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9-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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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전통제조업 불황모른다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의 접목 ‘클릭 앤 모르타르’ 단순 제조·판매 넘어 물류혁신 통한 시장선도 굴뚝기업이라 불리며 사양산업으로 취급받던 전통제조업이 정보통신(IT),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등 하이테크 기술과 물류혁신으로 무장한 (新)전통제조업으로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른바 ‘클릭 앤 모르타르’(전통산업과 IT 등 첨단산업과 접목)의 변신. 특히 이 같은 전통제조업체들의 변신과 호조는 최근 IT 등 하이테크 벤처 업체들이 세계적인 IT경기 후퇴로 어려움을 겪는 것에 비해 큰 성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변신한 전통제조업체들은 신기술·신물질 등의 독보적 경쟁력 확보, 단순 제조·판매를 벗어난 수요자 밀착 마케팅, 물류혁신을 통한 비용절감과 재고관리 혁신, 새로운 응용기술·서비스를 이용한 시장확대 선도 등의 공통점들을 가지고 있다. 결국 전통기업 중에서 생산이나 마케팅, 물류 등에서 살아 남기 위한 변신에 성공한 기업들이 新전통기업들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99년 11월 창업한 에이티엔씨(대표 김진태)는 단순한 돼지 사료 제조·판매에서 벗어나 ‘피그멘토’라는 경영관리프로그램과 체계적인 농장경영 컨설팅에 힘입어 축산농가에 밀착하는 마케팅으로 5조원의 사료시장에서 ‘무서운 아이’로 부상하고 있다 . 창업 3년째인 지난해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도 1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도체 제품 등의 세척에 사용되는 마이크로파이버(극세사)를 생산하는 은성코퍼레이션(대표 이영규)은 자사 기술로 제작한 극세사 크리너 제품을 3M, 암웨이 등 다국적 기업들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매출의 80%이상이 해외 고정 수출 물량이라서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은성은 모든 판매대금 결제에서 어음을 완전 배제해 현금결제를 고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업체들과 제품공급에 있어 모든 금액을 ‘원화’로 결제하도록 계약을 맺어 통상적인 회사들이 겪는 자금난이나 환차손 문제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경기 반월공단에서 플라스틱 제품을 사출 및 성형하는 아성프라텍(대표 노시백). 이 회사는 다품종 소량생산방식으로 미국 GE사,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등에 900여종의 제품을 공급해 왔다. 이로 인해 원 자재만 360여종, 부자재만 700여 종이 필요해 물류관리에 엄청난 비용이 소모됐다. 이 회사는 비용절감을 위해 사내 TFT팀을 구성, 물류관련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제작하고 협력업체 등과 전산망을 공유하며 재고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결과 월 평균 4천만원 이상, 한해 평균 5억여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 됐다. 지난해 1억7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올해 순익목표는 5배 이상 증가한 1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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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28
  • 스팸메일 수신거부 소용없어
    수·발신 동일인으로 메신저 통한 무작위 전송 기관, 피해자 불법입증자료 제출해야 신고 접수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매일 같이 들어오는 음란성 이메일을 받아 볼 것이다. 또한 수신거부를 해도 들어오며 관련 기관에 신고를 하려 해도 자신의 이메일 주소와 같은 주소로 오기에 발신자에 대한 위법성 여부를 밝힐 수 있는 증거자료를 제출할 수 없어 신고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수기호로 필터링 통과 스팸메일이 특수기호 사용으로 수신거부를 통과한다. 인터넷 회선에 부여된 주소(IP)를 조합한 뒤 메신저 기능을 이용, 무작위로 보내는 ‘메신저 스팸메일’과 이메일 헤더정보(전송정보)를 조작해 발신자와 수신자를 동일하게 입력, 수신거부를 못하게 하는 수법 등. 발신자와 수신자를 동일하게 입력하는 등 ‘수신거부 회피, 방해 목적의 기술적 조치방법’ 등으로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에 접수된 사례만 1월 4건, 2월 19건에서 3월에는 56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또 다수의 수신자 이메일 가운데 하나를 골라 발신자란에 입력하는 ‘타인 이메일 주소 도용’, 수신거부장치를 위·변조한 ‘발신전용 이메일’ 수법도 신종에 속한다. 