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6-0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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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창환 화백, ‘숨’을 통한 생명의 소중함을 담다
      ‘수행’ 자세로 한 올 한 올 캔버스에 생명체를 담아   조창환 화백의 ‘숨’ 그림을 보면 생명체가 살아 꿈틀대는 것처럼 생동 에너지를 느껴진다. 그는 생명체와 예술을 잇는 것은 ‘숨’이라고 정의했다.   그가 숨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2001년부터다. 조 화백은 “생명의 소중함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보이지 않는 숨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은 실상 어려웠다.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 숨을 그림으로 한번 옮겨봐야겠다는 도전정신으로 매진하면서 수십 번의 실험을 거쳤다.   초창기 때는 빗자루로 붓을 만들어 숨결을 표현했다. 그러다 작은 하나하나의 숨들이 모여 생명을 유지함을 통찰했고 특수붓(갈기)을 개발, 한가닥의 갈기 붓으로 한 올 한 올 물감을 정성껏 찍은 7겹의 ‘숨’들이 생명체를 만든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많은 인내심이 요구됐다. 그는 “수행하듯 도를 닦는 정신으로 물감을 찍으며 같이 호흡했다”고 말했다.   그는 초벌 작업을 할 때 여러 개의 그림을 놓고 그린다. 한 예로 붉은 색으로만 계속 표현하다 보면 붉은색의 변화를 못 찾아내기 때문이다.   여러 색을 사용하면서 채움과 비움의 ‘도’를 구현하는 것이다. 그는 “점을 무수히 채우면 채울수록 결국은 사라져 비워진다. 치열하게 숨쉬고 결국 비우는 것”이라며 끊임없이 채워서 비우는 ‘도’를 전하고 싶은게 그의 바람이다.   조 화백은 “나의 모토 중에 하나가 진정성이다. 진정성은 세월에 상관없이 그림에 그대로 녹아있게 된다”며 “살아있는 동안 숨쉬는 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 화백의 작품은 그렇게 숨 생명체의 집단적 율동감을 전달한다. 양손으로 건져 올리면 길쭉한 섬유질이 한아름 잡힐 것 같이 밀도가 높은 것도 특징이다. 한 올로 만들어진 붓으로 물감을 찍어 만든 화면은 색선의 움직임이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으로 가득하다.   ‘갈기 붓’에 물감을 찍어서 쌓아 올린 수많은 미세한 선들은 숨쉬는 행위였다. 그의 수행을 통한 호흡은 여러 층으로 살려 각기 다른 층들의 선들과 상호작용하면서 꿈틀댄다.    그의 작품은 올해 2월 20일 서울 롯데타워, 4월 20일 역삼역 부근 이마주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2023년 1월 16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 사회
    • 사회 일반
    2023-01-16
  • 대한전문건설협회 신년인사회…‘2023 변화와 혁신의 새출발’ 성황
    대한전문건설협회(중앙회 회장 윤학수)가 16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변화와 혁신의 새출발을 다짐하는 ‘2023년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새로운 동력을 더해, 혁신의 2023을 채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채익, 김희국, 송석준, 김병욱, 허종식 국회의원 등 상임위원회 여야 다수 인사들과 국토교통부 어명소 제2차관,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협회 대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신년사에서 “5만 회원사의 절실함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건설업 상호시장 개방과 하자책임 문제 등 현안 해결을 통해 전문건설인이 일하기 편한 환경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년인사회에 앞서 개최된 협회 제38회 정기총회에선 금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하고, ㈜뉴월시스템 김학은 대표이사와 산성개발㈜ 편영범 대표이사를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원감사로 선출했다. /2023년 1월 16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 건설/부동산
    2023-01-16
  • 韓, 3高 복합위기로 성장률 ‘경고등’
    올 GDP 성장률 1%대 전망 수출·생산 부진이 경기침체 예고 지난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위기로 신음한 한국 경제가 올해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일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주요 기관에 따르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1%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재부는 1.6%, 한은은 1.7%,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8%로 제시하고 있다. 