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5-2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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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전환 가속화가 SW인재 구인 ‘귀한 몸’
    IT업계, 중급기술 인재부족 가장 심해 민·관 협력, 3년간 9만 명 추가 양성 금융·제조 등 산업 전반에 걸친 DX(디지털전환) 가속화로 새해에도 IT산업 전 영역에서 소프트웨어(SW) 인력 구인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해 SW정책연구소에 의하면 향후 5년간 SW 분야 신규 인력 수요는 35만3000명으로, 대학 등 정규 교육 과정과 정부 사업을 통해 배출되는 인력(32만4000명) 대비 약 3만 명 정도 인력 부족이 예상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SW 개발자나 웹 전문가 등 SW 전문인력 구인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특히 중급인재 부족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6월 2025년까지 소프트웨어 인재를 41만 명이상 양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기존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더해 9만 명을 추가로 양성하는 것이다. 수준별로는 초급인재 1만4500명, 중급인재 7만2600명, 고급인재 2400명 등이다. 정부는 기존 직업훈련기관 중심의 인재양성 틀에서 벗어나 중소·벤처기업 등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새로운 인력양성 모델을 마련해 IT업계의 인력부족이 가장 심한 중급인재를 중심으로 8만9000명의 인재를 추가양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작년의 경우 게임업종에서 촉발된 SW 개발자 모시기 경쟁은 인터넷 포탈 등 ICT산업 전체를 넘어 통신·금융 분야까지 확대되는 모양새를 보였다. 지난해 게임사 등 IT업계는 SW개발자 영입을 위해 연봉인상을 감행하는 등, 인재 발굴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10개 게임사 중 9곳의 직원 수는 전년대비 증가, 1만 명 이상 확대됐다. 이러한 움직임은 인터넷 포털로 번지며 카카오도 기술크루 상시 채용을 통해 API·머신러닝·기술플랫폼 등의 분야 인력 모집을 진행했다. 이처럼 인력난이 심해지면서 14개 SW협단체는 차기 정부에 100만 SW인재 양성을 제안했다. 이들은 자본력이 큰 대기업들의 SW인력 싹쓸이로 중소 SW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SW인력 양성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인력 현안 극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정부는 우선 단기적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총 2만1000명의 중급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 과정에서 빅데이터·게임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현장실습 중심 훈련을 제공하고, 정부가 훈련비나 인건비를 지원하는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를 신설, 운영기관(기업)을 공모해 운영 중에 있다.  예를 들어 삼성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운영을 통해 5기까지 2785명이 수료, 2091명이 취업했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LG CNS, 롯데정보통신, SK C&C, KT DS, 현대모비스, KB국민은행, NH농협 등 IT·금융권 등 597개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정부는 재직자에 대해서도 기업이 자체적으로 훈련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현장훈련(S-OJT)을 확대 개편, 지원하고 있다. 그밖에 경력단절 여성이나 제조업 등 전통산업 퇴직자에게도 SW 전문교육을 지원 중에 있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고급인재 2400명을 포함한 6만8000명의 인재를 추가로 양성하는 중 중기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이 대학의 교육장과 기숙사 등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협력 사업인 ‘캠퍼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2022년 1월 1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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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8
  • 5G주파수 추가 할당 놓고 입장 ‘첨예’
    SKT·KT, 짬짜미 경매 반발 LGU+, 소비자 편익 ‘환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주파수 추가할당 계획이 확정되면서 기준 주파수 대역을 충분히 할당받은 SK텔레콤·KT와 LG유플러스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통신업계에 의하면 과기정통부는 LG유플러스가 요청한 5G 이동통신 3.4~3.42㎓ 대역의 20㎒ 폭 할당 계획을 이달 확정하고, 내달 계획 공고·신청접수·경매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 SK텔레콤과 KT는 수요자가 이미 정해진 사상 초유의 ‘짬짜미’경매라며 “특정 사업자인 LG유플러스에 대한 주파수 단독 공급의 특수성을 가져 불공정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이번 주파수 추가 할당으로 소비자 편익 증대와 5G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5G 주파수 공급 초기 3.5㎓ 대역에서 총 300㎒ 폭을 발굴했으나 20㎒를 제외한 280㎒를 통신사에 할당했다. 나머지 20㎒는 공공용으로 쓰이는 주파수와 혼선·간섭 우려로 할당 대상에서 제외됐다.  결국 지난 2018년 5G 주파수 할당 경매를 통해 SK텔레콤과 KT는 100㎒ 폭을 각각 1조2185억 원, 9680억 원에 가져갔다. LG유플러스는 이들 경쟁사보다 20㎒ 적은 80㎒ 폭을 8095억 원에 배정받았다. 