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1-2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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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직.책임시공" 업계 리드
    지난 해, '2003 건설의 날' 행사에서 눈에 띄었던 사람은 바로 두리건설(주)의 이종원 대표 였다. 쟁쟁한 멤버들 사이에서 드문 중소기업 경영인이었던 것. 그러나 일반인에게만 생소할 뿐, 그는 업계에서 그 성실함으로 정평이 나 있는 건설인이다. 그의 성실함과 건설인으로서의 마인드는 무엇보다 '2년간 무하자 무재해'라는 기록으로 잘 알 수 있다. 하루가 멀게 뉴스에 등장하는 사고 소식에서 볼 수 있듯이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희귀한 일이 아니며 그 빈도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11월까지 건설현장 사망자는 683명으로 2002년 같은 기간 568명보다 20%나 늘었다. 부상자도 200 2년 1만 6천 4백 명에서 2003년에는 2만 명으로 20% 많아졌다. 그렇기에 두리건설의 '2년간 무하자.무재해' 기록은 충분히 업계를 놀라게 하고도 남는 일이다. 올해로 10년째, 비교적 젊은 기업에 속하지만 경영과 공사에 있어 풍부한 노하우를 자랑하는 점도 업계에서의 경탄의 대상이다. 발주업체로부터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흔치않은 영광을 안았을 뿐 아니라 작년에 ‘2003 대한민국 경영인 상’을 수상, 국내외 인증기관으로부터 ISO9002를 취득하는 등 합리적 경영을 대내외에 이미 인정받은 것이다. 현실을 꿰뚫는 정책이 우선 건설인이라는 호칭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이종원 대표가 바라보는 최근의 건설업계는 어떨까. “시장의 원리를 무시한 정부의 인위적 대책은 제고의 여지가 없다. 자유시장경제의 원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이론보다는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는 정책을 기대한다.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실무자들의 참여와 공감이 우선되어야 건설가 불황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한참 뜨거운 감자인 ‘신행정수도 이전 개발’ 건에 관해서도 빠뜨리지 않았다. “인구 분산만을 위한 이전이 아닌 행정의 모든 것을 이전할 수 있는 안정적 환경 마련이 선결과제다. 그래야 행정수도 이전으로 인한 혼란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에 전문가가 되는 것이 목표 두리건설의 특징이 있다면 주무공사의 80%가 관급공사라는것. 이대표는 이에 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관급공사를 주로 시공한다. 민간사업도 공장이나 학교와 같은 공공재를 선별해 시행하고 있다. 단순히 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품질 관리에도 최대한 완벽을 기한다.” 이대표의 이런 자부심에서 비롯된 장인정신은 직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훌륭한 상호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두리건설의 직원들은 현장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도 건설에 대해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한 가지만이 아니라 모든 업무에 있어 전문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도록 하고 있다. 어떤 일이 생겨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프로가 되라고 항상 이야기하고 있다. 두리건설은 두뇌집합체가 되어야 한다.”며 ‘전문가 양성론’을 역설했다. 기업의 흥망성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CEO의 마인드이다. 성실과 신뢰에 기반을 둔 고객만족, 장인정신, 정도경영, 전직원의 전문가화를 추구하는 이대표의 마인드가 있는 한 두리건설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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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부동산
    2004-06-17
  • 기고 - 기업 사기를 북돋우자
    조성하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 지난해 우리 경제는 3.1% 성장에 그쳤다. 가계부채가 가구당 2,926만원에 이르고 청년실업과 신용불량자가 양산되고 있어 일반 국민은 물론 국부를 창출하는 기업도 힘겨워 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에는 이러한 현실에 더해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반기업 정서다. 반기업 정서의 근본원인은 일부 기업의 잘못된 관행에서 비롯된 것임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이를 일반화하거나 과장해 전달하는 바람에 그러한 정서가 지나치게 만연하게 된 것도 사실이다. 이러다 보니 일반적으로 기업은 부도덕한 존재로 치부되고 있다. 특히 많은 청소년들이 반기업적 정서에 더욱 젖어 있다는 사실을 접할 때 우리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다. 더욱이 그들의 인식이 기업의 본질적 사명은 이윤추구 보다는 이윤의 사회환원이라고 본는 데에 그 심각성이 크다. 이러한 과도한 반기업 정서는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위축시킨다. 반기업 정서는 기업의 지배구조를 간섭하거나 각종 경영활동의 규제에 대해 당위성을 부여하는 작용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기업이 선뜻 투자에 나서려고 하지 않고 있다. 현재 투자가 부진한 것은 기업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것과 함께 우리 사회 저변에 깔려있는 반기업 정서로 기업인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경제가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건실한 성장세를 회복하려면 무엇보다도 기업투자를 촉진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기업을 우리 경제에 꼭 필요한 존재로 인식하고 친기업적인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기업에는 기업주와 경영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근로자도 있고 소비자도 있으며 주주도 있다. 이들 모두는 기업이 잘 돼야 성과를 향유할 수 있다. 일부 반기업 정서의 근원이 기업측의 잘못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이 때문에 우리의 성장 원천인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방해를 받게 된다면 이는 교각살우의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 들어 많은 기업들이 스스로 지난날의 허물을 벗어버리고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통해 깨끗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해 주고 사기를 북돋워줘야 한다. 이러한 사기진작이 기업의 투자로 연결되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으며 경제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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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04-06-17
  • [CEO와 차한잔]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
    “국내는 물론 해외건설 부문까지 전방위 수주물량 확대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최용선(사진) 한신공영 회장은 올들어 건설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영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가 올들어서만 무려 79.4%(지난 4월2일 현재 기준)나 뛰어오르며 ‘대박’을 터뜨리자 이를 가능하게 한 최 회장의 경영 노하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건설사 경영 노하우라는 게 뭐 특별한 것이 있습니까. 그저 열심히 수주물량을 따내고 자금의 유동성 관리를 철저히 한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입니다”고 소탈한 답변을 내놓았다. 실제로 한신공영의 최근 주가상승은 투자자들이 ‘저평가된 실적주’임을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최 회장에게 인수돼 경영정상화의 첫해를 맞았던 한신공영은 지난 한해 동안에만 2조6,000억원에 이르는 수주고를 달성했다. 또 396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남겼다. 그전 5년간의 법정관리 상태에서는 거의 신규수주를 못한 채 겨우 연명해왔던 기업이 새 주인을 만나면서 우량기업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최 회장은 “건설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올해에도 수주규모를 1조9,000억원대로 잡고 있다”며 “매출규모는 5,134억원, 순이익은 620억원대로 지난해보다 두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물론 단순히 물량 위주의 수주고 상승만으로는 주가상승의 배경을 모두 설명하기가 어렵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시장의 침체가 이어진데다 최근에는 건설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건설종목 전체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경영다각화를 통해 시장환경 변화의 리스크를 분산했던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주택 등 단순 건축이나 토목 등 어느 한 분야의 매출확대에 집착하지 않고 전분야에 걸쳐 고른 실적확보에 나선 것. 한신공영은 최근에도 460억원대의 홍천~동흥천 고속국도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거의 매월 한건 이상의 중ㆍ대형 건설공사 수주공시를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베트남의 하노이 신도시 건설사업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를 위해 지난주 말 베트남을 급히 방문, 조만간 수주계약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관측도 사?있다. 최 회장은 “2월에 이미 베트남 현지에 해외사무소를 개설했다”며 “베트남을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주택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조만간 제주도 개발사업에도 뛰어들 작정이다. 제주도의 오라관광지구에 80만평 규모에 달하는 리조트를 짓겠다는 것. 그는 “제주도는 사계절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리조트 건설시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된다”며 “고급 콘도와 호텔ㆍ골프장ㆍ카지노 등 대단위 위락시설의 건설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이처럼 개발사업에 뛰어들 경우 유동성 압박과 부채증가 등의 요인이 될 수 있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프로젝트파이낸싱 등의 금융기법을 이용하면 회사의 직접적인 부채증가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수익성 분석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향후 사업추진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작정”이라고 답했다. 최 회장의 경영목표는 한신공영이 건설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는 것이다. 알찬 내실경영만 뒷받침된다면 2만여가구에 이르는 서울 서초동의 반포한신타운을 지었던 예전의 저력과 명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 결과 한신공영의 부채비율은 현재 131% 정도까지 낮아졌다. 불과 1년여 전 500%선에 달했던 것을 고려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재무상태가 좋아진 것이다. 또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100% 밑으로 낮춘다는 게 최 회장의 목표다. 이를 위해 그는 국내는 물론 해외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2월에는 첫 해외기업설명회를 준비하기도 했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에서의 기업홍보에 나서고 있다. 최 회장은 “한신공영의 재무건전성 향상에 대해 이미 외국인 투자가들이 더 잘 평가하고 있다”며 “올들어서 외국인 지분율은 16%포인트 늘어나 모두 20%선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건설산업 하면 아직도 관급공사나 따먹으면서 현실에 안주하는 구태의연한 부문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한신공영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건설산업의 전분야에서 적극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한단계 성숙해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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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17
  • CEO초대석] 박양규 삼성네트웍스 사장
    "음성-데이터-e비즈 융합에 주력" ' 냉철한 전문성…고객만족 추구 그동안 제도권 밖에서 머물던 인터넷전화(VoIP)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면서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바로 삼성네트웍스다. 정보통신부가 올 하반기부터 VoIP에도 착신번호를 부여하기로 하면서 기업용 인터넷 시장에서 확실한 시장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 회사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삼성네트웍스는 기업 규모면에서는 다른 삼성 계열사의 그늘에 가려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통신서비스 분야에서는 차별화된 고객관리와 품질로 경쟁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이 회사의 박양규 사장은 삼성네트웍스를 “회사 규모는 크지 않지만 19년 동안 오직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우물을 파온 기업”이라고 소개한다. 특화된 분야에서 꾸준히 기술과 고객관리 노하우를 개발해온 게 삼성네트웍스의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삼성네트웍스는 현재 기업용 VoIP 시장 점유율 50% 정도를 차지하면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IP컨택센터사업에 진출하면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IP컨택센터는 기존 유선전화 중심의 기업 콜센터를 인터넷 기반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때문에 금융권 등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다. 박 사장은 “포화상태에 이른 통신서비스사업의 돌파구를 융합(Convergence)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는 망(網)과 이를 통한 가입자 확대가 주요 수익원이었지만 앞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보다 높은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정보통신망의 발달로 고부가 정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기업에서 개인ㆍ가정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런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제공하는 업체가 경쟁에서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박 사장은 삼성네트웍스의 미래도 이 같은 융합서비스에서 답을 구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음성ㆍ데이터는 물론 e비즈니스까지 결합된 융합형 서비스가 회사측의 주력사업으로 자리잡아나갈 것”이라면서 “홈네트워크나 웹컨퍼런스, 네트워크 아웃소싱 등의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특히 통신망 분야가 최근 기업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웃소싱에서는 최적의 분야라고 주장했다. 