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9-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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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금희 화백, 행복한 꿈의 보금자리 화폭에 담아
        구상과 비구상 넘나들어…동화적 시각으로 심미세계 표출 자연과 교감하는 풍경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서양화가 이금희 화백. 이 화백은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으나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어릴 때부터 그림에 대한 재능과 끼가 넘치는 그는 결혼 후 바쁘게 생활하면서도 붓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중년에 접어들며 청계 양태석 선생을 사사(師事),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화백이 2017년 개인전에서 선보인 주택을 테마로 하는 작품들을 보면 가식없고 맑은 영혼에서 나오는 순수한 감성에 의해 미적 요소를 선발하고 화면에 배치하기에 동화적인 인상을 심어준다. 이러한 기조는 최근작에서 더욱 발전된 양상으로 표출된다. 그의 최근작인 ‘동화마을’을 보면 화폭안에 담긴 집들의 지붕을 보면 타원이나 삼각형 등 다양한 형태와 특색을 지니고 있다. 색상 역시 얼핏 보기에는 단색으로 보이지만, 뜯어보면 다양한 색을 융합시킴으로써 빛의 구도와 명암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드러내 다채로움을 연출하고 있다. 아울러, 모래로 밑작업 후 형태와 색을 칠함으로써 독특한 질감을 형성하고 있는 것도 특징적이다. 이금희 화백은 “세상에는 집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이 많다. 저도 시부모를 모시고 32년을 살며 이사를 많이 다녔다”라며 “모두가 행복하고 안락한 꿈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그 날까지 작품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금희 화백은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작품활동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축복의 잔치’, ‘우리 동네’ 등으로 비구상 및 구상 부문에서 특선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에는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행사에서 정예작가상을 수상함으로써 재능을 인정받았다. 양태석 선생은 이 화백에 대해 “그림 재주가 출중하고 작품에 대한 애착과 열정, 그리고 창작성이 강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붓을 잡으면 현기증이 날정도로 작업에 몰두한다는 남다른 열정의 소유자인 이금희 화백. 그는 데뷔 후 2년마다 개인전을 개최해 왔는데, 코로나로 인해 올해와 내년까지도 개인전이 어려울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2020년 9월 18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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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박성현 화백, 자연속에서 예술적 감성 꽃피우다
        어반스케치 국내 원조…선후배·제자 함께한 ‘동행백선’ 출간 서양화가 박성현 화백은 사생을 통한 현장 스케치로 자연과의 교감을 화폭에 담아내는 인상주의 구상화가다. 어려서부터 사생을 일상화했던 박 화백은 고3 때 최쌍중 화백 화실에서 서양화에 입문했다. 이후 홍익대 졸업 후 경기대 예술대학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김원 선생(故)과 야외사생을 즐겨다니며 풍광을 스케치에 담았다. 박성현 화백은 “저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행복하다. 이전에는 풍경, 정물, 누드를 그렸는데 사생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라며 “지난 1987년 첫 해외여행 이후 페루나 멕시코, 이집트, 인도 등 80여개국을 여행하며 느낀 즉흥적 감흥을 스케치하고 화폭에 담아 책으로 엮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 화백의 그림을 보면 현지인들의 삶과 애환, 그리고 풍습, 자연의 모습을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그는 단순히 풍경을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작가적 상상력으로 고대문명의 경이로움과 문명의 진 맛을 찾아내 특유의 형상과 색채로 화폭에 재현해 냈다. 박성현 화백은 “근래에는 가까이 즐길 수 있는 풍경을 스케치하는 어반스케치를 자주하는데 이를 시작한 것은 30년이 더 된다. 도시를 펜으로 그린 것은 제가 국내 최초가 아닌가 싶다. 도시를 어떻게 하면 더 부드러운 선으로 만들까 하는 것이 과제다. 그리고 예전에는 화면을 채워야 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빈자리가 숨 쉬는 공간으로 느껴져 여백을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박 화백은 1년전부터 중국 백거이의 시 ‘花非花’에 감명을 받아 이를 테마로 한 ‘오월의 바람’이나 ‘花非花-꽃이면서 꽃이 아니어라’시리즈를 그리고 있으며 최근 수원시 ‘아트갤러리 라포에’에서 개인전을 갖기도 했다. 이처럼 대상을 꾸임 없이 스케치북에 그대로 옮겨 넣으며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대상을 어떻게 소화하는가를 끊임없이 연구하는 박 화백은 진정한 예술가라 할 수 있다. 박성현 화백은 2년전 경기대 예술대학원장으로 정년퇴임을 하며 선배·동료·후배·제자화가 110명의 작품을 담은 ‘동행백선’이라는 스케치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그리고 이 책의 판매된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미술계 발전과 특히 후학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 화백은 후학들에게 “예술가는 돈이나 출세욕에 얽매여선 안 된다”며 “그림에 영혼을 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0년 9월 1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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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수처리분야 42년 외길 ‘맑은물 전도사’
      (주)한미엔텍, 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에 첨단 막여과 기술 도입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기술진단 ‘전문성’…HMFD·LTBD 미래 먹거리 수처리시설 분야 42년 전문성과 차별화된 첨단 환경기술로 미래먹거리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 있다.  (주)한미엔텍(대표 임동혁, 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13일 준공한 경북 경산시 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주)한미엔텍의 맴브레인(막여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최신 사례다. 동 설비는 막여과시설, 오존접촉시설, 활성탄흡착시설이 갖춰진 최신정수방식이 도입되어 1일 5만톤의 고도정수처리가 가능하다. 생산된 수돗물은 ‘옹골찬水’ 브랜드로 병입되어 홍보 등에 활용된다. 임동혁 대표는 “우리가 맡은 막여과 설비는 기존 설비의 20%면적에 첨단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원격관리가 가능하고, 계절에 관계없이 정량생산이 가능한 등 생산량을 늘리고 유지관리비는 낮췄다. 특히 기존 처리공정보다 고도화되어 대장균 등 미생물과 유해물질이 제거된 청정 식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주)한미엔텍은 환경기초시설 운영(BTO, BTL방식)에서도 인력의 전문성과 자체 개발한 현장 운영관리 시스템 운영을 통해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김포 공공하수처리시설(8만톤/일) 등 13개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장흥군 하수관거 BTL(8만3854㎞) 등 전국 300여곳의 운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하폐수·분뇨처리시설과 하수관거에 대한 기술진단 사업에서도 높은 전문성으로 신뢰를 쌓고 있다.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132만톤/일), 화성시 하수관거(333.224㎞) 外 수백건의 실적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동사는 막여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도정수처리, 해수담수화, 하수재이용 등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풍부한 실적을 갖추고 있다. 임 대표는 “진단분야는 우리가 후발주자이지만 불명수 의심지역에 대해 CCTV촬영 및 유량계, 센서 등을 통해 완벽한 일처리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라며 “설비운영과 진단의 경우 각 지자체에서는 3~5년 주기로 업체 재선정이 이뤄지는데 기술역량과 전문성이 떨어지면 재선정 되지 못한다”고 역설했다. (주)한미엔텍은 미래먹거리를 위한 기술개발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18년 환경부로부터 신기술(제546호)과 기술검증(제236호)을 받은 ‘건조 슬러지를 축열메디아로 활용한 직접·부상 건조기술(HMFD)’을 통해 슬러지를 함수율 10%이내 고발열 연료탄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저온벨트 제습 감량화 설비(LTBD)기술을 검단산업단지 폐수처리장(10톤/일)에 도입해 지난 4월 준공했다. 임동혁 대표는 “LTBD는 히트펌프의 응축열을 이용하는 저온·제습의 공기순환시스템으로 배가스의 외부배출이 없어 대기오염 및 악취에서 자유롭다”며 “또한 별도의 방진시설이 불필요하고 폐수발생 최소화와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다. 게다가 자동화로 전문 기술인력이 필요없고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0년 9월 18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
    2020-09-18
  • 저수조, 내진설계를 소방용으로 ‘편법’
    동일본 대지진 당시 파손된 물탱크(사진 左). 포스코가 업계와 공동개발해 기술을 무료 공개한 ‘내진용 웨이브형 물탱크’   건물외구조물 기준 맞춰 내진설계 적용해야 서울시, 국토교통부 법령해석에 의해 구청 등 시달 지난 2016~17년 발생한 경주·포항 지진은 더 이상 우리나라가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각심을 갖게 했다. 이에 건축물에 설치되는 물탱크(저수조)에도 내진설계가 반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관련법령이 제·개정되어 시행되고 있다. 그런데, 신축 현장에서 관련법 적용을 두고 혼란이 지속되며 일부는 비용이 더 드는 내진설계 회피를 위해 소화수조와 물탱크를 따로 설계하는 편법을 사용해 지진발생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행법에서는 비상급수시설(건축법)과 소방시설(소방법) 등의 내진설계를 의무로 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18년 11월 개정된 ‘건축물의 구조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서는 비구조요소의 내진설계 의무를 규정했으며, 지난해 3월 국토부는 ‘건축물 내진설계기준(KDS 41 17 00)’을 제정해 건축물 내 설치되는 비구조요소와 건물외구조물 등의 내진설계를 위한 세부사항을 정립했다. 이 기준은 비구조요소의 중요도계수(Ip)를 1.0~1.5로 분류하고, Ip가 1.5인 경우에만 내진설계를 의무수행토록 했다. 문제는 일부에서 물탱크 설치시 비구조요소 기준에 따라 소화수조가 아닌 물탱크의 경우 Ip가 1.5인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내진설계가 필요없다고 인식한 것이다.  이에 소화수조와 물탱크를 따로 설계하거나, 물탱크 밑에 방파판만 설치하고 내진설계를 했다는 등 편법이 성행하자 법적용 여부를 놓고 다양한 민원이 제기됐다. 각 지자체 담당자들도 법 적용에 혼란을 겪으면서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에 물탱크의 내진설계 여부에 대해 관련법령의 명확한 해석을 요청했고, 국토부의 해석이 지난 6월 나왔다. 국토부 건축안전과 강윤빈 주무관은 “서울시 질의에 비구조요소 기준뿐 아니라 건축물 내진설계기준 19장 건물외구조물 규정에 따라 내진설계를 수행해야 한다고 답변했다”며 “새롭게 법령이 제정된 것이 아니라 이미 제정된 법령의 해석요청을 받은 것이어서 서울시 외에는 따로 공문을 발송하지는 않았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관련업계가 관심을 가지고 내진기준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 김승환 건축기획과 주무관은 “우리시는 산하 각 구청·기관·건설공기업 등에 물탱크 내진설계에 대한 국토부 해석을 공문을 통해 전달해 내진설계가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뿐 아니라 인천시 역시 “내진설계가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각 구청 등에 시달해 내진설계를 독려하고 있는 상태다.    /2020년 9월 1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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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부동산
