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1-2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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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협회 '방송독과점' 토론회
    한국방송협회(회장 이긍희)는 7월 1일 오후 2시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방송 독과점 어떻게 볼 것인가'란 주제로 올들어 두번째 방송현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정대철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토론회에서는 임정수서울여대 언론영상학과 교수와 조성호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각각 '지상파 방송 독과점 논쟁에서 공익성 의미에 대한 고찰'과 '지상파 방송 독과점과 경쟁력 변화'란 제목으로 발표에 나선다. 토론자로는 김정수 방송위원회 정책2팀장, 최장관 공정거래위원회 제도법무과사무관, 김기원 광고주협회 사무국장, 박형상 변호사, 권호영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 이준안 KBS 방송문화연구소 차장, 강혜란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사무국장, 전범수 방송통신대 방송정보학과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0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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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04-07-01
  • 골프토토 나온다
    국내외 대회 상위입상자 예측 내달 US女오픈대상 첫 발매 골프토토가 발매된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업자인 스포츠토토㈜는 국내외 골프대회에서 상위 입상자를 알아맞히는 방식의 ‘골프토토 6/45’를 새롭게 개발, 오는 7월1일 개막하는 미국 LPGA투어 US여자 오픈을 대상으로 첫 발매한다고 21일 밝혔다. ‘골프토토 6/45’는 대회 출전선수 가운데 45명을 미리 지정, 이들 가운데 최종성적 6위 이내 입상자를 순서에 관계 없이 예측하는 방식이다. 45명은 경기 직전 시즌 상금랭킹 순으로 선정되며 이들 가운데 출전을 포기하거나 시합 도중 기권한 선수에게는 최하위 순위를 부여하고 6위 안에 동률 선수가 나올 경우 백 카운트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전체 발매금액의 50%가 당첨금으로 배분되고 이 당첨금 가운데 50%가 6명을 모두 맞힌 1등 당첨자에게 지급된다. 2등(5명 적중)과 3등(4명 적중)에게는 각각 당첨금의 20%와 30%가 돌아간다. 발매 마감 시간은 미국 대회의 경우 경기 개막일 전날 오후7시50분(이하 한국시간)이며 국내와 일본 경기는 당일 오전1시50분, 유럽 지역 대회는 1라운드 시작 10분 전까지다. US오픈을 대상으로 한 첫 골프 토토는 28일부터 판매된다. 20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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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01
  • 국제갤러리, 30대 작가 3인전
    회화와 조각에 있어서 새로운 표현방식을 탐구해온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가 마련한 '박미나, 정수진, 스티븐 곤타스키'전(30-7월21일)은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30대 작가 세 사람의 최근작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박미나, 정수진은 평면작업을 보여주며 미국 출신으로 현재 런던에서 활동중인스티븐 곤타스키(Steven Gontarski)는 조각과 드로잉 작품을 출품한다. 정수진의 회화들은 한 화면에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인물과 사물들이 함께 등장해 화면을 메워나간다. 얼굴 없는 인물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새와 인간이 합성된 물체, 물고기, 우유팩, 가방을 멘 소년의 뒷모습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화려하고 밀도있는 색채로 그린 그의 화면은 언뜻 초현실적이고 직관적으로 보이지만 화면 구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정확한 기하학적 분할을 찾을 수 있다. 박미나는 자신이 만난 색상들을 스스로 정해놓은 규칙에 따라 캔버스 위에 나열한다. 2㎝ 두께의 이 색띠들은 비슷한 계열의 색채끼리 모여 아름다운 줄무늬의 화면을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색채의 수, 채색의 두께, 캔버스의 크기,그림이 배치될 공간의 크기를 미리 정해놓고 캔버스와 매치될 수 있는 크기의 가구를 찾는다. 색띠가 그려진 각각의 캔버스 아래 가구의 모습이 하나씩 그려져 전시장은 침실과 거실의 형태를 띠게 된다. 곤타스키는 붉은색과 검은색의 고광택 파이버 글라스(fiber glass)를 소재로 해인체를 만들어나간다. 특정 개인을 표현하기보다는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인물상을 보여준다. 그의 작업은 그리스 조각의 고전 양식을 반영하는 듯하지만 왜곡된 길이 와 표면 처리로 기괴한 느낌을 준다. 735-8449. 20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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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01
  • 고객욕구 파악 '히트상품 제조기'
    지난 3월 제주에서 개최되었던 유엔환경계획(UNEP) 제주 특별총회의 부대 행사장인 우수 환경기술 및 친환경상품 특별 전시회장. 공기업과 기업체 등 모두 39개 업체 중 눈길을 끈 것은 안국인더스트리(주)(안병무 사장). 지금까지의 오?하수, 통신 맨홀 공사는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시멘트의 양생기간이 길어 통행에 큰 불편을 주었다. 특히 맨홀의 높낮이에 의해 도로노면이 고르지 않아 안전에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바 있다. 그런데 한 중소기업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주목하여 말끔히 해결할 수 있는 프리맨홀이라는 제품을 내놓았다. 프리맨홀은 도로 높이에 맞춰 맨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며, 매립 후에도 도로 표면에 요철이 발생하거나 균열이 생기지 않는다. 특히 시공상의 불편함을 한번에 해결,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40%의 원가절감과 공기를 단축할 수 있어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안국 U트랩은 기존 U트랩과 달리 U자 모양으로 된 트랩에 항상 물이 고여 있어 지하수의 악취나 곤충, 쥐의 진입을 차단하였으며 소재 또한 환경친화적인 ABS수지를 사용하여 외부충격과 열, 동파에도 강하다. 유닛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으므로 연결곡관(엘보)을 사용하지 않고 하수도관의 각도에 따라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오?하수관이 6.5m마다 물이 누수되어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말을 접한 안사장은 PVC 수밀밴드를 개발하게 되었다. 기존 고무로 만든 재래식 공법의 결점을 보완한 이 밴드는 공학을 바탕으로 하여 수밀성이 뛰어나고 온도 변화에 의한 신축흡수성이 높다. 그리고 PVC 재질이기 때문에 부식?변형되지 않아 수명이 반영구적이라고 한다. 안국인더스트리(주)의 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은 사용자 위주의 제품이라는 것이다.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프리맨홀과 냄새를 방지하는 PE U트랩, 다목적 만능밸브 안국 POWER 밸브, 인버터 등 모든 제품이 타사 제품과 차별화되어 서울시와 환경관리공단, 산림청, 각 지자체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20여년 동안 현장경험을 쌓아 온 안사장의 신제품 개발에 대한 의욕은 끝이 없다. 그의 땀이 배인 특허만 14건 (국제특허 6건), 그 중에서 프리맨홀(국제특허 20개국), 이지볼트(28개국), U트랩(30개국) 출원 중에 있다. 안국인더스트리(주)의 발명특허 비용만 해도 지금까지 10억원을 투자할 정도로 발명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고 있다. 발명은 몇 건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용화되었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평소 지론이다. 작년대비 400%를 매출 목표로 잡고 있으나, 현상태로 진행된다면 80~100억원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안병무 사장. 이윤창출에 골몰하는 사업가보다는 영원한 발명인으로 남고 싶다는 그의 모습에서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안국인더스트리(주)의 미래를 느낄 수 있다. 20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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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환경
    2004-07-01
  • '찐쌀' 수입 증가..일부 밥용 시판
    최소시장접근(MMA) 방식으로 제한적으로 들여오는 대부분의 쌀 관련 품목과는 달리 이미 관세화를 통해 무역이 자유화돼있는 찐 쌀의 수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28일 농림부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찐 쌀은 3천969t, 136만9천달러어치가 수입됐다. 이는 작년 동기에 3천243t, 114만달러어치가 수입된데 비해 물량으로는 22.4%가늘고 금액으로도 19.3% 증가한 것이다. 찐쌀은 관세분류 체계상 현미, 정미 등 쌀에 속하지 않고 기타 조제식품으로 분류돼 수입이 자유화된 품목으로, 주로 중국 등지에서 쌀을 찐뒤 말려 수출하고 있으며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찐쌀의 수입량은 96년 741t에서 2001년 7천329t까지 등락을 거듭하면서 늘었고 2002년 6천370t으로 잠시 줄어든뒤 작년에는 8천198t으로 증가했다. 이는 특히 수입된 찐 쌀에 찹쌀 등을 섞어 물을 붓고 밥을 하면 건설현장 식당,김밥.도시락용 등으로 사용하는데 별 지장이 없기 때문에 혼합 찐쌀 등까지 만들어파는 전문 공급업소들이 일부 생기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최근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수입량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 쌀 소비자 가격은 20㎏짜리 1포대당 4만7천원선에 형성되고 있는 반면 찐쌀과 찹쌀이 섞인 혼합 찐쌀은 2만∼3만원 사이에 공급되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찹쌀과 섞더라도 아무래도 국산 쌀밥에 비해 맛이 떨어진다"면서 "자유화돼있는 만큼 음식점용 등으로 파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20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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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
    2004-07-01
  • 참여정부, 남북평화통일 초석 놓기를
