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1-2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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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워플러스, 필터업계 최초 ESG경영 실천
    샤워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PLA필터를 전 품목에 적용할 예정이다.  20년 필터샤워기 ‘원조’…친환경 운동 앞장 2022년 경기도 착한기업 선정…온정의 손길 펴   필터샤워기 전문업체 샤워플러스(대표 오교선)가 최근 친환경 기업으로 ESG 경영실천에 앞장서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샤워플러스는 1년 이내 100% 자연분해가 가능하고 인체에 무해한 식물성 수지인 PLA(Poly Lactic Acid) 정수필터 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PLA는 석유화학제품 합성수지와 달리 옥수수 등 식물전분을 발효한 젖산을 응축시켜 제조된 NON-GMO 인증소재의 식물성 수지다. 6개월 이내에 90%이상 미생물에 의한 생분해가 이뤄지고 소각 시에도 낮은 온실가스(CO2)를 배출하며 유해 환경 호르몬이 발생하지 않는다. 빨대, 칫솔, 식기, 친환경 비닐 등에 널리 사용돼왔으나 정수필터로 개발한 것은 샤워플러스가 최초다.   PLA정수필터는 국내 각종 공인시험기관에서 원료 및 제품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해 중금속 및 미세플라스틱 인체유해물질 불검출과 환경부 인증을 획득했다.   오교선 대표는 “샤워플러스는 필터샤워기 원조로서 20여년간 시장 변화를 주도해왔다. 이번에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한 지구오염의 해결책으로 PLA정수필터 개발을 성공시켰다”며 “PLA는 아쿠아듀오를 생분해해 미세플라스틱을 95% 이상 걸러낸다. 이는 국내외 공신력 있는 검증기관에서 확인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샤워플러스는 3단 필터를 자체 개발해 기존 필터 대비 사용 수명을 약 1.5~2배 늘려 폐필터 수를 획기적으로 줄인 바 있다. KC 위생 안전 및 세계 아토피 협회 인증을 받았고, 국내 최초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물 관련 인증기관인 미국의 NSF 위생재단에서 안전인증 NSF 42를 받았다.   오 대표는 지난해 ESG(환경, 사회공헌, 윤리경영)경영 강화를 선언하고 ‘내가 만든 제품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신념으로 ‘지구와 친해지기 프로젝트’를 업계 최초로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자사 필터제품을 대상으로 소비자에게 에코백을 증정하고, 수명이 끝난 폐필터를 지정택배사를 통해 무상 재수거해서 폐기물처리 전문 분리수거를 진행하는 에코순환 사후관리시스템이다.   오 대표는 “완전한 친환경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탄소 저감 운동에 동참하겠다”며 “기업이 눈앞의 이익만 좇으면 결국 소비자에게 외면받는다. 고객과의 신의를 지키기 위해 더욱 정직한 제품을 만들어 EPR·ESG 경영으로 기업과 고객의 동반 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올해 샤워플러스는 ‘2022년 경기도 착한기업’으로 선정됐다. 남양주시와 협약을 맺어 매년 1억여 원 상당을 후원하면서 사랑의 열매를 통해 판매액의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착한소비운동도 이어가고 있다.   오 대표는 “앞으로도 ESG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소비자와의 신의를 지키기 위해 더욱 정직한 제품을 만들어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11월 29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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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9
  • 오진국 화백, ‘디지털 아트’ 창시자 오진국 화백의 무한 열정
        “미술품 렌탈로 일반인도 즐겨야죠”   우리나라 ‘디지털 아트’의 창시자인 오진국 화백은 70세를 훌쩍넘긴 나이에도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다.   그는 국내 100인의 대한민국선정작가 중 1인으로 제30회 현대미술대상 수상은 물론, 동 위원회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현대회화의 거장이다.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컴퓨터 회화 선구자로 작품 활동을 하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고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혼합한 ‘디지로그’ 작품으로 우리나라 화단의 역사를 최초 장식했다.   오 화백의 정신적 멘토는 바로 前 문화부 장관인 故이어령 박사다. 어릴 때부터 미술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 고등학생 시절엔 전국 13개 미술대회에서 11개의 최고상을 휩쓸었다. 불가피하게 붓을 놓고 대기업 임원을 거쳐 건설업을 창업했지만 외환위기때 사업을 접으면서 30여년간 눌렀던 예술 혼이 되살아났다.   하지만 서양화를 공부했던 그가 미술계에 다시 자리잡기란 현실적으로 만만치가 않았다. 이어령 박사를 찾아가 자문을 구했다. 세계 예술과도 대적할 수 있는 다른 화가들이 하지 않은 ‘디지로그’라는 무기를 일러줬다.   그때부터 오 화백은 고시생처럼 컴퓨터아트에 매진했다. 오 화백은 “그림은 대충 그려서 될 일이 아니다. 목숨을 걸고 죽기 살기로 해도 1000/1로 진입하기가 어렵다. 30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열배 노력하며 나만의 싸움을 했다”고 회고했다.   10여 년간 수입 한푼 없이 컴퓨터 공부에 매진한 그결과 한국화단 최초로 디지털로 컴퓨터 아트를 선보였다.   이어령 전 장관은 일찍이 오진국 화백을 이 시대에 보기드문 선구자 중에 한 사람이라고 명하였다.   디지로그 아트 하나만을 위해 무한질주 해온 오 화백은 디지털의 차가운 감성과 예리하고도 섬세한 인간애가 넘치는 아날로그의 훈기를 불어넣었다.   그는 특수 제작된 한지재료로 국한하고 금속재료·목재·화장품 파우더 등 100여 종이 넘는 오브제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도전을 선보였다.   오진국 화백은 소장의 가치보다 감상의 가치가 우선 한다고 역설한다. ‘오진국컬쳐TV’를 개설해 그림을 해설하고 읽어주는 독자적인 채널을 구축해 미술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시작한 미술품 렌탈 사업은 관공서나 병원 등에서 저렴한 렌탈을 통해 미술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 화백은 최근 평면 작품도 새롭게 시도했다. 그의 다음 작품은 2023년 아트부산에서 만날 수 있다. /2022년 11월 29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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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9
  • [칼럼](주)신이랜드 이은구 대표, 대통령 괴롭히지 않기
      일반적으로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은 유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실수를 많이 하는 사람은 무능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실수를 감추거나 거짓말로 이익을 보려는 생각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지난 후에 발각되어 창피를 당하거나 처벌을 받지 않으려고 감추게 된다.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에는 「시행착오 있을 수 있다」라는 구호를 30여년 달아 놓았다. 실수를 빨리 스스로 공개하면 제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역으로 칭찬을 하거나 상을 주어 같은 실수(잘못)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정치를 하는 사람이나 공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들도 정책이나 사적인 실수를 많이 한다. 그들도 처벌을 받지 않으려고 변명을 하고 수단방법을 모두 동원하여 묻어 버리려한다. 그러니 항상 세상은 시끄럽기만 하다. 지금의 혼란상황도 문제를 덮으려는 세력과 파헤치려는 세력이 격렬하게 다투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은 수 백 년 동안 당쟁을 했다. 지금도 당쟁은 계속되고 있다. 근본원인은 잘못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부정을 덮으려 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은 법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더욱 심하다. 실수를 인정하는 사람을 칭찬하고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실수인정 법」도 만들면 좋겠다.   전직 대통령 중 4분이 퇴임 후 감옥에 가고 한 분은 조사 중 생을 포기하는 비극적 현상이 지속되는 나라가 우리나라이다. 대통령은 신이 아니다. 그러니 대통령도 정책실수를 하거나 개인적인 실수를 덮기 위해 더 많은 잘못을 하게 된다. 더 이상 대통령을 괴롭히지 않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   차제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법을 만들어서 국가의 안위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가 아닐 경우 사법처리를 면제해주는 법이 필요하다.   대통령에겐 각종 범죄자를 사면해 주는 특별한 권한이 있다.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는 권리는 오직 현직 대통령에게만 있다. 현재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전직 대통령을 특별사면을 실시하여 주면 좋겠다.   더 이상 대통령을 하면 감옥에 가야하는 나라가 되지 않도록 법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단순한 법률위반이나 민간끼리의 다툼으로 옥살이를 해야 하는 단순범죄자에 대한 처벌도 대폭 완화하여 감옥에 가지 않고 벌금을 내거나 자원봉사를 하도록 한다면 그 지도자가 최고 존경받는 통치자가 될 것이다. /2022년 11월 29일 동아경제
    • 칼럼·시론
    2022-11-29
  • “사랑의 연탄 배달”
      한 봉사단체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배달봉사를 하며 온기를 전달하고 있다.
