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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량 패러다임을 바꾼다
    고강도 FRP교량 개통... 5월 시공 2주년 슬러지 수집기 등 자체 기술로 경쟁력 키워 복합신소재는 2종류 이상의 소재를 조합하여 또 다른 소재를 창조하는 것이다. 각각의 소재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여 새로운 소재를 만드는 것. 구약성서에는 햇볕에 말린 벽돌이 갈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점토에 짚을 섞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오늘날 우리 건설현장에서는 합성수지에 유리섬유를 보강하여 새로운 형태의 재료인 FRP(Fiber Glass Reinforced Plastics)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는 교량분야의 신기술로 우리나라에서는 (주)원창엔텍(대표 박계남)이 최초로 강원도 영월군 서면 원동리에 FRP교량을 시공, 실용화에 성공하였다. 원창엔텍은 1991년 설립, 고강도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등 신기술 집약형 산업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 2002년 실용화에 성공한 FRP교량은 콘크리트에 비해 상판의 중량을 25-30% 줄일 수 있으며 부식저항이 높아 내구수명 또한 4배정도 길다. 뿐만 아니라 공사 기간도 약 10분의 1로 단축할 수 있어 교통량이 많은 도심구간의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회사 박계남 대표는 "성수대교와 같은 교량을 세우는데 2-3년이 소요되지만 FRP교량으로 시공할 경우 2-3개월만에 가능하다. 외관이 아름답고 내구성, 강도 면에서 월등한 FRP소재야말로 환경을 생각하는 원창엔텍의 고강도 복합신소재라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산학연으로 FRP소재 개발에 참여한 대원과학대학의 지효선 교수(토목과)는 "영월군 교량은 오는 5월21일이면 시공2주년을 맞는다. 폭8m, 길이10m의 크지 않은 규모지만 시멘트 광산을 출입하는 대형차량들이 2년동안 수시로 드나들어도 구조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음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원창엔텍은 98년 복합소재를 이용한 하·폐수용 비금속 FRP LOOP체인 플라이트 슬러지 수집기를 개발하여 시공하고 있다. 슬러지는 하수처리 또는 정수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전물로 처리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20여곳의 대규모 정수, 하수처리장에서 운전 중이며 외제와 비교해서 조금도 손색이 없어 최근엔 산자부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았다. 원창엔텍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슬러지를 완전히 소화시켜 발생 자체를 막는 WINS(무산소 교반기)를 개발 중이다. 또한 원창엔텍은 친환경적인 식생구조체인 델타록(식생구조물옹벽)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델타록은 철근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고 토질 보강원리와 부직포를 사용, 토사를 유실하지 않으면서 식생기반 구축이 가능하다. 원창엔텍의 기술력은 FRP소재를 교량으로 제작하는 정밀성에 있다. 현재 긴 다리(長橋)의 교량상판을 FRP로 제작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박계남 대표는 "외형보다 기술로 입증하는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 대비 50-60%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합신소재와 같이 남들이 함부로 뛰어들지 않는 분야에서 놀라운 기술력을 확보한 원창엔텍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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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부동산
    2004-03-15
  • 지하 침투수 OK배수판이 해결
    특화된 기술로 경쟁력 강화... 변기위생시트 개발 정도·합리적 경영으로 '채무 없어' 23년의 역사를 가진 건축자재, 체육시설공사 전문업체 (주)MIT(대표 박인구)는 최근 경영상의 큰 전기를 맞았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주력사업으로 추진해오던 체육시설공사 분야를 장기 근속 임직원들에게 주고 분사(分社)시킨 것이다. 자신의 젊음을 고스란히 바친 사업을 넘긴 박인구 대표는 쉽지 않은 결정의 배경을 이렇게 말했다.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법이기도 했지만 나와 함께 피땀 흘리며 일한 사람들을 그냥 떠나 보낼 수 없었습니다. 체육시설공사는 저뿐만 아니라 그 사람들에게도 소중한 일이기에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지분을 남기지 않고 사업 전체를 넘긴 박 대표의 결정은 업계에서 좀체 찾아보기 힘든 미담으로 꼽힌다. (주)MIT는 1981년 설립이래 체육시설공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아왔다. 84년부터 주한 미 8군 경기장 건축 및 보수를 20년째 단독으로 맡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분사 이후의 MIT는 건축 및 조경용 배수판, 월패널 등 건축자재 사업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건설업체들이 지하층 누수에 골머리를 앓는 것을 보고 이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한 것이 출발이 되었다. 박 대표 및 개발팀원들은 콘크리트 둘레에 아무리 방수처리를 잘 해도 물의 수압에 의해 누수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래서 고안한 것이 배수판이다. 지하나 벽면에서 물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 차라리 내구성 강한 배수판을 시공해 물이 바닥과 벽 속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도록 한 것이다. 박 대표의 아이디어는 그대로 적중했다. 배수판을 통해 구조물의 배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었으며 이 기술은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다. 옥상 조경용, 지하침투수용, 벽체용 등 3가지로 나뉘어 지는 MIT의 OK배수판은 다양한 기능과 뛰어난 성능으로 각광받고 있다. 옥상 조경용은 기존의 재래식 자갈배수처리방식을 대체한 것으로 합성수지로 만들어져 자갈보다 배수기층의 중량이 매우 가볍다. 배수처리가 균일하게 이루어짐은 물론, 엄청난 하중도 견딜 수 있으며 수분의 저장성과 조절기능이 뛰어나다. 공사가 간편하고 경제적임은 물론 옥상의 단열보온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지하침투수용은 지하구조물의 침투수 처리를 위한 자재로 2중 슬라브 구조가 필요치 않으며 지하 터파기 및 잔토 처리량이 적고 공기가 단축되어 경제적이다. 합성수지성형품으로 반영구적인 수명과 내구성, 내 하중성을 가진 지하용 배수판은 터널, 지하철, 수영장, 지하 주차장 등에서 많이 쓰인다. 벽체용 배수판 역시 재래식 블록쌓기 공법에 비해 100% 방수효과를 나타내 1군 중소건설업체들이 많이 도입하고 있다. 매년 30%이상 성장하고 있는 MIT의 박인구 대표는 외형보다 내실경영에 주력하여 부채가 없다. 특히 그는 화려한 성장보다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모든 직원들이 가족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을 일구고 있다. 올 6월 분당에 신청사를 마련, 입주예정인 MIT는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현재 MIT는 변기용(좌대) 1회용 위생시트를 개발, 특허출원 중이다. 지하철 및 공공기관 대중화장실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개발된 위생시트는 불쾌감을 줄이고 위생 및 청결을 한번에 해결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박인구 대표는 기업의 투명성을 무엇보다 중요시한다. 취미도 없이 오직 일에만 자신의 열정을 바쳐온 박 사장은 신기술 개발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전력해 왔다. 올 매출 150억원을 목표로 하는 MIT는 박 대표의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맞고 있다./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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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5
  • 금속 보수제 ‘최고를 꿈꾼다’
    ‘금속부식’을 ‘불식’시킨 아토메탈 인체 무해·무독·방청효과 탁월 금속구조물 부식에 대한 부주의는 대형건물·교각 붕괴 등 심각한 사고를 유발해 치명적인 인명·재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 그런데 한 중소기업이 금속구조물의 부식을 막는 신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경흥산업(대표 신현관)이 지난 82년 창업 이후 20년간 금속보수제를 국산화하겠다는 일념으로 연구에 매진해, 마침내 금속부식을 예방·보수하는 신물질 ‘아토메탈’과 ‘세라코트’를 탄생시킨 것이다. 경흥산업에서 개발한 이 부식방지용 특수 제품은 기존의 제품과는 달리 최소 수십년 이상 철이나 콘크리트의 부식을 완벽히 막아낸다. 기존의 부식 방지용 도료가 임시 방편으로 막은 것임에 반해 경흥의 제품은 금속분말·세라믹 분말·폴리머 등 특수재료의 화학적 완전 결합으로 고강도 접착성을 강화한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은 해수에서도 30년 이상의 수명을 지니고 있어 방수·방식 부분에서 탁월성을 자랑하고 있다. 신현관 대표는 “30년간 부식 방지 효과를 낸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100년까지도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런 기술력이 있었기에 ‘꿈의 도료’ 아토메탈과 쎄라코트는 본격적인 공급에 나서자마자 해외시장개척을 이룰 수 있었다. ‘물을 당해낼 부식방지제는 없다’는 정설을 깨고 뛰어난 수중부식방지 기능을 발휘한 것이 해외시장 개척의 원동력이 된 것이다. 현재 일본·중동·미국·캐나다·유럽 등에 수출하고있는 경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중국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매출의 13%를 기술 개발에 투자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이 회사는 자체 연구소인 경흥방식연구소를 운영하며 외부 전문가들과 공조해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경흥산업은 KS마크 획득, 조달청 우수제품 선정, 국산기술(KT 마크), 영국 로이드 선급 및 항타 인증, 벤처기업 인증, 유망수출기업 대상업체 지정 등의 공식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부식’을 불식시키는 기술 정신으로 산업안전에 앞장서고 있는 신현관 대표는 “앞으로 환경 친화적인 제품개발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며 “물과 혼합해서 쓸 수 있는 완벽한 환경 친화적 제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 박주연 기자 prin202@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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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5
  • 당뇨병 性 비상구 ‘음경보형물삽입수술’
    “하늘도 무심하시지 두 번씩이나 이런 일을 당하게 하시다니...” 참담한 표정속에 더 이상 말을 못 잇는다. 첫번째 아내가 바람을 피워 집을 뛰쳐 나간 후 어렵게 재혼을 통해 맞아들인 두 번째 아내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것. 첫 결혼이 아내의 바람끼로 끝나자 남 보란 듯이 잘 살아서 통쾌한 복수를 해버리겠다는 일념으로 사업에 성공하여 이제 겨우 허리를 펼듯하자 또 다시 악몽이 시작한 것이다. 사업상 몸을 돌보지 못한데다가 당뇨까지 겹쳐 성 생활을 소홀히 해온 죄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검사결과는 역시 당뇨병성 발기부전이었다. 당뇨병을 5~10년 정도 앓은 사람에겐 50~70%가 결국엔 발기부전에 빠지기 마련이다. 물론 언제오느냐 어느정도로 심하게 발기부전을 겪는냐가 문제다. 따라서 200만명 이상이 당뇨로 고생하고 있는 우리나라 사정을 감안해 본다면 적지 않은 수가 발기부전으로 고민하고 있을터다. 이같이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은 발기부전을 피하기 어려운 불청객. 바로 당뇨병성 발기부전이다. 이미 그의 상태는 약물로 치유가 힘든 중증도 이상의 발기부전상태였다. 정상적인 성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음경보형물삽입수술’이다. 한 시간여의 짧은 수술시간 그리고 하루정도의 입원만으로 간단히 끝낼 수 있어 최근 많은 발기부전 환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A씨에게도 물론 이 수술이 선택됐다. 20~30대의 강한 발기력·사정과 관계없이 원하는 만큼 관계없이 원하는 만큼 관계 시간을 지속시킬수도 있어 도깨비방망이같은 괴력을 발휘시켜 줄 수 있음을 물론 성 질감도 90% 정도 정상과 같은 것이 장점이다. 흔들리는 가정대문에 뒤늦게나마 음경보형물로 무장한 A씨. 부디 천하무적 괴력의 힘으로 굳건한 가정의 성을 지켜내길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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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5
