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1-2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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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륜과 기술로 인정받는 기업지향
    NDIS사업 지원…정확한 D/B구축 호평 사업기간 짧아…동시발주 자제해야 “국가 지리정보구축 사업에 작지만 큰 역할을 하는 굄돌 같은 회사로 터잡고 있다.” 소명지리정보(대표 김상학)는 한전에서 시행하고 있는 NDIS(신배전정보시스템)사업 지중배선회선(상)탐사 및 수치 지도제작에 대한 사진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국 한전 및 항측업체들 도면 중 80%를 제작하고 있다. 지중배선회선(상)탐사 분야에서는 1, 2위를 다툰다. 의욕적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분야 역시 NDIS사업이다. NDIS사업은 94년부터 97년까지 개발 및 구축한 한국형 배전자동화시스템에 이어 구식이된 배전업무시스템을 대체하고, 배전설계 및 설비관리의 업무효율을 높이고자 한전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 최근까지 전체 185개 사업소 중 50개 사업소에 확대 적용을 위한 배전설비기초자료 조사 및 DB구축 기본작업을 추진 중이며, 2004년까지는 DB구축 및 시스템 보급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소명지리정보 김상학 사장은 그러나 “NDIS사업은 국가 기간사업에 해당하는 중요사업으로 섣불리 추진돼서는 안될 것”이라며 “치밀한 계획을 바탕으로 시간을 갖고 철저하게 진행해야만 후에 사후관리로 인한 비용이 적게 들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전은 당초 2006년까지였던 사업기간을 2004년으로 단축했다. 김 사장은 두 신기업에서 15년간 사진분야를 담당했다. 다년간의 경험노하우와 기술력을 사측에 인정받아 분사형태로 지난 2001년 소명지리정보를 창업했다. 대부분 영세한 항측업체들이 전문기술과 자본부족으로 사진실을 마련하지 못해 사진부문을 이 회사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업계에 이름난 항측업체들조차도 압착필름 및 이원도 제작시설을 갖추고 있지 못한 상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4억 매출, 올해 7억원이라는 단출한 매출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자부심과 보람만은 대단하다. “누구나 함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기술만 있다고 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전문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이면서도 사명감이나 일에 대한 열정 없이는 해낼 수 없는 힘든 일이기 때문이죠.” 지중배선회선(상)탐사작업은 전문기술뿐만 아니라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이다. 이 회사 직원들은 몇 개월 씩 전국을 돌며 철야 작업을 하고 있다. 강원 원주, 경남 양산에 이어 현재 강원 강릉에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내년에 NDIS사업이 끝나면 상하수도 GIS분야에 뛰어들 계획이다. 지하시설물에 관한 한 전문 기술 및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자신 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정부나 한전에서 NGIS 및 NDIS사업을 너무 서두르고 있는 것 같다. 급하게 하다보니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재작년에 NDIS사업을 추진했는데 시간에 쫓긴 나머지, 동시발주를 일삼다보니 정확한 D/B구축이 됐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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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
    2003-07-09
  • DVR업계 ‘기린아’
    오닉스-DVR…디지털방식 화상검색 지원 “작은 신생기업이지만, 탁월한 제품 성능과 선진 마케팅을 결합, 국내외 시장을 누비겠다.” 오닉스시스템(www.onix.co.kr 대표 정성호)은 지난 2000년 자본금 5천만원으로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 감시용 카메라와 DVR부문에서 30억 매출을 달성한 신생기업이다. 오닉스시스템은 올 들어 더욱 공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기존에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등 20여개 수출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7월 LA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올해 80억원 매출 목표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오닉스-DVR’은 총 16개의 센서 및 카메라까지 연결할 수 있다. 소리를 화상과 함께 저장 가능하며, 네트워크를 연결해 음성통신을 할 수 있다. 또 카메라를 상하좌우 등으로 조절하는 장비가 설치돼 있으며, 이를 제품 내 프로그램으로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감지해 재부팅 시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도록 한다. ‘오닉스 카메라’는 임베디드 RTOS를 기반으로 하는 웹 서버 일체형 시스템 (all-in-one equipment) 으로 PC 등 아무런 부가장치 없이 인터넷에 바로 연결해 어디에서든지 웹 브라우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전송해 준다. 카메라와 DVR 매출구조는 6대 4. 하지만 마진율은 정 반대인 만큼 향후 DVR분야를 특화시킬 예정이다. 오닉스시스템은 중국과 인도 출신 엔지니어를 두고 S/W와 H/W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외국인 엔지니어들이 포진함에 따라 엔지니어 서포트가 쉽고, 기술 습득 및 이전과 현지 마케팅 속도의 배가를 노리고 있다. DVR 응용제품 및 생체인식 분야에 대한 연구에도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향후 토탈 보안서비스 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회사 정성호 사장은 홍익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과 영국을 옮겨가며 미국계 다국적 대학인 리츠몬드대학원에서 마케팅을 전공했다. 유학시절 세계 50여개 나라를 둘러보면서 시야를 넓히고, 특히 보안분야가 발달된 미국과 영국에서 사업에 눈을 떴다. 정 사장은 “기술연구 및 제품개발도 중요하지만 선진국에서는 마케팅의 역할도 그에 못지 않게 생각한다”며 “차별화된 연구인력을 통한 기술개발과 마케팅을 결합,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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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7-09
  • DVR시장 ‘뜨는 별”
    리눅스 기반 ‘SeCube16A’…안정성 극대화 “DVR과 차세대 영상보안 시스템의 결합, 그리고 탄탄한 조직력으로 후발주자의 핸디캡을 극복해 나가겠다.” 웹인텍(www.webintech.co.kr) 김태식 사장은 “후발업체로서 헤쳐나가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게 사실이지만,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회사 네임밸류를 키워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2001년 설립된 웹인텍은 보안업체인 에스원과 보안장비업체인 네오시스트와 협력관계를 맺고 DVR사업에 뛰어 들었다. 사업 초기에는 PC타입의 DVR을 생산,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지사 ‘웹인텍 글로벌’과 LA 대리점을 통해 마케팅에 주력했으나 버그가 발생하는 등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해 현재는 스탠드얼론 제품에 공을 들이고 있다. 웹인텍의 핵심 제품은 ‘아르고스 시리즈’. 로엔드 제품으로 원격 네트워크 감시기능이 지원되는 셋톱박스형 스탠드얼론 제품이다. 100% 하드웨어타입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기존의 PC타입의 치명적인 문제점인 운영상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제품이다. 자체 내장된 쿼드와 멀티플랙서 기능을 사용함으로써 가격이 저렴하고 완벽하게 기존의 아날로그시스템을 대체,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의 내부에는 최대 2개의 E-IDE타입의 하드디스크를 설치할 수 있으며, 추가로 외장형 하드디스크 베이를 연결해 저장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하나의 외장형 하드디스크 베이에는 4개의 하드디스크 설치가 가능하고 최대 5개의 베이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주력제품은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SeCube16A’제품. 시스템 안정성을 극대화한 DVR전용의 영상압축 및 오버레이 ASIC(주문형반도체)을 사용한 제품으로 강력한 펙타플렉스 동작이 가능하다. 리눅스 운영체계가 지원하는 막강한 네트워크 기능은 LAN환경에서 원격 소프트웨어를 통해 일반 PC에서 120fps속도의 생생한 원격감시가 가능하다. 웹인텍은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 일본, 필리핀 등지에서 제품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제품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마진이 높은 필리핀의 경우도 은행 및 카지노를 상대로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 국회 재무분과 모 상원의원 집무실에서 시스템이 데모 중이어서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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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
    2003-07-09
  • 굴뚝기업, IT와 짝짓기
    손오공 등 상반기 6건…단물만 빼먹을까 우려 굴뚝 기업들이 경기침체를 뚫기 위한 방편으로 IT벤처와의 ‘짝짓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워크아웃을 졸업한 쌍방울은 최근 일부 인터넷 업체와 M&A를 논의하고 있다. 쌍방울 관계자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 운영업체를 상대로 서로 의사를 타진 중”이라며 “수익모델만 확실하다면 다른 유형의 IT벤처업체와도 언제든지 접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인 미래와 환경이 자회사인 에프엠미래테크를 통해 교육용 솔루션 제작업체인 인투스테크놀러지를 인수했다. 인수가격은 36억원. 에프엠미래테크는 대신 인투스테크놀러지의 지분 15.58%를 넘겨받아 최대주주가 됐다. 지난달에는 섬유업체인 한세실업이 인터넷 서점인 예스24를 인수, 50여억원의 운영자금이 투입될 계획이다. 완구 제조업체인 손오공도 지난 3월 온라인 게임사 SR코리아에 투자하며 본격적인 게임 사업에 나섰다. 이처럼 굴뚝 기업이 투자한 IT기업은 올 상반기에만 5∼6건에 이른다. 이 같은 투자가 이어지는 것은 제조업체들이 경기침체를 뚫기 위해 IT 벤처를 ‘성장 엔진’으로 삼으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 대표적인 IT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꼽혀왔던 한글과 컴퓨터, 나모인터렉티브도 올해 모두 여행사, 전자상품 유통업체 등에 인수됐다. 이 같이 비IT기업이 M&A를 통해 IT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마케팅비용을 절감하고 기존의 브랜드 가치를 살릴 수 있으며, 코스닥 기업을 장외 기업이 인수할 경우 우회적인 코스닥 진출 효과도 노릴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정적인 측면도 적지 않다는 것이 벤처업계의 지적이다. 인수 과정에서 IT분야에 익숙하지 않은 경영진과 이전 직원들 간에 마찰이 생기기도 한다. 또 IT벤처기업의 가치가 비교적 낮아 사고 팔기가 쉬운 만큼, 장기적인 기업성장 대신 주가만 부풀리고 ‘단물’만 빼먹는 ‘머니게임’으로 변질될 우려도 높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 마이디지털의 신재호 이사는 “벤처의 장점은 창업진의 열정과 땀으로 쌓은 노하우인데, 이들이 돈만 챙긴 채 떠나버리면 뒤에 남은 인수 기업은 막상 재미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브랜드 계승이라는 장점을 살리되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제품 개발 및 인력 관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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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
    2003-07-09
  • 벤처, 올들어 8곳 퇴출
    회사돈 빼돌리고 거짓회계로 매출과장 등록심사 쉽게 통과…대박 기회 잡아 벤처업계에 또다시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 망령이 되살아나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유명 포털 사이트인 드림위즈 담당 회계사가 회계 처리 문제로 고민하다가 결국 자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또 정보통신 네트워크업체인 테라 대표는 기업을 머니 게임에 이용하다 검찰에 구속됐다. 테라는 2002년 1월만 해도 회사의 현금 보유액이 300억원인 유망 벤처기업이었지만, 대표 박모 씨가 인수한 후 1년만에 현금 보유액이 1천500만원으로 바닥났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박씨는 돈을 빼돌리기 위해 다른 기업에 180여억원을 빌려준 것처럼 허위 공시하고, 이사회 회의록까지 조작했다. 회계 수치를 조작하면서 지난 1년간 박씨가 빼돌린 회사 자산은 800여억원. 지난 4월에는 셋톱박스 등 전자장비 제조업체인 태영텔스타가 분식 회계로 코스닥에서 퇴출을 당했다. 태영텔스타는 지난해 매출이 1천억원대에 육박했다며 올 초 기업 인수 등 ‘덩치 불리기’에 나섰던 기업이다. 그러나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등록 전 가공 매출을 잡는 등 분식 회계로 심사 담당자를 속여 코스닥에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 들어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한정 판정을 받아 퇴출된 코스닥 등록 기업은 8곳. 이들은 대부분 회계자료를 숨기거나 분식 회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경우다. 벤처업계에서 ‘도덕적 해이’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은 코스닥시장을 대박으로 악용하려는 벤처기업인들이 속속 등장했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70여억원 이하의 벤처 업체는 공인회계사회의 감리를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지난해 200여 코스닥 등록 청구업체 중 절반 가까운 88개 업체가 감리를 받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선진국처럼 변호사·회계사의 심사 연계 및 경상이익·부채비율의 고려 등 엄격한 기업 심사체제가 자리잡아야 벤처업계의 ‘도덕적 해이’를 견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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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
    2003-07-09
  • 한우물 뚝심으로 노하우 결실맺어
    원터치 패널 시스템, 전천후 지붕공사 가능 “완벽한 기능과 아름다운 미관을 최대한 고려한 전천후 지붕공사, 책임시공 자신있다.”충전공영개발(대표 이귀식)이 ‘원터치 루프 패널(One touch roof panel) 시스템’으로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 모두를 만족시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1년 설립된 충전공영개발은 세계적 수준의 강구조물 기술을 확보하고 여타 설치관련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 정밀하고 하자 없는 공사마무리로 정평이 나있는 회사다. 체육관 물류창고 철도기지창 할인매장 등 대형건축물 신축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대형건축물들은 가벼우면서도 튼튼하고, 외관이 아름다운 지붕을 요구한다. 충전공영개발의 원터치 루프 패널시스템은 지붕공사에 사용하는 걸이식 공법으로 솔기(옷 따위의 두 폭을 꿰맬 때 맞대고 꿰맨 줄)작업과 볼트가 필요 없어 짧은 시간내 시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겹침 부분과 중간부분의 모양이 동일해 외관이 미려하다. 특히 슬라이딩 클립(Sliding Clip)을 사용함에 따라 열에의한 수축, 팽창에 완벽하게 대응해 무하자 시공이 확보된다. 아울러 G/W, R/W 등을 사용해 결로 방지, 단열, 흡음, 차음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볼트공법과 스탠딩(Standing) 솔기공법이 갖고 있던 단점을 모두 보완한 반영구적 공법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세분해서 살펴보면 ‘Single 루프타입’은 단열이 필요없는 건축물에 사용한다. 노출 볼트, PVC CAP이 필요 없는 가장 경제적인 공법이다. 철도승강장, 농수산물경매장, 축산시장, 물류센터 등에 사용된다. ‘Similar 루프타입’은 단열공법으로 불연재인 G/W나 R/W를 사용해 뛰어난 단열효과와 내구성을 기대할 수 있다. 특수 제작된 단열볼트를 사용해 완벽한 결로 방지와 외부온도 변화에 따른 철판의 신축·팽창에 스라이딩 클립으로 완벽하게 대응하도록 설계된 시공법이다. 기존 공법은 패널을 관통한 볼트의 열전달 현상으로 결로가 발생한다. 단열이 필요한 공장 창고 체육관 공연장 철도기지창 등 대형건물과 곡면 지붕에 절찬리에 사용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Difference 루프타입’은 내부패널로 ‘평판형’을 사용해 아름다운 실내공간을 연출한다. 완벽한 방수효과, 깔끔한 내부마감, 둥근 모양의 지붕을 계획하고 있는 건축물에 최적의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들 공법은 그야말로 21세 건축물의 특징인 고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21세기형 지붕 시공법으로 서울역, 고양농수산물센터 등 유수 대단위 시설물에 적용돼 호평 받고 있다. 이귀식 사장은 “수요자에게 불만을 주는 제품이나 기술은 경제성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하며 “‘고객과의 약속은 곧 나와의 약속’이라는 일념으로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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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