수신자가 설정한 필터링(스팸메일 거르기)을 통과하기 위해 한글코드가 아닌 특수기호를 사용한 유니코드로 만든 ‘(광고)’문구 변칙표기 방법도 더 교묘해지고 있다. 스패머(스팸메일을 보내는 사람)가 이메일 제목란에 일반문자로 ‘광고’라고 하지 않고 ‘#’ ‘&’ 등 특수기호를 조합, ‘광’과 ‘고’자에 해당되는 문자에 유니코드를 집어 넣어 전송, 필터링 조건에 ‘광고’라는 단어를 설정해도 전혀 걸러지지 않고 통과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불법증거 3가지 제시해야 신고 발신자의 불법 행위 사실을 피해자가 입증해야 신고가 가능한 것도 이 같은 신종 편법 스팸메일이 늘고 있는 하나의 원인이다 . 수신거부에도 불구하고 스팸메일을 계속 보내는 발신자를 신고하기 위해선 ‘스팸메일’, ‘신고자의 수신거부 메일’, ‘수신거부 메일 후 또다시 발송된 스팸메일’ 등 3개의 증거자료를 첨부해야 접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메신저 스팸메일’을 신고하기 위해서는 발신자가 주소(IP)를 ‘자동’으로 생성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때문에 대부분 피해자들은 이 같은 입증자료를 모을 수 없어 신고를 포기하고 있다. 실제 ‘메신 저 스팸메일’의 경우 올들어 3월까지 단 한 건의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불법스팸대응센터 관계자는 “현재로선 신고자가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피해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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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
    2003-05-28
  • 장애인 1만명에 전용 PC 보급
    정통부, 저소득층 장애인 첨단 혜택 누리게 지체·청각·언어·시각 등에 보조기구 지원 정보통신부는 디지털환경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에게 정보화 혜택을 주기 위해 올해 총 45억원을 들여 전국 장애인 1만여명에게 컴퓨터 사용과 통신 이용에 필요한 PC와 정보화 보조기를 보급하고, 장애인용 특수 소프트웨어(SW)를 상반기 중 보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체·청각·언어·시각 장애 등 유형별로 지원 대상을 선정, 공통적으로 PC를 보급하고 특수 입력장치나 스크린리더·영상전화기 등 보조기구를 함께 지원키로 했다. 정통부는 기기와 소프트웨어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보급되도록 하기 위해, 총 비용의 80%만 정부 예산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원을 받는 쪽에서 3∼6개월 분할 납부 방식으로 부담하게 할 방침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저소득층 장애인도 첨단 정보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특수 SW 및 정보화 보조기기의 국산화와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상자는 장애유형별 장애인단체를 통해 신청을 받은 뒤,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따라서 지원을 받으려면 먼저 신청(문의 02-3660-2576)을 해야 한다. 정통부는 기기와 소프트웨어 보급을 6월까지 끝내고, 7월부터는 그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던 중증 장애인 방문 정보화 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장애인을 중심으로 강사 250명 추가로 선발해 장애인들의 정보화 교육에 필요한 훈련을 시키기로 했다. 정보화 교육은 체신청이나 한국정보문화진흥원(02-3660-2501)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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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
    2003-05-28
  • 정통부 `스마트 홈 비전’추진