  • 베틀캐드 외재 밀어냈다
    장영실상 수상·KT인증 ‘기술력 입증’ 섬유·IT접목 ‘차세대 엔진 곧 출시’ 섬유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주)지티씨 유니온(대표 황동하)은 ‘자카드직물 제직용 베틀 CAD’를 독자개발, 수출까지 하면서 한국 섬유기술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황 대표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은 우연이었다. 90년대 OA사무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던 중 국내 직조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서 직물 CAD 개발에 참여, 3여년의 연구개발 끝에 ‘베틀’이 탄생되었다. 베틀은 컴퓨터그래픽을 이용, 265가지 색상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세계최초의 기술이라고 한다. 또한 직물조직의 도안작업을 손쉽게 처리할 뿐만 아니라 의장, 제직, 천공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어 타올, 카페트, 전통의상, 넥타이 등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처음 개발했을 때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국산제품이라는 이유로 판로개척이 힘들었죠.” 한 때는 일본에서 2억엔을 제시하며 구매의사를 밝혀 유혹도 있었으나 한국기술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기술을 판매하지 않았다고 황대표는 말한다. 베틀은 국내에 보급되어 있는 모든 직기, 천공기, 자카드 장치에 이르기까지 100% 호환성을 갖는 등 사후관리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또 국내외에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외국기업과 국내개발업체들의 소프트웨어 호환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지티씨는 베틀의 기술력을 입증이라도 하듯 지난해 99.9% 순은사를 이용해 제직한 원단 실버피앙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문양과 디자인이 미려할 뿐 아니라 은(Ag+)이온, 음이온, 원적외선을 방사하며, 항균탈취, 아토피성 피부염, 세균성 질환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티씨의 제2도약을 위한 발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최근 중국의 섬유업체인 석가장 등과 200만달러에 소스코드를 공급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황사장은 이 프로그램은 기술장벽이 높은 분야라서 후발업체가 따라오면 우리는 3차원 디지털 기술로 승부코져 중국·동남아 등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서 불철주야 뛰고 있다. “20세기가 고객감동의 시대라면 21세기는 창작의 시대입니다. 소비자가 직접 생산에 참여하는 시대죠. 그래서 저희회사는 많은 콘텐츠를 구축해 놓고 있습니다.” ‘전직원이 연구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지티씨 유니온은 전국 48개 교육기관에 자사 CAD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력양성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핵심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지티씨유니온은 장영실상을 비롯, 국산기술인즌(KT마크), 벤처기업인증, 이노비즈기업 선정 등의 쾌거를 올렸다. 지티씨유니온은 내실을 키우면서 축적된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특히, 협력업체와 내부직원과의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오는 2006년에 섬유에 IT 기술을 접목,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 박주연 기자 prin202@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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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
    2004-03-15
  • 봄! 주말 여행 떠나요
    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나 폴짝 폴짝 뛰어 놀 거 같은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주5일근무제로 한층 여유로워진 주말을 이용해 길을 나서보자. 철도청은 ‘홍도·흑산도 탐방 기차여행’을 1박 3일 일정으로 오는 27, 28일 2회에 걸쳐 특별 운행한다. 홍도 흑산도의 해상일주유람선을 통한 기암괴석 관람, 홍도의 일몰과 흑산도 홍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다. 여행권은 비타민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여행비용(철도운임, 연계버스비, 선박료, 유람선료, 숙박비, 식사비 등 포함)은 어른 기준 18만8천원이다. (02-736-9111) 인터넷여행전문업체 넥스투어는 오는 3월 14일까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당일 체험 패키지를 선보인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서울에서 출발해 오후에 부산에 도착한 뒤 부산 BEXCO 특별전시장에서 열리는 ‘체험! 태극기 휘날리며’전을 관람하고 부산 자갈치 시장, 해운대 해변을 돌아보는 당일여행코스다.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세트, 실제 영화 촬영에 쓰였던 기관차와 탱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3D입체체험관 등에서 무너지는 건물, 특수효과 등 제작기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가격은 5만3천원부터. (02-2222-6666) 제주신라호텔은 3월 한 달 동안 비수기 가격으로 제주를 즐길 수 있는 ‘유채꽃 패키지’를 내놓는다. 2인 1실 기준, 1박 요금이 주중 21만원 주말에는 29만원이다(세금, 봉사료 포함). 2인 조식 외에 수영장, 헬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어린이를 위한 침대도 무료 설치된다. (1588-1142) / 최 민 기자 min@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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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04-03-15
  • 가야금산조 10바탕전
    내달 5일부터 이원문화센터 전통 기악곡의 백미인 가야금산조 10바탕을 아우른 가야금산조 축제가 국악 공연사상 최초로 열린다. 서울 마포의 문화공간 이원문화센터가 사랑방무대로 기획한 ‘가야금산조 10바탕전'. 3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가야금산조의 10개 유파를 대표하는 명인들이 번갈아 연주하는 시리즈다. 최옥삼·강태홍·김병호·김죽파·성금연·김윤덕류 여섯바탕 무대는 많았으나 여기에 황병기·신관용·서공철·유대봉류 등 네 바탕을 보태 열 바탕을 전부 엮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주자들도 10대 유파의 대표들이 나선다. 지애리(3월5일·정남희제 황병기류) 강정열(12일·신관용류) 김해숙(19일·최옥삼류) 백혜숙(26일·강태홍류) 박준호(4월2일·서공철류) 안승훈(9일·김병호류) 양승희(16일·김죽파류) 백인영(23일·유대봉류) 지성자(30일·성금연류) 김승희(5월7일·김윤덕류)씨가 무대에 오른다.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을 이끄는 국악 작곡가 유은선씨가 매회 사회를 맡아 유파별로 고유한 가야금 세계를 해설한다. 이 축제의 고문을 맡은 가야금 명인 황병기씨는 “아담한 공연장 분위기를 살려 마이크 없이 가야금을 실음(實音) 그대로 연주하므로 옛 선인들이 타던 격조 높은 가야금소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6356-6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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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5
  • 고객 맞춤형 디자인 개발에 앞장
    아름답고 편한 미시패션 ‘열풍’ 마케팅 조직 역량 강화 역점 삶의 여유를 찾으려는 이가 증가하면서 미에 대한 여성들의 욕구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나이가 들어서도 미를 추구하는 여성을 위해 아름답고 편안한 의상을 만드는 30∼40대 고급 여성복 브랜드 (주)마드모아젤 김귀한 대표를 만나봤다. 마드모아젤은 고급스럽고 우아하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미를 추구하는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최근에는 20대 후반에서 30대까지를 타겟으로 하는 ‘미믹스’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기도 했다. 마드모아젤의 디자인은 고급소재를 바탕으로 독특한 포인트를 주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여성미와 섹시함을 살린 디자인을 추구해 30∼40대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준다. 미믹스는 미스와 미세스의 합성어로 마드모아젤이 새로 런칭한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캐릭터한 마인드를 가진 30대를 위한 의상으로, 20대 때처럼 감각적인 옷을 입고 싶지만 더 이상 아가씨의 몸매가 아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아줌마’들을 위한 옷을 찾아야 했던 여성을 틈세 공략한 편안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마드모아젤이 고급스러운 여성복의 대명사로 이름을 굳힐 수 있었던 데는 김귀한 대표와 아내 정구자 간사의 혁신적 경영 마인드와 그에 부응한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다. 김 대표는 “소비자가 감동하지 않는 브랜드는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브랜드는 소비자를 위해 존재하고 철저히 소비자 중심으로 전개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소비자만을 위하는 마음으로 ‘합리적인 경영, 인내하는 경영, 생각하는 경영'이라는 슬로건 아래 끊임없이 노력해 지금의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마드모아젤은 원가절감을 통해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30%이상의 수수료를 내야하는 백화점에 입점하지 않고 40여개의 자체 대리점을 통한 판매를 하고 있다. 또 점주가 직접 본사로 와서 필요한 옷을 고르게 해 상권의 특성에 맞춘 의상을 제공함으로써 반품을 줄이는 경영전략을 채택했다. 김귀한 대표는 여성복은 입었을 때 젊고 밝아 보이면서도 편안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는 패션산업의 기본은 디자인에서 출발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쓴다. 그래서 마드모아젤의 디자이너들은 갈수록 다양화하는 여성들의 욕구를 읽기 위해 일년에 몇 차례씩 해외 패션쇼를 보고 트렌드와 유행을 내다보는 감각을 키운다고 한다. 현재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는 등 풀뿌리 민주정치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김 대표는 지역사회와 한국패션산업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박주연 기자 prin202@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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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5
  • 기술력으로 세계시장 도전