    남북한의 정상들이 평양에서 만나 뜨거운 포옹을 했고 한 민족임을 상징하는 한반도 기가 부산 구장에 휘날리며 민족의 뜨거운 동질감을 감격의 눈맞춤으로 확인했던 아름다운 날을 우리는 기억한다. 금강산 관광이 열리고 서해안 경비정간의 교신이 이루어지고, 휴전선 비방 방송이 정지되면서 통일의 길이 눈앞에 그림을 보 듯 펼쳐지고 있는 느낌이다. 그러나 당시의 환호와 갈채소리에 비하면 통일은 오히려 전보다 지연된 듯 하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은 이산의 아픔과 분단의 현실을 뛰어넘어 끝없는 대결과 불신의 남북관계가 평화와 협력의 시대로 전환되는 역사적인 과정을 돌아보고 이젠 남북한간의 경제, 문화 교류가 활발하게 전개되는 화해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다만 북한은 개방의 문을 활짝 열지 않으면 곤란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지구상에 사회주의 국가들이 자본주의를 받아들이고 있는 마당에 북한만 계속 꿋꿋이 공산주의를 추구하지는 못할 것이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북한은 공산주의라 말하기도 어긋난다. 세습을 하는 독재주의 국가라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지난번 부산 아시아게임 때 북한대표들이 현수막에 걸린 김정일의 사진을 보고 통곡과 울분을 금치 못하던 모습을 우리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느꼈는가? 요즘 남북간에 화해무드가 무르익어가고 있지만 작금의 일들을 보면 안개 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등대와도 같다. 북한의 전략전술은 차치하고라도 우리는 남북통일에 성급하게 접근해선 안된다. 통일독일이 통일을 위해 얼마나 많은 자금과 시간을 소모하였는가. 우리의 국력은 아직 그 때의 독일과 비교해 낮고 북한과 통일됐다고 가정할 때 그 경제 지탱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통일로 가는 과정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 협력이다. 남과 북이 상호 협력 체제 아래 투명한 기업의 이윤을 남기고 경제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인다면 분단국가가 아닌 부강한 평화국가로 일어서게 될 것이다. 가정이든, 사회든, 국가든 기반이 튼튼해야 평화가 공존하듯이 남북이 협력하여 서로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진다면 민족 경제가 균형적으로 발전되리라고 본다. 남북의 평화와 경제 협력을 위해 무엇보다 앞서야 할 자세는 북한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의 변화이다.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의 쌀과 비료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좁은 의미로는 대북 지원이고, 넓은 의미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고 통일을 좀더 앞당기는 기틀이 될 것이다. 통일은 말처럼 쉽게 또는, 힘으로 제압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간의 동질성을 찾아내어 보완하고 더욱 발전적인 모습으로 공존해 갈 수 있도록 신뢰를 쌓고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통일은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어 버리는 양은 냄비가 아니라 천천히 뜨거워지지만 오래도록 열을 보존하는 무쇠솥과 같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요즈음 국민적 이슈로 떠오른 행정수도 이전은 다른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우선 엄청난 자금이 들어가는데 반세기 이상 분단되어 실질적으로 다른 국가로 살아왔던 두 나라가 하나의 국가를 이룰 때 어느 정도의 통일비용이 드는지 세밀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 비용과 시간과 소비되는 무형의 에너지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우리 국가경제가 긴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0년, 20년 후의 통일을 위한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그리고 북한 경제를 활성화시켜 우리 경제와 대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그 이후에 통일은 양측에게 서로 훨씬 더 출혈이 적고 덜 부담스러운 과업이 될 것이다. 북한은 개방하지 않으면 안된다. 북한체제에 자본주의의 공기가 언제까지 영향을 미칠 수는 없는 일이다. 개방은 시작되었고 김정일 체제가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어찌 보면 그것이 참여정부가 할 수 있는 진정한 통일준비이다. 참여정부에게 칭찬하고 싶은 것은 남북간의 관계를 협력, 견제하면서 추진하고 있다는 바로 그 사실이다. 20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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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01
  • 통일 향한 무거운 첫걸음, 6?15 남북공동선언
    한반도 현대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건 2000 년 6월 15일 그 날,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던 일은 고은 시인의 이 한 마디로 충분하다. 아무도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 믿었던 일,' 남조선'과 '북괴'의 정상이 활짝 웃으며 뜨겁게 손을 맞잡았던 6?15 남북공동선언. 2004년 6월 15일 615남북공동선언이 4주년을 맞았다. 2000년 3월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과 송호경 조선아시아태평양 평화위 부위원장이 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특사 자격으로 접촉 시작, 6월 13일 김대중 대통령 등 남측 대표단이 항공편으로 방북할 때까지도 사람들은 '설마'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6월 15일. "반갑습니다.", "만나고 싶었습니다." 이 날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역사적 악수를 나누는 장면은 정상회담 전과정을 통틀어 가장 감동적인 명장면으로 남았다. 텔레비전을 통해 이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은 남북에 관계없이 뜨거운 감격에 휩싸여 너나없이 눈시울을 붉혔다.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가에서 태동한 화해의 움직임은 다음날 전세계 외신 톱을 당당하게 장식했다. 그리고 마침내 15일 두 정상은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그 내용은 첫째, 통일문제의 자주적 해결, 둘째, 1국가 2체제의 통일방안 협의, 셋째, 이산가족 문제의 조속한 해결, 넷째, 경제협력 등을 비롯한 남북간 교류의 활성화 등 두 정상 간에 합의된 사항이다. 또, 합의사항을 조속히 실천에 옮기기 위한 실무회담을 열 것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 등에 관한 합의사항도 포함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사설에서 이 남북공동선언에 대해 "남북정상회담, 이제 빙산이 녹기 시작했다"고 평했다. 통일운동, 대중에게로 6.15 남북공동선언의 결과 통일운동은 광범한 대중의 운동으로 전화될 계기를 맞았다. 실제로 대다수 남측 사람들의 뇌리에서 반북대결의식은 한층 엷어졌고 민족공조의 의지가 일어났으며, 노동자, 농민, 학생층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자주적 교류와 협력사업이 진행되었다. 이를 기점으로 50년 냉전시대의 유물은 본격적으로 퇴조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반공론 때문에 수면에 떠오르지 못했던 국가보안법의 폐지가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후로 남북공동선언은 남북화해의 움직임을 꾸준히 시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2001년 6월, 남과 북은 통일 여정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6.15 공동선언 발표 1돌 기념 민족통일대토론회(대토론회)`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이 대토론회는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정부간 대화가 다소 소강 상태에 접어든 상황에서 민간차원의 분단사상 최대 규모의 각계각층이 결집한 행사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가졌다. 2002년, 2003년 두 해에 걸쳐 열렸던 `6?15공동선언 기념 민족통일대축전`, 올해 개최되었던 '6?15공동선언 4돌 기념 우리민족대회'까지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마음은 남북공동선언을 기점으로 표출되었다. 국내외의 다양한 우환에도 불구하고 6?15남북공동선언은 더디지만 꾸준하게 이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14차례 진행된 남북 장관급회담은 통일정부의 각료회의와 같은 위상을 굳혀가고 있으며, 제한적이지만 민족공동의 관심사들을 하나씩 논의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남북경협과 이산가족 상봉 같은 사회문화 교류가 정례화되고 협력의 분위기를 높이고 있다.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가장 활기를 띤 분야는 민간차원의 교류와 협력이다. 북한의 용천사고에 대해 보수언론이 모금운동을 하고 한나라당에서조차 교류협력과 연북의지를 일정하게 내비치는 현실은 6?15남북공동선언이 가져다 준 중대한 변화이다. 아직은 먼 통일의 길 그러나 남북공동선언의 진정한 이행은 아직도 가시밭길이다. 이른바 북핵문제를 빌미로 한 미국과 북한의 대치사태는 한반도를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로 내몰고 있다. 대북송금특검제의 수용은 서로에게 서로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켰고, 국가보안법은 아직도 북한을 주적으로 설정한 채 통일운동을 제한하고 있다. " 이로써 남과 북은 지금까지의 대결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서로 협력해 민족의 운명을 함께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었다." - 김 대통령, '평양출발인사' 中 발은 내디뎠지만 민족의 통일을 위해 갈 길은 아직도 멀고 험난하다. 6?15남북공동선언의 본의미를 평가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20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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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01
  • 인류 2만3000년 전부터 곡물 섭취
    인류는 약 2만3천년 전부터 곡물을 먹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있는 '오할로 Ⅱ'라는 초기 인류 주거지에서 식물의 잔류물이 발견됨으로써 인류가 최초로 곡물을 섭취한시기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약 1만년 앞선 2만3천년 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에후드 와이스 교수팀은 지난 2001년까지 갈릴리호수 언저리에 위치한 오할로Ⅱ 지역에서 약 9만종의 식물 잔류물을 발견, 연구 끝에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팀에 따르면 석기시대 수렵 채집 인들은 초창기에는 작거나 중간 크기의 동물들을 잡아먹었으나 인구가 늘고 영토 경쟁이 생기면서 음식 조달에 애를 먹기 시작해 곡물을 재배하게 됐다는 것이다. 인류는 초기에는 작은 풀의 씨앗을 먹다가 차츰 상수리와 아몬드, 피스타치오, 야생 올리브, 딸기, 야생 무화과 및 포도 등으로 가지 수를 늘렸다. 또 알갱이가 작은 곡식들은 채집과 도정상의 어려움 때문에 차츰 일상적인 식단에서 제외돼 특별식으로 취급되기 시작했고 대신 야생 밀과 보리 등 곡식들을 재배하게 됐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했다. 20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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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01
  • 아! 어떻해 해야하나?
