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2-24(월)

전체기사보기

  • 고용훈풍 기조 2월 꺾일 듯
    1월 취업자 56만8000명 증가 코로나19에 노인일자리 타격 우리나라는 취업자수 증가폭이 두 달 연속 큰 폭 증가했으나 중국발 코로나19에 2월 고용쇼크를 걱정해야하는 처지가 됐다. 그간 고용증가세의 큰 축을 담당해온 노인일자리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월 고용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취업자는 2680만명으로, 1년 전보다 무려 56만8000명 증가했다. 지난 2014년 8월 취업자 증가폭 67만명을 기록한 이후 5년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달 취업자수 증가는 정부 일자리 사업과 설 영향이 작용한데다가  지난해 1월 취업자수가 1만9000명 증가에 그친 기저효과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이상 취업자가 50만7000명 증가해 취업자 증가를 주도한 반면, 40대의 경우 취업자가 8만4000명 감소했다. 최근 수개월동안 40대·제조업 취업자 감소가 나타나고 있는데, 지난달의 경우 제조업 취업자 감소세가 멈추고 8000명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 고용훈풍에 대한 기대감을 낳았다.  하지만, 중국발 코로나19사태는 이러한 기대감을 꺾는 요인이다. 당장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일시적 생산중단 사태가 발생하면서 협력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이는 중소 제조업 위주의 고용 위축을 예고하고 있다.  여행·항공·물류·유통(도소매업) 업종의 타격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세는 여행업, 호텔업, 면세점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고, 여행·항공업종에서는 휴직, 무급휴가, 심지어 인력 구조조정까지 나서는 회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 대기업들은 올해 공채인원을 큰 폭 줄이거나 미루고 있어 고용증가를 기대하기 어렵고, 중소기업의 경우 상황은 더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코로나19 사태 이전 잡코리아 설문조사에서 중소기업의 상반기 고용을 계획하는 기업은 49%에 머물렀는데, 이마저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고용시장을 주도해온 60대이상 단기취업자 증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변했다. 지난해의 기저효과가 예상되는데다가 코로나19로 몇몇 자치단체에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교육 연기를 발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부터 방역망 밖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슈퍼 전파자까지 나오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데, 이는 단기일자리 감소를 더욱 확산시킬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노일일자리 사업 확대 등 공공일자리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 1/4분기 중 집중 쏟아 붓기로 했지만 예산을 받아놓고 집행하는 못하는 사태까지 우려되고 있다. /2020년 2월 24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 뉴스
    • 종합
    2020-02-24
  • 韓, OECD경기선행지수 상승세
    4개월 연속 상승…수출 감소폭 줄어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CLI)가 지난해 12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개월간의 하락기에서 벗어나 상승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경기반등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OECD에 의하면 한국의 지난해 12월 CLI는 99.56으로 전월(99.30)대비 0.26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9월(98.96)이후 연속 상승세다. 특히 상승폭이 9월 0.04P, 10월 0.13P, 11월 0.21P, 12월 0.26P으로 가파르게 나타나는 것이 주목된다.   OECD CLI는  6~9개월 뒤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로, 100을 넘기면서 상승추세면 경기확장, 하락추세면 경기하강 국면을 의미한다. 그리고 100이하에서 상승추세면 경기회복, 하락추세면 경기수축으로 본다. 지난해 12월 OECD CLI가 99.56이었음을 감안하면 경기회복 국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OECD CLI는 회원국의 제조업 경기전망지수와 재고순환지표, 장·단기 금리차, 수출입 물가비율, 자본재 재고지수, 주가지수 등 6개 지표를 토대로 추정하는데, 우리나라의 OECD CLI추세전환은 수출감소폭 둔화와 주가의 반등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12월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2% 감소해 13개월째 내리막을 이어갔지만 감소폭은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또 코스피가 12월 초 2100선을 하회하며 바닥을 찍은 후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도 CLI의 상승요인이다.   다만 1월 우리나라와 OECD의 CLI가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중국 코로나19 사태가 조기 종식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따른다. 국내외 경제기관들은 이번 사태가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줘 세계경기 회복세를 둔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직접적 타격을 입는 중국의 성장률 둔화폭에 따라 우리나라의 수출·생산도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 2월 22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뉴스
    • 종합
    2020-02-22
  • 한은, 금통위 앞두고 금리 ‘딜레마’
    유동성 함정·부동산 불안 VS 경기 침체 우려   한국은행이 오는 2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금리 결정에 딜레마를 겪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한은이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금리를 인하한다고 하더라도 실제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유동성의 함정’에 빠질 우려와 함께 부동산 시장의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점 등이 금리인하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주 채권 시장에서는 경기부양 등의 이유로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설이 돌면서 돈이 몰리며 채권금리가 하락했다. 과거 사스나 메르스 등 감염병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경기부양을 위해 한은이 금리를 내린 선례가 있어 이번에도 금리 인하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영향과 관련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특단의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는 발언도 금리인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금리를 내리더라도 투자와 소비 진작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고, 금리를 더 내릴 경우 부동산 시장의 불안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 한은이 당장 스텐스를 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전망이다.   현재 연 1.25%의 역대 최저치인 기준금리에서 추가 금리인하에 나서기 보다는 미국 연준의 금리결정 동향을 살펴보면서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앞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하방압력으로 추가 금리인하 필요성이 대두되는 데 대해 “국내 경제상황을 지표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점도 금리동결을 전망하는 측에 힘을 싣고 있다.   /2020년 2월 22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 뉴스
    • 종합
    2020-02-22
  • 실업급여 신청자 급증
    1월 7336억원 지급…전년比 17.2%↑   경기 침체로 인한 실업증가와 고용안정망 확대 영향이 겹치면서 실업급여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실업급여 지급액도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0년 1월 노동시장 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73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6256억원)과 비교해 17.2%(108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는 49만9000명으로, 지난해 1월(46만6000명)보다 7.08%(3만3000명) 증가했는데, 신규 신청자가 17만4000명으로 지난해 1월(17만1000명)에 비해 3000명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제조업에서 2만7000명, 사업서비스에서 2만4000명, 건설업에서 2만1000명, 공공행정에서 2만명이 신청했다. 구직급여는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가 실직하고 재취업 기간에 지급되는 것으로 실업급여의 일종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지급한 구직급여 지급 총액은 8조913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6조 4549억원)보다 25.4% 증가한 규모로 신청 대상이 확대되고 구직급여 상한액을 높인 것도 한 몫 했다.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1368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7만2000명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수 증가는 지난해 10월 전년 동월 대비 51만1000명까지 증가했으나 11월 47만7000명, 12월 42만8000명으로 증가폭은 줄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자동차·기계장비·금속가공 등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고용보험 가입이 줄어들어 2만9000명이 줄었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어 제조업 일자리 감소의 영향을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929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9만3000명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여성·60세 이상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2020년 2월 22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뉴스
    • 종합
    2020-02-22
  • SOC예산 조기집행…공공 대규모 투자 유도