    2003-07-09
  • 기술개발 많아 '미래 밝다'
    'AL-FOAM' 흡·방음효과 탁월…난연 1등급 획득 “현재 해외시장에서 대한민국의 대표 상품은 반도체와 자동차입니다. 앞으로는 발포알미늄이 수출효자 품목으로 자리 매김 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작지만 강한 기업’이 떠올랐다. 드림메탈글로벌(www.dream metals.com 대표 전영식)이 ‘발포알루미늄(AL-FOAM)’을 개발해 일약 ‘유망주’로 탄생했다. AL-FOAM은 알루미늄(AL)을 용해한 후 각종 첨가제를 투입해 특수발포(스폰지 모양)시켜 만든 초경량 금속이다. 독립구조의 집합이지만 압축가공 기술로 미세한 균열을 발생시켜서 기포가 서로 통하도록 한 통기성 다공성체로서 높은 흡음효과를 나타낸다. 방재시험연구소의 시험 결과 난연1급을 받았다. 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시험결과 전자파 차폐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에서는 높은 압축 및 인장강도를 인정받았다. 알루미늄 발포기술을 지금까지 수많은 기업에서 상업화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한 최첨단 기술이다. 세계적으로 일본 신꼬와이어사와 드림메탈글로벌 두 곳에서만 생산한다. 난연, 흡음, 전자파 차폐효과 등이 탁월한 만큼 적용범위가 매우 넓다. 크게는 네 가지로 대별할 수 있다. 소음방지 건축음향분야로는 대규모강당, 역사, 터미널, 국제회의장, 전시장 등에 적용이 가능하고 특히 수영장에서 밀도가 높은 물과 천장에의한 공명현상을 방지해준다. 기계분야에서는 초경량고강도 자동차부품, 엔진룸 소음방지재, 중장비 소음방지재로 쓰인다. 아울러 열교환기, 구조재, 충격흡수재, 유공압기기 방음재 등 산업플랜트 분야와 고강도 복합 방음문, 산업용방음문, 인테리어방음문 등 그 쓰임이 폭넓다. 기존에 쓰이던 목질재인 택텀에 비해서도 난연효과 및 차음 효과가 뛰어나며 시공비 또한 싸다. “대구지하철 사고로 인해 난·불연재에 대한 사회인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법적 불비로 인해 난·불연재의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관련 법규만 개정된다면 대박, 히트상품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지난해 10월 양산체제를 갖추고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포스코 용해로 불연방음벽, 삼성테크윈 터보 압축기 방음박스, LG산전 대형 프레스 방음박스, 당산철교 방음터널 등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차, 아리랑방송, 데이콤, 현대하이스코 등을 주요 레퍼런스로 두고 있다. 아직까지 큰 매출은 발생하지 않지만 내년 제2공장을 준공하고 200억 매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과 서울을 연결하는 신공항철도에도 사용될 예정이어서 전망이 밝다. 전영식 사장은 “무한경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고 발전할 수 있는 키워드는 바로 R&D를 통한 기술혁신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에따라 드림메탈글로벌 전체를 기술혁신 시스템으로 탈바꿈시켜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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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
    2003-07-09
  • 전기 車 달려온다
    무공해 전기자동차 시대 到來 환경오염·속도 등 과제 남아 엔진 대신 배터리로 달리는 무공해 전기자동차 시대가 열리고 있다. 현재 전세계 자동차보유대수는 약 6억5천만대로 이중 우리나라 도로를 달리는 차량도 약 1천230만대. 자동차는 우리들의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하지만 편리함을 제공하는 대신 심각한 환경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고갈되어 가는 석유자원도 큰 문제로 남아 있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환경과 에너지를 보존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개발에 한창이다. 우리나라도 아직 초보단계에 불과하지만 자동차제조업체와 전문벤처기업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국내서도 출시 잇따라 전기자동차가 온다. 국내 전문벤처기업들이 앞다퉈 전기자동차를 출시하고 있다. 올해 초 건설교통부가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하면서 2인승 이하 소형전기차를 이륜차(오토바이)의 일종으로 인정한 것이 큰 계기가 됐다. 아임스모터스와 동아정기는 시속 90km로 차량용 도로를 달리고 한번 충전(3∼4시간)으로 최대 150km까지 움직이는 2인승 3륜 전기자동차 ‘마인(Mine)’을 개발하고 오는 8월부터 상용화에 들어간다. 또한 연료비는 휘발유 차량의 12분의 1. 한성에코넷도 최근 도로주행용 차량으로 건교부의 승인을 받은 3륜 전기자동차 ‘트로이카’를 개발을 마치고 양산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속 57㎞로 달리는 트로이카는 현재 제품 출시를 앞두고 디자인 개선작업이 한창이다. 아이에스모터도 네덜란드에 수출한 전기이륜차가 동이 나는 등 현지 반응이 뜨겁자 유럽 수출을 위한 CE인증까지 획득했다. 이 회사는 현재 추가로 네덜란드에 전기이륜차 3만대를 수출하는 최종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동안 소극적 자세를 취해오던 현대자동차는 세계적인 무공해 자동차 개발 추세에 자극 받아 배터리로 구동되는 클릭 전기자동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국 보급 현황 세계 각국은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시법운행사업, 기반구축사업, 시장 확대 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00년까지 전기자동차 7천590대 보급. 특히 캘리포니아에서는 앞으로 자동차제조업체는 전기자동차를 4천450대에서 1만5천450대까지 생산해야 하는 의무규정을 발효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는 전기자동차의 가격 장애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지원금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공공 충전소를 통해 무상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2000년 기준으로 현재 등록된 전기자동차는 시속 20km 이하의 무등록 전기자동차를 제외하고 총 581대다. 이탈리아는 정부와 유럽연합(EU)의 지원 속에 다양한 전기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일본도 지난 97년 출시된 ‘도요타 프리우스’라는 전기자동차가 3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문제점은. 전기자동차의 가장 큰 현안은 ‘충전소 설치’다. 특히 장거리 주행자를 위한 고속충전소(발전소) 설치가 시급하며 폐전지 폐기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 속도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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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전자
    2003-07-09
  • 반도체 절전 소재 개발
    반도체 칩의 속도를 향상시키고 전력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반도체 소재가 개발됐다. 국책연구개발사업인 ‘시스템집적 반도체 기반기술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대 차국헌 교수팀은 반도체 칩의 속도를 향상시키고 전력손실을 줄이는데 필요한 저유전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반도체 금속 배선의 선폭 및 간격이 0.13나노미터 이하인 반도체 개발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차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저유전물질은 나노기공을 함유했으며 유전율이 2.0 이하로 미국 IBM이 전세계의 층간절연물을 수집해 비교 평가한 결과, 유전율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외국의 타 회사 제품보다 1년 이상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유수의 반도체·화학회사들은 금속 배선과 배선 사이의 간섭현상을 효과적으로 막아 반도체칩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층간절연물질(유전율 20.7 이하)을 개발하기 위해 상당한 연구비를 투입하고 있으나 아직 확실한 물질이 개발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개발된 저유전 물질은 물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하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이 개발한 저유전물질은 반도체 제작시 발생하는 열적, 기계적 처리에서도 물성이 대폭 개선되는 특성을 지닌다. 이 저유전물질을 배선공정에 적용하면 기존의 알루미늄 및 이산화규소를 이용한 배선공정보다 반도체 칩의 속도가 2배정도 향상되며, 동영상 구현이 쉽고 소비전력 30% 이상 감소로 제조비용이 30% 이상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유기실리케이트에 나노기공형성수지를 도입해 유전율을 2.0 이하로 떨어뜨렸으며 나노기공의 크기가 5나노미터 이하로 박막 내에 고르게 분포돼 반도체 제조공정에 용이하게 적용될 수 있는 나노구조를 구현했다. 차 교수는 “저유전물질의 전세계 시장은 2007년에 5억달러에 해당하는 거대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미 LG화학이 대량생산을 준비중에 있으며 IBM과 인텔 등과 공급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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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
    2003-07-09
  • 꾸준한 인기로 ‘매출효자’
    중기가전 최초 GE에 완제품 수출…3년간 1천만달러 ‘자임(Xime)’비데 성공안착…공기청정기 출시도 눈앞“선진 품질·생산관리기법 도입으로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종합가전 중기업체 파세코(www.paseco.co. kr 대표 최병호)가 최근 세계1위 가전회사인 GE(제너럴일렉트릭)와 3년간 1천만달러 상당의 가전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GE는 그 동안 국내 중소 부품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기는 했지만 중소기업이 만든 완제품을 구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파세코 최병호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선진 경영시스템을 과감히 도입, 엄격한 품질관리와 책임 생산제를 실시하고,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파세코가 외국 선진기업에 대한 국내 중소기업의 OEM 완제품 공급 물꼬를 튼 샘”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의 석유스토브 생산업체인 파세코는 어망처럼 얽혀 있는 유통조직과 브랜드인지도 제고를 통해 ‘종합가전사’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파세코는 김치냉장고에 이어 최근 자체 브랜드로 ‘자임(Xime)’ 비데를 선보였다. 자임 비데는 세균·병원균 번식을 방지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등 위생성과 청결성에 신경을 썼다. 먼저 노즐 부위에 항균력이 강한 최첨단 소재 나노실버(Nano Silver)를 적용해 세균·병원균 번식을 억제했다. 또 항문세정 전용노즐과 여성세정 전용노즐로 분리 설치해 위생적이다. 셀프클리닝 기능이 있어 비데 사용 전후에 노즐을 깨끗이 해준다. 또 시트 온도조절이 자유롭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따뜻하고 안락하다. BTEI시스템(Back Tank Easy Installation)으로 설계돼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간편하고 현재 사용하는 변기 시트를 떼고 그 위에 달기만 하면 된다. 세정 비데 건조 무브 온수 온풍 시트온도를 원터치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점자표시가 있어 시각장애인들도 사용하기 좋다. EMI 검정을 통해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 방지기능을 입증 받았으며, 온풍건조장치에 난연성 신소재를 적용해 안전하다. 하반기에는 경쟁사 제품보다 기능이 다양한 공기청정기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도 자임(Xime)이라는 브랜드로 출시되는데 9단계 입체청정시스템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항균 프리필터, 3M헤파필터, 3M탈취필터(카본필터), 자외선 램프, 광촉매 필터, 아로마(향기능) 등 9단계로 유해공기를 정화한다. 깨끗한 공기 인증마크(Clean Air)와 제품안전성 마크를 획득했다. 파세코 이창우 상무는 “앞으로 비데,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에 회사 역량을 집중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세코는 생산공정에 ‘도요타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분업방식이 아닌 작업자 한 명이 완제품을 책임지고 조립하는 시스템이다. 제품에는 작업자의 일련번호가 붙어 ‘책임생산’이 가능하고 불량원인을 찾기가 수월하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JIT(Just In Time·무재고생산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한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도 핵심 경쟁력이다. “잘 팔리는 물건과 안팔리는 물건, 팔리는 때와 시간 등 수시로 변하는 시장상황에 대처해 상황에 따라 자재를 공급받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시스템 전환 이후 생산성은 50% 이상 향상됐고, 현장 필요인력은 반 가량으로 줄었다. 도요타식 생산시스템 도입으로 98년 품질경쟁력 50대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2000년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선정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산업자원부 선정 중소기업대상 우수기업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97년 1천만불수출탑, 99년 2천만불, 지난 2000년에는 3천만불수출탑을 수상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0% 가량 성장한 1천450억원.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기법을 들여와 기술과 품질로 세계와 경쟁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우리나라 대부분 기업은 경쟁상대를 국내 기업으로 한정, 덤핑 등 가격경쟁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작금의 정치불안도 외국인 투자를 꺼리게 해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어요. 정치와 경제가 톱니바퀴 물리듯 돌아가야 하는데 잇단 이익단체들의 정치세력화로 경제가 발목을 잡히고 있는 꼴입니다.” 최 사장의 정계·제계·관계를 아우른 사회 지도층 인사와 덕망있는 국가원로들이 머리를 맞대 현 난국을 돌파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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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전자
    2003-07-09
  • 사망남편 연금은 ‘사실婚’ 아내몫
