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RFID기기협회, ‘AI위원회’ 발족… 지능형 산업 데이터 생태계 구축 박차RFID-AI 연계 통해 단순 식별 넘어 ‘자율 의사결정’ 지능화 시스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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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경제신문=최수빈 기자] 한국RFID기기협회(회장 손영전)가 지난 6일 RFID(무선주파수식별) 기술과 AI(인공지능)의 융합을 통해 산업 지능화를 선도할 ‘AI위원회’를 발족하고, 업계 의견 수렴 및 정책 제안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7일 한국RFID기기협회에 따르면 이번 AI위원회는 업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RFID를 통해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활용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국가 AI 산업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한 추진력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글로벌 제조 산업이 디지털 전환(DX)의 급물살을 타면서 단순한 데이터 수집을 넘어선 지능형 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해졌다.
그간 RFID는 개별 객체를 식별하는 수준에 머물렀으나, 이를 AI와 결합해 실시간 데이터 속에서 패턴을 찾아내고 미래를 예측하는 ‘선조치 시스템’으로 진화시켜야만 우리 제조 현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발족한 AI위원회는 RFID와 AI 연계에 관한 업계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하나로 결집하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RFID기기협회는 위원회를 통해 수집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정부의 AI 확산 전략에 RFID 기술이 핵심 인프라로 포함될 수 있도록 대정부 제안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제조 공정 내 이상 징후 포착 및 자동 최적화 등 지능화된 의사결정 시스템 보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기존의 RFID 기술이 정형화된 공정 안에서 데이터를 단순 읽고 기록하는 수동적 식별 수준에 그쳤다면,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 실시간 대응이나 미래 예측 기능은 제한적이었다.
AI위원회 발족 이후 추진되는 지능형 RFID 체계는 수집된 빅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스스로 최적화 경로를 찾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미래예측 기반 선조치’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이는 제조 현장의 생산성을 한 차원 높이는 혁신적인 무기가 될 것이며, 단순 설비 관리를 넘어 자율형 공장 구현을 앞당기는 기술적 토대가 될 전망이다.
손영전 한국RFID기기협회 회장은 “RFID와 AI의 연계는 단순한 기술 결합을 넘어 데이터가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지능화 시스템으로의 진화를 의미한다”며 “AI위원회를 통해 업계의 목소리를 결집하고, RFID 기술이 국가 AI 정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