    • 뉴스
    • 종합
    2022-11-29
  • 건설단체,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대한 공동성명서 발표
    정부 화물연대 불법행위에 엄정 대처해야  “화물연대는 집단운송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운송에 즉시 복귀해야하며, 정부는 화물연대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 대한전문건설협회와 대한건설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 5개 단체는 28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해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국내 건설현장이 셧다운 위기에 처해있으며, 업계의 존립과 국민들의 삶과 생활터전 마저 잃게될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는 강력한 단속과 법 집행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년 11월 29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 뉴스
    • 건설/부동산
    2022-11-29
  • DB로보틱스, 세계 최초 ‘AI창호로봇’ 출시
    가스누출시 자동으로 창문 열려 재난안전사고 예방지킴이 역할 ‘톡톡’   두배시스템(대표 이배, 사진)이 최근 DB로보틱스로 사명을 변경, B2C 비지니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첫번째 아이템 ‘AI창호로봇’을 공개했다.   ‘AI창호로봇’은 세계 최초로 실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로보틱스 시스템이다. 인명 중시, 로봇과의 소통에 포커스를 맞춰 개발돼 유독가스 감지, 도난 방지 등으로 사용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최근에 AI창호로봇을 설치한 김모(75)씨는 시장을 간 사이 집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았다. 로봇이 화재발생 사실을 알려왔기 때문이다. 집에는 거동이 불편한 남편(80)이 혼자 있었다. AI창호로봇은 화재발생 사실을 알림과 동시에 유독가스 발생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즉각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켰다. 동시에 119에 신고를 마치는 등 재빠르게 사태를 수습해 남편의 목숨을 살렸다.   이 대표는 “AI창호로봇은 화재나 가스누출 등 실내 위험상황에서 사람이 있고 없고의 여부와 관계없이 강제 개폐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집에 화재가 가스누출이 발생했는데 사람이 없어서 대응하지 못하거나, 장애인이나 노약자만 있어서 제대로 대응하기 힘든 위기 상황이라고 해도 로봇이 스스로 감지하고 창문을 여닫는다. 사람을 대신해 119에 자동 신고하는 등 위기 상황을 스스로 해결한다는 점이 가장 획기적”이라고 설명했다.   창호 모양으로 생긴 이 AI로봇의 주요 기능은 자동개폐, 화재감지, 재난신고, 원격제어, 음성인식 등이다. 리모콘으로 제어하면서 “DB야, 문 열어”, “DB야, 창문 닫아” 등의 음성명령어로 작동이 가능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제어할 수 있게 설계됐다. 고객이 원하는 기능도 추가할 수 있고 가구별 특성에 따라 ‘맞춤식’으로 제작해 출고된다. 이 모든 기능을 갖춘 로봇은 AI창호로봇이 세계에서 유일하다.   이 대표는 “생활의 편리성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재난과 안전사고에서도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좀 더 쾌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AI창호로봇은 건설사의 홈 오토메이션 프로토콜을 연동해 출고된다. 다양한 적용방식을 접목할 수 있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배 대표는 “중대형 건설회사, 창호를 생산 공급하는 KCC, LG하우시스 등과 대량 생산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DB로보틱스는 다양한 사회 난제를 해결하는 AI로봇을 개발해 건강하고 쾌적한 사회로 발전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2년 11월 29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주)DB로보틱스
    2022-11-29
  • 놀이시설 안전경영으로 품질 인정받아
    <사과 파고라> 30년 매일 ‘안전교육’…이용자 안전 최우선 장기 근속자 다수…현장공정 등 수당 제도 ‘풍성’    최근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문제가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신이랜드 이은구 회장의 안전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신이랜드는 30여 년간 어린이 놀이시설을 비롯해 휴게시설 및 체력단련, 장애인 시설물 등을 전문으로 생산해 온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놀이시설 안전인증을 획득해 발명 특허(실용신안) 160여 건을 보유, 매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조달청 납품우수업체로서 무차입경영을 통해 내실 경영을 펴고 있다.   신이랜드는 회사 설립 때부터 매일 아침 30분간 안전교육을 위한 조회를 하고 있다. 그는 “중소기업들도 직원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한 시간 더 일하는 것보다 한 시간 교육하는 게 더욱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조회 시간에서 각 공정에 맞는 업무시스템을 정비해 작업을 단순화 및 표준화하면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직원의 안전을 확보한다.   이 회장은 “사훈이 ‘95% 확인’이다. 확인하고 또 확인하라는 의미다. 자기가 만든 제품을 또 확인하고 다른 직원이 해 놓은 것도 또 확인해야 품질이 향상되고 생산자와 사용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이랜드는 직원이 자신의 공정상황을 관리자에게 사진으로 찍어보내면 매일 일정 수당을 지급한다. 현장 안전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 확인 과정이다. 이외에도 출발수당 체류수당 귀사수당 등 30종 이상 수당제도를 시행해 직원들의 사기와 자발성을 북돋고 있다.   이 회장은 “우리 회사는 10~20년 이상 장기근속자가 대부분이다”며 “중소기업이지만 정시 퇴근 시스템이다. 퇴근 시간이 되면 센서가 작동해 업무시스템이 자동으로 중단된다”며 직원들의 에너지 충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 놀이 시설 표준화를 만들었고 안전 기준 심사자로도 활약한 인물이다. 15년 간 중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교사 출신으로 아이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이 사업을 시작했다.   그래서 신이랜드가 만든 놀이 및 휴게 시설 제품에는 어느 곳 하나 날카로운 모서리도 툭툭 불거져 나온 나사나 못을 찾아볼 수 없다. 이용자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놀이시설 안전검사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검’자 마크를 50여 종 획득했을 만큼 안전 경영의 선두주자다.   제품 개발에도 좋은 원료 사용을 중시해 신이랜드 제품은 10년 이상을 사용해도 끄덕이 없다. 중국 제품은 2~3년이면 형태가 뒤틀어져 다시 교체를 해야만 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연장 근무없다. 시행착오 있을 수 있다. 실수 공개하면 상 준다. 스카우트 절대없다. 30%이상 선입해야 계약으로 간주한다’ 등 역발상 리더십으로 안전경영의 표준을 만들고 있다. /2022년 11월 29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주)신이랜드
    2022-11-29
  • [시론](주)운영 정운범 회장, 제조업은 우리 경제의 성장 엔진
    금융산업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제조업시대는 지나갔다고 단언한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최근 국가산업의 근간은 제조업이라는 논의가 부활하고 있다.   이는 국가경제 비중측면에서 제조업이 평가절하되어 왔다. 그런데 최근에는 제조업이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성장 엔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초기 경제개발단계에서 경공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이 활기를 띠면서 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90년대 초반까지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오며 우리나라 경제발달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제조업이 서비스 산업이 성장하면서 일부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90년대 중반 이후 제조업의 비중이 감소하는 한편 제조업 부문 종사자 수가 줄어들었고, 인건비와 가격 경쟁력 등을 감안해 공장들이 중국으로 대거 이주하기 시작했다.   중소제조업의 중국 진출은 국내 시장 확대의 어려움과 현지 시장 개척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면서 이루어진 사례가 많다. 이처럼 제조업은 지난 40여 년간 우리나라 경제 개발을 이끌며 부가가치를 창출해 왔음에도 이제 더 이상 핵심 산업으로서의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3고시대(고유가,고환율,고물가)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경제가 본격적으로 산업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한지 불과 40여 년 만에 세계 12위의 규모로 성장할 수 있던 원동력은 제조업의 비약적인 발전 때문이었다. 그리고 설사 IT 등의 지식기반산업 중심으로 경제구조가 바뀌는 시점에 있다고 하더라도 제조업은 중요한 산업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넘어 4만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 있다. 이러한 때에 제조업이 가지는 핵심 성장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보다 선진적인 경제구조를 갖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웃나라 일본이나 독일의 경우 중소기업이 뒷받침해 주는 제조업 강국이다. 우리나라는 전체 산업체의 80% 가량이 중소기업이지만, 전체 중소기업의 약 40%는 무척 취약한 상태에 있다. 이에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사회분위기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결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을 성장시키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해 온 장인 정신을 존중하는 문화 또한 부족하다.    여러 가지 어려운 기업환경에도 기업가로서, 혹은 기능인으로서 기술 개발에 매진해 온 중소기업인들의 자부심에 찬물을 끼얹어 온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었다고 생각한다.   올해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제조업의 부가가치를 현재 25%에서 30%로 끌어올겠다고 밝혀 기대감이 부풀어있으나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는 발표가 있었다 한다.   특히 유가상승과 환율 변동 등으로 국내 산업계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는 요즘, 정부는 이와 같은 상황을 타계할 만한 방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정책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자생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원활히 기업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산업환경을 개선해 주고 기업인의 장인 정신을 인정해 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조업 종사자들이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정부가 현실적이고 장기적인 대안들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2022년 11월 11일 동아경제 
