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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주)신이랜드 이은구 대표, 살아남을 건 1인 기업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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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 부족했던 어른들에게 가장 큰 희망은 하나둘 밖에 없는 자녀가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일이다. 금년도 합격자가 일부 발표되고 있다. 서울경기지역은 경쟁력이 높아 조마조마하고 지방대는 미달사태로 갈까 말까 고민에 빠져있다. 그러나 대학을 나와도 취직자리가 없다.
신정부의 핵심정책은 경제를 살려 일자리 만드는 일이다. 그런데 고급일자리는 기계가 점령해버렸다. 고학력 인재들이 갈 곳은 없고 궂은 일자리는 모두 기피하고 있다. 그러니 일자리 늘리기는 쉽지 않다.
전 정권도 일자리 늘리기에 집중했지만 눈에 뛰는 일자리증가는 없었다. 현 정부의 일자리 정책도 결과적으로 구호로 끝날 수 있다.
기업은 이미 구조조정(근로자 줄이기)을 완성하고 있다. 구조조정만이 살아남을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기업은 정부정책보다 앞서가는 기민성을 발휘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선호하는 일자리는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① 매일 드나드는 주유소는 모두 셀프로 전환하고 있다.
② 고속도로는 이미 하이패스 차로가 70%를 넘어섰다. 그 많던 수납요원들은 찾아 볼 수가 없게 되었다.
③ 회사마다 무인경비시스템을 갖추고 생산시설도 자동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백화점도 무인수납체제로 바뀌고 있다.
④ 공장은 자동화기계로, 현장은 중장비로, 택배도 드론으로 대체될 것이다.
⑤ 먼 장래이지만 휴전선 경계는 로봇으로, 전투도 로봇이 대행하게 될 것이다. 전쟁이 한창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드론 전쟁을 하고 있다.
⑥ 농기계 없이는 농사도 지을 수 없는 세상으로 바뀌었다.
⑦ 도로를 달리는 차에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시대가 곧 올 것이다.
눈에 띄는 것들만 열거해 보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곳에서도 사람을 덜 쓰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그러니 정부의 일자리정책이 실현불가능한 헛구호로 볼 수밖에 없다.
그래도 틈새시장은 있다. 힘든 일, 더러운 일(작업복 입고 땀 흘리는) 잔손이 많이 가는 일들은 무인화나 기계화가 불가능하다.
젊은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좋은 회사는 자동화, 무인화로 바뀌고 젊은이들이 싫어하는 일자리는 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그들마저 구하기 힘들어 주인 혼자 모든 일을 하고 있다.
앞으로 1인기업만이 명맥을 이어갈 것이다. 사원 없는 회사 어쩔 수 없이 혼자서 모든 일을 해결해야 하는 나 홀로 사업만 계속 살아남을 것이다.
100세까지 살 수 있는 장수시대에 지금당장 힘들고 전망이 없다해도 10년 후를 내다보고 선택해야하고 80세까지도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공무원시험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대기업 취직도 더 힘들 것이다. 금년엔 은행마저도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점포도 대폭 줄이고 있으니 어른들은 은행가기가 더욱 힘들어지게 되었다.
홀로 사업을 계획해 보거나 저개발국가로 나가는 길을 찾아보는 것도 미래를 위한 설계가 될 것이다.
/2023년 1월 19일 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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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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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물가안정 실현 위해 국채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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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첫거래일 130엔대
올해 엔화 가치 강세 전망
지난해 기록적 약세를 보였던 엔화 가치가 올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새해 첫 거래일 엔화 가치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이날 장 초반 전장 대비 0.3% 오른 130.77엔을 기록했다.
시장투자자들은 연휴로 외환시장의 거래량이 적은 상황에서 엔화가 기술적 강세를 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엔/달러 환율 종가가 지난해 8월 저점인 130.41엔 아래로 내려갈 경우 추가 하락 여지도 열어둬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해 10월 21일 151엔대 후반까지 치솟은 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다. 현재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저점 대비 16%가량 오른 상태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그동안 10년물 국채 금리가 0.25%를 넘지 않도록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방식의 금융완화를 해왔지만, 지난달 10년물 금리 상한선을 기존의 2배인 0.5%로 '깜짝' 인상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초저금리 정책의 출구 모색 작업이자 사실상의 금리 인상으로 받아들였다.