    벨트연마식 스케일 제거기술 입증 LCD분야 진출…해외시장 개척 국내최초로 스테인리스 열간압연 가공시 생기는 스케일을 제거하는 신기술을 상용화한 벤처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 97년 설립된 (주)뉴메탈텍(개표 성윤창)으로 이 회사의 신기술인 벨트 연마식 스케일 제거 기술은 스케일을 균일하고 정밀하게 100% 제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기존의 화학적 스케일 부식 방법이 가지고 있었던 품질·환경·원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것. 특히 스테인리스 선제 표면에 붙어있는 스케일을 산화가 아닌 벨트연마방식으로 제거하는 기술은 기술표준원의 NT 인증을 받고 지난 11월에 산업자원부 주관 신기술 실용화 촉진 대회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더군다나 ‘수질환경 보호법’의 시행으로 질산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 기술인 뉴메탈텍의 신기술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성윤창 대표는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한 친환경적 기술로 제품의 정밀도를 향상시키고 원가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내수시장이든 수출시장이든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 기업은 살아남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성 대표는 “그래서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을 적용한 기계를 직접개발 생산하는데 전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뉴메탈텍은 이 신기술을 이용해 컴퓨터 프린트용 샤프트를 생산, 국내에 공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본 수출까지 성사시키며 40억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끊임없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 회사는 2003년 11월부터 레이저 측정 시스템 초정밀 자동연마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 SUS PIPE 및 각종 환봉 등 스테인리스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로 일반 중소기업들이 고심하고 있지만 독자적인 신기술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한 뉴메탈텍은 현재 주목받고 있는 스케일 제거 기술에 만족하지 않고 매년 매출의 2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향후에는 LCD 부품 분야 사업도 확대하고, 중국, 일본 등으로 수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성 대표는 이번 신기술 인증과 정부 지원 방안 등을 기반으로 자체 영업 조직을 확대·정립하고, “하나의 기술 개발에 만족하지 않고, 이를 시작으로 각종 연관 사업의 폭을 넓혀 작년 대비 100%매출 신장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박주연 기자 prin202@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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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5
  • 전자업계 ‘환경규제’ 비상
    선진국의 환경 규제 강화에 국내 전자업계가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이는 내년 8월부터 발효되는 유럽연합(EU)의 규정(WEEE·Waste Electrical and Electronic Equipment Directive)에 따라 생산업체는 의무적으로 폐 전기·전자 제품을 수거해야 하고 2006년부터는 인체에 해로운 유해물질을 제품 생산에 쓰지 못하는 규제(RoHS·Res 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도 시작되기 때문이다. EU 외에 미국·일본·중국도 비슷한 제도를 마련했거나 준비중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기·전자제품은 이들 4개 지역에 대한 수출이 60%가 넘는다. ▲가격 경쟁력 약화=업계는 폐제품 수거에 드는 비용을 반영하자면 소비자가를 3∼5% 올려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LG전자 등은 국내에서 이미 수거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유럽에선 현지 전자업체나 물류업체에 이를 맡길 수밖에 없다. 전자산업진흥회는 국내업체들에 유럽 각국의 재활용업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트(recy cling.or.kr)를 개설했다. 2006년 유해물질 사용 제한 규제가 시행될 경우 전자제품에 드는 부품 가격이 최대 20%까지 오를 전망이다. 업계는 VCR 품목 하나를 기준에 맞추는 데만 1조원 가량의 추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소업체가 문제=삼성·LG전자 등 대기업은 지난해부터 EU가 금지할 예정인 유해물질을 배제한 제품을 시험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체는 아직 사각지대에 있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최근 30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친환경 제품 생산 선언식'을 갖고 중소기업에 관심을 촉구했다. 진흥회 관계자는 “EU 규정에 의하면 납땜을 못하게 돼 중소기업들은 새로운 접합 기술을 찾느라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산업부와 전자산업진흥회는 납이 들지 않는 접합 기술을 기술표준원을 통해 개발, 중소 부품업체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 함재호 기자 hamjh@daenews.co.kr
    • 뉴스
    • 전기·전자
    2004-03-15
  • 방범 ‘으뜸’ 경비 ‘저렴’
    수호천사, 침입자 원천 차단 도둑이나 강도가 단독주택에 침입할 때 70%이상이 유리창을 깨고 들어오며, 아파트는 40%이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주)한국방범시스템(KSS, 대표 이경인)은 누구나 간편하게 부착이 가능한 유리창용 안전방범필름과 무선도어센서를 결합시킨 수호천사 1호를 선보였고, 범행 현장을 촬영하는 첨단 카메라를 포함한 수호천사 2호, 가스·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수호천사 3호도 출시했다. 또 KSS는 지하주차장에서 빈번이 발생하는 범죄를 막기 위한 주차장 무선 방범시스템을 고안해 신축 중인 주상복합아파트에 적용시키고 있다. KSS는 지난 95년 보안기기 및 정보통신 사업으로 출발, 지금까지 수출에 주력해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현재 일본·중국 등 30여개국에서 공신력을 인증받은 수출 유망 중소기업이다. 오는 2월 26일부터 4일간 열리는 코엑스 프렌차이즈 서울에 참가할 예정인 KSS는 국내 시판과 대리점 확대로 국내 방범시스템의 새 장을 열 전망이다. KSS측은 “고객이 요구하는 New Trend를 빠르게 파악해 사회의 안전은 물론 각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박주연 기자 prin202@daenews.co.kr
    • 뉴스
    • 정보통신
    2004-03-15
  • 흙으로 만드는 보석
    “벽돌산업에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주)우성벽돌(이응원 대표이사)은 지난 82년 창사이래 22년간 국내시장의 선두에 서서 유행을 이끌어 가고 있는 업체다.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 연구계발과 신제품 생산에 매진해 온 우성은 93년 업계최초로 과기처에서 인증받은 점토제품연구소를 설립하고, 평택·괴산·태안에 소재한 3개 공장에서 연간 9천만매가 넘는 벽돌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우성벽돌의 주력상품은 내외장용 벽돌, 바닥재용 점토벽돌, 바이오 황토벽돌과 내진으로 인한 붕괴 위험을 없애는 WMR 조적 보강 시스템 등이다. 내외장용 점토벽돌은 다양한 기능, 색상, 형태, 크기, 무늬, 질감을 가지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시공 후 건물의 유지비가 들지 않고 외관이 아름다워 마감처리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공기가 단축되고 공사비가 적게든다. 또 화재의 염려가 없으며, 냉난방비가 절약된다. 방음·흡음 효과가 있으며, 원적외선의 발산과 습도조절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져 건강·위생에도 좋다고 한다. 바닥벽돌은 흙을 고온으로 구워서 만든 벽돌로, 토양오염이 없고 인체에 무해하며, 재활용이 가능한 환경 친화적 건자재다. 우성의 바닥벽돌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거의 모든 대학교에 시공되어 있으며, 인사동거리·명동거리 등에 쓰이기도 했다. 황토바이오 몰탈은 물을 넣고 반죽하면 다른 첨가제 필요없이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이 제품은 원적외선을 방사하기 때문에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피로회복, 노화방지, 피부미용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황토바이오 몰탈 등 자사제품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우성벽돌은 올해 100만불 수출을 목표로 건강에 좋은 벽돌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응원 대표는 "신용을 생명으로 여겨 아름답고 고급스런 건축물을 만드는데 신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주연 기자 prin202@daenews.co.k
    • 뉴스
    • 건설/부동산
    2004-03-15
  • 논어 읽는 금발의 사나이
    서울 지하철 2호선 교대역 근처 커피전문점에 앉아 유창한 한국말로 논어를 읽는 금발의 캐나다 사나이. “자왈(子曰) 관저(關雎) 낙이불음(樂而不淫)하고 애이불상(哀而不傷)이니라. 즐거우면서도 지나치지 않고 슬프면서도 마음을 해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데이비드 맥로드씨(24)는 정규 교육기관에서 한국어를 배운적이 없지만 최근 개인 홈페이지(ho me.cyworld.com/mithridates)를 통해 외국인들을 위한 독특한 한국어 한 마디 강좌를 하고 있다. 그가 서울에 온 것은 작년 3월. 영어 학원 강사로 일하는 맥로드씨는 그룹 ‘자우림’과 ‘롤러코스터’ 음악으로 한국어를 배웠다. “처음에는 가사를 보지 않고 계속 음악을 들으면서 아는 단어들을 받아쓰기 시작했고 그 다음에는 책을 보는 것처럼 가사를 분석하면서 이해했죠.” 그는 현재 60여곡의 가사를 외우고 있다고 한다. “한 곡 부르는데 3분씩 친다면 약 3시간 동안 말할 수 있는 완벽한 한국어를 외우고 있는 셈이죠. 말을 할 때마다 머릿속의 노래들이 저를 지원해주는 것 같아요.” 맥로드씨는 홈페이지 강좌에서 ‘자우림’의 노래 가사를 영어로 번역한 스크립트와 단어 풀이를 제공하고 있다. 그의 한국어 강좌가 독특한 이유는 일본어 능력시험 1급과 일본 한자시험 2급, 한국 한자 검정 시험 2급 등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다국어 구사 능력에서 나온다. 일본어를 먼저 배운 그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비교해가면서 ‘강좌’를 진행시키는 등 자신만의 재미있는 한국어 교습을 하고 있다. 영어·불어를 모국어로 구사하는 그는 최근 중국어와 핀란드어, 에스토니아어까지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놀라운 사실은 그가 이 모든 언어를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다는 것. 맥로드씨는 외국어 학습의 비결에 대해 ‘어원(語源) 공부’를 강조했다. “먼저 어원이 있는 사전을 사세요. 단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연상하면 쉽게 잊어버리지 않죠. 제 경우 한자 공부를 해서 한국어의 고급 어휘까지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영어의 경우 어원인 몇몇 라틴어나 그리스어를 이해하면 영어 단어를 이해하기가 쉬워요.” 맥로드씨는 일본어를 배우면서 하루에 5자씩 한자를 공부해서 1년만에 일본의 상용 한자 1천945자를 암기했다고 한다. 그는 현재 3천500자의 한자를 알아야 하는 한자검정시험 1급을 목표로 공부하면서 논어·맹자·중용·대학을 녹음 테이프를 들으며 차례로 독파해 나가고 있다. 또 다른 비결은 언어를 배우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일을 찾는 것이다. “처음에는 어쩔 수 없이 사전으로 단어와 문법을 그냥 외워야 하지만 기초를 익히고 나면 재미있는 내용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중국어를 배우면서 중국어 피아노 교본으로 피아노를 배우면 어떨까요.” 그리고 ‘혼자서만 공부하지 말라’고 했다. 맥로드씨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매일 스타벅스에 신문을 사들고 가서 읽으면서 주위 사람에게 말을 붙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고 한다. 배우고 싶은 언어를 쓰는 사람들을 직접 만날 여건이 안된다면 인터넷을 활용하라고 했다. 그는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다른 견해들을 접하다 보면 혼자가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외국어를 배우게 된다”며 “최근에는 포털 사이트 '다음'과 ‘구글’ 토론방에 한·일간의 독도 분쟁에 대한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 이서영 기자 seyoung@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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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
