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1-2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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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팔 걷어’
    중기부, 뉴욕 ‘한미 스타트업 서밋’서 협약식 한미 공동펀드 3000억원 조성키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한미 공동펀드가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한미 공동펀드 결성 협약식을 체결했다. 펀드 조성에는 한국벤처투자와 미국의 벤처캐피털 ‘RPS 벤처스’와 ‘밀레니엄 테크놀로지 밸류 파트너스’(Millennium Technology Value Partners), ‘어플라이드 벤처스’(Applied Ventures) 3곳이 참여해 총 2억1500만 달러 규모의 공동펀드를 만든다. 한국 스타트업들의 투자와 글로벌 진출 지원에 최우선으로 쓰인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공동펀드가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세계시장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기부 산하 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운영하는 모태펀드 출자 비율은 14%(약 390억 원) 수준이다. 이날 중기부는 협약식과 함께 구글과 오라클 등 미국을 대표하는 성공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좌담회를 열고 ‘디지털 시대의 핵심 기술과 스타트업’을 주제로 한국 스타트업 육성 방안에 대한 논의도 가졌다. 좌담회에서 기업 임원들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등 딥테크(deep tech)와 같은 첨단분야 발전에서 스타트업의 역할과 이들의 장점을 극대화할 정책적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로젠버그 오라클 부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이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비어있는 부분도 많다”며 “오라클은 이런 부분을 공격적으로 공략하는 스타트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다”고 했다.  바티아 구글 VP는 구글과 스타트업간 협업 모델을 소개하면서 가상·증강현실(VR·AR)과 머신러닝, 퀀텀 로봇기술 등 분야에 큰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아이디어와 유연성 등 스타트업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오라클은 내년부터 우리 정부와 함께 스타트업 공동육성 프로그램의 기획·운영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국내 벤처 중 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 2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2년 10월 18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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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8
  • 롯데, 중기 우수제품 미국 판로개척 돕다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개최 120개 중소기업 온·오프라인 참가해 수출 상담 롯데가 미국 뉴욕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했다. 행사는 롯데그룹의 6개 유통 계열사가 함께 진행한 것으로 참여 중소기업만 170개에 달한다.  먼저 독일에서 열린 엑스포에는 국내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해 독일 및 유럽지역 바이어 70여 명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누적 상담 건수는 217건, 상담 금액은 총 2900만 달러(한화 약 400억원)를 기록했다. 롯데가 중소기업 상생 활동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적극적인 상생 의지가 반영됐다. 신 회장은 지난 5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해 "롯데지주 및 유통 관련 계열사가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협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 맨해튼 남동부에 위치한 피어17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에는 롯데 협력 중소기업과 신규 발굴 중소기업 등 총 120개 중소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수출 상담회와 제품 품평회, K컬처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참여한 기업은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푸드, 뷰티 관련 중소기업들이 주로 구성됐다. 푸드존과 뷰티존으로 나뉘어 마련된 수출상담장에서 중소기업들은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준비해온 제품의 장점을 소개했다. 롯데는 원활한 일대일 수출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140명의 글로벌 바이어와 중소기업을 매칭했다. K푸드 쿠킹쇼와 K뷰티 메이크업 시연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렸다. K푸드 쿠킹쇼는 최현석 셰프가 ‘한국 전통 매운 맛’을 주제로 참가 중소기업 ‘위플이앤디’의 HMR 제품인 ‘가리비 바질 페스토 파스타’, ‘북하특품사업단’의 ‘명인 병준 고추장’을 활용한 고추장떡 등을 조리해 선보였다. 중소기업 ‘해여름’의 ‘트러플 소금’을 활용한 쇠고기 두부 볶음 등도 호응이 좋았다. 맨해튼 관광명소 피어17 야외 광장에는 15m 높이의 ‘어메이징 벨리곰’도 전시됐다. 롯데는 벨리곰과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필요성을 담은 홍보물을 나눠 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유치 지원 활동도 펼쳤다. 롯데는 글로벌 바이어들과 추가 수출 상담도 이어지도록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도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 10월 18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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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8
  • 식품업계, 스타트업 협력·투자 ‘활발’
    신사업으로 미래 먹거리 개발 박차 식품 업계가 스타트업과의 협력·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국내 주요 식품 기업들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지분 투자, 협업 등으로 새로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스타트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통해 상생 발전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제과는 캐나다 식용 곤충 제조기업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과 곤충소재를 활용한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은 귀뚜라미를 이용한 단백질 분말 제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건강기능식품 전문스타트업 '빅썸'과 손을 잡았다. 롯데칠성음료는 킥더허들이 보유한 빅썸 지분 50.99%와 지스트롱 혁신창업펀드가 보유한 1.95%를 포함해 약 53%의 빅썸 지분을 취득했다.   빅썸은 2016년에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및 유통 플랫폼 전문회사다. R&D, 기획, 마케팅, 제조·운영 등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2020년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 규제 특례 대상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H 트라이앵글' 공모전 접수를 진행한다. 우수 아이디어 상품·서비스에 선발된 기업에게는 상금과 함께 하이트진로의 대표 캐릭터인 '두꺼비'를 활용한 라이선스 제품화 및 '홈앤쇼핑' 방송 기회 부여, 라이브 커머스 판매 지원 등을 제공한다. 교촌은 국내 음식료 스타트업을 발굴함과 동시에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한 독자적 IT 서비스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차세대 주문앱 서비스 개발에 10억원을 투자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소비자들의 기호가 종전과는 다르게 변할 수 있다"며 "상품의 수명과 유행 주기가 변할 수 있어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미래 먹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2022년 10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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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8
  • 올해 연간 무역적자 폭 최대규모 될 듯
    무역적자 내년 초까지 이어질 듯 컴퓨터,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 큰 타격 올해 연간 무역적자 규모가 통계 집계 이래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을 대상으로 ‘무역수지 및 환율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연간 무역적자 규모는 281억7000만달러로, 원·달러 환율 최고가는 1422.7원으로 전망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206억 달러 적자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133억 달러 적자를 웃도는 수치로, 1956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규모다. 전경련은 무역수지 적자 규모를 300억달러 이상으로 전망하는 응답률도 40.0%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 53.3%는 무역수지 적자 폭 정점을 지난달로 보는 등 10명 중 9명(86.7%)은 올해 11월 내로 무역적자가 최대치를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응답자 대부분이 적자 기조가 끝나는 시점을 내년 2월 초반으로 예상해 향후 5∼6개월 동안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국내 수출산업의 최대 위협요인에 대한 질문에는 가장 많은 60.0%가 ‘글로벌 경기 부진’을 꼽았고, ‘미중 패권 경쟁에 따른 공급망 애로’(26.7%), ‘원자재가격 상승’(13.3%) 등이 뒤를 이었다. 15대 수출 품목 중 하반기 수출 감소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 품목은 컴퓨터,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이다. 하반기 수출 증가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 품목은 자동차, 이차전지, 석유제품 순이었다. 최근 고공행진을 하는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선 응답자들은 향후 최고가를 평균 1422.7원으로 예상했다. 고환율 지속 시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말에는 응답자 66.7%가 '원자재가격 상승 등 환율로 인한 비용부담'을 꼽았다. 현재 상황에서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경제 대책으로는 ‘환율안정 등 금융시장 불안 차단’(28.9%), ‘규제완화, 세제지원 등 기업환경 개선’(17.8%), ‘원자재 수급 및 물류애로 해소’(17.8%) 순으로 답이 나왔다. 이날 관세청이 발표한 통계도 무역적자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누적 무역적자는 이미 292억1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무역수지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무역 적자가 내년 초까지 이어지고 환율도 1천400원대로 뛸 것으로 전망되는 등 무역과 환율에 비상이 걸렸다”며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에는 큰 위협이므로 규제개혁 등 경영환경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2022년 10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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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8
  • 중대재해 처벌 수위 높일 경우 탈법 만연 우려?
