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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매출채권 팩토링 지원

이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22/06/17 [09:53]

기보, 매출채권 팩토링 지원

이정아 기자 | 입력 : 2022/06/17 [09:53]

매출채권 신속 현금화 지원…올해 총 400억 원 규모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 공급’ 시행에 따라 전국 영업점에서 올해 총 400억원 규모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팩토링은 매출채권 양도로 자금을 융통하는 단기금융서비스로, 기보가 중소기업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매출채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받는 대출금은 상환의무가 있어 구매기업 부도 시 은행이 판매중소기업에 대출상환을 요구해 연쇄부도 위험을 판매중소기업이 떠안아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또한 구매기업 부도에 대비해 매출채권보험제도가 존재하나 만기일에 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경우에 혜택을 볼 수 있는 구조로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에 판매중소기업의 자금융통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는 실정이다.이에 중기부는 판매중소기업이 구매기업의 부도를 걱정하지 않고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에 자금조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상환청구권 없는 팩토링금융을 기보를 통해 올해 400억원 규모로 신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기보는 상환청구권 없이 매출채권을 매입 후 대금을 판매 중소기업에 선지급하고, 만기에 구매기업으로부터 직접 대금을 회수한다. 매출채권 매입 시에는 연 2.5%에서 6.5% 할인율을 적용한다. 


지원대상은 기술성·사업성이 우수한 신기술사업자로 구매기업과 최근 6개월 동안 2회 이상 거래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다. 대상채권은 경상적인 상거래로 발생한 1000만원 이상, 만기일 90일 이내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매출채권이다. 


기업당 지원한도는 매출액의 절반 내에서 판매중소기업 및 구매기업 모두 최대 30억원이다. 팩토링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전국 62개 기보 영업점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2022년 6월 17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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