    • 칼럼·시론
    2022-11-28
  • 경제와 민생이 건전해야 균형발전 ‘초석’
    전북, 농생명산업·문화산업 등 성장 잠재력 충분 도지사 직속 기업유치지원실 설치…기업애로 해소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82.1%의 높은 지지율로 당선되며 도민들의 기대속에 지난달 취임 본격적인 도정행보에 들어갔다. 김 지사는 “전북을 변화시키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도민들의 절박한 바람이 표심에 담겨 있었다고 본다. 정치인으로 활동하며 전북의 변화를 모색하고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 온 점을 도민들께서 높이 평가해주신 것 같다. 최선을 다해 도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거듭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것이 최대 사명이고 제1의 과제다. 경제와 민생이 일어서야 청년, 인구, 균형발전 등 다른 문제를 풀 수 있는 활로가 열린다. 전북은 농생명산업, 문화산업 등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 잠재력을 표출할 수 있는 기폭제가 필요하다. 대기업계열사 유치가 경제성장을 위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제도지사를 자처하며 ‘5개 대기업 계열사 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기업 유치에는 신의와 진심이 필요하다며 전북에 가면 환영받고 돈을 번다는 믿음을 주도록 진심을 다해 설득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기업 관계자라면 어디든 가고 누구든 만나는 등 세일즈 도지사가 되어 전국 곳곳을 땀으로 적시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지사는 “도청 조직부터 바꾸겠다. 지난 8월 1일 발표한 조직개편안에는 도지사 직속으로 기업유치와 기업애로 해소를 담당하는 기업유치지원실을 설치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대기업은 물론 중견, 중소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 기업 체질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 전북에 오면 기업이 성공할 수 있다는 성공스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북 경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새만금은 현재 농생명산업과 재생에너지,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이 파종돼 싹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다. 기업들의 현실적 고민인 용지 비용도 매우 저렴, 3.3㎡(1평)의 토지를 연간 5000원도 안 되는 비용으로 100년간 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있다. 김 지사는 이러한 우수한 환경부터 기업에 제대로 알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이면 새만금 내부를 연결하는 십자형 도로망이 완공된다. 방조제와 바다만 보이던 새만금 내부가 완전히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기업의 투자 계획에도 훨씬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만금 발전을 위한 모멘텀 준비도 중요하다. 복합테마파크와 국제학교 유치, 마리나 리조트 등 내부 콘텐츠를 강화하겠다. 새만금 특별회계 조성, 대통령 직속 새만금위원회 설치 등 제도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민선8기 첫 추경예산안이 지난 1일 원안대로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전북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한 첫 번째 모멘텀이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1조2212억 원의 추경예산은 민생과 경제, 혁신의 길을 여는데 쓰일 것이다. 고유가와 고금리, 고물가로 고통받는 농업인을 위해 면세유 인상분 50%, 비료가격 인상분 80%를 지원할 것이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2500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과 경영컨설팅 자금지원, 중소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중소기업 육성기금도 추가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택시와 버스 등 대중교통 종사자를 위한 소득안정지원자금을 비롯해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 고물가에 취약한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안정지원금도 편성했다. 아울러 교육협치의 첫 마중물 예산이 될 ‘전북행복온마을학교지원사업’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건립, 농어촌 상수도 확대사업 예산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도민의 삶의 질과 복지를 진일보시키는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지사는 남다른 협치 행보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도지사가 일을 제대로 하려면 국회와 중앙당, 중앙정부, 교육감, 시장·군수와의 소통과 협치가 중요하다는 것이 지론이다. 김 지사는 “협치가 제대로 이뤄질 때 전북의 변화가 시작된다. 다만 소통과 협치는 제도화되지 않으면 추동력이 떨어진다. 이런 이유로 국민의힘 전북도당에 정책협력관 자리를 제안하고 교육감에게 전북교육협력공공회의를 함께 만들자고 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정책협력관은 며칠 전 임명이 완료됐다. 교육협력공공회의도 상시 기구화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고 지역대학도 참여시키려고 한다. 시장·군수와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정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관영 지사는 높은 지지율로 도민들의 선택을 받은 만큼 어깨가 무겁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항상 도민의 민심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답을 찾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하며 도민께는 겸손한 도지사, 도정에는 유능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지방에서 만들어보겠다. 지방정부에서 일으킨 혁신과 성공스토리로 대한민국을 전진시켜 나가겠다”며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2022년 8월 1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인물 초대석
    • 단체장초대석/김관영 전라북도지사
    2022-11-28
  • 한국건설신기술協, ‘신기술 개발자 워크숍 및 송년의 밤’ 성료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 정현중 팀장(좌로부터 두 번째), 신기술협회 박종면 회장(좌로부터 다섯 번째) , 국토교통과학기술 진흥원 하민기 수석연구원(좌로부터 아홉 번째) 신기술 활성화 방안과 제도개선 박종면 회장, 회원과 소통하는 협회 만들겠다 한국건설신기술협회가 지난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에서 ‘2022 건설·교통신기술 개발자 워크숍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설·교통신기술 활성화 방안 및 제도개선, 발주기관별 PQ 등을 안내하기 위한 자리로, 신기술 개발자 및 설계사, 시공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건설교통신기술 개발자 워크숍에서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하민기 수석연구원이 ‘건설신기술 활성화 방안 및 제도개선 사항’을 주제로 특정공법 심의시 신기술 가점부여 및 기술점수 배점 상향 등의 신기술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 정현중 팀장은 ‘서울시, 건설신기술 활성화방안’으로 서울시 신기술조례와 방침, 현장점검 사례 등을 설명했다. 이날 협회는 ‘2023년 건설신기술 활용실적 및 신기술사용협약’ 매뉴얼을 배포하고 건설신기술 활용실적 신고방법, 발주기관별 PQ안내, 신기술사용협약자 등록절차 등 다양한 정보를 안내했다. 이어진 송년의 밤행사에서는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박종면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감사패전달, 경품추첨 등이 진행됐다. 박종면 회장은 인사말에서 “신기술 활성화의 원동력은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다. 이번 개발자 워크숍을 시작으로 개발자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소통의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2년 11월 25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 뉴스
    • 건설/부동산
    2022-11-25
  • [칼럼](주)신이랜드 이은구 대표, 반대로 해서 좋을 때가 있다
      예부터 구전으로 전해지는 청개구리 이야기가 있다. 어린 청개구리가 반대로만 하니까 죽음을 직감한 어른 청개구리가 자식 청개구리에게 유언을 하였다. 「내가 죽으면 앞 냇가에 묻어다오.」어미 청개구리는 반대로만 행동하는 자식이 냇가에 묻으라하면 양지 바른 언덕에 묻어줄 줄 알고 한 말이다. 그러나 그 아이는 어미 시체를 냇가에 묻으면서 부모님의 말씀에는 다른 뜻이 있을 것이니 이번에는 그 뜻에 반대되는 행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반항기 아이들이 반대로 하기를 좋아하는 것은 구속되기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지시대로, 법대로, 관행대로 하려고 한다. 모든 사람이 하는 행동이나, 가는 방향대로 가다보면 큰 문제는 없지만 내게 특별한 이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보통사람들과 반대로 해보려고 한다. 반대로 할 때 큰 이익을 보거나 쉽게 그곳에서 벗어 날 때가 많다.  매일 주식이 오르면 너도나도 주식을 사려고 달려든다. 그 때 산 사람들은 며칠 못가서 폭락하는 바람에 큰 손실을 보게 된다.   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코인에 투자했다가 코인이 폭락하는 바람에 큰 손실을 보고 있다. 대중이 몰리는 곳에 같이 따라갔다가 손해 보는 경우이다. 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오를 때 너도나도 은행에서 대출받아 아파트를 샀다. 더 오를 줄 알고 샀던 APT값이 폭락하며 팔지도 못하고 이자만 계속 올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오르고 내리는 주기는 사안에 따라 다르다. 변동주기가 비교적 짧은 코인이나 주식은 6개월 내에 오름세가 내림세로, 내림세가 오름세로 변할 때가 많다. 오르고 내리는 주기도 살피고 고점이 어디인지 자주 체크하면서 투자해야 큰 손실을 면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는 것이 안전할 수는 있으나 때로는 그들과 반대로 하는 것이 이로울 수 있음을 생각하며 실행에 옮겨야 한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고, 낮이 있으면 밤이 있고, 폭염이 지나면 혹한이 온다.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는 증시격언이 있음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오를 때 따라 사고 내릴 때 따라 파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일반인들의 행동과 반대로 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도 가끔은 대중과 반대로 하는 청개구리가 하는 방법을 써볼 필요가 있다.   /2022년 11월 24일 동아경제
    • 칼럼·시론
    2022-11-24
  • 고물가에 시름 깊어져…더 팍팍해진 삶
