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 1대도 설치합니다"…플러그링크,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 확대수익성 낮아 외면받던 노후·소규모 단지 대상 설치 범위 넓혀
전국 5만기 운영 경험 바탕으로 설치·유지보수까지 원스톱 지원
[동아경제신문=유경석 기자] 공동주택의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 유예기간이 공식 종료됐으나, 소규모 단지나 노후 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여전히 충전 인프라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충전기 수요가 적고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충전사업자들로부터 외면받는 ‘찬밥 신세’ 단지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이 상생을 기치로 이들 사각지대 구제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14일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기업 플러그링크에 따르면, 의무 설치 유예 종료 이후에도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공동주택 및 충전 수요 저조 단지를 대상으로 설치 지원 범위를 전격 확대한다.
최근 공동주택 현장에서는 법적 규제에 따라 전기차 충전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지만, 전기차 보유 대수가 적거나 충전기가 1~2대만 필요한 단지의 경우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는 사례가 속출해 왔다.
플러그링크는 이러한 현상을 단순한 시장 논리가 아닌 ‘생활 인프라 접근성’의 불평등 문제로 판단했다.
전기차 이용자가 적다는 이유로 거주 지역에 따라 충전 인프라에서 소외되는 구조적 모순을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플러그링크는 설치 규모나 예상 수익성을 따지기보다 현장의 실제 필요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충전기 단 1~2대의 소규모 설치 요청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대단지 중심으로만 쏠리던 인프라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모든 전기차 이용자가 공정하게 충전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플러그링크는 전국 약 5만 기의 충전기를 운영하며 누적 회원 30만 명을 돌파했다. 회원카드 없이 바로 이용하는 QR 기반 충전, 무선 인증(PnC) 충전, 교통카드 기반 ‘탭충전’ 등 혁신적인 IT 기술을 결합해 이용자 중심의 충전 패러다임을 리드하고 있다.
플러그링크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은 이제 특정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아닌 공동주택의 필수 생활 인프라”라며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인프라 구축이 미뤄져 불이익을 받는 곳이 없도록 충전 사각지대를 촘촘히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동주택 관리주체들이 가장 우려하는 ‘충전사업자의 부실 운영 및 기기 방치’ 문제에 대해서도 확실한 돌파구를 제시했다.
플러그링크는 전국 단위의 방대한 충전 인프라 운영 경험과 고도화된 유지보수 체계를 기반으로, 설치 이후의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을 보장한다.
충전기 장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는 긴급 체계를 가동해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설치·운영·A/S를 원스톱으로 책임지는 구조를 확립했다.
한편, 플러그링크는 공동주택 중심의 완속 충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내실 있게 성장해 온 업계 선도 기업이다. 설립 3년 만인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2025년에는 완속 충전기 연간 등록 대수 증가 기준 국내 1위를 달성해 탁월한 확장성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 5월 한화솔루션의 전기차 충전사업부문을 인수하며 단숨에 업계 상위권 사업자로 도약했다.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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