그는 “애플리케이션 등 비즈니스시스템은 각 기업의 사정을 잘 알아야 하기 때문에 아웃소싱에 한계가 있다”면서 “통신망 구축은 업무와는 독립적이어서 오히려 아웃소싱이 쉬운 분야”라고 밝혔다. VoIP시장에 기존 거대 유선통신 사업자들이 잇따라 진출할 경우 생길 출혈경쟁에 대해서도 박 사장은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직 상대적으로 왜소한 시장 규모를 키우는 결과를 가져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삼성네트웍스가 거대 기업들이 대거 포진한 통신서비스업계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이유를 차별화된 서비스 때문이라고 밝혔다. “직접 망을 소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망을 이용해서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만은 어느 사업자와 견줘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삼성네트웍스는 망 구축은 물론 사전단계인 기획단계에서부터 유지보수 등 전단계에 걸친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사장은 이 같은 품질 차별화는 업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삼성네트웍스의 ‘맨파워’가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회사는 전체 인력의 75%가 통신 분야 격증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차별화된 전문성을 추구하고 있다. 700여명의 임직원 가운데 재ㆍ마케팅 등 지원업무 종사자가 15%에 불과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그가 최근 업무로 바쁜 와중에 미국을 다녀온 것도 이 때문이다. 현지 대학의 박사급 인력과 주요 통신서비스업체의 전문가를 채용하기 위한 출장길이었다. 박 사장은 이와 관련, “지난 2002년부터 매년 10명 안팎을 해외에서 채용하고 있다”며“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인력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올 생각”이라고 밝혔다. 직원들의 재교육 프로그램 역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삼성네트웍스만의 차별화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자기개발프로그램(SDPㆍSelf Development Program)’이다. “회사가 강제로 특정 교육을 실시하기보다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만들고 직원들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계획을 세워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SDP의 특징”이라고 강조한 박 사장은 직원들로 하여금 근무시간의 10% 정도를 교육에 투자하도록 하고 있다. 그는 융합서비스 확산으로 향후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각 기업간 전략적 제휴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별 기업 차원에서는 급변하는 기술발달과 소비자의 니즈(Needs) 변화를 따라잡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는 “삼성네트웍스도 장기적으로는 망 보유업체와의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삼성네트웍스의 망 운영 노하우가 기존의 망과 결합했을 때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통신사업자들과 마찬가지로 정보기술(IT) 패러다임 전환기의 한가운데 놓여 있는 삼성네트웍스호의 박양규 사장이 어떤 미래를 설계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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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17
  • 5년만에 개인전 여는 김흥수화백
    김흥수 화백 5년만의 개인전 한국화단의 거목으로 꼽히는 김흥수 화백은 8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고 화려한 색채로 끊임없이 창작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2002년 10월이후 세차례에 걸친 척추수술 끝에 그는 마침내 병상에서 일어나 다시 작품을 시작했다. 김화백은 올해 2월 도쿄에서 개최된 ㈜미술세계 20주년 기념초대전에 이어 18일부터 서울 관훈동 윤갤러리에서 갖는「김흥수 화백 소품 기념전」에서 지난해부터 제작된 소품 위주의 신작 18점을 소개한다. "앓는 동안 지옥의 문턱까지 다녀오니 세상이 달라보인다"는 작가는 "다시는 작품을 만들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회복해서 개인전까지 갖게됐다"고 감회를 표했다. 이번 전시에는 원숙한 누드 작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노란색 바탕에 정면으로 앉은 여성의 누드를 담은 신작 '나를 찾아온 천사'는 병마를 이겨낸 노화가의 희망을 노래한 작품. "처 음에는 30분, 그다음에는 1시간, 조금씩 그리는 시간을 늘려 두달 걸려 완성했다"라고 설명한다. 그는 "나이가 들어 손재주는 무뎌졌지만 감각은 살아있어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새로 태어난 것 같은 기분으로 작품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한다. 그는 또한 두차례 백내장 수술로 사물의 선이 매끄럽지 못하고 찌그러들게 보인다고 한다. 척추 수술전에도 허리 통증으로 수년간 휠체어와 지팡이 신세를 졌으나 그 와중에도 서울 평창동 김흥수미술관에 '영재미술교실'을 열고 1주일에 한번씩 어린이들을 상대로 꼬박꼬박 미술교육을 펼쳐왔다. 그는 "어린이들에게 손재주를 가르칠 것이 아니라 감각교육을 시켜야한다"고 강조한다. "손재주만 갖고 그림을 그리면 자신의 세계 밖에 이해할 수 없지만 감각을 키워주는 교육을 하면 다른 사람의 좋은 것도 눈에 보여 이를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19년 함흥에서 출생한 김 화백은 1977년 추상과 구상이라는 상이한 화면을 하나로 조화시키는 하모니즘(음양조형주의) 미술의 창시를 선언했다. 1990년 파리 뤽상부르미술관, 1993년 러시아 모스크바 푸슈킨미술관, 생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박물관 등에서 개인전을 계기로 세계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개인전은 1997년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린 개인전이후 국내에서는 7년만에 열리는 개인전이다. ■ 약력 ■ 1952 종군화가전에 '출동' 출품, 국방차관상 1955 파리 유학, 61년까지 파리 화단에서 작품활동 전개 1961 국전 심사위원, 초대작가를 역임 제1회 5월 문화예술상 미술부문 본상 수상 1967 펜실베니아 무어 미술대 초빙교수 1971 ‘이 해의 수작 초대전’ 1등 수상 1982 파리 '나부좌상' 외 4점 출품, 사론·도똔느상 수상 1986 대한민국 문화훈장 옥관장 1993 모스크바 푸시킨 미술관, 러시아 에르미타쥬 박물관 김흥수 작품 초대전 1994 김흥수 조형주의 하모니즘 작품 순회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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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갤러리
    2004-05-21
  • 제2의 도약을 꿈꾼다.
    제2의 도약을 꿈꾼다. ‘좋은 것은 공유’ 조화와 화합의 경영 금호그룹 ‘대표적인 호남기업.’ 금호그룹을 가장 강력하게 채색하고 있는 이미지다. 금호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연상되는 표현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같은 강렬한 이미지의 이면에는 금호그룹의 속내 깊은 문화들이 조직 곳곳에 깊이 스며있는 것이 사실이다. “총수의 경영철학이 담긴 기업문화가 직원들 사이에 체화됐을 때 제대로 된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박삼구 그룹 회장의 신념이기도 하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 금호그룹 본사. 신사옥이기도 하지만 건물이 유난히 깨끗하다. 금연건물이기 때문이다. 금호는 80년대 부터 우리나라 금연운동을 이끌어온 선두주자다. 당시 회장이었던 박 성용 명예회장의 개인적인 신념에서 출발했지만 “좋은 것은 강요를 해서라도 공유하자”는 기업문화를 엿볼 수 있다. 본사 3층에는 클래식 전용홀인 금호아트홀이 있다. 아트홀은 이미 서울 정동과 광화문을 잇는 문화벨트의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임원들은 때때로 연극이나 공연을 강제로 봐야하 는 ‘즐거운 고통’을 당한다. 금호문화재단은 창업주인 고(故) 박인천 회장이 그룹의 출발지인 예향 광주에 문화재단을 설립한 것이 시초였다. “기업의 오늘 이 있게 한 출발지와 그 지역민들에게 이윤의 일부를 돌려줘야 한다”는 선대회장의 생각은 장학재단을 문화재단으로 확장하는 출발점이 됐다. 이후 금호문화재단은 지난 89년 서울 관훈동의 금호갤러리 설립, 90년 현악4중주단 창단, 아트홀 운영, 세계 명품 고악기 무상대여, 음악가들에 대한 항공기 무료탑승권 제공 등을 통해 문화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 고 박정구 회장으로부터 그룹 경영권을 승계한 박삼구 회장은 아시아나 항공 사장시절부터 ‘음악경영론’을 강조했다. 지난 96년 당시 박삼구 아시아나 사장은 모차르트 2 5번 교향곡 이 담긴 CD와 음악해설서를 자비로 구입, 임원과 부장들에게 나 눠주면서 “이 음악을 100번 들으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질서와 자유가 조화된 열린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그 의 메시지가 담긴 것이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경영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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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21
  • 우레탄폴 경량 콘크리트 '뜬다'
    우레탄폴 경량 콘크리트 '뜬다' 단열, 차음 효과 커... 주택공사 협력사로 채택 폐기물을 자원화한 (주)대호건설(대표 신순옥)는 콘크리트 시공기술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일념으로 폐발포 폴리우레탄을 이용한 경량 단열 콘크리트 및 시공법을 개발했다. 지난 7월 특허획득에 이어 건설교통부로부터 신기술 제 284호로 지정받은 이 기술은 무려 10년의 열정을 기울인 것으로, 온수온돌 바닥 구조체의 문제점(크랙)과 단열층 시공을 동시에 해결한다. 우레탄폴 콘크리트는 분리된 경질 폐폴리우레탄을 7~8㎜ 정도로 파쇄하여 입자를 만든 뒤 시공현장에서 일반건축자재 60%, 폐폴리우레탄 입자 30%, 기타약품 10%를 혼합해 타설, 기포콘크리트의 역학적 성능저하와 과다 소요되는 유지관리비의 문제점을 완벽하게 해결한다. 이 공법은 기포 콘크리트에 비해 단열성과 복원능력, 차음성능이 뛰어나고 공극과 크랙이 없어 균열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또 최근에는 중량이 가볍고 작업성도 높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아파트나 주택 바닥 단열, 벽체경량단열, 패널을 비롯한 체육시설의 방음 방진, 주차장 바닥, 건조실, 식품창고 등의 건축물에서부터 도로, 터널, 상하수도, 철도 등의 토목교량 분야까지 폭 넓게 적용되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레탄폴 콘크리트는 우리나라 굴지의 건설업체들이 적용하고 있다. 우레탄 폴 콘크리트를 온수온돌 구조체의 단열층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된 스퀴즈 및 유압식공법은 고층의 공동주택 바닥 단열층 시공에 슬럼프 loss와 재료 분리 현상을 완벽하게 해결한 방법이다. 경량 단열 콘크리트의 품질관리를 원활하게 함은 물론 200㎥/1일(1대 기준)시공량으로 공기를 현저히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내구성을 증진, 주거환경도 현저히 개선시킬 수 있다. 또 기포콘크리트 타설 장비인 모노펌프 시공법을 개선해 고층까지 타설해도 품질의 변화가 없고 기존 물로 인한 건축구조물의 문제점을 말끔히 해결, 70~80% 원가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폐폴리우레탄을 활용한 환경친화적 공법으로 콘크리트 보수분야의 강자로 떠오른 (주)대호건설 신순옥 대표는 행정자치부 장관, 환경부 장관상 및 중소기업 신지식인 상을 수상하여 그의 식지 않은 열정과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3월 24일에는 주택공사 협력사로 채택되었으며 시범적으로 500세대에 대호의 혼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신 대표는 “신기술 개발자가 편파적인 특혜를 부여받은 사람이란 부정적인 인식과 감시에서 벗어나 따뜻한 격려와 박수를 받을 수 있는 사회풍토가 조성돼야한다”고 말하고 “기존 3년으로 되어있는 보호기간도 현실성 있게 연장, 개발자들의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환경오염의 주범인 산업폐기물을 건설현장에서 재활용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대호건설은 국내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세계 진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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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21
  • 브랜드 보다 기술로 승부
    브랜드 보다 기술로 승부 탄성, 통기성 우수한 '노벨코트' 건축물에 있어 100% 완벽한 방수를 실현코자, 20여년 외길을 걸어온 (주)일산기업(대표 김윤욱)은 폐자재들을 이용한 무기질 탄성도막 방수재 ‘노벨코트’를 개발, 시공하는 전문업 체다. 발명특허(0357367)획득, 건설교통부로부터 신기술 제349호로 지정된 탄성 도막 방수공법은 아크릴계 에멀젼(액상)에 조합된 수경 특수시멘트와 폐자원(폐타이어 및 폐유리) 을 분말상으로 가공 처리하여 현장에서 액상재료와 배합, 구조물의 옥상, 내? 외벽, 지하실 등을 방수 시공하는 공법이다. (주)금호산업과 공동 개발한 신기술 방수재‘NOVEL-COAT’는 수지성분과 시멘트성분, 물을 포함한 수분의 비율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아스팔트계, 우레탄계 등의 방수공법에서 문 제됐던 습윤 면에서의 시공을 가능케 했다. 국산 방수재 중 가격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노벨코트는 기존 방수공법의 단점인 접촉면과의 들뜸 현상을 말끔히 해소했다. 탄성은 그대 로 유지하면서 최상의 통기성을 확보해 방수층과 바탕 콘크리트의 장기적 부착 안전성을 향상시킨 것이다. 또한 일반 투과 특성으로 에어포켓, 들뜸, 박리 등의 탈락현상이 발생되 지 않아 하자보수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폐타이어와 폐유리 분말의 재활용방안에 대한 연구는 끊임없이 이어졌으나 방수재 개발에 관한 연구성과는 발표된 사례가 없다. 이는 태양광에 장기간 노출되면 변형되기 쉬운 폐타이어분말의 특성 때문. 그러나 노벨코트에 사용되는 폐타이어분말은 보드블럭 등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2~6㎜ 크기의 폐타이어 칩과 달리 0.4㎜정도의 미세한 분말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변형상의 문제를 원칙적으로 해결했다. 이 공법은 현재 삼성종합화학단지, 데이콤, 교육기관, 국방부, 일반 아 파트 등에 널리 쓰이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ISO 9001인증을 획득한 (주)일산기업은 수입에 의존하던 방수시장의 기존 제품을 국산화하여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 방수업계의 뉴리더로 부상하고 있는 일산의 배경 뒤에는 암투병을 극복하고 남은 여생을 사회와 국가에 밀알이 되고자 다짐하는 김윤옥 대표가 있다. 그는 친환경, 경제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지난 20년을 남모르게 뛰어왔다. “일부업체들이 눈가림식으로 질 낮은 재료를 사용, 부실공사를 조장하는 모습이 제일 안타깝다”는 김 대표는 “순수한 기술경쟁력만으로 평가 받는 기업풍토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건설업계의 잘못된 관행과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신기술 제도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기술의 양수? 양도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개발자들이 신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고 이것은 곧 경제 부국으로 성장 할 수 있는 토석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주)일산기업은 신뢰와 의지를 바탕으로 세계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 글로벌 마켓리더로 성장해 가기위해 오늘도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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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21
  • 현장적용성 보수공법 개발