    2004-03-15
  • 친환경 건축자재로 시장 선점
    도봉산 주변 고급빌라 88세대 시공예정 국민건강에 일조할터 최근 들어서 소비자들의 친환경적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건축자재에서도 이제는 친환경코드를 빼놓고서는 생각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건축자재 유해물질 방출에 대한 사용제한 등으로 친환경제품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높아 지면서 주택 바닥재, 창호 등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 오고 있다. 여기 (주)쌍용 JJ의 홍점표 대표이사는 풍수지리감정사 1기출신으로서 수맥과 풍수를 고려하여 소비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창호재와 건축설계로 각광을 받고 있어 만나 보았다. 홍점표 대표이사는 수맥협회와 기술협력 조인식을 갖고 실생활에 있어 수맥파 인증제도 시현의 첫발을 내딛었다. 홍 대표는 전문적인 지식을 얻기 위해 건국대학교 평생교육원 풍수지리 감정사과정을 통과하였으며, 교육수료 후 시험합격자에 한하여 행해지는 국제 풍수지리 연맹 총재 명의 자격증을 수여받았다. 그 결과 수맥협회에서 기술이전식을 통하여 건축자재 인증서를 붙일 수 있는 유일한 회사로 거듭나게 되었다. 홍 대표는 “정부기관이 최초로 인정(과학기술부 허가 제 203호)한 수맥협회 추천 수맥파 차단 바닥재와 중화 샷시가 출시돼 기존의 주거 공간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간과되어 온 수맥파를 제대로 인식하고 국민생활에 접목시킬 경우 질병없는 건강한 생활보장으로 천문학적인 의료비용이 절감될 것이라는 과학적인 근거가 입증되었습니다. 그 결과 새로 시공될 아파트 사무실 등에 사용할 경우 친환경으로 건강을 보증하는 실내 공간 연출로 국내 건설업계에 일대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의 전망을 야심차게 밝혔다. 주거환경의 50%를 차지하는 창문에 수맥파를 차단·중화코자 아주대 연구팀과 함께 바닥재, 창호 시스템을 개발한 쌍용JJ는 전원 주택, 팬션 등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국내시장은 1군업체가 아니라면, 네임벨류가 떨어져 제품의 우수성이 인정받더라도 살아남기 힘들다. 하지만 (주)쌍용 JJ는 그 단점을 딛고 일어 서기 위해 타사의 제품이 모방할 수 없는 특허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아주대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수맥파가 차단되는 바닥재, 바닥몰탈재와 중화 샷시이다. 바닥몰탈재의 경우 울진옥으로 재료를 엄선, 적은 양으로도 수맥파를 100% 차단시키고 빠른 전도율로 '난방비 절감'에 큰 효과가 있다. 쌍용 JJ는 2004년에는 보다 체계적이며, 조직력 있게 회사를 꾸려나갈 예정으로 있다. 우선, 도봉산 근처에 88세대의 고급빌라를 시승할 예정이다. 이곳에 수맥차단 바닥, 온돌, 창호건자재와 그의 땀방울이 어우러 진다. 앞으로도 홍 대표는 프론티어 정신에 입각한 경영철학으로 신기술과 제품의 접목으로 창호시장의 선점을 기대해본다. / 곽동휘 기자 eastshine@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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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
    2004-03-15
  • 세계가 놀란 ‘암반파쇄시스템'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개발하고 심한 자책에 빠졌다. 다이너마이트가 위험했을 뿐 아니라 당초 의도했던 건설이 아니라 전쟁에 더 많이 쓰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이너마이트의 위험성을 없애면서 폭발력은 그대로인 신공법을 발명한 기업이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주)유림훼라이트(대표 김창선)는 암반파쇄시스템인 REM 플라즈마 파암공법 전문회사로 산업 폐기물로 골치덩이였던 산화철을 재활용한 전자부품용 신소재 훼라이트 코어에 이어 이번에 C.S.Kim's Capsule을 개발해 냈다. 김창선 대표는 칠순이 가까운 나이에도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실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그의 발명·연구 건수는 200여종에 달해 끊임없는 연구열을 잘 보여준다. 70년대에 외국부품에 의존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실망한 그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라디오·TV 등의 핵심 부품인 훼라이트 코어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에서 훼라이트 코어를 만들려면 20년도 넘게 걸릴 것이라며 무시하는 일본의 콧대를 꺾은 것이다. 현재는 일본과의 기술·가격 경쟁력에서 조금도 밀리지 않는다고 한다. 유림이 현재까지 생산하고 있는 훼라이트 코어는 포스코 등의 국내 제철소에서 나오는 산업폐기물인 산화철을 재활용한 것이어서 환경보호와 외화절감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 대표는 71년에 세계에서 최초로 열감지 소자인 ‘감온소자’를 개발했으며, 99년에는 ‘급팽창 금속화합물’이라는 명칭의 프라즈마 발생재료를 발명해 내 C.S.Kim's Capsule의 주춧돌을 세웠다. 현재 노벨 물리학상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김 대표는 “프라즈마가 앞으로 차세대 열에너지의 원천이 될 재료이며, 인류 문명의 일대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개발한 C.S.Kim's Capsule은 기존 암발파작업에 사용되고 있는 화약류와 뇌관의 위험성을 전적으로 배제했으며, 진동·소음·먼지가 없는 환경친화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 암반 등과 같이 밀폐되고 극도로 높은 압력이 존재하는 곳에서만 반응하기 때문에 인명피해 등의 위험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 제품은 다이너마이트의 5배에 달하는 폭발력에, 아무리 큰 대상물을 폭파시켜도 주변에 진동이 거의 없을 정도로 높은 적중도를 자랑한다. 소음이나 진동, 열 등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하기 어려운 도심공사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제품은 현재 시화공단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각계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개발자인 김창선 대표의 이름을 딴 ‘C.S.Kim's Capsule’는 세계적인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잇달아 최고상을 받으며 한국의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해냈다. 한편, 유림훼라이트는 20~ 30%까지 전기를 아낄 수 있는 전자안전기가 내장된 가로등을 개발해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자전거가 멈추면 쓰러지듯이 기업도 연구개발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속적인 제품연구 개발과 안전시공을 위한 공법연구에 매진해야 합니다. 정부 또한 해외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인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작지만 강한 기업 유림훼라이트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급한다는 슬로건 아래 소신과 열정을 가지고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 이서영 기자 seyoung@daenews.co.kr
    • 뉴스
    • 건설/부동산
    2004-03-15
  • 고품질 추구하는 한결같은 열정
    '잘 먹고 잘 살기'를 표방하는 웰빙(well-being)이 우리 사회의 키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요즘 환경사업은 21세기의 핵심사업으로 기대된다. 좀 더 비싼 가격을 주더라도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자유로운 집에서 거주하고 싶은 것이 대다수 시민들의 바램인 것이다. (주)한산기연(대표 이원구)은 이러한 시민들의 기대와 관련업계의 수요를 재빨리 읽고 대처하는 환경사업, 기계설비, 산업플랜트 전문건설업체이다. 1991년 회사 설립 후 풍부한 시공경험과 신기술개발 노력으로 한산기연은 전문건설업체로써는 드물게 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력 없이는 그 어느 곳에서도 발을 붙일 수 없다는 이원구 대표의 의지에 따라 건설, 소방, 가스, 강구조물, 안전관리 등 관련 산업 전 분야의 전문 기술인들과 함께 많은 시간과 자본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13년간 쌓아온 한산기연의 신뢰와 기술력은 한국능률협회에서 주관하는 녹색에너지 우수기업과 지식신기술 우수기업, ISO14001 환경관리 시스템 인증,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의 평가를 통해 신기술 벤처기업으로 중소기업청 인증을 획득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환경을 배제한 개발이나 건설은 있을 수 없다는 이원구 대표는 "이미 많은 업체들이 환경 건설 분야에 뛰어들어 과당경쟁에 나서고 있으나 첨단 기술과 환경이 어우러진 건물을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건설은 멈출 수 없는 일이라는 이 대표의 건설업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 "건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입니다. 특히 최근의 친환경 건설 붐은 고부가가치와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산기연이 중점을 두는 사업은 환경만이 아니다. '선 계획 후 시공은 철저하게'라는 모토아래 기계설비공사와 산업플랜트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재의 정품, 정량사용, 정위치, 적기공급 등 원리와 원칙을 준수하며 건실한 시공과 완벽한 시공을 추구하고 있다. 부모가 자식을 자랑하듯 외부인에게 임직원을 자랑하는 이 대표는 지난 97년부터 우수 사원을 선정, 부부동반 해외연수 기회를 주고 있다. 직원들을 단순히 고용자와 피고용자의 관계로 인식하지 않고 동반자 혹은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이 대표의 뜻은 바로 직원들의 시공관리능력향상과 안전관리 생활화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총 매출의 약 10%를 R&D와 직원들의 사기 진작, 인재 양성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 한산기연은 코스닥 상장으로 대외 이미지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술력으로 동 업계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기술기반건설과 함께 환경친화설비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산기연의 21세기 비전은 바로 환경과 인간이다. 이들의 비전은 바로 우리 사회와 국가가 함께 추구해야 할 비전이며 미래다./송하성 기자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사)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
    2004-03-15
  • 내달 재개장에 특화 매장 대폭 확대
