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1-26(목)

전체기사보기

  • 회원사 권익보호에 앞장
    공동구매, 공동수출의 길 ‘활짝’ 단체수계 품목확대 및 업체 윤활유 역할 ‘톡톡’ 올 들어 설립된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www. oagagu.or.kr 회장 노재근)는 기존의 전국금속가구조합에서 탈피, 새롭게 태동되었다. 전국에 6개 권역별 가구협동조합을 두고 가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소수의 이익보다 전체의 이익을 우선하겠다’는 연합회 왕석규 전무이사(사진)는 “오늘날 연합회가 있기까지 수요기관을 위해 친절과 서비스로 전직원이 노력했다”며 “기존 조합의 고정관념을 솔선수범해서 깨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곧 회원사간의 유기적인 관계 유지를 위한 전략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금속가구연합회는 품질 개선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을 강화하고 특히 운반에 따른 물류비용을 줄이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거점마다 공동물류창고를 설치하고 원자재도 연합회 차원에서 공동구매 해 원가를 절감해 나갈 방침이다. 금속가구는 목재가구와 비교 하면 재활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품목을 생산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까지 디자인 측면에서는 목재가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디자인 부분의 개선이 필요함이 지적되고 있기도 하다. 이 외에도 지방특색에 맞는 가구 생산을 장려하고, 서로 정보를 원활히 교환할 수 있는 중개자 역할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체수의계약(이하 단수계)은 연합회 차원에서 공정성을 가지고 배분해야만 소속 조합사들의 불만이 없다. 금속가구연합회가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업무인 단수계 배정은 아직까지 품목이 많지 않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회원사간의 불미스러운 일이 있으면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 분쟁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제는 단체수의계약 지정품목이 목재가구는 37개 정도인 반면 금속가구의 경우 7~8개에 불과해 품목 개정이 이루어져야 함은 물론, 연합회 자체 내에서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품목개정도 중소기업의 젖줄인 단수계가 유지되어야 가능한데 오랜 기간 단수계 폐지에 대한 논란도 없지 않다. 이에 대해 왕 전무는 “정부가 폐지론 운운 하는 것이 못마땅하다. 실제로 단수계의 문제점을 분석해서 판단한 후 개선하려는 노력보다 문제가 생기면 바로 폐지·축소하겠다는 것은 성의가 없는 판단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지정 품목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에 폐지론은 어불성설이라는 얘기다. 왕 전무의 의견처럼 중소기업의 젖줄인 ‘단체수계 폐지론’은 쉽게 결정될 사안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 보다는 제품개발, 전문화를 위해 연합회는 노력하고 있다. 연합회 설립 원년인 올해는 전년에 비해 10~20%의 매출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포항제철과 공동구매 계약을 추진, 계약이 성사되면 원가 절감으로 업계 경쟁력이 높아져 그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왕 전무는 “연합회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고 정의하고, “누구나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상의할 수 있도록 어떤 그릇에도 담길 수 있는 ‘물’과 같은 조합이 되려 한다”라며, 연합회 발전을 자신했다.
    • 뉴스
    • 중소·벤처
    2003-11-12
  • 공격형 외자유치, 경이적인 발전 일궈
    ‘지역 총생산 실질성장률(GRDP) 10.2%’, ‘무역수지흑자 77억달러(전국의 74%)’, ‘실업률 2.3%(2003년 9월 현재)’는 경상남도의 올 한해 경이적인 지역 경제활동 지표들이다. 전국 최초로 투자전담부서를 설치한 경남은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6억4천400만달러의 외자를 끌어들이는 등 ‘공격형’ 외자유치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표적’이 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독자적으로 자동차 경주대회 사무국 FOM(Formula One Management)과 F-1(Formula One)대회 개최 양해각서(MOU)를 체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경제활동의 동력은 이미 2년 전 ‘도민소득 2만달러’를 도정과제로 내건 김혁규 경남지사의 한발짝 앞 선 경영마인드에서 비롯된다. 특히 94년에 전국 광역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주식회사 ‘경남무역’을 설립하고 농수산물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펼쳐 1억1천만달러의 수출을 성사시켰다. 경제 활성화에 관해 관행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그의 유연한 사고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지사를 경남도청 집무실에서 만나 외자유치전략과 F-1대회 유치배경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지난 17일 F-1대회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 구체적 내용과 기대효과는. ▲ 이번 양해각서에는 경남 진해시에서 자동차경주대회를 여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한다. 개최시기는 2009년 10월께로 한다. 유치협약은 MOU체결 이후 6개월 이내에 한국에서 체결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F-1대회 유치 MOU체결을 통해 우리나라는 88년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스포츠행사를 모두 유치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게 됐다. 자동차생산 6위국인 한국이 대규모 국제 행사인 F-1대회에 대해 무관심했다. 이를 통한 관련기술개발과 경제유발 효과에 대해서도 너무 무지했다. 경남이 5년 전 F-3대회를 개최한 이후 국내기업들이 국제 행사에 눈을 뜨게 되면서 국산 경주용 타이어를 생산, 일본과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정유사가 공정이 까다로운 경주용 오일도 개발해 승인을 받은 상태다. 선진국의 경우 경주용 자동차를 통해 자동차 안전시스템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중계료와 광고수입 등은 수조원에 달한다. - 외자유치를 잘하는 광역단체로 유명한데 그 비결은. ▲외국인 직접투자(FDA)는 일석 오조 내지 일석 칠조로 표현될 만큼 경제전반에 엄청난 효과를 가져온다. 외국 선진기술의 전수와 생산·고용의 증대, 무역수지개선, 선진해외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망과의 연계효과 등이 그것이다.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네트워크 구축이 우선이다. 이와 함께 용지와 고용지원,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제도 마련과 원스톱 행정서비스체제도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공무원의 적극적인 투자유치자세다. 한 예로 경남에 위치한 중·일 합작투자사인 루이테크의 경우 경남도 직원이 서울출장 중 지하철에서 공장부지를 물색하는 관계자의 휴대전화를 엿듣고 끈질기게 접근, 2천만달러의 투자를 성사시켰다. - 2004년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박람회 참가업체의 모집은 어떠했는지. ▲현재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그 중 시장성이 있는 동영정공 등 우수업체 5개사를 선정, 파견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경남도는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이외에도 매년 15회 정도 해외유명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500개 이상 자동차부품업체가 소재하고 있는 경남은 자동차부품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해 자동차산업의 요람인 북미 디트로이트에 지난 2002년부터 시장개척단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04년에는 디트로이트 지역 시장개척단 파견 외에 자동차부품박람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 경남·부산공동경마장 건설 추진상황은. ▲김해시 장유면 수가리와 부산시 강서구 범박동 일원 37만6천886평(양시도 각 18만8,443평)에 3만명의 관람석과 주차 6천대, 마사 42동 규모로 총 4천62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경마장이 건설되고 있다. 지난 6월에 이주단지조성공사를 착공한데 이어 8월에는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완료했다. 지금은 연약지반공사와 관람대, 마사동, 마필 수영장 등 토목·건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공정률은 63%다. 이런 상태라면 내년 12월 준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 - 많은 현안 중 진해 신항만 건설 등을 위한 장·단기 복안은. ▲신항만 명칭과 행정구역 확정문제 등으로 부산시와 첨예하게 이해관계가 대립되어 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중재·조정을 건의하고 있다. 신항만 명칭의 경우 부지의 대부분이 경남 진해 지역인데도 경남을 배제하고 ‘부산 신항’이라는 명칭을 고집하는 것은 자기 중심적이라고 밖에 이해할 수 없다. 국내외적으로 양 지역명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 중국과 대만 등 동북아 주요 항만들이 경쟁적으로 항만 시설이나 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으며 동북아 허브항 구축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부산항이 세계물동량 3위에서 5위로 밀려나는 등 항만 경쟁력이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신항만의 조기완공을 통해 동북아의 중심항만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 DJ정부에서 전국광역자치단체장의 모델이 됐을 정도로 도정운영에 남다른 면이 있는데. ▲경영마인드 도입으로 도정이 관리·통제적 행정에서 기업 경영적 행정으로 바뀌었다. 또 공무원들의 사고도 적극적·대외 지향적으로 변화된 것이 느껴진다. 민간기업 회사원보다 오히려 더 경제적 사고를 갖췄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 결과인지는 모르지만 행정자치부 전국 시·도 대상 합동평가에서 3년 연속(1999-2001년)전국 최우수 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과감한 조직개편과 인원감축 등 구조조정을 통해 공무원 3천650명을 감축했다. 또 도 사업소들을 모두 민간위탁으로 전환시켜 행정비용을 줄였으며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도립병원을 도내 대학병원에 위탁 경영시켜 흑자를 내는 공기업으로 변화시킨 사례도 있다. -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안’, ‘지방분권특별법안’이 일부 지자체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최근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정부안에 대해 ‘지역차별을 근본적으로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근본취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기인하는 것이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안은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에 초점을 맞춘 법안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지방분권특별법안은 지방분권 5개 협의체가 제시한 안보다 전체적으로 포괄적이며 선언적으로만 구성돼 있다. 정부안을 보면 위원회구성은 정부주도로 돼 있고 재정분권은 구체적인 실현방안 없이 포괄적으로 돼 있어 과연 정부가 지방분권 의지가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 기관위임사무의 폐지나 특별행정관서의 자치단체와의 통합,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배제 등은 반드시 법안에 포함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 최근 신당입당설이 나돌고 있는데 향후 거취는. ▲일부 언론에서 신당으로 가는 것처럼 보도한 것으로 안다. 신당으로부터 ‘러브콜’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신당으로 가겠다는 얘기는 한 적이 없다. 도지사는 도민들이 기대와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지사가 정부와 각을 세우면 도민들만 손해라는 생각이다. 광역단체는 기구상으로 볼 때 어쨌든 중앙정부의 하부조직이다.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도지사가 하는 일이 잘 되고 임무에 충실할 수 있다. 민선 도지사는 반행정가이자 반정치인이다. 다시 말해 국익도 항상 고려해야 한다. 우리사회가 미래지도자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싹을 자르는 분위기라 안타깝다. 보다 큰 권한이 주어지면 잘 해보고 싶은 의욕이 있다. / 한소영 기자 han@daenews.co.kr
    • 인물 초대석
    • 단체장초대석/김동연 경기도지사
    2003-11-12
  • 벤처기업의 새로운 도전
    우리나라 벤처기업은 지난 98년 이후 기업가형 창업모형을 확산시켜 창업의 질적 개선과 경쟁력 있는 신기술형 제품에 의한 부가가치 창출구조를 이루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최근의 경기침체에 따라 벤처기업의 경영환경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민간소비 급감에 따른 판매부진과 이로 인한 재고량 증가, 재신임 정국에 의한 경제적 불확실성 심리 만연, 중국 산업경쟁력의 급속한 발전 등 대외경제의 불확실한 요인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벤처산업의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은 무엇일까. 21세기의 새로운 경제사회 패러다임은 지식기반경제이다. 지식이 각 경제주체 및 국민 경제 전체의 성과와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지식의 창출ㆍ확산ㆍ습득 그리고 활용을 통해 경제 주체들의 혁신능력을 배양하고 이러한 능력이 성장의 기반을 이룬다. 따라서 지식기반경제사회의 첨단산업발전 모델인 지역산업클러스터가 기술혁신과 지식창출 근원지로서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 특정산업을 중심으로 집적된 지역산업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 발전시키는 산업의 클러스터화와 이를 바탕으로 지역혁신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지역경제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21세기 경제대국 혹은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 국가로 진입하기 위한 새로운 벤처정책으로 기술형 벤처기업들이 주역으로 활동하는 시장형 지역혁신체제, 즉 ‘코리아벤처밸리 구축’이 새로이 요구되고 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20세기 경제대국 일본과 21세기 신흥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 사이에 위치한 한반도의 지정학적 환경은 기회이자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신정부는 인천ㆍ부산ㆍ광양을 물류 및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네트워크 허브를 구축, ITㆍ물류ㆍ금융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의 종합적인 발전을 통해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낸다는 성장 전략적 측면을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물류와 금융의 비즈니스를 창조할 수 있는 IT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네트워크 즉 연구개발허브(R&D hub)의 구축도 중요한 정책대안이 될 것이다. 단지 신기술형 중소벤처기업뿐만 아니라 국제화된 대기업까지 포함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으로 구체화돼야 한다. 특히 시장의 원리 즉 금융과 물류가 제공될 수 있는 기본환경을 제공하는 ‘시장형 연구개발허브’의 구축과 그와 연계한 상용화 및 기업화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패러다임 속에서 기존에 구축돼 있는 연구개발클러스터(R&D Cluster)인 홍릉 연구단지(홍릉벤처밸리), 대덕 연구단지(대덕벤처밸리) 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연계발전 전략을 새롭게 모색해야 한다. 또한 새로 조성될 송도밸리나 서울의 디지털 미디어시티 구축에도 기존의 연구개발클러스터를 잘 활용, 성장동인 발굴과 연구 성과물의 사업화 및 기업화에 의한 대규모 신기술 벤처기업의 탄생으로 연계, 발전돼야 한다. 미래지향적 벤처산업의 발전 방향은 정보화를 바탕으로 한 첨단과학기술개발 상용화 및 IT 산업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 융합 결과물의 기업화, 금융 및 물류의 기초를 바탕으로 비즈니스의 활성화, 신기술 벤처기업의 대규모 출현과 세계시장으로의 진출 및 국제적 기업과의 협력네트워크이다. 이를 위한 시장 지향적이며 구체적인 발전 전략과 세부 실행 프로그램의 도출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아울러 이와 같은 벤처산업 발전전략이 벤처기업의 진출과 투자 등에 의해 동북아 주변 국가들에도 상호 호혜적인 경제적 잉여가 발생하는 윈윈전략으로 발전돼야 한다. 특히 동북아 지역 국가들의 산업과 기술 협력이 ‘신기술형 벤처기업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활성화돼야 할 것이다. 국가경제 성장의 발전 원동력으로 우리나라의 신기술형 중소벤처기업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특화된 벤처기업들이 연계한 시장형 지역 혁신구조 즉 ‘코리아 벤처밸리’가 동북아 경제중심 국가건설을 위한 구체적 실천모델이 될 것이다.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주)한돌시스템
    2003-11-12
  • 동양생명, BizMate Pro 도입
    실시간 컨퍼런스솔루션으로 작업 효율 극대화 UPGRADE 전략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써온 동양생명이 최근 S/W방식의 영상회의 솔루션인 ‘BizMate Pro’ 도입으로 2003년 경영전략을 거침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BizMate Pro’는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인 ㈜엠씨글로벌이 동양생명의 ‘2003년 경영전략’의 효율을 극대화 시키고자 동양생명의 업무효율화에 초점을 맞추어 제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영혁신을 통한 이익규모 확대’와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보험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최근 4년간 흑자행진을 하고 있으며, 2003년 경영슬로건을 ‘UPGRADE 전략을 통한 경쟁력 강화’라 정하고 ‘21C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고품질의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하고 있다. 동양생명의 전산기획팀 최영국은 “동양생명의 영상회의 시스템은 본사와 전국 지역본부 및 영업지점 등을 연결하여 최대규모의 네트워크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영상회의 시스템은 본사의 임원들과 각 지역본부장들간의 신속한 의사 결정과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강화를 위해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다. ‘BizMate Pro’를 활용하면 2003년 경영전략을 실현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기존의 업무용 PC 외에 별도의 시스템을 추가 구매하지 않고 저렴한 가격으로 실시간 컨퍼런스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금번 실시간 컨퍼런스 솔루션 구축을 통해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 BizMate Pro는 S/W 방식의 컨퍼런스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구동 및 조작이 간편, PC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최고경영자도 쉽게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임직원간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해 직급과 부서간의 허물없는 업무 연계로 작업의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BizMate Pro는 임직원간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최고경영자와 신입사원간의 공동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마련해 내부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곁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본다.