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소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오드리 차일드-프리먼 수석전략가는 "엔/달러 환율이 125엔으로 떨어지는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면서 "상반기에 125엔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중 미국 기준금리가 고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일본이 최근에야 금리 '정상화'를 위한 시동을 거는 점, 올해 일본의 경제 성장률이 미국보다 앞설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이 엔화 강세의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올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 금융완화를 지속해 국내 경기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최근 밝혔다.
이날 구로다 총재는 일본 경제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사태로부터 경제가 재개하고 완화적인 금융환경이 유지되는 것을 주요한 배경으로 비교적 견고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일본은행은 경제를 확실히 지지하고 임금 상승을 수반하는 형태로 물가안정 목표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금융완화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이 기준금리를 대폭 인상하는 가운데 일본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자 지난해 외국 투자가들을 중심으로 일본 국채 매각이 가속했다. 이에 일본은행이 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국채 매입을 늘렸다.
/2023년 1월 19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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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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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국고채금리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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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우려 투자심리 위축
30년물과 50년물 각각 5.0bp 상승
지난해 채권시장은 역사상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평균 1.4% 수준에서 3.2% 수준으로 두 배 이상 급등했다.
한국은행이 역사상 가장 빠른 금리 인상에 나서자 국고채 시장은 하루 만에 20bp(1bp=0.01%포인트) 이상씩 오르며 수시로 발작 수준의 패닉장이 연출됐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도 7조원 가량의 국고채를 매입하며 시장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최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 3.719%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보다 5.1bp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장기, 단기 할 것 없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최근 급락했던 금리의 되돌림 장세가 연출됐다.
2년물도 3.1bp 상승한 3.809%를 기록했고 5년물은 6.9bp 오른 3.745%를 보였다. 10년물은 5.3bp 올라 3.726%를 기록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6.1bp, 6.4bp 오른 3.685%, 3.683%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고채 금리는 연중 내내 상승 흐름을 보이다가 10월 중순 이후 서서히 하락세를 보이다가 연말을 앞두고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새해들어 최근 국고채 금리가 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0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782%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811%로 8.1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6.6bp 상승, 4.5bp 상승으로 연 3.809%, 연 3.848%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745%로 6.1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5.0bp 상승, 4.8bp 상승으로 연 3.733%, 연 3.735%를 기록했다.
중국 리오프닝이 세계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과 재봉쇄 등에 대한 우려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분위기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해 12월 30일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 모두 상승했다. 이날 총 2조6천억원 규모로 국고채 30년물 입찰도 이뤄졌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고채 30년물 '국고03125-5209' 통합발행 경쟁입찰에서 2조6천3억원(일반인 우선 배정 3억원 포함)이 연 금리 3.730%에 낙찰됐다. 응찰 금액은 6조7천223억원, 응찰률은 258.6%였다.
한 채권 운용역은 "지난달 30일 미국, 유럽 지역의 국채 시장에서 금리가 10bp 이상씩 오르는 등 글로벌 채권이 약세를 보였던 것이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년 1월 19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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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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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 사태 후 식량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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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곡물·기름 종자 크게 감소
전 세계 밀 수출의 약 4분의 1을 담당했던 러시아·우크라이나 양국 간 전쟁이 10개월을 넘기면서 전 세계 식량난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보장하는 협정을 체결하고도 사실상 우크라이나발 곡물 수출량 대부분을 차단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전쟁 발발 전 우크라이나는 월평균 500만∼700만t의 곡물·기름종자를 수출했지만, 전쟁 발발 후인 3∼11월 수출량은 월평균 350만t으로 줄어든 상태다.
개전 후 전 세계 식량 가격 급등 우려가 고조되자 흑해 항로를 통한 곡물 수출을 보장하는 협정이 체결됐고 러시아 측은 일부 선박의 운항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화물 검사를 이유로 운항을 방해하는 등 우크라이나에서 나오는 곡물 선적 대부분을 여전히 차단하고 있다.
정상 가동되는 소수의 우크라이나 항구에서도 러시아군이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로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주기적으로 공격해 곡물 수출터미널 운영이 심각한 차질을 겪고 있다.
또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의도적으로 우크라이나 곡물 저장 시설을 표적으로 삼아 정밀 타격하거나 밀 가공공장을 파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안으로 곡물을 철도·육로를 통해 동유럽으로 나르거나 다뉴브강을 통해 운송하고 있지만, 이 역시 러시아의 공격으로 여의치 않고 운임도 올라가는 상황이다.