    현장적용성 보수공법 개발 신기술 철저한 사후관리 필요 (주)건융건설(대표 차순덕)은 여성CEO특유의 섬세함에서 비롯된 내실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건축구조물 보수·보강에 관련된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건교부 신기술 제323호로 지정된 FRP패널과 EPS(폴리스티렌 발포폼)보드를 사용한 건물옥상 단열·방수 공법(RI&W)은 옥상방수층의 노후화가 단순한 방수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단열기능까지 악화시킨다는 점에서 착안, FRP패널과 통기용 요철이 하부에 장착된 EPS보드를 바닥에 고정시키는 공법이다. 타 공법에 비해 시공이 간편한 RI&W공법은 기존 단열층과 방수층의 철거가 필요 없어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고 소음, 분진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공사 즉시 보행이 가능하고 외부 온도변화에 관계없이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냉 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한다. 현장 기상조건의 영향을 받지 않는 건식공법으로 주로 아파트와 주택 등 건축물의 옥상 방수시공에 사용되며 경제성 및 유지보수 편이성이 높다. 신기술 331호인 프로리트공법은 이산화탄소와 철근 부식을 촉진시키는 외부수분의 침입을 방지하여 콘크리트 구조물의 노후화현상을 막는 기술이다. 시공이 간편하고 유기용제 등이 일절 함유되지 않아 인체에 해가 없으며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구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미 대한주택공사 리모델링 현장, 서울도시개발공사 아파트 보수공사, 각 지역 교육청, 서울특별시 지하철공사 누수보수공사, 건설안전관리본부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공사, 군 관련 시설물에 적용,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개의 신기술과 8건의 실용실안,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건융건설은 이외에도 대한주택공사 등과 공동으로 환경친화형 균열보수재와 이를 사용한 균열보수 공법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SO9002 인증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품질과 기술개발에 전력하고 있는 건융건설은 건물 외양뿐만 아니라 내부부실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리모델링 분야의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기술의 사후관리를 강조하는 차순덕 대표는 “관계 당국이 신기술 지정회사를 수시로 방문, 평가에서 미달된 기술을 보류시키거나 취소판정을 내리는 등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또한 "우선 수주하고 보자는 식의 저가경쟁은 업계 전체를 공멸로 몰아갈 수 있다"며 “지정 회사는 신기술이 시공 설계시 꼭 활용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우고 관계당국은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IMF시기에도 연 150%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해온 (주)건융은 탄탄한 기술력과 뛰어난 영업능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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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21
  • 신기술로 매출 늘어 '휘바람'
    신기술로 매출 늘어 '휘바람' FRP 그라우팅 공법, 시공성과 경제성 높아 96년 설립 이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터널 및 사면 보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주)대원토질(회장 최용기)은 FRP 보강 그라우팅 공법이 건교부로부터 신기술(제287호)을 지정받았다. FRP 그라우팅 공법은 FRP 보강재 내에 압력주입이 가능한 이동식 패커를 설치 한 후 파쇄 암반의 절리와 토사지반의 공극에 고강도 그라우트재를 다단식으로 주입하여 주변지반의 개량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이 공법은 지반에 가해지는 하중과 토압의 분산 및 경감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시공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공법으로 평가받으며 불균질한 그라우트재의 주입에 따른 비효율성, 보강재의 강재 부식, 등으로 인한 침하 등의 안전성 저해요인을 해소한다. 또 차수 및 지반 보강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지하수 배출 주변 지역과 절취사면의 보 강 및 장기적인 안정성 확보가 요구되는 지반에 시공하면 효과적이다. 이 공법은 그동안 터널 및 사면안정 분야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강재의 부식, 시공성 저하, 불균질한 그라우트재의 주입에 따른 비효율성과 안정성 저해요인을 완벽하게 해소했다. 그러나 비용은 기존 공법보다 15%정도 저렴하며 부식에 대한 우려가 전혀 없어 시공성과 경제성, 안전성 등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FRP그라우팅 공법은 현재 국토관리청과 국도유지사무소 등 건교부 산하기관과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공사,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도로공사 등의 터널 및 사면보강 공사에 활발히적용되고 있다. 또한 국경을 넘어 수많은 특허(1), 실용실안(2), 해외특허를 획득하여(일본, 싱가포르, 이탈리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철도청으로부터 철도건설분야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한 (주)대원토질 최용기 회장은 “신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지 않고 PQ심사 때 가산점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면 신기술의 발전은 기대 할 수 없다” 면서 “활용실적에 따라 차등을 주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경친화적 최첨단 무진동, 무소음 암반 파쇄 공법의 현장 적용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인 최 회장은 “신기술을 설계에 적용하는데 최소 2-3년이 소요되는데 보호기간이 3년에 불과한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강조하고 "전문성을 갖춘 심사위원들이 유사공법 혹은 우수공법인지 면밀히 분석하여 공정·투명한 심사가 이루어질 때만이 신기술이 한차원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우원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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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21
  • MDF 시멘트 모르타르로 보수단면 복원
    MDF 시멘트 모르타르로 보수단면 복원 3단계 연속 스프레이, 시공두께 60mm 20세기 건축물에 가장 널리 쓰인 콘크리트는 강도와 내구성이 무척 강하다. 그러나 콘크리트는 각종 화학적 침식, 화재로 인한 손상, 중성화, 동결 융해, 시공 불량 등으로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건설 신기술 제246호로 지정된 MDF스프레이공법은 고압 습식스프레이 방식에 의한 MDF 시멘트 모르타르 단면수복 공법으로 국내 보수공법을 한단계 높인 (주)하경개발(대표 박사인)과 동원건설, 중앙크리텍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공법은 손상되고 성능이 저하된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구조물의 특성이나 열화인자에 따라 특화된 MDF시멘트 모르타르를 고압으로 스프레이하여 보수단면을 복원하거나 피복두께를 확보하는 공법이다. 기존 공법은 성능개선제, 접착보조제, 단면충전제, 표면마감재 등 다단계로 시공되어 재료의 손실이 많고 접착성능이 떨어지며 현장 배합에 의해 품질이 일정지 못한 단점이 있다. 그러나 MDF공법은 특화된 재료를 고압으로 압축 분사하는 과정에서 공기방울을 제거하고 재료를 안정화시켜 3단계로 연속 스프레이 시공한다. 더구나 미장 등 수작업에 의한 기존 공법은 시공두께가 20mm에 불과하나 MDF스프레이공법은 1회 최대 60mm까지 시공이 가능한 최신 공법이다. 분진 발생이 거의 없고 천장 및 협소한 공간에서의 작업이 쉬우며 공사기간이 단축되어 지하철, 교량, 터널, 일반 건축물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특히 복개 구조물과 같이 화학적 침식에 노출되어 있는 구조물과 화재로 손상된 구조물, 단면 수복 또는 보호층 시공이 필요한 구조물 등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해 용인시청을 비롯한 전국 시설물 다수에 적용되었다. (주)하경개발은 신기술 제343호 종형빔 보강공법(EBR 공법)의 협약사로써 교량 성능개선과 보강공사에 신기원을 이루었다. 구조물의 처짐 제어와 수평 유지에 매우 효과적인 EBR공법은 탄성빔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오므로 신뢰성이 높다. 전남 광양시 서천교 등 전국의 다리에 적용하여 교량 성능개선과 처짐 및 변형률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단면보수공법으로 특허를 출원한 하경개발의 박사인 대표은 지난해 행자부로 부터 신지식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박 대표는 "신기술로 지정된 공법을 이용해 약 30%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구조물의 내구성 저하와 급증하는 보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MDF공법이 유용함을 역설했다. 그는 "일부 신기술은 시험시공 실적은 있으나 공사실적이 미비해 실용화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품질관리 ISO 9001인증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건설현장에서 고품질 안전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주)하경개발은 새로운 건설 역사를 창조한다는 사명감으로 오늘도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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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21
  • 비굴착 부분 보수공법 개발
    비굴착 부분 보수공법 개발 다기능 보수기 이용 반영구적 보강 건설·환경벤처 전문기업인 (주)모악개발(대표 이원상)은 도로를 굴착하지 않고도 하수관을 바꿀 수 있는 ‘비굴착부분 보수 공법(RGLC)’을 개발, 건설교통부로부터 신기술 제389호를 지정받았다. RGLC 공법은 비굴착 하수관 보수에 적용되는 기존의 보수기 시공법을 하나의 통합적인 시스템으로 조합개량하여 관의 크랙, 파손, 이음부 어긋남 등 이상부위를 종합적으로 보강 시공하는 공법이다. 이 공법의 핵심은 모악개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기능 보수기'에 있다. 하수관 내부의 파손 위치까지 지수재와 보강 라이닝을 운반하여 완벽하게 접착시키는 다기능 보수기는 CCTV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어 관로내부를 신속 정확하게 탐색할 수 있다. 원격으로 조종되며 몸통 부위가 자유롭게 수축 및 팽창이 가능해 라이너와 지수재의 운반 및 흡착에 최적이다. 지수재를 사용하는 그라우팅 시공은 침출입수 차단시 약액주입에 의한 침투성 시공으로 효과가 확실하며 기존관의 노후화도 방지한다. 라이닝 시공은 유리섬유와 약제를 관내면에 강하게 접착시킴으로써 파손된 부위를 반영구적으로 보강한다. 작은 구멍이나 방사형으로 갈라진 틈새 등 어떤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초기 누수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관의 균열 및 원주형 틈에서 새어나오는 침투수를 완벽하게 차단한다. RGLC공법은 하수관거의 유지관리비용이 절감되며 굴착공사로 인한 교통체증과 폐기물처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각종 지하매설 관거(통신케이블 등) 및 플렌트 설비의 관거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신기술을 통해 우리나라는 외국기술의 무차별 수입과 로열티 지출을 막고 비굴착 보수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현재 10여건의 비굴착 관련 특허를 획득한 모악개발은 해마다 10여건의 각종 특허기술을 출원할 정도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나스텍 엔지니어링, 동양굴착, 알싸 시스템과 기술을 제휴하여 관로, 터널굴착, 콘크리트 구조물의 보수보강에 관한 신기술 제148, 238, 222호 가 있다. 환경부의 ‘차세대핵심 환경기술개발 사업과제’ 등의 국책사업과제와 다수의 신기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모악개발은 직원수 20여명에 연 매출 100억원이 넘는 건실한 기업이다. 이원상 대표는 "유사 신기술 출현으로 과당경쟁과 덤핑이 난무하고 있고 품질은 뒷전이다 보니 하자가 속출할 수 밖에 없다"며 당국은 신기술 선정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모악개발은 이원상 대표의 정도 경영을 바탕으로 품질 제일주의 기술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우원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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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21
  • 국산기술 '해외에서 러브콜'
    국산기술 '해외에서 러브콜' 시험시공할 수 있는 장소 절실 건설현장의 말뚝머리 결합부는 상부 구조물에 작용하는 하중을 지반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구성요소다. 그러나 일부 현장에서는 아직까지 현장용접식 덮개판 방법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말뚝연결부에 대한 중요성이 간과되어 왔다. 이런 현실에서 (주)비비엠코리아(대표 이기홍)는 2년에 걸친 문제점 조사 및 연구개발을 통해 1998년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볼트식 덮개판 머리보강방법을 개발했다. 건설교통부로부터 신기술 제134호로 지정된 볼트식 덮개판 머리보강방법은 기존 현장용접식 덮개판 방법과 비교해 제작, 시공, 경제적 측면 모두에서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비엠코리아는 '볼트식 콘크리트 속채움 공법'을 개발, 신기술 제373호로 지정받았다. 이 기술은 내부 미끌림방지턱의 현장용접 방법을 고장력 볼트로 대체한 것이다. 구조안전성, 시공성, 경제성 면에서 기존 '현장용접식 걸림턱속채움방법'보다 월등하며 현장에서 결합기구를 조립 설치하므로 편리하고 빠른 시공이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와 건교부 산하 각 지방청에서 추진중인 국가 사업 설계에 다수 반영되었으며 전국 수백여 공사현장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 비비엠코리아의 신기술은 공사기간 단축과 함께 20-30%의 원가절감 효과를 나타낸다. 건설신기술과 국내외 40여개의 특허 등 수많은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비비엠코리아는 산자부 품질인정(EM), 조달청 우수제품, 과기부 국산신기술인정(KT), 미국, 중국, 일본 특허 획득 등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비비엠코리아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유신코퍼레이션과 공동 개발한 충전강관거더(CFT)는 이종재료인 강재와 콘크리트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13일 건기연의 발표에 따르면 충전강관거더는 강관 내부에 콘크리트를 충전하는 구조형식으로 내력증대, 변형능력향상, 강성증대 등 우수한 역학적 효과를 가지며 거푸집 작업이 불필요해 성능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회사 이기홍 사장은 "신기술이 개발되면 시험시공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신기술이 공공기관의 원가절감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 파악하는 정책적 배려가 요망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업체들 역시 "신기술 지정으로 돈벼락이 떨어진 것처럼 특권의식을 가져선 안되며 신기술을 통해 원가절감, 공기단축, 정밀시공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고속철도 공사기간에는 신기술 지정으로 절감된 공사비를 비비엠코리아 자체 판단으로 20-30% 감액하여 원청사, 대우에 청구하기도 했다. 비비엠코리아는 감사원에서 비비엠의 신기술 채택을 도로공사에 요구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5명의 석박사 임직원을 보유한 비비엠코리아는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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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21