    소득 하위 20% 절반이 식비 명목지출 늘었지만 실질소비 줄어 지난 3분기 소득 하위 20% 가구는 처분가능소득의 절반을 식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최근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가 식비로 쓴 금액은 월평균 42만9천원이었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액이 27만9천원, 외식 등 식사비가 14만9천원이었다. 가처분소득(90만2천원) 대비 식비 비중은 47.5%였다. 소득에서 세금·보험료·이자 등 비소비지출을 빼고 남은 금액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식비로 지출한 셈이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의 가처분소득(807만1천원) 대비 식비(128만원)의 비중은 15.9%였다. 4분위는 20.8%, 3분위는 23.5%, 2분위는 26.5%로 소득이 낮을수록 식비의 비중이 컸다. 지난 3분기 식료품·비주류 음료의 물가는 1년 전보다 7.9%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5.9%)을 웃돌았다. 외식 등 음식 서비스 물가의 경우 8.7% 올랐는데, 이는 1992년 3분기(8.8%) 이후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1분위의 식비는 작년 동기(41만3천원)와 비교해보면 3.7% 늘었다. 그러나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한 실질 기준으로는 4.1% 감소했다.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지출 금액은 증가했지만, 실제 가계의 먹거리 소비는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당분간 고물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민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최근에는 우유 원유(原乳) 값 인상이 결정돼 유제품과 이를 재료로 하는 빵·아이스크림도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다. 먹거리 외에 전기 등 공공요금 인상이 전망된다는 점도 필수 생계비 비중이 높은 서민에게 부담이다. 기획재정부는 "물가·민생안정을 위해 마련된 기존의 대책들을 조속히 시행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구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겠다"라며 "복합적 경제위기가 취약계층에게 집중되지 않도록 고용·사회안전망을 지속해서 강화해 저소득층 삶의 질 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년 11월 23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 뉴스
    • 종합
    2022-11-23
  • [시론](주)리더스테크 육근창대표, 제조업에 희망의 씨앗 뿌려야
      ‘정부는 2030년까지 산업구조를 혁신해 제조업의 부가가치를 선진국 수준인 30%(현재 25%)로 끌어올리고, 제조업 생산액 가운데 신산업과 신품목 비중을 16%에서 30%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 경기는 어떠한가?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시대를 맞아 경제침체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 위기를 극복하가 위한 노력이 눈물겹다.    일부기업은 생존에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임금을 삭감하고 인원을 감축하고 힘겹게 마련한 자산들을 헐 값에 내다파는 등 눈물겨운 생존사투를 펼치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위기상황이 재발했을 경우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R&D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만큼 신기술 혁신이란 산업의 공급과 수요가 포화된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반증하는 것이라 하겠다.    하지만 지속적인 R&D 투자와 더불어 적극적인 시장의 개척이 없다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일 수 있다. 지금 비록 단기적으로 성장률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경상 수지가 바닥을 쳤을 때 자연스레 등장하는 현상에 불과하다.   지금 한국의 산업 시스템은 경제침체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저성장’ 위기다. 이 시기에는 새롭고 모험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기보다는 기존의 것을 지키는 데 급급하다.   특히 한국은 원천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술을 자국의 능력이 아닌 외국에서의 수입으로 대체하려는 경향이 있다. 껍데기는 국산이지만 그 뚜껑을 열어보면 외국제품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것은 제조업 분야에서 첨단 주요 산업 분야로 갈수록 더욱 심화된다.    이러한 원천기술의 확보는 대기업보다 오히려 중소기업이 활발한 편이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산업 선진국들은 대부분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핵심부품을 개발하고 그 과정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열정을 가진 중소기업들에 대한 대우가 열악하고, 어렵사리 그 중소기업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하더라도 시장성을 정부에서 보장해주지 않기 때문에 사장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특허와 신기술을 개발하지만 높은 시장의 장벽은 선뜻 중소기업의 신기술을 채용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   일부 산업의 약진으로 인해 경기가 일시적으로 좋아질 수는 있지만 그 역시 ‘반짝’이다 사라지는 반딧불과 같다. 진정으로 우리나라가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며, 외국 기술에 주요 산업들이 선점당하는 과오를 범하지 않으려면 국산 기술에 대한 적절한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   제조업이 흔들리면 국가 경제가 위협받을 수밖에 없는 경제적 구조를 갖고 있다. 걱정스러운 것은 제조업을 한다는게 점점 대단한 일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가 정신은 위축되고 있고 제조업체를 경영하는 기업가에 대한 사회적인 존경심은 예전에 미치지 못한다. 기술로 승부하는 것은 중소기업과 개발자들의 몫으로 남겨두더라도, 그 상황을 만들어 주는 것은 먼 미래를 준비하는 토양을 마련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022년 11월 14일 동아경제 
    • 칼럼·시론
    2022-11-23
  • MI 히팅케이블, 블랙아이스 꼼짝마!
      염화칼슘 하중에도 강한 반영구적 수명  국내 최초로 히팅케이블 개발   우리나라 스노우멜팅시스템의 원조인 (주)한국엠아이씨(대표 김용태, 사진)가 고수명·고강도의 ‘MI 히팅케이블’을 선보이면서 지자체들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노우멜팅시스템은 겨울철 강설과 수분에 의해 도로에 결빙이 생겨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블랙아이스에 대한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도로 포장면 아래에 히팅케이블을 매설해 결빙이 발생하면 자동적으로 감지하고 전원을 공급해 블랙아이스를 제거한다.   제설이 끝나면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돼 유지 비용도 저렴하다. 도로뿐만 아니라 지하 주차장 입구, 지하차도 및 교량, 언덕길, 육교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김용태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로 히팅케이블과 스노우멜팅 시스템을 개발한 주인공이다. 그가 개발한 히팅케이블은 신기술신기술(NET)·미국 ETL·EP 인증을 받았고 국내 최초로 조달청 우수제품으로도 등록됐다.   (주)한국엠아이씨가 최근 개발한 MI 히팅케이블은 저항선 발열체에 유리섬유인 무기절연체를 피복한 뒤 금속관을 압축 후 HDPE외피로 구성되어 산화·경화 되지 않아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그리고 전기에너지를 100% 열로 전환해 에너지 손실이 적으며 단시간에 노면결빙을 말끔히 해결발휘 할 수 있다.   김용태 대표는 “일부 스텐레스 종류의 히팅케이블은 염화칼슘이 닿으면 부식이 빨라져 수명이 짧다. 이러한 사실을 지자체 공무원들은 잘 모르기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MI히팅케이블은 유리섬유로 만들어진 피복으로 용접시 변형과 파손이 없고, 7cm 깊이로 일정하게 들어가면서 핀으로 고정하기 때문에 전선이 들뜨거나 탈선 현상이 없다. 무엇보다 수명이 길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I 히팅케이블은 차도·인도·육교·교량 등 적용되고 있다. 또한 하자 발생시 하자 지점을 파악, 슬라브를 끼우고 용접하는 방식으로 부분 수리도 가능해 유지보수도 용이하다.   (주)한국엠아이씨의 히팅케이블은 노면의 온·습도를 감지할 수 있는 자동제어장치가 있어 전력사용을 최소화로 노면 결빙을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아 미국, 유럽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김용태 대표는 올해 매출이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MI히팅케이블 스노우멜팅 시스템은 올해 서울시 강남. 성동. 성북. 강북 등 전국 자치구를 비롯해 민자고속도로, 톨게이트, 터널출입구, 교량, 육교 등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2022년 11월 16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주)신이랜드
    2022-11-23
  • 벤치에 앉은 감독보다 선수로 남고 싶다
    직원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조성 경기불황에도 기계소리 쾅쾅!…인력양성 역점   배전반 외함 업계에서 17년간 굵은 땀방울을 흘려온 (주)건일이엔지 이용석 회장(사진)에게 기업의 성공비결에 대해 묻자 이같이 말했다.   (주)건일이엔지는 2005년에 설립돼 수배전반 외함의 설계부터 제작, 정전분체도장, NCT 임가공, 조립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생산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하지만 업계의 단가경쟁 등에 밀려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지난 2011년 법정관리에 들어갔었으나 2015년 결국 재기에 성공했다. 현재 3~40곳의 거래처를 확보했고 직원 30여 명이, 연평균 매출 70억여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용석 회장은 요즘도 생산현장에 이른 아침에 출근해 오후 10시경까지 직원들과 부대끼며 일한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책임자가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지 않으면 생산라인의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파악할 수 없다는 경영 철학 때문이다.   이러한 운영방침으로 배전반 외함 시장에서 뛰어난 품질과 철저한 납기 그리고 가격경쟁력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인력의 효율적 배치와 직원들을 멀티플레이어로 성장시켜 납기 대응력을 높였고 독자적인 설계역량을 통해 배전반 외함의 품질수준을 높였다.   그는 “대표가 직접 현장에 나와 일하면 근무 분위기가 조성된다. 동종 업계 일부 현장에 가보면 직원들이 설비를 작동하고 리어커를 끌고 가면서도 휴대폰을 본다. 안일한 분위기는 사고를 발생시키고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 면접 때 제일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근무시간에는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며 “회사가 직원한테 주기로 한 급여보다도 적게 주면 기분 나쁘듯이 직원도 근무시간에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면 이는 약속위반이다.”고 말했다.   (주)건일이엔지는 직원이 퇴근 시간보다 5분만 더 일해도 수당을 지급한다. 5분이라도 더 일하면 거기에 맞는 대가를 지불해준다는 의미다.   이 회장은 외국인도 내국인처럼 동일한 조건으로 대우한다. ‘어떻게 부려 먹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기술을 익히게 하느냐’에 초점을 맞춰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주)건일이엔지는 이직이 없다. 이러한 경영철학이 녹아진 (주)건일이엔지의 수배전반 외함은 우수한 품질과 철저한 납기를 보장한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품질과 납기·생산성을 앞세워 업계에서 입지를 넓혀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꾸준한 연구개발로 시장수요 흐름에 맞춘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최상의 AS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11월 11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주)DB로보틱스