이뿐만 아니라 농업 종사자 다수가 피난을 가거나 참전하면서 노동력이 부족해졌고, 화학비료 원료인 천연가스 가격이 전쟁으로 급등하면서 비료 수급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유엔과 세계식량계획(WFP)는 극심한 식량안보 불안 위험으로 고통받거나 위험에 직면한 전 세계 인구가 3억4천5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아프가니스탄·예멘 등의 식량 위기 우려가 나오고, 이집트·레바논 등 주요 식량 수입국은 수입 대금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현 상황을 구소련 시기인 1932∼1933년 자국민 수백만 명이 죽어간 대기근 '홀로도모르'와 비교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비료 사용이 줄면서 내년 곡물 생산량이 감소, 다시 곡물 가격이 오르는 악순환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3년 1월 19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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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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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제조업 상승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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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바닥쳤다’는 기대감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침체 국면에 있으나 그 바닥을 지났을 수 있다는 지표가 나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유로존 작년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전월(47.1)보다 상승했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상대로 신규 주문·생산·고용·재고 등을 설문 조사해 경기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다.
이 수치가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을, 그보다 작으면 경기 수축을 각각 의미한다.
유로존 제조업 PMI는 6개월째 기준선인 50을 밑돌며 경기 위축 국면을 이어갔지만, 3개월 연속 상승하며 경기침체가 바닥을 지났을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지원과 함께 공급망이 회복되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하면서 전망이 밝아졌다"고 진단했다.
제조업 경기 침체가 바닥을 찍었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같은 날 유럽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범유럽지수인 스톡스(STOXX) 600 지수는 0.96% 상승했고 스톡스600 자동차·부품 지수(SXAP)도 3.19% 급등했다.
한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와 케링이 2.09%와 1.70% 각각 상승하는 등 명품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2023년 1월 19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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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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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주담보대출 고금리에 허리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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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상환 부담 더 커질 전망
2008년 금융위기후 14년 만
최근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 8%를 돌파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주력 주담대 상품인 우리 아파트론의 경우 이날 신규코픽스 기준 대출 금리가 연 7.32∼8.12%(내부 3등급)로 집계됐다.
우리 아파트론 금리는 지난해 말 연 6.92∼7.72% 수준이었지만 새해 첫 영업일인 지난 2일 연 7.32∼8.12%로 높아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장기대출의 경우 자금 재조달의 불확실성에 따른 비용이 (금리에) 일부 반영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주력 주담대 상품의 금리 상단 역시 이미 연 7%대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은행의 주력 주담대 상품의 신규코픽스 기준 대출금리는 이날 기준 연 6.26∼7.56%였고, NH농협은행은 연 6.03%∼7.13%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연 5.25∼6.30%, KB국민은행은 연 5.35∼6.75%로 금리 상단이 아직 6%대를 유지했다.
대출 금리는 당분간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일단 한은의 ‘빅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영향을 반영한 10월 코픽스가 내달 발표되면, 코픽스를 기준으로 삼는 변동금리 상품 금리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미국의 잇따른 ‘자이언트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맞서 오는 11월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2일 금통위 직후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며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환율 등을 보고 11월 인상 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내년 초까지 기준금리를 올려 최종적으로 3.50∼3.7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대출금리는 10월·11월 기준금리 인상분이 반영되면 연말께 8%를 넘어설 전망이다.
만약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8%대에 이르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이후 거의 14년 만의 일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전세보증금이 급격히 오른 상태에서 전세대출 금리까지 빠르게 오르면 세입자들의 고통은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전세대출은 대부분이 변동금리형이라 금리 상승에 취약하다. 전세대출을 받은 차주 절반 이상이 20∼30대인 점을 고려하면, 청년층의 상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2023년 1월 19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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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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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거래량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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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증여비율 역대 최고율 14.4%
급매 내놓아도 수요자 없어
주택시장의 거래 절벽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전국의 주택 증여 비율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주택자들이 싸게 주택을 내놔도 매매성사가 이뤄지지 않자 보유세라도 줄이려는 의도로 자녀에게 물려주고 있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전국의 주택 거래량 총 5만5588건 가운데 증여 거래는 7999건으로 14.4%를 차지했다. 이는 2006년 1월 관련 통계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업계는 주택시장이 차갑게 식으면서 급매로 집을 내놔도 팔리지 않자 차라리 증여로 눈을 돌린 것으로 진단했다. 집값이 떨어졌을 때 증여를 하면 증여세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 증여에 따른 취득세의 부과 기준이 기존 시가표준액에서 시가인정액으로 변경되면서 세금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증여를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시가표준액은 정부가 부동산에 대한 세금을 걷기 위해 내놓는 가격으로 일반적으로 시세의 60~70%로 정해진다. 이에 비해 시가인정액은 취득일 전 6개월부터 취득일 후 3개월 이내 감정가액, 매매사례가액 등 시가로 인정된다.