    처벌 대신 예방 조치 강화해야 중대재해법 시행 후 산업재해 감소 효과↓  중대재해처벌법의 실효성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다. 업무상 사고 사망자수가 줄어들기는 커녕 오히려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석훈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고용노동부의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업무상사고 사망자수는 157명으로 전년대비 165명에 비하여 8명 감소했으나 그 중 제조업 부문은 7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상시근로자 50명 이상 사업장의 경우 같은 기간 업무상사고 사망자수가 69명으로 전년 동기(68명) 대비 1명 증가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일 이후 2개월간만 집계하면 업무상사고 사망자수가 45명으로 전년 동기(52명) 대비 7명 감소했으나, 제조업의 업무상사고 사망자수는 21명으로 3명 증가했다. 한석훈 교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이 1년전부터 예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금년 1분기나 법 시행 후 2개월 간 제조업 부문 업무상 사고 사망자수가 줄기는 커녕 증가하고 있음은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우려를 낳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책임자를 과중하게 형사처벌하는 상황에서 기업이나 경영책임자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준수해야할 의무의 내용이 불명확하면 의무의 준수를 기대하기 어려워 산재예방에 무익할 뿐이다. 위반에 따르는 민·형사상 책임 유무도 불확실해 기업리스크가 가중되고 경영이 위축되며 우수한 경영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워지는 부정적 효과만 발생하게 된다”며 “법정 형벌이 체계상 균형을 잃은 것은 평등원칙 및 과잉입법금지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과중한 형사처벌은 책임주의에 위배됨은 물론 형벌에 대한 거부감과 면역력만 높일 뿐, 산업재해의 예방이나 감소에는 별 효과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재해의 예방을 위해서는 사후처벌 중심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정부가 주도하는 재해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정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중대재해 책임자에 대해 엄격한 책임을 물음으로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재해를 방지하려는 입법 취지에는 일정부분 공감하지만 엄격한 형사 처벌만으로 재해를 방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안전교육과 안전장치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고 그렇지 않고 처벌수위만 높이면 이를 피하기 위한 꼼수와 탈법이 만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이석 시장경제제도연구소 소장은 “법적 불확실성은 기업가 정신의 발휘를 어렵게 해 시장의 활동을 저해한다”면서 “국회가 부실한 법이 양산되는 법 공장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은 시장경제 작동을 저해하는 입법들이 계속 등장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승노 자유기업원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실효성이 있냐는 의문이 법 제정 이전부터 시행 이후까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산업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기업 경영을 활성화시키며 동시에 재해를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입법을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년 10월 18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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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8
  • D램 시장 가격 하락세 지속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반기 ‘역성장’ 우려 글로벌 IT시장 급냉···D램 가격 하락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군인 D램 가격이 최근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사상 초유의 인플레이션으로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위축되자 D램 시장도 타격을 입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올 3분기 D램 가격 하락 폭이 최대 15% 수준이며, 4분기 D램 가격이 3분기 대비 최대 18%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 자료를 살펴보면 스마트폰과 데이터센터용 D램의 4분기 가격 하락 폭이 13~18%대로 가장 컸다. 앞으로 PC용 D램 가격은 10~15%, 소비자용 D램 값은 10~15% 내려갈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반기 들어 D램 업체들이 가격 하락을 피하지 못하는 이유는 IT 시장의 급격한 수요 위축으로 해석된다.  특히 ‘생산 후 판매’ 방식을 택하는 D램 시장은 IT 시장이 급격히 냉랭해질 경우 재고가 단숨에 늘어나 실적 악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램 불황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설비 투자 계획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시황 변동에 의존하기보다는 일관된 설비 투자를 고수하는 방침을 세웠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을 총괄하는 경계현 사장은 “반도체 업황이 올해 하반기에 안 좋을 것 같고, 내년도 지금으로서는 좋아질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다”며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절하겠지만 기본적 투자 방향은 시황과 무관하게 일관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2022년 10월 18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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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8
  • 주요국 금리 줄인상…자본 유출 우려
    日 24년 만에 외환 개입 美 국채 수익률 급등 주요국이 미국에 이어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일본은행이 24년 만에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하며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전날 3.511%에서 이날 3.705%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2월 이후 최고치다. 하루 상승폭은 6월 13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더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자 소폭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일부 중앙은행들이 잇달아 금리를 올리고 세계 경제규모 3위 일본 중앙은행이 1998년 동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엔화를 매수하며 외환시장에 개입하자 반응한 것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이날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이 0.5%포인트 금리를 올렸고 스위스는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노르웨이는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미국 투자자들은 특히 일본 정부가 엔화를 사는 데 필요한 달러를 모으기 위해 국채를 매도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일본 정부가 충분한 달러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해당 시나리오에 회의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WSJ는 이번 수익률 급등이 "현재 인플레이션 환경의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강조한다"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의 짐 캐론 선임 매니저는 "중앙은행들이 서로 금리를 인상하고 다른 공격적인 조치를 취함에 따라 앞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한미 금리역전 현상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금리가 더 높은 수익률이 더 좋은 시장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본 유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앞으로 한미 금리차가 더 커질 가능성도 크다. 한국이 올해 2차례 남은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하고 미국 연준이 11월과 12월 회의에서 모두 0.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연말 미국 기준금리(4.00∼4.25%)와 한국(3.00%)의 격차는 1.00∼1.25%포인트로 벌어진다. 이렇게 되면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려는 욕구는 더 커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간에는 대규모 외국자금 이탈로 심각한 위기가 발발하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한미 금리의 역전폭이 크거나 장기화됐을 때는 문제가 클 수 있다는 우려했다. 김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 이후 외국인은 주식시장에 참여도가 낮았던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참여도가 높았다"면서 "자금 유출이 일어나게 될 경우 채권시장에서 자금 이탈이 더 크게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수 자본시장실 연구위원은 "최근 외환시장 유동성이 나쁘지 않고 달러 강세 영향이 시장에 어느정도 반영되고 있는 만큼 이번 한미 금리역전이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진 않을 것"이라며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심각한 위기 발발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이 금리인상을 장기화하고 인상 폭을 예상보다 높일 경우 한국은 미국을 따라가진 못하게 될 것"이라며 "이 경우 유출 압력이 커질 수 밖에 없고 금리역전이 장기화되면 문제가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2년 10월 18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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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금융