    예타조사기간 7개월로 단축올해 공공기관 60조원 투자   정부가 올해 각종 대규모 투자사업과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이를 위해 10개월 이상 걸리는 예비타당성조사 기간을 기존 10개월 이상에서 최대 7개월로 단축하고, 공공기관 60조원을 포함, 민간·민자·공공부문에서 100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에 의하면 우선 공공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5조9000억원 늘어난 60조원 규모의 투자가 추진된다. 신도시 건설(세종·위례 등), 공공주택 공급, 철도(서해선 등) 및 고속도로 건설(서울-세종 등) 등 SOC 분야가 중점 투자 대상이다.   민간부문은 10조원 규모의 4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를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이에더해 올해 중으로 15조원 규모의 신규 기업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기로 했다.   민자부문은 총 15조원이상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1조원 이상 증가한 5조2000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연내 전액 집행하고 10조원+α 규모의 대형 민자사업 추가 발굴도 추진한다. 특히 민자사업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수익형민자사업(BTO)+임대형민자사업(BTL) 혼합형 민자방식 등 새로운 투자방식을 도입하고 제안비용 보상 및 최초제안자 우대를 강화키로 했다.   기재부는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도 SOC사업을 통해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지난해 초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은 25조4000억원 규모의 24개 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유 일반재산 내 빈집과 폐건물, 지역 내 유휴 국유지에 지자체가 생활 SOC를 확충할 수 있도록 올해 순차적으로 국유재산법령을 개정키로 했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12조원(전년대비 9.1%↑)의 슈퍼 예산과 관련 “올해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 목표를 역대 최고 수준인 62%로 설정하고 특히 국민 체감이 큰 일자리 사업은 1분기 안에 37%를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올해 전체 중앙재정 305조5000억원의 62.0%인 189조3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의미다.   특히 이중 SOC 예산은 60.5%를 조기 집행할 수 있도록 월별 계획 대비 실적을 점검하고, 집행 애로요인을 해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생계급여·의료급여·아동수당 등 주요 복지급여가 차질 없이 지급되도록 매월 재정관리점검회의 등을 통해 집행 상황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는 60대 이상 노인일자리를 지난해보다 13만개 늘어난 74만개 공급하는 등 직접일자리 규모를 총 94만5000개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관련 이달부터 조기채용을 실시하는 등 재정 집행속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재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2.4%, 취업자수 25만명, 고용률 67.1%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밖에도 정부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데이터3법·수소경제법 등 경제활력을 높일 법안들에 대한 입법 추진과 행정부 차원의 대책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정부는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서비스산업 발전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하반기 ‘K-뷰티 혁신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투자촉진법 시행령을 개정해 정부가 현금지원할 수 있는 외국인투자 범위에 ‘첨단기술 제품 생산’을 추가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2020년 2월 2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종합
    2020-02-22
  • 권의철 단색화, 2020인사동 비엔날레 출품
    오는 25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 전시                                   권의철 화백(右)과 한국예술총연합회 이범헌 회장    한국적인 추상을 선보여온 단색화(Dansaekhwa) 화가 권의철(權義鐵)화백이 지난 19일 개막한 ‘2020 인사동비엔날레’에 ‘traces of time’을 출품했다.   /2020년 2월 2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문화·레저
    • 전시·공연안내
    2020-02-21
  • 기재부, 그린북 경기 개선흐름 진단
    코로나19가 경제 회복 흐름 제약 가능성   정부가 ‘최근 경제동향(일명 그린북) 2월호’에서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기획재정부가 그린북에서 우리경제에 대해 ‘개선’ ‘회복’ 같은 긍정적 표현을 사용한 것은 지난 2018년 9월 이후 1년 5개월만이다. 다만 기재부는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경제 회복 흐름을 제약할 수 있다고 동시에 우려했다.   최근 발간된 그린북을 보면 “지난해 4분기 우리 경제는 생산·소비·설비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12월에는 경기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동반 상승하는 등 경기 개선의 흐름이 나타나는 모습”으로 진단했다.   이와관련 기재부는 지난해 11월호부터 ‘부진’이라는 표현을 삭제했으며, 1월호에서는 “생산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긍정 표현 수위를 차츰 높여가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기재부는 “최근 발생한 코로나19의 확산 정도와 지속기간에 따라 우리 경제 회복 흐름이 제약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주요 지표별로 지난 1월 수출은 1년 전보다 6.1% 감소했으나, 일평균 수출액은 20억2000달러로 1년 전보다 1억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의 증가로 인해 전월대비 1.4% 증가했고, 같은달 설비 투자도 전월보다 10.9% 증가했다. 건설기성(불변)역시 건축 및 토목 실적이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4.1% 증가했다.   또한 정부가 조사한 1월 소매 판매(속보치)의 경우 아직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매출액은 1년 전보다 0.3% 감소했지만, 할인점 매출액과 온라인 매출액은 각각 7.3%, 3.3% 증가했다. 중국인 관광객 수도 23.8% 증가했고 카드 국내 승인액도 3.9% 늘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지난달 말부터 본격화된 것을 고려하면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정확한 영향은 이달 지표가 나와야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2월 21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 뉴스
    • 종합
    2020-02-21
  • 외환보유액 4100억달러 육박
    4096억5000만달러…세계 9위수준 유지   우리나라 외한보유액이 사상최대치를 지속 갱신하면서 4100억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달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96억5000만달러로 전월 말대비 8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로 외환보유고 중 유로화 및 엔화 등으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 가치가 줄었지만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난 결과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국채·회사채)이 3784억5000만달러로 가장 많은 비율(92.4%)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유가증권 비중은 한 달 전보다 65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반대로 은행에 두는 예치금은 202억9000만달러(5%)로 전월보다 7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그밖에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2000만달러 줄어든 33억4000만달러, IMF 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은 1000만달러 감소한 2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금(보유량 104.4톤)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장부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47억9,000만달러로 한 달 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로 변함이 없었다. 외환보유액 1위국가는 중국(3조1079억달러)이며, 2위 일본(1조3238억달러), 3위 스위스(8548억달러)순이다.   한은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외환보유액이 대외 안정성을 뒷받침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2020년 2월 21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 뉴스
    • 종합
    2020-02-21
  • 수출입물가 동반하락 전환
    수출물가지수 전월비 0.8%↓…환율·유가 하락 영향   지난 연말 4개월만에 반짝 반등을 보였던 수출입 물가가 지난달 다시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 지수(2015년 100기준)는 96.59로 전월보다 0.8% 하락했다. 이는 2016년 9월(93.46)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7% 하락해 8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한은에 의하면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작년 12월 1175.84원에서 올해 1월 1164.28원으로 전월대비 1.0% 하락했다.   D램은 지난해 12월 반짝 상승했으나 지난달 전월비 2.5%하락하며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D램 가격은 전년동월대비로는 41.4%나 하락했고,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도 떨어지면서 수출물가를 끌어내리는데 한 몫 했다. 지난해 12월 64.91달러였던 두바이유는 올해 1월 0.9% 하락하며 64.32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제트유(-5.7%), 경유(-4.1%), 휘발유(-4%) 등 석탄·석유 제품이 2.8% 하락했다.   지난달 수입물가 지수는 107.95로 국제유가 하락 등에 기인해 전월 보다 0.8% 내렸다. 전년대비로는 2.7% 상승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원재료는 광산품 등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1.4% 하락했고, 중간재의 경우 석탄 및 석유제품은 올랐으나 화학제품, 컴퓨터, 전자·광학기기 등이 내려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0.9%, 0.4% 하락했다.   환율 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1% 상승했고,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도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2020년 2월 21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뉴스
    • 종합
    2020-02-21
  • 中, 제조공장 재개시…상반기 정상회복 ‘불투명’