    2020-09-18
  • 30년 내산성 화학플랜트 분야 ‘외길’
    GL반응기는 황산이나 염산 등 위험물질을 다루기 때문에 설비의 부식과 외부유출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김태화 대표.   (주)유림플랜트, 설계·제작·A/S 등 고객 밀착 기술지원 서비스 충북 음성에 부지확보…GL반응기 국산화 생산으로 품질 향상 추진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내산성이 중요한 화학플랜트 분야의 각종 생산시설을 고객 니즈에 맞춰 공급하고 있는 화학플랜트 전문기업이 있다. (주)유림플랜트(대표 김태화)가 그 주인공이다. 김태화 대표는 “중국 화학플랜트 분야 선도기업인 ZIBOGL에서 근무하며 지난 1994년 국내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1999년 독립해 업계대비 1/3의 저렴한 설비비용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했다”라며 “지금은 비용이 2/3수준으로 높아졌지만, 국산과 동등한 품질의 가성비 높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유림플랜트는 첨단 제조 공법으로 규격 생산된 중국 ZIBOGL의 GL반응기, 카본 콘덴서 등 각종 압력 용기와 열교환기(판형·흑연형), 각종 벨브 등 설비부품을 설비로 구성, 국내 고객의 요구에 맞춰 주문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외길을 걸으며 설계·제작부터 사후정비(A/S)까지 통합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김 대표는 “GL반응기는 화학·제약·화장품·식품 분야에서 합성, 반응, 교반, 응축 등을 하는 압력용기로 황산이나 염산 등 위험물질을 다루기 때문에 설비의 부식이 없어야 하고, 외부유출이 없어야 한다”라며 “중국 인허가뿐 아니라 국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압력용기 구조 및 용접 등 검증받고 국내 유수 제약·화학 기업에 설비를 공급하면서 기술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동사는 50리터부터 30루베까지 다양한 규격의 GL반응기와 카본 콘덴서 제품을 에이치엘지, 제일플랜트, 경인양행, JMC, 엔지켐생명과학, 유나이티드제약 등 제약회사, 화학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화장품, 식품 공장의 GMP설비 등에도 동사의 제품이 적용되고 있다. 김태화 대표는 “우리는 공급된 제품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고 있다. 만일 설비에 하자가 발생했다면 수리가 아닌 교환이 원칙이다. 다만, 국내 일부업체는 작업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규격압(0.6Mpa=6k)를 지키지 않고 무리한 압력을 걸어 고장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고객도 생산차질을 빚고 우리도 제품교환에 부담이 크다. 설비를 자기 자식처럼 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유림플랜트는 지난해 충북 음성의 금왕테크노밸리에 공장부지를 확보했다. 김 대표는 “반응기를 국내 공장에서 직접생산하게 될 경우 품질이 우수하고, 원부자재를 국산으로 대체 할 수 있다. 그리고 서비스(A/S)도 한층 개선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9월 18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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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
    2020-09-18
  • “저수조 내진성능 확보는 필수죠”
      (주)삼양테크, 내진기술 공유…‘벽-탱크’ 간격 넓혀야 국내 최대규모 제주 드림타워 완료…전문성·기술력 실증 경주·포항에서의 규모 5.0을 넘는 대규모 지진 발생 이래 물탱크(저수조)의 내진성능 확보가 업계 트렌드로 부상했다. (주)삼양테크(대표 박지화, 사진)는 ‘깨끗하고 맑은 물’ 공급 실현을 위해 스테인리스 물탱크 성능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박지화 대표는 “지난 2016년에는 우리나라가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진도 5.8의 경주대지진이 발생했다. 당시 우리가 공급한 스테인리스 패널 물탱크도 영향을 받았으나 내진설계가 반영되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국내에는 물탱크 내진성능에 대한 검인증 기관이 별도로 없지만 선제적으로 내진기술을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주)삼양테크는 물탱크 훼손 현장 사진을 찍어 전직원들이 함께 공유하고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할 수 있었다. 박 대표는 “예전에는 벽(기둥)하고 15㎝정도 간격을 뒀는데 앞으로는 최소 20㎝이상으로 간격을 넓혀야 한다. 왜냐하면 지진발생시 간격이 좁을 경우 벽(기둥)이 흔들리면 탱크와 부딪힐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소방법을 비롯한 건축법에서 내진설계를 의무화하고 있어 내진기술 보유와 내진소재가 적용된 물탱크 생산은 앞으로 경쟁력의 척도가 될 전망이다.  그런데 (주)삼양테크는 43년 축적된 기술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우수한 내진 설계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의 자동화설비 도입과 규격생산을 통해 품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기단축, 원가절감 실현으로 앞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박지화 대표는 “물탱크 재질도 내진성능을 좌우하는 요소다. 플라스틱 재질의 경우 열변형, 내진성, 내충격성 등 내구성이 스테인리스에 비해 떨어진다”라며 “우리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통해 내진성능을 갖춘 스테인리스 물탱크 설계와 생산이 가능하다. 이에 지난 7월에는 ‘스테인리스 웨이브형 물탱크 기술 워크숍’에 참여해 물탱크 내진기술을 업계와 공유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주)삼양테크는 43년 물탱크 외길을 걸으며 업계 최초로 ‘스테인리스 패널 물탱크’를 개발해 국내 1호 KS인증을 받는 등 물탱크 품질과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에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SK건설 등 국내 유수기업을 고객사로 풍부한 대형프로젝트 경험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동사는 삼성전자 베트남 SEV물탱크(9000톤)을 비롯, 최근 삼성디스플레이 탕정 7라인-인듐폐액탱크, LG화학 익산공장(1000톤), 횡성 웰리힐리 워터파크(PDF탱크 3500톤) 등과 국내 최대규모인 제주 드림타워 프로젝트(6000톤급)를 완료해 업계 최고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20년 9월  18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
    2020-09-18
  • “차별화된 기술력만이 으뜸 경쟁력 낳죠”
      (주)원컨덕터, 초고전압 핵심부품 개발로 고객사와 ‘Win-Win’ 올 창립 20주년, 초고압·중전기 부품의 세계일류기업 도약 ‘비전’ (주)원컨덕터(대표 지상현, 사진)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재도약의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기본에 충실한자가 결과를 지배한다’는 사훈처럼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설비·인력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지상현 대표는 1987년 금형업계에 첫발을 디뎌 경험을 쌓고, 가공기계와 선반 1대로 지난 2000년 원컨덕터를 설립했다. 지 대표가 지난 2015년 현재의 시화MTV에 본사 사옥 및 공장(1000평)에 둥지를 꾸리기까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기술개발만은 한시도 손을 놓지 않았다. (주)원컨덕터는 접속재, 도체, 금구류, 컨덕터 등 초고압 및 중전기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으뜸기술’을 기치로 순이익의 20%가량을 설비·기술·인력개발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을 R&D에 투자해 매년 3건의 새로운 기술을 개발, 생산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에 마련된 제품전시관을 둘러보면 70~ 80% 이상이 특허기술로 제작된 제품일 정도다. 지 대표는 “남의 기술을 카피하거나, 고객이 주문한 제품만 생산하는 단순임가공업체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 한 예로 우리 무역파트는 영국 아이코어 인터네셔널 그룹, 미국 발씰 엔지니어링사 등의 BAND, SPRING 등을 수입해 협력사에게 제공해 왔는데, 이를 우리의 가공기술(하우징, 플러그 등)을 더해 더 나은 컨덕터 완제품을 생산해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원컨덕터의 노력으로 개발된 지상고전압 커넥터 제품은 기존제품과 비교해 성능과 품질, 내구성 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세라믹에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등 재질 바뀌어 가볍고 취급(조립)이 용이하며, 절연성능이 우수하면서도 복잡한 조립 공정이 단순화돼 고객사와 Win-Win이 가능케 한 등이다. (주)원컨덕터는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는 기업특성에 발맞춰 제품 특성에 따라 가공할 수 있는 제품별 가공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처음부터 불량 소재·자재를 배격하고 각 공정마다 작업자의 전수검사를 원칙으로 품질확보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10년 이상의 장기근속자들을 용접 등 전문성이 필요한 공정에 배치하고 있으며, 균일한 제품생산위해 단순한 용접은 직접 개발한 자동용접설비에서 자동화 생산하는 등 납기 준수와 생산 차별화에도 힘 쏟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 회사는 혼자보다는 ‘우리’라는 개념으로 협력업체와 수직이 아닌 수평적 관계를 형성,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상현 대표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초고압·중전기 부품의 브랜드/모듈화로 세계일류기업으로 도약을 제시했다. 짧게는 오는 2022년 매출액 200억, 영업이익 10% 달성이 목표”라면서 “앞으로 초고압 전기분야에 없어서는 안 될 작지만 강한 회사로 이끌어 나가려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0년 9월 1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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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韓 가계부채 글로벌 금융 충격시 ‘우려’
    GDP대비 국가채무 47.8% 가계부채 GDP대비 97.9%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해 각국 정부가 재정을 풀면서 국가채무비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가계부채가 위험수위를 넘고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시 주택시장發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GDP대비 국가채무비율을 44.8%로 예상했다. 이어 오는 2021년 47.8%, 2022년에는 49.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38.0%였던 것에 비하면 3년만에 11.1%포인트(p)나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그런데 최근의 GDP대비 국가채무비율 상승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피치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신용평가 대상 21개 국가 가운데 19개국의 부채 비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피치는 일본의 2022년 부채 비율이 2019년 대비 27.7%p 급증(2019년 232.9%→2022년 260.6%)하고, 뉴질랜드(22.6%p↑)와 호주(19.0%p↑), 인도(15.6%p↑) 역시 큰 폭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평가한 호주·일본·마카오·인도·라오스·말레이시아·몰디브·스리랑카 등 8개국에 대해서는 “중기적으로 GDP 대비 정부 부채수준이 더욱 악화될 경우 신용등급 강등에 취약할 수 있다”며 별도로 경고하기도 했다. 피치는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한국의 견조한 대외건전성과 건전한 재정 관리는 코로나19 충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 공간을 제공한다”며 “우리는 한국이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만한 단기적인 재정 여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중기적으로는 신중한 재정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즉, 현재는 우리 정부의 재정건전성에 우려가 없으나 중기적으로는 신중한 재정정책이 요구된다는 평가다.    