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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수의 블록체인] 3세대 인터넷 산업에 뒤지고 있는 한국의 대처 방향

동아경제신문 | 기사입력 2023/10/26 [16:54]

[안동수의 블록체인] 3세대 인터넷 산업에 뒤지고 있는 한국의 대처 방향

동아경제신문 | 입력 : 2023/10/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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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수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수석부회장.    

[동아경제신문=동아경제신문 기자] 

 

3세대 인터넷 산업의 속성

2023년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사회현상의 하나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산업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2차 밧데리 산업이 그렇고 초전도물질에 대한 관심이 그렇다. 이렇게 보이는 물리적 산업은 파악하기가 비교적 쉬운 편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인터넷 가상세계의 변화는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알기가 어렵다. 그래서 일반사람들은 이런 분야의 경제효과를 놓치기 십상이다. 필자는 이런 보이지 않는 인터넷 가상세계에 대한 경제활동 판도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그럼 먼저 이 분야 전문가들이 이야기 하는 3세대 인터넷 즉 web3의 산업발전 방향을 알아보자. 동국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센터 박성준 센터장은 ‘현대에 있어 새로운 세상은 블록체인 세상이고, 새로운 경제는 암호화폐 경제이며 새로운 부의 원천은 디지털 자산이다. 이 시대의 화두는 암호화폐를 이해하는 자가 미래의 부와 권력을 잡게 되고, 정보를 갖는 자가 미래의 부와 권력을 잡는다. 그러므로 블록 체인(암호 화폐)는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청년들의 희망이다’라고 했다(연세대학교 디지털 금융 가상자산 투자 최고위 과정, 2022년 11월 29일).

 

web3의 산업발전에서 물밑으로 전개되고 있는 분야의 하나는 블록체인(Blockchain)인데, 이것은 3세대 인터넷인 Web 3.0 시대를 열어줄 핵심 기술이다. 기술 그 자체가 주는 ‘신뢰조성기술’이라는 가치로 Web 2.0 플랫폼의 사회적 신뢰성을 대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즉 못 믿는 세상을 강제적으로 믿는 세상으로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대한 전반적인 견해 및 주요 투자자 변화 양상에 대해 채훈 블루힐릭스 코리아 대표는 상기 강의에서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ㆍ 블록체인 기술에 여전히 부정적인 의견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으나,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긍정적인 비율 역시 점차 높아지는 추세이다. 

ㆍ 기업들은 점진적으로 블록체인 도입 시도하고 있거나 논의 중인 단계에 있다. 

ㆍ 이전까지는 부유한 개인들의 투자가 대부분이었으나, 기관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Web 3.0 대중화를 위해 필요한 것들 

대중화 기술의 현장은 미국 가전전시회가 대표적인데, CES2023 5가지 핵심 키워드를 민문호 주)오썸피아 대표는 위 과정 강의에서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ㆍ Web 3와 메타버스: 인공지능,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3 세대 인터넷 / 3 차원 가상현실 메타버스가 향후 미래 ICT 산업의 주요 트렌드가 될 것 

ㆍ 모텔리티: 자율주행 전기차 등 차랑용 소프트웨어 등을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관련 신기술이 미래 산업의 주축으로서의 지위를 이어갈 전망 

ㆍ 디지털 헬스: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고 헬스케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 추세가 가속화될 것

ㆍ 지속가능성: 혁신 기술을 에너지 보존, 전력 생산량 증진, 식량난 해결, 스마트 도시 건설 등 인류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개발(기업의 ESG 경영)

ㆍ 인간안보: 199년 유엔이 식량안보, 의료개선 등 인간을 둘러싼 주요 이슈를 묶어 주창한 개념으로, 경제안보, 환경보호, 개인안전, 정치적 자유 등을 포괄

ㆍ 초지능물결 5차 산업혁명을 향한 4차산업 기술의 신뢰도는 시간과 경험을 통해 증명해 가게 될 것은 미래로 가는 방향이다. 