    글로벌 공급망 타격 피해 연쇄적中정부, 침체 막기 위해 부양책      코로나19 사태가 이달 중대 국면에 돌입했다. 중국 정부는 이달내 확진자 증가세가 정점을 찍고 4월에는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종식시기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을 받는 정도가 달라 기업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발한 ‘코로나 19’는 중국의 미흡한 의료체계와 지방정부 대응으로 빠르게 확산, 감염자를 늘려갔다. 이에 중국내 확진자 증가세는 기하급수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1일 2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타났다. 그런데 지난 17일경부터 하루 2000명을 넘던 중국내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확산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중국 정부와 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제연휴를 이달 10일까지 연장했으며, 이후에도 중국 공장 근로자들의 복귀율이 낮아 정상가동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지속되는 모습을 모이고 있다.   우리나라 완성차업체들은 협력업체 중국 현지 공장에서 만드는 자동차 배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이 끊기며 가동 중단사태를 겪었고, 이후 재가동에 나서려다가 부품수급이 원활치 못하자 생산중단을 지난주말까지 연장하는 사태를 맞이하기도 했다. 또한 중국에 생산거점을 둔 미국 애플의 경우 아이폰 생산차질과 전체 매출의 20%가량을 중국 시장에 의존한다는 점을 들어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현재 애플 아이폰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 폭스콘과 중국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 등은 아예 자체 공장에서 직접 직원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등 긴급조치까지 취하고 있을 정도로 중국 현지의 상태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전세계 경제전문가들은 코로나19발(發) 경제 충격과 관련 중국내 제조 공장과 상업 매장들이 조업·판매를 재개한다해도 3월 중순 혹은 5~6월까지도 산업·경제활동이 ‘정상 회복 국면’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와관련 유력 경제연구소 캐피탈이코노믹스는 “중국경제 성장률이 이번 1분기에 2%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중국에 중간재 및 철광석·구리 등 원자재 상품을 납품해온 호주·칠레·페루 등 개발도상국의 경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일본, 그리고 동남아 국가들은 수출과 생산 차질이 전망되고 있다.   심각한 성장둔화 상황이 예고되면서 중국 정부는 연일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3000억위안 규모의 대출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기업 대출 비용을 1.6% 이하로 낮춰주는 금리 우대, 최대 1년 내에서 기업 대출 이자의 50%를 보조해주는 정책 등을 내놓은 바 있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도 이에 발맞춰 수조위안 규모의 유동성 공급과 금리인하 정책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이 한차례 연기한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고강도 경기 부양책이 발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경제가 경착륙에 성공한다면 우리 경제가 받는 피해도 제한적 영향으로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현재까지는 중국발 충격에 우리나라의 올해 GDP성장률이 2%안팎에 머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20년 2월 2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국제금융
    2020-02-21
  •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급증
    1월말 892조원…전월대비 3조7000억원 급증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이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892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7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역대 1월 기준으로 2004년 통계 편제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이 견인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57조9000억 원으로 전월대비 4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 역시 역대 1월 중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여기에는 안심전환대출 시행에 따라 비은행권에서 은행권으로 넘어온 1조4000억원이 포함됐으나, 이를 제외한 나머지 증가폭(2조9000억원) 역시 1월 기준으로 2004년 이후 최대치 증가다.   이와관련 한은 관계자는 “통상 주택을 계약하고 자금 수요로 이어지기까지 2달 내외의 시차가 있다”며 “12·16 부동산대책이 나오기 전에 이뤄졌던 주택 거래의 자금 수요가 지난달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달 마이너스 통장과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233조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6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1월 이후 1년만의 감소 전환이다. 1월 기업들의 설 상여금 지급 등으로 통장에 여윳돈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   한은은 이달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12·16 부동산대책 이전에 주택 거래가 상당했고 전세자금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달까지는 대출 규모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의 12·16 대책의 효과는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0년 2월 21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뉴스
    • 국제금융
    2020-02-21
  • 韓, 對中 무역의존도가 경기회복 ‘발목’
    ICT수출 비중 44.7% 달해車부품 수입액 31% 중국산   우리나라의 경기회복의 최대 변수로 중국 신종코로나(코로나19)가 떠올랐다. 중국은 현재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으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5%가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대중 수출에서 중간재의 비중은 약 79.4%로, 전체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구조다. 반면, 기계·설비 등 자본재(15.6%)나 화장품과 같은 소비재(4.4%) 등 수출은 비중이 미미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품목인 ICT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4.7%에 달한다.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하는 반도체가 끼어있기 때문인데, 반도체는 전체 수출의 17.3%가 대중국 수출로 이뤄진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인해 반도체 수출이 줄자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감소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메모리반도체 부진에 큰 타격을 입은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해 매출의 39%가 중국에서 나왔다.   중국의 경제 부진은 우리나라의 수출시장 위축뿐 아니라 생산차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 종합정보망’에 의하면 지난해 소재·부품 수입액 1708억 달러 중 중국산 제품은 520억8000만달러로 30.5%에 달했다. 일본(15.8%)과 미국(11.3%) 등을 제치고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당장 국내 자동차 업계는 ‘와이어링 하니스’라는 전선뭉치 부품 수급 차질로 공장가동을 멈추는 상황이 빚어졌다.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와이어링 하니스의 87%가 중국산이었던 탓이다.   전체 차 부품 수입액의 31%가 중국산임을 감안하면, 설사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이 해결된다고 해도 향후 중국 공장 가동 여부에 따라 또 다른 곳에서 부품공급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실제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중 일부는 중국에서 부품공급이 끊기며 납기일을 맞추지 못해 낭패를 봤다는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기업들의 해외 생산공장의 부품 수급 차질도 예상된다. 우리기업들은 중국의 자국산업 보호정책과 인건비 급등으로 인해 탈중국을 꾀하며 동남아, 특히 베트남에 생산기지 이전을 한 곳이 많다. 그런데 베트남 공장의 부품도 중국산이 적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은 베트남에서 생산된다.   업계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베트남 박닌과 타이응우옌에서 연간 스마트폰 생산량의 절반인 약 3억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산 스마트폰 부품이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까지 베트남에서 생산차질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중국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시 부품공급 차질이 우려된다는 것이 외신들의 보도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에 이어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공급망 분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2월 21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 뉴스
    • 국제금융
    2020-02-21
  • 2020 인사동비엔날레 개막
    19일~25일 한국미술관 2, 3층…미술 전분야 700여점 전시                           이흥남 총재(左로부터 4번째)가 참석자들과 함께 2020 인사동비엔날레 오프닝 행사에서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2020 인사동비엔날레(총재 송전 이흥남)가 19~25일 한국미술관(2층, 3층 전시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2020 인사동비엔날레’는 한국서예미술예총특별작가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 국전작가협회와 동아경제신문이 후원했다.   인사동비엔날레 첫날인 19일 오프닝 행사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구당 여원구 서예가, 아천 김영철 화백, 청계 양태석 화백 등 400여명의 미술계 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오프닝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송전 이흥남 총재의 개회사와 주요 내빈 소개가 이뤄졌다.  이어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신임회장)을 비롯, 2020 인사동비엔날레 명예총재인 박광성 한국방송대학총장, 이홍연 총회장(한국미술관 관장), 홍동기 운영위원회 대회장, 이영수 선임회장(전 단국대 예술대학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우수 작품과 공로자에게 한국예총상과 한국미협상, 그리고 동아경제신문이 수여하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에는 이흥남 총재, 정영대 운영위원회(종로미술협회장) 회장이 수상했다.    이흥남 총재는 “코로나19 사태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실 줄 몰랐다.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보내주시는 작가 여러분과 이번 행사에 헌신해 주신 임원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인사동비엔날레가 문화의 중심지 인사동에서 급격한 상업화의 물결 속에서도 우리의 문화예술정신을 지켜나가고, 우수한 작가들의 역량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예술의 향기와 아름다움이 넘쳐나는 인사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2020 인사동비엔날레’는 전국 작가들의 교류의 장으로서, 서예,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문인화, 민화, 선묵화, 화예, 서각에 이르기까지 700여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2020년 2월 2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문화·레저