하지만,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금융협회(IIF)가 4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올해 1분기 기준 97.9%로 조사됐다. 올해 주택가격 급등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가계대출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GDP성장률 자체가 연중 마이너스가 전망되므로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연내 100%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우리나라보다 높은 국가는 독특한 주택금융 구조와 막대한 연금으로 직접 비교가 어려운 북유럽 3개국 외에 캐나다와 스위스뿐이었다. 주요국 중에서는 미국이 75.6%였으며, 영국(84.4%), 일본(57.2%), 중국(58.8%) 등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낮았다. 앞서 글로벌 금융위기의 단초가 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미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8%였다. 최근 세계 각국이 경제살리기를 위해 재정을 푸는 가운데, 국가채무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쳐 국내 주택가격과 금융권 금리에 영향을 줄 경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보다 더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정부가 자칫 주택시장 버블을 강제로 잡기위해 강력한 규제정책만을 고집하다가 우리경제 전반이 흔들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정부의 정책 운용의 묘가 절실해 보인다.   /2020년 9월 1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종합
    2020-09-17
  • [칼럼](주)신이랜드 이은구 대표, 새로운 형태의 취로사업
      정부는 4차 추경을 하여 코로나19 거리두기 때문에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과 근로자들에게 생계자금을 주기로 하였다. 주는 것을 찬성하지만 공평하게 줄 수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소리도 있다.   취로사업은 영세근로자의 생계를 돕기 위하여 정부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는 주로 제방하천, 도로 등을 보수하는데 동원되는 빈민구제사업이다. 현 정부는 각종 복지기금을 근로와 관계없이 선심 쓰듯 살포하고 있어 의식 있는 국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복지기금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폐업위기에 몰린 영세기업도 살리고 일자리 없어 놀고 있는 젊은이와 아직 일할 수 있는 고령자들을 위해 정부가 기금을 대고 지자체가 이를 대행하여 경제위기를 살리는 정책이 되도록 하면 좋겠다.   지자체는 관내에 있는 영세 소상공인과 기업을 잘 알고 있다. 자치단체에서 지역에 있는 기업체가 필요한 인력을 파악하여 희망자를 배치하면 된다. 회사나 상공인들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임금에 회사 부담을 더하여 매일 또는 주단위로 임금을 지급하고 월말에 정산한다면 폐업 위기에 몰린 기업도 살리고 일자리 없어 놀고 있는 근로희망자의 생계도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정책이 될 것이다.   현행 복지제도는 국민세금으로도 감당할 수 없어 빚을 내어 주는 제도이다. 근로하지 않고 놀고먹는 사람들에게 공짜로 주는 제도여서 국민의식을 왜곡시키는 공정성의 시비까지 일으키는 제도이다. 공짜정신이 몸에 배면 회생은 영원히 불가능함을 정부는 알아야 한다.   정부의 빚은 결국 국민이 떠안게 되고 특히 자라나는 젊은이들과 후손에게 고스란히 안겨주는 악성 부채이다. 나눠주고 환심 사는 현 정부가 계속 집권할 수 없거나 지도자가 바뀔 수 있다. 차기 또는 차차기 정권에게 부채를 떠넘기는 결과가 된다.   당장의 인기 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국가를 운영하는 지혜기 필요하다.   /2020년 9월 17일 동아경제 
    • 칼럼·시론
    2020-09-17
  • "코로나에 추석 풍경 달라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귀성이 줄고, 선물세트 등 온라인 유통이 성행하면서 전통시장의 추석대목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 뉴스
    • 종합
    2020-09-17
  • 안병용 의정부시장, 지역경제 활력 ‘올인’…도시경쟁력 높일 터
      올 코로나 대응 총력…지역경제 활성화 분주 복합문화융합단지 등 100년 먹거리 초석 다져 의정부시 최초로 민선 3선을 달성한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차별화된 비전과 발전전략을 통해 시민 모두가 잘 사는 희망도시 현실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들어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확산되면서 개인의 경제활동과 국가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등 전 영역을 마비시키자 안 시장은 1300여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악전고투하며 의정부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지역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확대됐다. 이에 우리 시는 지난 3월 23일 민생·경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 전 시민을 대상으로 경기도·의정부시 재난기본소득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 총 1772억원을 45만 의정부시민에게 지급, 지난 5~6월 소비가 급증했다. 또한 지역화폐인 의정부사랑 카드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6월말 기준 가입자 9만7265명, 발행액 127억원으로 소비 진작에 큰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별 경영자금 지원을 통해 200여명의 소상공인·중소기업인에 50억원의 긴급자금을 지급했고, 코로나19 피해 점포에 대해 재개장비와 통신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단기간·일용직 노동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675명의 근로자 1인당 50만원, 총 3억4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했다. 그리고 취약노동자와 코로나19 증상 발생 시 조기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23만원의 병가소득 손실보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푸른도시 조성사업, 도시미관 개선사업, 뉴딜 특화 사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공공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연내 참여인원은 1만200명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코로나19 대응뿐 아니라 의정부시 100년 먹거리 초석을 다지는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0년 동안 방치되어 있던 직동·추동 근린공원을 민자유치로 준공, 토지매입비 2200억원, 공원시설비 330억원 등 2530억원을 절감하고 약 30억원의 취득세를 확보했다. 안 시장은 “직동근린공원에 청소년을 위한 도심 숲속 힐링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힐링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청소년을 전인적으로 치유하고 보듬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의 중점추진 사업인 복합문화융합단지는 2021년까지 기반조성사업을 완료하면 K-POP 공연장, 캐릭터 테마파크, 가족형 호텔, 대형 할인점 등이 입주하고 1조700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가 예상된다. 800만명의 관광객과 4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의정부 문화관광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또한 을지대학교와 부속병원 건립사업은 완성 단계에 와 있다. 경기북부 최대 멀티형 최첨단 종합병원 및 대학을 건립해 2021년 3월 개교 및 개원함으로써 산학연계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및 보건의료 분야의 질적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의 미래는 미군 공여지와 군부대 부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개발하느냐에 달려 있다”라며 “호원동 캠프잭슨 공여구역에는 국제아트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가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문화와 예술의 중심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시는 사통팔달 도시 교통망 확충에도 전력투구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 GTX-C노선 건설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고, 전철 8호선 연장, 경전철 연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 시장은 “타당성이 있다고 나오면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타당성 검토에 경전철 연장 방안을 함께 조사하기로 했다. 경전철 순환노선이나 지선을 만들어 역사를 신설하는 등 민락지역 주민, 경민대, 복합문화융합단지 등의 교통이용자들을 위한 경전철 활성화 대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지금까지 구축한 역동적 성장 기반으로 앞으로는 성장의 열매가 시민 모두에게 돌아가는 공감 성장에 역점을 두고 교육, 교통 등 각종 인프라와 복지, 환경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책으로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9월 1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인물 초대석
    • 단체장초대석
    2020-09-17
  • 2020 ‘건축의 날’ 기념식 온라인 중심 개최
    오는 24일 오후 2시 건축센터 강당서 개최…건축학회TV 유튜브 생중계   2020 건축의날 기념식이 오는 24일 건축센터 강당에서 개최된다. 다만 올해 행사는 코로나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인원 참석을 최소화하는 대신 건축학회TV를 통한 유튜브 생중계로 비대면 위주로 진행키로 했다.   16회째를 맞는 ‘건축의 날 기념식’은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건축학회가 주관해 개최된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부대행사로 ‘작은 건축, 도시를 바꾼다’를 주제로 초대작품전, 사진전, 그리고 특별강연, 견학회 등이 개최된다.   특별강연에는 김광현 서울대 명예교수와 홍익대 유현준 교수가 초빙돼 ‘사회를 바꾸는 대승건축’,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간’등을 주제로 강연이 이뤄지며 유튜브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훈·포장과 정부포상(26점) 수상자가 소개되나 시상식은 생략된다.   주관단체인 대한건축학회 강부성 회장은 “올해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위주로 진행되어 아쉽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건축인 뿐만 아니라 건축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온라인상으로 함께하는 대회로 꾸며보겠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대한건축학회는 이달 예정된 견학 및 답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시까지 연기하며 연기된 일정은 학회 홈페이지 및 건축의 날 웹사이트에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9월 1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건설/부동산
    2020-09-15
  • 韓, 美·中·EU 제조업 확장에 수출 ‘청신호’