    30년간 부부로 살았지만 ‘법률 상’ 아내가 아니라는 이유로 남편의 퇴역 연금을 전 부인에게 빼앗긴 60대 여성에게 법원이 새로운 판례를 적용, 권리를 찾아줬다. 서울고법 특별6부는 송모(64·여) 씨가 “30여 년간 사실혼 관계에 있었는데도 사망한 남편의 퇴역 연금을 전 부인에게 지급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국방부를 상대로 낸 유족연금청구반려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1심을 깨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송씨가 육군 소령으로 전역한 이모씨를 만난 것은 1972년. 당시 이씨는 자신과 아이들을 남기고 가출해 버린 부인 A씨로 인해 심한 고통을 겪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들은 곧 서로를 의지하면서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송씨는 이씨의 본가에 들어가 1년간 함께 생활하며 며느리로 인정받았고, 이씨가 A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양육하며 새엄마로서의 역할을 성심 성의껏 수행했다. 그러나 2000년 남편 이씨가 사망한 후 문제가 발생했다. 이씨가 줄곧 받아오던 군인연금이 뚝 끊겨버린 것. 이씨는 생전에 A씨와 이혼하려고 했으나 A씨의 반대로 법률상 부부관계가 지속된 상태였고, 이 때문에 이씨 가 사망한 후부터는 연금이 송씨가 아닌 A씨에게 지급되기 시작한 것이다. 송씨가 국방부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국방부는 “군인연금법상 배우자는 법률상 부인인 A씨”라며 송씨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결국 법원을 찾은 송씨에게 재판부는 “A씨는 이씨와 30년간 일상적인 교류나 경제적 의존관계가 전혀 없었던 점이 인정된다”며 “연금을 받아 낼 권리는 28년간 이씨와 사실상 부부로서 생활하며 이씨의 수입과 연금에 의해 생계를 유지해 온 송씨”라며 군인연금법상의 ‘배우자’ 개념을 새롭게 해석, 송씨에게 ‘아내’의 자리를 찾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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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
    2003-07-09
  • 여름방학, 캠프와 함께
    영어·자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부모와 함께 하는 조국순례대행진 여름방학이 다가왔지만 요즘 자라나는 아이들은 방학이 되도 마땅히 놀 곳이 없어 집에서 PC를 통한 게임을 즐기며 그렇게 무료한 하루를 보낸다. 이런 생각이 드는 주부라면 자연을 벗삼아도 보고 단체 생활도 해 볼 수 있는 캠프 체험장에 보내보는 게 어떨까?올해도 방학에 해볼만한 각종 캠프 프로그램이 나와있다. 캠프를 고를 때는 주관단체를 직접 찾아가 캠프장 시설이 안전한지, 화재 대비 장비는 갖추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지도교사가 몇 명인지도 알아본다. 1인당 학생 10명 안팎이 적당하다. 자녀의 의사를 충분히 들어서 아이가 가고 싶어하는 캠프를 보내는 것은 기본. △영어캠프= 항공료를 포함해 300만원을 웃도는 가격이지만 방학 때 현지에서 영어공부를 시키려고 계획한다면 이런 프로그램들 중 골라볼 수 있다. YMCA는 캐나다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영어를 배우는 캠프를 마련했다. 만 9∼15세를 대상으로 밴쿠버 알바스포드에 위치한 로버트 베이트맨 스쿨(Robert Bateman School)에서 영어 수업을 받는다. 괌에 있는 미 공군·해군 기지에서 24시간 생활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독특한 캠프도 있다. 학생들은 미군 기지의 행정관 가정에서 홈스테이 하며 학교 수업과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한편, 군 시설을 견학할 수 있다. 기간은 7∼8월 중 2주동안이며 220만∼250만원.(02-567-8980) 굳이 외국까지 보내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현지인들에게 교육을 받는 것도 있다. ‘ET캠프’는 동아방송대에서 3주간의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자연캠프= 한국청소년화랑단은 조국순례대행진·제주도 자전거 트레킹·청소년 문화역사탐방을 연다. ‘조국순례대행진’은 강원도 삼청에서 정동진, 강릉, 양양 등을 거쳐 통일 전망대까지 가는 프로그램으로 전체 9박10일 일정 중 일부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시골체험캠프’는 충북 제천에 있는 월악민속놀이학교에서 2박3일로 진행하면서 감자·옥수수캐기, 손두부 해먹기, 소달구지타보기 등 시골생활을 체험하게 해준다. △문화예술캠프= 어린이 문화예술학교는 강원도 홍성에 있는 사조마을에서 ‘연극캠프’와 ‘마당극 캠프’를 연다. 연극캠프에서는 마임, 인형극, 역할극, 상황극 등을 해보고 마당극캠프에서는 풍물놀이, 봉산탈춤 등을 배운다. 어린이 철학교육 연구소에서 하는 ‘철학캠프’는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 공주 탄천 유스호스텔에서 2박3일동안 생활하며 어린이들이 생각하고 토론하도록 하는 캠프다. 생활하면서 느끼는 잘못된 제도, 방식 등을 비판하고 개선의 방법을 찾아본다. 인성스쿨에서는 ‘자신감 키우기 캠프’를 연다. 모노드라마 해보기, 개인 상담, 발표력 키우기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길러주는 내용으로 엮었다.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는 여름 캠프는 메말라가는 사회의 정서를 돌아보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 하다. 또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지식과 철학을 내면에 담는 시간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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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
    2003-07-09
  • 디자인 성공신화 일군다
    21C는 감성·문화의 시대…‘디자인’ 차세대 엔진 중소·벤처 CEO 교육강화…이머징마켓 지원 “최근 대통령에 의해 ‘소득 2만불 시대’가 화두로 떠올랐다. 소득 2만불 선진국으로 성장하려면 세계 10위권 내에 드는 기업이 몇 개 더 생겨나야 한다는데, 뛰어난 디자인을 접목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젊은 세대들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김철호 원장은 “디자인은 소비자의 시선을 잡아끌어 소비 욕구를 유발시킨다”며 “제품의 내용물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겉모양, 즉 디자인이 얼마나 좋은가가 매출과 직결된다”고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1세기 패러다임이 산업·정보화 시대를 지나 감성과 문화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디자인은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 뿐만아니라 국가 경제를 리드하는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김 원장은 이처럼 디자인은 21세기 국가의 존립과 직결된다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한다.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는데 정부예산은 전년도에 비해 줄었습니다. 그렇다고 정부가 디자인에 대해 소홀히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허리띠를 졸라 매고 얼마나 효율을 배가시키느냐가 관건이죠. 이에 따라 본원은 적은 예산을 인력감원 없이 어떻게 효율화할 것이냐에 몰두하고 있어요. 제도개선, 민간이양 등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즉, 아날로그 환경에서 벗어나 디지털 환경에 맞게 전략화 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김 원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국가 경쟁력은 몇 명의 천재와 CEO에 의해 주도되고 있습니다. 디자인 부문만 보더라도 프랑스의 베네통, 이태리의 구찌가 세계 패션계를 리드하면서 국위선양을 하고 있어요. 유명한 디자인을 배출시키기 위해선 양적인 성장 보단 핵심기술을 개발, 질적 육성을 도모해야 합니다.” 최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한 명의 천재가 수 백명을 먹여 살린다는 주장과 맥을 같이한다. 그는 유능한 디자이너 양성을 위해서 차별화된 디자인 전문회사를 설립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부차원에서 전문그룹(50∼100명)을 발굴해 세계적인 경쟁회사로 지원·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흥원은 현재 80여개에 달하는 중소 디자인 전문회사들을 해외시장에서도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디자인파워를 바탕으로 인도 중국 베트남 등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을 공략할 수 있도록 CEO를 대상으로한 디자인 교육사업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그는 “GD마크를 도입된지 18년이나 지났지만 연륜에 비해 영향력이 미약해 제도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원인을 분석한 후 문제점이 있다면 운영제도개선, 수요 중심, 즉 디지털 환경에 맞게 개선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에서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능한 디자이너가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성급하게 세계 탑이 되겠다기 보다는 세계적인 디자인 장벽을 허물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겠다. 또 국제적으로도 세계 디자인계와 폭넓은 교류활동을 벌여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김 원장은 홍익대 응용미술학을 전공하고, 한양대에서 제품디자인 석사를 취득했다. 74년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에 입사해 96년 디자인연구소장 상무이사로 발탁된 이후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2002년 일본 치바(千葉)대 대학원에서 제품디자인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세계디자인대회(ICSID) 조직위원, 세계산업디자인 워크숍 ‘인터디자인 99 서울’대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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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7-09
  • 도난방지가방 매출 쑥!쑥!
    싱가폴 발명전시회 ‘금상’…직원 80% 장애인 러, 국립 기술혁신산업대서 명예박사학위 받아 정부의 장애인 의무고용정책이 해마다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기업체, 정부부처, 지자체, 공기업에서 직원의 2%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하도록 한 장애인 의무고용제를 어긴 것으로 노동부 조사결과 밝혀졌다. “부담금을 납부하더라도 장애인은 고용할 수 없다는 겁니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의 깊이가 깊기 때문입니다.” JT전자산업 진형조 사장은 “단지 남보다 몸이 조금 불편할 뿐 정신활동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신체 장애가 오히려 강한 정신력과 집중력을 키워준다”고 강조한다. JT전자산업의 전체 직원은 25명. 이중 20명이 소아마비나 시각장애인 등 중증 장애인이다. 진 사장 역시 군복무시절 지뢰제거 작업 중 지뢰가 폭발해 온 몸에 파편을 맞고 한쪽 눈과 오른손 엄지·검지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신체장애는 머리로 이겨내라.’ 회사 사훈이다. 이처럼 직원들의 불완전한 신체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도난방지용 가방과 미아방지용 목걸이를 생산해 연간 수 십억 매출을 달성하는 벤처기업으로 우뚝 섰다. 주인만을 알아보는 도난방지 가방 ‘세이지원’과 유아보호기 ‘포리’, PC전용 멀티콘센트, 수표자동배서기 등이 회사의 대표 상품이다. 출고량의 90%가 금융권에 납품되고 있는 세이지원은 현금보관이나 운반, 중요문서 취급, 출장업무, 보석운반 등 특수한 용도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가방이 주인과 8m이상 떨어지면 고압의 순간전압이 흐르도록 고안됐다. 저전류 고전압 방식으로 충격효과만 있고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으며, 경보음의 경우 80db(데시벨) 크기로 500m밖에서도 들을 수 있다.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아보호기 포리는 목걸이 형태의 캐릭터인형으로 2쌍으로 구성된다. 엄마와 아기가 각각 목걸이 형태로 걸고 외출한 후 놀이공원 등에서 아기가 5m 밖을 벗어나면 엄마 목걸이에서 자동으로 멜로디가 흘러나와 미아 발생을 예방한다. 출시와 동시에 연간 10만개 가량이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SK와의 공급계약이 추진되고 있어 매출이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JT전자산업은 이들 상품들로 과기부장관상 대상, 중소기업청장상 대상 등을 잇따라 수상하고, 스위스와 지난해 싱사폴에서 개최한 세계발명전시회 금상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진 사장은 “계속적으로 장애인들을 고용해 장애인도 당당한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불어넣어 삶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장애인기업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인 진 사장은 지난해 러시아 국립기술혁신산업대(총장 알렉산더 A.카린)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같은 날 학위를 받은 CEO들과 모스크바에 ‘한러발명학교’를 세워 한국어는 물론 발명 아이디어와 기술을 전수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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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7-09
  • 선삼, 항암·항산화 효과 산삼의 10배
    국제 발명전시회 금상…10대 히트상품 미국에서도 선삼을 구할 수 있어 “당장의 이익보다는 앞을 내다보는 혜안을 길러야 한다. 선삼을 국내 다른 제품과 비교하거나 비교를 원치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진생사이언스 김복득 사장은 타사제품과 ‘선삼(仙蔘)’의 효능비교는 “시간 낭비일뿐”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이 회사는 산삼의 효능을 능가하는 선삼을 선보여 일약 업계 ‘스타기업’으로 떠올랐다. 선삼은 서울대 약대 인삼연구팀(박정일 박만기 김낙두 이승기 교수)과 CJ(구, 제일제당) 연구팀이 6년여의 연구 끝에 내놓은 결정체이다. 지난 2001년 대한약학회 50주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선삼이 산삼보다 약 10배 이상의 항암효과가 있는 등 놀라운 결과를 발표해 시선을 모았다. 선삼의 주요성분은 Rg3, Rg5, Rk1, Rk2, Rk3, Rs3, Rs4, Rs5, Rs6, Rs7. 암은 여러 단계를 거쳐 발병하는데, 동물실험결과 선삼은 암 발생 촉진단계(Promotion)를 차단해 주는 작용이 매우 강하다고 밝혀진 것이다. 동물에게 발암물질인 DMBA와 TPA를 처리하자 6주 후부터 암이 발생하기 시작, 16주 후에는 거의 모든 동물에서 암이 발생했으나 발암물질과 선삼을 같이 투여한 동물에서는 암 발생이 전무한 놀라운 결과를 얻어냈다. 뿐만아니라 선삼의 특이 성분인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Rg3, Rg5, Rk1, Rs4가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효과가 강하다고 밝혔다. 선삼과 일반 산삼을 비교할 수 없는 이유는 또 있다. 선삼은 항암효과에 산삼의 10배와 항산화활성 효과도 산삼의 10배 뛰어나다. 선삼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피로 노화 고혈압 당뇨 암 등 여러 질병의 원인인 과산화물질(Peroxide)을 없애준다. 또 진세노사이드 Rg3는 혈관 내피에서 혈관 확장인자인 NO를 유리,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으로, 혈소판의 응집도 억제해 피를 맑게 해주며 또한 뇌졸중이나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진생사이언스는 이같은 특효를 병마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하루빨리 제공하기 위해 현재 건강보조식품으로 출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다양한 연구와 관련 절차를 거쳐 의약품으로 탄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선삼은 현재 구입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놀라운 효능을 경험한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퍼지고 있어서다. 기자의 확인결과 대전에 살고있는 박용기 씨(남·51세)는 상부 위암이 폐에까지 전이돼 위 완전 절제수술을 받고 방사선치료 5회 후 1년간 선삼을 복용한 후 위암과 폐암이 완전히 살아졌다며 선삼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KT마크, 대한민국특허기술대전 금상,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 수상과 더불어 주요언론사 히트 상품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전세계에 물질특허 및 제품특허를 출원·등록했다. 올해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 31회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금상과 대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선삼의 탁월한 효능이 국내외로 알려지면서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에서도 주문 및 상담이 잇따르고 있어 진생사이언스의 목표, 다름 아닌 선삼이 세계 천연물 의약품 시장에서 1위가 될 날이 그리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진생사이언스는 현재 밝혀진 효능 외에도 선삼에 대한 연구를 극비리에 진행, 올 하반기에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할 계획이다. 김복득 사장은 “선삼이 앞으로 의약품으로 출시될 경우 암 예방은 물론 치료와 재발방지까지 항암제로서 지금까지 개발된 어떤 약품보다 부작용 없이 암 정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인삼 종주국의 자존심을 진생사이언스가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칙과 소신을 중시하는 ‘대쪽‘ 김복득 사장의 성품이 선삼에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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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7-09