    • 전시·공연안내
    2020-02-20
  • 中, 제조공장 재개시…상반기 정상회복 ‘불투명’
    글로벌 공급망 타격 피해 연쇄적 中정부, 침체 막기 위해 부양책     코로나19 사태가 이달 중대 국면에 돌입했다. 중국 정부는 이달내 확진자 증가세가 정점을 찍고 4월에는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종식시기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을 받는 정도가 달라 기업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발한 ‘코로나 19’는 중국의 미흡한 의료체계와 지방정부 대응으로 빠르게 확산, 감염자를 늘려갔다. 이에 중국내 확진자 증가세는 기하급수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1일 2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타났다. 그런데 지난 17일경부터 하루 2000명을 넘던 중국내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확산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중국 정부와 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제연휴를 이달 10일까지 연장했으며, 이후에도 중국 공장 근로자들의 복귀율이 낮아 정상가동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지속되는 모습을 모이고 있다.  우리나라 완성차업체들은 협력업체 중국 현지 공장에서 만드는 자동차 배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이 끊기며 가동 중단사태를 겪었고, 이후 재가동에 나서려다가 부품수급이 원활치 못하자 생산중단을 지난주말까지 연장하는 사태를 맞이하기도 했다. 또한 중국에 생산거점을 둔 미국 애플의 경우 아이폰 생산차질과 전체 매출의 20%가량을 중국 시장에 의존한다는 점을 들어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현재 애플 아이폰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 폭스콘과 중국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 등은 아예 자체 공장에서 직접 직원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등 긴급조치까지 취하고 있을 정도로 중국 현지의 상태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전세계 경제전문가들은 코로나19발(發) 경제 충격과 관련 중국내 제조 공장과 상업 매장들이 조업·판매를 재개한다해도 3월 중순 혹은 5~6월까지도 산업·경제활동이 ‘정상 회복 국면’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와관련 유력 경제연구소 캐피탈이코노믹스는 “중국경제 성장률이 이번 1분기에 2%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중국에 중간재 및 철광석·구리 등 원자재 상품을 납품해온 호주·칠레·페루 등 개발도상국의 경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일본, 그리고 동남아 국가들은 수출과 생산 차질이 전망되고 있다.  심각한 성장둔화 상황이 예고되면서 중국 정부는 연일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3000억위안 규모의 대출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기업 대출 비용을 1.6% 이하로 낮춰주는 금리 우대, 최대 1년 내에서 기업 대출 이자의 50%를 보조해주는 정책 등을 내놓은 바 있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도 이에 발맞춰 수조위안 규모의 유동성 공급과 금리인하 정책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이 한차례 연기한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고강도 경기 부양책이 발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경제가 경착륙에 성공한다면 우리 경제가 받는 피해도 제한적 영향으로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현재까지는 중국발 충격에 우리나라의 올해 GDP성장률이 2%안팎에 머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20년 2월 2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종합
    2020-02-20
  • 공유경제 신산업 최대 위기
    혁신 규제 속 코로나19 최대 ‘악재’   차량·주방·자전거·숙박 등 공유경제 신산업 분야가 국내에서 싹을 틔우는 가운데, 공유경제가 안팎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한 때 공유경제 혁신의 선도주자로서 각광받던 차량 공유서비스 ‘타다’는 지난해 숱한 논란을 겪은 끝에 법원의 판결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타다 금지법) 국회 통과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타다가 택시와 동일하게 사실상 유료 여객운송업을 했다며 여객자동차법 4조(면허 등)와 34조(유상운송의 금지 등) 위반 혐의로 이 대표와 박 대표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타다 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타다는 재기불능의 타격도 예상된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은 관광 목적으로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승합차를 빌리는 경우에 한해서만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도록 해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타다의 현재 영업은 불법으로 규정된다. 또 다른 예인 공유주방은 배달앱과 간편식 소비 증가와 식음료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크게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제도적 장벽이 여전히 발전을 막고 있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1개 사업장 당 1명의 사업자만 영업신고가 가능하고 그나마도 ‘B2C’로 한정된다. 정부가 최근 규제 샌드백스를 적용했으나, 고속도로 휴게소 2곳과 ‘위쿡’ 1개 사업장에 국한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태다.   이처럼 법적인 규제 속에서도 이용자들의 호응에 점차 시장에 뿌리를 내리려던 공유경제는 중국발 코로나19사태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공유 경제란 한정된 자원을 소유하는 대신 공유하는 개념이 시발점이다. 그런데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남과 무엇을 공유한다는 자체가 꺼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차량이나 자전거·전동킥보드 등의 모빌리티 분야 뿐아니라 숙박·주방, 어린이 놀이시설·장난감 대여 등 공유경제 전반에 기피가 확산되면서 산업 자체의 토대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2020년 2월 20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뉴스
    • 산업
    2020-02-20
  • 中 경제 부진, 韓 1분기 수출 타격 ‘불가피’
    코로나19에 中 공장가동률 ‘뚝’韓제조업 생산·수출 직간접 타격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중국과 밀접한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는 국내 제조업 타격도 불가피해졌다. 경제기관들은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수출 타격을 확실시하고 있으며, 사태 장기화에 따라 추가적 피해를 우려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중국내 코로나19 사태는 이달 중 8만명대를 전후해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 중국 보건당국은 감염자 확산을 막기위해 지난 9일까지 춘절연휴를 연장한 바 있으며, 기업들은  방역 물품을 구비하고 해당 지역을 벗어난 적이 있는 근로자를 2주간 자가격리토록 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국내 기업중 중국에서 부품을 들여오는 기업들에 의하면 교통 통제로 정상출근이 어려운 직원이 많고, 정상가동에 돌입하지 못한 협력(하청)업체도 적지 않아 최소 17일까지 공장 정상가동이 이뤄지지 않은 곳이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의 1분기 공식 경제지표 발표는 4월 이후에나 확인이 가능하지만, 이미 지표 악화를 예상할 수 있는 몇가지 통계가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의하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중국의 1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18%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하나금융투자에 의하면 중국 방역당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춘제 연휴 연장의 여파로 중국 6대 발전소의 발전량이 급감했다. 지난 11일 기준 중국 6대 발전소의 일간 석탄 소모량은 37만2000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7∼2019년 평균(58만2200톤)의 64%에 불과한 수치다.    이와 관련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사스 사태 때 중국 산업은 2003년 2분기에 동반 둔화했고 제조업은 3분기에, 서비스업은 4분기에 반등했다”며 “석탄 소모 지표는 3월 상순, 내수 관련 지표는 이보다 늦은 4월께 과거 추세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기업들은 이미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중국산 와이어링하니스 공급 부족으로 국내 5대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일부 공장을 일시 가동 중지한 바 있다. 이에따라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중소협력사들도 연쇄타격을 입기도 했다. 이처럼 코로나19사태 장기화시 대기업보다는 자금력 등에서 장기간 버틸 여력이 적은 중소기업에 피해가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6개월 이상 장기간 지속될 시 매출액과 수출액이 각각 평균 8%, 9.1% 감소하고 대중국 수출액은 12.7%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6개월 안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기업들의 매출액과 수출액은 평균 3.3%, 5.1%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아니라 우리 경제가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는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충격으로 1분기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최소 0.8∼1.1%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JP모건도 우리 경제가 1분기에 전기대비 0.3% 역성장 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1분기 경제역성장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우리 수출의 1/4, 해외투자의 1/3을 차지하는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성장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가 공세적인 통상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2020년 2월 2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산업
