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지방소멸대응기금 160억 확보...도내 유일 우수지역 선정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조성사업 내세워[동아경제신문=김선아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유상범 의원(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에 횡성군이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160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에서 그동안 기금사업 실적과 투자계획이 우수한 지역 8곳을 선정해 일반 지역보다 88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데, 도내에선 횡성군이 유일하게 우수지역에 선정됐다.
올해 7월부터 석 달 동안 진행된 행안부 평가에서 횡성군은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기반 조성’을 중점사업으로 내세웠다. 횡성읍 생활권에 있는 특화단지 내에 근로자와 지역주민 모두 이용 가능한 라운지카페, 문화커뮤니티 공간, 키즈카페 등 복합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고, 향후 특화단지로의 접근성 제고 및 운영활성화를 위해 주진입로와 단지 내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횡성군은 ▴모빌리티 배후 산업기반 조성 ▴지역거점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횡성에 가면’ 생활인구 확장 플랫폼 구축 ▴지역수요 맞춤형 미래인재 양성 ▴건(建)중년 경제활력 지원까지 총 6개 사업을 심사받아, 지역 여건과의 적합도 및 주요 정책사업과의 연계・협력 분야에서 고평가를 받으며 우수지역으로 선정, 기금 160억 원 확보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로 횡성군은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주력산업의 기반과 일자리를 확충하고, 지역관광 육성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확대, 세대별(청소년/청년/건중년) 인재양성 체계 구축까지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유상범 의원은 중앙부처 등에 횡성군 사업의 가능성과 전망을 전달하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도입된 재원으로 곧 3년 차에 접어들게 된다. 2031년까지 10년간 매년 1조 원을 107개 기초지자체(인구감소지역 89, 관심지역 18)에 7500억 원, 서울ㆍ세종 제외한 15개 광역지자체에 2500억 원씩 지원한다.
유상범 의원은 “우수지역 선정의 기쁜 소식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활성화를 위해 더 큰 책임감으로 한 발 더 뛰겠다”라며, “아울러 지방소멸 대응 의지와 역량을 보여준 김명기 군수님과 군청 공무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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