    • 뉴스
    • 정보통신
    2003-10-29
  • 毒없는 유화물감
    기존 물감은 두통·우울증 등 유발 물감 사용권 한국 미술계에 내놔 20여년 물감에 든 유해 독소를 없앨 방법을 찾아 세계를 돌아다닌 화가 최인한씨. 미술가가 앓는 일종의 직업병인 시력 감퇴와 두통·우울 증세 등을 일으키는 유화 물감 보존제의 화학 작용을 막을 물질을 연구하기 위해서였다. 해독성 물질을 구하려고 유럽과 미국 등 12개 나라를 뒤진 그는 2001년 6월 한국의 강원도 평창지역에서 나는 원석에서 이제까지 해독 기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졌던 태국산보다 두 배 이상 기능이 좋은 원석을 발견했다. 지질학연구소 도움을 받아 실험을 거듭하던 최씨는 올 가을 특허청으로부터 ‘바이오 원적외선 유화물감’의 실용신안특허를 받았다. 건강하게 그림을 더 잘 그리고 싶은 한 화가의 집념이 이룬 쾌거였다. 최씨가 발명한 ‘바이오 원적외선 유화물감’은 유해 독소를 차단해주는 광물질이 많이 함유된 일종의 돌가루다. 한국 원적외선협회에서 보증한 적외선 열화상 측정 시험성적서를 보면 원적외선 유화물감을 쓴 그림 표면은 전면이 붉게 변했지만 이를 쓰지 않은 그림 표면은 누렇게 나타났다. 온도가 높을수록 열이 발생해 화면이 붉어지면서 원적외선이 방출돼 나쁜 물질을 막아주고 있다는 증거다. “원적외선 물감을 쓰면 작업할 때 두통 증세를 줄이고 시력을 보호하며 악취와 염증 발생도를 낮출 수 있어요. 아이들이 쓰는 크레파스나 크레용 몸통에 이 물질을 섞은 포장지를 두르면 독성을 막아주지요. 작품 자체의 보존에도 좋아요. 물감을 바른 표면이 갈라지거나 떨어져 나가는 걸 방지하고 곰팡이나 좀벌레가 생기는 걸 차단합니다. 색깔이 변하는 것도 줄어들고요.” 그는 “이 발명품이 재료학의 중요함을 깨닫지 못하고 있거나 무시하는 한국 화단에 일종의 경종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술가들이 자기가 창조한 작품의 기법이나 기교에만 매달리지 말고 그 바탕에 깔려 있는 방법이나 재료 개발을 후학들과 나누는 작가의식도 지녔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최씨가 ‘원적외선 유화 물감’의 사용권리를 한국 미술계에 내놓게 된 배경에는 이런 마음이 담겨 있다.
    • 뉴스
    • 유통
    2003-10-29
  • 호박꽃도 꽃이다
    된서리 내릴 때까지 넝쿨 뻗고 새 잎 돋아 하룻밤 지나도 쑥쑥…종자 남기면 시들어 아름답지 못한 여자를 보고 흔히 ‘호박꽃도 꽃이냐’라고 얄밉게 빈정거린다. 그런데 이 비아냥거림은 절대로 과학적이지 못하다. 농촌에 가면 어디서나 호박밭을 본다. 논이나 밭가의 비탈에 손바닥만한 틈만 있어도 구덩이를 깊게 파서 인분을 퍼부어 호박을 심기 때문이다. 길게 자라 뻗어나간 줄기는 열 마디가 넘으면 꽃을 피워대니 온통 호박꽃이 즐비하게 된다. 너무나 흔해빠지게 보는 것이 호박꽃이라 그렇게 조롱하는 말이 생겨났을 것이다. 실제로 호박꽃은 오렌지색에다 통통한 것이 무척 아름답다. 특히 동그란 새 끼호박 위를 타고 올라앉은 암꽃은 탄생을 예고하기에 성스럽기 그지없다. 이렇게 암꽃과 수꽃이 한 꽃송이에 함께 들어있으면 양성화(兩性花), 따로 피면 단성화(單性花)라 한다. 암수꽃이 한 그루에 있으면 자웅동주(雌雄同株), 따로 있으면 자웅이주(雌雄異株)라 부른다. 그러기에 호박은 자웅동주(암수한그루)에 단성화인 셈이다. 참고로 암수 따로인 것에는 은행나무, 뽕나무, 초피나무 등이 있다. 식물의 세계도 무척이나 다양하다는 뜻이다. 호박은 참 쓸모가 많다. 애호박은 통째로 가로 잘라 전을 붙이고, 더 자란 놈은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는다. 누렁이는 호박죽으로, 꽃은 따서 전을 부쳐먹고, 이파리는 데쳐서 쌈으로 먹는다. 호박씨는 까서 한 입에 넣고…. ‘어린 호박에 손가락질하면 썩어 물러앉는다’고 그 짓까지 금했을 정도로 호박은 영물의 식물이다. 호박을 키우다보면 주먹만해져서 따면 또 열려 먹을 만해져 따먹기를 계속할 정도로 빨리 자란다. 호박줄기는 된서리가 내릴 때까지 쉼 없이 넝쿨을 뻗고 새 잎이 돋는다. ‘호박덩굴이 뻗을 적 같아서야’라는 속담이 실감날 정도로 하룻밤 자고 나면 저만치 한 발씩 기어간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로 옆에 있는 농익은 누런 청둥호박 줄기는 벌써 초가을에 말라 죽어버린다. 하나는 여태 청청(靑靑)한데, 다른 놈은 그만 사그라진다!? 이것을 어떻게 해석한단 말인가. 한쪽은 아직 종자를 남기지 못하고 있고 딴 것은 이미 후손을 남겼다는 차이가 있을 뿐인데…. 여느 생물이나 종족보존에 대한 본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환경이 좋지 않으면 서둘러서 열매를 맺고 죽는 것이다. 이는 단지 호박만의 일이 아니다. 벼가 자라서 꽃대가 나오면 그것을 뽑아버리고, 또 꽃대가 올라오면 뽑고…. 3년이 넘게 꽃대는 굳세게 치올라오더라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벼뿐만 아니라 고추나무나 가지에서도 나타난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꽃대를 그대로 두어서 열매를 맺은 나락은 어느새 벌써 말라 죽어버린다. 호박이나 벼나 다 같이 후손을 남긴 것들은 모두 일찍 죽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하지만 종족보존을 하지 못한 것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종자를 남기려고 악을 쓰며 죽기를 거부한다. 정녕 신기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람에게도 젊음을 유지하는 어떤 특별한 물질이 있는 것은 아니다. 세월의 풍화작용이야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고 막을 수 없는 것. 몸을 움직이고, 마냥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며,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살면 늙음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을 이들 식물에서 배운다. 무엇보다 동심(童心)을 잃지 않고 어리게 사는 것이 생기(生氣)를 잃지 않는 비결임을 알자. (강원대 생명과학부 교수)
    • 뉴스
    • 유통
    2003-10-29
  • 맥주 마시면 배 나온다고?
    英연구팀 ‘상관없다’ 결론 맥주를 많이 마신다고 반드시 복부 비만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 방송은 런던대학 마틴 보박 박사가 유럽 임상영양학저널 최신호에서 프라하 임상의학연구소와 함께 체코 성인 남성 891명과 여성 1천98명을 대상으로 맥주 섭취량과 비만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를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이 체코인들을 조사 대상으로 삼은 것은 체코가 전통적으로 1인단 맥주 소비량이 세계 최고이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의 맥주 섭취량과 함께 간단한 의학실험을 통해 체중과 헐-엉덩이 둘레 비율 등을 측정한 결과 맥주를 많이 마신다고 복부비만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간단한 맥주 상식 몇 가지를 알아본다. △맥주의 역사= 기원전 5000년께 고대 바빌로니아의 수메르인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보리나 밀로 전병을 만들어 먹었는데 우연히 전병 빵 대신 발효가 진행된 거품 덮인 반죽을 발견했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맥주가 됐다. 이때부터 이들은 액체 빵을 만들어 맥주를 즐겼다고 한다. 이후 기원전 188년께 바빌로니아에서 맥주는 이미 대중화했으며 맥주집은 여인이 경영하고 술값은 가을에 곡식으로 정산했다는 기록이 있다. 현대 맥주 역사는 19세기 중엽 독일에서 냉각기계가 발명됨에 따라 맥주를 사계절 내내 즐기게 되면서 시작됐으며 맥주의 품질도 크게 향상됐다. △맥주와 건강= 맥주의 고향 독일의 한 교수는 맥주 애호가가 금주하거나 폭음하는 사람들에 비해 건강상 유리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적당히 맥주를 마시는 사람(하루 1ℓ)은 자신의 삶에 대해 긍정적이고 불평불만이 거의 없다고 한다. △맥주 마시면 배 나온다= 적당히 맥주를 마시는 것은 체내 지방을 줄여준다. 이는 맥주 내 알코올이 체내의 지방 축적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맥주를 마셔도 배가 나오지 않다. △맥주와 미용= 이집트 여성들은 얼굴 미용에 맥주를 이용했다. 맥주 거품은 피부를 젊고 곱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많은 여성들이 머리카락이 비단결처럼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어 맥주로 머리를 감고 따뜻한 물로 헹군다. △맥주와 여성호르몬= 맥주 원료 호프에는 여성을 여성답게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이 있다. 이것은 고분자 탄소의 화합물이고 스테로이드 계통의 물질로 맥 넘겨야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 뉴스
    • 유통
    2003-10-29
  • 에이프로원 평택에 ‘물류센터 준공’
    2천평 규모로 한단계 도약 ㈜에이프로원(대표 이동식)은 친환경 EPDM 고무발포보온, 보냉재 전문업체로 환경친화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위생적인 재료인 에어로플렉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8월30일에는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에 2천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동식 사장을 비롯해 에어로플렉스 그룹 Piyanne 전무, 설계사무소, 건설회사 및 협력업체 간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에이프로원의 평택물류센터는 향후 미군부대 및 일반건축기계 설비분야의 배관 및 닥트용 보온단열재 시장, EHP, GHP시스템에어컨 분야의 냉매전용 보온단열재 시장, 건축시장의 아파트 층간 소음방지용 차음재 시장, 에어컨지지대, 에어컨 방진패드, 결로방지용 행거, 가스켓테이프 냉동공조분야 부속품 시장, 자동차분야의 각종 트렁크라이너 시장 등에 다양한 에어로플렉스 제품을 공급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이동식 사장은 물류센터 준공을 계기로 “중부 이남과 이북의 유통망을 총괄하여 소비자들이 원하고 요구하는 납기일에 최대한 적기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향후 동북아 건설시장의 에어로플렉스 물류기지로 활용 및 시장 추이에 따른 다양한 제품 개발과 가공 및 경영전반의 거점이 될 초석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물류센터는 대지 2천1백평에 연건평 1,500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완공됐으며, 타일랜드의 에어로플렉스 그룹과 함께 품질을 앞세운 공격적인 경영으로 업계를 주도할 계획이다.