한국 경제 성장률이 2%에 미치지 못했을 때는 코로나19가 덮친 2020년(-0.8%),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8%),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5.1%) 등 대형위기를 맞았을 때를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어렵다. 올해 경제가 대형위기에 못지않게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으로 예상되는 셈이다. 한국 경제의 올해 가장 큰 걱정거리는 부진한 수출이다. 수출 부진은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작년 무역적자는 472억달러(약 60조원)로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연간 적자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적자 규모도 외환위기 때를 넘어 역대 최대를 찍었다. 월간으로 보면 수출은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감소했다. 특히 주력 품목인 반도체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흔들렸다. 생산 동향을 보여주는 가장 최근 통계인 작년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이 전월보다 0.1% 늘었지만 반도체 생산은 11.0% 급감했다. 올해 세계 경기 침체가 예고된 상황이라 수출 부진과 이에 따른 생산 부진 흐름은 올해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하다. 소비, 투자, 고용 등 내수 전망이 밝은 것도 아니다. 코로나19 이후 살아나는 듯했던 소비는 작년 11월 기준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했다. 올해도 5% 안팎의 고물가가 당분간 지속되고 고금리 상황도 이어지기에 가계가 소비를 늘리기가 쉽지 않다. 경기 하강 국면에서 기업이 투자를 확대하는 것도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용은 작년 큰 호조를 보였던 데 대한 기저효과 등으로 둔화가 불가피하다. 정부는 내년 취업자 증가 폭을 10만명으로 전망했고 한은과 KDI는 각각 9만명, 8만명을 예상했는데 이는 작년의 80만명 안팎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 물가가 떨어지지 않으면 금리 상승 등 긴축국면도 길어져 현재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가계부채는 물론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소규모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가계가 흔들리고 부동산 시장의 충격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가계가 짊어진 빚의 규모를 말하는 가계신용은 지난 9월말 기준 1천870조6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에 달했고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해 가계·영끌족들의 이자 부담은 이미 한계치에 달한 상황이다. /2023년 1월 16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 종합
    2023-01-16
  • “앞선 변화로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겠다”
      기술과 사람을 포괄하는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각 분야별 원스톱 지원…신산업 등 먹거리 창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년 인터뷰에서 “위기로 위협받는 도민, 특히 취약계층의 삶을 지키는 한편, 경기도의 잠재력을 키워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작업도 중요하다. 올해는 앞선 변화로 경기도가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계묘년(癸卯年) 새해, 경기도민의 삶에 희망을 드리겠다”며 “구민들과 ‘기회수도 경기’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이겨내면서 미래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신산업 등 미래먹거리를 키우고, 경기도의 경제영토를 넓히겠다”며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하겠다.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제 상황 속에서도 힘든 도민을 먼저 보살피는 상생과 포용의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 도지사는 취임 초부터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도정 운영 핵심 가치로 강조하고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미래성장산업국’ 산하에 반도체·바이오·AI·빅데이터와 첨단모빌리티 등 개별 산업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청년·베이비부머 등 세대별 맞춤형 지원을 담당할 ‘사회적경제국’도 신설했다.  