    美 PMI 3개월 연속 확장 中·유럽도 확장세 이어져 우리나라의 3대 주요수출국인 미국·중국·유럽 제조업 경기가 확장국면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후 우리나라 수출 경기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의하면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0으로 전월(54.2) 대비 1.8포인트(p)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5.0을 웃도는 수치다. 이에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201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제조업 PMI는 지난 5월 43.1을 기록해 4월의 41.5에서 반등세를 탔으나 기준치인 50을 넘지 못해 위축 국면이 이어졌다. 그런데 6월 52.6로 깜짝 반등하면서 확장국면으로 전환하더니 7월 54.2로 추가 상승했다.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국인 중국 역시 차이신 제조업 PMI가 지난 5월 50.7로 상승 전환 뒤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의하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1로 지난달의 52.8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11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 52.5도 웃돌았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 2월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4월 49.4에서 5월 50.7로 경기확장 전환한 뒤 4개월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PMI 수치는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을, 작으면 경기 위축을 각각 뜻한다. 전월과 비교해 해당 업종의 경기가 어떤 상태에 놓였는지를 판단하는데 사용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PMI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인 반면 차이신 PMI는 중국 수출업체들과 중소기업들의 경기를 파악하는 지표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공식 PMI도 지난달 51.0으로 전월(51.1) 대비 0.1(p)가 하락했지만 확장국면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공식 PMI는 지난 2월 역대 최저치인 35.7%를 기록한 이후, 3월 52.0%를 기록 확장국면으로 전환한 뒤 4월 50.8%, 5월 50.6%, 6월 50.9%, 7월 51.1% 등 6개월째 확장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제조업 경기도 살아나고 있다. 1일 IHS마킷에 의하면 유로존의 8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1.7로 전월(51.8)대비 0.1p 하락했지만, 2개월째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이탈리아의 8월 PMI 확정치가 53.1로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독일 역시 52.2를 기록해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에는 51.0을 기록한 바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은 각각 49.8, 49.9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조업 경기가 3개월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위축 국면에 있다. IHS마킷은 한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48.5로 전월(46.9)보다 1.6p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41.3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해 위축 국면이 이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IHS마킷의 팀 무어 디렉터는 “8월에도 국내외 고객사의 신중한 태도로 총 신규 주문량이 감소했고, 수출 판매도 줄면서 총수주량이 증가하지 못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의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면서 우리나라 수출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국내 제조업은 수출 비중이 높아 우리나라의 PMI도 추후 개선 가능성이 점쳐진다.    /2020년 9월 1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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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금융
    2020-09-15
  • 달러가치 하락이 금값상승 부추겨
    달러 가치 28개월 사이 최저치 찍어 주요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가 2018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인 금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유로, 엔, 파운드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중 91.746까지 떨어졌다. 이는 2018년 5월 초 이후 약 2년 4개월(28개월)만의 최저치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달 중순까지도 93~94선을 유지했으나 파월의 ‘평균물가목표제(AIT) 도입’ 발언을 계기로 급락세로 바뀌었다. AIT는 일정 기간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0%)를 초과해도 장기 평균을 내 이를 밑돌면 용인하는 제도다. 통화팽창 정책이 향후 수년간 지속할 수 있다는 의미다.  월가에서는 달러 가치가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를 이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평균물가 목표제를 통해 장기간 제로금리 유지를 시사한 게 달러 가치의 지속적인 하락을 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현대경제연구원은 ‘금 온스당 2000달러 진입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미래 화폐가치가 하락할 것에 대비하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때문에 앞으로 금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며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보고서에서 연구원 측은 “최근 금 가격 상승은 과거 금값 상승기에 나타난 세계 실물경제 지표 악화, 달러화 약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완화적 통화정책 등과 그 배경이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IB(투자은행)들은 지난달 초 금값이 2000달러를 돌파하자 금값 전망치를 속속 올리는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2300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500~3000달러, RBC캐피털마켓은 3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이같은 전망이 쏟아지는 시기 가격이 단기적 고점을 찍는 경우가 많아 무리한 투자는 자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9월 15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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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금융
    2020-09-15
  • 국내은행 재무건전성 위해 영구채 발행
    코로나19로 대출 폭증 탓 BIS 총자본비율 하락 코로나19 여파로 대출이 크게 늘면서 시중은행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에 은행들은 재무건전성 유지를 위해 영구채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의하면 국내은행들의 올해 6월 말 BIS 총자본비율은 14.53%로, 3월 말보다 0.19%포인트(p) 하락했다. 기본자본비율은 12.8%에서 12.67%로 0.13%p 하락했으며, 보통주자본비율도 12.16%에서 12.09%로 0.07%p 떨어졌다.  반면,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3%에서 6.32%로 소폭 올랐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리스크 특성에 따른 질적 측면을 고려하는 BIS비율과 달리 양적 측면만 고려하는 자본비율이다. 기본자본이 3.1% 증가해 총위험노출액(2.7%)보다 많이 늘었다. 은행의 BSI 총자본비율 하락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업과 가계가 대출을 그게 늘린 결과다. 은행권에 의하면 기업 대출 48조원을 포함해 위험 가중 자산이 총 67조8000억원(4.1%) 늘어난 반면, 자본은 6조4000억원(2.8%)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중 위험가중자산은 기업대출 증가에 따라 신용위험가중자산이 50조원 증가했고, 시장변동성 확대로 시장위험가중자산도 19조원 불어났다. 기술 등을 담보로 한 중소기업 대출은 금융사의 위험가중자산을 높이는 한 요인이다.   국내은행 BIS비율은 2017년 말 15.24%, 2018년 말 15.41%, 2019년 말 15.25%로 15%대를 유지했지만 올해 들어 14%대로 떨어졌다. 신한은행은 3월말 15.54%에서 6월말 15.49%로, 같은 기간 우리은행은 14.77%에서 14.66%, 하나은행은 15.62%에서 15.37%, KB국민은행은 15.01%에서 14.39%로 각각 BIS 총자본비율이 낮아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에 유동성 공급을 해왔던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산업은행은 13.33%에서 12.85%로 0.48%p, 수출입은행은 13.75%에서 13.45%로 0.30%p씩 하락했다. 은행 가운데 BIS 총자기자본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케이뱅크로 10.2%를 나타냈다. BIS 규제비율은 대형은행(D-SIB) 11.5%, 일반은행 10.5%로 모두 안전권에 위치해 있다. 게다가 은행·금융지주의 자본확보 여력을 높인 바젤III 시행이 이달 말 예정되어 있어 건전성 우려와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이러한 가운데 은행들은 대출여력을 높이고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대규모로 발행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신한·KB·하나·우리·NH농협이 발행한 조건부자본증권은 6조1500억원에 달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은 회계 처리 시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책정되는 만큼, 이를 통해 금융사는 BIS 자기자본 비율의 개선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0년 9월 15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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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금융
    2020-09-15
  • 韓, 美·中·EU 제조업 확장에 수출 ‘청신호’
    美 PMI 3개월 연속 확장 中·유럽도 확장세 이어져 우리나라의 3대 주요수출국인 미국·중국·유럽 제조업 경기가 확장국면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후 우리나라 수출 경기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의하면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0으로 전월(54.2) 대비 1.8포인트(p)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5.0을 웃도는 수치다. 이에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201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제조업 PMI는 지난 5월 43.1을 기록해 4월의 41.5에서 반등세를 탔으나 기준치인 50을 넘지 못해 위축 국면이 이어졌다. 그런데 6월 52.6로 깜짝 반등하면서 확장국면으로 전환하더니 7월 54.2로 추가 상승했다.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국인 중국 역시 차이신 제조업 PMI가 지난 5월 50.7로 상승 전환 뒤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의하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1로 지난달의 52.8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11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 52.5도 웃돌았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 2월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4월 49.4에서 5월 50.7로 경기확장 전환한 뒤 4개월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PMI 수치는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을, 작으면 경기 위축을 각각 뜻한다. 