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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43만원, 넌 92만원?…국민연금 지역편차 여전

김선아 기자 | 기사입력 2024/12/24 [11:29]

난 43만원, 넌 92만원?…국민연금 지역편차 여전

김선아 기자 | 입력 : 2024/12/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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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선민 국회의원실     ©

65세 인구대비 수급자 최다

경북 구미시로 수급률 91.5%

계룡시 55.6%로 수급자 최저 

 

1인당 월평균 지급액 최다

울산 동구로 91만9180원

전남 진도군 43만원대 최저

지역불균형 심각…개혁 시급

 

[동아경제신문=김선아 기자]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실(조국혁신당)에서 시군구별 국민연금 수급자(노령+장애+유족연금)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24년 5월 기준 65세 인구 대비 수급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상북도 구미시’로 수급률이 91.5%에 달했다. 2위로 울산광역시 북구(91.0%), 3위는 울산광역시 동구(83.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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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65세 인구 대비 수급자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충청남도 계룡시’로 수급률이 55.6%에 불과하다. 2위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56.1%), 3위는 서울특별시 중구(57.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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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월평균 지급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울산광역시 동구로 1인당 월평균 91만9180원이 지급되고 있었다. 2위 역시 울산광역시의 북구로 1인당 월평균 87만6821원이 지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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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1인당 월평균 지급액이 가장 적은 지역은 전라남도 진도군으로 1인당 월평균 43만4148원으로 울산광역시 동구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역시 전라남도의 완도군으로 1인당 월평균 43만4222원이 지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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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선민 의원은 “국민연금이 시작된지 3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역별 수급률과 평균지급액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지역의 1인당 월평균 지급액이 국민기초생활보장의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기준(71만3102원, 기준중위소득 3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노후소득보장이 매우 불안해보인다. 국민이 원하는 연금개혁을 통해 국민의 노후소득보장이 든든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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