    2020-02-20
  • 투자세액공제 대상 확대
    청정생산설비 범위에 반도체 등 4개 업종 추가   이달 12일부터 제조업체가 투자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청정생산설비의 범위가 대폭 확대, 시행되고 있다. 친환경 설비의 신설·전환을 위한 기업투자가 활발해질지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세특례제한법상 투자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청정생산설비 범위를 기존 12개 업종·74개 설비에서 반도체 등 4개업종을 추가 16개 업종·139개 설비로 확대·고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청정생산설비란 생산공정에 투입하는 원료와 에너지를 저감하거나 생산 후 배출되는 폐기물, 오염물질 등을 원천적으로 저감하는 친환경 생산설비를 뜻한다.   산업부의 개정 고시에 의하면 반도체·시멘트 등 4개 업종, 20개 설비를 세액공제 대상으로 신설됐다. 또 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기존 12개 업종도 45개 설비를 공제대상으로 추가됐다. 주요 추가설비는 에너지절약 설비, 폐기물·폐수 저감설비, 유해물질 저감설비, 대기오염물질 저감설비 등이다.   자원 절약 관련 설비로는 PCB기판 생산 및 폐PCB기판 재활용시설, 디스플레이 제조시설, 반도체 제조시설 등이 포함된다. 에너지 절약 관련 설비의 경우 염색업체의 연속식 정련/표백기, 주물업체의 폐열 회수용 시설, 전자·반도체 업계의 VOCs제거 시설이 이에 속한다. 제기업계의 슬러지 탈수 및 재활용시설의 경우 폐기물 발생 저감 관련 설비로서 세액공제 대상이 된다.   이처럼 투자세액공제 대상에 추가된 청정생산설비는 기업규모에 따라 투자금액 3~10%까지 세액 공제 받게 된다. 중소기업은 최대 10% 공제되고 중견기업과 대기업은 각각 5%, 3%까지 공제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투자세액공제 대상을 대폭 확대한 것은 제품과 생산의 친환경화를 천명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 일환”이라며 “미세먼지, 온실가스, 오염물질 저감 등 제조업 친환경화를 위해 기업의 자발적인 투자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년 2월 20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뉴스
    • 산업
    2020-02-20
  • 석화업계, 중국 수요둔화에 직격탄
    中 화학제품 자급률 증가국내 업계 中 의존도 높아   중국의 화학제품 자급률이 높아지면서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수요 둔화까지 예상되면서 국내 업체들의 우려를 더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해의 경우 글로벌 수요둔화와 수출단가 하락으로 수출 감소세가 역력한 모습이었다. 출하 감소와 재고 확대 등 전반적인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도 글로벌 공급과잉과 중국 성장 둔화, 국내 수요 부진 등으로 석유화학 부문의 침체 국면에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은 신증설 규모 확대와 내수 부진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다소 감소가 예상되지만, 기저효과 영향으로 감소폭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 큰 문제는 중국을 중심으로 신규 증설 물량의 공급확대가 이뤄지며 글로벌 수급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확대되는데 있다. 수요 회복 요인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국제유가 상승 시 제품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원가 경쟁력 약화는 올해도 수익 감소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일단락되는 등 세계 경기 회복이 일정부분 점쳐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에 의한 중국의 성장 둔화와 공급과잉은 수출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은 ‘중국제조 2025’ 추진으로 정부 주도의 석유화학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 중에 있는데, 원유 기반의 나프타크래커(NCC) 설비 확대와 파라자일렌(PX) 등 일부 제품의 자급률 확대가 예상된다.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경우 중국 수출의존도가 40~45% 수준에 달해 중국의 지속적인 설비 증설에 따른 자급률 확대와 중동 및 미국산 생산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은 수출 확대를 어렵게 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업계는 고부가 제품에 대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원료 다변화 전략이 2020년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듀폰사와 바스프 등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은 원유 중심의 범용제품에서 벗어나 전자소재와 스페셜티 제품개발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최근에는 유럽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사용 규제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바이오 플라스틱을 비롯한 친환경 소재 개발로 유럽 등 해외 수출 기반을 닦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원유 기반의 NCC 설비 중심의 생태계로 이뤄져 있어 유가와 경기 변동성이 취약하다. 이에 최근에는 원료 다변화와 더불어 정유업계와의 합종연횡 등 대규모 설비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2020년 이후 좀 더 안정적 수익 기반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2월 20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 뉴스
    • 산업
    2020-02-20
  • 메모리 가격 바닥 확인…2분기 회복 ‘불투명’
    지난달 D램 고정가격 1% 상승코로나19 장기화시 수요 위축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주력생산품목인 반도체 재고가 줄고 고정가격도 지난달 상승 전환하며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사태 확산이 메모리 수요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어 업계는 조심스런 입장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의하면 PC용으로 많이 쓰이는 DDR4 8Gb D램 현물가격은 이달 첫째주 3.4달러대를 나타냈다.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해 15%가량 상승한 가격이다. 같은 기간 TLC 256Gb 낸드플래시 가격도 3.2달러대를 기록 상승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흐름은 D램 고정가격이다. DDR4 8Gb D램 제품의 고정 가격은 지난달 31일 평균 2.8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인 12월 말일 대비 1% 가량 오른 수준으로 2018년 12월 말 이후 첫 상승이어서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이처럼 상승세를 보인 것은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D램 생산량 조절이 계속되는 한편,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가 이어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반도체 가격이 본격적인 회복세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수요증가가 지속되는 모습이 확인돼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D램 가격이 추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 때문에 구매자들이 D램 구매를 망설이며 최근 수요가 좀처럼 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에 의하면 D램은 실수요에 기반한 특정 제품 가격 문의만 이뤄지고 있으며, 주로 저가 제품 위주로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2대 반도체 기업은 D램 가격하락속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 D램익스체인지에 의하면 낸드플래시 시장의 경우 같은 기간 삼성전자가 33.5%, SK하이닉스가 9.6%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D램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47%, SK하이닉스가 27%대로 양사 점유율을 합치면 70%가 넘는다.   이러한 가운데 올 초 5세대(5G) 이동통신 보급 확산과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서버 투자 증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반도체 경기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 19사태로 전세계 매모리반도체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의 수요가 당분간 되살아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은 삼성전자 매출의 24%, SK하이닉스 매출의 48%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중국의 수요부진이 반도체 가격 회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의하면 코로나바이러스로 올 1/4분기 중국 내 스마트폰 수요가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하고, 2/4분기에도 10%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가격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강하고, 공급 불안에 따른 재고 확보 수요 역시 나타나고 있어서다. 코로나19 사태가 올 상반기 중 조기종식 될 경우 하반기부터 메모리반도체 가격 회복세도 본격화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D램과 낸드의 재고레벨이 지난해 대비 많이 낮아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에 다른 수요 둔화와 공급망 혼란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메모리 가격 사이클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0년 2월 2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산업
    2020-02-20
  • 5G 실감콘텐츠 집중 육성