    처음뵙겠습니다 / はじめまして (일본에 출장 온 이영조씨, 나리타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수속을 마치고, 출구를 빠져나와, 두리번 두리번 누군가를 찾고있음) 기무라 : 저, 이영조씨입니까? あの,イ ヨンジョさんですか.(아노, 이영조상 데스카) 이영조 : 예, 기무라씨입니까? はい,木村さんですか.(하이, 기무라상 데스카) 기무라 : 예. はい.(하이) 이영조 : 처음뵙겠습니다. 이영조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はじめまして.イ ヨンジョと 申します.よろしく お願いします. (하지메마시테, 이영조토 모시마스.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마스) 기무라 : 기무라입니다.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木村と 申します.こちらこそ よろしく お願いします. (기무라토 모시마스. 고치라코소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마스) {{{{ 今週のボ-ナス 환전---兩替(료가에) }} }} 잠깐 !!!---처음 만나 본인을 소개할 때는, 상대가 알기쉽게 '이 영조'라고, 姓과 이름을 하나 하나 천천히 말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리고, 일본에서는 자기소개를 할 때 姓만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도 알아두면 도움이 되겠지요! 구현숙(한국싸이버대학교 겸임교수) 이와이 아사노(한양여자대학 초빙교수) 20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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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01
  • 아스피린, 뇌종양 예방효과
    아스피린, 이부프로펜같은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가 상당히 치명적 형태의 뇌종양인 다형성교아종(多形成膠芽腫)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니콜 시박-시어스 박사는 '역학저널' 최신호 인터넷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다형성교아종 환자 236명과 건강한 사람 4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시박-시어스 박사는 이들에게 NSAID 명단을 보여주고 다형성교아종 환자에게는 진단 전 10년동안, 건강한 사람은 지난 10년동안 명단에 있는 약 중 어느 것이라도복용한 일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NSAID를 장기간 복용한 사람이 환자그룹이 비교그룹에 비해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박-시어스 박사는 NSAID는 대장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히고 대장암과 일부 뇌종양은 유사한 세포로 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는 메커니즘도 같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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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01
  • '전자파 차단' 벽지 특허출원 급증
    TV, 휴대전화 등에서 나오는 전자파의 인체 위해성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이를 차단해주는 기능성 벽지 관련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99년 6건에 불과하던 전자파 차단 벽지 관련 특허출원은 2000년 12건, 2001년 21건, 2002년 39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기술별로는 99년부터 지금까지 출원된 78건 중 벽지용 펄프에 금속산화물, 카본,숯, 황토 등을 섞어 제작하거나 벽지의 이면에 부착하는 등 '전기장 차폐 관련'이 63건(79%)으로 가장 많았다. 또 전기장과 자기장을 동시에 막기 위해 벽지에 특수 금속분말이나 금속층을 넣는 기술이 5건으로 6%, 기타 기술 12건(15%)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전자파 중 인체에 가장 해로운 것으로 알려진 저주파 자기장을 막는 벽지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돼 국내외 특허를 출원중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국내 전자파 차단 벽지 시장 규모는 연간 150억원대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다 우수한 기술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자파는 전기장과 자기장이 합쳐져 발생하는 주기적인 파동으로 모든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며 특히 주파수 대역이 낮은 저주파는 인체의 면역체계 혼란, 심장 박동수 감소, 뇌파 이상 등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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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전자
    2004-07-01
  • 시장 원하는 상품 만들면 경쟁력 '으뜸'
    현대 사회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이제 없다. 최소한 환경오염이 심각하고 대책을 하루빨리 강구해야 한다는 것쯤은 다들 안다. 그러나 산업시스템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성이고, 사람들은 그 속에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환경관련사업은 그래서 21세기의 중요산업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환경관련사업의 중요성을 아직까지 많은 이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 5년이란 시간 동안 꾸준히 환경 전문기업의 한 길을 파 온 기업인이 있다. 세계 제일 담체공정 98 년 삼성엔지니어링(주)에서 분사, 현재 동종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엔텍이엔씨(주)(대표 최근호). 언뜻 보면 5년이란 짧은 시간만에 선두 자리를 꿰어찬 행운의 기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학창시절부터 줄곧 '환경사업 지근거리에 있어왔던 최근호 대표의 이력은 그 선입견을 메꾸고도 남는다. 수처리 분야에서 매번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선보여온 엔텍이엔씨의 행보도 납득이 되는 셈이다. 초창기엔 폐액을 처리하는 황산동과 담체 프로세스로 시작하여, 지금은 담체에만 주력하고 있다. 담체(Media)는 수처리에 사용되는 수중 미생물의 농도를 높이고 육성시킬 목적으로 사용되는 구조물을 일컫는다. 모래와 자갈을 이용한 제 1세대 담체부터 합성물질을 이용한 제 3세대 담체까지 개발되어 있는 상태이다. 엔텍이엔씨(주)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이른바 제 4세대 담체를 내놓았다. 표면에 활성탄을 코팅하여 흡착능력을 한층 향상시킨 것이다. 특히 엔텍이엔씨가 보유하고 있는 SM프로세스는 세계 최고의 담체공정으로 평가받는 기술. 이 SM프로세스는 기존의 컨벤셔널 타입이 오염도에 따라 미생물의 조절이 여의치 않고 처리장의 공간낭비가 심했던 단점을 보완하여, 고농도의 오염도도 쉽게 정화해내며 그 결과물도 균등할 뿐 아니라 공간도 절약되어 엔텍이엔씨(주)의 높은 시장점유율에 단단히 한몫을 하고 있다. 특히 아무리 폐수의 농도가 짙어도 얼마든지 커버해 낼 수 있기 때문에 반도체공정에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환경제일, 기술개발, 두 가지 목표 최근호 대표는 국내의 환경산업에 대해 현격히 발전하여 웬만한 것은 이제 국내기술로도 소화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환경오염의 진원지인 하수종말처리장의 문제도 정부의 규제가 필요하며, 국민들의 환경의식도 많이 발전하였기 때문에 환경보호의 논리가 돈에 밀렸던 과거와는 이제 다르다는 것이 그의 평가다. '환경기술에 미쳐 사는 사람'이라고 직원들이 서슴없이 말할 정도로 열정을 가지고 있는 그에게 한국 사회가 환경문제 인식에 눈을 떴다는 사실만큼 기쁜 일은 없는 듯하다. 직원들에게도 환경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 주려고 노력하고, 늘 환경 관련 원서를 붙잡고 씨름한다는 그다운 모습이다. 업체가 난립하는 데다 저가입찰로 제살깎아먹기 경쟁이 치열한 업계에서 그래도 튼실하게 성장하여 눈길을 끌고 있는 엔텍이엔씨(주). 최대표는 실적을 바탕으로 욕심부리지 않고 지금의 상태에 맞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회사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단기간에 고속성장을 해 왔기에 이제는 내실을 다지며 천천히 성장하겠다는 다짐이다. 앞으로 OEM 생산을 지속적으로 추구, 환경친화적인 값싸고 좋은 기술을 계속 개발하여 기술집약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엔텍이엔씨(주)의 목표이다. 최대표는 이에 관해 가볍지만 무거운 한 마디로 마무리한다. "실제로 써먹어야 좋은 기술이죠. 개발만 해 놓고 적용도 못하면 그게 무슨 기술입니까." 삼성이라는 든든한 모체만으로 엔텍이엔씨의 고속성장을 설명하기엔 2% 부족한 것, 그것이 바로 최대표의 기술개발과 환경문제에 대한 집념이었다. 마지막으로 너털웃음과 함께 날린 그의 멘트가 '최근호'라는 사람을 말해 주는 듯하다.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것은 자연 이외에 또 있습니까." 20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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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
    2004-07-01
  • 시스네트,통신. 소프트웨어분야진출
    "시스네트에게 2004년은 유통 중심에서 컨설팅과 통신 분야를 강화해 종합 시스템 업체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김 헌 시스네트 회장(57)은 올해가 신규 사업을 통한 ‘재도약의 해’라고 자신했다. 시스네트는 유통 정보화의 핵심 시스템인 POS로 성장한 기업이다. 하지만 올해는 POS를 축으로 한 유통 시스템에서 통신과 소프트웨어 분야로 확장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POS는 꾸준한 사업입니다. 지난 5년동안 연간 14% 정도 성장했습니다. 앞으로도 이 성장률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주력 시장이었던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은 이미 90% 이상 도입이 끝난 상황입니다. POS사업은 슈퍼마켓, 구멍가게 등 저가형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대신 컨설팅을 기반한 소프트웨어와 통신 시스템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시스네트는 이를 위해 지난해 미국 인코니토 사와 시스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IP와 DNS 코멘더 제품을 중심으로 제조와 통신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다. 이미 통신 분야 전문 임원 영입을 끝냈으며 빠르면 올해 KT 등을 중심으로 상당한 매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업은 끊임없이 변해야 합니다. 일각에서는 사업 확장을 놓고 유통 한 우물만 팔 때보다 경쟁력이 없을 것으로 다소 비관적으로 보고 있지만 시장 혹은 제품 추세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골자로 사업 모델도 바꿔야 합니다.”  시스네트는 기업 연혁에서도 올해가 잊을 수 없는 한 해다. 사업 10주년을 맞기 때문이다. 95년 설립돼 창사 이래 유통 정보시스템 개발과 서비스의 ‘외길’을 걸어왔다. 2002년에는 코스닥에 등록돼 회사의 규모와 외형을 확장했다. 올해는 신규 사업을 통해 시스네트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휘날릴 계획이다. 김 헌 회장은 “"유통 정보 분야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유통 분야의 정보화에 앞장서는 한편 세계적인 유통 서비스 업체가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시스네트의 올해 사업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다. 먼저 하드웨어 부문의 핵심인 POS와 관련해서 고가형 제품은 기존 고객인 홈플러스와 LG25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형 슈퍼마켓인 SSM시장이 확대될 전망이어서 이에 대비키로 했다. 저가형 POS는 정부에서 발표한 현금영수증 제도와 관련해 이 시장이 크게 출렁일 것으로 예상, 소규모 소매점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중이다. 지난해부터 유통점에서 관심이 높은 PDA POS 분야에서도 작년부터 도입이 시작돼 중·대형백화점, 의류 전문점,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소프트웨어 사업은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해 서비스 밸류(Value)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기존 사업에 BPR 컨설팅까지 범위를 확대해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새로 진출한 통신 분야에서는 미국 인코니토 제품을 중심으로 공격 마케팅에 나서 유통 위주에서 제조와 통신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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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