통상 시가표준액보다 높다. 이미 증여를 제외한 주택거래는 대부분 시가인정액이 과세 표준으로 적용되고 있다.
정성진 어반에셋매니지먼트 대표는 “보유세 부담 때문에 집을 처분하려던 집주인이 결국 증여를 선택했다. 증여 거래량 자체가 예년보다 증가한 건 아니고 상대적인 비율이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유예 조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집값이 하락한 것도 증여를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세보다 싼 값에 파느니 차라리 증여세를 내고 증여를 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높다는 의미다.
작년 11월 서울 주택 증여 거래는 전체 4982건중 995건으로 20%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특히 같은 기간 노원구의 주택 증여비율은 전체 거래 157건 중 64건으로 무려 41%를 차지했다.
또 서대문구의 11월 주택 증여 비율이 39.8%로 뒤를 이었다. 마포구(39.1%)·용산구(36%)·성동구(34.8%)·서초구(32.6%) 등도 증여 비율이 30%를 넘어섰다.
/2023년 1월 19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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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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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가격 상승시 출산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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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에 경제적 이득 관점 반영 탓
소비자 부담가능한 주택공급 필요
집값이 1% 상승하면 최장 7년까지 출산율에 영향을 끼치고, 합계출산율은 약 0.014명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진백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최근 ‘주택가격 상승이 출산율 하락에 미치는 동태적 영향 연구’ 보고서를 통해 주택가격 상승과 출산율 하락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박 연구위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가장 낮다. 합계출산율은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의 수다.
분석 결과를 보면, 최근 들어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출산율 하락 반응이 점점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0년대에는 주택가격 상승 충격이 발생하면 약 10개월 이상의 시차를 두고 출산율이 하락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는 출산율 하락 반응이 약 5~6개월 이후부터, 2010년대 중반부터는 1~2개월 뒤 출산율 하락 반응이 나타났다.
특히 주택가격 상승 충격이 발생하면 합계출산율 하락은 최장 7년 동안 지속되며, 1%의 가격 상승에 향후 7년간 합계출산율이 약 0.014명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주택가격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것은 출산을 경제적 이득 관점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강화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자녀 출산은 이후 발생하는 양육, 보육, 교육 등에 발생하는 비용까지 고려해 의사결정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박 부연구위원은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구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주택가격이 지불가능한 수준에서 형성되고, 변동성이 낮게 유지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장 수요자들이 부담가능한 수준의 주택이 지속적으로 공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3년 1월 19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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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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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비·사업비’ 한눈에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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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t’앱,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활용
올해부터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를 통해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와 주변 단지의 관리비를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K-apt에서 지도에서 관리비 찾기 서비스와 공동주택 공사·용역 사업비 비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K-apt는 전국 1만8천개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 유지 관리 이력 등을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이날부터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와 전용면적별 관리비 총액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에 지역별로 아파트 실거래가가 뜨는 것처럼 지도에 내가 사는 아파트 주변 단지들의 관리비 총액이 뜨도록 하는 방식이다.
특정 단지를 클릭하면 공용관리비, 개별사용료, 장기수선충당금 등을 내가 사는 단지와 1대1로 비교해볼 수도 있다.
아파트단지 내 시설물 보수와 교체공사, 유지관리용역 사업비 등 주요 입찰 정보를 사업별, 유사 아파트별, 업체별로 비교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예를 들어 A업체가 자전거 거치대 공사를 600세대인 B단지에서 얼마에 낙찰받았고, 400세대인 C단지에선 얼마에 받았는지 비교해볼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적정 입찰 가격이 얼마인지 파악할 수 있고, 주민들은 사업 집행이 적절한지 판단해볼 수 있다.