하지만 할당에서 빠진 20㎒ 폭에 대해 LG유플러스가 지난해 7월 과기부에 해당 영역의 추가할당을 요청했고, 최근 검증작업을 거쳐 5G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과기정통부의 이 같은 결정에 SK텔레콤과 KT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 통신사는 특정 사업자 요구를 반영한 주파수 공급 자체가 명백한 특혜이자 공정경쟁을 해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18년 5G 주파수 경매 당시 ‘나눠먹기식’ 균등 배분 불가를 기본 원칙으로 내세웠던 정부가 3년 만에 특정 회사의 주장 때문에 태도를 바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내 주파수 공급 역사상 단 한번도 경쟁수요가 없는 경매를 실시한 사례가 없었다. 이는 상대방을 임의로 정해놓고 진행하는 사업자의 ‘수의계약’ 특혜를 정부가 사실상 수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KT 관계자도 “이번 주파수 추가 할당은 특정 사업자에게만 유리한 구조적 문제가 있다”며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을 위해 20㎒ 폭 할당에 따른 합리적인 조건 부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상용화 이후 2년이 지났지만 품질 논란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통신사간 네트워크 품질이 대등해야만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5G 공동구축으로 지역별 이용자 차별 해소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2년 1월 18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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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8
  • ICT신기술 사이버 위협 높아
    KISA, 올 메타버스·IoT기기 등 공격 증가 전망 지난해 비대면 업무 증가에 랜섬웨어 공격이 전산업계를 강타한 가운데, 올해는 IoT기기 공격과 메타버스 등 신기술의 취약점을 노린 사이버 공격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1년 한해 사이버위협 분석과 2022년 사이버위협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작년 랜섬웨어 공격이 전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중소 및 지역 기업 등 업종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공격이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피해 발생 분포를 살펴보면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이 93%, 서울 외 지역이 63%로 집계됐으며, 특히 백업을 하지 않아 랜섬웨어 피해복구가 어려운 경우가 65%로 조사됐다. 올해도 랜섬웨어 위협은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코로나 사태 지속으로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위협이 증가했다. 비대면 서비스 필수 솔루션인 원격보안접속 프로그램, 이메일 및 VPN 솔루션의 취약점 악용한 해킹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것이다. 아울러, IoT기기가 보편화 되면서 국내 다수의 아파트 월패드가 해킹돼 사생활 영상이 해커에 유출, 다크웹에 판매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는 AI스피커, 스마트TV, IP카메라 등 알려진 IoT 기기 외에 드론, 스마트카 등 새로운 연결기기에 대한 보안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본격적으로 신규 ICT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메타버스, NFT, AI 등 신기술 대상 취약점을 악용한 새로운 유형의 신종 사이버위협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메타버스 이용자의 정보탈취와 시스템 마비 등을 노리는 공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자본이 몰리고 있는 NFT 관련해 권한 탈취 후 부정 판매와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서비스가 급증하면서 AI 학습을 방해하거나 오판·오인식을 유도하는 공격이 발생될 우려가 새롭게 제기된다.  /2022년 1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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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8
  • 공간정보산업 성장세 뚜렷
    올 10조 원 시장 성장 ‘초읽기’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지난해 매출 규모가 1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지속적 성장세를 감안하면 10조 원 시장 진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지난해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은 9조7691억 원으로 전년대비 4.6% 성장했다. 공간정보산업은 사물의 위치와 관련된 수치지도, 지적도, 3차원 지도 등을 생산·가공·유통하거나 다른 분야와 융·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지난해 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수는 6만7740명으로 3.6% 증가했고, 사업체 수는 5595개에 달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 순이익률은 각각 7.0%, 5.8%로 전체 산업 평균(4.2%·2.8%)보다 높았다. 다만, 사업체 규모별로는 매출액 10억 원 미만이 60.9%, 종사자 10인 미만이 60.4%를 나타내, 여전히 소규모 기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공간정보산업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지표와 비교하면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약 4조2000억 원, 종사자 수 약 2만5000명, 사업체 수는 약 1100개 증가한 것이다. 