    2022-11-23
  • 한국,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가능성 ‘우려’
    고공 행진하는 물가, 2% 잠재성장률 ‘악재 겹쳐’ 한경연, 하반기 성장률에 의해 진입결정 한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 2% 초반의 잠재성장률 이하로 성장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부진 속 물가 급등)에 진입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스태그플레이션의 경험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2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4%(전년동기비)로 물가측면의 스태그플레이션 판단 기준치(물가상승률 장기평균 2.34%+표준편차 1.25%)인 3.59%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물가상승률 측면에서는 이미 스태그플레이션 기준을 충족했고, 하반기 성장률에 따라 한국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6.3%를 기록하면서 물가상승폭이 커진 만큼 올해 하반기에도 물가 측면에서 스태그플레이션 기준이 충족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연은 물가상승률이 둔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성장률이 2% 초반까지 하락한다면, GDP갭(실제GDP-잠재GDP)이 마이너스(-)로 전환되어 물가와 성장률 모두 스태그플레이션 기준을 충족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970년대 오일쇼크 당시의 스태그플레이션 수준은 아니지만, 체감상으로 이에 준하는 ‘준 스태그플레이션(quasi-stagflation)’ 상황에 돌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연은 아직 본격적인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은 아니지만, 하반기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책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유동성 축소가 가장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단기적 경기침체도 감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경연은 1980년대 초 볼커 연준의장의 강한 통화긴축과 1981년 출범한 레이건 행정부의 공급주도 경제정책을 통해 스태그플레이션에서 빠져나왔던 미국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소개했다.  1980년대 초 스태그플레이션 벌어진 당시 미국 레이건 행정부는 공급측면의 개혁을 추진한 것과는 달리 당시 프랑스의 미테랑 정부는 스태그플레이션 극복을 위해 케인지안식 수요확대, 최저임금 인상, 각종 복지의 확대과 함께 노동조합의 권한 강화 등 전통적 수요정책을 펼쳤다.  그 결과 레이거노믹스의 미국과 대처 수상이 강력한 경제개혁을 추진했던 영국이 스태그플레이션을 벗어난 것과는 대조적으로 프랑스는 1985년까지 1%대 성장에 그쳤다. 한경연은 1981년 파판드레우 총리가 집권한 그리스의 실패사례도 언급하면서 복지확대, 재정지출 확대 등과 같은 수요정책으로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을 극복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최소한 해외 선진업체 수준의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법인세 감면,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인력양성 등에 대한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태규 한경연 선임연구위원은 “만약 한국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으로 진입한다면 단기적 고통을 감수한 개혁을 통해 이를 극복해야 한다”며 “프랑스, 그리스 등의 사례와 같이 수요와 재정지출 확대 등에 기댄다면 위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지적했다. /2022년 11월 18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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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8
  • 은행권 대출금리…연말까지 상승할 듯
    13년 만에 대출금리 7%시대 돌입 신용대출·전세대출 금리↑ 은행의 가계대출 최고금리가 지난 2009년 이후 13년 만에 7%를 넘어섰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최근 최저 연 4.970%에서 최고 7.499%까지 치솟았다. 한 달 전인 9월 30일(4.510∼6.813%)과 비교해 상단이 0.460%p, 하단이 0.686%p나 높아졌다. 변동금리의 지표인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960%에서 3.400%로 0.440%p 뛰면서 생긴 현상이다. 코픽스는 지난 2012년 7월 이후 10년 2개월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도 이달 연 5.360∼7.431%로 올랐다.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 역시 7%대를 돌파했다. 한 달 사이 신용대출 금리(1등급·1년)는 연 5.108∼6.810%에서 5.953∼7.350%로 뛰었다. 지표인 은행채 1년물 금리가 같은 기간 0.522%p 치솟았기 때문이다. 대표적 서민 대출상품인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보증·2년 만기) 최고 금리도 지난주 7%를 넘어선 데 이어 벌써 7%대 중반(7.350%)에 다가서고 있다. 시중은행의 7%대 가계대출 금리 시대는 2009년 이후 약 13년 만에 처음이다. 주택담보대출의 지표금리에 코픽스를 사용하지 않았던 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 당시 시장금리만을 기준으로 산정했던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는 약 8.4% 수준을 정점으로 이후 7%로 내려갔다. 은행권은 대출 금리가 연말까지 더 오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물가·환율 상승과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 등에 대응해 내달에도 기준금리를 최소 0.25%p 더 올릴 것으로 보여진다"며 "향후 가계대출 최고 금리가 2008년 이후 14년 만에 8%에 근접하거나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2년 11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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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8
  • 서민, 고금리 이자부담에 휘청
    이자 부담 가구 35% 넘어 2020년 상반기 이후 증가세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며 이자를 부담하는 가구의 비중이 전체 가구의 35%를 넘어섰다. 이자 부담 가구는 월 평균 이자비용으로 약 23만원을 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고조되는 이자 부담 가구 중심 가계소비 위축 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원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미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체 가구 중 '이자 부담 가구(이자를 지불하고 있는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35.7%로 전년 동기보다 0.9%포인트(p) 증가했다. 이자 부담 가구는 2020년 상반기(31.8%)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이자 부담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이자 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2.2% 늘어나 23만원이었다. 이자를 부담하는 가구일수록 올해 상반기 실제 소비지출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이자 부담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처분가능소득 중 소비지출에 쓴 돈의 비중)은 66.6%로 전년 동기보다 약 5.9% 포인트 하락했다. 평균소비성향이 하락할수록 소비는 위축된다. 이자 미부담 가구의 경우는 상반기 평균소비성향이 전년 동기보다 3.0% 포인트 떨어진 65.5%로 하락 폭이 비교적 적었다. 실질 소비지출 증가율을 보면 이자 미부담 가구는 2.5%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이자 부담 가구는 -2.4%로 감소세를 보였다. 신지영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이자 부담 가구는 실질 구매력의 회복이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가계의 소비성향과 실제 소비지출도 크게 약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 이자 부담 가구를 중심으로 소비 위축이 확대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가계소비 위축으로 인해 국내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이 중요하다며 아울러 고금리로 이자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2년 11월 18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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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8
  • 한국, 올 부채비율 첫 ‘데드크로스’
    한국 GDP 대비 부채 54.1%  11개 비기축통화국 평균 53.5% 한국의 정부 부채 비율이 비기축통화국 평균을 넘어서는 일종의 '데드크로스'(dead-cross) 현상이 올해 처음으로 발생했다. 비기축통화국인 한국이 가장 중시해야 할 재정전전성 지표에서 적색등이 켜진 것이다. 최근 연합뉴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정점검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IMF가 선진국으로 분류하는 전 세계 35개국 중 비기축통화 11개국의 올해 연말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정부의 부채(D2) 비율 평균은 53.5%다.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D2)은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국가채무(D1: 중앙정부+지방·교육 지자체 부채)에 비영리 공공기관의 채무를 더한 광의의 정부 부채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정부 간 비교를 할 때 널리 통용되는 개념이다. 같은 시점 기준 한국의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54.1%다. 한국 정부의 부채 비율이 비기축통화국 평균을 넘어서는 현상이 처음 발생했다. 11개 비기축통화국은 IMF가 선진국으로 분류한 35개국 중 미국 달러와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 스위스 프랑 등 기축통화를 사용하지 않는 한국과 체코, 덴마크, 홍콩,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몰타,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스웨덴을 의미한다. 비기축통화국은 경제규모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을 50% 안팎에서 꾸준히 관리해왔다. 금융위기 직후 유럽 재정위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2012년 54.9%까지 올랐지만 2018년에 44.5%까지 낮췄다. 한국은 2011년 33.1%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2015년 40%대를 처음으로 돌파(40.8%)한 지 6년 만에 50%대(2021년 51.3%)로 들어섰다. 비기축통화국의 정부 부채 비율이 일종의 장기이동평균선이라면 한국의 부채 비율이 올해 이를 뚫고 '데드크로스'를 만든 것이다. IMF는 11개 비기축통화국의 정부 부채 비율이 올해 53.5%에서 2027년 50.2%로 5년간 3.3%포인트 감소한다고 내다봤다. 같은 기간 한국의 부채 비율은 54.1%에서 57.7%로 3.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국과 11개 비기축통화국 간 부채비율 격차는 2011년 기준으로 보면 한국이 21.5%포인트(비기축통화국 54.5%·한국 33.1%) 낮았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60년 한국의 국가채무비율이 각각 144.8%, 150.1%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2년 11월 18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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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8
