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3-2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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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손이 없어 폐업하는 가게 늘어
    구인난 허덕이는 음식점들   최근 요식업계의 한숨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장사에 숨통이 트이나 싶었지만 인력난을 겪으며 다시 힘든 시기를 겪는 중이다. 신촌 대학가에서 민속주점을 운영하는 이모(59)씨는 "거리두기가 갓 해제됐을 때 학교에서 대면 수업을 할지가 불투명해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기 힘들었다"며 "나아질 줄 알았는데 학생들이 다시 대학 근처로 몰려와도 일할 사람이 없는 건 그때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씨는 외국인 아르바이트생이라도 구할 수 있어 그나마 '인복'이 있는 경우라고 말했다. 그러나 외국인 직원들도 언제 떠날지 몰라 일손을 덜어줄 키오스크(무인기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노량진에서 고시 식당을 운영하는 한모(68)씨는 최근 인건비 부담에 코로나19 이전 8명이었던 직원을 5명까지 줄였다. 코로나19로 영업에 타격을 입었을 때도 적자를 감수하며 최대한 고용을 유지했었다고 한다. 한씨는 "구인난에 직원 월급이 자꾸 올라 막상 채용하려 해도 부담스럽다"며 "인원을 줄이다 보니 그전보다는 1인당 할 일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요식업계 구인난은 지표로도 나타난다. 고용노동부의 '2022 하반기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10월 1일 기준 숙박·음식점 산업의 인력 부족률은 5.3%였다. 전체 산업의 인력 부족률이 평균 3.4%인 점을 고려하면 숙박·요식업계의 구인난은 다른 업종보다 심각한 편이다. /2023년 1월 25일 동아경제신문 홍상수 기자
    • 종합
    2023-01-25
  • 대한건설協-대한전문건설協-한국주택協, 건설노조 불법행위 신고센터 개설
    신고된 건은 즉시 국토교통부로 이관 지방국토관리청, 지방 경찰청 등과 공동 현장조사 실시  대한건설협회(김상수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중앙회 윤학수 회장), 한국주택협회는 지난 20일부터 ‘건설노조 불법행위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고센터는 각 협회 본회 및 지역 시도회에서 각각 운영하며, 익명을 전제로 한 온라인 신고와 협회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신고를 병행한다. 신고대상은 건설노조원 채용강요, 노조소속 장비 사용강요, 부당금품 요구, 공사방해, 노조의 협박·폭언·폭행으로 인한 현장관리자와 비노조원의 피해 등이 해당된다. 협회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들은 즉시 국토교통부로 이관된다. 사안별로 국토교통부 산하 지방청, 지방 경찰청, 고용노동부 지청 등 권역별 정부유관기관 등과 각 협회 지역 시도회 전담요원들이 민·관 공동으로 건설현장 조사에 나서게 된다. 신고자가 요청시 변호사, 노무사 등의 전문상담도 지원한다. 협회 관계자는 “노조불법행위 신고센터는 2019년도에 운영됐으나 신고할 경우 보복우려 등으로 그동안 효과가 다소 미흡했다”며 “현재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정부 의지가 강하고 협회 또한 센터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제도개선 등을 병행하고 있어 새롭게 출범한 신고센터는 노조 불법행위 근절에 많은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년 1월 25일 동아경제신문 홍상수 기자
    • 건설/부동산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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