    리뉴얼 핵심 키워드 ‘브랜드 패션’ “두타가 앞장서 패션 산업의 메카인 동대문시장을 되살리겠습니다. 두타야말로 동대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패션을 선도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제2기 임대분양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다음달 중순 재개장을 앞둔 두산타워 이승범 대표이사의 모습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감성패션’을 추구하는 패션몰 두타는 오는 26일부터 대대적인 매장 리뉴얼 작업에 들어간다. 무려 100억원이 투입된 이번 매장 리뉴얼로 두타는 제2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두타에 대한 상인들의 신뢰가 높아 분양신청에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며 “이번 분양을 자평하자면 100점 만점으로 볼 때 95점은 되는데 현재는 우수한 상인들을 유치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패션몰의 성패는 결국 입점한 상인 개인의 경쟁력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그는 또 “도매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해 단순히 소매 판매를 영위하는 상인들은 이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자체 브랜드를 강화한 디자이너 특화 매장을 대폭 확대, 능력 있는 시장 상인을 대거 유치해 브랜드 없는 상품은 이제 두타에서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매장 리뉴얼의 핵심 키워드를 ‘브랜드 패션’으로 정했다. 이제 고객은 싸구려 물건을 외면, 패션몰과 시장이 경쟁력을 높이는 길은 참신한 디자인을 개발해 체질을 개선하는 것뿐이라는 그는 “디자이너 특화 매장 외에 스토어 브랜드, 도매 브랜드를 함께 육성해 두타를 변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요즘 중국ㆍ홍콩 등에서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에도 주목하고 있다. 그는 “얼마 전 중국에서 온 단체 관광객 5천700명이 한꺼번에 두타를 찾아왔을 정도로 이제 중화권 관광객은 매력적인 고객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들의 비중은 현재보다 1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토속상품과 관광상품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타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시장조사를 한 결과 스포츠ㆍ캐주얼 의류를 보강해야 된다는 내부 결론을 내리고 매장 개편에 이를 충분히 반영했다. 주5일제 확대와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한 공격적인 상품구성(MD)을 실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중복 매장을 과감히 줄이고 가방ㆍ신발 등 패션잡화 매장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 소수정예 브랜드만 키우기로 했다. 지난 2000년 두산타워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이 대표는 그동안 패션몰 업계에서 전무후무하게 다양한 사업을 벌였다. 가격정찰제 실시, 인증 베스트 매장, 고객관계관리(CRM)를 위한 두타플러스카드, 면세제도 등 업계 최초로 많은 제도를 실험하고 성공했다. 그는 “현재 동대문은 32개 상가에서 2만8천여개의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는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 패션시장”이라며 “하지만 동대문 상권이 쇠락하고 있는 데다 상인들은 아직도 무자료 거래 등을 일삼아 정보와 자료가 거의 축적되지 못함에 따라 다른 유통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이 대표는 또한 “각종 편의시설과 호텔 등 인프라도 미흡해 국제적인 패션시장으로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는 데다 최근에는 중국산 저가 제품에 밀려 국산 제품은 설자리도 없게 됐다”며 “이제 정부가 나설 차례”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동대문이 패션 산업단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앞장서 기본개발계획부터 수립해야 된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그 뒤에 민간기업과 학계가 협력해 동대문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대표는 동대문의 부흥을 단념하지 않는다. “아직 희망은 있다. 일례로 청계천 복원만 하더라도 동대문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동대문이 대학로와 종로를 연결하는 관광ㆍ문화ㆍ패션의 ‘신천지’로 급부상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리뉴얼 매장이 성공하면 향후 두타 2호 매장에 대한 건립도 추진할 생각”이라는 그는 “최근에도 제2의 두타를 건립하자는 여러 업체의 제안을 받았지만 사업성이 낮다고 판단, 거부했다”고 말했다. / 함재호 기자 hamjh@daenews.co.kr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사)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
    2004-03-15
  • 온라인 증권거래 틈새를 찾자
    온라인 증권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증권시장으로 유입됐고 그 결과 지난해 12월 온라인 계좌수가 560만개를 넘어 온라인 증권거래가 시작된 지난 98년(7만8,000계좌)에 비해 약 70배라는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시장점유율을 중요시하는 증권사의 입장에서는 증권거래 고객수가 증가하면서 보다 많은 고객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하지만 온라인 증권거래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증권사의 영업전략이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높은 시장점유율이 높은 약정, 높은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수수료를 낮추다 보면 수익은 어떻게 될 것인가.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전산비용은 계속 증가하고 수수료 수입은 감소하고 있는데 그 해결책은 무엇인가. 이는 사실 몇몇 증권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국내 증권사 모두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문제일 것이다. 국내 투자자들은 증권거래에 대한 수수료만 낸다면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모두 ‘공짜’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거래하는 증권사의 수수료가 다른 증권사들보다 더 낮아야 좋다는 인식,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갖고 있으면서 정보는 대형 증권사, 거래는 수수료가 저렴한 소형 증권사 식으로 거래를 하는 투자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일이 증권사들이 풀어나가야 할 문제들이다. 물론 이러한 문제가 있다고 해서 온라인 서비스를 중단할 수는 없다. 초기에는 단순한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증권사의 영업활동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해답은 이미 나와 있다. 2002년 중반부터 서서히 차별화되기 시작한 부분이 약정금액에 따른 수수료 차등적용 방법이다. 그러나 거래를 하지 않으면 수수료를 부과할 수 없으므로 정보를 확인하는 계좌와 거래를 하는 계좌를 따로 갖거나 수수료에 따라 증권사를 옮기는 고객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정보제공에 대한 정당한 비용을 청구하는 방법이 아닌가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모든 시세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다양한 분석 툴이나 리서치 정보들이 모두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외국의 경우 계좌자산의 규모에 관계없이 일정한 수준의 정보만을 제공하며 고객이 추가 정보를 원할 때는 비용을 청구한다. 간단한 예로 호가정보의 경우 실시간으로 보는 데는 얼마, 기술적 분석 툴 10개를 이용하는 데는 얼마 하는 식으로 정보제공에 대한 비용을 청구한다. 국내의 경우 많게는 1천여개의 화면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증권사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600개 정도의 화면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정보들 중에서 투자자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정보는 몇 개나 될까. 많이 잡아봐야 10% 미만일 것이다. 나머지 정보들은 개발 담당자들이 서비스 차원에서 만들어낸 것들이거나 몇몇 소수의 투자자들이 강력하게 요청해서 만들어낸 정보일 뿐이다. 이러한 정보들이 유용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사실 정보제공에 대해 비용을 청구하면 고객들의 반발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이렇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형 증권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형 증권사들이 국내 증권시장을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미운 소리를 한번 듣더라도 과감하게 서비스 제공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소액 투자자들의 거래규모가 증가하게 되고 증권사의 수익창출에도 도움이 될 테니 장기적으로 이러한 고객들을 모두 끌어안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산비용과 그에 따른 상대적 수입감소를 생각한다면 대형 증권사들은 이들 소액거래 고객들을 중소형사로 넘기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전산에 투입되는 비용을 줄이고 정보의 창출이나 자산관리 서비스의 강화 등을 통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기서 중소형 증권사들의 역할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중소형 증권사들은 온라인 증권거래 서비스를 전략적 차원에서 접근한 것이 아니라 다른 증권사에서 하니까, 고객들이 원하니까 등의 이유로 대형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모두 제공해왔다. 이런 접근방법은 잘못된 것이다. 온라인 증권거래는 대형 증권사들의 틈새시장을 비집고 들어가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였다. 물론 이제는 대형 증권사들도 온라인 증권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들의 핵심역량은 여전히 자산관리 서비스나 뛰어난 리서치 능력을 통한 투자상담에 맞춰져 있다. 중소형 증권사들은 대형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모두 좇아 하기보다는 선물옵션 거래나 시스템 트레이딩 등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어차피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역량이 부족하다면 틈새시장이었던 온라인 트레이딩의 또 다른 틈새시장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마다 갖고 있는 핵심역량을 파악해 해당 분야에서만큼은 1위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로 매진한다면 각 증권사들의 발전뿐만 아니라 전체 증권업의 발전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주)한돌시스템
    2004-03-15
  • 국제유가 2분기부턴 하향 안정
    리비아·베트남 등 현지서 원유와 가스 생산 現 3%대 원유 지급율 내년 10%로 높아져 “최근의 국제 유가급등 현상은 단기적인 것으로 비수기인 2분기에 들어가면 차츰 하향 안정될 겁니다. 공급차질 때문에 발생한 상황이 아닌 만큼 앞으로 원유 수급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억수 한국석유공사사장은 유가급등에 따른 국내 물가불안,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에 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지나친 낙관이 아니냐는 지적에 “국제 투기자금 유입,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기습적인 감산(減産) 등 수급외적인 요인이 크기 때문에 유가는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해외자원개발, 석유공사의 미래 등 다른 문제에 관해서도 이 사장은 특유의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공사가 추진하는 ‘헌트(HUNT)333’(오는 2009년 비축과 생산 포함해 3억배럴의 물량 확보, 매출 3조원, 경상이익 3,000억원)전략 추진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정유사 구조조정이 진행될 경우 일부 업체를 인수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OPEC의 기습적인 감산 결정으로 국제유가가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낙관론과 비관론이 교차하는데 올해 유가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기습적인 감산에 따른 충격으로 국제유가가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부터 비수기에 접어들면 수요가 감소하고 재고가 늘어나 유가는 점차 안정돼 배럴당 25달러선에서 안정될 것입니다. 다만 연초 고유가로 연평균 유가는 당초 전망보다 소폭 오른 25.80달러(두바이유 기준)로 예상합니다. -최근 유가상승이 중국의 원유수요증대, OPEC의 감산 등 수급불균형 영향이 크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원유 수급불안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는데 올해 국제 원유수급에는 문제가 없겠습니까. ▲유가급등이 공급차질 때문에 발생한 것은 아닙니다. 