  • 준설토 재생 우리가 책임진다
    준설토 재생 우리가 책임진다 신기술, 매립토 감량, 건설 골재난 해결 하수도에 일정한 유수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토사를 파올리는 준설작업은 각종 이물질이 섞인 준설토의 처리가 문제시된다. 오염된 폐기물인 하수준설토를 해양투기하거나 매립할 경우 매립지와 지하수가 크게 오염되며 생태계가 파괴될 위험이 높다. 건설폐기물과 하수준설토의 수집 운반 및 재생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주)산양환경산업(회장 김혁)은 '부유물제거 장치 및 세척용 분사장치가 장착된 모래분급기를 이용한 하수준설토의 세척선별방법'으로 건설신기술 제314호를 지정받았다. 이 하수준설토 처리방식은 준설토를 세척선별하여 입자가 작은 모래의 회수율을 높이고 조립율이 우수한 모래 채취를 가능케 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준설토를 대부분 매립하여 환경훼손은 물론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낭비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이 신기술을 통해 하수준설토를 골재로 재생하고 매립토 감량과 환경오염방지, 건설공사용 골재난 해소에 큰 도움을 얻고 있다. 서울산업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건설폐기물 및 준설토 재생처리에 관한 다수의 특허 및 실용신안등록을 출원한 산양환경은 1999년부터 준설 장비를 도입, 동 업계에서 한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포매립지에서 작업 중 처리비용이 과다하고 준설토에 모래가 다량 함유돼 있는 것을 확인한 산양환경산업은 모래 색출작업과 함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샌드유니트라는 기계를 제작, 결국 양질의 모래를 채취할 수 있게 됐다. 이 신기술을 통해 준설토 매립량을 50-80% 까지 줄이고 동시에 준설토 처리원가는 40%까지 절감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중소 도시 이상 하수관로 및 암거개거 하천 등의 준설공사에 적용할 수 있다. 산양환경산업의 '하수준설토 세척선별방법' 신기술은 토양오염을 막고 자원재활용을 가능케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국무총리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혁 회장은 "우리 기술을 통해 하수준설토를 재활용할 수 있으며 매립토의 감량으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신기술 지정연장을 추진중인 김 회장은 "일단 지정된 신기술은 서류 최소화 및 연장심사 간소화를 통해 신기술이 연속성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신기술 개발 및 활용에 나설 수 있도록 신기술 지정건수 및 활용실적이 입찰참가 사전심사에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기술 외에도 '준설토의 섬유사 제거장치'로 실용신안을 취득, 기술력을 인정받은 산양환경산업은 축적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환경보존과 국가 건설기술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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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21
  • 하수관거 재구축(SPR)공법 개발
    하수관거 재구축(SPR)공법 개발 신기술 보유기간 의미없어... 기술·품질이 최우선 도시기반시설의 하나인 하수도는 인간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꾸준히 발달해 왔다. 그러나 인구가 밀집한 도시에서는 지하에 매설된 노후 배수관의 교체공사가 쉽지 않다. 재생공학의 선두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주)리플래시기술(대표이사 이홍원)은 각종 '구조물의 방식·보수공법'으로 교량·하수도·배수지 등 관리가 어려운 구조물의 보수를 완벽하게 해결했다. 건설신기술 제330호로 지정된 이 공법은 습윤면에 대한 고품질의 방식 및 보수공사를 통해 화학적 부식에 대한 유지관리기술을 새롭게 정립한 것이다. 특히 우·오수관거 재구축을 위해 개발된 SPR(Sewage Pipe Renewal)공법은 노후된 시설관로 안에 경질염화비닐재로 갱생관을 새로 구축하고 그 사이에 특수이입재를 충전하여 일체화된 복합관을 만드는 공법이다. 이 공법을 적용하면 파괴강도(내하력)가 1.5배 이상 증가, 구조물의 안전성이 높아지며 우수한 유하 성능으로 관경확대의 효과가 있다. 완벽한 수밀성으로 지하토양과 지하수 오염을 막을 수 있고 원형 구형 마제형 등 다양한 단면형상 및 규격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사회기반시설 공사의 특성상 교통통제에 많은 사회적 비용이 소요되나 도로 굴착을 하지 않고 시공하므로 이를 절감할 수 있다. 우·오수가 흐르는 상태에서 시공이 가능하며 연결관을 비굴착으로 천공, 연결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절약된다. 지진에 대한 내진성이 우수하며 폐기물 발생이 없고 시공시간에 제한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건설현장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ISO 9001인증을 획득한 리플레시의 기술은 화학적 부식 피해와 염해 피해, 중성화 피해에 이르기까지 서울 종로, 경남 함안 등 전국 곳곳에 하수암거, 정수장, 항만시설, 터널, 교량 등에 적용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건설업과 연을 맺은 이홍원 대표이사는 상하수도, 토목 및 시설물 유지 등 관련분야에 끝없는 연구개발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신기술 보유기간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기술력과 품질이 뒷받침된다면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선 모든 마인드의 글로벌적인 전환과 앞선 대응이 수입니다" 모든 일에 한치 앞보다는 먼 미래와 큰 무대를 보는 거시적 안목과 성실이 최고의 덕목이라고 강조한다. "건설분야 신기슬은 행정 적용성 등 이론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투자와 노력이 뒤따르지 않으면 안된다"고 역설하는 이 대표는 리플래시기술(주)과 동방엔지니어링(주), 홍용리플래시건설(주) 및 경기산업개발(주) 등 리플래시 분야의 전문기업군으로 성장할 야심에 차 있다./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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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21
  • 신기술 평가, 제대로 하자
    신기술 평가, 제대로 하자 양수·양도 허용, 보호제도 강화 등 정부의 제도 개선 노력 선행돼야 21세기 새로운 경제부국의 핵심으로 ‘신기술’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경제발전의 중심 코어로 떠오른 신기술의 성과와 문제점, 개선방향을 (사)한국건설신기술협회 나남열 회장에게 듣는다. Q. 건설기술 발전 및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지대하다. 활용 현황은 어떠한가? A. 4월말까지 411개의 신기술이 지정되었다. 그러나 신기술에 대한 인식부족과 관련법령 및 제도의 미비로 인해 많은 신기술이 빛도 보지 못한 채 사장되고 있는 실정이다. 활용실적만 봐도 2002년에 4,316억원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3,504억원으로 약 20% 감소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Q. 신기술 활용도가 이처럼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 A. 우선 공사설계시 신기술 유무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실제 설계에 반영되는 비율이 높지 않다는 이유를 들 수 있다. 또 신기술 보호기간이 3년에 불과해 2~3년이 소요되는 설계에서 현장 적용까지의 시간동안 적용도 못해보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 Q. 그렇다면 건설신기술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발전방안은 무엇인가? A. 지금까지 제도 시행기간 동안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우선 외국기술을 도입한 것이나 핵심기술이 비슷한 유사기술은 심사기준을 강화하여 신기술지정대상에서 배제시켜야한다. 무분별한 신기술지정은 과당 경쟁을 유발하고 시장 질서를 어지럽힌다. 이를 바로 잡으면 업체간의 분쟁도 해소될 것이며 신기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신기술에 대한 효율적인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Q. 신기술 활용촉진 방안에 대해 좀더 자세히 말씀해주신다면? A. 기존 건기법등 관련법령의 제도개선이 절실히 요구된다. 발주처에서 신기술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채택될 수 있도록 신기술과 기존기술 또는 외국기술을 비교평가한 신기술 적용검토서를 작성할 필요가 있다. 또 업체들이 신기술의 적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신기술평가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해야 한다. 또한 신기술 보호기간을 현실성 있게 연장하고 PQ가점제가 각 현장에서 신기술 적용을 권장하는 차원이 아닌 0.1%라도 제도적으로 의무화하도록 지정해야 한다. 더불어 적격심사때 탈락한 신기술에 대해서는 근거를 제시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Q. 사전심사(PQ) 제도에서 부여하는 신기술 가점이 신기술 활용을 위한 방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2% 안팎인 배점을 상향 조정할 필요는 없나? A. 협회가 제안하는 사전심사(PQ) 신기술 가점제도 확대실시는 점수배점의 상향조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현재 책정되어있는 PQ 가점제도가 정확하고 공정하게 지켜져 신기술의 활용여부가 적격심사 때 영향을 미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Q. 신기술 개발만이 능사는 아닌 것으로 안다. 효율적인 활용 및 사후관리의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 A. 일부 신기술 개발업체는 영업력과 자금력의 한계 등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신기술을 사장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에 정부와 관련부처는 연도별 신기술 활용실태 분석과 제도개선에 대한 평가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우수한 신기술이 고사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 양도 양수 등의 기술거래를 활성화시키고 기술도용 피해에 대한 명확한 보상 및 처벌규정에 관한 정부의 제도개선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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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21
  • 놀라운 성장, 우리 경제 이끄는 건설신기술
    놀라운 성장, 우리 경제 이끄는 건설신기술 지적재산권, 양수·양도는 신중한 검토필요 건교부는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우수 신기술을 개발·보급하는데 전력하고 있다. 국내건설기술 수준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건교부가 추진중인 신기술사업 개선방향과 앞으로의 추진일정을 기술정책과 김명국 과장에게 들어보았다. Q. 지정된 건설신기술의 활용실적 및 경제적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 A. 민간업체의 기술개발의욕을 북돋우기 위한 건설신기술제도는 지정 신기술에 대해 기술사용료 청구, 수의계약 또는 제한경쟁입찰 기회 부여, 입찰자격사전심사(PQ) 가점제도, 설계 우선 반영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작년에만 3,692개 공사에 총 3.504억원의 공사가 신기술에 적용되었으며 매년 평균 4,500억원이 신기술에 적용되었다. 98년 제도 도입 후 작년까지는 17,000여개 공사에 총 3조2천억원이 사용되었다. 대부분의 신기술공법이 공사비의 10∼20%를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냈으며, 모두 3천여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Q. 대기업은 신기술을 지정 받아도 제대로 활용을 하지 않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A. 시공에 직접 참여하는 주체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많다. 이들이 현장 경험을 통해 공법을 개량한 것이 신기술로 많이 지정된 탓에(2003년말 현재 285건 71%) 대기업의 신기술 개발은 약 81건 20%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신기술의 지정건수 및 활용실적이 입찰참가 사전심사(PQ)에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제도를 개선했으므로 차후에는 대기업의 신기술개발 및 활용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Q. 건설 신기술 심사 및 지정 업무에 민원제기가 많은 편이다. 어떤 문제가 있나? A. 현재 건설 신기술 심사 및 지정 업무는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이 담당하고 있다. 평가원의 고유업무가 건설교통기술 R&D이므로 심사 및 지정이 고유영역이라 보기 어렵다. 평가원의 심사 및 지정 업무에 보다 높은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950-1500명 가량을 증원할 예정이다. Q. 지정된 신기술의 저변확대를 위한 건교부의 대책은 무엇인가? A. 건설신기술은 작년말까지 모두 275건이 현장에서 활용되었다. 이를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 신기술제도를 운영하는 정부부처 공동으로 신기술 종합 전시회를 개최, 신기술 홍보 및 구매·활용 촉진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건교부,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환경부 등 5개 부처가 함께 신기술 보급 및 저변확대를 위한 전시회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신기술제도의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동 용역결과에 따라 개선방안이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Q. 보호기간 연장심사에 있어 심사방법 개선에 대한 건교부의 견해는 무엇인가? A. 서류 최소화 및 연장심사 간소화를 주요 내용으로 많은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근본적으로 보호기간 연장제도는 현장에서 활용되고 또 지속적으로 보급할 가치가 있는 기술을 신기술로 보호하자는 취지이므로, 연장요건인 활용실적, 현장적용성, 품질검증 등 꼭 필요한 사항만 중점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제출서류와 심사항목 간소화를 추진하겠다. Q. 건설신기술 제도 개선을 위해 건교부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A. 지적재산권, 양수양도, 발주방법, 기술사용료 산정 등에 대해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개선하고 신기술개발 및 현장보급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건설관련 연구개발업무와 신기술심사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을 신설했다. 또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신기술심사제도 운영 및 투명한 평가시스템 개발을 위해 선행건설기술조사 및 현장실사를 의무화하는 등 제도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지적재산권, 양수·양도 인정 문제는 구체적이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Q. 마지막으로 '건설기술혁신 5개년 계획'과 건설기술인들을 위해 한마디 해달라. A. 건교부에서는 건설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작년 6월 '건설기술혁신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건설기술연구개발사업에 대한 투자확대와 함께 체계적인 기술개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어떤 경우에도 건설기술 개발 및 발전이 선행되어야 건설공사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국제적으로는 선진 외국 업체들에 밀리지 않기 위해 건설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시기이다. 우리 건설산업의 부흥을 위해 정부와 업계, 학계 및 건설기술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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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21
  • 거대 유럽연합, 한국기업에 장미빛인가?
