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젠, 19일 태백 청정메탄올 생산시설 구축 투자협약오후 4시 서울 종로소재 현대코퍼레이션...태백 동점산업단지 내 7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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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젠 그린수소 생산 실증플랜트. / 사진=플라젠 |
[동아경제신문=유경석 기자] (주)플라젠(대표 경국현)이 올 상반기 강원 태백시에 700억원을 투자해 청정메탄올 생산시설 구축에 들어간다.
18일 플라젠 등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소재 현대코퍼레이션 본사 대회의실에서 태백시 청정메탄올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청정메탄올 생산시설은 태백 동점산업단지에 총사업비 7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10,000톤을 생산할 계획으로, 산림목재클러스터 등을 통해 원료를 확보하게 된다.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이며, 오는 2027년 청정메탄올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상호 태백시장과 경국현 에코메탄올 대표이사의 인사말에 이어, 사업설명, 협약내용 소개, 협약서 서명·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이상호 태백시장, 경국현 ㈜에코메탄올 겸 ㈜플라젠 대표, 전응철 인프라프론티어자산운용 대표, 차명근 현대코퍼레이션㈜ 전무, 김재수 Wallenius Wihelmsen 이사, 류승철 신원종합개발㈜ 상무, 김종관 한빛에너지㈜ 대표, 이유정 ㈜에스텍코리아 부사장, 주봉원 ㈜옵티멈트레이딩 감사, 윤원식 ㈜승원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태백시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포함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함께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게 된다.
에코메탄올는 청정메탄올의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고, 플라젠는 이중유동층 가스화 기술로 청정메탄올을 생산하고, 청정메탄올 생산을 위한 에코메탄올에 투자와 SI(시행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프라프론티어자산운용은 프로젝트 금융조달과 함께 에코메탄올에 투자하고, 신원종합개발과 한빛에너지, 에스텍코리아, 옵티멈트레이딩, 승원은 투자에 참여한다.
현대코퍼레이션, Wallenius Wihelmsen은 생산된 청정메탄올을 선박연료용으로 구매하고, 신원종합개발과 승원은 청정메탄올 생산시설을 구축하며, 옵티멈트레이딩은 청정메탄올 원료(우드칩)를 공급한다.
한편, 정부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청정메탄올 신산업 창출 추진전략을 통해 청정메탄올에 대한 원료물질 개발과 선도기술 확보,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R&D투자 확대 등을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청정메탄올 50만톤 생산을 목표치를 설정하고, 이를 통해 메탄 배출량은 기존보다 30%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