 

그러면 이러한 Web 3.0 대중화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움직이는 동력과 동맥은 무엇이 될까? 즉 불록체인을 굴러가게 하는 기반은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인 코인경제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가상화폐나 암호화폐 이야기를 하면 국가경영을 해가는 언론계를 포함한 공직사회는 심한 두드러기로 회피 반응을 보인다. 자기가 이 분야 발언을 하면 언제 화살이 날아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정말로 줏대 없고 무책임한 국가경영자들이다. 

 

한국의 블록체인 경영의 국제적 위치

우리는 지금 아무도 가보지 않은 신금융세계 가상자산 산업의 다가오는 시장을 목표로 야간 항해를 하고 있는 격이다. 야간 항해나 전투에는 목표지점에 불빛이 있는 등대가 큰 도움이 된다.  지금 우리나라 암호화폐 산업계가 참고할 등대로 경제 선진국인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동향을 살펴보자. 

 

근래 미국에서는 기득권을 대표하는 증권법 권력 SEC와 신권력으로 다가오는 암호화폐 산업계가 대립하고 있지만, 법원에서 신권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긍정적인 징후가 다수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패권에 도전하기 위해 CBD를 주축으로 하는 암호화폐에 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혼란한 경제상황으로 인해 당분간 모호할 것으로 생각된다. 추측컨데 아날로그 화폐경제에서 달러패권에 도전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향후 CBC와 암호화폐를 내세워 미래금융의 글로벌 패권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비트코인 채굴력은 중국이 1위이고 미국이 2위로 디지털 금융은 중국이 앞서가고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일본은 잃어버린 3년의 압축된 에너지로 미래 인터넷 웹3세대 산업에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23년 6월 일본에서 열린 웹3 행사인 웹엑스2023 기조연설에 나서 웹3 부흥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지금까지 웹3 블록체인에 대한 강경 규제로 일관하던 일본 정부가 최근 규제완화 및 생태계 부흥으로 기조를 선회한 상태에서, 일본 내각의 수반인 현직 총리가 관련 공개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확고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선언한 셈이다. 블록체인 및 웹3 전략을 고도화할 별도의 기구까지 설치하며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디지털 시대를 뛰어넘어 탈중앙화의 웹3까지 단숨에 치고 나가는 것이 눈길을 끈다. 일본은 2022년 7월 경제산업성이 웹3 전담 사무처를 신설하는 한편, 2023년 4월 정부 차원의 웹3 백서를 승인하는 등 전향적인 분위기로 변신했다. 웹3 백서에는 토큰심사의 발행 및 유통은 물론 중앙자율조직(DAO)에 대한 청사진, 그리고 NFT 및 블록체인 일반에 대한 사업 생태계 육성방안이 담겼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국세청은 마운트콕스 및 코인체크 사태 후 50%로 부과되던 가상자산 과세 정책도 수정했다. 가상자산 발행사가 보유한 자산에 대한 세율을 면제하는 한편 개인의 가상자산 소득세도 20%로 낮추는 것이 골자다(최진홍 기자, 디지털 본능 깨어나는 웹3의 일본...한국은 여전히 '묻지마 쇄국정책', 이코노믹리뷰, 2023.08.11).

 

그러면 우리나라는 상황은 어떤가? 지난번 2023년 중반에 있었던‘ 국회와 행정부가 처리한 김남국 방지법’ 등 일련의 코인경제 인식은 최악이었다. 그동안 코인경제를 외면하고 억압하면서 어떻게든지 암호화폐 산업을 들여놓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대처했던 제도권은 김남국 암호화폐 사건으로 한번에 견고했던 성문을 활짝 열어 버린 결과가 되었다. 

