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소지자 143만명…"공급 과잉" 전문성 하락·사후관리 부실문제 제기 2급 국가시험 도입…전문성 강화 주문
'140만 사회복지사 시대,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가 2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사회복지사 자격 제도를 운용하는 데 도움이 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은 "2023년을 기준으로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가 143만여 명으로 집계되어, 사회복지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앞으로 자격 취득자 또한 늘어날 것"이라며 "자격 공급 과잉에 따른 전문성 하락과 사후관리 부실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최혜영 국회의원은 "사회복지사 국가시험 도입이라는 개편 방향에 대해 현장에서 보내주는 우려를 알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 서비스의 수준과 사회복지사의 직업적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의과학대학교 박용운 교수와 한신대학교 홍선미 교수는 '2급 사회복지사 자격 시험제도 도입에 따른 사회복지사의 전문성과 서비스 질적 수준 대응방안 모색', '2급 국가시험제 도입의 필요성과 그 과제'를 주제로 발제했다.
발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가톨릭꽃동네대학교 조추용 교수의 사회로, 백석문화대학교 권향임 교수,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 임승환 교수, 케이스원격평생교육원 김철근 원장,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최성숙 관장, 동국대학교 김형용 교수, 보건복지부 김문식 복지정잭과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한편, '140만 사회복지사 시대,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한국전문대학사회복지교육협의회가 공동주최했다.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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