    • 뉴스
    • 유통
    2003-10-29
  • 한국영화 돌풍 연말까지
    늦가을 극장가에 한국 영화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일 한국영화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에 이어 다수의 흥행 기대작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영상잔치가 될 전망이다. 강우석, 박찬욱, 박기형, 윤제균, 이광훈 감독 등이 잇달아 스크린으로 인사하며 안성기, 박중훈, 설경구, 심혜진, 최민식 등 연기파들과 정준호, 유지태, 김하늘, 송승헌, 이나영, 배두나 등 젊은 ‘스타’들이 줄지어 ‘개봉 대기’ 중이다. 매트릭스 3 레볼루션(11/5 개봉),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12/17)등을 제외한다면 외화 공세도 그리 다양하지 않아 우리 영화끼리의 흥행 대결도 치열할 듯 하다. 또한 코미디와 액션 일변도였던 흥행 코드 역시 올들어 달라지고 있어 지속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동갑내기 과외하기’(2/7) 이후 등장한 ‘살인의 추억’(4/25) ‘장화ㆍ홍련’(6/13) ‘스캔들…’ (10/2) 등 올해 ‘한국영화 흥행작’들은 특정 장르에 천착하기보다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꼼꼼한 극적 장치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최근 개봉한 ‘황산별’, ‘위대한 유산’은 코미디에 기반, 사회적 은유를 녹여낸 영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이었던 ‘아카시아’(17일)는 익숙한 ‘공포 코드’대신 평범한 대상을 조합한 ‘이미지’로 공포를 재현, 눈길을 끈다. 내달 선보일 ‘올드보이’는 ‘JSA 공동경비구역’의 박찬욱 감독이 선보일 신작. ‘6개의 시선’은 박광수 등 유명 감독 6인이 옴니버스 형태로 제작한 영화다. 또한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빙우’ ‘…ing’등의 연애물, ‘영어완전정복’ ‘낭만자객’ ‘동해물과 백두산이’ 등 코믹함을 앞세운 영화가 고루 선보인다. 신라 진성여왕기를 조명한 ‘천년호’, 북파 공작원의 삶을 다룬 ‘실미도’처럼 스케일이 큰 영화도 올해 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 뉴스
    • 사회
    2003-10-29
  • 젊은 디자인 모였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미술관에서 11월 2일까지 열리는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2003’에 가면 싱싱한 디자인을 많이 만날 수 있다. 한가람 디자인미술관과 디자인하우스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올 디자인 잔치의 주제는 ‘스타 디자이너’ 한국 디자인을 이끌어나갈 별표 급 디자이너 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필립 스탁·잉고 마우러·마크 제이콥스처럼 세계 디자인계를 놀라게 한 디자인의 귀재들을 한국에서 발견하고 키우자는 뜻이 판을 벌린 까닭이다. 전시를 기획한 장진택씨는 “스타 디자이너는 스스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대중의 사랑과 관심이 스타 탄생의 열쇠다”라며 “시민들이 와서 보고 즐기며 좋은 디자인을 칭찬해줄 때 진정한 국가 대표 디자이너가 태어난다”고 강조했다. 올 ‘디자인 페스티벌’은 전시장에서 펼쳐질 본 전시 ‘대한민국 스타 디자이너‘와 ‘바르셀로나’ ‘스웨덴’ ‘이스라엘’ 전 등 해외 전시 외에 서울 시내 곳곳에 다양한 디자인 장터를 꾸리고 사람들의 삶 속으로 행진해갈 차비를 차렸다. 디자인을 팔기 위한 디자인쇼는 크게 두 지역에서 손님을 맞는다. 예술의 전당 옥외광장에서 열리는 ‘클로즈(Cloz) 아트 마켓’은 30여 개의 젊은 디자인 그룹이 모여 신나는 공연과 함께 그들의 제품을 파는 야외 시장이다. 인사동 압구정동 청담동 등에서 길거리 전시로 선보일 ‘디자이너스 플래닛 2003’은 디자이너 77명이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연결시켜 소비자들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전시문화를 시험한다.
    • 뉴스
    • 사회
    2003-10-29
  • Gold Years, 유열 조관우 박강성 김동규
    깊어가는 가을, 네 남자가 의기투합해 가을밤을 수놓는다. 매력적인 바리톤의 성악가 김동규, 애절한 가성이 돋보이는 조관우, 감미로운 목소리의 유열 그리고 라이브의 황제로 떠오르는 박강성. 4인방이 오는 11월 1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만추(晩秋)’ 콘서트를 갖는다. 이들의 만남은 젊은 층만을 위한 대중문화의 흐름 속에서 소외된 중장년 층에게 세월이 흘러도 떠오르는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사, 피곤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젊은 날의 감성과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 무대로 구성된다. 풋풋한 첫사랑과 같은 젊은 날의 추억을 상징하는 ‘블루 무대’와 뜨거운 한 여름의 정열적이고 격정이 휘몰아치는 사랑과 인생을 이야기할 ‘레드 무대’, 모든 걸 비우고 난 뒤의 넉넉한 마음으로 사랑과 인생을 노래할 그려나갈 ‘옐로우 무대’ 등 3막으로 나눠 자신들의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 조관우는 ‘늪’ ‘꽃밭에서’ 등 대표곡과 최근 MBC TV 드라마 ‘다모’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황보윤의 테마’를, 박강성은 크로스오버적인 음악스타일의 ‘장난감 병정’ ‘문 밖에 있는 그대’ 등을 열창한다. 유열은 데뷔곡인 지난 1986년 대학가요제 대상 영예의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를 비롯해 ‘화려한 날은 가고’ 등을, 김동규는 자신의 크로스앨범 ‘우회(Deture)’에 수록된 곡과 주옥같은 클래식을 선사한다. 이번 콘서트의 특징은 각각 다른 개성의 출연자들이 함께 노래한다는 점이다. 출연자들이 따로 노래하는 ‘열린 음악회’ 스타일을 벗어나 듀엣이나 4인조 중창으로 다채로운 코너를 마련한다. 지난 1992년 창단 이래 300여회 이상의 공연을 가져온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 뉴스
    • 사회
    2003-10-29
  • 국내최초 매립장에 무방류시스템 도입
    환경오염 고농도 폐기물…무방류시스템으로 ‘방지’ 구미, 전주 환경타운 건설을 시작으로 ‘환경수호 신호탄’ 산업이 발전하면서 현대에는 가정, 공장 건설사업장 등에서 발생되는 각종 폐기물이 날로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처리시설은 한정되어 있어 도로변이나 하천, 유휴토지 등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방치하는 등의 불법행위로 자연환경을 훼손시키는 사례가 날로 증가되어 사회적으로는 물론 환경문제로까지 발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방류 시스템 공법은 일반폐기물, 지정폐기물, 음식물 쓰레기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분해하여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를 단 한방울도 방류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시스템이다. 국내 최초로 무방류 시스템 공법을 도입한 환경업체 케이엠그린(회장 강성용)은 미국 PMC환경그룹으로부터 5천40억의 외자유치를 이끌어 냄으로써 한국의 환경을 수호하는 기업으로 우뚝섰다. 전주 과학산업연구단지와 구미환경타운에 무방류 시스템 공법을 적용해 일반폐기물매립센터, 지정폐기물매립센터, 음식물 쓰레기 처리센터의 건설을 추진, 구미환경타운은 금년 말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미 환경타운이 정상가동 되면 낙동강 유역의 고농도 폐기물인 축분, 인분, 음식물찌꺼기 등을 원천 봉쇄할 수 있고 수질오염이 0.6ppm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과학산업연구단지 내 매립장에 무방류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케이엠그린에서 자체 시장분석 한 결과 200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잔여 매립 가능량(㎡)은 538만6천788㎡이므로 2005년 이후에는 매립물량 포화상태가 예상되고, 사업특성상 신규업체 진입 장벽(인허가 문제)이 상당히 높은 사실을 감안, 시장상황은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엠그린의 전주매립장의 경우 전라북도에 존재하는 사업장시설계폐기물 매립장은 없는 상황으로 현재 사업장폐기물 배출업체의 사업장시설계폐기물량은 전남 여수, 충남 당진, 경남 창원으로 처리되고 있는 상황으로 전주매립장 영업이 시작되었을 경우 운반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구미폐기물매립장에는 국내 최초 침출수 무방류 시스템 공법을 적용, 폐기물처리의 종합화를 위해 종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폐기물매립센터는 수질환경오염의 주범인 축분, 인분 등 유기성 폐기물을 매립하는 시설로서 매립장 침출수를 재순환시켜 매립완료 후 3년 이상 경과되면 무해화 된 액체, 고체를 전량 수거 퇴비화 하고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이용, 1일 7MW의 전기생산(고양시가 1일 3MW사용)을 하여 자원화 할 예정이다. 매립시설이 정상 가동되는 시점엔 대구, 경북, 경남 일대 하루에 발생하는 약 9천 여 톤의 축분과 인분 처리방법이 해결될 뿐만 아니라, 고농도 폐수방류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때문에 지역주민의 민원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엠그린 강성용 회장은 “이미 국내 매립장 민간24개, 지방자치단체 360개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를 단 한방울도 방류하지 않고 재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미래 환경보전을 위해서 환경 친화적 종합환경타운 건립이 필요한 실정에서 바이오-리엑터(bio-reactor), 음식물 처리, 일반 및 지정폐기물 매립, 퇴비생산과 전기발전 생산을 하는 등의 매립장을 건설해 업계종사자, 환경관련인 나아가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견학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종합환경타운으로 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엠그린은 국가와 국민을 쾌적한 환경으로 선도하는 ‘그린환경기업’을 캐치프레이즈로 환경오염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영구매립지를 건설하는 국책 규모의 중대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만큼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 경제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열정을 내뿜고 있음이 느껴졌다.