    2004-07-01
  • 신기술 철제 토류판 '뜬다'
    100년 전만 해도 흙과 나무로만 집을 짓던 시대였었다. 그러나 지금 기술의 발달로 건설자재는 그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게 풍요로워졌다. 건설시장의 대세는 나무에서 콘크리트로 넘어간지 오래. 마지막 아성을 지키던 목재 토류판도 이제 그 바통을 넘겨 줄 때가 왔다. (주)한국에어로 테크(대표 안영호)에서 출시한 신기술 철제토류판이 그 주인공이다. 토류판이란 각종 건축 및 토목공사시 필수적 기초과정인 흙막이 구조물에 사용되는 자재로서 철제 H-Beam을 약 2m마다 막고, 그 사이에 끼워 토사붕괴를 막아 주는 것이다. 기존의 토류판은 목재로 만들어져 있었다. 목재의 특성이 특성이니만큼 탄성과 내구성이 떨어져 흙의 외압에도 약하다. 한 번 사용하고 나면 버려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목재 토류판의 가장 큰 문제는 부식, 건조 등으로 뒤틀려 색깔 및 강도가 떨어지기 쉽다는 점이다. 필요규격을 현장에서 절단해야 하는 불필요한 공정단계 때문에 장비사용 및 인건비 등 시공비 상승 요인이 발생한다. 가능하면 싼 가격에 좋은 품질의 자재를 사용, 빠른 시간 안에 튼튼하게 완공해야 하는 것을 추구하는 기업의 입장에선 꽤 골치아픈 소재인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에어로 테크가 내놓은 철제토류판은 건설업계에 희소식이다. 우선 시중가격이 목재에 비해 50% 가량 저렴하다. 반영구적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가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예를 들어 연간 3~4회 재사용한다고 치면 10년간 사용하면 거의 50%, 최고 80%까지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시공성과 내공성도 우수하고, 공장에서 규격별 제품이 생산 공급되어 불필요한 공정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역시 강도가 강하다는 것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기존 목재 토류판과 비교해 보았을 때 목재의 허용휨응력이 105kg/㎠인 반면 철제는 1,800kg/㎠로 17배가 넘는 강도를 자랑한다. 환경의 시대라는 21세기에 걸맞게 환경친화적 제품이란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2건의 발명특허와 3건의 실용신안등록 신기술 적용, 안산공과대학 기계과에서 그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이미 많은 건설현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고속도로의 경우는 거의 독점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이며, 한국통신 설계표준으로 채택, 한전 철탑 기초용 납품 등 철제 토류판의 진가를 현장에서 서서히 인정하기 시작하고 있는 것. 독일 SBH사와 기술제휴한 상하수도공사 흙막이용 SLIDE PANEL 역시 출시되자마자 각 1군 업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안영호 대표는 "한국에어로테크의 브랜드파워 비결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력이다. 판에 박힌 것 같지만 정도의 길을 가는 것이 최선이다." 라고 말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와 일본 등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함에 따라 올해 매출 목표를 100억원 이상으로 잡고 추가주문 생산에 부산하다며 밝게 웃는다. 중소기업으로서 홍보에 한계가 있었으나 금년 상반기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펴고 판매보다 중장기 렌탈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 업체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기 때문인 듯 하다. 지하철 등 용도별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금년 연말에 다시 건설 신기술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지속적인 R&D에 수익의 10% 이상씩 투자하여 기술개발의 속도를 늦추지 않는 그의 행보가 내년 매출 목표 250억의 거대한 목표만큼이나 커 보인다. 20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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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부동산
    2004-07-01
  • 브랜드 아닌 기술로 승부한다
    보통 자동차 바퀴를 뭉뚱그려 휠이라고 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분류하자면 차량의 중량을 모두 지지하고 구동력과 제동력을 노면에 전달하는 마지막 역할을 담당한 것이 휠이다. 언뜻 듣자면 휠이 차지하는 역할이 적다고 느껴질지도 모르나 엔진의 힘을 타이어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가장 중요한 중간 매개체인 셈이다. 최근 이 휠 시장에 알루미늄 휠이 새로 등장하여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의 스틸 제품과 달리 안전성과 연비 기능을 개선시킨 점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 알루미늄 휠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 중에 (주)대성메탈테크닉(대표 손석한)이 있다. (주)대성메탈테크닉의 알루미늄 휠은 기존의 스틸보다 훨씬 가벼운 질량으로 인해 스프링의 하부중량을 경감하여 차의 운동성과 조종 안정성을 대폭 개선하고 연비를 대폭 증가시킨 것이 장점이다. 방열성도 뛰어나 브레이크와 타이어의 고열화에 위한 성능저하를 방지함과 동시에 수명도 연장시키는 부가효과도 발생한다. 스티어링(steering)의 진동을 상당부분 저감시켜 승차감을 향상시키고 조형성이 뛰어나 디자인이 우수한 점도 고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세계의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에서도 점차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주)대성메탈테크닉의 수출 실적 중 70∼80%가 미국 시장에 집중되어 있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만큼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주)대성메탈테크닉이 지금과 같은 최고의 휠 전문기업이 되기까지의 연혁은 간단치 않았다. 1995년 재생 알루미늄 전문 기업으로 출발하여 내수판매에만 주력하다가 96년 하반기 자동차용 알루미늄 휠 생산설비를 갖추며 휠 전문기업의 시작을 알렸지만, 당시 한국을 초토화시켰던 IMF의 한파는 피할 수 없는 것이었다. 지독한 내수침체로 인해 폐업의 위기까지 몰렸던 회사는 99년 12월, 10여명의 알루미늄 휠 제조인력이 현 대표인 손석한 사장을 중심으로 모이면서 드라마틱하게 기사회생했다. 손석한 사장은 회사의 이 비약적인 발전의 비결을 인본주의 경영, 투명경영, 철저한 품질관리 세 가지로 요약한다. (주)대성메탈테크닉의 임직원들간의 끈끈한 교류는 익히 알려진 바다. 틈나는 대로 운동경기를 갖고 직원 회식 자리를 열어 대화를 나누며 정을 쌓다 보니 자연히 직원들간에 단결이 잘 이뤄져 생산 효율성의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것. 매월 영업실적을 공개하는 투명한 경영방침과 불량률 제로에 도전하는 철두철미한 품질관리 역시 그의 소신이다. 지금 경제계의 공통된 난관인 저가의 중국산 제품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문제는 (주)대성메탈테크닉이라고 다르지 않다. 실제로 해외에서도 중국산과 부딪치는 경우가 많다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제조업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그는 금융권에서는 기업의 처지를 감안하여 채무 상환의 과도한 독촉을 자제하고 정부는 기업의 잠재가치를 파악하여 제대로 선별해서 지원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그는 말한다.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술개발과 품질경영으로 돌파구를 만들어 나가는 손사장. 밀려드는 해외수주로‘쉴 틈도 없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그의 웃음에서 중소기업의 희망을 읽는다. 20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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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01
  • 로봇산업포럼 자문단 회의 개최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 산하 한국로봇산업포럼은 30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자문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산.학.연 각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에서는 정부에서 추진중인 연구개발 지원 사업과 관련, 산.학.연의 역할분담 및 협력체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등을 자문할 예정이다. 한국로봇산업포럼은 오는 10월말 서울에서 국제로봇산업포럼을 개최하는 한편첨단제조용 로봇위원회, 가정.개인용 로봇위원회, 인간복지용 로봇위원회 등 6개 산하 분과위를 통해 지능형 로봇 조기상품화 추진 및 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할계획이다. 20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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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01
  • "장인정신 담은 최고 아파트 지을 것"
    30여년간 건설 외길을 걸어온 사람이 지은 주택은 어떨까. 품질은 물론이고 시멘트 건물에도 철학이 담길 수 있다. 현진종합건설 전상표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 일반적으로 신규 분양시장에서 중견 건설업체가 대형회사와 대등하게 경쟁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현진은 예외다. 현진은‘에버빌(Evervill)’이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 대형 건설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실제 현진은 지난해 춘천 석사동, 동두천 생연지구, 그리고 경기도 광명시 등에서 내로라 하는 대형업체를 제치고 분양률 100%라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 사업장 모두 회사 내에서조차 반대가 심했다는 것. 그러나 전 회장은“품질만 좋다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신념하에 밀어붙였다”고 회상했다. 에버빌은 영원하다는 의미의 에버(Ever)와 빌리지(Village)의 합성어. 요란한 광고가 아니라 주부들의 입에서 입으로 회자되며 만들어진 명성인 만큼 수요도 탄탄하다. 오늘의 현진을 일궈낸 전 회장은“최고경영자(CEO)에게 어떤 집을 짓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주택은 일반 상품처럼 일회성 물건도 아니고 싫증이 난다고 금방 바꿀 수도 없는‘특별한 공간’이다. 때문에 주택에서 발견되는 장인정신은 인간의 행복과 꿈을 설계한다는‘나눔의 정신’을 담고 있다. 전 회장은“하자가 조금이라도 발견되면 다시 공사하고 소비자와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는 게 원칙”이라며 “이것이 곧 상품의 경쟁력을 키우는 척도”라고 강조했다. 실제 광주시 곤지암 현장의 경우 전 회장의 지시에 따라 외벽 도색만 7차례나 반복했을 정도. 장인정신의 밑바닥에는 자부심과 함께 일종의 집요함도 내재돼 있다. 그는 주말과 휴일도 없이 자사의 공사현장은 물론 경쟁사의 현장까지 동분서주 뛰어다닌다. 