인위적인 감산 정책, 이라크 석유수출 회복지연, 국제투기자금의 석유거래시장 유입 등 수급외 요인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따라서 수급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석유공사는 원유 수급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유전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전 개발성과 및 경제성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석유공사는 지난 79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21개국에서 40개 사업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개국 17개 사업이 진행중입니다. 이를 통해 하루 약 3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확보한 매장량은 가스 포함해 약3억9천만배럴에 이르고 있습니다. 탐사단계부터 참여해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사업은 예멘 마리브광구, 리비아 엘리펀트유전, 베트남 11-2광구와 15-1광구 등입니다. 이 가운데 최초로 성공한 사업인 예멘 마리브광구는 국내기업들에게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줬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생산을 개시한 베트남 15-1광구는 우리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사업으로 의미가 큽니다. 마리브를 제외한 3개광구에서 약10억달러의 수익이 기대됩니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해외유전개발 사업도 많지요. ▲올해는 리비아 엘리펀트유전, 내년에는 베트남 11-2광구에서 원유와 가스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들 사업이 잘 진행되면 현재 3% 수준인 우리나라의 원유 자급률은 10%로 높아질 것입니다. 해외유전개발 사업은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국내 석유자원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에너지안보 확보 차원에서 국가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동산 원유 수입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 유가가 출렁일 때마다 수급걱정을 해야 합니다. 수급안정을 위한 거래선 다변화방안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정부는 중동지역비중을 낮추기 위해 올해 초부터 다변화 지원관련규정을 대폭 개정했습니다. 우선 지원방법을 예산지원방식에서 수입부과금에서 상계감면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이는 예산부족으로 다변화제도가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 지원대상지역을 현재 미주, 아프리카에서 중동지역에 비해 수송비가 비싼 전지역으로 확대했고 원유공급자도 정부와 국영석유회사에서 해외메이저 및 트레이딩업체까지 넓혔습니다. 이런 제도가 정착되면 중동지역 편중현상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대륙붕개발이나 중동외 지역에 대한 석유개발을 강화하는 게 절실합니다. 석유공사는 이와 관련해 카스피해 연안, 페루,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석유유통질서 합리화차원에서 유류구매카드제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유류구매전용카드제는 오는 6월까지 참여업체간 네트워크연결 및 시범실시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업활성화를 위해 참여업체 등에 대해서는 법인세 등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유류거래의 투명화, 건전한 유통구조확립, 유사 석유제품 거래차단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들어 석유소비는 주는 반면 액화천연가스(LNG) 등 가스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해외가스전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 있습니까. ▲석유공사는 해외 유전개발은 물론 마리브LNG사업, 호주EP408광구 등 가스전사업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리적으로 가까워 국내도입이 쉬운 지역과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개발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석유공사는 서산에 대규모 석유비축기지를 새로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국내 석유비축량이 100일분이 넘는 상황에서 기지를 놀리게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 100일분이 넘는 비축량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것은 저성장으로 석유수요가 늘지 않는 현재 상황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중장기 국내 수요전망을 보면 비축계획 목표시기인 2008년에는 석유수요가 지금보다 늘어나기 때문에 비축량의 추가확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비축기지 건설에는 장기간이 소요됩니다. 때문에 지금부터 꾸준히 준비를 하는 게 맞습니다. -다음달 3일로 석유공사가 25주년을 맞습니다. 지난 4반세기 동한 석유공사의 국민경제 기여도 등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석유공사는 25년간 국가가 부여한 3대 목적사업인 석유개발, 비축 및 유통구조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석유의 안정공급을 통한 국민경제 기여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올해 말까지 하루 600만배럴 규모의 석유를 생산할 수 있고 보유 매장량도 4억배럴에 이르는 등 개발사업부문에서 큰 진전을 이뤘습니다. ‘헌트 333 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해 오는 2009년에는 물량 3억배럴 확보, 매출 3조원, 경상익 3천억원을 반드시 달성하도록 할 것입니다. 유통사업부문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둬 석유수급 전산시스템은 정유사ㆍ대리점ㆍ주유소 부문까지의 전 유통단계의 석유유통정보가 전산통계처리되는 국제 수준의 정보인프라를 갖췄습니다. -경기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공기업의 역할이 더 강조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는 회사설립 취지에 맞게 개발원유 및 가스생산량 극대화에 힘쓰는 한편으로 적절한 시황예측으로 비축용 석유를 저가에 구입, 국민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경영시스템 구축을 반드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세계적인 국영석유회사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국내 석유시장의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정유사 구조조정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가 인천정유 등을 인수할 계획은 없습니까. ▲공익적인 측면에서 유통부문에 대한 공사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정부가 판단하는 경우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서영 기자 seyoung@daenews.co.kr
    • 인물 초대석
    • 단체장초대석/김동연 경기도지사
    2004-03-15
  • 압축공기 제습설비 세계에 ‘우뚝’
    자신에겐 혹독…직원들에겐 후덕 국산화 성공으로 외화절감…역수출까지 (주)금성정공(대표 박흥석)은 압축공기 관리시스템 전문 제조업체로 국내 최초 에어드라잉 시스템 및 에어 매니지먼트 시스템 생산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이다. 압축공기 관리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일념 하에 20여년 이상을 압축공기 제습장치 개발에 매진해온 박흥석 대표는 사양산업으로 인식되어오던 굴뚝 산업을 국제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일으켜 세운 장본인이다. 현재는 월곶상공인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미국·일본 등지에서 전량 수입해 오던 압축공기 클리닝용 기계장비를 99% 국산화 했으며 동종업계 세계정상에 서있는 미국 뉴마테크사와의 전략적 기술제휴를 통해 압축 공기용 에어드라이어를 개발, 보급함으로써 수입의존을 종식시키고 이제는 선진국에 역수출까지 하고 있다. 정부도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90년부터 공압기계기술집약형 고시품목으로 지정, 지원하고 있다. 지난 84년 설립된 이래 꾸준히 기술력을 성장시켜 온 이 회사는 냉동식에어드라이어, 흡착가열재생식드라이어, KHC시리즈 에어드라이어등을 개발했으며 보유특허만 해도 30여개에 달한다. 국내에는 이렇다할 경쟁자가 없는 셈이다. 특히 압축공기관리시스템 ConservAIR는 압축 건조공기의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로 획기적인 원가 절감을 유도, 기업경쟁력 강화의 최적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남아 국가들도 일본 업체를 마다하고 이 곳 제품을 고집할 정도로 세계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금은 압축공기 관리시스템 분야의 독보적인 기업이 되었지만 개발초기, 외국산으로 점철된 국내시장을 뚫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박 대표는 “애써 개발해 시장에 내놓았지만 외국산에 길들여진 수요처에서 국산이라는 이유로 외면당했던 시절이 있었다”며 회상했다. 전자결제시스템 도입, 공장 전체 네트워크화, ERP시스템에 의한 인력관리 전 직원 정보화 교육 등 전사적인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한 금성정공은 자동화와 정보화에 역점을 두고 생산효율성을 높이고 원가절감을 통해 국내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 대표는 “아날로그 시대를 지나 정보화, 디지털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며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은 머지않아 도태될 것”이라 말했다. 기술개발에 대한 열정과 정보화 마인드로 무장한 이 회사는 97년 유망중소기업, 99년 벤처기업 지정, 경기도 중소기업대상 수상, 2000년 신지식인 선정, 2003년 상공의 날 표창을 받는 등 자타의 공인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8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매년 20%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놀라운 성장 뒤에는 박 대표 뿐만 아니라 무결점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불철주야 움직이는 직원들이 있다. 제조업 전반이 인력문제로 고민하고 있지만 금성정공은 이직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능력위주의 성과급제를 실시, 일의 능률을 높이고 자기계발 노력을 최대한 지원해 직원들이 애사심을 갖고 일에 전념하고 있다. ‘혁신기술로 세계시장을 대표하는 기업’,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공기관리서비스’, ‘고객감동의 극대화’라는 슬로건 아래 박 대표는 “에너지 세이빙을 위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며 제조업과 IT를 접목시켜 세계 속에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박주연 기자 prin202@daenews.co.kr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사)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
    2004-03-06
  • 소규모 전원주택지 인기