    2022-10-18
  • 중국 내년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돼
    내년 중국 성장률 5.3%→4.5% 낮춰 코로나 악화로 성장동력 상실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의 영향 등으로 세계 주요 금융회사들이 내년 중국 경제성장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노무라는 내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1%에서 4.3%로 내렸다. 골드만삭스도 이번 주 내년 중국 성장률 예상치를 5.3%에서 4.5%로 낮췄고, 소시에테제네랄(SG) 역시 내년 성장률이 5%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내년 중국 성장률 전망치 중간값은 이전 조사 때보다 0.1%포인트 내린 5.1%로 나왔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3.5%에서 3.4%로 낮아졌다. 블룸버그는 중국 경제가 올해 코로나19 봉쇄 여부에 따라 봉쇄 여부에 따라 회복세가 강해졌다가 약해지는 들쑥날쑥한 양상을 보여왔다면서 일각의 예상대로 내년 3월 코로나 정책이 완화돼도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 침체와 수출 증가세 둔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에 따른 자본유출 가능성, 전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난도 내년 중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내년 중국 경제 전망이 극히 불투명하다면서 중국 정부가 내년 3월 엄격한 코로나19 정책을 풀어도 높은 감염률로 인해 경제 회복은 더디고 고통스럽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정부가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엄격한 코로나19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본다면서 정책을 완화하면 곧바로 확진자 증가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악사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도 지난 9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중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 정책이 대폭 완화되지 않는 한 올해 성장률이 3%에 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블룸버그 조사에서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2.3%로 전망됐다.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올해 5%대로 떨어진 뒤 내년에는 0.8%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연간 소매판매 증가율은 2%로 하락했다가 내년에는 6.6%로 회복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출 증가율 전망치는 종전 8.7%에서 9%로 상향 조정됐다. /2022년 10월 18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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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금융
    2022-10-18
  • 국민연금, 외화 단기자금 한도상향
    환전수요 줄여 원화약세 방어 한은과 100억 달러 통화스와프 국민연금이 외화 단기자금 한도를 30억 달러로 상향하고, 14년 만에 한국은행과 올해 말까지 100억 달러 내에서 외환 스와프를 추진키로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으로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뚫을 정도로 치솟자 환율 방어를 위한 조치다.  국민연금은 해외투자금이 3300억 달러에 달하고, 매년 300억 달러 이상 해외투자를 단행해 외환시장에서 달러 수요를 높여 원화 약세, 달러 강세를 유발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국민연금은 이번에 통화스와프 시한을 연말까지로 설정하고 총 100억 달러까지 거래할 수 있게 했다. 단기간 잠재워야 할 외환 거래 규모가 크고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규모도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양측은 앞으로 달러 환율이 오를 것을 예상하고 국민연금이 거래일의 매매기준율을 적용한 원화를 한은에 제공하고 그에 해당하는 외화를 받는다. 만기일에 한은은 기존 거래일에 적용한 환율을 기준으로 일종의 비용인 스와프 포인트를 빼고 달러를 원화로 바꿔 국민연금에 지급한다. 국민연금은 또 원활한 해외투자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해온 외화 단기자금 한도 상향도 심의·의결했다. 이태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이날 기금운용위 모두 발언에서 “국민연금의 효율적인 해외투자를 위해 외화 단기자금 한도를 상향하는 지침 개정안을 심의 의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해외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외환시장을 통해 10억 달러까지 미리 조달하는 방안도 확정했다.  /2022년 10월 18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 뉴스
    • 국제금융
    2022-10-18
  • '안심전환대출' 신청자 급증
    신청접수 이달 17일까지, 11일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11일차인 지난달 29일까지 누적 신청 건수와 금액이 각각 2만4354건, 2조2180억원을 달성했다. 주택금융공사로 들어온 누적 신청 건수와 금액은 1만3100건, 1조2355억원이었다. 6대 은행으로 들어온 누적 신청 건수와 금액은 1만1254건, 982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준고정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최저 연 3.7%의 금리로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다. 올해 8월16일까지 제1금융권·2금융권에서 취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담대를 대상으로 한다. 만기가 5년 이상이면서 만기까지 금리가 완전히 고정돼 있는 주담대와 보금자리론·적격대출·디딤돌대출 등 정책모기지는 제외된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시 해당 주택의 시가(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를 우선 이용하되, 시세가 없는 경우 공시가격과 현실화율을 활용한다. 한도는 25조원으로 접수는 이달 17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자는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선정된다. /2022년 10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뉴스
    • 국제금융
    2022-10-18
  • EU, 유럽 전력망 디지털화 추진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 끝내 IT기반 스마트 그리드 구축계획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800조원 가까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유럽 전력망을 디지털 기반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EU의 '에너지 시스템 디지털화' 실행계획에 따르면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을 끝내고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0년대 말까지 전력 인프라에 5천650억유로(약 784조6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보기술(IT)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인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로 EU 내 전력망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EU는 역내 전력 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24년부터 전력사용 데이터의 공유를 촉진키로 했다. 또한 이를 위해 2027년까지 모든 상업·공공 건물의 지붕에, 2029년까지는 모든 신규 주거용 건물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필요가 있고, 또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량 보급 대수를 3천만대로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EU는 아울러 내년 3월까지 회원국과 기업 간 에너지 데이터 공유를 촉진하는 그룹도 구성하기로 했다. 실행계획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러시아산 화석연료로부터 독립하고 디지털 에너지 시스템을 만드는 데 있어 전략적 주권과 안보를 제고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EU 집행부 격인 유럽집행위원회(EC)는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거래를 늘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어 회원국 에너지 장관들이 저비용 전력 생산자들에게 '횡재세'를 부과하고 피크 시간대의 전력 수요를 줄이는 방안도 논의한다. /2022년 10월 18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 뉴스
    • 국제금융
    2022-10-18
  • 카카오 메일, 오늘중 복구 예상