  • 휴가…섬으로 떠나볼까
    여름 휴가철은 다가오는데 어디 갈곳 없나? 인파에 시달릴 염려도 없고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을 일도 없는 그런 곳. 휴가철마다 불쾌지수가 올라 마땅한 여행지를 찾을 수 없었다면 이제 섬의 아늑한 품에 안겨보자. △굴업도 1994년 12월 핵폐기장으로 선정되었다가 이듬해 활성단층(지진대) 문제로 백지화됐던 섬이다. 면적 1.71㎢, 상주 인구는 네 가구에 일곱 여덟 명에 불과한 작은 섬이지만 경관이 아름답고 해수욕장도 둘이나 있다. 굴업 해수욕장은 입김을 살짝만 불어도 날아갈 만큼 고운 모래가 자랑이다. 저 멀리 수평선 언저리에는 세 개의 돌기둥으로 이루어진 선단여가 떠서 운치를 돋운다. 목기미 해수욕장의 정취도 빼어나지만 마을이 멀고 식수 구하기가 어려워 피서객은 거의 없다. 목기미 해수욕장 옆에는 우리나라에 몇 남지 않은 모래산이 있어 눈길을 끈다. 민박을 하거나 해변에서 야영한다. # 인천 연안부두에서 덕적도 가는 배를 탄다. 덕적도에서 굴업도까지는 1시간 정도. △자월도 면적은 약 7㎢. 휘영청 보름달 뜨는 밤의 정취가 아름다워 자월도(紫月島)라고 일컫는다. 목섬을 사이에 두고 장골 해수욕장과 큰말 해수욕장이 이어져 있다. 달바위 부두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장골 해수욕장은 썰물 때 갯벌에서 조개, 낙지, 게 등을 잡을 수 있다. 낙조가 아름다우며 아카시아 숲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장골 해수욕장에서 10분쯤 더 걸으면 큰말 해수욕장. 길이 8백m, 너비 2백m 규모로 모래가 곱고 경사가 완만하다. 국사봉 등산도 즐길 수 있고 섬 전역에 바다 낚시 명소가 즐비하다. 민박집이 많고 해수욕장에서 야영할 수도 있다. # 인천 연안 부두에서 자월도를 거쳐 이작도∼승봉도로 가는 쾌속선 운항. 자월도 달바위 부두까지 약 40분 소요. △어청도 전북 군산항에서 가장 먼 서해 바다에 외롭게 떠 있는 절해고도로 면적은 2.08㎢. 서해 중부의 어업 전진 기지여서 수많은 어선들이 드나든다. 깎아지른 해식애가 발달해서 해안 기암절벽들이 장관을 이룬다. 배를 타고 섬 주위를 돌면 기암괴석과 암벽, 그 주변을 감도는 갈매기가 어우러져 외딴섬의 고즈넉한 정취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 해상 일주 못지 않게 40분 남짓한 등대까지의 노송 숲길 산책도 낭만적이다. 동화 속 그림 같은 하얀 등대도 아름답지만 그 아래 해안 절벽이 압권. 공룡의 등뼈처럼 얼기설기 줄이 그어진 깎아지른 암벽의 좁은 틈으로 파도가 일렁이는 모습은 영화 빠삐용에서의 해상 탈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여관과 민박집들이 있다. # 군산항에서 어청도로 가는 배가 운항하며 약 3시간 소요. △생일도 면적 11.3㎢의 생일도는 날개를 접고 웅크린 새와 비슷하게 생겼다.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다시마가 특산물로 꼽히며 운치 있는 해수욕장을 둘 거느렸다. 용출리 해수욕장은 자갈밭으로 이루어져 갯돌밭이라고도 부르는데 교통이 불편해 피서객은 많지 않지만 낚시가 잘되어 강태공들이 즐겨 찾는다. 금곡리는 옛날 이곳에서 철과 금이 많이 나와 쇠금이라고 불리다가 변한 말이다. 래서인지 금곡 해수욕장의 모래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 있고 모래찜질을 하면 신경통, 류머티즘, 관절염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약 5백m에 이르는 부드러운 모래밭과 해송 숲이 어우러지고 경사가 완만하며 수심이 얕아 가족 해수욕장으로 제격이다. 민박집들이 여럿 있고 야영도 가능. # 강진 마량항과 장흥 회진항에서 생일도행 철부선(자동차도 실을 수 있음) 운항. 약 1시간 30분 소요. △욕지도 면적 약 15㎢의 섬이면서도 농경지가 제법 넓다. 특히 밤고구마는 맛과 영양이 뛰어난 특산물로 꼽힌다. 이 섬의 매력을 제대로 맛보려면 카페리에 차를 싣고 들어와 해안 일주도로를 달리는 것이 좋다. 약 16㎞에 이르는 해안선 일주 드라이브를 즐기노라면 짙푸른 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작은 섬들, 울창한 숲을 머리에 얹은 기암절벽, 개성미 짙은 갯바위들이 사이 좋게 어우러진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시멘트 길과 비포장 도로가 번갈아 나타나는 좁은 길이지만 빼어난 풍광은 도로 사정을 탓할 틈을 주지 않는다. 덕동 해수욕장은 반들거리는 검은 자갈밭과 맑은 바닷물이 손잡고 아늑하면서 아담한 정취를 선사한다. 유동 몽돌개 역시 자갈이 깔린 해변으로 덕동 해수욕장보다 규모가 작고 운치도 다소 떨어지지만 한적한 분위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 여관과 민박집, 횟집들이 여럿 있다. # 통영항에서 카페리(약 1시간 30분 소요)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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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7-09
  • 부천영화제 3일 앞으로
    2회 상영에 작품·상영관 늘려 제7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10∼19일)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천영화제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은 예년보다 뜨겁다. 개막작 대작애니메이션 ‘원더풀데이즈’를 상영하는 개막식예매는 지난 19일 시작 15분만에 완전매진되는가 하면 ‘싸이퍼’가 상영되는 폐막식 사전예매도 이날 1시간30분만에 매진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각각 30분과 4시간이 걸렸던 예매 매진 속도의 2배다. 상영작은 ‘패밀리 섹션’을 비롯한 10개 부문의 섹션에서 장편 100편, 단편 90편이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해보다 작품·상영관을 늘리고 관객들이 보고 싶은 영화를 놓치지 않게 대부분의 작품을 2회 상영한다. 김영덕·김도혜 프로그래머들이 추천하는 9편의 영화. 부천 초이스-스웨덴의 복지제도와 너무 평화로워 오히려 말썽을 부리는 경찰을 비꼬는 ‘캅스’와 ‘하우스 호러’의 전통을 그대로 살린 ‘데스워치’를 선보인다.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브라이언 유즈나 감독의 좀비오 시리즈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돌아온 좀비오’와 ‘이블 데드’의 컬트 배우 부르스 캠벨의 엘비스 프레슬리 연기가 돋보이는 ‘부바 호 텝’, ‘머리 잘린 닭 마이크’, ‘드라이브’ 등. 패밀리 섹션-아이들의 은행털이 한판을 그린 꼬마액션물 ‘이다는 은행강도’. 볼리우드 특별전-볼리우드 역사상 최대 제작비(1,030만달러)에 2003년 칸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애쉬와리야 라이가 출연한 뮤지컬영화 ‘데브다스’. 후카사쿠 긴지 추모전-히로시마를 배경으로 전후 야쿠자들 간의 전쟁을 연대기순으로 그린 1973년작 ‘의리없는 전쟁’을 상영한다. 예매는 1544-1555. 입장권은 5천원(심야상영이나 씨네락나이트는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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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7-09
  • “어떤 경우에도 전쟁은 막아야”
    “북핵 문제는 약육강식의 국제질서 때문”… 신뢰 쌓는 민화협 추구 남북정상회담 3주년을 하루 앞둔 6월 14일 끊겼던 남북의 철도가 하나됐다. 철도연결에만 반세기가 걸렸다. 그동안 남북은 느리지만 뚜렷하게 교류협력의 물길을 넓혀 왔다. 남북한 정부가 주연을 맡았지만 평화통일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교류협력의 확대를 꾸준히 주장해온 세력은 민간통일단체였다. 이들은 이념적 갈등으로 반목과 대립을 거듭하기도 했지만 어느새 남북교류의 또다른 주연으로 국민 곁에 다가와 있다. 남북정상회담 3주년, 정전협정 50주년을 맞아 통일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민간통일단체를 인터뷰해 북핵 문제로 위기를 맞고 있는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찾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수성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어떤 경우에도 극단적인 증오심으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방지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민간교류가 활성화돼 정신적·정서적·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국내의 진보와 보수단체 200여개가 모인 민화협의 결성 취지를 이같이 밝히고 “민족의 이익이 전제된 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민화협이 걸어온 길과 현재 펼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 98년 9월 발족한 민화협은 우리나라의 이른바 진보와 보수단체 200여개로 구성됐다. 민화협이 출범하게 된 취지는 어떤 경우에도 극단적인 증오심으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방지하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간교류가 활성화돼서 정신적·정서적·문화적인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얘기다. ▲민화협에는 보수와 진보를 망라한 많은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남남갈등의 문제는 없는지, 회원단체간 의견차이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 약간의 의견차이는 있다. 하지만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워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는 편견이 없이 서로 조화를 이뤄나가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어떤 이념과 사상도 민족의 이익, 국가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높은 이상을 향해 온건하게 조정하는 분위기가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지난해 북한 핵문제가 발생하면서 남북 당국간의 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듯하다는 우려도 있다. 민간 차원의 남북관계에는 영향이 없는가. - 솔직히 얘기하면 영향을 받고 있다. 정치적인 문제와 민간차원의 문제는 구별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구별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겨내야 한다. 정치는 정치대로 풀어가고 민간 차원에서는 자꾸 교류해서 화합하는 시대의 조류를 만들어가는 것이 민화협의 토대라고 볼 수 있다. ▲북핵 문제가 불거진 주요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나. - 약육강식의 국제질서 때문이다. 솔직히 얘기해서 강대국은 핵을 갖고 약소국은 갖지 못한다는 것은 옳지 못하다. 북한이 핵을 갖고 뭘 하겠나. 남한과 전쟁을 해서 이길 것인가, 아니면 핵무기 몇 개 갖고 억지력이나 가질 수 있나. 못 한다. 오히려 우리 민족전체에 대한 위협으로 존재할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할까. - 지금의 세계 정세 하에서는 옳고 그른 판단을 떠나서 우리 민족 입장에서 북핵 문제를 현명히 극복해서 남북이 함께 번영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야 한다. 또 필요할 때는 합리적인 조화를 꾀해서 5자든, 4자든 북한에 대해 안전보장을 해주고 경제적 교류도 해서 남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북한도 잘 사는 바탕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북핵 문제가 하나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 핵폐기 등 북한이 먼저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 단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북한은 공격받고 포위돼서 핍박을 받는다고 생각하니까 독자생존을 위해 뭔가를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다. 국제적으로 볼 때는 이 문제를 슬기롭게 푸는 것이 민족의 이익이라고 본다. 어떤 경우라도 전쟁을 억지해야 한다. 그 점에서 북한의 지휘부가 민족의 먼 장래를 생각했으면 좋겠다. ▲참여정부가 출범한지 4개월이 지났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평가한다면. - 현 정부의 통일정책에 관심은 있으나 참여하지 않아 깊이 있게 모른다. 현재로서는 전 정부의 노선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혼선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국민들이 정부의 통일정책에 깊은 신뢰를 갖지 못하고 있다. 아직은 뭔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잘 되기 바란다. ▲민화협의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해 달라. - 앞으로 민화협은 신뢰를 얻는데 주력해야 한다. 우리 국내에서 ‘저 단체는 양심적이다’, ‘저 단체는 전쟁억지를 목적으로 하고 통일의 기반을 마련하는 단체다’라는 신뢰를 얻는 것이다. 신뢰를 얻는 것은 중용의 도를 지키는 것이다. 중용과 조화를 추구해서 우리 국민의 신뢰를 얻고 북한에서도 ‘이 단체라면 좋다’는 신뢰를 얻어 정권 차원과는 별개로 남북한이 정서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을 쌓아야 한다. / 이혜선 기자 hsun@daenews.co.kr
    • 인물 초대석
    • 단체장초대석/김관영 전라북도지사
    2003-07-09
  • 환경은 기업의 동반자