  • 건설사 미분양 속출에 자금확보 ‘비상’
    수도권 미분양 급증…제 2금융 ‘노크’ 미분양 우려에 미착공 현장늘어 부동산 자금 경색으로 단기자금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건설사들이 핵심 사업지 대규모 미분양 비상이 걸렸다.  사업 초기 부동산PF로 자금을 확보한 후 일반분양을 통해 공사비와 PF를 상환하는 사업 특성상 일반분양률이 50%를 밑돌 경우 자금압박을 강하게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수도권 미분양이 급증하면 캐피털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의 부동산 PF로 위기가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GS건설·SK에코플랜트는 최근 경기 의왕시 ‘인덕원자이SK뷰’ 아파트의 일반분양 899가구 중 508가구의 미계약이 발생해 무순위청약으로 전환했다.  청약 당시 5.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단지의 실제 계약률이 43.5%에 그쳤다. 급락한 주변 시세가 계약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분양가 결정 당시 전용면적 59㎡(7억7000만원)는 주변 시세보다 싼 편이었으나 몇 달 새 주변 집값이 급락하면서 당첨자들이 계약을 주저한 것이다. 같은 달 경기 안양시에서 분양한 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 역시 11.8 대 1의 청약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최초 계약률이 37.6%에 그쳤다. 지난주 청약한 인천 영종하늘도시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은 경쟁률이 0.24 대 1, 충북 ‘e편한세상옥천퍼스트원’은 0.25 대 1을 기록했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작년 말 1만7710가구에서 올해 8월 기준 3만2722가구로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PF 대출을 일으키고 분양 공고를 낸 상황이라 울며 겨자 먹기로 공급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건설사는 분양이 안 될 경우 자체 자금을 투입해 주택을 완공해야 하고, 준공 후 미분양으로 이어지면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빠지게 된다. 건설사들이 미분양 현장을 더 늘릴 수 없다고 판단해 미착공 현장을 포기하면 제2금융권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연 10%대 고율의 이자를 낼 여력 없이 추가 대출과 연장으로 버티면서 실낱같은 희망으로 버티는 곳이 상당수”라고 전했다. /2022년 11월 18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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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8
  • 기업, 경기둔화에 자금 동맥경화
    5대 은행 기업대출 급증…9조원 증가 자금 시장 경색으로 인해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은행 대출에 매달리면서 5대 시중은행의 기업 대출이 지난달 9조원 증가했다.  이에 기업이 은행 대출을 통해 당장 급한 불은 끄고 있지만, 금리 상승기라 향후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들 5대 은행의 기업 대출 잔액은 703조7512억원으로, 지난 9월 말보다 8조8522억원 불었다. 증가 폭이 지난해 9월의 23조9264억원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대기업 대출이 한 달 사이 5조8592억원 늘어, 전체 증가액의 66%를 차지했다. 대기업 대출 증가액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3월(8조949억원)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연간 대출 잔액을 보면 올햐 5대 시중은행의 기업 대출 잔액은 67조8633억원이 불었다. 지난해 전체 증가액(60조2596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기업 대출이 증가하는 것은 올해 주요국 중앙은행의 강력한 통화긴축으로 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은 회사채를 발행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최근 강원도의 레고랜드 지급보증 거부 사태까지 발생해 단기 자금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회사채 발행은 더욱 어려워진 탓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회사채 발행 규모(16조4480억원)는 전달 대비 19.8% 감소했다. 금융당국과 한국은행은 여러 시장 안정 조치를 통해 자금 조달이 어려운 기업은 은행 대출을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지만 고환율·고물가에 고금리 부담까지 겹치면서 은행 이자 부담이 기업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한 한국은행은 지난 9월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2021년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전체 외부감사 대상 기업 중에서 한계기업 비중이 14.9%였으나 올해 18.6%로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총이자비용 대비 영업이익)이 1 미만인 기업으로, 영업이익으로는 이자를 갚지 못한다는 뜻이다. 구정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그동안 저금리 기조가 유지돼 경기 둔화에도 이자보상배율 악화가 두드러지지 않았는데 최근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기업들의 이자보상배율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년 11월 18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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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8
  • 내년 경기 둔화로 채용축소·취업문 좁아질 듯
    고용탄성치 1.04→0.24 급락 예상 올해 증가세를 보인 취업자 수가 내년에는 경기 둔화로 크게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최근 ‘노동시장의 현황과 특징' 보고서에서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고용탄성치가 내년에는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탄성치는 취업자 증가율을 경제성장률로 나눈 값이다. 고용탄성치가 높을수록 경제 성장과 비교해 취업자 수가 많이 늘었다는 뜻이다. 한국은행 8월 전망치를 기준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은 2.6%, 취업자 증가율은 2.7%로 예상된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고용탄성치는 1.04로 취업자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63년 이후 가장 높다. 반면 보고서는 내년에는 취업 증가율이 0.5%에 머무르며 고용탄성치도 0.24까지 급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장기 평균치 0.34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보고서는 최근 호조세인 노동시장에서 관찰되는 부정적인 측면으로 코로나19가 촉발한 인력 미스매치를 꼽았다. 또한 IT 부문을 중심으로 새롭게 생겨난 일자리는 소프트웨어 설계와 코딩 등의 기술을 많이 요구하는데, 이는 기존 취업자들이 보유한 능력과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대면서비스업은 로봇·키오스크 등 기계가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며 고용 부진이 고착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면 서비스업의 생산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12.9% 웃돌지만, 취업자 수는 4.4% 밑돌았다. 김천구 상의 SGI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 내년 노동시장 위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되, 장기적으로는 국내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고 기업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대한 일자리 창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2년 11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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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8
  • 고순도 산소발생기 ‘오투트리’ 주목받다
    코로나19 등 감염질환 ‘대체의학’ 한 몫 토종기술로 고순도질소발생장치 등 개발   ‘공기 기술 연구가’로 널리 알려진 (주)금성하이텍 박흥석 대표(사진)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고순도 산소발생기-오투트리’를 선보여 시장에 주목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고순도 산소는 활성산소를 제거시키고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킨다”며 “인체의 말단 세포까지 부족한 산소를 보충시켜 줌으로써 노폐물 제거, 신진대사 증진과 면역력 그리고 항산화 효과를 높여 코로나19 등 감염질환의 대체의학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투트리는 일반 대기 중에 있는 공기를 제올라이트라는 흡착제를 이용해 산소와 질소, 공기로 분리해 깨끗한 산소만을 생산한다. RVSA방식은 제올라이트로 흘러나오는 산소를 가압하는 방법으로 기성 제품보다 고순도의 산소를 발생시킨다.   오투트리의 특장점은 내구성 5배 이상 강화, 저소음(35db 이하) 운전, CO2 완벽 분리 제거, 동일 용량 중 가장 풍부한 산소 발생과 낮은 소비전력, 신뢰성 있는 고순도 보증, 컴팩트하고 세련된 디자인 등이다.   박흥석 대표는 “고농도 산소는 우리 몸속의 혈액을 원활하게 순환시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오투트리는 RVSA 방식의 신개념 산소발생기다. 세계특허를 다수 획득했고 선진국에도 수출돼 그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산업형 빌딩공조용과 양어장용, 차량형 개인형 등 다양한 시리즈로 생산됐다. 고순도 산소가 필요한 병원, 자동차 안, 양식장, 침실, 학원, 도서관, 헬스클럽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오투트리는 서울삼성병원 前재활의학과(정형외과) 박원하 교수가 개발했다.   (주)금성하이텍은 하이퀄리티의 압축공기 제습설비 및 고순도 질소발생장치를 순수 토종기술로 개발한 기업이다.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에어크리닝과 제어시스템, 질소발생설비를 개발, 외산이 잠식했던 국내 시장에 국산제품을 적용해 내수시장을 활성화했다.   박흥석 대표는 “과거 압축공기 제습설비 시장은 외산에 의존했지만 지금은 국산화가 이뤄져 외산이 드물다. 이제 퀄리티 측면에서도 외산이 우리나라 제품을 따라올 수 없다”며 “앞으로도 수입 제품을 앞지르는 압축공기 제습설비를 개발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2년 11월 14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주)DB로보틱스