그래서 지인들은 잠자는 시간만 빼고는 집 짓는 생각만 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전 회장은 “승용차가 두 대 있는데 하나는 일반 승용차, 다른 하나는 잠을 잘 수 있는 밴”이라며 “현장을 방문할 때는 밴을 타고 가는데 1년에 10만㎞ 이상은 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장인정신과 함께 CEO로서의 자질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3년 주택건설의 날 행사에서 대기업을 제치고 1등급 산업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은 전 회장을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단초에 불과하다. 현진은 부채가 한 푼도 없는 회사다. 창업 이래 현재까지 은행 차입금이 전혀 없는 무차입 경영을 실현해 오고 있는 것. 전 회장은“자금력ㆍ재무구조 등에서 다른 건설업체보다 월등히 낫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선(先)시공ㆍ후(後)분양으로 당장 전환되더라도 현진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자금관리시스템 역시 투명하게 구축돼 비자금 등 불법자금이 조성될 여지가 없다. 그는“임직원은 물론 나도 회사자금을 사업 이외의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인사ㆍ연봉 산정시 다면평가제를 운영하고 있다. 상사는 부하를, 부하는 상사를 서로 평가해 그 결과를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있다. 전 회장은“인센티브 등 성과급을 통해 잘하는 직원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직원간 선의의 경쟁은 곧 회사의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현진의 첫 출발은 미약했다. 69년 약관의 나이에 강원도 삼척에서 건자재상을 창업했고 이를 기반으로 84년 현진의 전신인 현대산업을 설립해 건설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는“말 그대로 무일푼, 맨손으로 사업전선에 뛰어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없어본 사람이 없는 사람의 심정을 안다. 그는 자신의 모교인 강릉 제일고등학교는 물론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사재 70억원을 들여 백우현진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앞으로 이 재단의 자본금을 300억원 규모로 늘려 제대로 된 사회복지사업을 해보겠다는 게 그의 꿈이다. 2004.6.30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사)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
    2004-07-01
  • 이공계 살리기 팔걷자
    이공계를 살리자는 구호가 최근 언론의 단골 메뉴이다. 지금 이공계 대학생들의 입에 가장 자주 오르는 단어는 ‘암울’이며 이들 중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이 의학, 치의학 대학원 입시 준비 학원, 또는 변리사, 회계사, 계리사 등등의 각종 자격시험 준비학원에 다니고 있다. 기술 개발을 할 사람이 없는데 변리사가 무슨 특허를 내며 회사가 문을 닫는데 회계사가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의학계와 불가분 관계 또한 고등학교 이과 반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에 관하여 물어보면 학생들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두가 의대, 한의대, 치대로 몰리고 있다. 그러면 이렇게 우리나라의 수재들이 모두 의학을 공부한다면 의학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하겠는가? 절대 그렇지 않다. 이공계가 망하면 의학 연구도 같이 망하게 된다. 생명공학은 지금 모든 나라들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부가가치가 엄청난 미래 산업의 꽃이며 연구의 특성상 반드시 의학박사(MD)와 이학박사(PhD)가 공동으로 연구를 해야 하며 이와 같은 공동연구에서 세계적인 중요한 연구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 좋은 예로 이번에 세계적인 성과를 올린 줄기세포 연구를 들 수 있다. 지금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유전체 연구, 단백질 연구, 줄기세포 연구가 이러한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보건복지부, 과학기술부 등의 국가기관에서 지원하는 연구비의 인건비 부분을 보면 박사연구원 월급의 상한선을 180만 원, 석사연구원 120만 원, 학사연구원 80만 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보다 월급을 더 많이 주고 좋은 연구원을 모셔오려면 대표연구자가 연구비 사용 규정을 위배했다고 하여 감옥에 갈 각오를 해야 한다. 즉 선의의 연구책임자들을 정부가 앞장서서 범법자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동시에 많은 훌륭한 이학박사들을 다른 나라로 내몰게 되어 미래의 국가경쟁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번 줄기세포 연구책임자인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연봉이 4000만 원이고 전셋집에 산다는 것을 신문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 그러나 앞으로 국가 장래를 황 교수와 같은 개인적인 자부심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한 개인의 희생 정신에만 의존해서는 절대 안된다. 이렇게 진로가 암울한 현실에서 이공계 학생들에게 얼마간의 국가보조금을 준다고 누가 이공계를 가겠는가? 이보다는 황우석 박사와 같은 훌륭한 역할모델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황 교수가 유명해진 후 수의학과 수능 점수가 높아진 점을 명심해야 한다. 좀더 현실에 맞고 당장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이공계 지원 정책이 나와야 한다. 탁상공론이 아닌, 직접 현장에서 부딪히고 절망한 경험이 있는 이공계 출신 인사들의 의견이 반영된 정책이 빨리 마련되어야 한다. 현실적 지원책 시급 매일 언론에 지겹게 보도되는 수천억 원의 정치자금이나 뇌물의 아주 일부분만이라도 지극히 부정적이고 소모적인 정치 싸움에 쓰지 말고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업적을 내는 우리나라의 수많은 우수 연구인력들을 지원한다면 정치인들이 못 해 낸 국민소득 2만 달러의 선진국 진입을 이공계, 의학계가 이루어내는 쾌거를 조만간 이룰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해 본다. 2004.6.30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주)한돌시스템
    2004-07-01
  • 기업 사기를 북돋우자
    지난해 우리 경제는 3.1% 성장에 그쳤다. 가계부채가 가구당 2,926만원에 이르고 청년실업과 신용불량자가 양산되고 있어 일반 국민은 물론 국부를 창출하는 기업도 힘겨워 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에는 이러한 현실에 더해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반기업 정서다. 반기업 정서의 근본원인은 일부 기업의 잘못된 관행에서 비롯된 것임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이를 일반화하거나 과장해 전달하는 바람에 그러한 정서가 지나치게 만연하게 된 것도 사실이다. 이러다 보니 일반적으로 기업은 부도덕한 존재로 치부되고 있다. 특히 많은 청소년들이 반기업적 정서에 더욱 젖어 있다는 사실을 접할 때 우리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다. 더욱이 그들의 인식이 기업의 본질적 사명은 이윤추구 보다는 이윤의 사회환원이라고 본는 데에 그 심각성이 크다. 이러한 과도한 반기업 정서는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위축시킨다. 반기업 정서는 기업의 지배구조를 간섭하거나 각종 경영활동의 규제에 대해 당위성을 부여하는 작용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기업이 선뜻 투자에 나서려고 하지 않고 있다. 현재 투자가 부진한 것은 기업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것과 함께 우리 사회 저변에 깔려있는 반기업 정서로 기업인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경제가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건실한 성장세를 회복하려면 무엇보다도 기업투자를 촉진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기업을 우리 경제에 꼭 필요한 존재로 인식하고 친기업적인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기업에는 기업주와 경영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근로자도 있고 소비자도 있으며 주주도 있다. 이들 모두는 기업이 잘 돼야 성과를 향유할 수 있다. 일부 반기업 정서의 근원이 기업측의 잘못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이 때문에 우리의 성장 원천인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방해를 받게 된다면 이는 교각살우의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 들어 많은 기업들이 스스로 지난날의 허물을 벗어버리고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통해 깨끗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해 주고 사기를 북돋워줘야 한다. 이러한 사기진작이 기업의 투자로 연결되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으며 경제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주)한돌시스템
    2004-06-26
  • 여름휴가, 호텔로 떠나세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특급호텔들이 앞다퉈`서머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신라호텔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등 대부분의 특급호텔들이 이 달 중순을 시작으로 여름 내내 `서머 패키지'를 운영한다.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객실은 물론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고 비즈니스 고객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격도 평소보다 저렴하다. 호텔마다 식사 포함여부 등 각종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하게 비교해야 한다. 다음은 주요 호텔들의 서머 패키지.(가격은 2인기준.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신라호텔 = 특급호텔로는 유일하게 야외 수영장에 유아용 풀장을 따로 갖췄다. 디럭스룸이 제공되며 체육관과 실내외 수영장,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 식도 제공. 스크래치식 행운권을 통해 25만원 상당의 제주 신라호텔 스파 이용권과 화장품 세트, 식사권 등을 준다. 가격은 23만9천원. 18일부터 7월18일까지 운영.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 사우나와 수영장, 헬스클럽, 골프 연습장(공 1바구 니)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나이트클럽 아레노나 로비라운지 팜코트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음료권을 준다. 가격은 객실에 따라 16만9천∼18만9천원. 고급형인 `스위트 쿨 패키지'를 이용하면 아침 식사가 제공되며 40만원 상당의 스킨케어 이용권과 10만원 상당의 헤어케어 이용권을 준다. 가격은 객실에 따라 39 만9천∼49만9천원. 25일부터 8월31일까지 운영. ◆롯데호텔 = 본점과 잠실점, 제주점, 울산점에서 7∼8월 서머패키지를 운영한 다. 전 지점에서 식음료 업장 10% 할인과 수영장, 사우나 무료 이용, 골프 연습장 5 0% 할인, 체크아웃 시간 연장 등의 혜택이 있다. 본점의 경우 객실만 이용하면 14만원이며 조식이 추가되면 17만원, 석식이 추가 되면 22만원, 조식과 석식이 함께 추가되면 25만원 등 선택의 폭이 넓다. 잠실점도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제주점은 날짜에 따라 최저 17만원에서 최 고 32만원까지 다양하다. ◆프라자호텔 = 명동 CGV 영화 관람권이 포함된 `시네마패키지'(17만원), 연극 `우리가 애인을 꿈꾸는 이유' 관람권이 포함된 `드라마 패키지'(17만원), 63빌딩 수 족관과 전망대, 스카이파크 식사권 등이 포함된 `63러브 패키지'(19만원) 등이 준비 됐다. 베이커리 20% 할인 티켓을 준다. ◆그랜드 하얏트호텔 = 실내외 수영장과 체육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 영장에서 마실 수 있는 칵테일 2잔을 제공한다. 어린이 수영장도 갖췄다. 가격은 18 만5천원. 6월부터 7월15일까지 운영. ◆아미가호텔 = 하루치 숙박료만 내면 이틀을 묵게 해주는 `원 플러스 원' 패키 지를 이번주부터 판매에 들어가 9월5일까지 운영한다. 수영장과 헬스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사우나는 50% 할인해준다. 가격은 20만원. ◆메이필드호텔 = 파3 9홀 골프장과 수영장, 헬스클럽, 스쿼시장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객실만 이용하면 16만원. 조식이 제공되면 19만5천원. 오는 26일부 터 8월31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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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04-06-24
