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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세포생물학회-국가모델동물硏 맞손…모델동물 연구생태계 고도화

26일 모델동물 분야 연구·교육·홍보 협력…바이오 신약·백신 개발 선도

최수빈 기자 | 기사입력 2026/05/26 [15:22]

분자·세포생물학회-국가모델동물硏 맞손…모델동물 연구생태계 고도화

26일 모델동물 분야 연구·교육·홍보 협력…바이오 신약·백신 개발 선도

최수빈 기자 | 입력 : 2026/05/26 [15:22]

▲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국가모델동물연구소 MOU 협약 장면.

 

S4AM 포털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데이터베이스 구축

 

[동아경제신문=최수빈 기자] 국내 기초생명과학계를 대표하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회장 이승복)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모델동물 클러스터 총괄 기관인 국가모델동물연구소(소장 성제경)는 국내 바이오 연구의 핵심 인프라인 모델동물 자원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후학 양성을 위한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26일 ‘모델동물 연구 및 교육·홍보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6일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의 핵심 축인 ‘모델동물 클러스터 육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학회가 보유한 2만여 명의 글로벌 수준 연구 인프라와 국가모델동물연구소의 국책 책임기관으로서의 정보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국내 생명과학 연구의 국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목적이 있다.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이 신약 개발 및 유전자 치료제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인간의 질병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치료제의 효능을 사전 검증하는 마우스(생쥐), 예쁜꼬마선충, 제브라피쉬, 초파리 등 ‘모델동물’ 연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연구 현장에서는 각 실험동물별 연구 데이터와 표준화된 프로토콜이 여러 학술분과와 기관에 파편화되어 있어 신진 연구자들이 고도화된 기술 정보에 접근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연구 자원 무기화 압박 속에서, 국가 차원의 모델동물 정보 데이터베이스(DB) 유통 체계를 확립하고 차세대 연구 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학·연 통합 교육 플랫폼 가동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모델동물 클러스터의 공식 교육·홍보 포털인 ‘School for Animal Model(S4AM)’의 운영 고도화와 연구자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 공조에 나선다. 

 

구체적인 협력 과제는 ▲강연 동영상, FAQ, Q&A 등 맞춤형 전문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학회 학술대회의 고품질 강연 영상 촬영·수집 및 공익적 활용 ▲콘텐츠 데이터베이스(DB) 체계적 구축 및 지속가능한 관리 ▲학술대회 공동 개최 및 홍보 연계 ▲모델동물 분야 연구자 간 장벽을 허무는 연합 심포지엄 공동 운영 등이다. 

 

이를 통해 학회 내 마우스유전체·예쁜꼬마선충·제노프스·제브라피쉬·초파리분과 등 5대 모델동물 핵심 학술조직의 노하우가 국가 포털을 통해 전국의 연구 현장으로 실시간 환류될 전망이다.

 

이승복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장은 “올해 창립 37주년을 맞이한 학회의 풍부한 학술 역량과 국가모델동물연구소의 전문 인프라가 결합하는 이번 MOU는, 국내 생명과학계 연구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대한민국 바이오 연구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거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성제경 국가모델동물연구소장 역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다부처 사업의 핵심인 모델동물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국내 최고 권위의 학회와 손잡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글로벌 바이오 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 연구자들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S4AM 포털을 통한 차세대 인재 양성과 연합 심포지엄을 통한 연구자 네트워크 확대에 연구소의 모든 정책적 지원과 데이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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