    2022-11-18
  • “행복의 씨앗이 곧 긍정의 힘이죠”
    산업단지 내 기숙학교 설립…행복 바이러스 전파 ‘자식의 눈이 무섭죠’…부모, 분노보다 감정조절해야   우리나라 로봇업계의 ‘히든 챔피언’ 닉네임의 주인공 ㈜디비로보틱스(대표 이배, 사진)가 최근 해양산업을 책임질 해저 드릴쉽 로봇을 개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배 대표는 “올해로 창업한지 24년이 됐다. 지금까지 개발한 로봇 종류만 300종이 넘고 특허 등록을 마친 첨단 로봇기술이 50건이 넘는다”며 “앞으로도 국익과 사회에 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후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숙학교 설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 자식만 행복할 수 있는가? 우리 사회가 행복하지 않으면 자녀들이 반쪽짜리 행복에 불과하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운동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밝은 사회를 위해선 교육이 중요하다. 그래서 산업단지 내 기숙학교를 조성, 아이들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다.   행복할 수 있는 공간, 이 공간을 위해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인큐베어링·자문역을 통해 활로책 모색, 긍정적 시너지를 전달하는 게 이 대표의 포부다. 작은 점이 모이면 큰 원이 되듯 공익에 동참하는 기업·독지가들이 확장 될 것이다.   이 대표는 “오래전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담임선생님이 저에게 학교 방문을 요청해 갔더니 선생님이 아들의 생활기록부(6권)를 가져왔다. 한 공란에 존경하는 사람 ‘아버지’라고 게재되어 깜짝 놀랐다”며 “그 순간 두배이상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며 마음이 무거웠다고 당시를 술회했다.   이 대표는 한때 게임매니아 였다. 지금도 자녀 앞에서는 게임도, SNS도 하지 않고 자유 토론을 통해 자녀의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한다.   이 대표는 “자식의 눈이 제일 무섭다. 아이들의 눈은 부모를 향해 있기 때문에 언행을 정말 조심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부모들이 감정보다 믿음과 인내심을 갖는 훈련부터 먼저 해야 한다”며 “자식의 인생은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육에 뜻을 둔 목적을 묻자 이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이들이 자존감이 높아져야 어떤 불운한 상황에서도 행복을 선택할 수 있다. 미래 세대가 스스로 행복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부모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배 대표는 “1993년도부터 기숙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왔다. 우리들 자녀한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를 생각했을 때 재산이 아닌 사회적 환경을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2022년 11월 10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주)신이랜드
    2022-11-18
  • [칼럼](주)신이랜드 이은구 대표, 실개천 경제
      비가 내리면 땅에 스며들고 남은 빗물이 실개천으로 흘러들고 실개천이 모여 소하천이 되고 소하천이 모이면 강이 된다. 실개천과 소하천에 물이 마르지 않으면 가뭄에도 주변농토에 물공급을 할 수 있어 안전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전 국토에 실핏줄처럼 뻗어있는 실개천과 소하천에 물고기가 사라진지 꽤 오래됐다. 물은 없고 잡초만 무성하다. 항상 물이 흘러야 할 곳에 잡초가 무성할 뿐 악취마저 진동하고 있는 곳도 허다하다. 비가 쏟아지면 토사가 쌓이고 흙탕물이 순식간에 넘쳐 논, 밭은 물론 도로를 덮쳐 버린다. 이런 하천을 청정천이라 한다.   지방자치 단체는 겨울철 비수기에 노는 장비를 활용하여 하천 준설을 해야 한다. 실개천과 소하천은 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다. 자치단체마다 장비가 남아돌 때 개천을 준설하는 활용방안을 세워야 한다.    개천을 준설하여 물이 흐르면 물고기들이 다시 자라게 될 것이다. 주변에 물놀이장도 만들고 흐르는 물을 인근 논으로 끌어들여 양식장을 만들 수 도 있다. 겨울엔 얼음판이 되어 스케이트장이나 어름지치기(썰매타기) 놀이를 할 수 있다.   개천을 준설한 토사를 이용하여 둑을 넓히고 포장하면 도로가 되는데 개천 일부에 콘크리트 축대를 세우고 개천 둑을 포장하면 2차선도로도 될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되는 셈이다. 큰 강둑을 넓히면 왕복 4차선 도로가 생길 수 있다.   개천을 잘 활용하면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전국의 강과 소하천 그리고 실개천을 원상태로 복원하는 일은 4대강 못지않은 대규모 물관리 사업이다.   실개천 살리기 운동은 제2의 새마을 운동이 되고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 되어 한국은 또한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수백만 관광객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는 날이 올 것이다.   우리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자연을 관광사업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고궁이나 위락시설, 화장품, 건강용품 등 단순한 상품만을 관광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소하천과 실개천 그리고 산을 잘 활용하면 교통, 관광, 양식, 놀이장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효과가 나타 날수 있다. 실개천 경제가 성공한다면 주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관광 수입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 할 수 있는데 그 가치를 모르고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비만 오면 늘 걱정하는 개천의 범람도 옛날이야기가 되는 때가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2022년 11월 17일 동아경제 
    • 칼럼·시론
    2022-11-17
  • 이자 못내는 ‘한계기업’ 증가
    비은행 금융 조달금 53조3000억원으로 급증 기업 40% 이자도 못내…부실화 우려 한계기업의 비중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업구조조정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정책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금리·물가·환율·원자재가격 상승과 경기둔화로 인한 탓이다. 구정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한계기업 증가 가능성과 향후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계기업은 영업 활동으로 이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재무적 곤경 상태가 지속되는 기업으로,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 비용)이 1 미만인 기업을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계기업 비중은 지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 매출 증가, 수익성 회복 영향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한계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4.9%를 기록, 코로나19 상황 이전인 2019년(14.8%) 수준까지 내렸다. 그러나 최근 금리·물가·환율 상승 등으로 기업 경영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국내외 경기도 점차 둔화할 전망임에 따라 한계기업 비중은 다시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경기 둔화에도 이자보상배율 악화가 두드러지지 않았는데 최근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기업들의 이자보상배율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근 한국은행의 금융안정상황 보고서도 보면 올해 한계기업 비중이 높아지고 이들의 부실 위험도 커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계기업이 비은행 금융기관에서 조달한 차입금이 2019년 42조2000억원에서 2021년 53조3000억원으로 급증했다. 한은은 “한계기업의 비은행권 자금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들의 부실이 나타나면 금융 시스템 전체로 파급될 가능성이 있다”며 “한계기업 기업 여신 심사와 비은행 금융기관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도 이번 달에 한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이상 오르면 국내 대기업 절반이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거라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상당수 기업이 유동성 압박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경영 악화 등으로 부실화된 기업들의 실질적 구조조정이나 회생은 미진한 편이다. 금융 당국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근거해 해마다 대기업·중소기업의 신용 위험을 평가·분석하고, 부실 징후 기업엔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을 진행한다.  구 선임연구위원은 "채권은행의 기업신용위험평가 체계상 한계기업의 증가는 기업구조조정 수요 증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구 선임연구위원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재입법 △채권금융기관들에 기업구조조정 참가 유인 부여 △구조조정 펀드 정책지원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사전적 구조조정 등을 제안했다.  /2022년 11월 17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 뉴스
    • 종합
    2022-11-17
  • 개미 증시 이탈…안전자산으로
    2년 만에 예탁금 50조원 선 붕괴 한국증시 개인투자자 60% 차지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2년 3개월 만에 5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약세장이 끝없이 이어지면서 '개미'들이 증시에서 빠져나가 예·적금이나 채권 등 안전자산을 찾고 있는 것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투자자예탁금 평균액은 약 49조7천178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 말부터 일일 투자자예탁금은 48조원 안팎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 달 평균액은 50조원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돈이다. 증시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성 자금이기에 주식투자 열기를 나타내는 지표로도 통한다. 월평균 투자자예탁금이 50조원 이하를 기록한 건 2020년 7월 46조5천90억원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투자자예탁금은 이른바 '동학 개미' 운동이 본격화하기 전인 2020년 1, 2월만 하더라도 28조∼29조원에 불과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가 떨어지고 저금리 시대 주식투자 열풍이 불면서 수많은 개인투자자가 증시에 뛰어들었다. 이로인해 투자자예탁금은 점차 증가했고, 기업공개(IPO) 열풍까지 불면서 2020년 6월 26일 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파했다. 월 평균액 기준으로는 2020년 8월 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파했고 그해 12월엔 60조원도 넘어섰다. 코스피가 3,200대였던 지난해 8월 약 69조4천157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이후 긴축이 시작되며 하락장이 본격화하자 2022년 5월 50조원대로 다시 떨어졌다. 이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매수대금과 매도대금의 평균)도 4조9천114억원 가량으로, 코스피가 처음으로 3,000을 돌파한 지난해 1월(17조2천994억원)과 비교하면 약 70%가 줄어 들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국 증시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60%"라며 "투자자예탁금이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주식 시장을 떠나는 개인투자자가 증가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2022년 11월 17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 뉴스