  • 문화부, 스크린쿼터 축소 조정
    문화관광부는 지금까지 고수하던 스크린쿼터(국산영화 의무상영제도) 현행 유지 방침을 바꿔 축소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영화계는 문화부의 입장 변화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혀 정부와 영화계의 충돌이 예상된다. 이창동 문화부 장관은 11일 오후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대책위원회(이하 영화인대책위) 관계자 6명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은 정부 입장을 전달하고 이와 관련한 영화계 내부의 축소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이 장관은 면담 자리에서 "한국영화산업의 미래를 위해 스크린쿼터 일수를 축소 조정,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장관은 만약 스크리쿼터 축소로 한국영화산업이 심각하게 위축되면 다시 쿼터제를 회복할 수 있는 연동제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스크린쿼터를 복원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문화부는 스크린쿼터 축소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영화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창의성 넘치는 실험적인 영화가 만들어져 극장에 배급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 김 찬 공보관은 이와 관련해 "세제나 행정적 지원뿐 아니라 상업영화에 비해 흥행성이 떨어지는 우리나라의 작은 실험영화에 대해 별도의 쿼터를 두는 쪽으로 스크린쿼터 제도를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부는 또 "미국과 경제부처의 압력에 밀린 결정이 아니냐"는 일각의 시각을 의식해 "축소 방침은 한미투자협상(BIT) 등 대미협상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아래서 영화를 비롯한 시청각물은 협상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분명한 뜻을 밝혔다. 스크린쿼터 축소는 어디까지나 우리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한 주체적 정책판단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문화부 김 찬 공보관은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은 문화부 자체적으로 내부적으로 꾸준히 검토해왔던 것으로 청와대나 경제부처 등 관계기관과의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현행 규정이 40%인 146일이고 미국이 요구하는 수준이 20%인데 아마 그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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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24
  • 극단 미추의 「허삼관 매혈기」
    극단 '미추'(대표 손진책)가 오는 6월 4일부터 한달 간 「허삼관 매혈기」(위화 원작. 강대홍 연출)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무대에 올린다. 릴레이 연극 시리즈 '연극열전'의 8번째 작품이다. 「허삼관 매혈기」는 지난 96년 출간된 중국 작가 위화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한 것으로 지난해 6월 대학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상연되어 호평을 받았고 그 해 연극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7', 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우수연극3',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연기상, 히서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원작 또한 지난 96년 중국 인민일보 선정 '올해 최고의 소설'로 뽑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은 작품이다. 연극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매혈(賣血)'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국공합작, 문화대혁명 등 중국 현대사를 헤치며 살아간 가난한 중국 노동자들의 삶을 짚고 있다. 주인공 허삼관은 자신의 피를 팔아 연명해 나가는 가난한 노동자. 피를 팔아 모은 돈으로 결혼도 했고 집안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피를 판돈으로 위기도 넘긴다. 극은 허삼관의 세 아들 중 큰아들 '일락'이 허삼관의 친아들이 아님이 밝혀지면서 허삼관이 '일락'을 다시 아들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중심 축으로 전개된다. 혈연에 의한 자식만이 진짜 자식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작품으로 무거운 주제를 해학과 유머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연출가 강대홍씨는 "원작이 매혈을 소재로 한 중국의 이야기지만 고달픈 서민들의 인생을 다뤘다는 점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원작의 긴 줄거리를 최대한 압축해 빠른 템포와 장면전환을 이용, 가볍고 유머러스하게 풀었다"고 말했다. 주인공 허삼관역은 극단 미추의 간판 배우 이기봉씨가 맡았으며 아내 '허옥란'으로는 서이숙씨가, 큰아들 '일락'으로는 송태영씨가 각각 출연한다. 공연시간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 7시 30분. 일요일 오후 3시. 관람료 2만-3만원 ☎747-5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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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24
  • 백두산항로 성수기 증편 운항
    강원도 속초와 러시아 자루비노 및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백두산항로가 오는 20일부터 주 3항차로 운항이 증편된다. 동춘항운에 따르면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오는 20일부터 백두산항로의 동춘호 운항을 기존의 주 2항차에서 주 3항차로 1항차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수기가 끝나는 오는 8월말까지 동춘호는 매주 화, 목, 일요일 오후3시 속초항을 출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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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24
  • 국내 최초 무선 솔라 GPS '베가'
    경찰청에 의하면 현재 전국 도로에 설치된 고정식 무인과속단속카메라는 2500~2600개에 이른다. 2000년대만 해도 한 곳에서 하루에 5~6건 정도의 위반 횟수를 기록했으나 최근에는 4~5건 정도로 감소했다고 한다. 속도위반 과태료 연간 징수액도 2,000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국민들의 안전의식 수준 향상에 무인단속카메라가 보조 역할을 충실히 해낸 경우다. 그러나 이 무인단속카메라가 애초의 의도와는 달리 일부 운전자의 사고를 유발하기도 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언뜻 보기에 이해되지 않는 이 사태에 관해 전문의는 "무인단속카메라가 운전자에게 경각심과 불안심리를 초래하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린 바 있다. 사고를 예방하려던 과속단속무인카메라가 본의 아니게 또 하나의 사고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셈이다. 이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교통안전단말기가 부쩍 운전자들 사이에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교통안전단말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를 이용해서 차량이 주행하고 있는 도로의 제한속도와 급커브, 과속 위험지역을 미리 안내하여 운전자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준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운동신경이 약한 여성 운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뜨겁다. 최근 이 교통안전단말기의 업그레이드형이 새로 출시되어 운전자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레이다 디텍터전문 업체인 (주)고진아이앤비(대표 임종구)는 교통안전단말기 시장에 태양전지 기술을 더한 신제품을(모델명 베가) 내놓으며 야심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단말기에 연결돼 있던 전원공급선을 없앤 것이다. 이 무선시스템이 가능한 것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태양에너지 충전방식 덕분이다. 이 태양전지충전방식 덕택에 출퇴근 때만 차량을 이용하는 대다수의 일반 운전자들의 경우 1, 2시간의 충전이면 10일 정도 무선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전원케이블 연결도 필요없고, 안테나와 복잡한 부속품이 필요없는 완전일체형 제품으로 일일이 설치하고 장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그게 던 셈이다. 야간이나 비가 올 때는 별도의 충전선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USB포트를 적용, 데이터베이스 업그레이드 및 PDA나 노트북 등 외부기기와 연결하여 좀 더 업그레이드된 최첨단 내비게이션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 정보를 사용자가 자신에게 맞춰 자유롭게 입력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도 갖추고 있다. 고진의 새 교통안전단말기는 기본적으로 사용자 편의 중심을 모토로 한다. 전국 도로상의 사고 위험지역 및 과속 위험지역에 대한 실시좌표를 내정해 음성정보와 경보음, 컬러램프등 다양한 신호로 알려줌은 물론, 무인단속카메라가 작동하지 않는 곳에도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의 편안함을 좀 더 배려했다는 것을 볼 수 있는 일례로, 과속일 경우에는 적색신호와 함께 바로 음성신호가 운전자에게 상태를 알려준다. 일반적으로 급하거나 흥분해서 계기판을 보지 않는 과속운전자를 위한 배려이다. 미려한 디자인과 고급스런 컬러 역시 고객을 위한 만족 서비스. 차 내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더없이 만족스럽다. 신제품을 내놓은 지금 고진아이앤비는 GPS와 GIS를 결합한 다음 신제품 출시 준비로 분주하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가격경쟁보다는 기능과 품질로 경쟁하겠다는 각오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R&D에 기초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제품혁신에 힘 쓸 생각이라고 임종구 대표는 말한다. “돈을 버는 것만이 우리의 목적은 아니다.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 자체보다 우리 제품이 운전자에게 도움이 될 것을 생각하고 보람을 느끼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다. 이용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그 보람을 찾는 것이 고진의 신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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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