전월과 비교해 해당 업종의 경기가 어떤 상태에 놓였는지를 판단하는데 사용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PMI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인 반면 차이신 PMI는 중국 수출업체들과 중소기업들의 경기를 파악하는 지표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공식 PMI도 지난달 51.0으로 전월(51.1) 대비 0.1(p)가 하락했지만 확장국면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공식 PMI는 지난 2월 역대 최저치인 35.7%를 기록한 이후, 3월 52.0%를 기록 확장국면으로 전환한 뒤 4월 50.8%, 5월 50.6%, 6월 50.9%, 7월 51.1% 등 6개월째 확장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제조업 경기도 살아나고 있다. 1일 IHS마킷에 의하면 유로존의 8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1.7로 전월(51.8)대비 0.1p 하락했지만, 2개월째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이탈리아의 8월 PMI 확정치가 53.1로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독일 역시 52.2를 기록해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에는 51.0을 기록한 바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은 각각 49.8, 49.9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조업 경기가 3개월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위축 국면에 있다. IHS마킷은 한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48.5로 전월(46.9)보다 1.6p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41.3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해 위축 국면이 이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IHS마킷의 팀 무어 디렉터는 “8월에도 국내외 고객사의 신중한 태도로 총 신규 주문량이 감소했고, 수출 판매도 줄면서 총수주량이 증가하지 못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의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면서 우리나라 수출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국내 제조업은 수출 비중이 높아 우리나라의 PMI도 추후 개선 가능성이 점쳐진다.    /2020년 9월 1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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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금융
    2020-09-15
  • 장비산업, 반도체·디스플레이 쏠려
    기계硏, 지난 20년 공장기계 정체…·산업용 로봇 규모 작아 한국 제조장비산업이 2000년 이후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쏠림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기계연구원 기계기술정책센터는 부경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곽기호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제조장비기업의 성장·혁신·수익 패턴 분석과 시사점’을 최근 발간했다. 연구팀은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등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9년 간(2000년~2018년)의 성장·혁신·수익 패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급격한 성장을 보인 반면 공작기계 산업은 2010년 이후 성장 정체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산업용 로봇의 경우 최근 성장세를 보였지만, 절대 규모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산업의 5%에 불과했다. 이번 연구로 R&D 투자 패턴이 산업에 따라 성장에 차이를 가져온 한 원인이 된 것도 밝혀졌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산업의 경우 2018년 R&D 집약도가 3.8%에 달하지만, 공작기계 산업과 산업용 로봇은 각각 1.6%, 2.5%에 그쳤다. R&D 집약도란 매출액 대비 R&D 투자금액을 말한다. 특히 공작기계 산업은 두산공작기계를 제외하고는 산업 전체적으로 저수익 현상이 굳어지고 있어 수익 창출에 기반을 둔 R&D 투자와 고용 창출의 선순환 체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제조장비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로 전략적 기업군 발굴 및 육성을 들었다. 그리고 M&A 장려정책으로 글로벌 히든 챔피언 창출을 제시했다.   또한 스타트업 육성 및 고용 지원정책으로는 일자리 창출, 출연연의 지역기업 지원역량 강화를 토대로 한 비수도권 지역의 혁신역량과 수익성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2020년 9월 12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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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2020-09-12
  • 제조업 코로나 악화시 구조조정 불가피
    제조업, 생산량 줄여 버텨 일자리 감소도 지속 ‘울상’ 지난 4월 세계금융위기 수준으로 추락했던 제조업 체감경기가 최근 2개월 회복세를 나타났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추가 회복이 더뎌질 전망이다. 앞서 한국은행이 집계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보면 제조업 업황지수는 66으로 7월보다 7포인트(p) 상승해 지난 2009년 4월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자동차가 자동차 부품 판매 회복 영향으로 23p나 상승했고, 전자·영상·통신장비 BSI도 반도체·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14p 올랐다. 1차 금속도 철강제품 가격 회복으로 11p 상승했다. 그런데 이 조사는 지난달 15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을 거의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한은에 의하면 지난달 11일부터 19일까지 전국 325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 응답 기업의 70~80%가 조사기간 초반에 조사표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세는 전국적이어서 대형 사업장들이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실제 지난 7일 현대중공업 울산공장 소속 40대 근로자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10일 낮 12시까지 공장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또한 빙그레 남양주 공장 직원 1명이 7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해당 공장이 폐쇄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 4월의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는 제대로 된 방역 대비가 돼 있지 못해 피해가 커졌으나 지금은 당시와는 달라 당시만큼의 충격을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또한 코로나19 재확산이 세계적 추세로 나타나고 있으나 국내 제조업과 밀접한 연관을 지닌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종식선언을 했고, 대부분의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국가들도 경제봉쇄까지는 가지 않는 분위기라는 점은 그나마 위안이다. 다만, 국내 제조업이 속으로 골병이 들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년동기대비 제조업 출하지수(2015년=100 기준) 증감률은 5월 -12.2%, 6월 -2.5%, 7월 -4.2%로 하락폭이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부진하다. 특히 7월 출하의 경우 내수와 수출 모두 4% 이상 감소했다. 생산량을 줄여 제조업이 버티고 있다는 의미다. 생산을 줄이고 있다는 사실은 제조업 가동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대 생산능력 대비 실제 생산량을 의미하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0%로 지난해 7월에 비해 4.5%포인트(p) 감소했다. 지난 5월 63.3%로 11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가동률이 소폭 회복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또한 제조업의 생산능력지수는 올 7월 103.7을 기록해 1년 전에 비해 1.1% 증가했으나, 반도체 생산증가(20.6%)로 인해 나타난 착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제조업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일자리 감소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년 전보다 26만명 넘게 늘었지만, 제조업 가입자 수는 6만3000명이나 줄었다. 국내 제조업 기반사업인 전자, 통신업과 자동차 분야에서 2만명 넘게 준 게 결정적이었다. 또한 통계청 고용동향의 제조업 일자리 통계를 보면 3월 -2만3000명, 4월 -4만4000명, 5월 -5만7000명, 6월 -6만5000명, 7월 -5만3000명에 이어 8월에도 -5만명을 기록, 일자리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현재도 제조업 신규고용이 제한되는 가운데, 수출 회복이 지연되고 코로나 상황이 더 악화하면 기존 직원마저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20년 9월 1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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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2020-09-12
  • 섬유·패션산업 위기감 팽배
    상장기업 2분기 실적 ‘반토막’…3분기도 악화 전망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섬유패션 산업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수출과 내수 불문하고 수요와 공급이 멈추면서 대다수 상장사의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반토막난 것으로 확인된다.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12월 결산 섬유패션 상장기업의 경영실적(연결재무제표 영업이익 순위)을 분석해보면 40년 창업 역사상 단 한 번도 분기별 마이너스 성장이 없던 영원무역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3%가 감소했다. 줄곧 업계 1위를 달려온 휠라홀딩스는 무려 65%나 영업이익이 줄어 3위로 주저앉았다.  올 2분기 경영실적에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회사는 상장사 32개사 중 국동, 휴비스, 디아이동일, BYC, 웰크론 등 극소수에 불과했다. 업계는 올 상반기 실적 부진이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들어 세계적인 코로나 재확산 추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8월과 9월에 몰려있던 국내 최대 글로벌 섬유 패션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 혹은 무기한 연기에 들어갔다. 이달 7일 개최 예정이었던 ‘대한민국 섬유교역전인 프리뷰인서울2020’이 개막을 2주 앞두고 지난 20일 전격 행사 취소를 결정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개막을 예정했던 글로벌 B2B 패션수주전인 2020 대구패션페어 역시 개막 일주일 앞두고 오프라인 행사를 전격 취소한 바 있다. 상장사뿐 아니라 업계에 의하면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섬유염색 업체들은 일감 격감과 가동율 급락에 매달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적자로 인해 사업을 포기하는 기업들도 속출하고 있다. 근근히 유지해 나가는 기업들도 정리해고로 인한 고용지원금 등으로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앞으로 6개월 정도만 더 기다리면 코로나19 백신개발로 위기가 종식되고 무역이 재개되면서 섬유제조 업계도 정상가동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정작 업계에서는 당장 버티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2020년 9월 12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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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2
  • K뷰티·K푸드 수출 호조