    • 뉴스
    • 보건·환경
    2003-10-29
  • 신개념 냉·난방기 GHP ‘각광’
    관리비 40% 절감, 일반 에어컨의 10분의 1 수준 히트펌프(heat pump, compre ssor)를 이용해서 실내기와 실외기 사이의 냉매 순환 방향을 바꾸어 여름에는 냉방기로 겨울에는 난방기로 이용하는 GHP가 새로운 개념의 냉·난방기로 주목 받고 있다. GHP는 가스엔진으로 히트펌프를 가동시키는 가스엔진구동 히트펌프(Gas Engine Driven Heat Pump)를 줄인 약어이다. 여름이면 전력공급 과부하 현상으로 동고하저의 불균형을 초래, 전력 수급에 애를 먹었던 냉·난방기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GHP 전문보급업체인 이송산업(www.isongind.co.kr 대표 박종민)은 1998년 국내 최초로 GHP를 도입해 국가 에너지의 효율적 배분과 소비자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따른 경제적 효과로 현재 수요가 급신장하고 있다. 전기요금이 일반 에어컨의 10분의 1에 불과한 것이 강점인 GHP는 LNG나 천연가스를 이용해 엔진을 돌리고 이 동력으로 압축기를 구동해 냉매를 순환시켜 여름에는 냉방을, 겨울에는 난방을 한다. 박 대표는 “최첨단 디지털 가스냉·난방기인 GHP는 약 40% 이상의 관리비가 절감되는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앞으로 보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그러나 냉매배관 등 배관을 잘못 시공할 경우 기계에 무리가 오는 만큼 축적된 기술로 완벽한 시공과 철저한 사후관리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GHP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국산화 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도 ‘장사’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 GHP의 저변확대에 장애가 되는 이원화된 검사체제는 업계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는데, 냉동기협회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검사가 그것이다. 관련 업체들은 시간과 비용절감을 위해서도 일원화가 꼭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송산업은 GHP의 설계는 물론 5명으로 구성된 별도의 시공팀을 운영함으로써 직접 설치 또는 외주업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에 나서 완벽한 시공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4명으로 구성된 A/S팀은 정기적인 순회점검으로 소비자들의 GHP 사용에 전혀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대구와 부산, 인천에 3개의 지사를 설립, 유지관리에 앞장서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국에 모두 7개의 지사를 추가로 설립, 대기업을 비롯해 업계의 높은 수입의존도에 대응해 국산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7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송산업은 올 연말까지 150억원 매출을 예상, 3배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GHP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대형마트나 공장, 상가, 사무실 건물, 사회복지시설, 병원 등과 예식장, 공연장, 학교 까지 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이송산업은 GHP 전문업체로서 보급, 확산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 뉴스
    • 보건·환경
    2003-10-29
  • 세살 버릇 평생 간다
    우리나라는 과거 좁은 국토, 빈약한 부존자원속에서도 저임금의 상품경쟁력으로 수출을 증대해 어려운 경제여건을 잘 이겨냈었다. 그러나 현재는 영국 등 일부 선진국보다 봉급이 더 높다는 말도 있는 가운데 고임금이면서 생산성과 근면성은 오히려 떨어졌고 원칙과 룰이 없는 개인 이기심이 사회적으로 팽배하여 단합과 화합이 분열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처럼 혼란스런 사회여건은 믿음과 신용이 상실되고 각자의 전문성이 결여되었으며, 이직자가 빈발하고 아무리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기업이라도 성장의 한계를 느끼는 지경에 이르렀다. 기성세대는 긍지와 소신을 잃고 책임회피나 무사안일적인 불신이 만연되어 있다. 기만과 모략으로 비극적인 현실에 대해 대책을 모색한다 하여도 속마음에 내재된 근본인 부정적 치유책이 없는 한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이 시대에 남을 존중하지 않는 현상은 희망있는 바람직한 사회가 되기 위한 뜻에 정면으로 역행되는 일이다. 우리 민족이 세계로 뻗어가려는 원동력을 가로막는 난맥상이며,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어린 새싹들의 마음에 남을 존중하는 긍정적인 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본다. 유아기에 참된 인성교육 시켜야 첫단추를 잘못끼우면 계속 잘못될 수 밖에 없듯이 긍정적 방향을 마음속에 형성하도록 유아기의 인성교육은 학교교육보다 중요하다. 유아기에 이기심을 버리지 못한다면 초등교육부터 대학교육까지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유아기에 참된 인성교육을 통하여 상대를 존중하는 긍정적인 마음을 바탕에 심어놓은 후에 많은 교육과 기술접목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선 국가가 잘되어야만 경제가 좋아지고 중소기업체들도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백년대계를 위하여 오늘날 정치, 경제, 사회, 학계 모든 분야에 걸쳐 안정과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위기적 병폐요인인 이기심이 우선적으로 제거되어야 겠다. 상대를 존중하는 사회 풍토를 조성해야 위와 같은 일들이 근본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우리나라는 영원히 희망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남을 위한 희생정신 신의성실한 긍정적(화목, 친절, 협조, 존중, 질서, 신용) 형질을 어릴 때 내면에 심어준다면 잠재의식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며 긍정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우리 속담에 “세살 버른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어린 나무는 바로잡을 수 있지만 큰나무는 바로 잡을 수 없다. 자란 후는 똑바로 잡을 수 없으며 부러져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미물인 연어도 죽을 때에는 태어난 곳을 찾아가는 본능이 있듯이 사람도 어릴 때에 듣고, 보고 배운 것은 죽을때까지 지니게 되는 것은 생명의 본능이며 기본섭리라고 본다. 인성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해야 가정에서의 유아교육은 전문적이기가 어렵다고 본다.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양질의 유아교육을 통해 남을 존중할 수 있는 형질을 내면에 심어준다면 우수한 인재로 성장, 국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미래를 위해 전문적이며 강력한 유아교육청 또는 특별한 직제를 최우선적으로 신설해야 한다. 유아교육이 잘된 선진국의 경우, 최고의 시설과 인력전문프로그램을 갖추고 개인소득에 따라 차등하여 저소득층에는 교육비를 적게, 고소득층에는 고액으로 정해 가능한 지역부터 점진적으로 시행하여 큰 성공을 거둔 예가 있다. 어릴적 인성교육을 통하여 남을 존중하도록 해주는 것은 학교교육보다 쉬운일이고 아무리 투자해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 적은 예산으로 국가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 뉴스
    • 전기·전자
    2003-10-29
  • ‘국산 소형가스열병합발전기 첫선’
    고부가가치 제품 집중 육성 양산능력 갖춰 시장 확대 일로 발전기전문어체인 보국전기(www.bokuk.co.kr 대표 곽기영)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소형가스열병합발전기’를 선보였다. 대부분의 ESCO들이 외산 기자재를 사용하고 있는 터라 관련업계를 바짝 긴장시킨 제품이다. 자체 연구소에서 국산화률 90%를 달성한 이 제품은 소형, 경량구조로써 설치가 용이한 게 큰 특징이다. 기기 설비가 콤팩트하고 기동, 정지 조작이 간단하다. NOx 배출량과 진동이 적어 소음대책도 용이하다. 또 냉각수가 따로 필요 없는 점이 경쟁력이며 가스, 액체연료의 교체 운전이 쉽다. 용량은 380KW급. 차체실험 결과 기존제품이 35%의 열효율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이 제품은 87%까지 효율이 나오고 있으며, 전시회가 끝나는 대로 공인된 실험기관인 에너지 연구소의 테스팅을 거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난 8월에 출시해 이번 전시회 첫날 이미 몇 건의 계약성과가 있었다고 보국전기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ESCO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업체들이 외국산 기자재를 사용하는데서 오는 ‘폐단’을 말끔히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부품 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유지관리에 드는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는 얘기다. 특히 발전기의 경우 자체기술력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나라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여서 이 제품의 국산화는 그 의미가 크다. 보국전기가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한 이유는 창업자 곽종보 회장의 남다른 엔지니어 사랑에 기인한다. 신입사원을 제외하면 엔지니어 대부분이 15∼20년에 달하는 장기근속자들로 포진하고 있는 것. 곽 회장은 69년 방직기 모터를 개발, 75년까지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으며, 모터뿐만 아니라 변압기분야에도 일가견을 보여 지난 91년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02년 1월 경영권을 승계한 곽기영 사장 또한 엔지니어들을 우대하고 있다. 회사 경영의 큰 틀을 제외한 제품과 관련된 업무는 연구원을 비롯한 엔지니어들에게 일임하고 있다. 곽 사장은 한편 “ESCO사업 자체가 외국에서 전량 수입하다 시피 하는 에너지원의 사용에 효율화를 꾀해 외화의 낭비를 막자는 취지”라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용 기자재를 외산제품을 사용함에 따라 ESCO사업의 취지가 상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뉴스
    • 전기·전자
    2003-10-29
  • 일한 만큼 보상 받아 ‘자긍심’
    ‘소량 고품질’ 제품으로 승부 주식회사 동양공조(대표 박상해)는 반도체 공장 등 주로 정밀 산업 분야에서의 공기조화 설비 부문에서 많은 설계, 제작, 시공 실적을 쌓으면서 신뢰를 확보한 중견 기업이다. 91년 설립부터 회사의 이익을 위해 ‘경쟁회사에 손해를 입히는 일은 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업계에서 제품만으로 인정 받는 몇 안 되는 업체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박 대표는 “한번 우리 물건을 쓴 사람은 계속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웠다. 작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제품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 일 뿐이었다”라고 말하며 “공급업체에 손해를 입히거나 속이는 일이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공기조화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수입 대체 효과를 극대화한 LOW LEAKAGE DAMPER류, HEAVY DUTY DAMPER류, BACK DRA FT DAMPER는 세계적 성능 인증기관인 미국 AMCA(AIR MOVEMENT & CONTROL ASS OCIATION)의 SEAL 사용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제품으로 미국 등 여러 나라에 수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제품이 국내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산업용 가습기 분야에서도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DRIP-FREE HUMIDIFIER도 발명특허를 획득해 수입 대체 효과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11명 중 여직원을 뺀 10명이 엔지니어로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는 동양공조는 이미 98년도에 개발한 AUTO ROLL AIR FILTER(공기여과기)로 기존 유통 제품의 단점을 완전히 보완해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기도 하다. 주력제품 모두 ‘소량 고품질’ 위주의 제작이기 때문에 연구개발에 쏟는 노력도 남다르다. 개발 중인 제품 또는 시험 제작한 모델까지 합하면 시장에 내놓지 않은 제품도 꽤 많다. 그 결과는 실적과 연결되었는데, 삼성전자 또는 LG와 같은 대기업에 납품해 좋은 평을 받았다. 얼마 전 iCAT ‘2003 및 2003 에너지 전시회에서 정밀 산업분야의 외부 공기 전처리와 지하공간에서의 공기 여과 등 실정에 맞는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실용신안까지 획득한 산업용 공기 청정기 또한 호평을 받았고, 이 제품을 응용한 새로운 개념의 냉난방기의 개발과 특허 출원 중에 있다. 2~3년 내에 자사 공장을 갖는 것을 목표로 ‘자신보다 더 능력 있는 직원이 사장이 되길 바라고 있다’는 바람을 가진 박 대표는 “직원들에게 좀 더 나은 대우를 보장해 주는 것을 개인의 부를 축적하는 것보다 중요하게 여긴다”며 소탈하게 웃음 지었다. 또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한국에 턱없이 부족한 테스트설비(실험실, 연구실 등) 시설을 갖춘 공간이다. 테스트시험을 위해 외국에 쏟아 부은 비용도 아깝지만, 해보고 싶은 개발을 마음껏 하고 싶은 바람이 더 크기 때문이다.