국토부는 입찰 부정행위도 적극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년 1월 19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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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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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수장 글로벌·역량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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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들, 신년사서 ‘디지털 전환’ 강조
유영상 “AI 컴퍼니”·구현모 “디지코”·황현식 “고객 중시”
우리나라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이 새해에도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올해를 AI 컴퍼니로 가는 도약과 전환의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 컴퍼니 비전의 성과를 가시화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벌어진 초유의 금리 인상과 전쟁 발발에 따른 인플레이션 등이 새해에도 불확실한 경영 환경으로 지속되면서 인터넷 다음으로 거론되는 대화형 AI, 메타버스, 웹3 등이 부침을 거듭하면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움츠려 있기보다 글로벌 AI 사업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사업을 AI로 재정의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빅테크 수준의 서비스와 기술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역설했다.
지난해 ‘디지코’로 명명된 디지털 전환 사업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 KT 구현모 대표는 “2023년을 다시 한번 도약하는 디지코 KT의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 송파구 KT 사옥에서 신년식을 열고 “이제 통신망 장애는 장애가 아니라 재해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KT그룹이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미디어운용센터, BC카드와 케이뱅크가 국민 삶에 밀접한 시설과 사업인 만큼 안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최고 수준인 인공지능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키우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디지털 시대를 이끈다는 것은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까지 포함하는 만큼 디지털 시대 사회적 부작용에 대해서도 사명감을 느끼자”고 당부했다.
지난해 미래 성장 전략으로 ‘U+3.0’을 발표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임직원에게 전한 영상 신년 메시지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빼어난 고객 경험’이 U+3.0 변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올해는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가 꽃을 피우는 해”라며 “‘이런 데까지 신경 쓰네?’라는 고객 반응이 나올 정도로 기존 사업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면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지고, 이를 플랫폼 사업으로 진화하면 U+3.0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조직 체계는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에 스타트업의 일하는 방식을 적용한 조직을 전사 50%로 확대하겠다”며 “이 조직들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고객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1월 19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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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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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산업매출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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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비 2021년 11.2% 성장
모바일 게임 58% 차지…21조 기록
국내 게임산업의 매출액이 2021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 사상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펴내고 2021년 국내 게임 시장 매출액이 20조9천9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 18조8천855억 원 대비 11.2% 증가한 것이다.
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게임 산업 규모는 2013년에 전년 대비 0.3%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 10년간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게임시장 규모가 2019년 대비 21.3%나 성장하는 등 최근 가파른 성장 폭을 보여왔다.
게임 플랫폼별 매출액은 모바일 게임이 전체 매출의 57.9%를 차지했고 PC 게임이 26.8%, 콘솔 게임이 5%, 아케이드 게임이 1.3%를 차지했다.
한국 게임산업 수출액은 2021년 86억7천287만 달러로 2020년 대비 5.8% 증가했고, 수입액은 3억1천233만 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15.3% 증가했다.
수출국별 비중은 중국 34.1%, 동남아 17%, 북미·유럽 12.6%, 일본 10.5% 등으로 나타났다.
수출국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대비 2021년 1.1%포인트 감소했지만 일본 시장이 6.7%포인트, 유럽 시장이 4.3%포인트, 북미 시장이 1.4%포인트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진흥원은 “수출 다변화의 성과가 일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진흥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0세∼65세 일반인 중 2021년 6월 이후 게임을 이용한 적 있는 사람은 4명 중 3명꼴인 74.4%로 나타났다.
응답자들 중 84.2%(중복 응답 가능)는 모바일 게임을 이용했고 PC 게임은 54.2%, 콘솔 게임은 17.9%, 아케이드 게임은 9.4% 등으로 나타났다.
게임 제작·배급업 종사자 수는 2021년 4만5천262명으로 2020년 대비 2.1% 증가했다.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게임이 2만9천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PC 게임 1만3천124명, 아케이드 게임 1천919명, 콘솔 게임 1천204명 등으로 나타났다.
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7% 증가한 2천197억5천800만 달러로, 이 중 한국은 7.6%의 점유율을 보여 미국(22%), 중국(20.4%), 일본(10.3%)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한국 다음은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대만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크게 매출이 감소한 PC방, 아케이드 게임장 등의 성장률은 각각 2.4%, 8.6%로 회복세를 보였다.