    거대 유럽연합, 한국기업에 장미빛인가? 윤용선 한국외대교수 5월1일 중동유럽 8개국(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과 몰타, 키프로스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앞두고 브뤼셀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에 차있다. 10개국의 가입과 함께 EU는 바야흐로 인구 4억5천만명, GDP 9조달러, 세계무역 비중 19%의 거대한 시장으로 거듭난다. EU 가입이란 상품, 서비스, 자본, 인력의 자유로운 이동이 허용되는 단일시장으로 편입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완전한 가입은 여러 여건상 당분간 유보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회원국은 얼마동안 분야별로 세이프가드를 발동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며, 기존 회원국은 노동력의 유입을 2009년까지 제한할 수 있다. 비거주용 주택의 취득이나 농지 및 임야의 매입 역시 금지되며, 화폐통합은 2008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지연될 수도 있다. 반면 대외교역은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되는데, 가입과 함께 발효되는 관세동맹으로 인해 회원국간의 무관세뿐만 아니라 비회원국과의 대외무역에 공동 통상정책과 공동 수입관세가 적용된다. 따라서 신규 회원국이 5월1일 이전에 취했던 무역규제 조치와 체결한 무역협정은 가입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효력을 상실한다. 신규 회원국의 관세율은 EU의 역외공동관세의 적용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낮아질 전망이지만, 발트 3국의 경우는 현행 관세가 EU에 비해 낮기 때문에 관세가 인상되며, 특히 공산품 수입관세가 없는 에스토니아의 경우는 수입상품의 가격이 상당부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EU의 확대는 신규 회원국에는 기회이자 위기이다. 신규 회원국은 관세 철폐로 인한 시장 및 경제교류 확대를 통한 기업 환경 개선, 외국인 투자 확대, 인프라 확충과 연구·개발(R&D) 및 인적자원 개발에 필요한 EU의 재정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2004~2006년 신규 회원국에 제공될 EU의 총 지원금은 무려 4백10억유로(1유로=1.18달러)에 달한다. 이중 폴란드가 1백14억유로, 헝가리가 28 억유로를 지원 받을 전망이다. EU의 보호무역으로 역내생산이 불가피한 아시아 기업들은 저임금과 투자조건에서 유리한 신규 회원국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기업들은 이미 1990년대부터 동구 투자를 크게 늘려 왔으며, 2002년 현재 동구에 진출한 일본 기업은 총 111개에 달한다. 국가별로 보면, 진출기업의 86%가 체코, 헝가리, 폴란드에 집중되어 있으며, 산업분야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47.7%), 전기·전자(17.1%)가 주종을 이룬다. 한국 기업들의 동구 진출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헝가리와 슬로바키아에 생산설비 투자를 한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국타이어(체코 또는 슬로바키아), LG전자(폴란드),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슬로바키아), SK케미칼(폴란드), 대우일렉트로닉스(폴란드) 등이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신규 회원국들은 EU 가입에 따른 급속한 임금상승으로 수년 안에 투자 이점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폴란드, 체코, 헝가리에서는 임금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으며, 환율에서도 자국통화의 평가절상으로 인해 저임금의 장점이 사라지고 있다. 2003년 현재 헝가리의 월평균 임금(총액기준)은 518유로, 폴란드는 578유로, 체코는 494유로인데, 일부 다국적 기업들은 헝가리, 체코, 폴란드에 있는 생산거점을 폐쇄하거나 중국을 비롯한 타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규 회원국의 대기업에는 EU 가입이 기회일 수 있지만 자본과 기술에서 열위에 있는 중소기업에는 위기일 수 있다. 중화학 분야에 대한 서유럽의 까다로운 환경기준도 신규 회원국에는 부담이다. 그러나 신규 회원국들은 EU 가입이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가입만으로도 연평균 1.7~3.2%의 추가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서구 기업들은 이미 90년대 초부터 동유럽에 활발하게 진출했다. 이들에게 동유럽은 소비시장이 아니라 저임금의 매력을 가진 생산기지였다. 따라서 생산원가 경쟁이 치열한 제조업이 동구의 주요 투자자였다. 최근에는 치열한 경쟁과 수요의 한계로 고전하는 통신 및 유통업체들이 동구를 이머징 마켓으로 보고 있다. 서구 기업의 동구 진출은 이미 상당한 규모로 이루어졌다. 헝가리의 경우 제조업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외국 기업이 점하고 있으며, 슬로바키아의 경우 폴크스바겐과 US스틸이 수출의 15%, GDP의 20% 이상을 점하고 있다. 금융분야도 상황은 비슷하다. 92년까지 43개에 불과하던 신규 회원국 소재 외국계 은행수가 99년에는 141개로 늘어났다. 헝가리의 경우 전체 39개 은행 중 무려 27개, 폴란드는 77개 중 39개, 체코는 42개 중 17개가 외국계 은행이다. 게다가 자국 은행들 중 상당수가 서구 은행의 통제하에 놓여 있다. 전체적으로 보아 서유럽 국가들은 EU의 동구 확대를 통해 단기적으로 손실보다 이익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폐통합이라든가 노동력의 대규모 유입 등은 일단 유보된 상태이기 때문에, 서유럽 국가들이 당장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확대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추구하는 EU의 정책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지 두고 볼 일이지만, 국내 기업들의 적절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주)한돌시스템
    2004-05-17
  • 서비스업에서 쌓은 노하우 유화업 접목
    삼성석유화학 허태학 사장 서비스업에서 쌓은 노하우 유화업 접목 국내 서비스업의 대표적 CEO에서 전형적인 굴뚝산업으로 자리를 옮긴 삼성석유화학 허태학 사장. 그는 호텔신라와 삼성에버랜드를 경영하며 줄기차게 외쳐온 ‘고객만족’ 경영을 유화업에서도 접목하고 있다. 고객만족과 굴뚝산업은 언뜻 봐서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 듯 하지만 허태학 사장의 생각은 다르다. 허 사장은 “고객만족이란 내부 임직원, 외부고객, 협력업체, 지역주민 등 네 주체를 모두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뜻한다”고 말했다. 허 사장에게 ‘고객’이란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고 그 대가를 지불하는 단순한 거래 상대방에 국한하지 않는다. 조직 구성원이 모두 만족할만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여기에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수요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허 사장이 주장하는 고객만족의 요체다. 협력업체나 지역주민도 모두 같은 맥락이다. 지난1969년 중앙개발(현 삼성에버랜드)에 입사해 삼성과 연을 맺은 허태학 사장은 1981년 호텔신라로 자리를 옮긴 이후 고객만족 서비스를 실천해오다 1993년 에버랜드 CEO를 맡기 시작했다. ‘자연농원’이라는 이름을 ‘에버랜드’로 바꾸고 서비스 혁신 작업을 거친 끝에 1995년 당시 7만명에 불과했던 외국관광객을 2000년에는 40만명으로 확대됐다. 한국의 평범한 놀이동산을 세계 5대 테마파크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그 결과 허 사장은 고객만족경영 최고경영자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한편 에버랜드는 고객만족 경영대상 5년 연속 수상업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허태학 사장은 서비스업에서 쌓은 경영노하우를 삼성석유화학 경영에 접목, 한층 성숙한 경영기법을 선보이고 있다. ‘허태학 경영’의 요체인 고객만족을 중심으로 ▲6시그마를 통한 변화와 혁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소프트 경쟁력 확보 및 우수 인재 유치, 전략적인 정보운영 ▲신뢰 경영, 기업 고유문화 계승, 효율 중심 조직 구현 등을 추진, 신사풍을 조성했다. 지난 2003년 1월 삼성석유화학으로 전보발령을 받은 허 사장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사내 분위기 파악. 그가 발견한 것은 무겁고 침체된 임직원들의 표정이 어두운 ‘색(color)’에서 온다고 보고 개선에 나섰다. 사무실 벽의 어두운 색을 밝은 색으로 바꾸고 직원들의 유니폼도 블루진에서 베이직 색상을 교체했다. 식당 운영을 선진시스템으로 도입하는 한편 협력업체 직원 식당도 삼성석유화학 식당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허태학 사장은 일련의 내부 고객만족(임직원 근무환경 개선) 작업을 ‘드라이한 팩토리에서 인간 중심의 스페이스로 전환’이라고 표현했다. 허 사장에 따르면 내부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야말로 기업 경쟁력을 키우는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핵심적인 경영 전략이다. 그는 “현명한 어머니는 아이가 울기 전에 달래주고 원하는 것을 준다”고 표현했다. 노사관계가 원만해야 기업이 잘 된다는 의미다. 그는 고객만족을 시작으로 환경안전, 6시그마, 지식, 정보화 경영으로 삼성석유화학을 이끌어가고 있다. 6시그마의 경우 삼성석유화학은 지난해 총 111건의 6시그마 프로젝트를 진행해 총 102억원의 재무성과, 고객 만족 등 체질개선 효과를 창출했다. 그 결과 삼성석유화학은 지난해 매출 9394억원에 영업이익 772억원, 당기순이익 546억원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허 사장은 올해 매출 목표로 매출 1조원을 제시했다. 또 2005년에는 7~8조원을 예상했다. 대폭적인 예상 매출 신장 근거로 허태학 사장은 올해 말 완료되는 서산사업장 20만톤 증설 프로젝트를 통해 제조원가를 25% 감소시키는 한편 중국에 신설되는 최신 PTA 공장보다 앞선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대 중국 수출전용부두를 통해 물류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여서 중국 시장 확보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삼성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회사의 전체 매출 중 30%를 차지했던 대 중국 수출을 올해에는 40%로 확대해 경영의 탄력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사)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
    2004-05-17
  • 中발전소 건설등 해외사업 확대
    中발전소 건설등 해외사업 확대 "국내 전력사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로 업무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좋은 기술을 개발한 중소기업에 대해 한전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한준호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해외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개척을 다짐했다. 한 사장의 적극적인 해외진출 전략은 발전 및 송배전의 플랜트 수출과 설비진단 분야에서 이미 중국ㆍ동남아 등에 진출한 경험이 있고 우수한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는 또 "최근의 국제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경영합리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흡수할 수 있다"며 "연내에는 전기료를 올리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긴축정책에 대해서는 현재 중국이 조정기를 겪고 있지만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중국이 현재의 속도로 발전할 경우 매년 3,000만㎾의 전력이 필요한데 이는 원전 30기가 매년 건설돼야 한다는 의미라며 한국형 원전의 중국진출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기업규모에 비해 해외에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기업홍보가 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해외사업은 어떻게 구상하고 계십니까. ▲오는 10월이면 미국 뉴욕증시 상장 10주년입니다. 한전이 정부투자기관이고 IMF 위기 이후 전력산업 구조개편을 하느라고 홍보를 소홀히 했습니다. 6월부터는 해외에 나가 한전의 브랜드파워를 알리고 해외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필리핀의 말라야와 일리한 발전소를 건설한 경험이 있어 동남아시아 쪽은 유망합니다. 특히 중국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무척(武陟) 10만㎾급 발전소 건설사업을 확대시키겠습니다. 송전망을 통해 한반도와 중국ㆍ러시아ㆍ일본을 연결시키는 ‘동북아시아 전력허브’를 구축할 경우 국가간 전력에너지융통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중국 원자력발전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중국이 긴축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경제에 거품이 있다는 얘기인데 한전 경영에 영향이 있습니까. ▲제가 중국에 가본 경험으로 봐도 거품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입니다. 조정기를 거치지 않겠습니까. 한전에 직접적인 충격은 없지만 우리 기업들이 영향을 받으면 전기소비가 줄 수도 있습니다. -케도(KEDO) 사업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은데요. 용천 참사도 있고 북한에 대한 전력지원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북한에 대한 지원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달 말쯤에 케도 현장에 다시 들어가 현장 직원들을 격려할 생각입니다. 한전의 지원이 결국 6자회담에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국제유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전기요금이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국내 전력생산은 원자력이 40% 이상을 차지합니다. 때문에 한전은 최근의 유가폭등에 영향을 덜 받고 있습니다. 연말까지는 경영합리화로 원가 상승분을 흡수하겠습니다. 단 계속 국제유가가 40달러선을 유지할 경우 연말 이후에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원전수거물처리장에 대해서도 한마디 해주십시오. 오래지 않아 수거물이 포화상태에 이를 텐데 지난해 부안사태를 보더라도 입지선정에 애로가 있지 않을까요. ▲원전수거물처리장에 저장되는 것은 옷ㆍ장갑 등 문제가 없는 중저준위 폐기물입니다. 처리장은 반드시 지어야 합니다. 지역주민 및 환경단체의 컨센서스를 얻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리장 부지가 들어서는 지역은 하나의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주는 쪽으로 설득하겠습니다. 올해는 가부간에 결정을 내야 합니다. -원자재난이다, 인력난이다, 지금 중소기업들이 어렵습니다. 