    • 뉴스
    • 중소·벤처
    2003-10-29
  • 공장자동화 시장 ‘뜨는 별’
    ‘순간 정전 보상장치’ 천재지변도 이상 無 수입품 사용으로 인한 투자비용 20% 절감 일상생활에서 전기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에너지이다. 깜깜한 밤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거나 한여름에 전력과부하로 냉방기를 쓸 수 없다고 생각해보자 그 불편함이란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을 것이다. 편리한 생활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한 나라에서 운영되는 공장이나 회사에서 쓰는 전기 또한 엄청난 양이다. 최근 전력 공급측인 한국전력공사의 노력으로 전력의 품질이 상당 수준까지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낙뢰, 산불, 폭설 등 주로 불가항력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순간정전 및 순시전압저하 사고는 년간 약 2~5회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장의 생산 자동화설비의 가동을 정지시키고 이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피해 손실을 야기 시킬 수 있다. (주)웨스코(www.power-quality.co.kr 대표 한광호)가 개발한 솔류션의 기본 사상은 “사고 예방과 감시시스템의 통합운영”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공하는 실질적인 방안이다. 자체 개발한 순간 정전보상장치인 ‘Dip-FreeTM은 공장자동화 시스템의 무정전 가동을 위한 순간정전 및 순시전압 저하(Voltagd-Dip/Sah) 사고 예방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국내 고객사의 순간 정전 보상 표준사양인 -10%to -100% 전압 저하시 1000Ms(1초) 보상요구기준을 만족하는 Off-Line Ultra Power Capacitor 방식의 국내 개발 제품으로 기존 해외 제품과 달리 순간 정전사고 발생시 그 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LED카운터 창을 제공하며, 최소 15년 저장수명을 가지는 Ultra Power Capacitor를 사용하였고, Voltage Booster를 적용해 Capacitor의 RMS전압의 공급시간을 연장시켰다. 또한 제품의 크기를 축소하고, 수명을 연장했으며, 그간 수입품의 고비용으로 부담하게 되는 총 투자비용을 약 20% 절감해 국내 공장자동화 시스템 무정전 가동 솔루션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웨스코는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기술진을 보유, 그 동안 삼성반도체, 삼성코닝, 삼성SDI, 삼성전자, LG전선, POSCO, HUVIS, PAPKO, 고려제강, 코오롱 등의 연속 공정 설비 순간정전 사고 예방솔루션 등을 공급, 선진 기술과 더불어 향상된 최신의 제품을 제공했다. 또한, 현존하는 모든 전기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 뉴스
    • 정보통신
    2003-10-29
  • ‘네트워크 강국’ 씨앗뿌리는 ‘IT승부’
    ‘신뢰와 협력, 함께 가는 성공’ “조직은 한 명의 뛰어난 인재가 아닌, 여러 인재들이 협력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首長의 역할은 협력을 위한 신뢰의 토양을 배양해 주는데 있습니다.” 지난 1994년 한국에 첫발을 들인 후 한국 네트워킹 분야에서 이제 10년째를 앞두고 있는 한국쓰리콤(www.3Com.co.kr). 앞으로 새로운 10년을 좌우할 중대한 과제를 앞두고 있다. 최근 3년 전까지만해도 한국쓰리콤은 국내 네트워크 시장에서 1위를 할 정도로 네트워크 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이었다. 지난 2000년 본사의 사업 구조 변경 방침에 따라 잠시 핵심사업 분야를 벗어났었으나, 역시 최고의 강점을 갖는 사업분야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판단에 옛 사업구조로 돌아오는 ‘선택과 집중’을 택했다. 그만큼 또 한번의 사업구조 변화에 대한 부담감도 크다. 그러나 한국쓰리콤號를 이끌고 있는 최호원 사장과 임직원들은 조심스런 자신감을 드러낸다. 전통적으로 한국쓰리콤 특유의 탄탄한 협력사를 비롯한 고객과의 신뢰관계가 있어왔기 때문이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영업을 했던 최 사장은 “신뢰를 얻지 못하고서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사람이 하는 일에 신뢰의 바탕이 없다면 가능한 일은 없다고 한다. 한국쓰리콤의 설립과 거의 동시에 차장으로 입사해 능력을 인정받아 지사장의 자리까지 오른 그이지만, 함께 일한 동료들과 고객들 협력사들에게 그 功`을 돌린다. “나와 쓰리콤을 믿고 선택해 준 고객, 그리고 팀웍을 발휘해 함께 일해준 동료가 없었다면 지금 자리는 없었을 것”이라고 謙讓之德을 보인다. 최 사장은 직원들이 최대의 성과와 능력을 낼 수 있는 데는 팀웍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그의 의지는 본사의 방침마저 바꿔놓을 만큼 강한 신념처럼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초까지 한국쓰리콤은 본사의 방침에 따라 개인실적 위주 평가 보상을 해 왔다. 그러나 최 사장은 자신이 바랐던 동료들의 모습이 개인주의화 되는 조직 분위기는 전체의 능률을 떨어뜨린다고 판단 했다. 이런 평가 기준을 바꾸기 위해 본사를 끈질기게 설득해, 지난 X월 드디어 ‘팀별 성과 평가분배’라는 시스템을 한국쓰리콤에 적용할수 있다는 승인을 받아냈다. 최 사장의 “Working Together, Success Together”. 협력을 통한 상호 윈윈을 실현해 내겠다는 의지를 회사 시스템에 반영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최 사장에게는 보다 나은 조건으로 경쟁사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같이 고생해오면서 한국쓰리콤에서 일해왔던 동료직원들을 두고 갈수 없었다. 그렇게 함께 했던 동료들이기에 그는 자신을 따랐던 직원들을 보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겠다는 생각을 갖고 하루 출근길을 시작한다. “아침에 일어나 누구보다 먼저 회사에 와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고 한다. 직원들에게는 오빠, 형 같은 조언자이자 리더인 자신조차도 한명의 동료로서 인식되기를 바라는 최 사장는 동료간에 신뢰와 소통이 없다면 결코 즐거운 직장을 만들수 없다고 한다. 그는 직원들과 대화가 많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 그의 사무실 방문이다.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최 사장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 그의 방문은 직원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지만, 최 사장은 직접 수시로 사무실 직원들의 자리를 찾아 언제라도 즉석에서 현안을 갖고 소규모 토론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때문에 닫혀있을 때가 없다. “현 시장상황은 IT기업의 80%이상이 적자상태이고, 이런 상황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다.”며 그러기에 “어느 때보다 기존 직원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한 때”라면서 “개인적인 실적만을 따지는 분위기가 아닌 회사와 직원이 모두 같이 성장”해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이 성장한 쓰리콤에 대한 애착이 큰 그는 언제나 매 분기가 마지막 임기라고 생각하고 임한다. 한국쓰리콤의 설립과 동시에 입사해 가장 좋은 시절과 나쁜 시절 모두를 겪었다는 그는 이제는 다시 시작할 때라고 한다. 지금은 쓰리콤이 자신을 인정해주고 대우해주었던 것 이상을 돌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안에서 경쟁사인 시스코를 앞질러 놓고 나가겠다는 것이 최 사장의 각오이다. 영업과 교류를 위해 시작한 골프가 싱글 수준을 자랑하는 한국쓰리콤의 최 사장은 몇달전 부터 개인적으로 또 하나의 도전을 시작했다. 색소폰을 불기 시작한 것. 산적한 업무와 복잡한 일들로 부터 잠시 벗어나 긴 호흡을 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찾는 시간은 피로감을 한순간에 벗어나게 해준다. 한곳만을 보게 되는 사회생활에서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그는 색소폰 연주수준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두 가지를 할 계획이다. 아내에게 바치는 색소폰 연주를 해주는 것과 직원들 앞에서 멋진 연주를 해주는 것이다. ■ 쓰리콤은 어떤 회사인가? 세계적인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쓰리콤은 LAN의 근간이 되는 이더넷의 최초 개발자에 의해 1979년 설립되었다. PC용 랜카드에서부터 빌딩과 빌딩을 연결하는 기업용 중대형 라우터까지 네트워크와 관련된 토탈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쓰리콤은 전세계적으로 3억6천만대 이상의 이더넷 장비와 서비스를 공급해 왔으며 IP 서비스 플랫폼과 무선랜 인프라 분야에서도 선두를 지켜오고 있다. 최근 중대형 네트워크 장비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해 영업 조직을 전면 개편, 중대형 SI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통해 프로젝트 수주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게 될 프로젝트 리셀러 세일즈 팀(Project Reseller Sales Team)을 신설했으며 신제품인 중대형 스위치7700과 WAN(Wide Area Network)용 라우터5000제품군을 출시하여 국내에서 각급 공공 기관 및 금융 기관에 납품한 바 있다. ■ 제품소개 중대형 네트워크 장비 쓰리콤 스위치 7700 중대형 백본 네트워크 스위치 장비인 ‘쓰리콤 스위치 7700’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음성통신망과 통합 가능한 고성능 저비용의 레이어 2, 3 계층의 LAN 코어 스위치 장비로서 안정적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차세대 모듈형 플랫폼이다. 10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하는 모듈형 통합 스위치로 대역폭 관리 기능과 서비스 품질(QoS:Quality of Service) 기능, 96Gbps/71Mpps, 48개의 기가비트 포트를 기본으로 최대 288개의 패스트 이더넷 포트를 지원한다. 한국쓰리콤이 타겟 시장을 중대형 시장으로 전환한 후 출시한 첫 제품으로 세계적인 조사기관인 양키그룹(Yankee Group)에서는 쓰리콤 스위치 7700에 대해 “이번 쓰리콤의 중대형 네트워크 스위치 장비는 다른 어떤 장비업체에서도 볼 수 없는 가격대비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으며, 쓰리콤의 중대형 네트워크 코어 시장 진입 전망이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WAN 솔루션 쓰리콤 라우터 5000 제품군 쓰리콤 라우터5000 제품군은 쓰리콤이 중대형 시장에 진입하면서 출시한 첫번째 WAN(Wide Area Network) 라우터 제품으로서 업계 최고의 안정성과 트래픽 조절 능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쓰리콤 라우터5000 제품군은 사용하기 편리하고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며 유지 관리비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표준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표준화를 지향하는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이 제품은 한 기업의 중견 지사와 산재되어 있는 지점간의 네트워크 구축에 효과적이며 특히 교육, 보건, 정부, 및 소매 금융업에 가장 적합하다. 쓰리콤 라우터5000 제품군은 출시와 함께 국내 금융 인프라의 핵심 기관인 금융결제원에 공급 되는 등 고도의 안정성과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 뉴스
    • 정보통신
    2003-10-29
  • 무차입 경영 목표로 ‘내실경영’선언
    “기존 프라임의 리뉴얼과 가격인하, 젊은 층을 위한 다양한 판촉활동 및 골프스포츠 마케팅 등을 통해 매출을 최대한 올려 이른 시일내 부채비율을 두자릿수로 끌어내리겠습니다.” 하이트 윤종웅사장은 “대표이사 취임당시 부채비율이 높아 이 비율을 줄이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판매증대에 최선을 다했다”며 “지금도 취임할 때의 마음을 그대로 유지해 버는 대로 빚을 갚을 예정”이라고 역설했다. IMF환란으로 국내외 여건이 좋지 않았던 지난 99년 4월 하이트 대표이사로 취임한 윤 사장은 ‘무차입 경영’을 목표로 ‘내실 경영’을 선언했다. 실제 그가 선언한 대로 하이트 맥주의 부채비율은 98년말 360%에서 1년 만에 216%로 크게 줄었으며 이후 매년 줄어들어 2002년말 127%로 취임당시 약속한 ‘내실경영’을 지금까지 꾸준히 해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대 경제학과 ROTC 11기 출신인 윤 사장은 지난 75년 하이트 맥주에 입사, 경리ㆍ판매ㆍ영업분야 등을 두루 거친 뒤 24년만에 사장에 오른 무술영화를 즐기는 자금통 관리형 최고경영자(CEO)로 꼽힌다. 지난 33년 하이트 맥주(당시 조선맥주) 창사 이후 첫 전문경영인 윤 사장이 빚 한푼 없는 무차입 경영을 선언한 것은 97년 말의 환란위기때 4천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홍천공장을 건립, 연간 이자만 800억원이 넘어 은행문턱이 닳도록 돈을 꾸러 돌아다녔을 정도로 냉담한 세상의 현실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하이트와 돈독했던 금융권은 “워크아웃이나 구조조정을 택하라”고 오히려 그를 설득 할 정도였다고 윤 사장은 회고한다. 그는 마지막 카드로 자산매각과 외자유치를 떠올렸다고 술회한다. “영등포 공장을 1천700억원의 헐값에 넘기기로 계약서에 사인하는 것을 지켜볼 때 맨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느꼈다”고 당시 사정을 그는 설명했다. 하지만 영등포 공장매각이 전화위복이 돼 미국 캐피탈그룹으로부터 3천만달러, 칼스버그그룹에서 1억달러를 잇달아 유치, 부채 4천억원을 모두 갚았고 이때 무차입 경영을 배웠다고 털어놓는다. 이 같은 윤 사장의 노력으로 하이트 맥주는 탄탄대로에 들어섰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맥주시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출고량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3%의 감소를 나타냈으며 업체별로는 하이트가 -1.55%, 오비가 -5.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이트 맥주는 매출면에 있어서는 올해 초 가격인상과 광고비 절감으로 인해 판매감소(-1.55%)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증가와 순이익 13%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하이트가 56.7%로 전년대비 1.1% 상승했다고 밝히는 윤 사장은 “올 상반기를 지난해와 비교하면 수치상으로는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지난해 월드컵 특수를 감안하면 실제는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7, 8월 계절적 요인 및 연말경의 경기회복을 기대하고 상반기 다소 미진한 성장을 감안, 하반기 하이트 맥주는 5%대의 성장 및 전체 맥주시장의 3%대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각 제품들을 리뉴얼하고 각종 마케팅을 강화해 지난해 정도의 판매수준만 유지한다면 매출액면에서는 그 정도의 증가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그는 밝힌다. 특히 2002년 당기순이익 1천49억원으로 창사이래 최대의 실적으로 올렸으며 올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13%의 순이익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어 윤 사장이 강조한 ‘내실경영’을 통해 ‘부채비율 0%’의 목표는 점점 가까워져 가고 있는 셈이다. 하이트가 그동안 고객밀착형 마케팅을 고집한 것도 이 같은 내실 경영을 일찍 실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 장애인을 위한 점자 캔 맥주 개발, 온도계 마크 도입, 한국인의 구강구조에서 적합한 하마 캔 출시, 신호등 라벨캔 및 쿨링팩 적용 등 제품 자체뿐 아니라 패키지에까지 고객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윤 사장의 눈높이 마케팅이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윤 사장이 “구태의연한 물량공세보다는 고객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확실한 브랜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93년 출시 당시 30%선에 그치다가 94년 35%, 96년 43%로 업계 1위를 탈환, OB맥주의 40년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었던 것은 이 같은 마케팅 전략외에 20여년간 해온 공장견학 프로그램. 제조 전 과정을 공개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제품과 회사의 신뢰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고객과 회사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어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윤 사장은 설명한다. 그러나 이 같은 하이트의 대약진을 그는 직원들의 역량으로 돌린다. 자신은 그저 장애물을 치워주는 것 외에는 한 일이 없다고 말하는 윤 사장은 “‘하면 된다’는 조직원들의 의지와 독특한 마케팅 전략만 있으면 안되는 게 없다”고 언급, 조직주의자라는 자신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올해로 하이트는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거창한 행사대신 전 직원들이 참여하는 ‘변화 관리’선언을 통해 제2도약을 다짐하는 경영혁신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윤 사장은 “국내 주류업계가 IMF를 전후해 외국기업으로 경영권이 넘어가는 등 많은 환경변화를 겪고있는 상황에서 하이트 맥주는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는 전제아래 변화관리의 4대 목표로 경쟁력 강화, 신비즈니스 개발, 경영 혁신, 인재육성을 선정해 지속적인 혁신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 김진수 기자 kimjs@daenews.co.kr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사)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
    2003-10-29
  • 국산 ‘에투스’ 세계로 미래로…
    ‘멈춤’은 곧 도퇴 …조직력 강화 무정전전원장치(UPS)란 말 그대로 정전상태가 없는 전원장치를 말한다. 정전되면 내장되어 있는 배터리를 통해서 일반 교류(한전전원)과 동일한 전원으로 만들어 주는 산업용 전기장비이다. 국산 UPS의 세계화로 주목 받고 있는 이화전기(www.eti 21.com 대표 김욱동)의 에투스는 공간백터제어 방식을 채용함으로써 출력 순시부하 및 비선형 부하시의 Ham onic Current를 순시제어 하여 전력손실을 절감하고 효율을 증대 시켜준다. 김욱동 대표는 “UPS 기술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제품으로는 더 이상 승산이 없다. UPS 차세대 기술을 견인하고, 해외진출 가능성을 열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그 중심에 에투스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에투스는 입력단 전류의 고조파 함유률을 3% 이하가 되도록 제어하여 기존 SCR 방식의 정류부를 갖는 UPS보다 입력 전류의 고조파 함유률을 최대 25% 정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에투스의 우수한 특성은 전원계통에 문제점을 일으킬 확률을 감소 시킬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발전기 용량을 최소화 시킬 수 있어 결과적으로 사용자에게 이익을 가져다 준다. 에투스는 On-Line Double Conversion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방식은 계통 전원으로부터 입력되어 전압에 플리커가 발생돼도 부하에 안정된 전압을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구조이다. 김욱동 대표를 중심으로 회사 조직이 개편된 이후 회사 경쟁력 및 조직력강화로 업계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게 됐다. 또한, 에투스 30·50·80KV급 출시에 이어 연내에 300~500KV급의 대용량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최근 품질우위를 내세워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중인 이화전기는 일본, 중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동업계에 기술을 제공하여 경쟁력을 제고 시키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지난해 400억 매출을 달성한 이화전기는 에투스의 매출이 신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올해 600억원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세계적 품질의 UPS 개발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라며 큰 자신감을 나타냈다. ‘멈춰있다’는 것은 곧 ‘도퇴’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살아 숨쉬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는 단합된 회사분위기를 자랑했다.