    코로나19에 개인위생용품·라면 등 인기 코로나19 여파로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K뷰티’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대면 확산에 의해 집에서 보내지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K푸드 수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화장품 수출액은 6억1000만달러로, 전년동월(5억2000만달러)대비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6월 16.8%, 7월 15.7% 등으로 석 달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화장품 수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최대 주력 시장인 중국을 비롯해 아세안, 미국 모두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언택트(비대면) 생활이 일상이 되면서 집에서 먹는 간편식인 한국산 라면과 건강·발효 식품으로 관심을 받고있는 김치 등 K푸드 수출도 호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올해 1~8월 누계 기준(잠정)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48억4567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라면이 4억540만달러로 36.7% 급증했으며, 김치가 9790만달러로 40.3% 늘었다. 특히 라면의 경우 장기보관 및 가정 내 간편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미국(56.7%)·일본(48.9%)·중국(44.9%) 등 주요 수출대상국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라면 누적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의 8.4%에 해당하는 것으로 K푸드 수출 증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1위인 농심은 해외시장 개척도 리딩하고 있다. 농심의 해외사업 매출은 2016년 6억3500만달러, 2017년 6억4500만달러, 2018년 7억4000만달러, 2019년 8억달러로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올해 상반기에는 5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상반기에만 지난해 1년치의 65%를 달성했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크로거 사의 한 구매담당자는 “농심 라면이 간식(Snack) 개념에서 식사(Meal) 대용으로 인식이 전환되며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며 “특히 집안에서 요리하는 ‘홈쿡’ 트렌드에 따라 신라면에 치즈를 넣어 먹는 등 라면을 다양하게 즐기는 모습이 미국인들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9월 12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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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2
  • 국산 진단키트 수출 턴어라운드 기대감
    지난달 수출 전월比 35% 증가 독감유행시즌 맞아 수출증가세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이 지속되면서 지난달 진단키트업체들의 수출증가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북반구가 독감 유행 시즌을 앞두고 있어 진단키트업계의 수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세청에 의하면 지난달 진단키트 수출금액 잠정치는 9306만달러로 지난 7월 수출금액이었던 6756만달러와 비교해 약 35%가량 증가했다.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지난 4월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5~7월사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수출 성장세가 둔화된 데는 우선 중복 허수주문이 실제 주문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세계에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바이어들이 물량확보를 위해 허수 주문을 냈었던 것이다.  또한 진단키트 기업의 옥석가리기가 이뤄진 것도 한 원인이다. 국내 한 진단키트 업체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가 수출 제품을 회수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항체진단방식의 신속진단키트는 PCR방식보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어 FDA도 80%의 정확도만 넘으면 긴급사용승인을 내줬지만, 이 기준조차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일부 기업에 진단키트를 만들면서 중국산 재료를 사용한 것이 진단키트 품질저하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진단키트 수출단가 하락도 수출금액 위축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진단키트 수출단가는 지난 1월 톤당 12만6000달러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3월 20만8000달러로 상승한 뒤 4월에는 물량확보 경쟁으로 56만5000달러까지 급등하며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5월에는 41만4000달러, 6월에는 35만9000달러 등 가격 진정세가 나타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진단키트 1개당 가격이 15달러까지도 나갔지만 지금은 10달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라며 “다만, 중국산의 경우 한국산에 비해 반값에서 거래되는 등 한국산이 상대적으로 신뢰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코로나19는 전세계적 재확산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세계 누적확진자 숫자는 2800여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약 22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사망자는 90만명을 돌파했다. 국가별로는 650만명을 돌파한 미국, 440만명에 육박하는 인도, 420만명을 넘어서는 브라질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특히 유럽 일부 유럽국가들의 일별 확진자 수는 피크였던 3~4월 수준으로 다시 회복한 상태다.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주요시장이 유럽과 남미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 국가의 최근 증가하고 있는 확산세가 국내 기업들의 진단키트 수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게다가 올가을 독감 유행이 시작되면 코로나19 유행이 겹쳐 진단키트 사용률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국내 기업들은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유행에 대비한 진단키트를 개발해 이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0년 9월 12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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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2
  • 中, 韓 첨단 기술인력 노골적 ‘러브콜’…대책 시급
    연봉 최고대우·자녀교육 보장 지난해 두뇌 유출 지수 4.81 중국이 우리나라 첨단 기술 분야인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의 전문인력 빼가기가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관련 업계에 의하면 지난달 초 최신 OLED 제조 관련 기술을 중국 회사에 넘기려던 일당이 검찰에 구속됐다. 일당이 팔아넘기려던 기술은 OLED용 라미네이션 설비 공정에 적용되며, 엣지·폴더블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구현된 고급 OLED 패널 제작에 필수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년간 100억원대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세계 최초로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 기술을 넘기려던 일당 중에는 전직 삼성디스플레이 수석 연구원과 삼성디스플레이 장비 협력 업체 대표 등이 포함돼 있었다.   또한 최근 국내 한 채용 사이트에는 중국에서 근무할 D램 반도체 기술자를 스카우트한다는 내용의 구인광고가 올라온 바 있다. 담당 업무는 10나노 DDR4 설계로 S, H 반도체 관련 부서 근무자를 우대한다는 내용이다. 연봉은 최고 조건 대우, 주택 제공, 자녀 국제 학교도 보장 등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런데 30나노 이하급 D램 설계 기술은 국가 핵심 기술로 지정돼 있는 핵심 기술분야이며, 우대한다는 S, H기업 출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노골적으로 가리키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중국의 배터리 업체 CATL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며 한국 인재들을 대상으로 기존 연봉의 3~4배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부장급 이상 직원에게는 세후 3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중국의 한국의 기술유출 시도와 인재 빼가기는 날이 갈수록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이전에는 비밀리에 영입이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구인광고를 통해 노골적으로 중국 근무를 제시하는 모습이다.  한직으로 밀려난 임원이나 퇴직 기술자들은 중국의 영입 대상 우선순위에 꼽힌다. 삼성전자에서 D램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며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던 A씨는 삼성SDI로 발령이 나자, 2018년 중국 반도체 업체로 이직했다가 법원으로부터 전직 금지를 당했다.  장원기 전 삼성전자 사장도 지난 6월 중국 시스템 반도체 설계 생산 업체 에스윈에 부회장으로 가려다가 국내 여론이 악화되면서 이직을 포기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지난해 한국의 두뇌 유출 지수는 4.81로 세계 30위다. 이 지수는 낮을수록 인재 유출이 심하다는 뜻이다. 경찰청에 의하면 지난 2014~2018년 해외로 유출된 산업 기술과 영업 비밀 71건 중 중국으로 흘러간 것이 48건으로 전체의 68%에 달하고 있다. 미국의 중국 첨단산업 제재에 중국의 한국 첨단기술인력 빼가기는 갈수록 심해질 전망이다. 미국의 제재에 맞서기 위해 중국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막대한 지원으로 기술자립을 유도하는 가운데, 기술력이 떨어지는 반도체 등 분야의 기술자립을 위해서는 인재영입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중국 기업이 각종 우대조건을 내세우며 국내 기술인력을 빼가기 위해 공을 들이는 가운데, 직업선택의 자유가 있는 국내 전문기술인력들이 유혹에 넘어가기가 쉽다는 점이다. 국가 안보 기술 기준을 더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통해 첨단 기술과 인력의 유출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    /2020년 9월 1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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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2
  • 내년 공공업무망에 ‘28GHz’대역 상용화
    이통3사, ‘5G 기반 업무망’ 구축 사업에 참여   이동통신 3사가 내년 공공업무망을 통한 28㎓ 대역 5G 이동통신 상용화에 나선다. 이통3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5G 기반 업무망’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28㎓ 대역 주파수 활용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5G 기반 업무망 구축 사업은 유선 근거리통신망(LAN) 기반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업무 환경을 5G 28㎓ 대역을 활용한 원격근무 등이 가능한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5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3.5㎓ 대역을 활용한 업무망을 우선 구축하되, 내년도 연계사업에 28㎓ 대역을 추가 활용하도록 의무 조건을 부여했다.   주파수 특성에 따른 커버리지를 고려해 공공기관 내부에서는 28㎓ 대역을 활용해 망을 의무 구축하고, 외부 대민 서비스는 3.5㎓·28㎓ 대역을 겸용하는 방식이다. 이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국산 네트워크 장비·소프트웨어(SW) 기술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8㎓ 대역 활용기술을 개발, 공공망에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SK텔레콤은 내년 9월 경기도청 수원 광교 이전을 고려해 28㎓ 대역 기지국을 구축할 예정이다. 28㎓ 대역 5G는 경기도청 내·외부의 원활한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역할이다.   KT는 과기정통부, 세종시, 한국철도공사 등 3개 기관에 5G 업무망을 구축한다. 공무원은 노트북을 활용해 내부 업무 시 28㎓ 대역 5G 망에 연결해 업무를 처리하고 재택·현장행정 업무에는 3.5㎓ 대역을 활용해 내부망에 접속해서 업무를 처리하는 게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의 경우 금오공대 교직원과 학생을 위한 공공망을 구축한다. 교내 업무뿐만 아니라 수업·교육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조성한다. 이르면 하반기 중 28㎓ 기지국 일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향후 국가·지자체·공공 등 3만2000여 기관에 5G 업무망을 전면 도입할 방침이다.   /2020년 9월 11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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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1