    VR·AR콘텐츠 개발 지원에 329억원 투입 정부가 올해 실감콘텐츠 집중 육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도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 지원사업’ 통합 공고에 의하면 디지털콘텐츠와 타 분야 융합시장 창출에 206억원, 중소기업 육성을 비롯한 생태계 활성화에 49억원 등 올해 총 584억원이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에 투자된다.   특히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 개발에 329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VR·AR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이뤄지고 있으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공공·산업·과학기술 분야 및 인공지능(AI) 분야와 결합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5세대(5G) 이동통신 핵심 서비스 분야인 VR·AR 콘텐츠 개발 지원, 지역 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 관련 인프라 조성 등 5개 사업에 총 329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공공·산업·과학기술 분야에 실감콘텐츠를 접목,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XR+α프로젝트(147억원)’와 5G 기반 실감콘텐츠 3대 분야 선도과제를 개발하는 ‘5G 콘텐츠 플래그십(150억원) 프로젝트’를 집중 지원한다.   5G 실감콘텐츠 3대 분야는 실감미디어(360도 멀티뷰 스포츠 영상 등)와 실감커뮤니케이션(AR 영상회의 등), 실감라이프(AR 네비게이션 등) 등이다.   그밖에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유망 디지털콘텐츠 개발 지원, 디지털콘텐츠 기업 마케팅, 해외진출 지원에 14개 사업 총 206억원을 지원한다.   디지털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에는 컴퓨터그래픽(CG) 콘텐츠 개발과 해외마케팅 지원, CG 전문인력 리크루팅 지원, 휴먼케어 콘텐츠 및 ICT융합 스포츠 콘텐츠 개발 지원, 신기술 융합형 스마트콘텐츠 개발지원 등이 포함된다.   그밖에 지역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실감콘텐츠 랩 지원, ICT-문화융합센터 창업공간 입주지원 등 6개 사업에 총 49억원을 지원한다.   /2020년 2월 19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뉴스
    • 정보통신
    2020-02-19
  • 올 고성장SW 기업 61곳 선정 지원
    과기부, 내달 13일까지 신규공모공모기업 신규투자 유치 등 성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3월 12일까지, ‘SW고성장클럽 200’사업의 대상 기업을 신규 공모한다.  ‘SW고성장클럽 200’은 고성장이 기대되거나 고성장의 궤도에 오른 소프트웨어 기업 200개를 발굴해 마케팅?해외진출, 성장전략 멘토링, 기술개발 등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신설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신기술을 보유한 예비고성장 50개, 고성장기업 11개를 추가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총 지원 예산은 162억이 배정되어 있다.   예비고성장 SW기업 신청자격은 성장가능성·혁신성·글로벌지향성이 높은 기업 중 창업 7년 미만 기업이 해당하며, 고성장 SW기업은 종사자 10인 이상 기업 중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증가율 또는 고용성장률이 20% 이상 기업이 해당한다.   선정된 고성장기업에게는 최대 2년 동안 예비고성장기업의 경우 연 1억원 내외, 고성장기업은 연 3억원 내외를 지원하여 전문 멘토와 함께 마케팅, 제품 글로벌화 등 성장과제를 자율적으로 설계?이행할 수 있다.   아울러, 전문 멘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지원기관을 통해 대기업?투자자 네트워킹, 리더십 코칭을 비롯한 다양한 밀착형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선정 기업 중 예비고성장 5개, 고성장기업 3개를 별도로 선발, 2년간 연 최대 4억원의 기술개발 비용도 지원한다. 이들은 혁신적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기업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사업 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업에게는 제품 홍보와 네트워킹 기회가 될 ‘SW GO 페스티벌(12월 SW주간에 시행하는 제품 전시, 사업 우수 사례 및 성과 홍보 행사)’과 ‘SW GO라운드(12월 SW주간에 시행하는 IR 및 투자전문가 상담회)’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지며 국내외 투자자와 1:1 미팅 등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에 의하면 지난해 ‘SW고성장클럽 200’에 선정된 60개 기업들은 자체적인 혁신 노력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액 28%, 고용 207%가 증가했다. 또한 이 중 21개 기업은 총 1207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대표적으로 라온피플은 코스닥 시장 상장이 이뤄졌고, 수아랩은 미국 기업에 2300억원에 인수되는 성과를 나타냈다.   자세한 신청 요건과 지원내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20년 2월 19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 뉴스
    • 정보통신
    2020-02-19
  • 자가망 기반 공공와이파이 기대·우려 교차
    서울시, 통신비절감 기대 VS 보안·망관리 ‘우려’   서울시가 자가망 기반 공공와이파이 구축에 나서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업계에 의하면 서울시는 최근 대규모 자가망 구축 사업인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넷)’ 정보화전략계획(ISP)의 사업자로 대영유비텍(주)을 선정, 망 설계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시의 S-넷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우선 오는 2022년까지 1027억원을 투입해 총 연장 4237㎞에 이르는 자가통신망을 구축하게 된다. 자가망이란 이동통신사업자의 상업 통신망을 빌려 쓰지 않아도 되는 자체 통신망을 말한다.   서울시는 이렇게 구축된 공공 통신망을 기반으로 2022년까지 공공 와이파이 무선송수신장치(AP)를 현재의 7420개에서 1만6330대를 증설해 22년까지 총 2만3750대를 공공시설, 인구밀집지역, 마을버스 등 서울 전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공공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시민생활권 면적이 현재의 31%에서 전체 생활권 면적으로 확대된다.   또한 자가통신망에 IoT 기지국(LoRa) 1000개를 설치해 IoT 센서를 활용한 공유주차, 스마트가로등, 실종 방지 등 체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것이 서울시 S-넷 프로젝트의 골자다. 시측은 이같은 시민 체감형 저가 서비스가 서울 전역에서 실행되면 시민 편익을 통한 경제 효과는 3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민 입장에서는 1인당 월 5만2000원, 연간 최대 63만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앞장서 자가망 기반 공공와이파이 구축에 대한 우려도 내놓고 있다. 서울시 사례가 나타나면 전국 지자체로 파급될 가능성이 높은데, 시기상조라는 우려다.   이와관련 이동통신업계에서는 S-넷 프로젝트 사업 추진과 관련 ‘서울시가 직접 통신사업자가 되겠다는 발상’이라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자가망 활용에 대한 법률 논란을 살펴보면 전기통신사업법에서는 경찰·소방 등 일부 공익 목적을 제외하고 자가망을 통신 매개 용도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자가망을 구축하고 통신을 매개하려면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해야 하는데, 현재 이통사는 자가망을 활용한 공공와이파이와 IoT 서비스 제공은 역무 침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일부 통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보안 문제 등을 우려하며 서울시의 광역통신망 관리와 운영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공공 와이파이가 외부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에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시각이다. 특히 통신망을 운영해본 경험이 없는 기존 이통통신 사업자를 제쳐놓고 서울시가 사업자로서 거대한 통신망을 잘 관리 운영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그밖에도 서울시가 자가망을 구축한 이후 네트워크 운영과 유지·보수에 비용 및 인력을 더 많이 투입해야 하며, 자가망 효용에 비해 방대한 세금 지출을 초래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앞서 호주에서는 정부가 비슷한 시도를 하다 결국 포기한 사례가 있었다.   다만, 많은 전문가들은 가계비에서 통신비 부담을 낮추는 데 공공 와이파이 확충이 가장 현실적인 정책이란 점과 시민 통신기본권 측면에서 이번 사업에 찬성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서울시의 사업 본격추진 여부는 오는 9월이 돼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2월 19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정보통신
    2020-02-19
  • 분양권 전매제한 해제 아파트값 강세
    상반기 서울 11개단지 해제 예정…분양가 대비 평균 4억 올라   올 상반기 서울 11개 아파트 단지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해제된다. 그런데 이들 단지의 입주권 거래가격은 최초 분양가보다 평균 4억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의하면 올 상반기 전매제한이 풀리는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서울 은평구 수색동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서울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서울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 해모로’ 등 총 11개 단지다.   이번에 분양권 시장에 나오는 아파트는 서울에서도 입지가 뛰어나고 새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프리미엄이 적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앞서 부동산 콘텐츠 제공 업체인 경제만랩이 지난달 국토교통부와 각 아파트 입주자 모집 공고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올해 상반기 전매제한이 풀리는 아파트들은 최초 분양가보다 평균 4억원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2017년 11월에 분양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전용면적 84㎡의 경우 분양가가 8억1000만원이었지만 지난해 12월에는 12억1000만원에 입주권이 거래돼 4억원이 뛰었다. 이 아파트 단지는 오는 6월 전매제한이 해제된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7억3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11월에 입주권이 1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프리미엄이 4억2000만원이 붙은 것이다. 이 아파트단지 역시 오는 6월 전매제한이 풀린다. 또 서울 은평구 수색동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전용면적 84㎡) 역시 최초 분양가가 5억8000만원이었지만, 지난해 11월 10억1500만원에 거래돼 4억3500만원의 프리미엄을 형성했다.   경제만랩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의 영향으로 신축 아파트 공급은 줄고 청약 당첨은 어려워지고 있어 입주권이나 분양권 수요가 늘고 있다”며 “입지가 우수한 새 아파트 선호도는 여전히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아파트 전매제한이 풀리면 추가 가격 상승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년 2월 19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 뉴스