    카카오 뱅크 등은 복구 완료 카카오는 카카오와 다음의 메일 서비스가 18일 중으로 복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전 9시 카카오의 주요 기능이 복구 완료됐으며, 현재 다음 메일을 복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현재 카카오뱅크,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내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멜론, 카카오게임즈 등은 정상 작동하고 있다. 하지만 포털 서비스 다음의 카페, 카카오스토리와 브런치, 티스토리 검색 기능은 아직 복구 중이다. 또한 채널의 광고성 메시지 기능, 쇼핑하기의 일부 검색 기능을 복구하고 있다. 카카오는 "장비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메일과 톡 채널 등 핵심 서비스의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며 "정상화된 서비스도 지연과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모니터링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10월 18일 동아경제신문 이정아기자  
    • 뉴스
    • 종합
    2022-10-18
  • 직장 직무 바뀌면 실손보험사에 알려야
    보험계약이 해지되거나 보험금이 삭감될 수 있어 금융감독원이 상해실손보험 가입 후 직장을 바꾸지 않고 직무만 바뀌더라도 이를 보험회사에 알리지 않으면 보험계약이 해지되거나 보험금이 삭감될 수 있다며 금융소비자들의 유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질병·상해보험과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에는 '피보험자의 직업이나 직무의 변경은 상해 발생위험의 변동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변경시 지체없이 보험회사에 통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만일 이같은 통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험사는 보험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삭감할 수 있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한 분쟁과 민원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보험기간 중 피보험자의 직업뿐 아니라 직무의 변경이 발생한 경우에도 보험계약자나 피보험자는 보험회사에 그 변경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컨대 같은 직장내 사무직에서 생산직으로의 전근, 음식점 사업주가 경영난으로 사업주를 배우자로 바꾸고 본인은 배달을 전담하게 되는 경우, 소형 건설회사 현장관리자가 구인난으로 중장비 운전업무도 겸하게 되는 경우 등이다. 금감원은 "통지의무를 이행했다면 직무 변경으로 인해 상해위험이 감소한 경우에는 보험료가 낮아질 수 있다"며 "계약해지로 인해 이미 납입한 보험료 보다 적은 해약환급금을 받게 되는 금전적 손해도 막을 수 있고 연령증가로 새로운 보험에 가입하기 어렵거나 가입하더라도 높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하는 불이익도 피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다만 해당 보험상품을 모집한 보험설계사에게 직무가 변경된 사실을 알리는 것만으로는 통지의무 이행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직무 변경시에는 반드시 보험회사에 우편이나 전화 등을 이용해 직접 해당 사실을 알려야 한다. /2022년 10월 17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뉴스
    • 종합
    2022-10-17
  • 건보공단 직원 6개월간 46억 횡령
    해외로 도피 중…공단 형사고발 채권자 계좌정보 조작해 본인 계좌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내 46억원 규모의 대형 횡령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공단은 본부 재정관리실 채권관리 담당 직원 최모씨가 약 46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확인돼 강원 원주경찰서에 형사고발 했다. 최씨가 횡령한 약 46억원은 채권압류로 지급 보류된 진료비용이다. 채권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기간인 지난해 1월1일부터 올해 9월 22일까지 전수조사한 결과, 올 4월부터 9월21일까지 6개월간 채권자의 계좌정보를 조작해 본인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횡령했다. 입금 시점은 4~7월중 1억원, 9월16일 3억원, 9월21일 42억원이다. 현재 최씨는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횡령 사실은 공단이 전날 오전 9시30분께 진료비 지급 보류액에 대해 점검하던 중 알아챘다. 공단은 경찰 형사고발과 함께 계좌 동결 조치했다. 최대한의 원금 회수를 위해 예금 채권에 대한 가압류 조치도 진행 중이다. 또한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현금 지급을 수행하는 부서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피의자는 공금을 횡령하고자 채권자의 계좌정보를 조작해 진료비용이 본인 계좌로 입금되도록 6개월간 계획적으로 처리했다"면서 "현재 현금 지급 관련 업무 전체에 대해 신속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 재정을 책임있게 관리해야 할 공단의 채권관리 담당직원 횡령 사건 발생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공단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2022년 10월 17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 뉴스
    • 종합
    2022-10-17
  • “T.A.B는 ‘사람=환경’ 밸런싱 잡아주죠”
    기획·설계 등 참여해 공기조화 시스템 실현 엔지니어링 및 건설업체 등 T.A.B 중요성 입증   건물 신축할 때 사용자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제공이 중요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건축설비의 완벽한 운영을 위한 T.A.B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TAB(TESTING, ADJUSTING & BALANCING)란 미국에서 출발한 제도로, 설계 목적에 부합되도록 모든 빌딩의 환경 시스템을 검토하고 조정하는 과정이다.    여기에 효율적인 건축 기계설비 시스템의 성능 확보를 위해 ‘커미셔닝(Commissioning)’이 T.A.B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커미셔닝은 설계 단계부터 공사완료 까지의 전 과정 즉 계획, 설계, 시공, 설비 성능시험 등을 확인하고 검증해 문서화로 건물주에게 제공한다.   우리나라는 (사)티에이비 커미셔닝협회가 T.A.B와 커미셔닝 확대와 전문엔지니어를 양성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20년을 맞은 협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인준을 받은 T.A.B와 커미셔셔닝 분야의 유일한 사단법인 단체다. 협회는 지금까지 천여 명이 넘는 T.A.B 엔지니어를 배출했고, 평택 미군 공사의 시공에 참여해 활약했다.    제9대 협회장을 맡고 있는 한상범 (주)신한기연 대표(사진)는 T.A.B는 ‘건물의 완벽한 공기조화설비의 운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T.A.B가 우리나라 산업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특히 건설사들이 상업적인 방향으로 치우칠 때 원칙을 강조해왔다. 그 결과로 건물 하자가 사라졌고 당연히 막대한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T.A.B를 적용하면 시공 중인 건물 설계도가 완료되기 전, 또는 장비 구매발주 전에 일부 문제점들 즉, 적정하지 못한 용량 선정, 시스템 구성상의 미비점, 불필요한 장비선정, 누락사항 등을 찾아낸다.    T.A.B 엔지니어는 이러한 점들을 수정 보완해 초기 투자비를 절감시킨다. T.A.B를 적용하면 월등히 향상된 품질의 시공이 가능해 준공 후에 빈번히 대두되는 하자 문제가 거의 없게 되거나 현격히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운전경비 절감,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 장비수명 연장 등 효율적인 운전관리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 회장은 “T.A.B는 사람이 살아가는 건물 조건을 잘 맞춰 밸런싱을 잡아주는 것”이라며 “설비 전반에 대한 종합엔지니어링이기 때문에 고도의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내년에 미국T.A.B협회와 조인해 전문학회를 여는 등 T.A.B와 커미셔닝 전문엔지니어링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는 엔지니어링 사업의 대가를 합리적으로 산정하기 위한 기준인 T.A.B 표준품셈과 커미셔닝 표준품셈을 정립해 제공했다.    한상범 회장은 “엔지니어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가 마련되는 게 중요하다”며 “업계 엔지니어들이 자부심을 갖고 기술력 향상과 전문성 확보에 주력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엔지니어들의 활동이 보장되도록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10월 17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주)신이랜드
    2022-10-17
  • 전기·화재 감지하는 시스템 ‘광센서’ 개발
      한광전기, 부분방전 0.05초내 감지·화재 ‘예방’ 광센서, 전기 외 가스누출, 건축, 터널·교량 적용   수배전반 시장의 대표 중견기업인 한광전기공업(대표 유기현, 사진)이 전기화재를 사전에 감지, 차단할 수 있는 광센서를 개발해 화제다.    유기현 대표는 “수배전반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결국 품질“이라며 “뛰어난 제품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압전기는 압에 의해서 절연 파괴가 된다. 절연 파괴 사고는 한전에서 표준 교육에 명시됐듯이 부분 방전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부설연구소에서 석·박사들이 7년간 부분 방전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연구해왔고 그 결과 부분 방전을 발견하는 광센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광전기에서 개발한 이 광센서는 전기 아크사고도 미리 감지할 수 있다. 아크사고는 수배전반 시장의 이슈로, 아크 테스트 여부가 제품 평가 기준이 될 정도다.    유 대표는 “신제품인증(NEP)을 받은 제품도 아크 사고가 난다. 아크는 폭발로 이어지기 전에 잡아내는 게 관건이므로 속도가 가장 큰 문제다. 저희가 개발한 광센서를 이용하면 0.05초내 부분 방전을 감지하기 때문에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광센서는 원격으로 이중, 삼중으로 꼼꼼히 감시할 수 있고 음파까지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유 대표는 “한광전기가 개발한 광센서는 전기뿐 아니라 가스 누출, 건축구조물 붕괴, 터널 교량 파손 등도 사고 발생 전에 감지해 예방할 수 있다. 매우 획기적인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한광전기는 IoT 오토메이션 광센서를 이용해서 원격모니터링하는 수배전반 제품도 개발했다. 하이닉스, 동탄 물류센터, 대명건설의 비발디 등에 광센서 수배전반을 공급했다.   