    국토계획법 규제 완화에 거래 활성화 녹지·농지 등 땅값 20% 정도 올라 수도권 소규모 전원주택지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적용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존 마을이나 개발지역에 붙어 있는 땅에 주택을 짓기 어려웠지만 최근 개정된 시행령에서 20가구 미만 주택(또는 1종 근린생 활시설)에 대해서는 연접개발을 허용하도록 했다. 연접개발 제한은 녹지와 관리지역에서 기존에 개발된 지역과 닿아 있는 땅은 하나의 개발행위로 간주해 허가 규모를 초과하면 지구단위계획을 세운 뒤 개발하도록 하는 제도다. 연접지역 적용을 받지 않으려면 진입도로 폭이 8m를 넘거나 기존 개발지역과 하천ㆍ공원 등을 사이에 두고 20m 이상 떨어지도록 했다. 국토계획법이 시행되기 전 전원주택을 지으려고 땅을 샀던 사람들은 건축비 보다 도로를 내기 위한 비용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건축을 포기한 경우가 많았다. 건교부는 이 규제로 전원주택지를 구입하고 허가를 받지 못한 수요자의 민원이 끊이지 않자 주민 주거불편을 없앤다는 차원에서 최근 시행령을 개정해 규제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용인이나 양평 등 전원주택지로 인기를 끌었지만 규제에 묶여 개발이 더뎠던 지역이 수혜를 입게 됐다. 실제 연접지역 개발 제한으로 전원주택을 짓지 못해 땅을 매물로 내놨던 토지주들이 매물을 다시 거둬들이고 있다. 용인 양지면에 공동으로 전원주택을 지으려 했던 동호인들 가운데 몇몇은 사업을 포기하고 땅을 내놓았다가 최근 시행령이 바뀌자 다시 건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4월 남양주에 거주하는 임 모씨도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관리지역 땅 2천평에 전원주택단지를 개발하려다 근처 관광호텔 신축 허가지 역과 붙어 있어 난관에 빠졌던 사례다. 이 같은 규제완화로 전원주택을 짓기 쉬워질 것이라는 전망에 전원주택지를 찾는 수요자들은 더욱 늘고 있고 거래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발 제한이 풀리면서 땅 값은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평지역은 지난해 10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리면서 녹지나 농지 등 땅값이 20% 정도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접지역 개발 완화가 실수요자들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자칫 투기세력이 더 몰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함재호 기자 hamjh@daenews.co.kr
    • 뉴스
    • 건설/부동산
    2004-02-11
  • 고속철 주변 아파트 물량 쏟아져
    아산 역사 주변 2만4000천가구 분양 예정 서울 출퇴근 1시간 소요…실수요층 관심끌 듯 오는 4월 1일 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아파트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천안 아산 고속철 역사를 10㎞ 이내에 두고 있는 건설업체들은 개통과 함께 2만4천773가구를 분양한다. 출퇴근 시 고속철 역사까지 가는 시간(약 20∼30분)과 서울역까지의 탑승시간(34분)을 합해도 1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기 때문에 서울 도심지역에 직장을 둔 경우라면 사실상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건설업체들은 3월부터 새로 도입되는 모기지론의 예상 이용자가 설문조사 66%에 이르고 고속전철 개통시기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천안 아산지역 분양이 충청권은 물론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 택지개발지구에서는 대부분 분양이 마감됐기 때문에 올해 분양물량은 주로 민간이 개발한 택지에서 아파트가 공급된다. 분양업체들은 서울과 수도권 실수요자를 끌기 위해 고속철 개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분양가도 평당 430만원에서 48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천안 아산에 공급될 아파트는 대규모 단지가 많다. 전체 24곳 중 1천∼2천가구에 달하는 대단지가 8곳에 달하며 900가구 이상 단지까지 포함하면 12곳으로 전체 절반에 달한다. 3월에 벽산건설이 천안 백석동에서 2천588가구(33∼43평형)를 공급하고 대주건설이 40∼45평형 2천982가구를 천안 신방동에 분양할 예정이다. 남광토건도 3월에 천안 용곡동에 1천80가구(33∼42평형)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34∼58평형 1천306가구를 음봉면에 선보이며 LG건설은 아산 배방면에 33∼57평형 1천98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도 아산 배방면에서 5월에 29∼45평형 960가구를 분양한다. 또 6월에는 동일토건과 벽산건설이 각각 천안 쌍용동과 청당동에 1천425가구(24∼45평형)와 1천653가구(28∼51평형)를 분양한다. 이와 함께 세광종합건설이 9월께 천안 용곡동에 1천400가구를 선보인다. 올해 2월부터 분양이 시작되는 전체 공급물량 2만4천여 가구 가운데 절반이 조금 못되는 9천954가구의 분양 일정이 3월에 몰려있어 봄부터 분양시장을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고속철 역세권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파트 분양이 많기 때문에 2∼3년 뒤 새로운 주거밀집지역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 아산 지역은 고속철 개통뿐만 아니라 올해 말 병점∼천안간 수도권 전철 연장선 개통 등도 호재로 여겨진다. / 함재호 기자 hamjh@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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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부동산
    2004-02-11
  • 재건축아파트 공원 설치 의무화
    서울, 300가구 이상 180평 공원으로 조성 놀이터·보육시설도 일정 수준 갖추어야 앞으로 서울지역에서 300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재건축하려면 단지 내에 가구당 2㎡(0.61평) 이상의 공원을 의무적으로 조성해야 한다. 또한 놀이터와 도서관 등 주민편의시설도 갖추어야 한다 서울시는 친환경적인 도심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지침’을 마련, 25개 일선 자치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무분별한 재건축으로 우후죽순처럼 들어선 ‘나홀로 아파트’ 설립을 규제하기 위해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대한 구체적 후속조치로 주택 재건축 사업도 일정 규모 이상은 정비구역을 지정, 정비계획을 수립하도록 재건축제도가 바뀐 데 따른 것이다. 지침에 따르면 그동안 주택재개발, 지구단위계획 개발사업에만 적용하던 공원확보 기준을 재건축사업에도 적용해 공동주택 재건축시 계획 가구당 2㎡(0.61평) 이상 공원부지를 확보해야만 한다. 따라서 500가구를 재건축하려는 아파트의 경우 최소 1천㎡(300여평) 이상 규모의 공원을 설치해야 한다. 단독주택 재건축의 공원 조성 기준도 강화된다. 총 부지 면적 1만∼3만㎡ 미만의 경우 계획 가구당 2㎡ 이상, 3만㎡ 이상은 전체 개발 구역 면적의 5%를 반드시 공원으로 확보해야 한다. 다만 인근에 근린공원이나 대규모 녹지가 있으면 광장 등 다른 공공시설로 대체할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주택 재건축 계획을 수립할 때 공원부지 확보와 함께 도로나 공원·녹지 등 도시계획시설은 관리차원에서 시에 기부채납하도록 했으며 화재나 수해 등 재난방지계획도 반드시 마련하도록 했다. 이밖에 어린이 놀이터는 계획 가구수가 100가구 이하일 때는 한 가구당 3㎡, 100가구 이상일 때는 300㎡ 이상 부지를 확보해야만 한다. 시 관계자는 “재건축사업에 대한 공원설치 지침이 마련됨으로써 앞으로는 친환경적인 재건축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서울지역 전체의 공원면적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서영 기자 seyoung@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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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부동산
    2004-02-11
  • 아파트 매년 1평씩 넓어져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역에서 입주한 아파트 6만6천여 가구의 평균 면적은 35.54평으로 지난 98년(30.51평)에 비해 5평 정도 넓어졌다. 입주시점을 기준으로 한 서울 아파트 평균 면적은 지난 98년 30.51평이었지만 외환위기에 따른 건설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소형 의무비율이 폐지되면서 99년 31.69평, 2000년 32.48평, 2001년 34.38평, 2002년 35.13평 등으로 매년 한 평 정도씩 넓어졌다. 평형대별로 보면 30평형대가 98년 35.0%에서 50.6%로 대폭 늘어난 것을 비롯해 40평형대는 13.6%에서 14.6%로, 50평형대는 1.0%에서 4.5%로, 60평형대 이상은 0.8%에서 6.6%로 각각 높아지는 등 중대형 아파트 비율이 높아졌다. 반면 소형 평형의 비율은 점차 축소돼 20평형대의 경우 98년 47.1%에서 지난해에는 22.6%로, 20평형 미만은 2.3%에서 0.8%로 각각 낮아졌다. 한편 현재 수도권에 존재하는 아파트 평균 크기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30.42평, 신도시 31.17평, 신도시 제외 경기지역 29.43평으로 집계돼 신도시의 아파트 평균크기가 서울보다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서영 기자 seyoung@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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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부동산
    2004-02-11
  • 디지털방송 MSO 고품질로 승부
    경쟁 매체와 차별화된 상품으로 가입자 선점 CJ케이블넷 시범방송부터 양방향 ITV 서비스 디지털 방송을 본격화하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이 가입자를 선점한다는 전략 아래 고품질 서비스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CJ케이블넷, 씨앤앰커뮤니케이션 등 주요 MSO들은 상용화 개시 시점에서 실시간주문형비디오(VOD) 등 위성방송이 제공하지 못하는 서비스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충분한 준비 기간을 거쳐 본방송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BSI 등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사업자와 가장 먼저 디지털 방송 허가를 받은 큐릭스가 일단 디지털AV 방송과 PPV(Pay Per View) 등 단방향 서비스로 조기에 시범방송에 돌입, 단계적으로 양방향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과 대조적으로 시장 선점보다는 뚜렷한 킬러애플리케이션으로 안정적인 가입자 확대에 나서기 위한 것이다. CJ케이블넷은 일단 단방향 서비스 실시 이후 양방향 방송에 들어간다는 당초 계획을 수정, 오는 9월 시범방송 개시 시점부터 양방향 ITV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목표이다. 이와 관련해 이 회사는 최근 유럽 지역 MSO 및 솔루션 업체를 방문, 미들웨어 업체 선정 등 양방향 서비스 실시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늦어도 내달 중 솔루션 업체를 확정하고 9, 10월경 양천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시범방송 초기부터 완벽한 양방향 디지털 방송을 실시한다는 전략이다. 씨앤앰커뮤니케이션도 월정액형VOD(SVOD) 서비스를 전략 상품으로 부각시킨다는 방침 아래 막바지 테스트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실시간 양방향VOD는 케이블TV 사업자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것인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 구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비스 개시 시점은 당초 계획보다 1, 2개월 가량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다. CJ케이블넷 관계자는 “디지털 비디오 채널이나 단방향 서비스만으로는 가입자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요인이 부족하다”며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처음부터 실시간 VOD 등을 내세워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유리 기자 kim76@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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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
    2004-02-11
  • 신규인력 90% 이공계서 충당