    디지털 시대는 지식과 환경 기반의 사회다. 지식과 환경이 과거의 자본과 노동이라는 두 가지 생산 요소(production factor)보다 시장의 전면에 나선 것이다. 자본과 노동의 공급은 가을 산골짜기에 넘쳐 나는 도토리같이 되어버린 반면, 지식과 환경은 이제 막 피려는 꽃망울같이 귀하게 됐다. 새로운 디지털 세계에서 인기를 한 몸에 받게 된 것이다. 지구촌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사람이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환경을 생산 요소의 한 축으로까지 올라서게 만든 것이다. 환경을 파괴하고 등한시하면서 추구해 왔던 산업화의 반성이라 할 수 있다. 먹고 살기위해서거나 다른 나라를 따라가기 위해서거나 경제성장 과정에서 환경 오염의 부작용은 어느 나라나 예외 없이 몸살을 앓게 만들었다. 중병에 걸려봐야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듯이, 지식기반에서 환경의 필수성이 절실하게 된 것이다. 환경의 중요성은 빠르게 구체화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환경 캠페인을 주도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에 환경을 동반자 대열에 참여 시켰다. 제품을 만드는데 환경을 고려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제품 자체가 그린(green)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환경을 도외시하는 기업은 세계로 뻗어갈 수 없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세계 환경기준에 부응하지 않으면 제품을 해외에 출시하지 못하게 된다. 세계적인 전자 메이커인 일본의 소니가 얼마 전 유럽에서 전자 기기 선적이 거부된 적이 있다. 이 전자기기에 카드뮴 함유량이 기준치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소니는 수천 억원의 손실을 감수해야 했을 뿐만 아니라, 그 이미지에도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환경 문제가 국제적 이슈임을 증명하는 좋은 사례이다. 일본은 환경 보호에 있어 상당히 앞선 그룹에 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기준에는 미달하고 있음이 드러난 것이다. 친환경 정책은 각국간 대소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피할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환경 규제가 세계적으로 점차 표준화되어 가고 있음에 따라 국내에서 통하는 환경기준이 세계에서는 통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환경 규제는 유럽연합이 가장 앞서 있다. 우리나라가 유럽 연합으로 수출하는 제품 중 절반 이상이 환경 규제 대상이다. 이러한 환경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디지털TV·반도체 등 전자·정보기술(IT) 제품의 수출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전자·IT 제품은 우리나라의 총수출의 3분의 1을 넘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을 쏟지 않을 수 없다. 일부 국내 기업들은 환경을 접목한 전자 기기를 속속 제조하고 있다. VCR의 경우 제품의 기획부터 완성까지 환경이 일관되게 들어가고 있다. 전자회로기판과 전선에 포함된 할로겐을 제거하고, 납을 없앤 무연 솔더를 적용했으며, 완충 포장재도 재활용도를 높이도록 제작되고 있다. 이미 오래 전에 해외 일류 전자 메이커들은 에코디자인(eco-design)된 전자제품의 출시에 힘을 쏟아왔다. 에코 디자인이란 친환경 기준을 만족시키면서 품질과 성능, 가격이 시장에서 선호되는 것을 말한다. 선진국에서는 에코디자인이 성장 단계에 접어들고 있지만, 국내는 초기단계의 문턱을 막 넘어서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국내 메이커가 적극적으로 환경친화 제품의 개발에 나서야 하는 시점인 것이다. 세계 시장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되고 있다. 환경과 더불어 생활해야 한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친환경 제품에는 일반 제품보다 낮은 관세가 부과돼야 한다는 도하개발아젠다(DDA)에서 알 수 있듯이, 선진국들은 환경기술의 우위를 바탕으로 환경무역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또한 인터넷의 대중화로 환경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소력을 가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국내 메이커들도 높은 환경 파고에 피동적으로 적응하기보다는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경영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한국 소비시장에서 성공하면 세계 시장을 꿰뚫을 수 있다는 해외의 인식을 활용, 먼저 국내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걸맞은 그린 제품 개발에 도전하여야 할 것이다.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주)DB로보틱스
    2003-07-09
  • ‘GIS는 선진국 도약의 토대’
    ◎건교부, NGIS사업에 909억 투입 건교부는 95년부터 실시된 국가지리정보체계(NGIS)사업에 올해는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한 총 909억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GIS는 땅과 바다의 각종 지리정보 즉 건물, 교통, 관광, 지적, 토양, 산림, 해양정보와 지하자원, 전력, 통신, 가스, 상하수도, 지역난방 등 지하 지리정보를 관리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올 정부 예산 가운데는 개방형 위치기반서비스(LBS) 컴포넌트 기술 및 고정밀 위성영상 처리기술 등 각종 최첨단 GIS 개발에 62억원, 국가기준점 정비를 포함한 기본지리정보 구축사업에 356억원이 각각 배정돼 NGIS사업 확산을 위한 기초 인프라 확립에 정부역량이 집중된다. 또 NGIS 활용·확산을 위한 핵심사업인 활용체계 구축 분야 예산은 지난해보다 77억원이 준 399억원이 책정됐다. 세부사업별로는 △기본지리정보 구축 △GIS 활용체계 구축 △유통체계 구축, 기술개발 △표준화 △전문인력 양성 및 홍보 △지원연구 및 제도개선 등 총 7개 추진과제 분야에서 12개 중앙행정기관이 45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기본지리정보 분야에서는 세계좌표제 도입을 위한 국가기준점 정비 및 수치지형도 갱신 등 10개 사업이 실시되며 활용 및 유통체계 구축 분야에서는 토지이용, 지하시설물, 수자원, 농림·해양 분야 등에서 25개 사업이 이뤄진다. 이밖에 표준화 및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GIS 기반조성사업 등도 병행 추진된다. 신규사업으로는 개방형위치기반서비스 컴포넌트 기술개발(정보통신부), 국가지리정보 구축 표준화연구(국립지리원), 해양관광정보 관리시스템(해양수산부), 물환경정보 관리시스템(환경부), 연안해역정보 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해양수산부)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아쉬운 ‘NGIS’…흔들림없이 추진해야 하지만 예산책정에서 아쉬움을 남겼다는 업계의 지적이 중론이다. 건교부는 “지난해 사업예산에서 이월된 예산을 감안하면 올해 발주될 전체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관계자는 그러나 “이월금을 감안하더라도 책정예산 909억원은 지난해에 비해 불과 1.01%만 증액, 지난해의 평균 물가상승률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국지리정보산업협동조합 조성태 이사장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기간사업인 올해 국가지리정보체계의 시행계획은 ‘국가 GIS의 활용과 확산’이라는 전체적인 추진방향에서는 흠잡을 데가 없었지만 몇 가지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점을 남겼다”고 말한다. 우선 지난해에 비해 예산이 1.01% 증액되는데 그쳤으며, 세부 사업계획에서도 그동안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겠다고 밝힌 활용분야(GIS 활용체계 사업)에서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예산이 줄었다는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건설교통부의 시행계획에 세부사업에 대한 추진 일정이 나와 있지 않은 점이 문제”라고 꼽기도 했다. 예년의 경우를 되돌아 봤을 때 ‘국가지리정보체계 2003년도 시행계획’ 역시 일정이 못박혀 있지 않은 일부 사업들이 내년으로 ‘이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NGIS 유비쿼터스개념 도입 국가지리정보시스템(NGIS) 사업에 유비쿼터스 컴퓨팅 개념이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위치정보를 근간으로 하는 위치기반서비스 및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정보교류가 가능한 유비쿼터스 컴퓨팅이 부상함에 따라 이를 GIS환경에 적극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건교부 김선태 NGIS팀장은 “LBS·텔레매틱스 등 민간 GIS 확산을 위한 지원과 신규시장 대비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지리정보체계 2004년 시행계획 수립지침(안)’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시행계획 마련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GIS업계의 해외진출 지원방안으로 정부차원의 국제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GIS 세계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표준 개발에 예산을 반영하고 공간영상정보시스템(SIIS)·위성측위시스템(GNSS) 등 첨단분야 기술도 중점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국산 GIS 솔루션 외산에 맹위 외산솔루션이 주도해 온 공공 지리정보시스템(GIS)에 국산화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정보통신부가 스페인·베트남 등에서 잇따라 개최한 국외 기술이전설명회에서 현지 업체들로부터 기술이전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건설교통부의 지리정보유통망 구축을 위한 GIS엔진 성능평가(BMT)에서는 한국통신데이타의 ‘제우스’와 지오매니아의 ‘GMS’ 등 국산솔루션이 외산을 제치고 합격점을 받았다. 평가를 수행한 국토연구원 염형민 GIS센터장은 “지리정보유통망에서 요구하는 기능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기술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산엔진이 외산에 비해 원활하게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베트남 IT장관회담 중 열린 기술이전설명회에는 무선랜, 인터넷 관련기술, MPEG4 기술, 정보인증 기술, 스마트카드, 이동통신 관련기술 등이 소개됐으며 현지업체로부터 접수한 34건의 기술이전 신청서 가운데 개방형 GIS컴포넌트 기술이 가장 많은 13건의 기술이전 신청을 받아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 지난해와 올 상반기 각 지자체가 발주한 UIS사업이나 상하수도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서도 우대칼스 등 국내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사장은 “국내 GIS 기술수준이 해외업체와 비교해 손색이 없을 만큼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비로소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방증”이라며 “국내업체들이 앞으로는 기술력뿐 아니라 품질관리나 체계적인 서비스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 전반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도훈 한국지리정보시스템(KOGIS)협회장은 “해외 기술이전설명회는 현지 IT기관의 철저한 사전 수요조사에 따라 선별된 기술이 발표되기 때문에 이전 즉시 상용화로 이어진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개최하는 국외 설명회에는 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국산 솔루션의 해외 진출발판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체계적인 전문가 양성을 위한 민간기구가 발족되기도 했다. 한국GIS전문가협회(회장 류광현)는 산하에 ‘GIS전문가인증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교육·경험·공헌 등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GIS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자격인증을 부여할 방침이다. ◎SI·항측업체 주도권 경쟁 각 지자체에서도 지리정보체계 구축사업을 잇따라 발주하고 있다. 최근 실시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지리정보체계 구축사업은 총 사업비가 20억7천500만원에 달하며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 상수도, 하수도, 도로시설물 조사와 상하수도 및 도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GIS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것이 골자다. 경기도 의왕시도 지난 1월 도로·하수도 분야 GIS 구축용역사업을 발주하고 GIS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다음달 중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규모가 6억5천868만원에 달하는 이번 사업은 의왕시내 도로와 하수도에 대한 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 방식은 컨소시엄으로 참가하는 분담 이행방식이다. 건교부 토지국 김선태 NGIS팀장은 “정부에서는 ‘98년부터 ‘02년까지 서울 대구 광주 등 19개 거점도시에 대해 국비와 지방비 1천600여억원을 투입해 상·하수도 시설물 5만4천km를 구축했다”며 “올해부터는 62개 시급 지자체로 지원을 확대하고, 도로와 7대 지하시설물(상·하수도 가스 전력 통신 지역난방 송유관)을 통합 구축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I업체와 항측업체간의 시장주도권 싸움도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월 경북 경산시가 120억원 규모의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 프로젝트를 발주했다가 돌연 입찰공고를 취소했다. 시는 입찰공고문을 통해 SI사업과 측지측량업, 수치지도제작업, 지하시설물측량업을 모두 등록한 업체에 자격을 부여하고,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경우 사업지분에 따라 주관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을 정했다. 이로 인해 SI업체와 항측업체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하되 사업지분에 대해서는 각기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해 입찰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SI업체와 항측업체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 업계가 싸움을 유발시켜 자칫 사업수행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일단 공고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한 항측업체 관계자는 “IMF 때부터 시작된 대형 SI업체들의 횡포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 강대국이 식민지 진출 시 가장 먼저 시행한 것이 지리와 토지에 대한 조사였단다. 현재의 첨단정보화시대에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디지털정보화로 무장했을 때만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국력 신장이 가능해진다. 아세아항측 임상문회장은 “이를 위해 우리는 이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나아가 주변국에 대한 관련자료 수집과 함께 현지에 맞는 지리정보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태 건교부 NGIS팀장 - 인터뷰> “디지털 국토 실현한다” 지리정보·유통체계구축등 45개사업 추진 데이터베이스 개방…전국 유통망 구축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NGIS사업이란. ▶NGIS(National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는 국토공간에 대한 지형·지적·시설물 등의 정보를 디지털화해 효율적인 행정계획을 수립, 대민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공간정보기반구축사업이다. 제1차 기본계획기간(‘95∼’00)에 전국에 걸친 수치지형도를 제작하고, 지하시설물 지도전산화 등 국토공간정보 기반을 마련했다. 2001년부터는 제2차 기본계획(‘01∼’05)에 따라 기본지리정보구축, GIS활용·유통체계구축, 기술개발·표준화, 전문인력양성 등을 추진해 디지털 국토를 실현하게 된다. -업계에서 정부의 예산증액을 요구하고 있는데. ▶건교부에서는 지자체 사업비중 50%를 국비에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예산이 충분치 않아 수정·갱신이 늦어져 수치지도의 신뢰도 및 정확도가 떨어지고 있어 정부는 예산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러 부처에서 중복적으로 GIS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GIS사업은 국토관리, 도시계획, 해양개발, 환경보전 등 중앙부처 대부분과 관련돼 있어 어느 한 조직에서 담당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정부는 지난 2000년에 ‘국가지리정보체계의구축및활용등에관한법률’(NGIS법)을 제정해 부처간의 혼선과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있다. 지자체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 GIS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평가다. ▶제2차 국가GIS 기본계획에 따라 중앙정부 지자체 정부투자기관 등에서 총 1조3천5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현재까지 중앙부처에서 ‘01년 855억원, ‘02년 899억원, ‘03년 909억원으로 매년 약 1천억원 정도를 투자하고 있다. 지자체와 정부투자기관을 포함하면 연간 약 2천억원 정도가 투입,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올해 중앙부처의 GIS투자계획은 기본지리정보구축, 활용·유통체계구축, 인력양성 및 표준화 등 7개 분야에 12개 부처가 45개사업을 추진한다.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지리정보 DB를 일반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할텐데. ▶건교부에서는 국가지리정보유통망을 ‘01년에 설치했다. 현재 유통망에는 국립지리원 농업과학기술원 산림청 환경부 인천시 대구시 등 6개 기관 17종 약 11만도엽이 등록돼 수요자에게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까지 국립지리원 대구시 인천시 등 3개를 설치했으며, 금년에는 부산시 광주시 대전시에 추가설치하며 내년에는 춘천시 등에 설치해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게 된다. -GIS분야는 아직 감리제도가 없는 것으로 안다. ▶새로운 형태의 사회간접자본인 국가GIS 구축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품질관리를 위한 감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부터 GIS감리제도를 반영한 NGIS법률 개정을 추진해 현재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인터뷰> ⓘ “항공측량 일류기업 자신있다” “국내 항공사진 측량분야를 선도할 명실상부한 초우량기업으로 거듭나겠다.” 