유 대표는 “앞으로 일반적인 감시 체제를 구현하는 것이 아닌 데이터 히스토리를 통한 모니터링으로 예지보수 기능까지 제공할 계획이다”며 “향후 AR, 디지털트윈 등을 도입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선두주자로 달리다 보니 심사기관으로부터 광센서가 신제품인증(NEP)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세계적으로도 초음파 측정기를 도입한 광센서 실험실이 없다보니 심의위원들이 저희 실험실로 출장을 온다. 심사원들은 100번 이상 테스트를 해봐야 하는거 아니냐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테스트를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현실을 감안해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유기현 대표는 “기업은 머물러 있으면 도태되기 마련”이라며 “업계 리딩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 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경계하고 차세대 먹거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NEP 인증을 받아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광전기는 최근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해 화제가 됐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며 일자리를 대거 창출된다. 한광전기공업이 추진하는 포천 스마트팜 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 산75번지에 25만1217㎡(약 7만4720평)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1400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10월 17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주)DB로보틱스
    2022-10-17
  • 복합형 강가시설공법 ‘20년 장수’
    복합형 강가시설공법(원내는 박기경 대표) 시공성·경제성·안정성 확보…암반층 시공 ‘척척’ 가원이엔씨(주), “R&D투자 지속, 경쟁력 강화 박차”   흙막이(물막이) 가시설 공사 전문기업 가원이엔씨(주)(대표 박기경)가 자체 개발한 ‘복합형 강가시설 공법’이 전국 SOC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가원이엔씨(주)가 개발한 ‘복합형 강가시설 공법’은 기존 흙막이 공법의 단점을 보완, 탁월한 차수능력·공기단축·원가절감 등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갖췄다.    차수성이 뛰어난 Sheet-Pile 공법과 암반층에 시공성이 양호한 토류벽 공법을 하나의 구조로 개발했다. 이 공법은 Sheet-Pile 공법 대비 천공 간격을 넓힘으로써 천공비와 자재비를 절감시키고, 공기단축까지 가능해 최대 40%가량 공비를 절감시켜 뛰어난 경제성을 제공한다.   공법의 특성상 하천구간의 차수성 및 안전성 확보 등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지하수위가 높은 지하차도나 지하철 가시설공사, 굴착 심도가 깊은 공동구 및 수직구, 하천 유심부에 설치하는 교각 직접기초, 하천을 횡단하는 구조물, 우물 등의 취수탑 보강 공사 등에 적합하며 암반층에도 시공이 가능하다.    박기경 대표는 “2004년 가장 경제적이고 우수한 흙막이 공법을 융합,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복합형 강가시설’공법을 개발한 이래 현재까지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복합형 강가시설 공법의 우수성과 가격경쟁력이 400여 건이 넘는 공사를 통해 검증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잦은 태풍과 건설업계 부실시공으로 흙막이 가시설 부실로 인한 붕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애초부터 경제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공법을 사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며 “저희 핵심기술을 모방한 기술로 특허를 신청해 저가수주 경쟁에 나서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발주처가 걸러내지 못할 경우 부실시공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공법의 우수성으로 가원이엔씨(주)는 지난 2018년 평화, 동일, 삼보 등 6개 엔지니어링사와 협력MOU를 체결한 바 있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쌍용건설, SK건설과 컨소시엄으로 턴키 시공이 이뤄졌고 호남 철도, 전라도 지역 등 도로공사 턴키를 수행했다.   가원이엔씨(주)는 복합형 강가시설 공법 개발에서 멈추지 않고 차수벽 설치후 철거가 용이하게 개발된 조립식 차수부재, 하단부 보강방법, 물막이용 수중 가시설 및 시공방법, 차수벽 채움재에 황토몰탈을 적용한 친환경 보강방법 등의 추가 특허도 다수 획득했다.    박 대표는 “지난 18년간 지속적으로 R&D에 투자하면서 기술 업그레이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양성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업계를 리딩하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10월 14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주)DB로보틱스
    2022-10-14
  • 금융권 횡령사고···5대 시중은행 집중
    횡령사고, 하나>농협>신한 순 5년새 911억 배임·횡령 최근 우리은행에서 700억원대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에서도 빈번한 횡령과 지방은행도 횡령금액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은행 횡령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SC·경남·대구·부산·전북·제주·수협·기업·산업·수출입 등 15개 은행에서 2017년 이후 98건, 총 911억7900만원의 횡령사고가 있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21억7900만원(10건), 2018년 24억1700만원(20건), 2019년 67억4600만원(20건), 2020년 8억1600만원(19건), 2021년 67억5100만원(14건) 등이다. 올해 들어서는 우리은행 700억원을 비롯해 722억6700만원(15건)의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2017년 이후 횡령사고에 연루된 직원들에 대한 은행들의 자체 조치는 면직 81명, 정직 2명이다. 10명은 사망이나 퇴직으로 조치가 없었으며 올해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7명은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 5년 간 가장 횡령사고가 빈번했던 곳은 하나은행으로 18건이 있었고 15명이 면직됐으며 2명은 조치 예정, 1명은 외부인으로 형사고발만 이뤄졌다. 두번째로 횡령사고가 많았던 곳은 농협은행으로 15건이 발생, 13명이 면직됐지만 2명은 사망해 조치없음으로 끝났다. 신한은행 14건(면직 11명·정직 1명 등), 우리은행 10건(면직 6명·조치예정 1명 등), 국민은행 8건(면직 8명 ) 등 다른 5대 은행에서도 횡령사고가 많았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에서도 10건의 횡령사고로 8명이 면직됐고 2명이 조치예정이다.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에서도 1건씩의 횡령사고가 발생해 각각 정직 1명, 면직 1명의 조치가 취해졌다.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에서도 8건의 횡령사고로 8명이 면직됐으며 특수은행인 수협은행에서도 2건(면직 1명 등)이 있었다. 지방은행의 경우 대구은행 3건(면직 2명 등), 전북은행 2건(면직 3명), 부산은행 2건(면직 1명·조치예정 1명), 제주은행 2건(면직 1명 등), 경남은행 2건(면직 2명) 등이다. 횡령금액 기준으로는 700억원대 횡령사건 여파로 우리은행의 횡령금액이 716억5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사건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아직까지 회수금액은 8억원에 그쳤다. /2022년 10월 14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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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2-10-14
  • 2가구 주택자 부부 종부세 감면 방법
    공동명의가 능사는 아니 공동명의 vs 단독명의, 유리한 쪽 선택 부부가 2채 가구를 보유하고 있을 때 한푼이라도 보유세(재산세+종부세)를 한 푼이라도 줄이려면 높은 중과세율이 부과되는 종부세를 줄이는 게 핵심이다. 부부가 흔히 선택하는 방법은 집을 공동명의로 소유하거나, 집이 2채 이상인 경우 각각 한 채씩 나눠 소유하는 것이다. 다만 공동명의가 능사는 아니다. 주택 수와 가격, 소유 구조에 따라 종부세가 천차만별 달라지는 만큼 공동명의, 단독명의 중 유리한 쪽을 선택해야 한다. 서울에 공시가격 20억원, 4억원의 집 2채를 가진 부부가 있다면, 우선 남편이 20억원, 부인이 4억원인 집을 하나씩 소유하고 있을 경우 부인은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빠진다. 부인 소유 주택 공시지가가 6억원을 넘지 않아 종부세 부과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남편이 보유한 공시가격 20억원 주택만 종부세가 부과되는데, 이때 인별 과세인 만큼 3주택자가 아닌 일반과세 세율을 적용받는다. 다만, 공제 한도는 인별이 아닌 가구별로 계산되는 만큼 1가구 2주택인 6억원으로 산정된다. 공시가격 20억원에서 공제 한도 6억원을 제한 14억원이 종부세 산정 금액이 되기 때문이다. 14억원에 중과세율 1.6%(표 참고)가 적용되면 2240만원 안팎의 종부세가 부과된다. 가장 손해를 많이 보는 경우는 부부 중 한 사람이 단독명의로 2채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다. 2채의 공시가격을 합한 24억원에서 공제 한도를 뺀 18억원이 종부세 산정 금액이다. 여기에 3주택자 세율을 적용하면 부담해야 할 종부세가 6500만원 가까이 된다. 무려 3.6%(과표 12억~50억원)의 중과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2채를 각각 50%씩 나눠 공동명의로 소유한다면 어떨까. 남편과 부인이 보유한 공시가격은 각각 12억원(10억원+2억원)이고 공제 한도 6억원을 제외한 6억원씩이 종부세 부과 대상이다. 이때 두 명 모두 조정지역 2주택자인 만큼 둘 다 3주택자 세율(1.6%)을 적용받는다. 이때 부부는 각자 종부세를 960만원가량, 총 금액 1920만원가량을 내야 한다. 결론적으로 이 부부의 경우에는 남편과 부인이 2채를 각각 절반씩 나눠 공동명의로 소유해야 2채 모두 한 사람이 단독 소유할 때보다 종부세를 4500만원가량 아낄 수 있다. 2채를 각각 50%씩 공동명의로 나눈다면 각각 공시가격 4억원과 5억원을 더한 9억원을 보유하게 된다. 여기서 각각 공제 한도를 제외한 3억원이 종부세 부과 대상이다. 두 사람은 1.2%의 종부세율을 적용받아 각각 360만원씩, 총 720만원을 종부세로 내게 된다. 즉 남편과 부인이 집을 하나씩 소유하거나 2채를 각각 50%씩 공동명의로 나누는 게 종부세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2022년 10월 14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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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2-10-14