  • 이통3사, 화상회의 시장 진출 박차
    국내 화상회의 솔루션 시장 외국산이 선점   이동통신 3사가 화상회의 솔루션을 시장에 내놓으며 기업간거래(B2B)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의 최신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글로벌 화상회의 시장 규모는 140억달러(약 16조6100억원)로 추정된다. 이 시장은 비대면 확산 등의 영향으로 2026년 500억 달러(약 59조3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 업무 솔루션은 글로벌 IT서비스 기업이 미리 선점하고 있다. 미국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의 ‘줌’이나 구글의 ‘행아웃’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 등 해외 화상회의 솔루션들이 대표적이다. 이에 대항해 국내 IT서비스 기업들도 외산 기업에 맞서 다양한 화상회의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다. 삼성SDS의 ‘브리티 메신저’, 네이버 자회사인 웍스모바일의 ‘라인웍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통 3사는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노하우와 기술을 솔루션에 적용, B2B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를 출시했다. 최대 100명의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기존 T전화의 영상통화 서비스 ‘콜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히 5G 버전으로 이용시 QHD 화질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 6월 영상회의 솔루션 ‘U+영상회의’를 상용화했다. PC·모바일 앱으로 최대 10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파일·영상 공유, 필기, 회의 녹화 저장 등 기능을 제공한다.   KT의 경우 하반기 영상회의 솔루션 시장 진출을 앞두고 ‘미디어박스 라이브’의 사내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2020년 9월 11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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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1
  • 국내 SW시장 약진…업계 전반 매출 증가
    조원클럽 2개사 신규진입 패키지SW 41.7% 증가   지난해 조(兆)단위 매출을 기록한 소프트웨어(SW) 기업이 12개로 전년대비 2개사가 증가하는 등 국내 SW시장이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SW산업협회는 최근 ‘2020년 SW천억클럽’ 자료를 발표했다. SW천억클럽은 SW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의 전년도 매출액 규모를 조, 5000억, 1000억, 500억, 300억 등 구간별로 집계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2013년부터 SW천억클럽을 공개해왔다.   지난해 기준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SW기업은 매출순으로 삼성SDS, 네이버, 다우데이타, LG CNS, 카카오, 넷마블, 현대오토에버, 엔씨소프트, NHN, 넥슨코리아, 네오플, 크래프톤 등 총 12개사다. 2018년도 ‘1000억 클럽’과 ‘5000억 클럽’에 속해있던 다우데이터와 넥슨코리아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새롭게 ‘조원클럽’에 진입한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의 경우 클라우드 관련 사업 호조에 힘입어 업계 전반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상위 클럽으로 진입한 기업들의 수도 늘어난 것이 특징적이다.   연매출 5000억원이상 1조원 미만인 SW기업(5000억클럽)은 10곳으로 나타났다. 우아한형제들, 펄어비스, 더블유게임즈가 이름을 올렸다. 이 외 1000억 클럽은 94곳, 500억 클럽은 73곳, 300억 클럽은 95곳으로 집계됐다.   전체 천억클럽 중 300억원이상을 올린 기업은 총 284개사로 전년(247개사)대비 15% 증가했으며, 이들의 매출 총액은 74조5717억원으로 전년(163조2000억)대비 17.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클라우드 관련 사업 수요 증가에 패키지SW가 1조4000억원으로 전년(9900억원)대비 41.7%가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고, 다음으로 임베디드SW가 1조원을 기록해 36% 증가했다.   SW클럽별 매출 변화를 살펴보면 ‘500억 클럽’은 5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년(4조1000억)보다 26.2% 증가, SW클럽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다음으로 조(兆) 클럽이 37조5000억원으로 2018년(30조원)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패키지SW 분야의 경우 클라우드SW를 비롯해 금융·핀테크,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의 시장을 겨냥한 전문 패키지SW 기업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임베디드SW는 스마트카드 및 음석인식·자연어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패키지SW 중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은 패키지SW 개선과 통합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수요 등 관련 서비스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연관된 SW기업들의 매출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SW산업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국내SW시장은 약진했다”면서 “시장에서 어느 정도 안정된 SW기업은 규모를 유지하고 있고, 새롭게 성장하는 중소·벤처 SW기업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산업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0년 9월 11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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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1
  • 알뜰폰 번호이동 순증…지난달 나홀로 독주
    지난달 9909명 번호이동 5G폰 LTE요금 허용 영향   이동통신사의 마케팅 전략과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정책에 가입자를 잃어가던 알뜰폰 시장이 올들어 모처럼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의하면 알뜰폰 가입자수는 2018년 799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9년 775만명, 올해 7월 기준 731만7830명 등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8월 들어 변화의 조짐이 일며 이동통신3사에서 알뜰폰으로 갈아타는 번호이동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의하면 지난달 다른 통신사로의 번호이동은 39만9660건으로 이중 6만1624건이 이동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바꿨다. 알뜰폰을 이용하다 이동통신3사로 넘어간 사례는 5만1715건임을 감안하면 지난달 알뜰폰 번호이동 가입자가 9909명 순증한 것이다. 반면, 통신3사의 경우 SK텔레콤은 5603명, KT는 3214명, LG유플러스는 1632명 가입자 순감을 기록했다. 지난 4월을 기점으로 알뜰폰 시장에서 후불제 가입자가 선불제 가입자를 넘어서기 시작했다는 것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에 긍정적이다.   지난달 알뜰폰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는 정부의 5G자급제폰의 LTE요금제 가입 허용정책이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갤럭시S20 등 이용자가 관심 많은 최신 스마트폰은 모두 5G 전용을 표방해 출시되며 이통사에 의해 5G요금제 가입만 허용됐다. 유심 바꿔끼기 등 편법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5G 요금제만 이용해야 했던 것이다.   그런데 정부가 5G 자급제 단말로 LTE 요금제 신규 가입을 공식적으로 허용하면서, 알뜰폰이 상대적 경쟁력을 갖게 됐다. 알뜰폰 LTE 무제한 요금제는 월 1만원대로 데이터 기본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더라도 일정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정부도 알뜰폰 활성화에 나서고 있어 당분간 알뜰폰으로의 번호이동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우선 정부는 이달 1일부터 알뜰폰 종합포털사이트 ‘알뜰폰 허브’를 전면 개편해 16개 알뜰폰 사업자 요금제를 비교해 맞춤형 요금을 선택하고 단말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비대면 인증 수단도 도입, 카드사는 알뜰폰 사용자 대상 할인 혜택 제공 카드를 출시키로 했다.   뿐만아니라 도매대가 인하도 이달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업계에 의하면 현재 정부는 망도매대가 의무 제공사업자인 SK텔레콤과 망도매대가 인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망도매대가를 음성, 데이터 각각 2019년 대비 최소 20% 이상 인하하고, 소비자 수요가 높은 LTE·5G 요금제 수익배분 대가(RS, Revenue Share)도 10% 포인트(p) 낮출 계획이다.   3G와 달리 LTE·5G 등 데이터가 많은 요금제의 경우 종량제(RM)가 아닌 수익배분 방식(RS)이 사용된다. RS는 LTE 등에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뜰폰 업체가 이통사의 특정 정액 요금제를 재판매할 때 해당 요금에서 일정 비율을 이통사에 도매대가로 지불하는 형태다. 알뜰폰 업체의 경우 요금 설계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통사 요금제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경우가 많은데, 망도매대가 인하는 RS 비율이 알뜰폰에 유리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망도매대가가 내려가게 되면 저렴한 알뜰폰 요금 출시가 가능해져 LTE·5G 부문에서도 알뜰폰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 전망이다.    /2020년 9월 1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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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1
  • 내년 SOC예산 26조원…역대 최대 규모