    2004-06-24
  • 실외기 없는 에어컨
    10년만에 찾아오는 무더위라는 이번 여름에 시민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다. 이를 반영 하듯 가전제품 매장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냉방기기.빙과류 업체들이 새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가전제품 중에서도 단연 여름의 꽃인 에어컨 업계는 때이르게 찾아온 여름에 발빠르게 대 비하고 있다. 최근의 트렌드는 단연 소음을 줄이고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웰빙.절전형.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는 매력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흐름 속에 통합형 에어컨 및 열교환기 전문 업체인 ㈜파람(대표 정창교)이 단연 소비자들의 눈을 끌고 있다. 위험부담 감소, 에너지효율 증가 에어컨 설치시 건물 외관에 설치하는 실외기는 미관을 해치고 소음이 많아 기존 에어컨의 단점으로 지적받아 왔다. 하지만 ㈜파람의 신제품 이파람(e-param)은 실외기를 없애서 그 단점들을 모두 장점으로 바꾸어 놓았다. 실외기를 없앰으로서 냉매유출과 실외기 낙하 위험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전문가의 도움 없이 얼마든지 일반 가구를 옮기듯 설치와 이전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반갑다. 응축수를 모아 버리는 번거로움도 없어졌다. 더욱이 수냉식을 채택하여, 날씨가 더울수록 전기를 많이 소비하고 더 더워지게 하던 기존의 공냉식 에어컨의 문제점을 완전히 해소했다. 일반 에어컨보다 냉각효과가 뛰어남은 물론 과열 화재 위험도 줄었으며, 에너지효율도 높아 전기요금을 25%이상 줄일 수 있다는 점은 불황기 소비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벽걸이형, 천장 카세트형, 통합형 슬림, 이동형 등으로 세분화하여 선택폭을 넓힌 것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냉.난방기, 공기정화기의 기능을 통합했으며 난방 때도 석유 등별도의 열원이 필요없다. 에어컨의 사용기간을 여름에서 사계절로 늘린 셈이다. 대형건물의 냉방장치에 이 제품에 도입된 응축시스템을 도입하면 옥상에 별도의 냉방기 쿨링타워(cooling tower)를 만들지 않아도 되므로 공사비절감, 에너지절약, 공간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 제품만의 특징 있어, 경쟁 피할 이유 없다" 그러나 삼성과 LG가 8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파람이 고객들에게 얼마나 다가갈 수 있을까. 정창교 대표는 이에 대해 "흔히 중소기업이 틈새시장을 공략한 다지만 우리 제품은 틈새시장만을 노린 것이 아니다. 충분히 성능이 우수하고 틈새시장을 뛰어넘는 시장성이 있다."라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의욕을 내비쳤다. 중소기업이라 A/S가 어렵지 않겠느냐며 우려하는 일부의 목소리에 정대표는 "하자율 0%를 실현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다. 그러나 단 0.1% 있을지도 모를 소비자들의 불편을 덜고자 전국 유통망을 구축, 신속한 A/S를 보장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답한다. 더불어 가장 확실한 A/S는 역설적으로 A/S부가 없는 것"이라고 부연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파람이 선풍을 일으키면서 대우건설, 한샘인테리어 등 여러 기업들이 이 제품에 관심을 보임과 동시에 해외시장에서도 줄을 잇는 러브콜에 ㈜파람은 즐거운 비명을 올리며 무더위를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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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2004-06-24
  • 동경초대석-김금수 노사정위원장
    "노사정委 경제ㆍ사회포함 대타협 기구로" 김금수(67) 노사정위원장은 “노사문제는 섣부른 타결보다는 신중한 대화가 중요한 것”이라는 말로 앞으로 전개될 노동문제에서 노와 사 그리고 정부에 필요한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시각을 압축했다. 지난해 3월25일 노사정위원장에 취임한 후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노사정위원회를 지키면서 노사정위원회라는 조직의 한계와 가능성을 그는 모두 읽고 있는 듯했다. -‘노사정 대표자회의’에서 논의해야겠지만 노동전문가로서 노사정위 개편의 기본방향은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간 논의돼온 것들이 있기 때문에 세 당사자가 결론을 끄집어내는 것은 그다지 어려울 것 같지 않습니다. 그 어떤 것보다 노사정위의 위상을 한번 ‘정립’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조직도 더 강화하고 그간 민노총의 불참으로 원활하지 못했던 산업(업종)별ㆍ지역별 협의체도 본격적ㆍ실제적으로 가동해야 합니다. 합의사항은 반드시 이행돼야 합니다. 정부측 인사가 오히려 더 많이 참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노사정위원회라는 명칭변경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름까지 바꿀 수 있다는 발언의 의미를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십시오. ▲지금 노사정위원회는 논의주제가 노동문제에 집중돼 있습니다. 의제를 경제와 사회정책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노사정이 동의하는 의제는 모두 다룰 수 있는 조직으로 갈 수도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니겠습니까. -일각에서는 노사정위원회의 한계로 대통령 자문기구라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가변적인 조직일 수밖에 없는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할 방안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래서 일부 국가는 이 같은 조직을 헌법기구로 운영 중인 경우도 있고 우리도 행정기구로 개편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노사정위원회는 독립성 유지가 가장 중요하며 대통령 자문기구 성격을 유지한 채 독립성을 최대한 살릴 필요가 있습니다. 서두에 노사정위와 관련, ‘위상정립’이 급선무라고 지적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정부도 이 부분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권이 바뀌어도 노사정위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런 내용의 개편방안에 대한 의견이 모아지면 올해 안에 노사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사정위가 개편될 경우 당장 다뤄야 할 핵심 현안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우선 노사관계에 관한 법과 제도를 선진화시켜야 합니다. 이 사안에 대해 이미 초안은 나와 있지만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야 합니다. 지난 2월 민주노총이 빠진 상황에서 한국노총과 타결한 ‘일자리만들기사회협약’을 보다 구체화하는 작업도 시급합니다. 이 협약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50여개 항목을 정해 노ㆍ사가 해야 할 일, 정부부처가 해야 할 일 등을 합의한 것인데 한국노총에 이어 민주노총까지 노동계 대표로 들어오면 이것을 본격적으로 확산시키고 실체화해야 합니다. 지금 지역별 노사정 협의체는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의해 사실 노사정위원회와 별개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 개편과정에서 노사정위원회와 실질적인 연결고리를 찾는 작업도 할 것입니다. -기업인들은 ‘과격한 노사문화 때문에 못해먹겠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제대로 된 노사문화를 정립하는 데 필요한 사용자측의 핵심 덕목이라면. ▲그간 경험상 모두에게서 ‘벽’ 같은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중요한 것은 불신을 벗고 상호신뢰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기업별 노조가 강해도 그동안 역할은 극히 한정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노사정위와 같은 이런 기구를 통해 얘기하는 게 좋고 정부도 이곳에서 한번 걸러놓는 게 좋고 사용자도 제도적인 틀 안에서 폭 넓게 얘기하는 게 좋습니다. 경험상 하는 얘기입니다. 기업인들은 투명경영을 통해 근로자와 노조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길게 보는 안목과 포용력을 갖춰야 합니다. 기업을 이끌고 산업을 이끄는 주체는 결국 기업인이고 노사관계의 주도세력도 사실 사용자입니다. 어렵다고 뒤에서 말만 말고 이곳 노사정위에 와서 대통령과 노조 앞에서 왜 기업하기가 힘든 건지 조목조목 설명하고 호소하고 이해를 구해야 합니다. -노동계의 대부로써 우리 노동운동의 바람직한 방향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노동운동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권고하는 것이 3가지가 있는데 우선 노동운동하는 사람들의 권위부터 회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회를 개혁하겠다는 사람들이 정제된 생활을 갖지 못하면 정치적ㆍ사회적 영향력을 키울 수 없습니다. 내부규율을 세우라는 얘기입니다. 둘째는 조직개혁에 관한 부분입니다. 상황은 달라졌지만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이나 모두 21세기 노동운동 방향을 아직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기목표가 없는 운동은 노선이 없는 운동입니다. 셋째로 조합원의 자존심을 세워줘야 합니다. 10년 후 노조조직률(전체 노동자 가운데 노동조합에 가입한 비율)이 현재 12% 수준에서 20%까지 올라가느냐, 10명의 의원이 20명으로 늘어나느냐, 혹은 4명으로 줄어드느냐 여부는 지금 당장의 변화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 인물 초대석
    • 단체장초대석/김동연 경기도지사
    2004-06-18
  • “주부들 고생, 이젠 해방입니다”
    태원소닉스, 가스차단장치 ‘가스세이프’ 출시 부모를 모시고 있거나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라면 가스 때문에 집을 비우기가 걱정 스러웠던 일을 한번쯤은 경험했을 것이다. 이러한 고생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는 제품을 개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초음파 전문 기업 태원소닉스(대표 김성근)의 인공지능 가 스차단장치 ‘가스세이프‘가 바로 그 상품이다. 아내 보고 얻은 아이디어에서 제품개발 힌트 시작은 간단했다. 부부동반 외출을 할 때마다 아내가 가스의 안전여부에 신경을 쓰던 것을 눈여겨본 김성근 대표는 단순히 깜박 잊은 정도에 불과한 가스가 재산?인명피해까지 불러 일으키는 것을 보고, 가스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치를 주 위개발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주위의 권유를 계기삼아 신제품개발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탄생한 ‘가스세이프’는 기존 타이머 방식의 가스 차단장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 를 받는다. 사용 전에 타이머의 시간을 맞춰 줘야 하던 기존 제품과 달리 스스로 작동하는 인공지능형 가스차단장치다. 특히 내장된 초음파센서가 1초에 수 차례 초음파를 발산하여 주방에 사 람이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체크, 주방에 사용자가 없는 것이 확인되면 즉시 가스공급을 중단하도록 되어 있어 주부들의 불안을 일거에 해소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용자가 가스를 끄는 것을 잊고 외출하거나 잠을 자도 초음파센서가 감지해 가스중간밸브를 자동 으로 담아준다는 점이 주부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주고도 남을 것이기 때문. 원터치 사 용으로 어린이나 노약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위험율도 낮다. 콤팩트한 디자인 에 기존 배관을 전혀 건드리지 않고도 20분 정도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어 주방의 소 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재산과 생명의 보호, 비싸다고 생각지 않아” 2002년 특허를 얻어 작년에 개발, 올 5월에 출시된 ‘가스세이프’는 13만원대라는 다소 비 싼 가격에도 불구, 현재 1만여 대를 보급하며 주고객인 주부들에게서 큰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가격에 관해 김대표는 이렇게 답변한다. “타 제품에 비해 가격대가 조금 높은 점 은 인정하지만 제품의 기능과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터무니없는 가격은 아니다. 다만 이용자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곧 대량생산체제를 도입해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 제품으로 인해 사람들이 가스공포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R&D를 통해 생활에 편리하고 유익한 제품의 개발에 몰두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엔 홈 오토메이션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제품 판매망 확 대에 주력할 예정이며 6월 중에 가스차단기와 가스누출감지기를 결합시킨 신제품을 출시 할 계획으로 있다. 벌써 내년도 2만개의 물량을 확보하고 해외 업체에서도 샘플을 요구하는 등 시장의 반응도 뜨거워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가정뿐만 아니라 많은 산업현장에서의 필수품으로 고객에게 다가설 것으로 보여 이래저래 김대표와 태원소닉스의 여름은 뜨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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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환경