중기지원대책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중소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원은 안됩니다. 경쟁력과 기술력 있는 기업에 집중해야 합니다. 제가 얼마 전 대전의 전력연구원에 지시한 바 있습니다. 기술은 빨리 변하고, 중요한 것은 상업화입니다. 개발만 하고 놓아두면 의미가 없습니다. 무상으로라도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에 이전하고 연구원은 다시 새 기술을 개발하려고 하라는 취지였습니다. 개발된 기술을 써주는 기업이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하고 결과가 나오면 한전이 사줘 하나의 성공사례를 만드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른 기관도 따라오지 않겠습니까. -발전자회사 매각 등 전력산업 구조개편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지난 2002년에 만들어진 정부의 5개 발전회사 ‘민영화기본계획’에 따라 우선 남동발전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변 경제여건이 나빠져 매각이 어렵게 됐습니다. 대신 증시상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장부가 대비 예상 공모가가 너무 낮아 이도 어렵습니다. 장부가는 주당 2만7,000원이 넘는데 증권사들은 1만5,000원밖에 부르지 않았지요. 이런 식의 헐값매각, 즉 민영화를 위한 민영화는 곤란합니다. 정부도 수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동발전의 경영효율을 높여 시장여건이 좋아진 후 증시상장이 가능하도록 하고 동시에 다양한 매각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배전 분할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노조 쪽 반발이 심하다고 하던데요. ▲노사간 현안 중의 하나입니다. 정부측은 배전을 분할, 경쟁체제로 가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노사정위원회에서 공동연구단을 만들었고 현재 국내외 전문가 의견 청취 및 해외사례 등을 조사 중입니다. 이달 말에 공동결과가 나옵니다. 제가 3월 취임하면서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회사운영의 중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전력회사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라는 것은 노조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소비량이 점점 많아지면서 전력수급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올 여름 최대수요는 지난해보다 8.2% 증가한 5,126만㎾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공급은 울진원자력 5호기, 영흥화력 1, 2호기 등의 발전소를 적기에 준공, 5,804만㎾를 확보했습니다. 여름철 전력수급에는 전혀 차질이 없습니다.
    • 인물 초대석
    • 단체장초대석/김동연 경기도지사
    2004-05-17
  • 거대 유럽연합, 한국기업에 장미빛인가?
    기고 거대 유럽연합, 한국기업에 장미빛인가? 윤용선 한국외대교수 5월1일 중동유럽 8개국(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과 몰타, 키프로스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앞두고 브뤼셀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에 차있다. 10개국의 가입과 함께 EU는 바야흐로 인구 4억5천만명, GDP 9조달러, 세계무역 비중 19%의 거대한 시장으로 거듭난다. EU 가입이란 상품, 서비스, 자본, 인력의 자유로운 이동이 허용되는 단일시장으로 편입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완전한 가입은 여러 여건상 당분간 유보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회원국은 얼마동안 분야별로 세이프가드를 발동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며, 기존 회원국은 노동력의 유입을 2009년까지 제한할 수 있다. 비거주용 주택의 취득이나 농지 및 임야의 매입 역시 금지되며, 화폐통합은 2008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지연될 수도 있다. 반면 대외교역은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되는데, 가입과 함께 발효되는 관세동맹으로 인해 회원국간의 무관세뿐만 아니라 비회원국과의 대외무역에 공동 통상정책과 공동 수입관세가 적용된다. 따라서 신규 회원국이 5월1일 이전에 취했던 무역규제 조치와 체결한 무역협정은 가입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효력을 상실한다. 신규 회원국의 관세율은 EU의 역외공동관세의 적용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낮아질 전망이지만, 발트 3국의 경우는 현행 관세가 EU에 비해 낮기 때문에 관세가 인상되며, 특히 공산품 수입관세가 없는 에스토니아의 경우는 수입상품의 가격이 상당부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EU의 확대는 신규 회원국에는 기회이자 위기이다. 신규 회원국은 관세 철폐로 인한 시장 및 경제교류 확대를 통한 기업 환경 개선, 외국인 투자 확대, 인프라 확충과 연구·개발(R&D) 및 인적자원 개발에 필요한 EU의 재정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2004~2006년 신규 회원국에 제공될 EU의 총 지원금은 무려 4백10억유로(1유로=1.18달러)에 달한다. 이중 폴란드가 1백14억유로, 헝가리가 28 억유로를 지원 받을 전망이다. EU의 보호무역으로 역내생산이 불가피한 아시아 기업들은 저임금과 투자조건에서 유리한 신규 회원국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기업들은 이미 1990년대부터 동구 투자를 크게 늘려 왔으며, 2002년 현재 동구에 진출한 일본 기업은 총 111개에 달한다. 국가별로 보면, 진출기업의 86%가 체코, 헝가리, 폴란드에 집중되어 있으며, 산업분야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47.7%), 전기·전자(17.1%)가 주종을 이룬다. 한국 기업들의 동구 진출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헝가리와 슬로바키아에 생산설비 투자를 한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국타이어(체코 또는 슬로바키아), LG전자(폴란드),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슬로바키아), SK케미칼(폴란드), 대우일렉트로닉스(폴란드) 등이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신규 회원국들은 EU 가입에 따른 급속한 임금상승으로 수년 안에 투자 이점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폴란드, 체코, 헝가리에서는 임금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으며, 환율에서도 자국통화의 평가절상으로 인해 저임금의 장점이 사라지고 있다. 2003년 현재 헝가리의 월평균 임금(총액기준)은 518유로, 폴란드는 578유로, 체코는 494유로인데, 일부 다국적 기업들은 헝가리, 체코, 폴란드에 있는 생산거점을 폐쇄하거나 중국을 비롯한 타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규 회원국의 대기업에는 EU 가입이 기회일 수 있지만 자본과 기술에서 열위에 있는 중소기업에는 위기일 수 있다. 중화학 분야에 대한 서유럽의 까다로운 환경기준도 신규 회원국에는 부담이다. 그러나 신규 회원국들은 EU 가입이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가입만으로도 연평균 1.7~3.2%의 추가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서구 기업들은 이미 90년대 초부터 동유럽에 활발하게 진출했다. 이들에게 동유럽은 소비시장이 아니라 저임금의 매력을 가진 생산기지였다. 따라서 생산원가 경쟁이 치열한 제조업이 동구의 주요 투자자였다. 최근에는 치열한 경쟁과 수요의 한계로 고전하는 통신 및 유통업체들이 동구를 이머징 마켓으로 보고 있다. 서구 기업의 동구 진출은 이미 상당한 규모로 이루어졌다. 헝가리의 경우 제조업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외국 기업이 점하고 있으며, 슬로바키아의 경우 폴크스바겐과 US스틸이 수출의 15%, GDP의 20% 이상을 점하고 있다. 금융분야도 상황은 비슷하다. 92년까지 43개에 불과하던 신규 회원국 소재 외국계 은행수가 99년에는 141개로 늘어났다. 헝가리의 경우 전체 39개 은행 중 무려 27개, 폴란드는 77개 중 39개, 체코는 42개 중 17개가 외국계 은행이다. 게다가 자국 은행들 중 상당수가 서구 은행의 통제하에 놓여 있다. 전체적으로 보아 서유럽 국가들은 EU의 동구 확대를 통해 단기적으로 손실보다 이익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폐통합이라든가 노동력의 대규모 유입 등은 일단 유보된 상태이기 때문에, 서유럽 국가들이 당장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확대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추구하는 EU의 정책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지 두고 볼 일이지만, 국내 기업들의 적절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주)한돌시스템
    2004-05-17
  • ‘최고’ 자긍심 되찾기 ‘올인’
    ‘최고’ 자긍심 되찾기 ‘올인’ 현대건설 이지송 사장 현대건설이 ‘제2의 중흥’을 위한 초석을 쌓느라 몹시 분주하다. 최고경영자의 사무실에서부 터 국내외 공사 현장까지 활기가 넘친다. 한국을 대표하는 건설사로서 파산 직전까지 이른 때와는 딴판이다. ‘제2의 중흥기’, ‘경영정 상화의 원년’을 이야기하고 있다. 한국의 건설 역사를 만들어온 현대건설 57년의 자긍심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현대건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해 3월 이지송 사장(63)이 취임하면서 시작됐다. 이사장 취임 당시만 해도 현대건설은 외환위기 이전 7,500명의 직원이 4,000여명으로 줄어 있 었다. 2000년 5월 이른바 ‘왕자의 난’이후 유동성 위기에 빠지고, 2001년엔 결국 채권단 출자전환이 이뤄졌다. 회사 조직은 업계 최고라는 자부심도, 활기도 없어졌다.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이었다”면서 “밖에서 현대건설이 좋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모두 주주를 비롯해 채권단, 임직원과 가족, 고객, 협력업체 등 현대가족의 덕택”이라고 설명했다. “취임하자마자 모든 부서를 돌아다니며 느낀 점은 조직의 힘을 살려야 한다는 것이었습니 다. 강인한 추진력으로 도전하고 개척하는 ‘현대맨의 정신’을 살리고, 업계에서의 위상을 되살려야 한다는 것이었죠.” 현대건설을 떠난 뒤 경복대 교수로 재직하다 친정으로 돌아온 이사장은 자신의 젊음을 통째 로 바치며 당당하게 일한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건설회사의 사기진작이나 조직의 힘을 활성화시키는 데는 공사 수주만한 ‘약’이 없다 고 판단했다. 한양대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공학박사, 11년간 해외 건설현장 근무 등을 통해 이론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경영자로서의 통찰이었다. 이사장은 수주 활성화를 외치 며 직접 나섰다. 만나는 사람마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체면도 접었다. 임직원과 노조도 함께 나섰다. 하나 된 조직은 큰 힘을 발휘했다. 결국 신고리원전·광양항만 컨테이너 공사·청계천 복원공사 등 국내외 대형공사를 잇달아 따 냈다. 지난 1년 수주액은 7조1천여억원에 이른다. 국내 업체 중 1위다. 지난달에는 이라 크전 이후 국내 최초로 2억2천만달러의 이라크 재건사업을 수주했다. 15년만에 이라크 시장에 다시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이사장의 판단은 적중했다. 수주가 활발해지면서 조직은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경영실적 도 좋아졌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백92억원에서 7백85억원 으로 크게 늘어났다. 차입금도 1천여억원이나 줄였다. 현대맨의 ‘정신적 고향’이요, ‘약속의 땅’인 서산 간척지 1천여만평을 되찾았다. 유동성 위 기 때 담보로 잡힌 땅이었다. 이 땅은 현대건설에는 단순한 땅이 아니라 자긍심을 세워주는 상징이다. 이사장은 취임 1년여를 CEO이자 투철한 영업맨으로 일해왔다. 그는 “돌아보면 결실도 많았 지만 아직은 만족할 정도로 수익성을 개선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에게는 지난해말 소액주주들의 항의 속에서도 감자를 실시한 것도 상처로 남아 있다. “당 시 밤을 샐 정도로 가슴이 무거웠습니다. 지금도 임직원에게 꼭 명예를 걸고 주주의 손해를 보상하겠다는 각오로 일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부의 시공능력평가제도 변경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지난 42년 을 지켜온 시공능력 평가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평가제도의 부당성을 들어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담담하다”고 말했다.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수주, 매출액, 이익률 등을 타사와 비교했더니 우리가 모두 1위로 나왔습니다. 다국적 건설전문지 ‘ENR’의 세계 건설업체 순위에서도 국내 1위입니다. 국민이, 외국이 1위로 인정 해주면 되는 것 아닙니까.” 올해 현대건설의 경영목표는 매출 4조6천억원, 순이익 1천5백40억원이다. 이사장은 수주와 매출, 이익의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목표달성을 자신했다. 특히 11억4백만달러의 이라크 미수금도 꼭 받아내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현대건설은 한국의 근대화를 이끌어왔습니다. 지금처럼 임직원이 모두 한마음이 된다면 경 영정상화, 나아가 세계 유수의 건설사로 더 빨리 자리잡을 겁니다.” 이사장은 인터뷰를 끝내며 “힘든 때 현대건설을 아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실망시 켜 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사)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
    2004-04-29
  • 동경초대석- 수익성 중시 민간기업 체질로 혁신