아세아항측(대표 임상문)은 GIS D/B구축 전문기업으로 지난 95년 창업했다. 건교부 및 국리지리원에 항공사진촬영, 항공사진도화, 수치지도제작, 지하시설물측량 등 6개분야를 등록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최고 경쟁력은 항공사진 분야다. 국가기본도 제작, 고속도로, 댐 등과 같은 대규모 공공시설의 건설에 필요한 지형도, GIS에서 필요한 수치지도 등을 대부분 항공사진 측량방법을 이용해 제작한다. 아세아항측은 국내최초로 CCNS4(자동항법시스템)를 도입했다. 경쟁업체에서 아직 도입하고 있지 않은 이 시스템은 항공사진 촬영 시 촬영위치를 컴퓨터시스템에 좌표로 입력해 자동으로 촬영한다. 균일한 간격의 사진을 얻을 수 있으며 사진 주점의 좌표 취득이 가능함에 따라 한 차원 높은 품질의 정보취득이 가능하다. 정밀한 측량을 통한 경비절감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또 항공사진 촬영을 위해 TU-206G, T-207항공기와 RMK-A15/23 고성능 촬영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RMK-A15/23 카메라에 FMC를 장착해 작은 피사체도 놓치지 않는 뛰어난 선명도 및 정밀도 등 놀라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원격탐사(R/S)분야에서도 차별화된 노하우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LANDSAT, 프랑스 SPOT, 러시아 COSMOS, 일본 JERS 등 위성으로부터 광범위한 지역의 공간, 분광적, 정보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이들 지형정보에서 환경정보, 식생정보, 군사정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분석·처리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GPS 정밀측량, 지하시설물 측량 장비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문 사장은 항공사진학을 전공하고 한국일보, 경향신문, 동아출판사에서 일했다. 정도경영과 직원 잘 챙기는 CEO로 업계에 알려졌다. 중앙항업 임원을 거쳐 지난해 9월 아세아항측을 인수하고 업계 최초로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해 직원 사기진작에 나섰다. 취약한 국내 GIS 기반에서도 과감한 기술투자와 각종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최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임상문 사장은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원동력은 솔선수범”이라며 “전 임직원이 가족 같은 분위기로 아세아를 업계 최고의 회사로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 “지식 정보화 사회 이끈다” “죽은 데이터는 필요없다. 살아있는 데이터를 구축해야 한다. 로우코리아는 토탈엔지니어링 솔루션 업체로서 살아 숨쉬는 데이터 구축으로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 로우코리아(www.atlasgeo.co.kr 회장 최완기)는 Lowe Engineers Inc. 한국지사로 지난 86년에 설립됐다. Rosser Fabrab International Inc. Eberly&Associates Inc 등 해외 유수기업과 기술제휴하고 있는 이 회사는 토지행정통합시스템, 새주소 시스템, 도로대장 전산화구축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사세를 확장시켜 왔다. 토지행정통합시스템은 토지행정 업무의 범위확대와 온라인망을 통해 토지관련 정보를 공유,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토지행정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관련부서 업무 연계로 예산의 절대적 절감효과를 가져왔고 서비스 창구 단일화로 인건비 절감 효과를 꾀하고 있다. 새주소관리 시스템은 전국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새주소 부여 시스템, 새주소 관리시스템, 웹 등을 이용한 새주소 안내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새주소 및 구주소(지번)의 검색 및 현황 파악, 분석기능과 건물, 도로의 생성, 소멸시 관련자료 구축 및 관리 및, 버스, 전철노선 및 신호등 체계까지도 연계할 수 있다. 도로대장 관리시스템은 도형DB, 비도형(속성)DB, IMAGE DB 구도로 이루어져있다. 평면도 종단도 구간도 등 도형DB와 도로대장 구조물조서 표지판조서 등 비도형DB 및 구조물사진, 구조물상세도 등 IMAGE DB로 효율적인 도로대장 관리가 가능하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92년 중국 영성 로우컴퓨터엔지니어스를 설립해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삼우기술단, 삼성전자, 지오매니아 등과 솔루션 공급계약 및 기술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TAX MAPPING/LANDBASE DIGITIZING, 시설물 설계, 미국 동남부 ROAD&CREEK MAPPING,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지형특성 MAPPING, 현대차-부품 구성도 및 전기회로도, 사우디-원자력 발전소 전기도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로우코리아 최완기 회장은 “GIS산업이 균형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토목과 전산부문이 효율적으로 결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토목과 전산을 아우르는 교육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자정부 실현한다” “정부의 디지털 국토 실현과 전자정부 구현 노력에 발맞춰 토지종합정보시스템을 완성했다.” 아우름솔루션(www.aurm.co.kr 대표 홍성철)은 지난 96년 설립된 GIS솔루션 개발 및 구축 컨설팅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가 완성한 토지행정관련 솔루션은 정부의 토지 관련사업을 보조, 행정업무의 간편화 및 대민업무의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우름이 보유하고 있는 주력 솔루션은 지자체 개별공시지가 업무지원시스템인 ‘LANPAS2002’와 인터넷 토지종합 정보서비스인 ‘ALIS2002’다. LANPAS2002는 토지에 관련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과 같은 행정정보와 지적도, 지형도와 같은 도면정보를 최신의 GIS 기술과 의사결정기술을 이용해 지가산정에 필요한 토지특성 자동추출, 지가자동산정, 지가영상심의지원 및 개별공시지가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지자체 개별공시지가 업무 지원시스템이다. 기존의 수작업에 의존하던 행정정보와 도면정보를 상위의 국가 토지관련 정보시스템인 토지정보관리체계, 건축행정정보시스템 및 지적행정시스템을 보완해 준다. 아우름솔루션 홍성철 사장은 “기존의 수작업에 의한 토지특성조사와 이를 통한 지가의 산정은 조사자 개인의 주관이 개입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잦은 민원발생의 원인이었다”며 “지가 산정에 이같은 첨단 GIS기술을 도입하는 만큼 이런 민원발생의 소지를 없앨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인건비 또한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토지종합정보시스템인 ALIS2002는 민원인이 토지관련 정보를 인터넷이 연결된 PC에서 열람이 가능하게 하고, 전체부서 담당공무원이 토지관련 정보를 인터넷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열람할 수 있게 한다. 민원인이 직접 민원창구를 방문할 필요가 없고, 공무원은 타부서에 인트라넷으로 직접 열람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는 것. 아우름솔루션은 96년 설립이후 토지관리정보체계 2002년 구축사업(건교부), TGIS(송전변 지리정보시스템·한전), 지적영구보존문서전산화(강남구청), 농지종합정보시스템개발(농기반공사), Web기반지도표시시스템구축(정보사) 등 공공기관GIS 및 UIS를 주요사업실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홍 사장은 “토지정보의 공동활용을 통해 정보 수집에 따른 행정업무의 중복을 줄이고 행정생산성을 높여 정부의 전자정부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GIS업계 뉴스메이커” “동영상을 이용한 생활 GIS와 웹 GIS 개발을 통해 GIS를 일상생활에 접목시키겠다.” 코리아퍼스텍(www.first2000.co.kr 대표 장영규)은 GIS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행정전산화에 기여하고, 세계 최초로 동영상에 직접 클릭해 DB에 연결시킬 수 있는 동영상 직접전자상거래시스템(딤펙)을 개발한 업체다. 이 회사는 동영상을 이용한 웹 GIS 개발프로그램과 지가현황도 관리 프로그램을 자자체에 보급하고 있다. 특히 지가현황도 관리 프로그램은 국토연구원에서 수주 받아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OLE 방식으로 DB의수정이 용이하고 지적의 분할, 합병 시 해당 필지의 도형 및 속성을 동시에 수정 가능해 강화 양평 등 지자체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토지특성 항목별로 분포현황을 나타내며 지목, 면적, 용도지역, 용도지구별로 검색할 수 있다. 공시지가에 관련돼어 있는 각종 조서 출력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축척에 의한 출력이 자유롭다. 회사 조지용 부장은 “출력시 용지크기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연속출력이 돼 비용절감과 의사결정이 자유로우며 세제관리 및 정보화 시대에 따른 대민봉사 서비스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코리아퍼스텍의 차별화된 제품의 중심에는 GIS 사업부가 있다. 이 회사 GIS 사업부는 수치지도 제작, 토지이용확인원, 개별공시지가현황도면 제작, 지하매설물 DB구축, CAD 및 GIS 관련 컨설팅, GIS 관련 각종 응용프로그램 개발, 동영상을 이용한 WEB GIS 개발 등 다양한 업무로 국내정보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회사 장영규 사장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NGIS사업은 치밀한 검토를 통해 계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중소기업 중심으로 정책을 집행하고, 복잡한 행정관리 체계를 일원화시키고 정확한 GIS 데이터를 구축해 중복투자로 인한 손실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관련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를 발판으로 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GIS분야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만큼 창의력이 눈을 갖도록 기술개발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리아퍼스텍은 지난달 구로동 한신아이티 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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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6-25
  • 지방기업 하나로 뭉쳐
    지역벤처聯 ‘지역혁신 기업聯’ 출범 영·호남 화합, 기업문제 해결책 찾아 충청권을 비롯한 영·호남 지역기업들이 하나로 뭉친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를 비롯한 대구·경북 첨단기업연합회, 무등밸리연합회 등 각 지역기업 모임의 대표들이 지방기업들의 연합인 (가칭)’지역혁신기업연합회’를 출범한다. 지역혁신기업연합회는 오는 26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성경률 위원장, 조해녕 대구시장, 이의근 경북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과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출범식에 앞서 지역 대표들은 지난달 2일 대구에서 첫 모임을 갖고 지역기업들의 모임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데 이어 17일 광주, 31일 대전에서 잇따라 모임을 마련해 연합회의 정관 및 조직 등에 대해 논의를 마쳤다. 세 차례의 모임을 통해 지역 대표들은 국토균형발전은 한국의 21세기 최대 과제이고, 이의 실현에는 혁신주체로서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개별 지역만의 고립적인 활동이 아닌 지역간 연계를 통해 지역 활성화에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핵심역량에 근거한 잠재력 있는 시장창출형 프로젝트 등을 개발키로 했다. 또한 지역기업들의 공동 브랜드 제작과 해외 상설 전시장 개설, 상호구매 등의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지역혁신기업연합회에 참여의사를 밝힌 지역단체는 대구·경북첨단기업연합회를 비롯해 대덕밸리벤처연합회, 무등밸리벤처연합회, 경남인터넷벤처기업협회, 울산벤처기업협회, 전북벤처기업협회, 충북벤처클럽 등 광역자치단체 단위의 중소·벤처기업단체들이며 회원사만도 2천개에 달하고 있다. 연합회 출범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무등밸리벤처연합회 김우연 회장은 “영호남 기업간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진정한 영호남 화합이 가능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중부권 기업들도 가세해 지방기업들이 애로를 겪고 있는 인재, 자금, 정보, 시장, 기술 등의 문제점이 상당부분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혔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 백종태 회장은 “지역기업들의 연합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민소득 1인당 2만 달러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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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6-25
  • 클린룸 ‘최고 전문가 집단’
    연간 30여개 프로젝트 진행…중국진출 눈앞 경영의 왕도 ‘신뢰’…사업영역 확장 “국내 최고의 클린룸전문기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클린룸업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반도체제조 영역으로 사세를 확장시키겠다.” 클린룸 전문기업 지셀(www.g-sell.co.kr 대표 김진수)이 삼성, LG 등 반도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클린룸, 냉·난방, 정전기 제어설비 등 구축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클린룸(Clean Room System)은 온도 습도 압력 및 산소의 비율, 기류의 분포와 속도 등을 일정한 범위 내로 유지하기 위해 환경적으로 제어되는 밀폐된 공간을 말한다. 97년 설립된 지셀은 국내 1위 클린룸 설비사인 신성엔지니어링의 투자를 이끌어내 대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최근에는 중국 모업체와 MOU를 체결해 10억원 상당의 공사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업은 신뢰로 지탱한다”고 강조하는 회사 김진수 사장은 지난 연말에는 짧은 공사기간 요구로 경쟁업체들 모두가 손사래 친 백라이트전문제조업체 DSLCD의 프로젝트를 맡아 철야공사 끝에 공기를 맞춤으로써 DSLCD측에 이전비 등 1억원 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안겨줬다. 지셀은 건설사 영업을 하지 않는다. 하도급으로 인해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른바 ‘오너 영업’만을 고집한다. 모든 공사를 턴키로 진행한다. 따라서 영업 이익율도 높으며, 올해 10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유니셈 화인반도체 실리콘테크 에프에스티 등 코스닥 등록사를 비롯해 디지텍시스템스 화이버넷 등 등록 예정사를 주요고객으로 연간 30여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셀의 강점은 강한 응집력에서 오는 직원 상호간의 믿음에서 비롯된다. 김 사장은 한양대 건축과를 졸업하고 80년 삼성건설에 입사했다. 해외사업부에서 근무하면서 사우디 국방성 지도국청사, 우나이자 병원 신축공사를 진행했다. 88년부터 신성엔지니어링에서 삼성·LG·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사 256MD 공사부장을 역임하고, 정일 이엔씨에서 아남, LG반도체 등 P.M을 수행했다. 신입사원을 제외한 직원 모두가 신성, 정일에서 김 사장과 10년 이상 한솥밥을 먹은 것이다. “직원에게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사실상의 전권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기획에서 마무리까지의 권한을 주는 만큼 책임감도 뒤따르죠. 기업경영의 왕도는 고객은 물론 직원 상호간의 신뢰구축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입사원 채용에도 직원들이 폭넓게 관여한다. 김 사장은 궁극적 목표는 사원지주제 실시다. 이에 앞서 기능공들을 위한 산재보험 가입은 물론 2억원 상당의 근재보험에도 가입하고 있으며, 직원 운전자 자가보험도 들었다. 김 사장은 “향후 반도체 제조분야에도 뛰어들어 수익기반을 이원화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기업을 공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담보하겠다”고 강조했다.