    • 뉴스
    • 산업
    2003-10-29
  • 노후 재테크, 수익성·안정성·실질가치
    국민연금은 보건복지부 주장대로라면 현행 수급구조로는 오는 2047년께 바닥이 난다. 제도 도입 때부터 ‘적게 내고 많이 받도록’ 연금구조를 설계한 탓이다. 때문에 정부는 연금재정 재(再)계산 시기를 맞아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 연금의 골격을 바꾸는 국민연금법 개정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국민들의 높은 불신이 걸림돌이다. 국민연금법 정부 개정안이 확정될 경우 ‘반대투쟁’이 극에 이를 것으로도 예상된다. 국민연금에 대한 이같은 불신과 불만 속에서도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장석준 이사장은 “노후 재테크의 필수요건인 수익성과 안정성, 실질가치 보장이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며 대국민 설득작업에 정열을 쏟고 있다. 지난 해 6월 취임한 이후 1년 3개월간 국민연금제도의 장점을 알리면서 동시에 제도개편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장 이사장을 만나 속내를 들어봤다. - 격변기를 맞아 연금을 관리하는 총책임자로서 생각은. ▲말한대로 지금은 굉장히 어려운 시기다. 능력에 부치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일을 끝내야 한다는 투지와 사명감도 생기는 게 사실이다. 나름대로 가야 할 방향을 정해 달려왔다. 그러나 성과가 기대에 못미쳐 무력감을 느낄 때도 있다. 최선의 결과를 위해 애썼다고는 자평하지만 아직은 해놓은 게 별로 없는 것같다. - 국민연금 기금 관리면에서 보면 성과도 있지 않았나. ▲물론이다. 기금운영 측면에서는 성과가 있었다. 9월 말 현재 105조3천억원이 기금으로 쌓였다. 이중 35조3천억원이 기금을 잘 운용해서 벌어들인 수익금이다. 2001년과 2002년 기획예산처의 자산운용평가에서도 국민연금기금이 1위를 차지한 게 이를 입증한다. 그러나 연금에 대한 국민들의 시각은 정부의 평가와 다른 것 같다. 막연하게 기금운용에 대해 신통치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기금 고갈을 막기 위해 제도를 바꿔야 하는 데 국민을 납득시키기가 참으로 쉽지 않다. 막연한 불신이 너무 크다. - 보험료는 더내고, 혜택은 덜 받도록 하겠다는데 국민들이 쉽게 동의할 리가 있는가. 자기가 낸 만큼 받는 건줄 알 뿐이다. 기금이 왜 고갈되는 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불신과 불만의 근인은 뭐라고 보나. ▲우선 우리나라가 연금제도를 도입할 때부터 기금이 고갈되게끔 설계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연금제도 도입 초창기에는 나이가 많아 가입기간이 짧은 사람들에게도 특례제도를 줘 혜택을 부여했다. 또 제도초창기여서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먼저 부담을 덜주고 그다음에 점차 보험료율을 높이는 쪽으로 연금설계를 했다. 게다가 노령화도 문제다. 우리나라의 노령화 속도는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이 빠르다. 출산율 저하 속에 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크게 줄지만 노령화로 연금을 받는 기간은 느니 기금고갈속도가 빨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기금 고갈에 대한 충분한 홍보가 부족했기 때문에 불신이 쌓인 것이라고 자책하고 싶다. - 제도가 바뀌면 용돈 수준의 연금을 받을 것이라는 말이 많은 데. ▲현행대로 소득의 60%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올리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그 경우 우리의 자녀 세대에 과도한 부담을 떠넘기는 결과를 낳는다.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국민연금을 기본으로 하고 본인 능력에 맞춰 다른 준비를 더 해야 하는 것이다. 직장인은 기업연금이나 퇴직금을 더하고, 자영업자들은 개인연금이나 저축을 더한다면 노후에 더 여유가 있을 것이다. 또 꾸준히 보험료를 내 가입기간을 늘려 평균소득자만 된다 해도 매달 현재가격으로 60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는데 이게 용돈 수준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본다. 특히 낸돈과 비교하면 받는 연금액의 수익률은 매우 높다. - 최근 기금관련법이 개정되면서 기금의 주식투자 제한이 철폐됐다. 수익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주식투자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8월 말 현재 기금자산 105조원중 6% 정도가 주식 등 소위 위험자산에 운용되고 있다. 나머지는 국공채 등 안전한 자산에 투자되고 있다. 그러나 기금규모가 급속히 증가하고 연금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 채권금리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량채권을 원하는 만큼 확보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적정한 위험하에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를 확대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기금은 앞으로 현금화해서 연금으로 지급해야 할 자산인 만큼 처분계획을 고려해야 한다. 동시에 어떠한 경우라도 기금 전체 수익률이 최소한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웃돌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위험자산의 규모를 관리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 자산운용을 책임질 기금운용위원회가 총리실과 복지부 중 어디에 있는 것이 기금 수익성 제고에 더 적합하다고 보는가. ▲국정 현안에 대해 말하는 것이 부처이기주의로 비춰질 수 있다.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국민연금 가입자의 연금 지급책임을 지고 있는 복지부에서 기금을 관리·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기금운용위를 총리실로 이관할 경우 연금제도를 운영하는 부처와 기금을 관리하는 부처가 따로 분리돼 행정비용이 많아진다. 또 관련부처와 기관과의 연계가 어려워지고, 조직간 갈등, 책임소재 논란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 전체 제도운영상 비효율적이라는 말이다. 선진국에서도 이런 문제를 의식해 연금제도와 기금운용은 단일부처에서 책임지고 운영하는 게 일반적이다. - 기금운용위원회 가입자 대표위원을 대폭 축소하는 것에 기존의 가입자 대표들의 반발이 심한 데. ▲사회적 합의를 기반으로 하는 국민연금제도의 특성상 가입자를 대표하는 위원수는 과반수를 웃도는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복지부가 지난 8월 입법예고에서 기금운용위원을 21명에서 9명으로 줄이고 이중 가입자 대표수는 4명으로 축소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최근 총위원수를 15명으로 하고 이중 가입자 대표수를 8명으로 하는 수정안을 새로 마련했다. 따라서 가입자 대표들의 참여가 크게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 연금체납액이 3조8천억원에 이른바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군과 부자 동네인 강남·서초·송파 3개지역의 체납액이 많다.체납액 정리방안은. ▲국민연금은 18세부터 60세까지 장기간 가입한다. 중도에 실직하거나 또는 사업을 그만두거나 소득이 감소할 경우 등의 이유가 생기면 납부예외나 체납이 발생한다. 그러나 고소득자들의 체납은 연금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쓸 생각이다. 체납자들은 최근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들고 있는데, 앞으로 사업자등록자료와 건강보험 등 기타 사회보험 자료와 국세청 공적자료 등을 활용해 체납을 최대한 정리할 계획이다. - 보험료의 형평성 문제와 함께 보험료를 매기는 소득등급표가 현실적이지 않다는 비판도 많다. 조정작업은 어떻게 돼가나. ▲우선 소득하한기준은 독신 가구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하고, 상한기준은 전가입자 평균 소득의 3배로 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그리고 상하한선 소득 조정주기는 해마다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그러나 현행과 같은 등급체계는 일단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계속 협의할 계획이다. - 연금사각지대에 있는 인구가 6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연금의 사회보장 기능측면에서 심각한 문제인데 대책은. 국가보조를 할 생각은. ▲우선 추가 국고보조 문제는 신중히 판단해야 할 사항이라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 막대한 규모로 적립금이 쌓여가고 있기 때문에 급여에 대한 국고보조는 당장 필요한 게 아니다. 또 기금규모가 늘면 운용부담을 가중시킬 수도 있다. 취약계층에 대한 보험료 국고지원은 가입자에 대한 소득조사가 필요해서 막대한 행정비용을 더 필요로 할 뿐 아니라 소득파악이 어려운 지역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60%를 넘는 국민연금 실정상 공정한 지원이 쉽지 않다는 문제도 안고 있다. - 국민연금의 장점을 덧붙이자면. ▲제도를 개편 해도 국민연금이 민간 금융상품보다 유리한 것은 확실하다. 보험료율은 2010년부터 장기간에 걸쳐 점차 올리고, 연금지급액은 현재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변화가 없으며, 이미 가입한 기간 동안은 약속대로 지급하기 때문에 받는 연금액이 많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국민연금은 본인이 낸 보험료에다 연금기금 운용 이자 수익이 더해지기 때문에 노후 재테크의 필수요건인 수익성과 안정성, 실질가치 보장이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 반면 민간 금융상품은 많은 영업비용에다 운용 회사의 이익을 뺀 후 가입자에게 나머지 혜택을 돌려준다. 국민연금에 대한 근거없는 불신속에 판단을 잘못하면 크게 후회할 수 있다. 국민연금이 노후를 대비한 중요한 수단이라는 사실을 꼭 명심했으면 한다. / 이나영 기자 na76@daenews.co.kr
    • 인물 초대석
    • 단체장초대석/김동연 경기도지사
    2003-10-29
  • ‘소득 2만달러’의 성장동력
    전통 주력산업인 조선, 자동차, 철강 등의 중공업과 함께 반도체, TFT-LCD, 휴대폰 등 고부가가치의 첨단 IT(정보기술) 산업이 지금의 우리 경제를 충실히 견인하고 있어 자랑스럽다. 그러나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많은 우려와 함께 새로운 경제성장을 갈망하고 있다. 근래에는 과학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성장동력의 창출로 소득 2만달러 시대를 이루자는 데에 많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정부도 우리의 강점분야인 IT산업을 주축으로 한 10개 분야를 5년, 10년 후의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의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으며 그 추진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국민소득 2만달러 사회는 단순한 소득증대가 아니라 복지도 향상되고, 환경친화적이고, 국가안보도 튼튼해야 하며, 아울러 세계 속의 선진국으로도 손색이 없어야 한다. 이러한 2만달러의 선진경제로 가는 길은 지난날 5천달러에서 1만달러로 2배 증가될 때와는 전혀 다르다. 국민이 추구하는 욕구가 다르고, 늘려야 할 국민총생산의 규모도 몇 배 크며 늘리는 수단도 다를 것이다. 또 정부와 기업의 역할도 과거와는 다르며, 주변국을 포함한 세계환경도 매우 다르고, 우리의 과학기술력도 크게 다르다. 따라서 새로운 성장을 위한 전략도 과거와는 전혀 달라져야 한다. 과학기술과 수출로 세계를 상대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우리의 전략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맞도록 세워지고 추진돼야 한다. 먼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핵심기술력의 확보다. 기술력 확보를 위한 우리의 연구개발투자는 정부, 민간 포함해 총 17조3천억원 규모로 세계 6위 수준이나 절대 규모에서는 미국의 20분의1, 일본의 10분의1 정도일 뿐이다. 기업의 연구개발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는 있으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가 2.2%로 미국, 일본의 4% 수준에 비해 절반 정도이다. 노동인구 1천명당 기술개발에 종사하는 연구원 수는 일본이 10.2명이나 우리는 6.2명에 불과하며 근래에는 연구원의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어 그 우려가 더욱 크다. 정부와 기업 모두가 연구개발투자 확대와 우수인력 확보에 최우선적으로 노력하여야 한다. 아울러 기술개발의 비전과 리더십을 갖춘 기술경영인(정부의 국책연구기관장 포함)에 대한 체계적 양성과 새로운 선진기술의 흡수를 위한 연구원의 재훈련도 필요하다. 다음은 정부의 효과적인 지원이다. 정부는 새로운 성장을 위한 치밀한 전략과 진취적 정책을 수립하고 정책집행에서는 서비스개념으로 변해야 한다.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기술개발에 앞장서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특히, 산업관련 부처는 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부문에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하고 세계적 기술력을 갖추고 왕성한 기업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제 및 금융지원, 규제완화 등에 더욱 매진하여야 한다. 또한, 디자인, 제품생산, 표준화, 부품 관련 기술개발에 적극 지원하여야 한다. 과학기술 관련부처는 국책연구기관이 새로운 성장동력에 필요한 핵심 기반기술의 개발에 크게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정부 연구개발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혁신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또 하나는 세계를 상대하는 국제화 전략이다. 부존자원이 없어 기술과 수출에 의존해야 하는 우리는 기술개발 그리고 개발된 기술의 상품화와 마케팅에서 세계를 상대로 해야 한다. 과학기술력의 증진을 위해서는 세계의 우수한 연구인력을 끌어들이고 국제적 공동연구와 각종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우수 연구개발(R&D)센터를 적극 유치하고 해외에 설립하기도 하면서 핵심기술 확보에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 또한, 우리 주변 열강을 아우르고 우리 상품이 잘 팔리는 나라면 국제사회에서 그들의 위상을 높여주는 외교통상력도 기술적으로 발휘해야 한다. 끝으로 새로운 성장은 기존의 주력산업에 대한 지속적 기술혁신과 함께 이루어야 하며, 기초연구와 에너지, 환경, 교통, 의료 등의 공공기술 확보에도 정부는 적극 지원하여야 한다. 아울러, 정부부처간의 전략적 협력과 조정 그리고 산업계, 대학, 연구기관간의 긴밀한 협동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의 성공을 위한 또 하나의 열쇠다.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주)한돌시스템