    • 건설/부동산
    2020-02-19
  • 공동주택용지 ‘귀한 몸’
    민간택지 공급 부족이 원인   최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사업 속도를 늦추고 있다. 민간 택지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이에 대한 풍선효과로 공공택지지구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 몸값이 치솟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돼 사업성 저하가 우려되는 지역까지 수백개 업체가 몰려드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한 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경기 양주시 내 공동주택용지인 옥정지구 A23블록과 회천지구 A10-1블록의 입찰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이 200대 1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토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해 말 양주시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예비분양 보증심사, 사업추진 여건 등 분양 자격을 추가로 검증하면서 입찰조건이 까다로워졌다. 이 때문에 일정이 한차례 연기되기도 했다. 그만큼 사업성을 장담할 수 없는 토지였지만 200개가 넘는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끈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사 입장에서는 수도권 토지가 워낙 귀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미리 용지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택지 부족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지난해 LH의 공동주택용지 매각이 완판에 가까웠다는 점을 들 수 있다. 2018년에는 69개 용지 중 50개 용지(72%)만 매각된 용지가 지난해에는 50개 중 47개가 매각됐다. 평균 분양률이 94%에 달하는 성과다.   특히 장기 미분양 용지였던 양주 옥정지구 4개 필지가 모조리 팔려나간 것을 시작으로 파주 운정3, 인천 검단, 오산 세교2, 화성 동탄2지구 등 2기 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들이 모두 주인을 찾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택지는 LH가 택지 분양가를 토지비로 전액 인정하고 있다. 반면 민간택지는 어떤 기준으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꺼려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2020년 2월 19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 뉴스
    • 건설/부동산
    2020-02-19
  • 건설사, 주택 공급일정 차질 우려
    코로나19에 외출 기피…비용 손실 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견본주택(모델하우스) 개관의 취소·연기가 속출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건설사들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 분양차질로 올해 예정했던 주택 공급일정에 차질이 생겨 실적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는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의하면 SH공사는 이달 분양 예정인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 9단지의 견본주택 개관을 취소하기로 했다. 신종코로나 감염 확산 우려에 지난 16∼18일 개관 예정이었던 실물 견본주택 개관을 취소하고, 감염자 발생 추이에 따라 청약일정을 늦추는 방법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지난 14일 실물 개관할 예정이었던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팔달8구역 재개발)의 견본주택도 애초 계획을 수정해 홈페이지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정보 제공 방식을 대체했다. 또 당첨자의 서류 제출과 계약 기간을 연장해 견본주택 방문을 최소화하고, 방문 시 방문객들의 동선도 통제키로 했다.   지난 7일 대구 달서구 두류역 주변에서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었던 대구 청라힐스자이(중구 남산4-5지구 재건축)도 개관 일정을 21일로 연기했다.   건설업계는 주택 청약 업무 이관 문제로 지난달에 분양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이달 분양까지 차질이 빚어지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일부는 예정대로 견본주택 공개를 강행하는 곳도 나오고 있다.   쌍용건설은 일정 연기 없이 21일 부산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견본주택을 여는 대신 매일 방역을 하고, 견본주택에 열 감지기를 설치와 마스크·손세정제 등을 상시 구비하는 방식을 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업을 연기하면 분양을 하기 위해 투입된 비용에 대한 이자만 계속 발생해 손실이 크다. 그렇다고 일정을 강행했다가 흥행에 실패하는 것도 부담이 된다”라며 “이에 오는 4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상한제 이전에 분양에 나서려는 건설사들이 3~4월 한꺼번에 몰리면서 분양 일정 차질과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0년 2월 19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뉴스
    • 건설/부동산
    2020-02-19
  • 해외건설업계, 올 수주대박 ‘팡파레’
    올 300억달러 수주 달성 전망이달초 수주액 100억달러 넘겨  지난해 13년만에 최악의 성적표(수주액 223억달러)를 받아들었던 해외건설업계가 연초부터 수주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올해 300억달러 수주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 19로 인한 세계 둔화 영향과 이에 따른 유가 하락 우려 변수 등이 발목을 잡을 수 있어 우려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지난 5일기준 해외건설 수주액이 이미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수주액은 전년동기(23억달러)대비 8.5배, 과거 5년 평균 대비로도 2.7배 증가했다. 우리기업들이 중동 지역의 플랜트, 아시아 지역의 대형 공항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선전하면서 수주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1달간 이룬 성과 중 주요 계약 사업 6개 중 4개는 중동 지역에서 나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세부적으로는 파나마 메트로(현대건설 컨소시엄·25억달러), 사우디 하위야 우나이자 정유공장(삼성엔지니어링·19억달러), 방글라데시 다카 국제공항(삼성물산·16억6000만달러), 알제리 하시메사우드 정유 프로젝트(삼성엔지니어링·16억6000만달러),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현대건설·10억6000만 달러), 알제리 오마쉐 복합화력발전소(현대건설·7억3000만달러) 등이다.   국토부는 올해 해외건설수주액 300억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중동(이라크)의 정세 불안 등으로 인해 발주와 계약 체결이 지연되는 등 약 130억달러 규모의 계약이 2020년으로 이월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1월의 수주실적, 이월 물량 등을 감안 시 300억달러 안팎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중국 우한이 시초가 된 ‘코로나19’사태 장기화시 국제유가에 영향을 끼쳐 중동 수주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가 심상치 않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가 급락을 막기 위해 일평균 50만~100만 배럴의 추가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중동 지역 플랜트 발주 일정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에서 “과거 사스와 달리 글로벌 원유 수급에서 중국이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히 커졌고, 유가는 결국 중동 각 국가 재정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발주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한바 있다.   우울한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국내 건설사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2년 6%에서 현재 30%까지 증가했다. 특히 중동·아시아 지역에서 중국 건설 기업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국이 중국인의 출입을 통제하게 되면 해당국가의 작업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란과 이라크에선 프로젝트 건설에 참여 중인 100여명의 CPECC(중국석유공정건설공사) 직원들이 지난 춘절 중국에 방문한 이후 사실상 입국을 제한했다. 또한 UAE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우한발 항공 일정을 전면 취소한 상황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건설사가 납기를 못 맞추고 공사가 지연되는 것은 시장 ‘신뢰도’에 치명적”이라며 “이 경우 경쟁사들이 향후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년 2월 19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건설/부동산
    2020-02-19
  • ‘정부-업계’, ESS화재 원인 놓고 ‘한판’
    2차 조사위, 배터리 결함 VS 업계, 정면 반박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사고 원인으로 배터리 결함이 지목되면서 정부와 업계간 진실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6일 민관합동 ESS 화재사고 조사단(2차 조사위)은 4개월간 108회의 조사를 통해 배터리 결함이 화재로 이어졌다고 발표했다. 2차 조사위는 ESS 시스템·배터리 운영기록과 CCTV영상 등 현장자료, 용융흔적 등 배터리 내·외부의 물리적 손상 등을 주요 판단 근거로 들었다.   배터리 결함이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곳은 경남 하동(작년 10월 21일)을 제외한 충남 예산(8월 30일), 강원 평창(9월 24일), 경북 군위(9월 29일), 경남 김해(10월 27일) 등 총 4개 사업장이다. 이들 4개 사업장 ESS 화재 현장을 조사한 결과, 배터리에 발화 시 나타나는 용융흔적이 있었고 시스템 운영기록을 보니 고온 등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이 2차 조사위의 설명이다.   지난해 10월 발족된 2차 조사위는 에너지 관련 학계와 정부 산하 연구기관, 소방청 등의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70% 가량은 지난 해 5월까지 진행된 1차 조사위에도 참여했던 인력들이다. 여기에 이훈, 김삼화, 김기선 의원실 등 3당 보좌관과 비서관 등이 2차 조사위에 참가했다. 또한 2차 조사위는 화재현장의 운영기록과 증거물 조사 등을 하는 초동 조사 외에도 1차 조사 때는 하지 않았던 유사현장 조사에 나섰다.   조사단의 결과에 LG화학은 충남 예산의 경우 배터리 분리막은 철로도 뚫을 수 없다며, 양근 파편이 점착된다고 해도 분리막을 관통하지 못해 화재 요인이 될 수 없다고 했다. 경북 군위에 대해 발생한 화재에서는 배터리 음극판과 분리막 사이에 이물이 존재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이 문제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결함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삼성SDI의 경우에도 강원 평창 사업장의 경우 조사단이 배터리 발화 근거로 제시한 저전압, 이상고온, 랙 전압 불균형 등의 운영기록은 화재의 일반 현상으로 배터리 결함과는 무관하다고 지적하는 등 이번 조사 결과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적극 반박했다.   /2020년 2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뉴스