  • 원·달러 환율 1440원 돌파
    13년 6개월만에 최고 원·달러 환율 전고점 뚫고 강세 원·달러 환율이 최근 1440원을 돌파했다.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13년 6개월새 가장 높은 수치다.   환율이 급등하며 연고점을 넘어선 것은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장중 위안화 가치가 급락한 영향이다. 여기에 외국인 매도세에 국내 코스피가 장중 2200선이 붕괴되면서 환율 하락폭을 더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최근 달러당 7.2 위안을 돌파해 7.22 위안선에서 거래중이다. 이로 인해 원화 가치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최근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385위안(0.54%) 올린(위안화 가치는 하락) 7.110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 2일 이후 최저치다.    장 초반 주춤했던 달러 가치도 오르고 있다. 미 동부시간으로 최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대비 0.49% 상승한 114.67선에서 거래됐다. 이는 2002년 이후 20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도 1.07선 아래로 내려가는 등 더 큰 폭 하락중이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는 0.62% 떨어진 1.066 달러선에서 거래됐었다. 1985년 3월 8일(1.064 달러) 이후 37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전고점 돌파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글로벌 달러 강세가 강하게 나타내면서 불을 붙였고, 달러-원에 한정하면 중국 경제와 반도체 수요 악화가 배경이 됐다"며 "달러 강세도 영향을 받지만 달러-원 중국 경제에 대한 센티멘트가 약해진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1,350원까지도 열어둬야 한다"며 "현재 나온 재료로는 장중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는 부족하지만,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등 재료가 더 나오면 달러-원 상승 모멘텀도 더 고조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년 10월 14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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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2-10-14
  • 국민·신한·카뱅…착오송금 가장 많아
    9개월간 착오송금 14만건·3423억원 최근 9개월간 착오송금이 가장 많은 은행은 KB국민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11개 은행의 착오송금 발생 건수는 14만3204건(3423억원)이었다. 이중 국민은행의 착오송금이 2만8889건(84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은행 2만5848건(513억원) ▲카카오뱅크 2만3991건(201억원) ▲하나은행 1만9938건(573억원) ▲NH농협은행 1만4876건(358억원)이었다. 반환 건수가 가장 많은 구간은 1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40.3%)이었다. 이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17.3%), 1백만원이상 2백만원 미만(14.7%)순으로 집계됐다. 방식에 따른 신청 현황을 보면 전체 1만1698건 중 온라인이 1만852건으로 92.8%를 차지했다. 방문 신청은 846건으로 7.2%를 기록했다. 총 신청 액수는 약 158억(누적)이었으며, 실제 반환 액수는 총 44억 900만원(3588건)이었다. 강병원 의원은 "착오송금이 발생하면 반환지원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예보 본사 상담센터에 직접 방문해야 해 비수도권 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접근이 어렵다"며 "예보는 시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은행과 동네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등에서 착오송금 반환신청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년 10월 14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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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2-10-14
  • 자영업자 다중채무자 45% 급증
    금리 올라 취약차주 부실 위험 높아져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가 올해 6개월 사이 45% 급증했다. 이들의 평균 대출액은 거의 5억 원에 달했다. 국내외에서 빠른 속도로 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대출금리가 계속 오를 경우 이들의 상환 능력이 급격히 떨어져 금융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신용평가기관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가 전체 금융권에서 빌린 기업대출 잔액은 올해 6월 말 688여 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596조 원 대비 15.6% 증가했다. 기업대출을 받은 자영업자 수도 작년 말 이후 6개월 사이 279만10명에서 325만327명으로 16.5% 올랐다. 6월 말 기준으로 기업대출을 보유한 자영업자 1인당 대출액은 평균 2억1175만 원이었다. 특히 전체 자영업자 수나 대출액 증가 속도보다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기업대출을 받은 자영업자 다중채무자 수와 대출액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올해 6월 말 현재 자영업자 가운데 다중채무자는 41만4964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28만6839명)에서 44.7%나 늘었다. 같은 기간 이들 다중채무자의 대출액도 162조 원에서 195조 원으로 20.3% 증가했다. 인원수와 대출액을 기준으로 전체 자영업 대출 가운데 각 12.8%, 28.4%를 차지한다. 자영업 대출자 1인당 평균 대출액은 올해 6월 현재 4억6992만 원으로 집계됐다. 자영업자 다중채무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40대(40∼49세)가 13만5874명으로 가장 많았다. 50대(13만3357명)까지 포함하면 절반이 넘었다. 작년 말 대비 증가율은 30세 미만이 59.2%로 가장 높았다. 금융권의 가계 대출 잔액은 6월 말 약 1875조 원으로 6개월 전(1869조 원)보다 0.3% 많았다. 대출자 수는 1996만9824명에서 1998만6763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가계대출 다중채무자는 451만3298명, 이들의 대출액은 598조 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다중채무자 1명은 평균 1억3248만 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 대출자 수와 대출액 기준으로 전체 가계대출 가운데 각 22.6%, 31.9%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금리 인상에 따른 연체 가능성이 다중채무자 부문에서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최근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금리 상승에 따른 잠재위험 현실화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금리 상승으로 채무 상환 부담이 가중되면서 저소득·영세 자영업자, 가다중채무자 중 저소득·저신용자\), 과다 차입자, 한계기업 등 취약부문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은은 금리가 0.50%포인트 오르고 금융지원까지 종료될 경우 자영업자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평균 2.0%포인트 높아진다. 특히 소득 하위 30%에 속하는 자영업자의 DSR은 평균 3.5%포인트나 뛸 것으로 내다봤다. 윤창현 의원도 “다중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청년, 저소득층이 늘고 있다”며 “이대로 방치하면 금융위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이런 취약 차주들의 고금리 대출을 재조정하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2022년 10월 14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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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4
  • 韓, 내년 경제성장률 2.2% 전망