 

이렇게 뒤틀린 코인 제도화 환경을 더 꼬이게 한 것은 언론이다. 특히 군소 언론사는 광고 유치상 시청자의 눈을 끌기 위해 김남국 국회의원 상황을 흥미 위주로 보도했던 것이다. 이제는 좀 더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글로벌 토큰경제 상황을 살펴보고 국가의 미래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할 때다. 흔히 말하는 총체적 후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행정부 공직자들이 예의 주시해야 할 상황이다.

 

향후 나타날 유효한 코인은 어떤 것일까?

비트코인 채굴의 용이성과 그에 따른 비트코인 ​​채굴 공장의 부상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생산력과 부를 대규모로 집중화했다. 모든 비트코인의 87%는 현재 네트워크의 1%가 소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코인 중 다수는 초기에 거의 무료로 채굴되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중앙 집중화는 일반인에게 매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가 어떻게 현재의 금융 모델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지를 처음으로 보여주었다. 비트코인의 의도하지 않은 돈과 권력이 일부 권력있거나 부자층에 집중되었다.

 

파이코인은 국제 송금 및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는 암호화폐를 지향한다. 파이 네트워크는 이렇게 금융 제도권에서 검증된 스텔라합의(Stellar Consensus Protocol)방식을 도입하였다. 기존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통화를 만들기 위해 탄생 되었다.

 

Pi Network는 핸드폰에서 채굴할 수 있는 최초의 디지털 통화로 2019년 3월 14일에 출시되었다. 사용자 파이안(Pi coin을 사용하는 전 세계 사용자들은 파이네트워크 앱을 설치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될 디지털화폐인 파이코인을 채굴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모두에서 무료로 앱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여 채굴할 수 있다. 

 

파이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암호화폐로 전 세계적으로 230개국에 걸쳐 1억 명 이상의 앱 다운로드 사용자와 4,700만 명 이상의 적극적인 채굴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2023년 9월 기준). 

 

필자는 3년 전 2020년 5월에 펴낸 '블록체인 디파인 혁명'에서 파이코인의  우수성을 보고 미리 확보하자고 준비를 제안한 바 있다. 그 후 많은 분들이 파이코인 채굴에 참여하여 현재 한국은 150~200만명 정도가, 세계적으로는 약 230개국에 걸쳐 4,700~5,000만 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확장성이 대단하다. 그리고 노드 기능 수행에 있어 2023년 9월 초 현재 한국이 1순위로 자리잡고 있다.

 

파이코인은 탈중앙화된 암호화폐로, 특정 기업이나 조직에 의해 통제되지 않고,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며, 송금 수수료가 저렴하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파이코인은 출시 이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국민이 여기서 더 참여하여 미래부를 창출했으면 좋겠다.

 

금융평화를 선도할 국제블록체인문화기구(IBCO, International BlockChain Organization) 설립

이제 블록체인 원리로 글로벌 금융평화를 추진하는 기구 IBCO 설립배경은 민간이 주도하고 공기관이 협력하는 글로벌 기구로 토큰경제로 가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새로운 문명에 따른 사회의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는 국제기구가 필요하다. 

 

IBCO의 기능과 목표는 파이코인경제를 통한 다양한 수익창출 방법을 세계 서민들에게 교육 홍보하여 양극화 문제해소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우리는 블록체인의 기본가치인 신뢰사회와 금융안정, 그리고 홍익인간정신 기반의 인성함양 등에 기여하고자 한다.

 

앞으로 예상되는 코인시장 활성화에 따라 필연적으로 나타나게 될 다양한 사기사건 등 미혹에 대비하는 교육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미리 사회에 알림으로써 토큰경제가 안착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 기구를 통해 글로벌 각국의 서민들, 특히 홍인인간 정신을 중시하는 한국의 디지털 기술문화 교육을 통해 경제에 안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IBCO는 한국의 K-Culture 문화와 국제신뢰를 자본으로 G3 국가를 달성할 수 있는 현대 자본주의 역사에서 유일한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하는데 온 국민이 노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안동수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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