    동경초대석- 수익성 중시 민간기업 체질로 혁신 안종운 농업기반공사 사장 농업·농촌이 개방의 위기감속에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개방피해 보완, 구조조정, 체질개선을 통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아니면 수입농산물의 파고를 맞고 쇠락의 길을 택할지는 비단 농업인들만의 고민은 아니다. 농림부 투자기관으로 6400명의 직원을 둔 농업기반공사는 이런 시대적 소임을 가장 체감하는 곳이다. 농어촌정비사업 시행 및 농업기반시설 종합관리가 주임무인데서 알 수 있듯 최일선에서 농업의 변화를 주도하기 때문이다. 농업 구조조정의 청사진을 새로 짜고 있는 안종운 사장을 만나 농업·농촌의 향후 비전과 경영계획 등을 들어봤다. ―치열한 공모 경쟁률을 뚫고 취임한지 2개월여가 됐다. 28년간의 농정 관료직을 마친 뒤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한 느낌이 남다를텐데. ▲농기공 사장 경쟁률이 18대1에 달했다. 행정고시(17회)도 봤지만 평생 가장 어려운 시험을 통과한 느낌이다. 행정부에 있을 때는 정책의 효과만을 따져 업무를 추진했다. 하지만 취임이후 현장에 와보니 이젠 공기업에도 코스트 개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하게 느꼈다. 공사는 지금까지 정부 대행사업을 수행하면서 수수료를 받고 기술력을 제공해 왔지만 이러한 사업구조만으로는 존립이 어렵다고 본다. 공익성과 수익성의 슬기로운 조화가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경영에 코스트 개념을 도입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농정 변화에 맞춰 농기공도 사명 변경과 함께 대대적인 조직·업무 혁신이 필요할텐데. ▲정부는 향후 10년간 농업·농촌에 119조원을 투·융자하는 농업·농촌종합대책을 새로 수립했다. 공사도 이런 변화에 맞춰 지난 3월 경영혁신전략팀을 꾸려 새로운 마스터플랜을 짜고 있다. 공사의 장기비전과 목표, 사업과 조직 등을 면밀하게 재설계하고 있는데, 사명은 ’농어촌공사’로 바꾸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마스터플랜의 핵심은 공사의 체질을 민간기업 체질로 바꾸고 경영방향도 수익 중시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젠 공기업들도 수익을 많이 내야 고객에게 보다 많은 공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기업가적 마인드’로 재무장하고 수익창출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완벽한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사업부문에도 변화가 있는가. ▲당연하다. 3가지를 중심축으로 생각하고 있다. 첫째는 농촌개발이다. 농촌공간을 쾌적한 생활공간, 효율적 생산공간, 안정적 복지공간으로 바꾸는 내용이다. 농촌은 국토의 85%를 차지하는데 버려지다시피 방치돼 있다. 이제 ‘찾아가는 생활공간’으로 환골탈태시켜야 한다. 둘째는 농민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생산에 종사하도록 기반을 개량화하는 것이다.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화하고 기계화 영농이 가능하도록 생산기반을 리모델링해 생산성을 높이겠다. 셋째는 전업농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컨설팅 작업이다. 올해부터 교육과 함께 마케팅 전략을 도입, 쌀 산업의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도시자본을 유치해 농촌의 활력을 꾀하기 위해서는 농촌개발이 우선돼야 하는데 구체적 계획은. ▲우리 공사는 올해부터 농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향후 10년간 1000개 권역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농촌 지역별 테마를 찾아 중심상품과 주변 클러스트를 형성하는 지역테마클러스트를 육성, 농촌을 쾌적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민의 쉼터로 만들자는 취지다. 예를 들면 청정농산물을 중심테마로 정해 주변에 경관, 레저, 문화, 먹거리를 묶어 상품화하고 도시민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새만금 사업은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 것인지, 추가적인 매립·간척 계획은 있는지 알고 싶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업중이거나 예정된 사업인 13만5000㏊외에 더 이상의 매립·간척사업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 문제는 지난 96년도에 농림부 차원에서 이미 선언한 바 있다. 새만금 방조제 공사는 2006년 3월까지 2호방조제 개방구간 2곳과 가력배수갑문을 통해 해수를 소통시키면서 방조제 주변 흙쌓기, 돌붙임 등 보강공사와 신시 배수갑문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보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성된 토지에 대한 이용계획은 국토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결과가 나오면 총리실과 농림부 차원에서 공청회를 거쳐 잠정 확정안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농기공의 투명경영·윤리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지난해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거나 목적 외에 예산을 쓰는 행위, 부당한 인사청탁과 인사개입, 알선·청탁 등을 금지하는 내용의 임직원 행동강령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런 의지가 자칫 구두선에 그칠 우려도 있어 윤리경영의 실천을 유도할 수 있도록 윤리경영실 운영, 내부고발제, 윤리경영 우수사례 포상 등 다양한 대책을 별도로 시행하고 있다. 근본적인 부패추방을 위해서는 직원 윤리의식과 생활화가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윤리경영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 인물 초대석
    • 단체장초대석/김동연 경기도지사
    2004-04-29
  • '자가용 10부제' 실시하자
    '자가용 10부제' 실시하자 /이상곤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작고 약한 것보다는 크고 강한 것에 길들여져 가고 있는 듯하다. 작고 약한 것은 효과도 없고 불편만 가중된다는 논리가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항간에 고유가 행진에 비하여 에너지소비 절약대책이 구태의연하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에너지위기나 유가인상 소식이 전해지기만 하면 단골메뉴로 자가용 차량 10부제가 등장하곤 했다. 시민들은 에너지절약을 위한 취지를 인정하면서도 이를 볼모로 매번 출퇴근을 불편하게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불만도 적지 않게 갖고 있다. 그동안 고유가 상황을 숱하게 많이 겪었는데도 똑같은 전례만 답습하고 새로운 개선책이 제시되지 못했으니 그런 불평이 나올 법도 하다. 그렇다고 자가용 차량 10부제 시행에 따른 경제적 효과마저 깎아내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2002년 에너지 총조사 보고에 따르면 자가용 차량의 10부제 상시 참여율은 15%고 가끔 참여하는 경우는 28%로 파악되고 있다. 10부제가 시행됐을 때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겠다는 사람이 43%나 되는 것이다. 우리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차량운행을 절제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는 셈이다. 이런 조사를 근거로 정부가 자발적인 10부제를 시행할 경우 적어도 실제 참여율 30%를 끌어내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하루 975㎘의 휘발유(1일 소비량의 2.8%)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연료비 지출액으로 환산하면 하루 13억7000만원, 연간 약 5000억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자가용 차량 10부제 시행효과 분석’에 따르면 유가상승으로 국내경기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자가용 10부제를 시행할 경우 국내총생산(GDP)이 0.007%포인트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미하긴 하지만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국내소비는 0.159%포인트 감소하지만 자가용 연료사용이 줄어들면서 국내유가 인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소비를 줄여 지출을 억제한 돈의 46%는 저축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저축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세액 공제 등과 같은 적극적 정책지원을 하는 경우 국내투자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학습효과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동안 정부는 석유 수급불안이나 유가인상 그리고 올림픽대회나 월드컵축구대회 등 국가 주요 행사가 있을 때마다 자가용 10부제나 홀짝수제를 시행, 많은 직·간접 효과를 거뒀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정하지 못한다. 때문에 큰 홍보비용 없이도 협조체제가 잘 이루어질 수 있는 부문이 바로 자가용 차량 10부제다. 이런 것들이 그동안 우리 사회가 만들어 놓은 학습효과의 혜택이다. 단골메뉴라고 식상할 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제도의 도입에 따른 비용과 정착하기까지의 준비 및 설득기간 등을 생각하면 자발적인 10부제는 당장 시행해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의 학습효과를 갖고 있어 그 효과를 결코 과소평가할 수는 없다. 가랑비에 옷이 젖는다는 옛말이 있듯이 작고 약한 대책이라도 그것이 정상적으로 지켜진다면 효과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앞으로 유가 수준이 더 높아진다면 단계별로 특단의 대책이 동원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새로운 대책은 또 다른 규제를 불러올 수 있고, 그것은 국민생활을 더욱 불편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나름대로 반짝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겠지만 시행과정에 나타나는 감시감독 등의 행정비용이나 규제로 인한 희생도 함께 걱정하면서 크고 강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최근의 고유가사태는 석유공급부족 때문이 아니라 선물시장의 투기수요와 미국 휘발유 시장의 수급불안 우려, 기타 지정학적 요인에 있는 만큼 지나친 정부개입보다는 에너지가격을 시장에 맡기는 시장원칙을 존중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쓰는 업체를 집중 관리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 우리 국민들은 항상 위기에 강한 진면목을 보여준 민족이다. 지금은 자발적인 자가용 차량 10부제부터 성공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이 우선돼야 할 시기다. 작고 약하다고 무시하는 것은 금물이다.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주)한돌시스템
    2004-04-29
  • 제20회 한국수채화공모전 개최
    제20회 한국수채화공모전 개최 대상에 최우식 미디어-시각과 진실 뽑혀 한국수채화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와 동아경제가 후원하는 한국수채화공모전이 지난 4월 21일 ~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공모전은 그동안 신인작가의 등용문으로써 한국수채화단에서 주목받는 수많은 작가들을 배출해왔다. 이들은 왕성한 활동으로 수채화의 매력과 회화적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며 한국 미술계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이고 있다. 한국수채화 공모전은 국내 최고의 권위를 지닌 대회로써 21세기 수채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창작활동을 도모, 신인 작가 발굴을 주목적으로 개최됐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외국인 가능)성인 이면 누구든지 참가가 가능한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에 미발표된 2년 이내 작품으로만 출품자격을 제한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800작품이 응모, 한층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한국수채화협회장이기도 한 전성기 대회장을 비롯하여 박찬호 심사위원장, 송용, 류재우, 전상수, 이종실, 권경애, 김규창, 박태성, 홍충태, 심우채 이상 11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으며 공정하고 신중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은 최우식(인천)의 미디어-시각과 진실이 차지했으며 ▶우수상특별상에는 박근준(충북) “절망-구원을...”, 임상진(부산) ‘불(佛)’, 김성균(대구) 자린고비가 각각 영애를 안았다. ▶금상은 김성배(서울) 잃어버린 時間이 ▶은상에는 고승우(경기) 자리찾기, 우용하(대구) 孝, 박정선(경기) 향연이 ▶동상은 김성빈(서울) 저무는 마을▶ 봉재상에는 권희경(인천) 시간과 공간의 의미 ▶영성상은 권숙진(서울) Ground가 ▶We art상은 이지영(대전) 실존의 이중성 ▶인간문화재권영진상은 김원구(제주) “생, 흐름..”이 수상했다. 박찬호 심사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수채화 회구(繪具)가 지닌 특성을 최대한 살린 회화성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소재에 상관없이 한국적이며 향토적인 작업으로 자신만의개성이 드러난 독특한 작품들이 앞으로도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원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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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29
  • 문화예술공연 보러 가세요
    문화예술공연 보러 가세요 정부, 문화수요활성화 대책 마련 정부가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과 문화수요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과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외환위기이후 지속되고 있는 창작여건의 악화, 문화소비의 감소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이다. 정부가 최근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확정한 '문화예술 진흥 방안'은 ▲문화예술관련 인프라 확충 ▲개인, 기업, 정부의 문화비 지출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방안은 무엇보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문화접대'를 활성화해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문화수요를 진흥하기 위해 문화접대의 경우 50만원 미만이면 업무관련성 입증대상에서 제외키로 하는 등 기업의 문화접대비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예컨대, 기업이 공연티켓 500만원어치를 구입, 이를 쪼개서 50만원 미만씩 개인에게 나눠줄 경우 업무관련성을 입증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제도는 기업이 50만원이상 접대비 지출시 수령자의 인적 사항을 기재해야 손금으로 산입하도록 돼 있다. 공연티켓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경우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의 금지' 규정에 따라 상품과 용역거래 가액의 10% 이상의 지출을 제한했던 것을 20%로 늘려 문화상품을 활용한 광고, 선전의 기회를 확대했다. 이와 관련, 1999년 상품권법이 폐지된 후 일반 상품권과 차이가 없던 '도서문화상품권'의 경우 '도서문화전용상품권' 인정기준을 새롭게 마련, 일정한 혜택을 주는 방안도 마련됐다. 정부는 문화예술진흥기금 출연기부금을 소득의 50%내에서 손금으로 인정했던 기존 제도를 고쳐 소득범위내에서 전액 손금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비영리 법인에 대한 지정기부금의 손금인정 한도도 현행 5%이내에서 10%로 상향 조정했다. 공익법인의 특수관계에 있는 기업 등에 대한 광고, 홍보 금지도 완화해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기업의 후원이 활성화되도록 했다. 