    현대경제硏, ‘경기회복 둔화’ 통화 긴축정책, 물가 상승 압력 주요국의 통화 긴축 여파 등으로 내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2023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의 연간 경제 성장률을 각각 2.5%와 2.2%로 예상했다. 먼저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3%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는 2.1%를, 내년 상반기에는 2%까지 떨어졌다가 하반기 들어 2.4%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올해 남은 기간 고물가·고금리가 민간 소비 회복을 제약하고, 글로벌 공급 차질과 금리 인상 등으로 설비 투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상품수지 흑자 폭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주요국의 고강도 통화 긴축 정책과 물가 상승 압력으로 국내 민간 소비와 세계 교역의 회복 흐름은 더딜 것”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올해보다 성장세가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이 추산한 내년 민간소비 증가율은 2.7% 수준으로 올해 예상치(3.7%)보다 1%포인트 낮고,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연간 5%, 내년엔 3%다. 또한 올해 경상수지는 413억 달러 흑자, 무역수지는 393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년에는 경상수지 흑자 폭이 510억 달러로 다소 늘고, 무역수지는 흑자(105억 달러)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민간 경제 주체들의 체력이 크게 약화해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시급하다”며 “반도체, 배터리 등 최근 쟁점이 되는 국내 주력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체계를 재구축하고,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통해 원전 등에 대한 수출선을 확보하는 한편 원자재 수급 안정을 위한 공급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률을 2.8%→2.2% 하향 조정해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긴축으로 내년 세계 경제가 침체될 것이라는 의미다. OECD는 ‘중간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0%,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2.2%로 예측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춘 이유는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긴축 때문이다. OECD는 한국과일본, 호주 등 유럽이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 대외수요 둔화로 인해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2년 10월 14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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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2-10-14
  • 기업 육아휴직 양극화 심화
    대기업 66% 늘고, 5인미만 8% 줄고 “소규모 사업장 위한 제도개선 필요” 최근 10년간 사업장 규모에 따라 육아휴직 사용의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이 66% 급증할 때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오히려 8% 감소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기업 규모별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수 현황'을 보면 5인 미만 사업장의 지난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9340명이었다. 이는 10년 전인 2012년 1만113명보다 7.6%(773명)보다 감소한 것이다. 육아휴직은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근속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근로자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휴직하는 것을 말한다. 육아휴직 기간은 최대 1년이며, 이 기간에는 고용보험기금에서 통상임금의 80%(상한액 월 150만원)로 육아휴직급여를 지급한다. 육아휴직은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5인 미만 사업장의 육아휴직 사용은 여전히 쉽지 않다. 이들 사업장의 근로자는 2012년 6만4053명에서 지난해 11만551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10만명 안팎에서 증감을 반복했다. 지난해 9340명은 10년 사이 가장 적은 수치이다. 특히 이는 같은 기간 5인 이상 다른 사업장과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5~100인(1만8050명→3만6772명)과 100~300인(6069명→1만4834명) 기업은 각각 2배 가량 증가했고, 300인 이상(2만9821명→4만9605명)은 66.3% 급증했다. 하지만 5인 미만 사업장만 유일하게 수급자가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성의 경우 5인 미만 사업장(9794명→7654명)은 감소한 반면 300인 이상(2만8984명→3만3135명)은 늘었다. 남성은 5인 미만(319명→1686명)도 증가하기는 했으나 300인 이상(837명→1만6470명)의 증가폭에는 크게 못 미쳤다. 윤건영 의원은 "사업장 규모에 따라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의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대기업뿐 아니라 소규모 사업장에도 육아휴직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용부의 정책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년 10월 14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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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4
  • 고환율 장기화 될 경우 산업 리스크 ‘비상’
    기업, 원부자재·환율 급등 ‘한숨’ 항공사들 고환율 충격에 직격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과 원ㆍ달러 환율 1400원대 돌파에 따라 국내 산업계가 업종별 여파 분석과 이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업계에 따르면 먼저 항공사들은 고환율의 충격에 직격탄을 맞게 됐다. 유류비, 항공기 리스료뿐 아니라 대부분의 비용을 달러로 지급하기 때문에 환율이 높으면 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고환율로 재무 구조도 취약해진다. 대한항공의 경우 환율 10원 변동 시 약 350억원의 외화평가손익이 발생한다. 1300원이었던 환율이 1400원으로 오르면 장부상 35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셈이다. 아시아나항공도 환율이 10원 오르면 284억원의 외화환산 손실이 발생한다. 대한항공은 고환율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원화 고정금리 차입 확대를 추진하고 원화와 엔화 등으로의 차입 통화를 다변화해 달러화 차입금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석유화학 업계도 어려움이 커질 전망이다. 앞서 글로벌 수요 증가와 친환경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해 대규모 해외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외화부채도 급증한 상태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연결 기준 달러 표시 외화 부채는 지난해 말 3조4119억원에서 올해 6월 말 4조2493억원으로 24.5% 급증했다. 환율이 10% 상승할 때 1638억원의 세전 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재료를 수입하고 있는 철강업계도 환율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된다. 포스코 등 주요 업체들은 수출을 통해 환율 헤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고환율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 밖에 원자재를 해외에서 사들여 와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업체 역시 고환율 여파에 경영난마저 우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최고 1440원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실장은 "최근 민간의 금융방어력이 취약한 상황이라 한국은행은 미국의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을 따라가기 어렵다"며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환율 상승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무역수지 관리 중심의 외환시장 안정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년 10월 14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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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4
  • 조선업계, 친환경 연료 선박 수주 증가
    친환경 연료선박 발주비중 61% 차지 비결은 연료기화 해결한 뛰어난 기술력 한국 조선업계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연료 선박의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총 2768만CGT(표준선 환산톤수·899척)였다. 이 가운데 친환경 연료 선박 발주는 1681만CGT(342척)로 비중은 61%를 차지한다. 친환경 연료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나 액화석유가스(LPG), 메탄올, 에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이중연료 추진선과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 추진선, LNG를 운반하며 연료로 사용하는 LNG선 등이다. 특히 한국은 올해 발주된 친환경 연료 선박의 56.6%에 달하는 952만CGT(136척)을 수주하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대형 상선 수주는 한국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셈이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올해 수주한 선박 34척(LNG운반선 28척·컨테이너선 6척)이 이중연료 추진선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30년까지 탄소집약도를 2008년 대비 40%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2050년까지 5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같은 강화된 환경규제를 맞추기 위해서 친환경 선박 발주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는 한국 조선업계의 친환경 연료 선박 수주의 비결로 뛰어난 기술력을 꼽는다. 친환경 연료 선박은 연료로 사용하는 LNG, LPG 등의 가스가 운반 도중 기화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이러한 기술력에서 다른 경쟁국을 압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세계적 가스행사인 '가스텍(Gastech)'에서 미래 친환경기술과 최첨단 디지털기술을 잇달아 선보여 주목받았다. 행사기간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과 암모니아 추진·운반선, LNG-수소 혼소 엔진, 디지털트윈(HiDTS), 자율운항솔루션(HiNAS 2.0) 등에 대해 글로벌 기관 및 기업들로부터 총 10건의 기술인증 획득과 기술협력 MOU 체결을 진행하며 친환경·디지털 선박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경우 HSD엔진과 함께 ‘차세대 친환경 엔진개발 MOU’를 맺고 선박엔진 공동개발에 나서고 있다. 최근 대형 선박의 경우 화석연료에서 LNG 추진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탈 탄소화’라는 목표를 맞추기 위해서는 차세대 친환경 엔진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맞춰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을 대체 연료로 삼아 신형 엔진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탄소중립이 가속화하면서 친환경선박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새로운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개발 등에 관련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10월 14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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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4