    2004-06-18
  • 스타틴, 당뇨환자 뇌졸중 막아
    스타틴(-statin)계열의 콜레스테롤 강하 제가 성인당뇨병 환자의 뇌졸중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대학의 존 베터리지 박사는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연례총회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심혈관질환이 없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교적 낮은 당뇨병 환자 2천8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BBC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베터리지 박사는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매일 아트로바스타틴 10mg 또는 위약을 투여한 결과 아트로바스타틴 그룹이 비교그룹에 비해 뇌졸중과 심혈관질환 위험이 각각 48%,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베터리지 박사는 임상시험 결과가 너무 뚜렷해 임상시험을 중단하고 비교그룹에게도 아트로바스타틴을 투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뇨병 환자로서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은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강하제 복용이 이를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베터리지 박사는 말했다. 현재 심장병이 있거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당뇨병 환자에게는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강하 제가 처방되고 있으나 이 결과는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없는 당뇨병 환자에게도 이를 처방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베터리지 박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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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환경
    2004-06-18
  • CEO와 차한잔...수산건설(주) 김종복 대표
    건설업의 경기가 하향세를 달리고 있으나, 기간산업으로서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연간 60~70조원에 달하는 수주액의 규모만 봐도 건설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한 것이다. 이러한 규모를 반영하듯 전국의 건설업체 갯수는 약 1,200여 개. 그러나 사실 이 중 자생력이 있는 업체는 1,000여 개에 불과하다.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와 원가연동제 논란으로 건설업계에 눈이 쏠리고 있는 요즘, 수 산건설(주)의 김종복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업계 자성해야 할 것" 김종복 대표는 "건설업계는 정부의 규제에 불만을 가지기만 할 것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자성해야 한다"는 비판론을 폈다. "업계와 국민 모두 눈앞의 이윤창출에만 급급하여 돈을 버는 '기술'에만 신경을 쏟았다. 정작 기본이 되는 돈을 버는 '의미'와 돈에 대한 '지식'은 외면해 왔다." 라며 작금의 현실을 개탄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주택보급률은 98%에 달하며, 수도 서울의 경우 이미 105% 포화 상태이다. 하지만 이 중 실수요자는 단지 54%에 불과하다. 부동산을 여러 채 소유하며 투기를 조장해 이윤을 챙기는 일부 업자들과 국민들의 반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건설인의 한 명으로서 김대표는 역설하고 있었다. 아울러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건설정책에 대해서도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참여정부가 '성장과 분배'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강도 정책을 편 결과 부동산 경기가 급냉하고 말았다. 정부의 개혁의지는 높이 평가하지만 갑작스런 개혁 정책보다는 점진적인 변화가 더 절실하다고 본다. 급히 먹는 밥이 체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다." " 모기지론 확정 이율 2~3%가 적당" 올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모기지론을 사실, 김종복 대표는 4, 5년 전부터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었다. 그러나 지금의 정부의 모기지론 시책에 그는 우려를 보였다. " 정부가 펴는 모기지론의 확정 이율이 6.7%인데, 대단히 비효율적입니다. 요즘같은 불황에, 20여년이나 청춘을 바치면서 누가 그걸 하겠습니까. 진정 서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2~3%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또한 그는 서민과 소외계층을 위해 장애인 등과 같은 평생 자가주택 비소유자들을 1순위로 지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 또한 내놓았다. "한 사람 한 사람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진정한 복지사회로 여물어 가는 길이지 않겠습니까." " 무조건적 신용불량자 구제 옳지 않아" 국민의 정부 시절 IMF사태 극복을 위해 시행한 벤처육성과 카드발급장려책은 경기진작에 많은 일조를 했다. 그러나 무분별한 카드남발과 무절제한 사용으로 인해 빚어진 부작용은 지금 또다른 골칫거리이다. 이 건에 관해 김대표는 현재 정부는 400만 명의 신용불량자를 대상으로 구제책을 펴고 있는데 무계획, 무사고, 무절제로 신용불량을 초래한 사람들을 대상에 포함시켜선 안 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물론 의도적으로 저지르지 않은 사람,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사람들은 당연히 정부 차원에서 대비책을 마련해 줘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부도덕한 소비생활로 신용불량을 저지른 사람들을 서민들의 세금까지 동원하여 구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새 정부 출범하면 으례 해결된다는 기회주의적인 기대심리는 근절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는 이 대목에 특히 힘을 주었다. "그것만이 법과 도덕을 준수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의욕을 꺾지 않는 길이다." 정부에게 바라는 또 한 가지로 그는 고용창출 문제에 대해 당부를 남겼다. 정부에서 5인 이상은 50%, 7인 이상에겐 70% 정도의 법인세를 감면해 준다고 하는데, 사실 상당수의 법인들은 대개 2~3년이 지나고서부터야 실질적 이익을 낼 수 있으며 이익이 발생되지 않는 상태에서 법인세 인하는 무의미하다는 것이 그의 지적. 신생법인체보다는 기존 법인에 수혜를 좀 더 주어야 그 효과가 배가될 것이고, 생산가동률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고용창출로 이어진다는 것을 그는 특히 강조하였다. 누구보다 잰걸음으로 걸어온 삶 96 년 거야토건으로 출발, 98년 수산건설(주)로 업체명 변경 이후 성장가도를 이끌어 온 김종복 대표. 현대종합건설(주) 입사를 시작으로 쌓아온 풍부한 현장경험과 성실함이 그의 자산이다. 68년 목포에서 혈혈단신 상경한 그 이후. 지금까지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고 그는 자부한다. 짜장면 한 그릇 먹기 위해 하루종일 일하기도 했던 어려운 가운데서도 공부를 놓지 않고 건설회사 임원의 승용차를 무료운전해 주며 업계를 배웠던 그이기에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리라. 그의 다음 계획은 수산건설을 부동산투자신탁회사와 수산건설로 분사하여 성장시키는 것이다. 금년 말 코스닥 상장 신청을 시작으로 새롭게 시작될 김종복대표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업과는 별개로, 개인적인 목표도 물론 있다. 그는 최근 치매병원 요양센터를 건립할 예정으로 경기도 마석(남양주)에 3만 5천평을 매입했다. 사회의 그늘에 있는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전체 인원 중 10%는 무료입소케 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자식들에게 변제토록 할 것이며 그 수익금은 사회의 소외층에게 돌아가게 만들 것이라 한다. 그것이 사회에 한 알의 밀알이 되는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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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18
  • 한국인터넷정보센터, IPv6 및 글로벌 후이즈 서비스 개시
    한국인터넷정보센터(원장 송관호, 이하 KRNIC)는 최근 KR도메인 및 국내 IPv4 주소, AS번호에 대한 후이즈 서비스를 확장하여 IPv6 주소와 국외 IP주소에 대한 후이즈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후이즈 서비스(whois.nic.or.kr)란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주소(도메인, IP주소, AS번호 등)에 대한 사용기관 및 관리자 정보를 제공하여 네트워크 장애 및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각종 역기능에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적인 서비스이다. KRNIC에 따르면 인터넷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반 인터넷 사용자, 네트워크 관리자, 경찰청 등 후이즈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하루 조회건 수가 40만건에 이를 정도로 후이즈 서비스가 인터넷의 중요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유비쿼터스, 홈네트워킹 및 휴대인터넷 등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로 IPv6주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국외 IP주소 및 AS번호에 대한 관련 정보 제공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KRNIC은 IPv6 및 글로벌 후이즈 서비스를 새로 도입하게 되었다. KRNIC 송관호 원장은 “IPv6 상용서비스 개시에 대비하여 IPv6 후이즈 서비스를 오픈한데 이어 IPv6 DNS 서비스도 준비중”이라고 언급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시대의 기반마련과 자원확보를 위해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으며 KRNIC은 우리나라의 안정적 사이버 영토확보와 체계적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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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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