    삼성·LG전자 등 R&D인력 대폭 보강 IT트로이카 성장동력 부상에 집중투자 삼성·LG·대우일렉트로닉스 등 국내 전자관련 대기업들이 올 신규인력의 상당부분을 이공계에서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각 사(社)는 올해 신규 채용예상 인력 가운데 80∼90% 가량을 이공계 출신으로 뽑아 연구개발(R&D)부문에 투입, 인력 보강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IT트로이카(반도체·정보통신·디스플레이)가 기업은 물론 한국 경제 전체를 떠받치는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며 이들 부문에 대한 집중 투자가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신규 채용인력을 3천여명으로 예상하고 이 가운데 80% 이상을 이공계 출신으로 채용해 R&D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채용한 2천800명 가운데 90% 가량을 이공계로 선발했으며 올해에는 인력 증원과 함께 R&D인력 비중도 80%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R&D인력은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2만여명에 달해 생산직을 제외한 전체 4만여명 가운데 절반 수준에 이르며 앞으로 인력 채용의 기본방침을 연구개발 위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어서 R&D인력 비중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해보다 27.7% 증가한 2천300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90%를 R&D 인력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규 채용인원 1천800명중 R&D부문 인력이 80%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에는 인원수 증원과 함께 R&D인력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의 R&D인력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8천500여명으로 총 전체 직원 2만5천여명중 생산직 8천여명을 제외하면 50%에 이른다. LG필립스 LCD는 지난해 대졸 채용인력 800여명 가운데 25%인 200명을 R&D부서에 배치한데 이어 올해에는 총 1천여명의 채용인력 가운데 250여명을 R&D인력으로 충당키로 했다. LG필립스 LCD는 이 비중은 순수 R&D인력이며 공정엔지니어 등을 포함할 경우 9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대우일렉트로닉스도 올해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 역시 다른 경쟁사에 비해 R&D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신규 채용인력의 70∼80%를 R&D인력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정보통신이나 디스플레이가 향후 승부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 부문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차원에서 R&D인력 중심으로 채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이런 기조는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유리 기자 kim76@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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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전자
    2004-02-11
  • 올해 세계 LCD투자 사상최대
    대화면 수요증가에 투자액 94억弗 전망 ·디스플레이서치 시장보고서 올해 세계 액정화면(LCD) 투자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대만업체들의 투자금액이 절반 이상을 차지, 향후 LCD산업 주도권 싸움이 한·대만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가 최근 내놓은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TFT LCD산업에 투자되는 금액은 총 94억2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0년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비해 41% 증가한 금액이며 지난해 디스플레이서치가 예상한 결과보다 13% 가까이 상향조정됐다. 이 보고서는 또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26% 증가한 65억9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전망치는 지난해에 비해 43% 높아진 수치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대화면 노트북PC와 LCD모니터, LCD TV 등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면서 패널 공급업자들이 투자액을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번 수치는 새로 발표된 투자계획과 현재 건설 중인 공장 규모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만업체들이 지난해 전세계 설비 투자규모의 49.3%를 차지, 국내 업체들을 제치고 세계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한데 이어 올해는 절반인 50.3%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역시 대만업체들이 세계 최대 투자국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업체들은 지난해 24%에서 올해 28%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일본 업체들은 지난해 26%에서 올해 10%로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올해부터 5세대 라인에 투자를 시작, 전세계 설비 투자규모의 1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품별로는 아몰포스에 76억달러, 저온폴리(LTPS)에 18 억달러가 각각 투자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 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7세대 라인을 신설하는 등 올해 설비 투자 규모가 전체의 17%(13억달러)를 차지해 이 분야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회사로 기록됐다. 대만의 AU옵트로닉스(12억8,000만달러)와 LG필립스LCD(8 억5,400만달러)로 뒤를 이을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LG필립스LCD측은 현재 진행중인 6세대 투자 금액인 3조3천억원 가운데 상당부분이 올해 투자되는 만큼 이 보고서의 신빙성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 장재훈 기자 hun@daenews.co.kr
    • 뉴스
    • 전기·전자
    2004-02-11
  • 건강식품 수출맞춤 시대
    다우존팜(대표 김재수)이 인삼 특유의 냄새와 맛을 없앤 건강기능식품 모메존과 바메존을 중앙대 인삼산업연구센터와 공동개발, 세계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모메존은 고려홍삼과 가시오가피, 동충하초 엑기스와 각종 비타민, 미네랄을 배합해 만든 건강기능식품으로 성기능개선, 혈압조절, 혈당치 개선, 면역력 증가와 피로회복 등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엑기스 형태의 인삼식품과는 달리 캡슐로 만들어 휴대하기가 편하며 인삼 향에 익숙치 못한 외국인을 위해 맛을 제거했다. 다우존팜 김재수 대표는 “고려인삼이 외국에서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중국·미국 홍삼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외 마케팅에 적합한 품질개선만이 살 길”이라 충고했다. 그의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성기능 건강기능식품 바메존(BAMEZON)이 작년 12월에 미국FDA로부터 안전성, 잔류농약, 중금속, PH실험기준을 모두 통과하였으며, 지난 11월에는 도핑(DOPING)테스트를 통과, 공신력을 얻어 해외수출시장진출의 길을 열었다. 인삼건강식품 생산 대기업들조차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다우존팜이 꾸준히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던 이유는 김 대표의 뛰어난 마케팅 능력에 있다. 96년 한국 최초로 의약 완제품을 중국에 수출,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그는 전시회를 100회 이상 참가하는 등 열의를 갖고 사업에 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인류의 무병장수와 직결되는 바이오산업이야 말로 경제성이 무궁무진한 사업”이라 평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또한 “각 기업을 다각도로 분석해 가능성을 인정해주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다우존팜은 건강기능식품 외에 항생제등 치료의약품도 본격 생산할 예정이며 모든 포장용기 광고문구를 영·국문을 혼용해 인쇄하여 수출시장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 이현정 기자 hjiee@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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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2-11
  • 순수 한약재로 체질개선
    민족의학연구소 연구·개발 (주)엔비젠(대표 김상구)은 아토피 피부 질환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인 ‘아토크림’을 비롯해 장기능개선제 ‘장운동’과 ‘우사옥천수’를 생산·판매하는 한방 기능성 식품ㆍ화장품 전문 벤처기업이다. 엔비젠의 모든 제품들은 양의사 8명과 한의사 7명이 뜻을 모아 설립한 민족의학연구소의 노력으로 만들어졌다. 엔비젠이 개발한 ‘아토크림’은 순 식물성 오일과 한방 재료를 주원료로 만들어 피부의 영양부족, 건조, 심한 트러블에 효과가 있다. 특히, 일반 아토피 질환 치료제와 달리 스테로이드가 첨가되지 않아 피부에 자극이 적다. 간, 대장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는 ‘장운동’은 자죽염(2,500도의 열에 9번 구워내 짙은 자주빛이 도는 소금)을 비롯한 다양한 한약제가 들어있어 변비의 근본원인을 치유해 준다. 엔비젠이 자랑하는 ‘우사옥천수’는 간, 심장, 혈액의 독소를 제거해 체질을 개선하고 신체의 균형을 되찾아준다. 녹용, 홍삼, 당귀 천마 산수유 등의 한약재에 효소를 넣어 숙성시킨 것으로 톡 쏘는 맛을 지니고 있다. 1cc당 3천마리의 효소가 살아 숨쉬는 ‘우사옥천수’는 철저한 장인정신으로 만들어진다. 이천의 도자기 마을에서 유약을 바르지 않은 항아리를 만들어 제품을 담으며, 숙성시킬 때는 국악, 클래식 등을 들려준다고 한다. 엔비젠 김상구 대표는 “근본원인을 해결하지 않고는 질병을 완전히 치료할 수 없다”며 “인체가 스스로 조화와 균형을 찾는 역할을 돕겠다”고 말했다. / 박주연 기자 prin202@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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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환경
    2004-02-11
  • 작년 한국영화 점유율 53%
    韓·美 제외한 국가 영화 7.1%…편차 여전 지난해 전국 관객 기준 한국 영화의 점유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 정책연구팀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03년도 한국영화산업 결산’ 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한국영화 점유율은 49.7%였으며 전국기준 한국영화점유율(지난 3년간 전국기준 한국영화점유율이 서울기준 점유율에 비해 평균 3.47% 높았던 통계를 적용)은 53.2%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전국관객 기준 한국영화 점유율은 지난 2000년 35%(서울 32%)였으며 이후 2001년 50.1%(서울 46.1%), 2002년 48.3%(서울 45.0%)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영화관람객수는 2002년 1억500만명에 비해 5.3% 증가한 1억1천69만명이었고 이중 한국영화 관람객수는 5천865만여명으로 추정된다. 서울지역 관객수는 2002년 4천77만명보다 8.9% 늘어난 4천441만명이며 이중 한국영화 관객수는 2천200만명(전년 이월관객 기준)으로 분석됐다. 한국 영화 개봉편수는 2002년 82편에서 지난해 65편으로 감소했으며 서울 지역 편당 관객 수는 약 32만명(전국기준 편당 약80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해 서울 지역 전체 관객은 2002년보다 10.4% 증가한 4천441만1천456명이었으며 이중 한국 영화의 관객은 2천207만6천496명(전년 이월 관객 포함)이었다. 한국 영화 65편이 개봉된 점을 감안하면 개봉작 기준으로 편당 32만2천119명이 관람한 셈이다. 서울 기준으로 살핀 국가별 점유율로는 미국 영화가 전년보다 5.5% 하락한 43.2%였으며 일본 영화는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3.0%을 기록했다.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영화는 7.1%을 점유하는데 그쳐 여전히 관객들의 국적별 ‘편식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급사별 점유율은 22.3%를 차지한 CJ엔터테인먼트가 18.5%의 시네마서비스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으며 워너브라더스(8.1%), 청어람(7.5%) 순으로 높았다. / 이서영 기자 seyoung@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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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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