    • 뉴스
    • 중소·벤처
    2003-06-25
  • 불황기의 전략적 마케팅
    종전까지 기업들은 불황기가 되면 경비절감을 통해 마진율을 높이거나 가격인하를 통해 매출을 늘이는 것을 수익증대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인식해왔다. 그러나 경비절감·인원감축 등과 같은 일차원적인 경비절감책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고 불황기라 하더라도 소비자들이 무조건 저가상품만을 찾던 시대 역시 지나서 이러한 전략은 크게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경기절감을 위해 단행된 마케팅비용의 삭감은 단기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달성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장기적인 성과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미국 MSI(Marketing Science Institute)의 조사에 따르면 불황기에 마케팅 예산을 확대한 기업은 불황기 이후 투자대비수익(ROI)이 4.6% 증가한 반면 마케팅비용을 삭감한 기업은 투자대비수익이 0.8% 가량 감소했다고 한다. 불황기일수록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장기적인 성과를 지향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어서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한 불황을 염려하는 기업들도 쉽게 전체 광고물량이나 마케팅비용을 줄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마케팅비용이 삭감된 상황이 아니더라도 더 많은 매출을 기대할 수 없는 불경기라면 마케팅비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함은 물론이다. 마케팅비용을 배분하는 기준으로 삭감이 용이한 특정 브랜드의 광고비나 판촉비를 줄이고 다른 브랜드의 광고비를 늘려 잡는 식의 소극적인 조절보다는 지속적으로 해야 할 우선 투자과제를 선정, 적절한 예산을 배분하고 나머지 비용을 다시 같은 방법으로 배분하는 방식이 보다 바람직할 것이다. 그렇다면 마케팅에서 우선 투자과제는 무엇일까.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강력한 브랜드의 육성이다. 기술의 평준화와 경쟁의 심화로 인해 제품의 성능이나 편의보다는 브랜드가 주는 상징적인 가치, 예를 들어 사회적 지위, 동등한 문화 코드 같은 감성적 효익에 보다 큰 의미를 두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력한 브랜드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경기에 둔감하게 할뿐만 아니라 가격에 대한 민감도마저 감소시켜 기업에 보다 큰 이익을 제공해줄 수 있다. 둘째는 경기와 가격에 민감하지 않은 고객에 대한 집중이다. 마케팅이나 광고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비우량고객에 대한 무차별적 마케팅보다는 우량고객의 만족도를 증가시키고 사용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활동이 필요한 때다. 우량고객들은 비우량고객에 비해 경기나 가격에 대해 덜 민감하고 기업에 주는 수익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셋째, 소비자의 구매의사 결정과정에서 경기나 가격에 대한 민감도를 낮출 수 있는 마케팅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불황기일수록 기업들은 마케팅부서가 앞장서서 수익을 창출해주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그 기업이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다. 불황기는 우리 회사에만 닥치는 것이 아니라 경쟁사에도 같이 온다. 그런데 왜 불황기가 지나고 나면 어떤 기업들은 승승장구하고 어떤 기업들은 더 깊은 불황의 늪으로 빠지게 될까. 앞서 언급한 우선 투자과제를 합리적으로 적용해 전략적인 마케팅 광고활동을 수행해나간다면 회사의 기대처럼 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아갈 것으로 확신한다.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주)DB로보틱스
    2003-06-25
  • “이젠 DVR로 승부한다”
    야심작 ‘KDS시리즈’…녹취시스템 차별화 금융권이 주요 고객…전국 1천여건 실적 “서두르지도, 욕심 내지도 않겠다. 철저하게 소비자들로부터 평가받는 제품을 만들겠다.” CCTV·DVR전문업체 코알라전자시스템(www.koalacctv.co.kr) 장종기 사장은 “공격적인 마케팅보다는 고객 입소문을 통해 제품을 알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사장은 도시바, 히다치 등 CCTV제품이 국내에 선보이기 이전부터 도난경보기 회사에서 제품개발 및 마케팅을 담당한 보안분야 베테랑이다. 지난 89년에 삼성안전을 설립하고 96년 코알라전자시스템으로 법인 전환하면서 CCTV에 주력하다 최근 자체 브랜드로 DVR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 요구사항이 높아지는 만큼 발빠른 대처가 필요했습니다. 지금은 CCTV부문과 같이 가고 있지만 머지않아 DVR전문으로 전환하게 되겠죠. 하루아침에 변화한다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CCTV로 탄탄한 매출구조를 다지고 그 위에서 DVR부문을 성장시켜 나갈 것입니다.” 코알라시스템이 야심작으로 선보이고 있는 제품은 ‘KDS시리즈’다. 윈도우 2000을 기본 운영체계로 날짜, 시간 카메라별 조건검색, 배속 및 확대검색 등 조작이 편리하다. 검색된 화면의 프린트 및 백업(3.5FDD)이 쉬워 무인관리 용이하고, 최소화면부터 최대 16화면까지 화면분할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임의 시간을 설정해 카메라 화면의 순차적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시스템 기능상실(DOWN)시 자동 RESET에 의한 자동복구기능이 내장돼 있고 암호설정 및 변경으로 시스템의 임의접근이 불가능하다. 장 사장은 “대부분의 DVR제품 기능이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며 “우리제품은 음성 녹취기능을 특화 시켰다”고 강조한다. 이 회사의 KDS시리즈는 다른 경쟁사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카메라에 부착된 마이크이외에 은행매장 창구에 별도의 녹취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끄러운 객장에서 카메라 부착 마이크만으로 제대로 음성을 식별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고객과 직원간 대화, 나아가 범죄가 발생했을 때 용의자의 음성까지도 캐치함으로써 고객 직원간의 잘못된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오해의 소지를 방지하고, 범죄자 색출에도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코알라시스템은 이같이 차별화된 기능에 힘입어 농협, 새마을금고, 축협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총 1천건에 달하는 CCTV와 DVR 및 보안관련 시스템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장 사장은 “경쟁사에 비해 오래된 경험과 기술력으로 경쟁업체보다 더 나은 현장 설계와 시공을 할 수 있다”며 “고객 매장에 무분별한 사항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최적의 설계 및 시공력으로 점차적으로 시장을 잠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뉴스
    • 산업
    2003-06-25
  • 최고 경쟁력은 ‘장인정신’
    ‘소구경 터널굴착법’…수입대체효과 톡톡 중국 등에 국산 건설신기술 수출 야심 “국내 건설업계 현실에서 중소기업이 건설신기술을 연구·개발한다는 것은 일종의 도박이다. 신기술 개발업체는 기술 개발에서 현장 적용까지 험난한 가시밭길을 감수해야 한다. 때문에 로비활동, 뇌물수수, 공사비 전용 등 불법이 만연돼 있어 안타깝다.” 1985년 설립된 (주)동양굴착산업(www.dytunnel. com 대표 위성길)은 상하수도 관거 굴착분야에서 업계 최다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난공사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전문건설업체다.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은 국내 실정에 적합하게 개발된 선단추진장비(Head Jacking Shield)를 이용한 ‘소구경 터널굴착 공법(제238호)’이다. 타 공법에 비해 공사비의 50%를 절감할 수 있는 이 공법은 선단파이프를 추진하면서 시공하는 방식으로 선단부의 굴착장비를 이용해 선굴착 후전진 순서로 진행해 기존 파이프 압입공법의 단점인 장거리 굴착이 가능하다. 파이프 조각패널을 이용해 100m 이상 굴착 시 마찰을 최소화했고, 중압잭을 사용하지 않고도 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천공장비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국산화함으로써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유지보수의 문제점을 개선해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 공사현장에 대한 꼼꼼한 모니터링을 거쳐 개발돼 인천 만수분기 한전 전력구관경, 서울 성동구 대현산 관로터널공사(240m), 노량진 배수개선사업 관로터널공사(200m) 등 수많은 현장에 적용됐다. 소구경 터널굴착 공법에는 이 회사 위성길 사장의 15년 터널굴착 노하우와 국산 굴착기를 만들고야 말겠다는 ‘고집’이 녹아 있다. 위 사장은 “사업을 시작하고 보니 동종업계가 어마어마하게 고가인 외산 장비들을 문제의식 없이 도입하고 있는데 놀랐다”며 “2년마다 열리는 세계 건설중장비 박람회를 빠짐없이 참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굴착기 기술 추이를 손바닥 보듯 훤하게 간파하고 있다. 10년 이상 2년마다 열리는 세계 건설중장비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그것도 일반적(?)인 해외여행을 겸한 출장이 아니고 현지 건설중장비업체에서 숙식하며 선진 기술을 익혀오고 있다. 동양굴착산업은 전문건설업체로는 드물게 SHI ELD TBM공법, HDD공법, HAT공법, GR공법, 유압공법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3건의 발명특허와 13건의 실용신안·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신기술을 100%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비개착식 터널 구조물 시공장치 및 그에 따른 시공방법’을 특허(제0362810)로 등록했다. 이미 중랑구청 중화 빗물펌프장에 적용된 공법으로 터널의 형태대로 미리 수평 터널 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땅속의 붕괴를 방지해 안전하게 터널을 굴착할 수 있다. 위 사장은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무섭게 추격해 오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저개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
    • 건설/부동산
    2003-06-25
  • “품질로 시장 잠식한다”
    레진콘크리트관 하수관거시장 ‘석권예감’ 강성·연성관 단점 극복…완벽한 수밀성 보장 30년 업력(業歷)을 자랑하는 대건산업(www.daekunpp.co. kr 회장 최상민)은 지난 74년 설립 이래 원심력을 응용한 철근콘크리트관인 흄관제조를 주력으로 PP수밀밴드, 원심력사각수로관 등을 생산, 하수관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최근까지 하수관거 공사에서 널이 쓰이던 흄관이 주철관, 유리섬유복합관, PE이중벽관 등 각종 기능성 관들에게 점차 자리를 내주게되자, 이들보다 기능성이 뛰어난 ‘레진콘크리트관(특허0346076호)’을 개발했다. 지난 2001년 개발에 성공해 ‘노아(Noah)’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에는 골재(무기재)와 결합재(유기재)의 복합체로 치밀한 구조를 형성하는 안정된 신소재가 사용된다. 이 신소재는 시멘트 콘크리트에 비해 약3∼5배의 압축강도, 약 5∼7배의 휨 강도를 가지며, 특히 콘크리트 부식의 주범인 황화수소와 동결융해에 대한 내구성도 대단히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안정된 재질로 인해 최적의 형상설계가 가능하고, 고강도이기 때문에 제품의 경량화가 가능하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기존 하수관은 크게 연성관과 강성관으로 크게 구분하는데 플라스틱계를 사용하는 연성관은 변형이 크고 부력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콘크리트계 소재를 사용하는 강성관은 무게가 무겁고 내식성이 약하다는 고질적인 결점을 안고 있었다. 최근 일본에서도 하수관, 맨홀 등 하수도용 자재들에 고강도, 경량화, 소형화가 요구되고 특히 황하수소로 인한 하수관의 부식문제가 심각한 상황임에따라 레진콘크리트 관으로 서둘러 교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건산업 최상민 회장은 “신소재를 사용한 노아 파이프는 기본적으로 강성관이지만 기존의 강성관과 연성관이 가진 단점을 보완 할 수 있는 최적의 관”이라며 “여기에 PP수밀밴드를 적용하게 되면 관로의 완벽한 수밀성을 보장하는 차세대 첨단 하수관시스템으로 기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하수종말처리장에 납품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대건산업은 올 생산캐파에 해당하는 물량을 수주하고, 양산체제를 위해 곧 건평 6백평 규모의 레진콘크리트관 전문생산 공장을 준공한다. 제2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생산량의 3배에 달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돼 매출이 급신장 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토지공사, 지자체 등에서 구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회사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최 회장은 국내에 최초로 레진콘크리트관을 소개한 이분야 오피리언 리더다. 일본기술을 들여와 자체기술력으로 국산화에 성공함에따라 관련업계에 레진콘크리트관 개발 붐을 조성한 인물. 최근 7개업체가 참여한 레진콘크리트관 협의회 창립을 주도했다. 최 회장은 “지금까지 다양한 루트를 통해 레진콘크리트관의 우수성을 전파하는데 전력투구해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내고 있다”며 “회원사들간의 밀도 높은 공조를 통해 ‘파이’를 키우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협회의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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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부동산
    2003-06-25
  • 휴대폰 끝없이 진화
