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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파수꾼] (주)평화개발 박노국 대표, 밀도류확산장치가 수질개선 첨병

김상용 기자 | 기사입력 2015/05/14 [10:28]

[환경파수꾼] (주)평화개발 박노국 대표, 밀도류확산장치가 수질개선 첨병

김상용 기자 | 입력 : 2015/05/14 [10:28]
저동력 폭기·교반 순환장치 등 개발 실증화…녹조·적조 등 수질개선 한 몫



최근 ‘녹조라떼’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국내 수질환경은 심각한 환경문제로 부상했다. (주)평화개발(대표 박노국, 사진)이 국책과제 수행으로 태양광·IT기술을 융합한 저동력 광역 물순환장치 개발에 성공, 실용화에 나서 주목된다.



수질환경 전문기업인 (주)평화개발은 지난 1999년 설립이래 매출의 10%를 R&D에 투자해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물순환 관련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환경부 미래유망 녹색환경기술 산업화 촉진산업에 선정돼 ‘생태영향 최소화 및 비효율적 수질개선을 위한 밀도류확산장치 실증화’기술 개발 사업을 주도했다. 그 결과 개발된 제품이 현재 국제특허 출원에 들어가 있는 ‘태양광 독립 전원과 원격운전기술을 적용한 밀도류확산장치(DCG)’다.



박노국 대표는 “물이 정체된 수역에서 표층과 저층의 온도차가 생기면 녹조·적조 문제가 심각해진다. 수질개선장치는 수류의 순환을 유도해 수온분포를 개선하고, 저층의 용존산소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장치다. 우리는 밀도류 원리를 적용해 생태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장치보다 효율적인 성능의 밀도류확산장치(DCG)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연구개발을 주도한 신원균 상무(연구소장)은 “기존 수질개선장치인 외국제품들은 저렴하지만 영향반경이 300m에 불과하고 운전시간, 수체 내 순환용량이 적다. 우리 개발제품은 높은 가격에 불구하고 영향반경이 2㎞에 달한다. 또한 전력 5㎾로 1일 8만톤의 처리가 가능하고 태양광 이용과 원격관측·제어 시스템 적용으로 운영인력, 운영비용을 크게 절감해 경제적이다. 3년안에 투입원가를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밀도류확산장치는 수심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6m이상의 라이저파이프와 200만톤 규모의 수중 임펠러 등을 적용 수심과 용량대처에 유연하고, 비상안정구조체(싱커)를 적용해 태풍 등 기상조건에도 안정적이다. 24시간 연속운전 및 계획운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현재 한국농어촌공사에 의해 충남 서산 Test-Bed(고풍저수지)에서 정상 운영되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녹조·적조는 대형저수지, 댐·보 등 영향으로 수류가 멈춘 강의 일부유역, 바다, 양식장 등 가리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 밀도류확산장치가 환경부 국책사업으로 개발됐다. 국민들의 수질환경 우려를 덜기 위해 국토부, 농림부, 해수부 등 정부는 검증된 기술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주)평화개발은 밀도류확산장치 이외에도 중소기업청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사업에 참여 ‘저동력 폭기·교반 순환장치(AMSD)’를 개발했다. 지난 2012년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AMSD는 프로펠러가 정회전 하면 폭기가 되고, 반대로 회전하면 날이 나와서 교반이 되는 가변형프로펠러를 적용, 폭기·교반이 함께 이뤄지는 저비용·고효율 물 순환장치다. 동급출력 대비 월등한 공기공급량(최소 113%이상)과 현장 맞춤형 설계·제작이 가능하다. 이 장치는 환경부에서 시범사업으로 맨홀 악취제거에 적용되어 20여 곳에 설치됐다.



(주)평화개발은 성남시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업 제1호, 설계·시공업 제3호로 사업을 시작, 하·폐수처리시설의 설계·시공·관리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현재 성남시 하수처리의 50%가까이를 도맡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효율적인 설계와 철저한 시공, 최적의 수질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고도처리시설의 수질관리 및 컨설팅, 수질개선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석촌동 주민센터 오폐수시설, 여의도 KTB빌딩 오수처리시설 공사수행 등을 비롯 최근 5년간 350여개소의 공사 실적을 갖고 있다.



/2015년 4월 30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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