/2023년 1월 19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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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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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고속인터넷 세계최고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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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운로드 1위국보다 1.87배 더 걸려
2019년 2위→지난해 34위로 하락
불과 몇 년 전까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던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경쟁력이 꾸준히 낮아지다 30위권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 테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평균속도는 다운로드 기준 171.12Mbps로 34위로 집계됐다.
2019년 2위에서 2020년 4위, 2021년 7위로 내려온 뒤 큰 폭으로 순위가 하락한 것이다.
순위 하락은 최근 몇 개월 사이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2022년 국가지능정보화 백서’를 발간하면서 지난해 9월 스피드 테스트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속도는 210.72Mbps로 세계 19위였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초고속인터넷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는 모나코(320.08Mbps)였고 싱가포르(295.78Mbps)가 뒤를 이었다.
다만 두 나라가 인구와 면적 규모가 작은 도시국가인 점을 고려하면, 인구가 2천만 명에 육박하고 면적도 넓은 칠레(291.62Mbps)가 일정 규모 이상 국가 가운데 평균속도가 가장 빨랐다.
10위권 국가 가운데 소규모 국가를 제외하면 중국이 276.10Mbps로 6위, 프랑스가 272.94Mbps로 7위에 올랐다.
업계는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평균속도 순위가 크게 하락한 이유에 대해 초고속인터넷망을 상대적으로 앞서 구축하면서 품질이 열위인 광동축혼합망 등을 사용했고, 후발국들은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광케이블을 구축한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평균속도 순위는 낮아졌지만 우리나라 이용자들이 느끼는 불편이 커진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유튜브 등에서 1080p 동영상을 무리 없이 시청하려면 5Mbps, 고화질의 UHD방송을 보려면 30Mbps 속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 조사결과를 토대로 보면 유튜브에서 최고 화질(8K·60프레임 기준) 2시간 분량의 영화를 다운로드하는 데 모나코는 평균 1.87시간, 한국은 3.5시간이 각각 걸린다는 계산이다.
한편 모바일인터넷 평균속도에서 우리나라는 3위로 상위권을 지켰다. 1년 전인 2021년 11월과 비교해서는 한 단계 하락한 순위다. 지난해 11월 기준 모바일인터넷 속도 1위는 아랍에미리트(UAE), 2위는 카타르였다.
/2023년 1월 19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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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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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W산업…초거대 AI·SaaS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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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무한 경쟁도 가속화될 것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올해 소프트웨어(SW)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을 이슈로 초거대 인공지능(AI) 고도화를 통한 산업 혁신 가속을 꼽았다.
연구소는 ‘2023 SW산업 10대 이슈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SW 산업은 초거대 AI(인공지능)의 위상이 고공 행진하는 가운데 신기술, 제품·서비스의 출현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무한 경쟁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 다음으로 플랫폼 형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공공부문 확대를 두 번째 주목할 만한 이슈로 꼽았다.
정부는 2025년까지 각 부처와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기로 하고, 공공 부문에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SaaS의 개발과 고도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초거대AI는 2020년 미국 연구기관인 오픈AI가 GPT-3를 출시한 이래로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국내 네이버, LG, SK텔레콤, 카카오 등에서도 관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연구소는 단독형 SaaS와 비교 시 플랫폼형 SaaS가 SW 소비자-공급자 간의 양면시장으로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하면서 고성장에 유리할 것으로 봤다.
마이데이터 관련 보안 우려는 세 번째 주목할 이슈로 꼽혔다. 데이터 공유는 경제적·사회적 가치창출이 기대되면서 전산업계로 확산되고 있으나 민감한 개인정보를 전송-활용-관리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SW로 자동차 기술 경쟁력의 중심축 이동, 메타버스의 산업 활용 확산, 사물지능융합기술(AIoT) 융·복합 가속,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의 영향력 확대, 초고령화 대응 스마트 의료 본격화, 인프라로서의 디지털 플랫폼 역할 강화, 탈중앙화·탈독점화 촉진하는 웹3(Web3) 등을 올해 주목받을 이슈로 제시했다.
연구소는 “경제위기와 투자 축소 속에서도 SW산업은 다양한 산업에서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의 핵심 SW/AI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3년 1월 19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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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