    • 전기·전자
    2020-02-18
  •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배터리업계 ‘희색’
    유럽 CO₂규제에 수요 폭증국내기업 최대 수혜 전망   국내 배터리 3사가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3사 모두 호실적을 거두며 후발주자인 SK이노베이션이 무사히 전기차배터리 TOP10에 진입한데 이어, 올해도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너지 전문 리서치기관인 SNE리서치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세는 주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중국산을 뺀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규모는 50.6GWh로 전년동기보다 31.8%나 증가했다.   또한 올해는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자동차업계에서 잇따라 전기차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럽이 CO2배출 규제 강화가 시행되면서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2.5배 성장할 전망이다. 당장 폴크스바겐이 2023년까지 연간 전기차 100만대 양산 계획을 발표해 국내 배터리 3사의 성장 기대감도 크다. 올해 SNE리서치가 예상한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중국을 포함 194GWh에 달한다.   현재 세계 전기차배터리 시장은 한·중·일 3국의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세계 1위는 중국정부의 노골적인 보호무역과 자금지원으로 내수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CATL로 점유율 27.9%(32.5GWh)를 달리고 있다. 동사의 중국 제외 점유율은 0.3%에 불과하다. 4위인 BYD(점유율 9.5%)나 나머지 중국기업들도 내수시장에 의존하는 기업들이다.   따라서 우리기업의 직접적인 경쟁상대는 세계2위 파나소닉으로 볼 수 있다. 파나소닉의 지난해 전기차배터리 점유율은 24.1%(24.5GWh)로 테슬라와의 독점 공급 계약 덕을 톡톡히 봤다.   올해는 우리기업에게 유리한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경쟁사인 중국 CATL과 일본 파나소닉과 달리 국내 배터리 3사는 2018년부터 유럽에 공격적 설비증설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올해 말 우리 기업의 유럽지역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은 82.5GW로 예상된다.   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유럽연합이 전기차배터리를 대량 생산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CATL의 독일 배터리 공장도 2021년 하반기에나 완공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미 유럽에서 배터리 공장을 가동 중인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을 뒷받침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와 외신 등에 의하면 재규어는 LG화학으로부터 받는 배터리 재고 부족으로 주력 전기차 모델인 아이페이스(I-Pace)의 생산을 1주일 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LG화학과 애초 계약한 물량을 초과해 전기차를 생산하면서 배터리 공급부족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유럽의 전기차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단면을 보여준다.   한편, 유럽 완성차 업계는 한·중·일 배터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공장증설에 나서고 있어 유럽에서의 시장점유율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0년 2월 18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 뉴스
    • 전기·전자
    2020-02-18
  • 국내 태양광 성장세…기업 체감 ‘냉랭’
    태양광 핵심소재 ‘폴리실리콘’ 과잉생산中 저가공세와 난개발로 REC가격 ‘뚝’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태양광 시장이 올해도 수요증가에 힘입어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기업들은 폴리실리콘 공급과잉 및 중국의 저가공세에 직면해 있으며, 투기성 난개발로 인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가격 하락 여파로 모듈가격이 하락되는 악순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2019년 4분기 태양광산업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세계 태양광시장은 중국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개발도상국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총 120~130GW가 설치된 것으로 추정됐다. 아울러, 보고서는 올해 전망도 올해 세계 태양광시장은 120~150GW를 형성해 전년대비 10% 내외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이후 세계 태양광시장의 성장률은 다소 낮아지겠지만 2030년 태양광 수요피크(200GW)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시장역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올해 국내 태양광시장은 3GW를 넘어서 4GW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량) 물량 증가 등 국내 태양광수요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을 지속하고 있으며, 저금리 상황으로 인한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도 태양광 수요 확대에 일조하고 있어 국내 태양광산업도 활기를 띨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태양광 기업들이 체감하는 시장 상황은 좋지 못하다. 수출입은행에 의하면 올해 태양광 패널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의 시장수요는 40만 톤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올해 예상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약 62만톤에 달해 약 22만톤 정도의 공급과잉이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2020년 폴리실리콘 가격도 10%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OCI와 한화솔루션은 지난 1월말 중국 상무부가  반덤핑 관세를 연장하기로 결정해 수출난관이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1위·세계 2위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OCI는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설비 보완과 가동 규모 축소를 위해 군산공장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고, 한화솔루션도 국내사업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말 기준 폴리실리콘 거래가격은 kg당 13달러로, 생산원가인 42달러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중국 중앙·지방정부의 직간접적인 지원을 통해 생산량을 늘리고, 저가물량공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만 놓고 살펴 봤을 때 새만금사업 등의 영향으로 국내 태양광 설치량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최소 3.5GW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업체들은 난개발에 따른 REC 단가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수익성 있는 사업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오히려 중국산 저가 모듈을 수입해 발전 사업에 뛰어드는 업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태양광 사업의 수주 대부분을 국내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컨소시엄을 통해 받고 있지만, 실제 부품은 중국산을 적용하고 하청도 중국 기업에 주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태양광 시장이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못해 소재, 장비, 부품의 많은 부분을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태양광발전 업체는 안정적 소재 공급을 위해 중국에서 수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0년 2월 1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전기·전자
    2020-02-18
  • 중견기업, 세계 일류 기술력 ‘미흡’
    R&D투자에도 세계 최고 기술 보유 5.8% 불과   국내 중견기업들이 R&D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세계 최고 기술 보유는 20곳 중 1곳에 불과한 등 성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2019년 중견기업 실태조사(2018년말 기준)’결과에 의하면 세계 최고수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5.8%에 불과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중견기업은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와 신사업 추진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었다. 중견기업의 2018년도 투자금액은 전년대비 3조2000억원(10.8%) 증가한 32조2000억원에 달했다. R&D투자는 8조원으로 전년대비 8000억원 늘었고, 설비 투자도 24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4000억원 증가했다.  또한 중견기업 중 17.4%는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11.5%)보다 제조업(26.6%), 내수기업(10.6%)보다 수출기업(29.4%)이 신사업 추진에 적극적이었다.   제조 중견기업 중 지난해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 비율은 68.8%였다. 이는 전년대비 3.7%포인트(p) 증가한 것이다. 비제조업을 포함한 전체 중견기업 중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 비율은 36.2%로 전년대비 3.6%p 증가했다.   중견기업은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 ‘코로나 19’ 사태에 의한 수출 차질이 예상된다. 2018년 중견기업 수출 국가는 중국(56.5%), 미국(39.2%), 일본(33.1%), 베트남(24.0%), 인도(12.9%)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 신규로 수출을 시작했다고 응답한 국가도 중국(13.0%)이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중견기업 채용인원은 18만392명으로 이중 청년 채용인원(만 15~34세)은 11만2000명(62.5%)이었다. 당해년도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전년대비 135만원 증가한 3282만원을 기록했다.   산업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분기 안에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0년 2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뉴스
    • 중소·벤처
    2020-02-1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