    아날로그에서 첨단 멀티미디어폰으로 연말, 캠코더 기능 갖춘 WCDMA 선봬 자고 일어나면 변화하는 세상처럼 휴대폰이 첨단 정보기술(IT)의 발전함에 따라 탄생 20년만에 카폰에서 멀티미디어폰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치 아닌 필수= 휴대폰은 단지 음성을 전달하는 ‘사치품목’이었으나 이제는 사회생활의 ‘필수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은 기본, 게임을 즐기고 영화나 TV를 언제 어디서나 주문형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신용카드·출입카드·교통카드로 활용되고 있으며 카메라·캠코더 등의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 개인정보관리·일정관리·고객관리 기능도 가능하게 됐다. 이제 휴대폰은 단순 음성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금융·교육·경제·문화·엔터테인먼트 등의 게이트웨이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성능·외형의 진화= 지난 83년 모토로라가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한 휴대폰 ‘다이나택(DynaTAC)’은 무게가 2.5파운드(약 1.3㎏), 크기 127×228×45㎜로 마치 벽돌과 같아 가방에 넣기도 힘든 아날로그 폰. 배터리 시간은 10시간을 충전해도 30분밖에 통화할 수 없었으며 가격도 4천 달러로 고가 제품이었다. 그러나 20여년이 지난 현재 LG전자가 내놓은 ‘싸이언사이버폴더(모델명 i-BOOK)’의 경우 60g으로 20배 이상 경량화 됐다. 배터리 시간도 10배 이상 늘어나 10박 11일이 넘는 제품도 나왔다. 물론 대중적으로 팔리고 있는 제품의 경우는 100g대의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삼성전자 최신 제품의 경우 121g의 무게와 91.1×49.8×25.3㎜의 크기를 갖췄다. 배터리도 연속통화 기준으로 235분이 가능하다. 휴대폰 모델도 업체별로 한 달이면 2, 3개 모델을 쏟아내고 있으며 가격대도 100달러 이하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저가폰이 등장하는 시대. △국산 제품의 탄생= 우리나라 휴대폰의 효시는 모토로라가 ‘다이나택 8000’이란 모델을 시판한 지난 88년. 다이나택은 당시 무게가 배터리를 포함해 771g이었고 통화시간은 2시간 정도에 불과했다. 국내 업체로서는 지난 86년 카폰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삼성전자가 3년 뒤인 89년 5월 휴대폰 ‘SH-100’을 자체 개발한 것이 첫 작품이다. 이후 지난 96년 LG전자와 삼성전자가 ‘LDP-200’(2월), ‘SCH-100’(4월) 등 국산 CDMA 휴대폰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휴대폰의 진화를 주도했다. △진화 전망= 현재 휴대폰은 단순 음성전화 개념에서 패션폰·다용도폰·전용폰·멀티미디어폰·IP폰 등으로 분화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90년대까지는 휴대폰의 경량화·소형화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무선인터넷시대의 도래와 함께 무선인터넷폰이 등장했으며 2001년에는 본격적인 컬러폰시대에 진입했다. 지난해부터는 아예 무선데이터 컬러폰이 주류를 이뤘고 그 뒤 카메라폰, 캠코더폰 등이 속속 진입했다. 올해말부터는 WCDMA 상용서비스가 실시돼 캠코더 기능을 포함한 WCD MA 단말기가 선보일 전망이다. 물론 차세대네트워크(NGN) 구축이 본궤도에 오르면 본격적인 IP시대로 진입하게 돼 조만간 IP폰은 물론 모바일 IP폰도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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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
    2003-06-25
  • “디지털 복지사회 연다”
    ‘생산자적 정보행위자’ 양산주력 내년 고도정보화사회 규범 정립 “6월은 정보문화의 달인 동시에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전쟁세대나 전후세대로 대표되는 기성세대들의 피와 땀으로 오늘의 한국을 일궜습니다. 고도성장의 주역인 이들이 새로운 물결인 정보화 시대에서 소외되지 않게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벌이겠습니다.” 정보격차해소 전담기관인 한국정보문화진흥원(www.kado.or.kr) 손연기 원장은 “신자유주의의 물결로 50∼60대들이 조기에 일자리를 잃고, 새로운 질서에 발빠르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분들의 소중한 경험들을 역사의 뒤안길로 흘려 보내는건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입니다.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정열, 끈기, 경험 노하우 등을 IT와 접목할 부분이 있습니다.IT교육을 통해 보다 손쉽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거나 재취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신구(新舊)가 결합된 디지털 복지사회를 열어가야 할 것입니다.” 손 원장은 평소 네티즌들이 쇼핑 게임 채팅 등 소비자적 정보행위에 편중돼 있는 반면 IT인프라에 걸맞는 ‘소양있는’ 생산자적 정보행위자의 수가 많지 않다고 지적해 왔다. 진흥원은 이에 따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정보사이트 ‘패밀리21(www.family21.or. kr)’을 최근 개설했다. 패밀리 21은 기존에 진흥원이 운영해온 주부넷을 가족 전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한 사이트로 가족방송국, 가족 컴맹 탈출기, 숙제도우미, 물물교환 등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코너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부모, 자녀간 정보격차로 인해 대화가 단절되는 가정이 많습니다. 자녀는 컴퓨터 앞에, 부모는 텔레비전 앞에서 따로따로 가정 내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진흥원은 가족 간의 유대강화는 물론 자녀세대의 생산적 정보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본 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패밀리21을 가족 커뮤니티로 키워나가고 이를 통해 생산적인 가정 정보화의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진흥원은 또 IT 글로벌 리더로서 국제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루마니아 카자흐스탄에 IT교육훈련센터를 개설해 IT후발국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외국 고위공직자, 기업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 언론인들을 초청해 국내 IT기술 발달 상황을 전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또 대학생이 중심이된 각계각층의 연인원 350명의 인터넷자원봉사단을 정보화 후진국에 파견해 IT코리아를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 역점사업으로 주부들을 대상으로하는 정보화 교육사업에 힘써 5만명 이상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다. “주부들은 우리경제의 밀알이자 동인(動因)입니다. 이들에 대한 정보화 교육을 강화해 삶의 질 향상, 가계경제 기여, 자녀 교육 뒷받침이라는 일석다조의 효과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진흥원은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한달 간 전국에 걸쳐 50여개의 크고 작은 행사를 개최해 디지털 복지사회로 가는 혜안을 제시하고 있다. ‘디지털 홈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미래의 가정(e라이프)을 미리 맛볼 수 있는 체험전이 열리고 각종 기술전시회와 학술대회·정보화경진대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손 원장은 “내년에는 고도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정보화규범을 정립해 사이버 세상이 건전하고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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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
    2003-06-25
  • 동일전력 중기청장상 수상
    일체형 수변 ‘임대수입 짭잘’ 내 제품 끝까지 책임진다 ‘프로정신’ “수변전설비 임대사업 이후 사세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주)동일전력(대표 조규배)이 ‘지상설치일체형수변전설비’를 개발해 임시전력 수변전설비 임대사업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수변전설비는 한전에서 공급하는 전기를 수용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변환하는 장치다. 지금까지 사용돼온 H형 수변전설비는 외부에 노출됨에 따라 비바람 등에 의한 정전 등 잦은 사고의 원인이었다. 특히 한번 철거하면 다시 사용할 수 없어 폐기해야 했다. 이 회사가 선보이고 있는 야심작은 ‘CUBICLE형.’ 특별 고압기의 충전부위가 비바람에 노출되지 않아 사고 발생 위험과 크레인이나 장대물에 의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적다. 지상에 설치돼 있어 유지보수가 쉽고, 지붕이 있어 바람이나 외부 영향에 의해 전로 접촉부위가 부식, 나사풀림에 의한 접촉불량 등의 사고 발생률이 줄어든다. 또 먼지와 스케일 등에 의해 절연강도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며 아울러 변압기등에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제품가는 경쟁제품의 40%선이다. 기술 경쟁력을 실현한 원가절감 노력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90%에 달하는 숙련공들 손으로 덤핑없이 올해 70억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임시전력시장에서 연간 필요로하는 수전설비는 1천200개(한전 2000년기준). 이중 20∼25%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전기문화대상시상식에서 중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내 제품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조규배 사장은 철저한 사후관리를 위해 고객이 사용 후 증설 혹은 폐기 시에는 자사 제품을 적정가(1년기준 판매가60%)로 인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무구조 혁신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 중장기를 대비한 R&D집중, 현장중심 및 고객밀착 경영을 올해 경영방침의 축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임대사업으로 재무구조가 건전해짐에 따라 파생상품 개발로 사업영역 확대에 나섰다. ‘프로젝트-2(수전설비와 IT와의 결합)’개발로 품질향상과 매출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겠다는 복안이다. 생산성 향상과 대량 생산체제를 위해 새 청사를 마련했다. 아울러 한전과 전략적 제휴로 유통망 확보에 주력하고, 조달청 납품 및 관급공사 수주로 수익성 향상과 외형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유통전략도 마련했다. 조 사장은 “전기문화의 날에 중기청장상을 수상한 만큼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기술혁신, 에너지 절략형 제품 개발 등 고객만족 경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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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6-25
  • 똑똑한 CEO가 실패하는 이유
    남 흉내내기식 경영…지난친 팽창주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일수록 똑똑한 CEO에 대한 기대와 필요성이 강조된다. CEO들은 대부분 똑똑하다. 컨설팅업체에서 잘 나갔거나, 부문 관리자로서 높은 평가를 받던 나름대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엘리트 그룹이지만 이들 모두가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렇게 능력을 인정받던 이들도 막상 CEO가 된 이후에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LG경제 연구원이 분석한 ‘똑똑한 이들이 CEO로서 실패하는 원인’이라는 보고서를 통해서 살펴본다. △윤리의식의 부재= 최근 시장에서 CEO의 윤리 의식이 이슈다. CEO들의 윤리성이 결여된 비이성적 행동이나 판단으로 한 기업이 망하게 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엔론(Enron)의 회계장부 조작사건은 기업을 파산에 이르게 했으며 월드컴(WorldCom) 경영진은 회사 부도 후에도 2천5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챙겨 물의를 빚었다. 또한 세계 3위의 제약 업체인 머크(Merck)나 복사기 제조업체인 제록스(Xerox)의 경우도 매출의 부적절한 계상으로 문제가 됐다. 요리 및 가사일과 관련된 사업을 하면서 미국인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가진 마사 스튜어트(Martha Ste wart)도 아임클론 주식을 내부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나친 성과/팽창 주의= 한동안 유행했던 기업의 인수합병은 유능한 리더의 조건이었다. 그러나 기업간 관련 성과 시너지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지난친 팽창은 실패를 불러온다. 미국의 위성TV업체인 에코스타(Echostar)는 당시 CEO인 찰스 에르겐의 주도 하에 경쟁사인 디렉TV 합병을 추진하다 6억달러의 손실을 보았다. 위성TV업체를 케이블TV업체처럼 키워야한다는 그의 논리가 시장 독점을 우려한 정부의 승인 거부로 실패했기 때문이다. △따라하기식 경영= ‘남들이 하기 때문에 나도 해야 한다’식의 발상에서 확실한 수익 모델이나 미래 전망도 없이 무리하게 투자를 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AOL타임워너(Time Warner)의 CEO였던 스티븐 케이스의 온라인 과잉투자가 대표적인 예다. LG경제연구원 이연수 연구원은 “실패하는 CEO들의 사례를 볼 때 정도·맞춤식 전략과 변화 등 선도 경영이 전제되지 않는 똑똑함은 CEO를 실패자로 전락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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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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