    올해 본예산 대비 11.9%↑ 심의 과정서 증액 가능성   정부가 내년 예산안 가운데 SOC(사회기반시설) 예산으로 26조원을 책정했다. 이는 올해 국회를 통과해 확정된 본예산 23조2000억원보다 2조8000억원(11.9%) 늘려 잡은 것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 기준으로 SOC 예산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국회에서 증액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부는 먼저 국가 하천 57%에 원격수문제어장치를 설치하고 지방상수도 72%를 스마트화해 수자원 관리를 안정화하기로 했다. 두 사업 모두 2022년까지 100% 완료할 계획이다. 또 급경사지와 같은 재해 고위험지역 510개소를 선정해 조기 위험경보시스템을 설치한다.   이를 포함한 SOC 디지털화에 총 2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국도 50%에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할 예정이고, 2024년까지는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철도의 62% 구간에 IOT 계측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15개 공항에는 생체인식시스템을 설치하고 29개 무역항에는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기반시설 안전에 6조원을 투자한다. 하천·저수지는 안전진단 D등급 미만 수리시설을 개보수하는 데 6000억원, 73개 국가하천 시설물을 개보수하는 데 1000억원이 들어간다. 도로는 노후 교량·터널 개보수와 위험도로 개선 등에 1조7000억원을 쓴다.   이외에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도시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공공건축물의 그린·제로에너지화하는 데에 1조원을 배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27개 도시에 수용응답 버스, 자율항행 드론 등 스마트기술을 확산할 계획이다.   교통과 관련해서는 부산·울산 복선전철과 GTX·대구광역철도 투자에 9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봉담-송산 고속도로 등 도로 34건과 문산-도라산 등 철도 7건이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국가균형발전 투자’ 명목으로도 16조6000억원이 투입되는데, 이 분야에도 상당한 SOC예산이 배정됐다. 크게는 지역발전투자 11조8362억원, 지역경제 활력 4228억원, 지역소멸 대응 프로젝트 2조3223억원, 지방재정 보강 5조503억원이다. 모두 전년보다 증액됐다.   지역발전투자와 관련해서는 먼저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23개에 7000억원이 들어간다. 구체적으로는 세종-청주 고속도로와 서남해안 관광도로 등 19개 SOC 설계·착공 등이 있다. 또한 생활SOC 투자에도 11조1000억원을 투입해 혁신도시에 복합생활시설 10개소를 랜드마크로 조성하도록 했다.      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의 SOC 예산을 편성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IMF 외환위기(1998년 -5.8%) 이후 우리경제의 역성장이 불가피하고, 추후 경기 반등 규모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국회 심의과정에서 SOC예산 증액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2020년 9월 10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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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포트홀 피해 소송 증가세
    포장·보수건수↓…소송은 전년대비 26건 증가  포트홀 관리, 디지털 기반화로 추적지도 구축 정부가 도로파임(포트홀)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관리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포트홀 관리 디지털화 등을 골자로 하는 작업관리 매뉴얼을 마련해 각 도로관리청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포트홀이란 도로 틈으로 빗물이 스며들어 침식 작용으로 구멍이 파인 곳을 지칭하며 장마철 직후에 주로 발생한다. 포트홀을 방치할 경우 사고나 차량 파손의 원인이 되므로 신속한 복구가 필수다.    포트홀 발생 건수는 지난해 3만874건으로 전년(4만7937건)보다 약 19.95% 감소했다. 노후 도로에 대한 포장 보수 등을 하면서 발생 건수가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포트홀로 인한 피해 소송은 전년대비 26건이 증가한 119건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시, 도로학회 등 관계기관 논의를 통해 ‘도로파임관리 디지털화 방안’과 ‘보수관리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번에 마련한 디지털화 방안을 보면 도로관리자가 전용 태블릿과 앱을 이용해 포트홀 사진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발생위치와 보수실적이 등록되도록 했다. 이렇게 등록된 포트홀 정보를 활용해 포트홀 빈발 추적지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동탐지를 통해 신속하게 도로 균열이나 파임 등을 분석하고 맞춤형 보수공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수관리 매뉴얼’에서는 포트홀 크기 기준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순찰이나 보수방법 등 관리 방법도 담았다.  이와 더불어 국토부는 포트홀 관리 디지털화를 위한 태블릿 PC를 구매해 보급하고 전용 앱 교육도 시행할 방침이다.    /2020년 9월 10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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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내년 SOC예산 26조원…역대 최대 규모
    올해 본예산 대비 11.9%↑ 심의 과정서 증액 가능성   정부가 내년 예산안 가운데 SOC(사회기반시설) 예산으로 26조원을 책정했다. 이는 올해 국회를 통과해 확정된 본예산 23조2000억원보다 2조8000억원(11.9%) 늘려 잡은 것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 기준으로 SOC 예산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국회에서 증액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부는 먼저 국가 하천 57%에 원격수문제어장치를 설치하고 지방상수도 72%를 스마트화해 수자원 관리를 안정화하기로 했다. 두 사업 모두 2022년까지 100% 완료할 계획이다. 또 급경사지와 같은 재해 고위험지역 510개소를 선정해 조기 위험경보시스템을 설치한다.   이를 포함한 SOC 디지털화에 총 2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국도 50%에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할 예정이고, 2024년까지는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철도의 62% 구간에 IOT 계측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15개 공항에는 생체인식시스템을 설치하고 29개 무역항에는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기반시설 안전에 6조원을 투자한다. 하천·저수지는 안전진단 D등급 미만 수리시설을 개보수하는 데 6000억원, 73개 국가하천 시설물을 개보수하는 데 1000억원이 들어간다. 도로는 노후 교량·터널 개보수와 위험도로 개선 등에 1조7000억원을 쓴다.   이외에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도시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공공건축물의 그린·제로에너지화하는 데에 1조원을 배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27개 도시에 수용응답 버스, 자율항행 드론 등 스마트기술을 확산할 계획이다.   교통과 관련해서는 부산·울산 복선전철과 GTX·대구광역철도 투자에 9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봉담-송산 고속도로 등 도로 34건과 문산-도라산 등 철도 7건이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국가균형발전 투자’ 명목으로도 16조6000억원이 투입되는데, 이 분야에도 상당한 SOC예산이 배정됐다. 크게는 지역발전투자 11조8362억원, 지역경제 활력 4228억원, 지역소멸 대응 프로젝트 2조3223억원, 지방재정 보강 5조503억원이다. 모두 전년보다 증액됐다.   지역발전투자와 관련해서는 먼저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23개에 7000억원이 들어간다. 구체적으로는 세종-청주 고속도로와 서남해안 관광도로 등 19개 SOC 설계·착공 등이 있다. 또한 생활SOC 투자에도 11조1000억원을 투입해 혁신도시에 복합생활시설 10개소를 랜드마크로 조성하도록 했다.   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의 SOC 예산을 편성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IMF 외환위기(1998년 -5.8%) 이후 우리경제의 역성장이 불가피하고, 추후 경기 반등 규모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국회 심의과정에서 SOC예산 증액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2020년 9월 10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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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임대차 3법 후폭풍, 서울 전월세 거래 ‘절벽’
    임대차 거래 절반 ‘뚝’ 전세 줄고 반전세 늘어   서울 부동산 시장에 정부·여당의 ‘임대차 3법’ 후폭풍이 거세다. 정부·여당의 ‘임대차 3법’ 중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가 우선 시행(7월 31일)된 후 한 달간 부동산 매매와 임대차 거래가 전월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대차 거래가 줄면서 전세 매물품귀 현상에 따라 전세를 월세로 돌리거나 보증금 인상분을 월세로 받는 사례가 늘면서 반전세가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의하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3220건으로, 지난해 8월 거래량인 6606건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임대차계약 역시 7830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8월(1만4869건)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면서, 매매거래와 전세거래 모두 거래량이 급감했다. 이처럼 임대차 거래가 월 1만건 아래로 떨어진 경우는 서울시가 관련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의 아파트 임대차 계약은 올해 들어 1월 1만5968건에서 2월 1만9396건으로 증가해 정점을 찍은 뒤, 3∼6월 1만3540∼1만3776건 사이의 박스권에 머물다가 7월 1만1600건으로 감소했고,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난달에는 급감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처럼 전월세 매물이 품귀를 이루는 가운데 임대차 계약 중 반전세(1054건) 비중은 13.46%로 7월 10.15%, 6월 9.89% 대비 늘었다. 반전세는 보증금이 월세 240개월치를 초과하는 계약을 말한다.   월세 거래는 소형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의하면 서울 지역 60㎡(전용면적) 이하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은 올 들어 7월까지 60%에 육박한다. 이 면적의 월세 비중은 2016년 47.8%로 절반에 못 미쳤으나 2017년 50.1%, 2018년 52.0%, 지난해 54.0%로 꾸준히 늘고 있다.   임대차 거래가 줄어든 것은 올해 하반기 예고됐던 공급 부족과 새롭게 시행된 임대차법 등 시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새 임대차 법이 보장한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기존 임차인들이 보증금을 올려주고 2년 더 거주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전세 공급이 예전보다 줄어든 영향이 무엇보다 크게 작용하고 있다.   전세의 반전세 전환을 지역별로 보면 송파구의 반전세 비중이 7월 14.4%에서 지난달 42.8%로 눈에 띄게 상승했다. 송파구는 지난달 전셋값 상승률이 한국감정원 조사 기준으로 1.74%에 달해 서울에서 강동구(2.02%)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오른 곳이다. 이외에도 강남구(15.6%). 서초구(14.0%) 등 최근 전셋값이 많이 오른 강남 3구와 강동구(14.0%), 마포구·관악구(14.9%), 성북구(16.4%) 등이 반전세 비율이 높은 구에 속했다.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집주인·세입자간 분쟁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에 의하면 임대차법 개정안이 시행된 한 달간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가 접수한 상담 건수는 총 5620건으로 전년동기(2218건)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특히 임대차와 관련한 상담 실적은 같은 기간 1539건에서 5090건으로 3.3배나 뛰었다.   이처럼 분쟁이 늘어나면서 정부는 현재 사실상 유일한 분쟁 해결기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권한강화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분쟁조정위원회는 상대가 거부하면 조정 자체가 불가능(조정 성공률 23% 불과)해 갈등 해결 기구로의 역할을 사실상 기대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0년 9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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