    2003-10-29
  • ‘균일 조도’ 시력 보호한다
    화이트코스 저휘도 반사갓, 시력보호 탁월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선정…반사율 95% 형광등 반사갓 전문기업인 명도에너지(대표 김충기)가 화이트코스(White-cos) 저휘도 반사갓을 내놓았다. 내 자외선성이 우수한 수지를 주원료로 오염분해 및 항균, 탈취성을 지닌 TIO₂를 배합해 AI에 PCM 도장을 함으로써 경도 및 내열성, 안정성 등이 우수한 제품으로 이름이 났다. 그림자가 잘 생기지 않으며, 높은 확산도로 조도의 균일성과 평균조도의 향상으로 그 간의 숙원이었던 시력보호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PCM도장을 사용한 저휘도 반사갓 생산업체는 명도에너지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김충기 명도에너지 사장은 “조도가 낮아서 눈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조도가 균일하게 형성되지 않아 시력이 나빠진다”며 “면밀한 조사를 통해 등기구와 반사갓을 적재적소에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코스 저휘도 반사갓은 현재 주를 이루고 있는 필름제품과 아노다이즈 제품을 단시간 내에 추월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들 제품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조도편차와 번쩍거림을 말끔히 해결하고, 아노다이즈 제품보다 20%가량 저렴하기 때문이다. 한국조명연구소의 시험결과 반사율 95%이상까지 향상시켜 형광등 수를 30∼50%까지 절약할 수 있다. 필름제품이나 아노다이즈제품의 반사율은 70%에 머물고 있다.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로 선정된 이 제품은 최대 50%까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해국제공항 정석학원을 비롯해 전국 지압교육청에 납품실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학교 가정 오피스텔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미 필리핀에 물량이 선적돼 나갔고 이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 사장이 저휘도 반사갓을 처음 접한 때는 램프전문기업인 신광기업 근무 당시. 신광기업에서 특판업무를 담당한 그는 96년 미국 센프란시스코 페어 참관 중에 처음 접했단다. 반사갓 외에도 등기구를 생산하고 있는 명도에너지는 지난 9월 KS마크를 획득, 토탈 조명업체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 사장은 “전기공사업체 등 시공 업체에서는 단가 줄이는데 급급해하지 말고 최적화된 조명 제공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낙후돼 있는 국내 조명분야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당기는데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 뉴스
    • 전기·전자
    2003-10-13
  • ‘기술과 아이디어로 도전한다’
    히트펌프로 ESCO사업 참여 ‘선택과 집중’ 2종사업 주력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뿐만 아니라 업주 등 사용자의 인식 부족도 ESCO(에너지절감사업) 비활성화의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토목·건축설계와 시공 및 감리 분야에서 21년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원엔지니어링(www.youone.co.kr) 박성규 사장은 ESCO 활성화를 위해 일반인들의 인식 변화를 촉구했다. 지난 년간 정부주도로 이뤄지던 에너지절약 캠페인이 민간이 참여하는 에너지절약사업 형태로 전환됨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계획이 마련되고 있다. 박 사장은 그러나 “현실과 유리된 금융지원 등 정부정책에도 사업추진에 악영향을 끼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는 에너지절약에 대한 마인드 부족이 만연해 있다”고 꼬집고 있다. 지난 1996년 설립한 이 회사는 2000년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에 등록했다. ESCO를 비롯해 건축·토목설비설계, 기계설비공사, 소방시설설계, T.A.B용역 등을 주요사업으로 한다.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박 사장은 미 공조학회 정회원이자 미국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Value Engineering’으로 상금을 받기도 한 건설업계의 전문가. 현재는 주택공사 설비 자문위원과 신공항건설공사 설비심의위원직을 역임하고 있다. 박 사장이 ESCO와 연을 맺은 계기는 ‘93년 삼영건설 설계실에 근무할 당시. 이 회사가 중소기업으로는 최초로, 업계에서는 네 번째로 ESCO 사업에 등록하면서부터다.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현재 2종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박 사장은 “에너지 낭비는 현 시설물의 노후화와 엔지니어의 기술력 부족 때문”이라며 “스템을 유지 보수할 수 있는 전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현재 제주도의 한 호텔에 ESCO 사업분야 중 히트펌프를 이용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히트펌프는 한 대의 기기로 냉난방이 가능한 공조장치다. 전기나 가스를 에너지원으로 냉방 시에는 실내에 냉풍을 공급하고 난방 시에는 온풍을 공급한다. 실내기를 천장 30cm 공간에 설치할 수 있어 개보수 시에도 별도의 공간이 필요치 않다. 1대의 실외기에 실내기를 분산 설치할 수 있고 개별운전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박 사장은 “에너지 절약은 설계 시부터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도록 적정 설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원엔지니어링은 설계사업팀을 비롯해 엔지니어 기술팀, 시공팀 등 설비 전분야에 걸쳐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뉴스
    • 중소·벤처
    2003-10-13
  • ‘GIS기술 국산화 선도기업’
    ‘자기전용관로 탐지장비’ 보급 물꼬터 용인·화성·평택市 조례로 도입 의무화 “지하매설물들이 얽히고 설킨 상태로 땅 속에 묻혀 있다. 잘못된 이들 매설물들의 현황지도는 때때로 우리 국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한다.” 지하매설물 탐사장비 개발업체인 이우티이씨(www.ewootec. com) 김평 사장은 400여명의 사상자를 낸 대구지하철 도시가스 폭발참사사건, 부산 구포 무궁화열차 전복사고(93년 78명사망), 서울 공덕동 지하철공사장 가스폭발 사고(97년 사상자6명) 등을 예로 들며 이같이 말했다. 잘못된 지하매설물 지도와 공사상의 부주의로 인해 아까운 인명과 재산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우티이씨는 최근 ‘자기전용관로 탐지장비’를 개발해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매설 가스관에 반영구적 수명의 자기마커를 부착하고 지상에서 탐지기를 이용해 배관의 위치를 탐지하는 장비로 지난해 NT와 KT마크를 획득했다. 자기마커의 위치를 ±5cm오차 이내로 탐지할 수 있는 강력한 탐지능력과 플럭스게이트 자기센서 2개를 이용, 한 개의 센서는 일반 금속에서 발생되는 자기영향을 최대한 줄여준다. 아울러 부식방지를 위한 전기방식과 용접시 비드 쏠림현상 등의 염려가 전혀 없으며, 휴대전화 등 통신에도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이 강점이다. 이미 대구도시가스에서 약 1년간의 현장검증을 마친 제품이기 때문에 급속히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9월 대구도시가스에 10대를 납품했으며, 토지공사, 전국 지자체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특히 용인시 화성시 평택시의 경우는 지방조례로 이 기술의 도입을 의무화하고 있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김 사장은 “날이 갈수록 지하시설물들이 복잡해지고 있다”며 “정확한 지하매설물 수치지도의 작성을 통해 지하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잠재적인 사고위험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우티이씨는 한편 외산 일변도의 GIS기술에서 탈피하고자 처녀작으로 ‘능동자기시스템(지하매설물위치측정기)’을 개발해 국산 GIS제품 개발의 산파역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시스템은 지하매설관의 위치측정을 위한 부표격의 센서를 부착해 매설관의 현황을 측정하고 유사시 문제의 지하매설물 위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원리다. 아직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개발하지 못한 신기술. 국내특허는 물론 현재 세계 107개국에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다. 송수관 상하수관 가스관 통신케이블 지중화전력선 등 지하에 묻힌 선로에 이상이 발생하는 순간부터 정보(관의 길이, 깊이, 관두께, 내용물, 시공관리처 등)를 제공할 수 있다. 김 사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데다 현장검증까지 마친 기술이지만 보급수준이 기대 이하”라며 “행정기관의 보수적인 성향이 좋은 기술의 확대보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 뉴스
    • 유통
    2003-10-13
  • ‘펌프’ 세대교체 우리가 일군다
    에너지 효율높은 ‘부스터펌프시스템’확산 무더운 여름, 방학이 되면 시골 할머니 댁에서 지낸 추억 중 신기한 물건이 하나 있었다. 녹슨 손잡이와 도자기 모양의 펌프가 그것이다. 바가지로 기름 치듯 물을 붓고 손잡이로 상하운동을 하면 ‘왈칵’하며 시원한 물이 쏟아지던 풍경을 지금은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70~80년대 대히트였던 ‘¡¡ 자동펌프’ CF도 기억에 남는다. 건설분야에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겠지만,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을 원활히 공급해주는 ‘펌프’야말로 그 중요성에 비해 인지가 낮은 것이 사실이다. 생활용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건물지하까지 공급된 물을 펌프를 이용해 옥상에 설치된 저장탱크까지 운반하고, 자연압력에 의해 각 가정에 물을 공급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적절한 압력 조절로 공평한 물 분배가 이루어져야 하고 나아가서 에너지절약도 할 수 있는 것이 ‘펌프’의 역할이다. ㈜경림펌프랜드(www.kyung rimpump.co.kr 대표 유기범)는 99년에 설립되어 주요 건설업체 및 현장에 다양한 종류의 펌프를 조립, 판매하는 전문 업체이다. 세계적인 펌프제조업체 독일 KSB의 한국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2001년부터 KSB 펌프를 납품, 점차 시장이 확대되어 올 한해 20억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유럽의 보수적인 기질이 제품의 신뢰성으로 이어져, 업계에서는 이미 수요 층이 형성되어 있다. 기존 수평형 펌프는 설치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에너지 효율도 떨어져 요즘은 수직형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Booster Pump System’은 에너지 효율 면에서 월등한데, 경쟁사 제품과 달리 단일 펌프 시스템이 아닌 5~6개의 펌프 시스템으로 세분화에 물을 사용하지 않는 가정에는 불필요한 펌프의 동작을 최소화해 에너지 절약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다. 요즘 신축하는 건물에 주로 설치되고 있다. 이 외에 입형 다단 인라인 펌프, 인라인 단단 볼류트 펌프, 횡형 다단 볼류트 펌프 등 사용자의 환경과 요구하는 조건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펌프를 판매하고 있다. 제품의 견고함으로 A/S 요청이 거의 없다는 것도 KSB 펌프의 장점 중 하나이다. 유 대표는 “펌프 업계는 굉장히 많은 중.소 업체가 존재하고 공급 층도 다양하다. 시장이 발전하기 위해 투명하고 정직한 설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후 약방문식’ 시공을 비판했다. 이 때문에 공급업체의 레벨이 자연스럽게 나뉘어질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현대산업개발, 대우, 벽산, 진흥건설 등에 납품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130년 전통의 세계 일류 제품 조립·공급을 자부심으로, 내년에는 올해 매출의 배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뉴스