문화관광부 김갑수 예술진흥과장은 "문화접대와 기부금 등에 대한 세제지원으로 기업들이 심리적으로 문화접대 및 경품제공 등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문화예술계 업체들이 문화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여 이 분야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예술의전당 홍보마케팅팀 윤동진 과장은 "예전에는 일부 외국계 기업에 국한됐던 문화마케팅이 최근에는 국내 여러 기업들로 번지고 있다"며 정부의 조치를 반겼다. 또한 정부가 구입,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들을 공공기관이나 민간 등에 대여하고 소정의 수수료를 받는 '미술은행'제도를 도입한 것은 '미술의 대중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미술은행' 제도에 대해 "외국에서도 미술대중화운동의 하나로 이러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 산하 기관이든 정부와 민간 합동기관이든 별도의 기구를 신설하고 예산을 배정해서 신속히 추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조각가협회 회장은 "정부창고에 쌓여있던 미술품들을 많은 사람들이 감상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술은행 제도의 도입은 전반적인 미술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건축물에 미술품 설치시 불법리베이트나 설치 미술품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미술센터와 공공미술관리위원회를 통해 미술장식품 설치를 평가. 감리하겠다는 방안은 일부 건축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미술협회 조각분과의 백철수 위원장은 "미술장식품 설치를 평가, 지원, 감리하는 주체가 누구인가가 문제"라며 "민간의 자율성을 해치고 특정 인사로의 편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수현 회장도 "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공공미술제도'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라며 "순수한 건축물 미술장식제도를 공공미술제도와 혼동하지 말아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가 이번에 마련한 '문화사업 손실준비금 제도'는 영화, 공연 등 대형작품의 제작사들에게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제도는 일시에 올린 흥행소득이라 할지라도 장래 발생할 손실과 상계해 관련 소득을 다음 작품에 재투자할수 있도록 법인세 부담을 줄여주는 장치이다. 그러나 이번 방안에서 문화수요를 진흥시킬 핵심 안건인 일반인의 문화비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 제도가 빠진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김갑수 과장은 "문화관광부에서 적극 추진해온 핵심 안건이지만 문화비의 범위, 신용카드 공제와의 중복, 공제율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 차후 재경부와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문화비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는 이번 총선에서 다수당이 된 열린우리당이 선거공약으로 제시했기 때문에 향후 실현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문화예술 진흥 방안은 관련 법과 제도 등을 고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 뉴스
    • 사회
    2004-04-29
  • 저칼로리 식사, 뇌졸중·심장마비 예방
    저칼로리 식사, 뇌졸중·심장마비 예방 야채·과일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낮춰 중년 이후 칼로리 섭취량을 상당히 제한하면 뇌졸중, 심장마비, 당뇨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 의과대학의 존 홀로스지 박사는 국립과학원 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중년 이후 저칼로리 식사를 하면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등이 젊은 사람들 수준으로 크게 떨어진다고 밝힌 것으로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홀로스지 박사는 '3-15년간 하루 1천100-1천950칼로리(신장-체중-성별에 따라 차이)를 섭취해온 18명(35-82세)과 하루 1천975-3천550칼로리를 섭취하고 있는 같은 연령대의 일반인 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특히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는 악성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이 저칼로리그룹은 같은 연령대의 최하위 10%이내에 들었으며 반면 심장병 등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양성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은 같은 연령대의 최상위 15% 안에 포함되었다고 홀로스지 박사는 밝혔다. 두 그룹의 식사내용은 저칼로리 그룹이 탄수화물 46%, 단백질 26%, 지방 28%, 비교그룹이 탄수화물 50%, 단백질 18%, 지방 32% 였다. 그러나 탄수화물의 종류는 저칼로리 그룹이 주로 야채, 과일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탄수화물인 반면 비교그룹은 당분이 많이 함유된 단순탄수화물로 크게 대조를 보였다. 이러한 식사내용은 일반사람들의 식단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일반인들에게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홀로스지 박사는 지적했다. 한편 미주리 대학 의과대학 병리학교수 제임스 터크 박사는 워싱턴에서 열린 2004 실험생물학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마가린 등 보통지방산에 수소를 첨가한 전이지방이 심혈관질환의 초기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돼지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터크 박사는 돼지 심장은 인간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이 실험결과가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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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29
  • 900조원 중국 유통시장을 노려라
    900조원 중국 유통시장을 노려라 2007년부터 외국기업에 완전개방 중국 상무부는 최근 유통업 개방을 대폭 확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당초 2005년으로 예정됐던 개방 일정이 앞당겨진 것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2005년이면 90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유통시장을 잡기 위해 각국 유통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국내 기업들도 할인점. 홈쇼핑업체. 프랜차이즈 업계 등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 진출 준비에 분주하다. ▲유통시장 어떻게 개방되나 이번 조치로 도.소매 모두 최근 3년간의 매출액과 최근 1년간의 자산이 일정 금액을 넘는 기업들만 진출할 수 있다는 까다로운 조건들이 모두 없어졌다. 최소 자본금 규정도 폐지됐다. 또 중국 측과 합작법인을 반드시 설립하지 않아도 진출이 가능해졌다. 외국기업이 프랜차이즈 점포를 개설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중국 유통시장은 오는 2007년 1월 1일부터는 외국 기업에 완전 개방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1999년 부분 개방 이후 중국 유통분야의 외자유치 금액은 30억달러를 넘었다. 또 270여개 외국 기업 합작법인들과 2200여개 분점이 설립돼 경쟁 중이다. ▲국내 업체도 진출 확대 신세계 이마트는 2012년까지 중국 내에서 총 50개의 할인점을 새로 연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상하이(上海) 지역의 최대 부동산 기업인 루디(綠地)기업과 제휴해 할인점 부지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닭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도 연내에 100개로 가맹점 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방송을 시작한 CJ홈쇼핑은 2008년까지 방송 지역을 인근 쑤저우(蘇州).항저우(杭州) 등 화둥(華東)지역 전역으로 넓힐 예정이다. CJ홈쇼핑은 2010년에 14억달러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저우(廣州)시와 선전(深)에서 방송을 송출하고 있는 현대홈쇼핑은 베이징(北京).상하이 등으로 방송 송출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인터넷쇼핑몰, 카탈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부와 코트라는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23~28일 업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규모 유통환경 조사단을 중국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이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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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전자
    2004-04-29
  • 효를 실천하는 노인전문병원 '인기짱!'
    효를 실천하는 노인전문병원 '인기짱!'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 전문 '양지병원' 환자치료 관심이 최고... 가정의달 앞두고 효 의미살려 달력 속의 5월은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게 하는 기념일로 가득하다.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은 부모가 어린 자식을 돌보고, 자식이 성년이 되어 부모를 섬기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을 기념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88.5%의 시민들이 '우리의 효도정신이 사라지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40대 아들이 치매를 앓는 60대 노모를 강가에 버려 사망케 하는 사고도 있었다. 생활이 힘들어 요양중인 노모를 내다버렸다는 아들은 치매에 정신분열증세까지 겹친 노모를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에 노인전문요양시설이 많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양지요양병원(이사장 이용래)은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를 위해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춘 노인전문병원이다. 2001년 개원이래 신경정신과, 가정의학과, 내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전문 간호사와 간병인들이 효를 실천한다는 사명감으로 진료 및 요양에 나서고 있다. 만성질환, 노인성 질환, 치매 및 기타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실질적 어려움까지 배려하는 양지요양병원은 최고의 시설을 갖춘 만큼 환자와 가족들에게 최고의 편의를 제공한다. 우선 보호자가 없어도 병실마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간병인이 24시간 대기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다. 또 장기간 입원중인 환자와 가족을 위해 생일잔치, 회갑잔치 등 크고 작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어 무료한 병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양지요양병원은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오염되지 않은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고 있어 자녀들과 함께 소풍처럼 면회를 올 수 있다. 자신의 모친을 10여년 동안 간병하며 몸소 효를 실천해온 이용래 이사장은 "질병 때문에 고통받는 부모님을 최신 시설을 갖춘 전문요양병원에 입원시키는 것이야말로 자식된 도리이자 효"라고 말한다. 고령의 노부모를 낯선 병원에 홀로 모셨다는 불안감이나 죄의식을 갖는 자식들이 간혹 있으나 간병인과 의료진의 성심 어린 간호를 접한 후엔 곧 마음을 놓고 생업에 집중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첨단의료진은 고령환자들의 근력약화, 마비 또는 관절 변형, 근육 통증 등을 단계적인 물리치료를 통해 손상된 인지기능을 회복시켜 독자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치료하고 있다. 양지요양병원은 내년에 사회사업의 일환으로 12-15평 정도의 원룸을 갖춘 유·무료 실버복지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효를 실천하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가진 이 이사장은 "환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부모를 봉양하는 마음으로 가족처럼 편안하고 안락한 노인전문의료기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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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29
  • 대기업 73%, "서류전형 평가에 자격증 반영"
    대기업 73%, "서류전형 평가에 자격증 반영" 대다수 대기업들이 서류전형시 자격증 유무를 평 가에 반영하며 자격증 소지자에 가점을 주는 기업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업체 헬로잡(www.hellojob.com)은 최근 매출액 100대 대기업중 71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시 자격증 평가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서류전형 시 자격증 유무를 평가에 반영하는 기업은 73.2%(52개사)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반면 서류전형시 자격증 유무를 평가에 전혀 반영하지 않는 기업은 26.8%(19개 사)였다. 구체적으로는 '서류전형시 자격증을 필수항목으로 보는 기업'은 14.1%(10개사) 로 주로 금융.건설업종에 많았으며 '서류전형시 자격증에 가점을 주는 기업'은 46.5 %(33개사)로 전 업종에 골고루 분포돼 있었다. '서류전형시 자격증을 참고사항으로만 보는 기업'은 12.6%(9개사)였다. 금융업종의 경우 투자상담사나 외환관리사, 금융자산관리사, 공인회계사, 선물 거래상담사 등의 자격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건설업종은 안전관리기사, 토 목기사, 건축기사 등의 자격증이 필수로 돼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밖에 대다수 업종에서 회계사나 세무사, 노무사 등의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 고 있었으며 일부에서는 중국어 등 외국어 자격증 소지자에 가점을 주는 경우도 있 었다. 헬로잡 황인태 대표는 "직무별 채용이 늘어나면서 직무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자격증에 가점을 주는 경우가 많이 있다"면서 "구직자들은 취업준비시 가고자 하는 기업에서 어떤 자격증 소지자를 원하는지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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