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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기술 스타트업에 천사의 손길을"

21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서 ‘2026 5월 대경권 엔젤투자 설명회·포럼 with DIP’ 성료

최수빈 기자 | 기사입력 2026/05/26 [15:52]

"대구·경북 기술 스타트업에 천사의 손길을"

21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서 ‘2026 5월 대경권 엔젤투자 설명회·포럼 with DIP’ 성료

최수빈 기자 | 입력 : 2026/05/26 [15:52]

▲ 21일(목)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1층 태양홀에서 열린 ‘2026 대경권 엔젤투자 설명회·포럼 with DIP’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대경권엔젤투자허브

 

AI·바이오·로봇 등 8개 첨단 스타트업 IR 피칭·1:1 심층밀착 투자상담

수도권 투자편중 해소 겨냥…지역창업 생태계 자산화 네트워킹 가동

 

[동아경제신문=최수빈 기자] 수도권에 집중된 초기 창업 투자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기술 기반 유망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자금줄을 연계하기 위한 민간 투자 축제가 열렸다. 

 

대경권엔젤투자허브는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엔젤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1일(목)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1층 태양홀에서 ‘2026 대경권 엔젤투자 설명회·포럼 with DIP’를 개최했다.

 

26일 대경권엔젤투자허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원장 민정기)과의 유기적인 정책 공조 아래 개최됐다. 

 

현장에는 영남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전문 엔젤투자자,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및 창업 지원 기관 관계자들이 집결했다. 

 

지역 유망 기업의 투자유치(IR) 역량을 고도화하고, 민간 투자자와 기업 간의 촘촘한 휴먼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의 무형 경험 자산을 자본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늘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분야에서 지역 스타트업들이 뛰어난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벤처 투자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쏠려 있어 지방의 혁신 기업들은 데스밸리(창업 초기 자금난)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사하거나 인재 유출을 겪는 악순환이 지속되어 왔다. 

 

특히 오랜 기간 축적된 비즈니스 노하우와 자본을 갖춘 지역 원로 기업가들의 자산을 스타트업과 연결하는 유통 채널이 부족해 민간 주도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이 더뎠던 것이 사실이다. 

 

영남권 경제의 체질 개선과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지역 내 '엔젤 자본'을 양성화하고, 기술 데이터와 자금을 적시에 융합할 수 있는 통합 투자 플랫폼 가동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행사는 민정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밀도 높은 3개 세션이 이어졌다. 

 

[설명회 세션]에서는 유지현 대경권엔젤투자허브 센터장과 전위정 미래과학기술지주 실장이 연사로 나서 엔젤투자의 전반적인 이해와 정부 지원 정책, 개인투자조합을 통한 성공적인 우수 투자 사례를 공유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핵심 무대인 [포럼 세션]에서는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첨단 기술 기반 스타트업 8개 사가 IR 발표를 진행했다. 

 

참여 기업들은 AI,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안전, 로봇 등 미래 신산업 데이터를 탑재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으며, ‘7분 발표, 3분 질의응답’이라는 엄격한 룰 속에서 전문 투자자들과 날선 공방을 주고받으며 기업 가치를 증명했다. 

 

공식 발표 이후에는 1:1 심층 투자상담과 자유 네트워킹이 이어져 밀착 투자 연계 논의가 활발히 전개됐다.

 

유지현 대경권엔젤투자허브 센터장은 “이번 설명회와 포럼은 대구·경북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중앙과 지역의 핵심 투자자들을 직접 마주하고, 일생의 기술 자산과 비전을 당당히 증명해 실질적인 후속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편중 현상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혁신 기술에 과감히 베팅하는 엔젤투자 생태계의 고도화가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일선 지자체 및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유관기관과의 상설 협력 거버넌스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면서 "유망 기업의 발굴부터 투자 유치, 스케일업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를 밀착 지원하는 민간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다각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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