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부 특허집약산업 집중육성 부가가치만 2908.5조로 성장세 국내총생산 차지 비중 13% 전망
"中투자 국내 산업재산권과 밀접 중국 정책변화에 예의주시 필요"
[동아경제신문=김선아 기자] 중국 정부가 ‘14차 5개년 국가 지식재산권 보호 및 활용 규획’에 따라 특허집약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음에 따라, 2025년 중국 특허집약산업 부가가치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허집약산업이란 시장 경쟁에 참여하기 위해 특허 등에 의존해 혁신·개발 방향을 따르는 산업 집합을 의미한다.
최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이 발표한 중국 특허집약산업 통계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특허집약산업의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중국 특허집약산업 부가가치는 약 15조 위안(한화 약 2908조 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으며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71%에 달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정수연 연구원은 “특허집약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지식재산권과 산업의 융합 발전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유익한 방법이다. 이에 한국 특허청(KIPO)도 국내기업이 보유한 산업재산권 규모를 2027년 200만 건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지식재산 기반 역동경제 구현 전략을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또 “특허집약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R&D 투자와 고용 창출 정책은 국내기업의 성장 및 산업재산권 창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국내 전략 추진과 더불어 중국의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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