    • 보건·환경
    2003-10-13
  • 보온·단열재 ‘고품질로 승부’
    환경 친화적 난연성 제품 ‘EPDM’ 사장실이 따로 없는 회사 오래 전부터 보온, 단열재는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어 그야말로 ‘찬밥’ 신세였다. 공사가 끝나 수금을 제때하기도 어려웠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견실한 기업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에 고무발포재인 에어로 플렉스를 공급하고 있는 ㈜에이프로원(www.gomubalfo.co.kr 대표 이동식)이 그곳이다. 국내에 고무발포재인 에어로플렉스와 독점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고 공급하고 있는 업체이기도 하다. 고무발포보온재는 두 종류로 NBR(Acrylonitrile Butadiene Rub ber)에 PVC(Poly Vinyl Chloride)를 혼합해 발포한 재질과 내구성, 내한성, 내열성, 내수성, 내후성 등이 한층 보완된 EPDM (Ethylene Propylene Diene Mono mer) 특수고무를 발포해 만든 재질이다. 이 사장은 “에어로플렉스는 EPDM 특수고무를 발포해 만든 제품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 한국화학시험연구원 등 각종 시험기관으로부터 열전도율, 난연성 등 물리화학적 성능시험을 거친 결과, 기존제품에 비해 고기능, 고성능 제품으로 인정 받았다”며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어로플렉스는 상온(125°C까지)에서는 열손실을 최소화하고 저온(-57°C)에서는 뛰어난 투습 저항력의 재질을 가지는 독립기포 구조로, 신축성과 화학약품에도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때문에 온·습도로 인해 발생하는 결로 방지는 물론 일반적인 재질들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마감재와 결로방지를 위한 또 다른 방습층(예 속비닐 등)의 시공이 불필요한 자체 마감이다. 이 사장은 “최고의 상품으로 승부하겠다는 경영이념과 함께 언제든 적기에 납품할 수 있는 상시적인 재고관리시스템으로 동종업계에서는 가장 앞서가는 물류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업체에 납기일 만큼은 반드시 준수함을 철칙으로 여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 동안 에이프로원 제품이 21C정밀, 삼성반도체, 오스카제약 등 매우 민감한 최첨단 공장시설을 비롯해 IBM빌딩, 문화방송국, 농촌진흥청, 한국원자력발전소 등 주요 연구시설과 교육시설, 쇼핑시설과 도곡동 타워팰리스 같은 대규모 공사장에 채택되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안타까운 점은 국제법에 비해 상당히 까다로운 우리나라 소방 법으로 인해 외국에서는 에어로플렉스가 유기질 화합물 1등급으로 분류되는데 반해 국내에서는 2등급으로 분류되는 불이익이다. 국내 매출 중 50 ~60%를 차지하며 2003년 50억 매출을 예상하는 선도업체로서 향후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최근 경기도 평택에 2000평 부지의 물류창고를 완공하고 컨테이너 300개 분량의 제품을 보관, 신속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향후 2~3년 내에 제품의 독자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거래처 간 ‘신뢰’와 ‘정직’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이념과 환경 친화적 기업의 자부심으로 다국적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 뉴스
    • 산업
    2003-10-13
  • ‘투명 VE일체형’ 터널방수 새지평 열다
    道公과 4년간 공동개발…신기술(건교부) 369호 지정 동해고속道 등에 적용… 臺·日 등 해외진출 현대 산업사회의 현상인 활발한 기술인력 및 기술의 이동으로 일부 첨단 분야를 제외한 산업 각분야에서의 기술이 보편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신기술의 경우 신규성 및 진보성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이와 무관치 않다. 연일화섬공업 김명열 사장은 “같은 분야 건설신기술의 경우 기술면에서 특별한 차이는 없다. 다만 얼마나 열정적으로 성심·성의껏 공사를 시행하는가에 공사 품질이 좌우된다”고 강조한다. 1971년 설립한 연일화섬공업은 방수쉬트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회사다. 13년간 공직에 있던 김 사장은 맨주먹으로 상경해 국내최초로 온상용 보온덮개를 개발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제품에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마음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급성장보다는 내실 있는 튼실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경쟁사 보다 비싼 우리제품을 고객들이 찾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김 사장의 32년 ‘시트 고집’은 건설기술에도 접목, 터널 방수기술에 새 지평을 여는 것으로 이어졌다. 지난 99년부터 도로공사와 4년여에 걸친 공동연구 끝에 ‘투명 VE (VLDPE +EVA수지혼합) 시트를 배수용 부직포와 열풍점 융착시킨 터널공법’을 개발, 지난 3월 건설신기술 제369호로 지정 받은 것. 이 기술은 터널 파기 후 숏크리트를 타설하고 부직포와 방수시트를 부착한 일체형으로 터널내부로 물이 새지 않도록 한다. 광학적인 특성이 탁월한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 수지에 초저밀도 폴리에틸렌(VLDPE)수지를 혼합해 비닐 아세테이트(VA) 함량이 일정량 포함된 합성고분자 시트를 사용한다. 기존 ECB시트와 달리 숏크리트 타설 시 굴곡 대응성이 우수하고, 투명하기 때문에 열융착 부위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 품질관리가 쉽다. 또 인장강도, 신장률을 크게 향상시킨 점도 호평 받았다. 방수시트와 부직포를 란델 대신 날개부직포를 이용해 숏크리트면에 타정하는 것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기존 공법보다 공정을 단순화 시켰다. 동해고속도로(4∼6공구), 진주-통영간(21공구) 터널공사에 적용, 30%의 원가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지난해 대만고속철도 건설에 납품하고, 일본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연일화섬은 이 외에도 근적외선자동접장법(방수앵카볼트)등 다수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의 상용화에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터에서 쓰러지는 게 소원”이라는 소명의식을 드러낸 김 사장은 “신기술로 폭리를 취하려는 일부업체들이 신기술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업계의 자정을 바랐다. 김 사장은 서강대 SCAMP(가톨릭경영자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 뉴스
    • 건설/부동산
    2003-10-13
  • 부도아픔 극복하고 회생하다
    PB관, 내구성·경제성 동관에 앞서 해외인증 획득…中·日 등 해외시장 ‘노크’ 상수도 및 난방용 등 옥내배관설비에 PB(폴리부틸렌)파이프가 기존의 동파이프를 대신해 차세대 배관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PB파이프는 동파이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 비해 위생성 내구성 시공성이 뛰어나 상수도 및 난방용 배관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배관재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업계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힌 에이콘(www.pipe 8282.co.kr 대표 양찬모)이 PB파이프 바람 몰이의 주인공이다. 지난 1990년 설립한 에이콘은 세계최대 석유화학 메이커인 BASELL사, Hepworth사 등과 기술 및 원료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KS·Q·주공·KT마크를 취득하는 등 배관재 분야 한국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에이콘 PB파이프’는 어떠한 온도와 압력에도 견고한 본래의 기능을 발휘한다. 용접이나 나사 이음 없이 간단히 밀어 넣는 방식으로 특별한 공구가 필요 없어 공사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국제 공인된 완전 무독성 원료로 외국에서는 상수도용으로 일반화돼 있다. 특히 열전도율이 강관의 1/250, 동관의 1/1700 정도로 극히 적어 급탕 및 난방배관에 최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에이콘은 옥내배관설비 토탈 서비스 개념인 ‘에이콘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PB파이프 외에도 X-L파이프 분배기 수전구 PB·DX·동관연결구 보온재 등을 막라한 배관설비에 없어서는 안될 모든 제품들을 구비하고 있다. 이유가 있다. “국내에는 이렇다할 배관전문기업들이 없습니다. 기술경쟁을 등한시하고 타성에 젖어 있는 업체들도 문제지만, 건설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건설하면 시멘트나 철근을 떠올리기 십상이죠. 건축물에서의 배관을 인체에 비유하면 혈관에 해당하는 핵심기능을 담당하는데도 소외되고 있어요.” 에이콘이 아니면 엄두를 낼 수 없는 사업이기 때문인 것. 양찬모 에이콘 사장은 에이콘 창업멤버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3년만에 공장장 자리를 거머쥐었다. 애초 회계학을 전공한 그가 담당한 업무는 재무회계 파트. 하지만 영어에 능통하다는 이유로 자사 엔지니어와 해외 협약사 엔지니어간 통역을 돕다 엔지니어링에 눈을 뜨게 됐다고. 덕분에 양 사장은 수없이 많은 제품을 국산화해 회사 임원들의 눈에 들었다는 후문이다. 부도를 이겨내고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에이콘은 현재 화의가 진행중인 상태에서 460억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99년 영업총괄이사로 전격 발탁, 이후 발군의 영업력을 높이사 3년 만인 지난해 최고 경영자 반열에 올랐다. 양 사장은 “국내 유수 인증마크 뿐만아니라 미국NSF 영국WRc 캐나다CSA 호주AS 일본JIS 중국CMA 등 규격을 획득하고 있다”며 “최근 해외영업팀을 보강해 영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중국 등에 적극 판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콘은 내년 3월 중국에 200억원 상당의 물량을 수출한다. 이를 계기로 중국현지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수출 물꼬를 틀 계획이다.
    • 뉴스
    • 정보통신
    2003-10-13
  • KRNIC, 국제루트DNS센터 현판식 가져
    한국인터넷정보센터(원장 송관호, 이하 KRNIC)는 안정적인 인터넷 기반확립과 편리한 이용을 위해 ‘국제루트DNS센터’를 설립하고 지난 2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 영국 스웨덴 홍콩 일본에 이어 국제 인터네 주소기반자원을 유치 운영하게 됐다. 국내 인터넷 사용자에게 보다 신속한 네임서비스 제공과 상당규모의 해외 트래픽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이를 위해 KRNIC은 지난 2001년 말부터 루트DNS의 유치를 통한 안정적 인터넷 이용환경 마련을 위해 국제기구 및 gTLD 운영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루트DNS서버는 인터넷 소통을 위한 필수적인 장비다. 인터넷 서비스 속도 향상 뿐만아니라 해외의 네트워크 장애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게 돼 한국 내 인터넷 이용 인프라가 또다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KRNIC는 밝혔다. 송관호 KRNIC 원장은 “특히 지난 1.25대란으로 DNS 및 인터넷 기반시설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됐다”며 “범국민적 관심과 정부차원의 협력을 통해 13개 루트DNS 중 J루트 및 F루트를 유치했으며, gTLD루트 DNS도 유치에 합의한 상태”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대제 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윤병남 한국전산원 단장, 윤종록 ISP협의회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KRNIC이 지난 2일 ‘국제루트DNS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신현철 하나로통신 상무·이승일 드림라인 사장·경상현 전 정통부 장관·송관호 KRNIC 원장·박성득 KRNIC 이사장·정경원 정통부 국장·윤종록 ISP협의회장·곽경섭 한국통신학회 부회장
    • 뉴스
    • 정보통신
    2003-10-1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