각각 연평균 7.6%, 5.9%, 2.8%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공간정보 각 분야별 매출규모를 살펴보면 공간정보 관련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17.7%) 부문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스마트팜(원격감시·관리시스템), 가상현실(VR)콘텐츠(시뮬레이션 교육 시스템), 재난안전 컨설팅(환경·보건컨설팅 및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 활용 증가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공간정보 관련 도매업(-5.9%)과 협회 및 단체(-51.5%)의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영업활동 부족과 더불어, 특히 항공사 거래처 수주량 감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지원정책으로는 공간정보 표준화 제도 확립, 인재양성 및 유출방지 방안 마련 등이 꼽혔다.  /2022년 1월 18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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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8
  • 유통업계, 온·오프라인 플랫폼 확충
    이커머스·옴니채널 강화 나서 새벽배송·판매차별화 매진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이 부진한 반면 온라인은 급성장하며 온·오프라인이 균형감 있는 성장을 이뤄야 생존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물류센터를 확충해 배송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플랫폼 확충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유통업계에 의하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대형백화점들은 온라인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들은 온·오프라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신사업부서를 출범 시키는 등 본격적인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롯데쇼핑은 이커머스 롯데온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업계는 롯데가 최근 백화점 3사 중 가장 공격적으로 온라인 전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쇼핑은 먼저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관련 사업부를 모두 통합했다.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부는 지난해 8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에서 온라인을 담당하던 인원을 편입해 규모를 키우고, 업무 효율을 높였다. 기존에는 각 사업부에서 온라인사업을 별도로 담당해 의사결정 속도가 늦고, 협업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올해는 그로서리(식료품)와 온라인 장보기에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온에서 롯데마트 상품 구매 시 2시간 이내에 배송해주는 ‘바로배송’ 서비스 가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구매가 아닌 쇼핑의 영역으로 생각하고 있는 뷰티, 패션, 리빙 카테고리에서의 상품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고도화 작업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본점 지하 1층에 위치한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 ‘익스프레스쓱’을 선보였다. 쓱(SSG)닷컴에서 구매한 상품을 백화점에서 찾는 기존 ‘매장 픽업 서비스’에서 한 단계 진화해 SSG닷컴 상품 픽업 전용 공간을 형성,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익스프레쓱 무인화 및 24시간 운영, 기존 패션 부문에서 식품 등 다른 카테고리 확대, 식음료(F&B) 배송 서비스 등 익스프레쓱 활성화에 적극 나서며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에 더 공을 들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MZ세대들을 위한 ‘한국형 뷰티 편집숍’시코르의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뷰티테크(beauty+technology)를 결합하는 O2O 디지털 뷰티 플랫폼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추가 입점 시키는 등 시코르닷컴을 강화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옴니채널로 한층 더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식품관 투홈’을 통해 새벽배송 강화와 프리미엄 식품 판매로 차별화를 꽤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과 델리·베이커리·디저트 등 가공식품 등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엄선해 새벽배송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현대식품관 투홈의 일요일 새벽배송을 시작한 현대백화점은 올해부터는 투홈 서비스의 신규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 서울’은 해외 MD를 확대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유통사들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한쪽에 치중했지만 이제는 생존을 위해서라도 온·오프라인 모두를 잘해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2년 1월 1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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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