    • 종합
    2022-11-17
  • 고금리에 ‘월세 갈아타기’ 가속
    서울 19만건 ‘역대 최다’ 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서울 주택시장에서 월세를 낀 임대차 거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R114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서울에서 월세를 낀 주택 임대차 거래량은 19만3266건으로 전체 임대차 거래의 48.9%를 차지했다. 이는 2011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월 기준으로 비율로는 최고치다. 서울 아파트를 비롯해 모든 주택 유형에서 월세 거래 건수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 기간 월세를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는 7만3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6733건)과 비교해 24% 이상 늘었다. 월세 거래 중 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치인 준월세가 21.6%로 가장 많았고,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를 초과하는 준전세는 18.0%, 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이하인 월세는 1.5%를 차지했다. 아파트 전세 거래 비율은 2010년 초반 70~80%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58.9%로 줄었다.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등 다른 유형에서도 전세의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이 기간 서울 단독·다가구에서 월세를 낀 거래는 8만7244건으로 전세(4만1709건)의 두 배를 뛰어넘었다. 다세대·연립 월세 거래도 3만5687건으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3만건을 넘어섰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높은 전셋값과 고금리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 깡통전세 우려가 맞물리면서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대세가 되는 추세"라며 "전세보증금 인상분을 월세로 지급하는 준전세식의 전환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수요 증가에 따른 월세 상승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매매시장에서는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1∼9월 아파트 매매는 9831건으로 전년 동기(3만7268건) 대비 약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2015년(9만7505건)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금리가 연이어 인상되면서 올해 7~9월 연속 600건대를 기록했다.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과거 저금리 시기에는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월세를 요구했다면 금리 인상기인 현재는 세입자가 월세가 유리하다고 판단해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있다"며 "현재 추세라면 전세의 월세화 속도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11월 17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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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2-11-17
  • 美, 동맹국에 對中 반도체 규제
    반도체 장비 수출 사실상 금지 화웨이, 미국 제재로 경쟁력↓ 미국의 수출 통제 조치가 사실상 '전면적 규제'로 이어지면서 중국 반도체 산업이 역대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중국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경제리서치기업 게이브칼 드래고노믹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의 최근 정책으로 많은 주요 중국 반도체 회사들이 파괴되고 피해를 입거나 제한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8203;보고서는 "심지어 반도체 산업에 지엽적으로 관여하는 회사를 포함해 미국이 건드리지 않은 중국 기업은 없다"고 지적했다. 올해 14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양산을 개시한 중국 '반도체 굴기'의 핵심 회사인 SMIC의 경우 14나노 공정 생산장비가 서비스를 중단하면 기술 수준이 2011년으로 후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규제에 막혀 14나노 공정이 중단될 경우, SMIC는 대만이 2011년 양산을 시작한 28나노 공정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베이징 싱크탱크 안바운드는 보고서에서 "위기의식은 중국 반도체 전반에 공유돼 있다"며 "미국이 중국 반도체 산업에 가한 조직적 포위와 제재는 촘촘하고 단단히 조이는 규제망이 될 것이다. 상황이 정말 암울하다"고 전망했다. 상하이 반도체 시장 조사 기관인 IC와이즈의 애널리스트 구원쥔은 보고서에서 "지금이 아마도 중국 반도체 산업에 가장 어렵고 추운 시기일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에서 첨단 반도체 개발을 중단시키고자 전면적인 제재를 가했다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전쟁이 선포됐다"고 밝혔다. 앞서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지난 7일 미국 기업이 ▲ 18나노 이하 D램 ▲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 14나노 이하 로직 반도체를 생산하는 중국 기업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의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이 조치에는 미국 기업뿐 아니라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중국 반도체 업체를 지원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BIS는 또한 베이팡화창의 자회사 '베이징 나우라 자전기 테크놀로지'와 국영 반도체 회사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 등 중국 기업 31개사를 수출 통제 우려 대상을 의미하는 '미검증 명단'에 올렸다. SCMP는 "화웨이나 SMIC 등 특정 기업을 겨냥하거나 엔비디아 같은 미국 회사들로부터 특정 반도체 수출을 제한한 과거 제재와 달리 이번 최신 통제 정책은 손을 대지 않은 분야가 없어 보인다"며 미국이 '전방위 포위'를 개시함에 따라 중국의 반도체 야심이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국에는 2천810개의 반도체 설계 회사가 있다. 미국은 2019년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자국 기술에 대한 접근을 차단했고, 2020년에는 화웨이 스마트폰에 대한 반도체 공급을 제한했다. 이전까지 중국 반도체 산업을 견인했던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은 미국의 제재로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 /2022년 11월 17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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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금융
    2022-11-17
  • 저소득층 대출 늪에 빠져…다중채무↑
    서금원 햇살론 늘어, 거치기간 부재해  서민 중에서도 저신용·저소득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햇살론이 오히려 사용자들을 대출의 늪으로 더욱 깊숙이 몰아넣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최근 “서민금융진흥원의 대표적인 저신용·저소득자 대출상품인 근로자햇살론, 햇살론15, 안전망대출Ⅱ 상품이 거치기간을 두고 있지 않다”며 “오히려 이용자들의 ‘대출 돌려막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의 금융생활 및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저신용자 및 저소득층 등 제1, 2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힘든 서민층 대상 근로자햇살론, 햇살론15 등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저신용자가 양산되고 은행권과 비은행권을 동시에 사용하는 다중채무자가 폭증하는 만큼, 햇살론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숫자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최 의원실이 나이스신용정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은행과 비은행을 동시에 사용하는 다중채무자 가운데 3개 금융사 이용 채무자는 2018년 119만6787명에서 2022년 6월 기준 131만339명이다. 4개 금융사 이용 다중채무자는 2018년 64만6730명에서 2022년 6월 73만1000명으로, 5개 이상 금융사를 이용하는 다중채무자 또한 2018년 64만5435명에서 2022년 6월 79만2060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3만6000건, 금액은 9.2%가 증가한 4조2000억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처럼 다중채무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서민금융진흥원의 대표 상품인 햇살론은 별도의 거치기간을 두지 않고 대출 첫 달부터 원리금균등상환을 하게 하고 있다.  다른 대출에 허덕이는 서민들이 정책금융상품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는커녕, 곧바로 시작되는 상환 때문에 오히려 ‘대출 돌려막기’를 하게 된다. 최승재 의원은 “정말 급한 마음에 정부의 힘을 빌려 당장 급한 불을 끄려던 서민들이, 오히려 나랏돈을 갚기 위해 대부업체를 방문하는 일이 생긴다”면서 “서민금융의 본질은 서민들이 나락으로 빠지지 않게, 재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이니만큼, 거치기간을 두는 등 상품의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용불량자가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위한 상품들이 햇살론 등의 본연의 목적이고, 현재 경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니만큼,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정책이 만들어지고, 서민금융진흥원이 이를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년 11월 17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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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금융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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