김 지사는 “시정을 위하 조직개편은 도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나아갈 방향과 시대정신을 담았다”며 “미래를 바라봤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각 산업별로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전담 부서를 만들었다”며 “글로벌 혁신기업을 직접 만나고, 주요 국가 대사나 주한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활발히 만나는 것도 미래첨단산업 시장에서 도의 경쟁력과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공장을 짓는 차원이 아니라 기술과 사람의 교류를 포괄하는 ‘혁신성장 생태계’ ‘혁신동맹’을 만든다면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투자하고 싶은 경기도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도민들께 약속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경기국제공항’ 역시 미래 산업 뒷받침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라며 “앞으로 추진단을 꾸려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에도 보상을 받지 못하는 장애인·예술인 등에게 소득 보전 기회를 제공하는 ‘김동연표 기회소득’에 대해선 “격차를 해소하고 계층이동의 사다리를 복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가진 대상을 발굴해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경기도 예산은 ‘민생·기회·안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 지사는 “제일 먼저 강조한 것은 ‘건전재정’이 아닌 ‘민생재정’의 방향성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경기가 올해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정부가 취약계층을 적극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대표적으로 노인일자리와 공공보육 예산을 늘렸다. 정부가 4000개를 줄인 노인일자리를 도 자체 예산으로 만개 이상 늘리고, 정부가 20% 줄인 국공립어린이집 예산도 제 임기 내에 공공보육 이용률 50%를 달성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도지사는 “경기도청은 도민의 삶을 지키는 방파제”라며 “지난해 마련한 기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경기도 경제와 사회를 더 역동적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2023년 1월 16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 기획·특집
    • 인물초대석
    2023-01-16
  • [칼럼](주)신이랜드 이은구 대표, 갈라진 국민 이대로 놔둬야 하나
      조선 500년 내내 파당을 지어 상대방을 헐뜯고 비리를 파헤쳐 매장시키는 당파싸움이 계속되었다. 그래도 백성들은 그들에 휩쓸리지 않고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 바쳤다. 지금 우리사회의 현상은 사뭇 다르다.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극한투쟁을 하는데 호남인들과 영남인 들도 진보와 보수로 그들의 대열에 합세하여 국민이 두 동강이 되었다.    500년 당파싸움 보다 더 악화된 현 사태를 그대로 두고 뒤에서 응원하면서 즐길 때가 아니다. 정계 원로들과 교육계 및 사회 원로들이 나서야 한다. 전 정권에서 고위직을 지낸 정계 원로의 쓴 소소리가 보수신문에 대서특필 된 것을 보고 실낱같은 희망이 보였다.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늘어나면서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필자는 “우리나라엔 왜 만델라가 없을까?”라는 칼럼을 여러 차례 썼다. 지금과 같은 분열사회가 고착된다면 만델라가 나올 수 없음을 실감하고 있다.   만델라가 나오려면 사회가 먼저 변하기 시작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보수와 진보로 나눠 싸우는 싸움판에 뛰어들어 쓴 소리를 쏟아 내야 한다.   방송사 마다 극단적 패널들이 매일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방송사는 극단적 패널이 아닌 중립적 패널로 교체시켜야 한다.   나라가 잘 못될 때 백성들이 나서야 하지만 힘없는 백성이 나서서 변화를 이끌 수는 없다. 언론과 교육계, 종교 지도자들이 나서지 않으면 이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늦었지만 각계 원로들이 나서야 한다.  ① 방송사가 앞장선다면 의외로 빨리 변화를 이끌 것이다.  ② 선거제도도 바꿔야 한다. 한 선거구에서 2~3명이 나올 수 있는 중대선거구제도로 바뀌면 극한 대립이 줄어들 수 있다.  ③ 현행 비례대표도 바꿔야한다. 교육계, 문화계, 체육계, 농민단체 등에서 국회에 진출하는 직능대표제가 필요하다.  ④ 남북한 간 대결구도도 완화되어야 한다. 이산가족상봉, 경평축구대회, 노래자랑 등 실천 가능한 분야에서 꾸준히 왔다 갔다 하면 대결보다는 대화가 필요함을 양국민이 공감하게 될 것이다.    과거의 폐단도 잘 개선하면 사회를 아름답게, 세상을 풍요롭게 바꿀 수 있다. 600년 이상 죽고 죽이는 이념싸움을 단절시킬 수 있는 길은 보복보다 양보와 제도 개선으로 적을 만들지 않는 길이다.   대한민국에도 만델라와 같은 지도자가 나타날 수 있도록 사회원로들이 나서야 한다.   /2023년 1월 16일 동아경제  
    • 오피니언
    • 칼럼
    2023-01-16
  • “설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시민들이 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25만4천500원이다.
    • 종합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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