    2022-01-18
  • 수입제품 제조사 미등록 ‘통관 불허’
    와인 등 수입식품 등록제 도입 먹거리 안전 강화…증빙서류 제출해야  일부 수입사들이 지난해 7월 정부가 새롭게 도입한 해외 제조업소 등록제로 인해 수입 통관에 난항을 겪으며 한숨 쉬고 있다.  유통업계에 의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7월부터 개정된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이하 수입식품법) 시행규칙에 따라 수입식품 유통 업체에 ‘해외 제조업소’ 등록을 요구하고 있다. 등록되지 않은 식품에 경우 통관을 불허하고 있다. 이 제도는 수입식품 생산·제조·가공·포장 등을 하는 해외 시설을 식약처에 신고해 등록토록 해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해당 제도에 따라 식품을 수입하는 업체는 해외 제조업소의 명칭, 소재지, 대표자, 전화번호, 전자우편주소 및 해당 국가명, 생산 품목, 영업의 종류, 식품안전 관리시스템 적용 여부 등의 내용이 담긴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가 미비해 식약처가 보완을 요구하면 추가 서류도 내야 한다. 이와 관련 중소 주류 수입업체는 서류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앞서 와인업체들은 작년 7월 이전까지만 해도 식약처가 운영하는 제조업소 관리 사이트를 통해 제조업체를 간소하게 등록해 왔다. 하지만 신규 제도가 시행되면서 해당 국가에서 발행하는 와이너리(와인 양조장) 및 보틀링 공장 등록 서류와 제조업소에서 발행한 공문이 필요해 졌다. 만약 공문에 사용된 언어가 영어가 아니라면 공증을 받은 번역본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한 중소 주류 수입업체 관계자는 “유통 규모가 큰 업체는 서류 1장당 4만~5만원하는 번역 공증 비용이 부담되지 않겠지만, 소량씩 떼어다 유통하는 중소업체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와이너리에서 국내사가 요청한 서류를 잘못 보내 공증을 추가로 받아야 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고 했다. 이에 더해 와인업종 특성상 수입업체가 최초 와인을 생산한 제조업체의 서류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도 문제로 지목한다. 와인은 양조자와 유통업자가 다르고, 세대가 바뀌면 양조장의 이름을 바꾸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현행법에서는 병행 수입으로 많이 들어오는 제조년도가 오래된 ‘올드 빈티지’ 제품의 경우에도 수입업자가 해당 와인을 제조한 업체를 확인해 등록을 마쳐야 한다. 그런데 만일 병입한 지 오래돼 보틀링 공장이 폐쇄된 경우에는 제조업체를 등록할 수 없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 같은 식약처의 정책에 해외 와이너리들이 수긍하지 않아 ‘고급 와인 확보전’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전한다. 한 병에 8000만 원을 호가하는 ‘로마네 꽁띠’나 ‘샤토 마고’ 등 고급 희소 와인은 계약 관계에서 와이너리가 우월적 지위에 있는데, 관련 서류를 달라고 요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2022년 1월 18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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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
    2022-01-18
  •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 낙농가 반발
    낙농육우협회, 쿼터감축·농가소득 감소 불러올 것 정부가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에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과 낙농진흥회 의사결정 구조 개편을 추진키로 하면서 낙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음용우유 소비가 줄어드는 가운데 우유가격은 낙농선진국에 비해 크게 비싸 경쟁력 저하가 지속되고 있다. 우유는 현재 정부가 쿼터제와 생산비연동제로 생산 물량과 단가를 보장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매년 소비량이 줄어도 기존 물량대로 생산을 하고, 가격도 오르는 불합리한 유통구조를 발생시켜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현재 우유 원유가격은 우리나라가 L당 1083원인데 비해 미국은 491원, 유럽은 470원 정도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우유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작년 1~11월까지 해외에서 멸균유 수입량이 2만1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80%가 증가하는 등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다.  이에 정부가 국내 낙농가를 보호하며 우유값을 안정화시킬 대안으로 내놓은 것이 용도별 차등가격제다. 원유를 먹는 음용유와 가공유로 구분해 음용유는 현재 수준의 가격을, 가공유는 현재보다 200원 정도 더 싼 가격으로 책정하고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해 유업체가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안 먹는 우유의 생산량은 줄어들고, 대신 소비량이 높은 치즈 등 유제품에 쓰이는 가공유는 늘어나게 돼 소비자 입장에서는 국산 유제품 가격이 저렴해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생산자 단체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차등가격제가 실질적인 쿼터 감축이고, 농가 소득을 감소시킬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난달 28일에 낙농진흥회 5차 회의에 참석해 전국 원유 판매를 대행하는 조직(MMB)을 만들어 쿼터제를 보장하라는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부 측은 원유 판매 대행조직은 시급한 사안이 아니며, 가공유 생산량이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쿼터가 증가하고, 농가 소득도 늘어날 것이란 입장으로 전해진다.  /2022년 1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뉴스