  •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908건 위반 중 BBQ 최다 기준 및 규격 위반, 위생교육 미이수건 가장 높아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지난 5년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사례가 900건이 넘어 선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사례는 908건이었다. 2018∼2021년 4년간 치킨프랜차이즈 업체의 연평균 위반 건수는 203건이며 올해는 6월까지 총 95건이 적발됐다. 이 중 BBQ의 위반사례가 147건으로 가장 많았다. BHC는 140건, 교촌치킨 110건, 굽네치킨 95건, 처갓집양념치킨 75건, 멕시카나 74건, 페리카나·네네치킨 70건, 호식이두마리치킨 69건, 또래오래 58건으로 뒤를 이었다. 위반 유형별로는 ‘기준 및 규격 위반’이 234건으로 가장 많았다. ‘위생교육 미이수’ 194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08건 등이 뒤따랐다. 강훈식 의원은 “식약처는 프랜차이즈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점검 계획을 수립해 국민 먹거리 안전 확보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년 10월 14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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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4
  • ‘2022 건설‧교통신기술 전시회’ 개최
    한국건설교통신기술協, 14일 대구광역시 산격청사 대강당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회장 박종면)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2022 건설·교통신기술 전시회‘가 14일 대구시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정부에서 지정한 건축, 토목, 기계설비, 교통 등의 분야의 30여개 신기술이 전시된다.   발주기관 담당자 및 건설 관계자들에게 우수한 신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건설 신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국적인 홍보를 통해 신기술 활용 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전시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종면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신기술을 알리고 직접 경험해 보면서 신기술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10월 13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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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3
  • 성순희 화백, ‘융합과 순환’ 화폭에 생명에너지 ‘꿈틀’
    성순희TV 운영…표현성·독창성 돋보여   성순희 화백은 융합과 순환의 의미를 화폭에 담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가 사주신 크레파스를 끌어안고 잠을 설치다가 집 앞 기와집과 풍경을 그리면서 희열을 느꼈다.  성 화백은 “틀에 박힌 회화를 싫어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의 모습이 다 다른 걸 보면서 순환하는 생명의 에너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의 그림 ‘The Changing Seasons’에는 사계를 지나 새봄이 가져다주는 순환과 융합의 에너지가 관람객에게 닿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성순희 화백은 “그림은 진실된 내 삶의 스토리”라고 말했다. 그는 자연과 사물 등을 단편적으로 이해하는데 그치지 않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내면의 세계를 재해석해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어야 살아있는 그림”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 예술의 전당서 열린 개인전 ‘The Golden Circle’에서 선보인 그림 ‘운의 순환 고리’는 융합의 공존을 보여준다.  성 화백은 “운의 순환 고리는 운의 확산을 의미한다”며 “하늘에서 쭉 내려오는 운의 흔적을 표현하기 위해 빨간 바탕을 선택했고 운을 당기는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황금색으로 강하게 고리를 그려냈다”며 운의 순환·흐름·흔적 등을 시리즈로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2020년부터 유튜브 ‘성순희TV’를 운영하면서 독창적인 미술 스토리텔링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곳곳을 방문하면서 지역 특색은 물론,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과 소재들을 챙기고 있다. 현재 2만 명의 구독자와 80만이 훌쩍 넘는 팔로워를 보유했다.   성 화백은 “작가는 조금 더 멀리 내다보는 정신세계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깊은 사유를 담은 철학적 정립을 하기 위해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지치지 않는 예술 열정이 읽어지는 대목이다.   그는 뉴욕에서도 개인전을 열고 LA컨벤션센터 아트쇼, 독일 쾰른전, 아시아아트페어 등 국내외에서 철학과 과학, 역사와 문학, 음악을 아우르는 융합예술을 화폭안에 표현해왔다. 성순희 화백의 다음 전시회는 올 연말에 열릴 계획이다.   /2022년 10월 13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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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3
  • 국내출산율 절벽···사회문제 ‘급부상’
    지난해 출산율 0.81명 불과 72년만에 총인구 처음 감소 저출산 문제가 지속되면서 인구절벽으로 인한 다양한 사회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통계청은 최근 45년 후인 2067년이면 생산가능인구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같아진다는 추정치를 내놨다.  통계청 추계 자료를 보면 올해 3667만 명을 기록한 생산가능인구는 2038년에 2000만 명대(2963만 명)로 줄어든다. 이어 2062년1000만 명대(1985만 명)로 떨어진다. 40년 뒤엔 생산가능인구가 지금의 54.1% 수준으로 추락한다. 생산가능인구의 회복 가능성도 어둡다. 유소년 인구(0~14세)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00년 전체 인구 중 21%였던 유소년 인구는 현재 608만7000명으로 전체 인구 중 11.8%에 그친다.  자연스럽게 노인 인구에 대한 부양 의무도 커지게 된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국회예산정책처와 통계청 추계를 종합하면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올해 24.6에서 2036년 51.5로 2배를 넘긴다. 이어 2067년에는 100.1로 사실상 생산가능인구와 노인인구가 같아진다.  지난해 국내 합계 출산율은 0.808(0.81)명이다. 유럽경제위원회는 향후 출산율을 2.1명으로 끌어 올려야 한국이 인구절벽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2018년 합계 출산율이 처음 1 이하로 떨어진 이후 반등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5년간 합계 출산율은 2017년 1.05, 2018년 0.98, 2019년 0.92, 2020년 0.84, 2021년 0.81명이다. 급기야 저출산 기간이 길어지면서 지난해 정부 수립 이후 72년 만에 처음으로 총인구가 감소했다.  인구절벽에 따른 내수 시장 위축이 예상되면서 자동차, 스마트폰 등 소비재를 비롯해 전통적인 내수산업인 식품과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IT기업 나아가 보험 등 금융업까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형국이다.  식품·통신 등 내수시장 성격이 강한 산업군도 마찬가지다. 제과와 라면, 냉동 제품 등 가공식품의 주요 소비층이 급감하면서 내수만으로는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도 지난 4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한글 기반의 스마트폰 인구는 5000만 명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인구 50억 명의 1%에 해당한다”며 “이제 카카오는 1%에서 99%로 나아가야 한다. 카카오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인구위기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라는 각오로 인구 정책 컨트롤타워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전면 개편을 포함해 범부처 차원의 대책을 주문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국이 인구구조 변화로 ▲생산연령인구 감소 ▲축소사회 도래 ▲초고령사회 진입 등 3대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저출산 환경 개선을 위해 ▲고용 불안 ▲주거 부담 ▲출산·육아 부담 ▲교육 부담 ▲일가정 양립 등 5대 출산 저해 요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2년 10월 13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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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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