    • 유통
    2022-01-18
  • 유통가, 호랑이 마케팅 ‘후끈’
    호랑이 캐릭터 적극 활용…금 증정 행사도 활발 유통가가 임인년 흑호랑이 해를 맞아 호랑이 마케팅에 분주한 모습이다.  ‘호랑이 기운’ 광고로 잘 알려진 농심켈로그 ‘콘푸로스트’는 구매객 대상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황금 스푼’을 증정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황금 스푼은 순금 1돈으로 만들었으며, 다음 달 19일까지 매일 1명씩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코카-콜라는 페트병에 호랑이 그림을 입힌 ‘코카-콜라 타이거 디자인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는 코카-콜라가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아이콘 패키지에 임인년을 상징하는 호랑이 일러스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커피전문점 할리스는 쿤더샵의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 호랑이 캐릭터 ‘흐코’를 개발했다. 호랑이 캐릭터는 케이크와 마카롱 등 디저트 메뉴와 딸기 신메뉴에 적용된다. 아울러 대표 디저트 메뉴인 뚱카롱 3종에도 호랑이 캐릭터인 ‘흐코’를 입혀 한정 판매한다. 편의점 업계에서 GS25와 이마트24가 금을 활용한 호랑이 마케팅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GS25는 총 명절 선물 상품으로 호랑이가 디자인된 순금 호랑이 코인 3종과 황금호랑이 4종, 블랙호랑이목걸이 등 16종의 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24는 순금으로 만든 호랑이 골드바를 오는 21일까지 판매한다. ‘호랑이 문양 골드바’ 10돈과 1돈 등 총 5종으로 구성, 한국금거래소 동일 상품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그밖에 편의점 CU는 농심켈로그와 손잡고 간편식 시리즈를 내놨다. 치킨과 피자, 핫도그, 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간편식의 포장에는 켈로그의 호랑이 마스코트인 토니를 디자인해 넣었다. 백화점 업계 역시 호항이 마케팅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설화수 윤조 에센스에 호랑이 일러스트를 넣은 호랑이해 에디션 세트를 전국 매장에서 한정(3000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임인년을 맞아 전 점에서 지난해 12월부터 프리미엄 유아동 브랜드 ‘에뜨와’와 호랑이 일러스트 브랜드 ‘무직타이거’가 협업한 아동복을 판매 중이다.  /2022년 1월 18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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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8
  • 전문건설업 업역회복에 매진할 터
      전건협 윤학수 회장, 중대재해법 시행…재해예방에 앞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윤학수 회장(사진)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협회는 종합건설과 상호시장 개방으로 무너진 전문건설업의 업역 회복 등을 위한 각종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지난해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건설 자재비 및 유가상승,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과 종합과 전문의 상호시장 개방 등으로 전문업계가 최고로 힘든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코로나19, 미국발 금리인상 여파로 세계경기의 불확실성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국내 건설시장의 경기침체와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어려움이 배가되어 전문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회장은 “Re-start한다는 각오로 새롭게 혁신하여 다시 힘차게 발을 내딛는다면 충분히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자기혁신, 기업문화의 혁신, 일하는 방식의 혁신, 창조의 혁신을 통해 업계의 위기를 정면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윤 회장은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정부의 강력한 산업재해 근절 의지가 본격적으로 건설현장에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건설현장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협회도 산업재해 예방대책 마련,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등 정부와 현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는 동시에 과잉처벌과 같은 불합리한 부분은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과 상호시장 개방으로 인한 전문건설업계의 어려움과 관련해서는 전문건설업계의 숙원사업과 지속성장 방안을 마련, 대선정책공약에 반영되도록 하는 등 업계의 위상 강화와 권익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그리고 윤 회장은 “협회가 회원사로부터 진정으로 인정받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직경쟁력 강화를 위한 팀제 전환, 중앙회의 사업부서 기능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전문건설인들도 협회가 추진하는 업무에 한 마음 한 뜻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2년 1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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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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