    2007년까지 1000만 가구 ‘디지털 홈’ 구축 홈 게이트웨이 등 차세대 기술개발도 추진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양방향 TV 등 가전기기를 자유자재로 원격 제어하는 ‘꿈의 디지털 홈 네트워킹 시대’가 수년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홈이 구축되면 가정에서 TV로 고품질 방송과 인터넷을 동시에 즐기며 쇼핑몰에 가지 않고 리모콘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가전기기의 고장상태, 가스 사용량을 외부에서 관리하고 에어콘과전 등을 집밖에서 휴대폰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2007년까지 2조원을 투입, 전체 가구의 61%인 1천만 가구를 ‘디지털 홈’으로 구축하는 ‘스마트 홈 비전(Smart Home Vision) 2007’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정통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디지털 홈 정책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며 기존 가전업체 중심의 ‘인터넷 정보가전 표준포럼’을 ‘디지털 홈 표준화포럼’으로 확대 개편하는 등 종합적인 민·관 협력체계가 마련된다. 정통부는 정부 지원의 각종 시범사업을 통해 기존 주택, 일반 아파트 등 다양한 주거환경에 맞는 홈네트워크 모델과 유망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 홈네트워크 장비와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급체계를 개선하고 서비스 제공자에게는 대규모 초기 투자비용을 융자로 지원한다. 개별 장비의 시험·인증 실시, 인허가 제도 개선, 전시회 및 시상식 개최 등 다양한 자금지원과 홍보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홈네트워크의 기술표준화를 추진하는 한편 가정용 서비스 로봇, UWB(Ultra Wide Band·초광대역), FTTH(광가입자망) 기반의 홈 게이트웨이 등 차세대 핵심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 서광현 기술정책과장은 “디지털홈의 세계시장 규모는 오는 2007년 1천18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는 이미 디지털홈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0년 ‘인터넷정보가전 기술개발계획’을 수립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366억원을 투입해 홈 서버 등 핵심장비 개발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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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
    2003-05-28
  • 국내 IT·벤처기업 동반 위축
    정부 ‘증시통합안’에 실질적 효과 의문 자금조달애로…코스닥 매력 크게 떨어져 최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증시통합안은 ‘증권거래소 중심의 통합시장 출현’과 ‘코스닥시장의 특성 상실’을 의미한다. 또한 이번 확정안은 증권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지만 실질적 효과에 대한 의문은 계속 나오고 있으며 향후 세부 추진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반대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확정안에 대해 증권거래소는 찬성, 코스닥증권시장과 선물거래소는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무엇보다 국내 산업 특성상 IT와 벤처에 대한 의존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코스닥의 통합은 국내 경제가 지향해야 할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높다. 재경부는 3개 시장에 대해 통합운영체제가 갖춰지면 향후 신규상품 개발, 상장, 해외 거래소와의 연계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청산·결제·전산 기능 관련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경쟁체제를 통해 상호 발전하려는 노력이 후퇴될 가능성이 크다. 경쟁없는 단일운영체제는 보다 나은 서비스와 합리적 운영이 이뤄지기 쉽지 않다는 얘기다. 또 시장별 제도와 공시시스템, 매매 체결방식 등 시장제도가 전혀 다른 상황에서 청산·결제·전산 기능만을 통합한다는 것은 실익이 적다. 적어도 향후 3년간은 별도의 전산 시스템을 갖추고 별도의 운용인력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한국 경제의 성장엔진인 ‘IT와 벤처’라는 점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코스닥시장은 그 동안 수많은 벤처비리속에 얼룩져 온 것도 사실이지만 국내 신기술 기업의 대표 증시로 자리매김해 왔던 것도 부인할 수 없다. 신기술주 증시로는 미 나스닥에 이어 세계 2위의 위상을 갖춰왔다. 하지만 이번 통합안으로 하나의 통합거래소의 한개 소속부로 전락하면서 코스닥이라는 이미지와 위상은 위축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코스닥은 많은 기업의 목표이기도 했고 국내 신기술 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창구역할을 해왔다”며 “시장이 통합되면 코스닥은 매력이 크게 떨어지게 될 것이며 이는 국내 IT와 벤처기업의 동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제도개선은 나쁜 것이 있으면 바꾸거나 더 좋은 게 있으면 이를 수용하는 형태가 되어야 하는데 증권시장 개편안은 뚜렷한 목적을 찾기 힘들다”며 “통합시장의 부산 이전 역시 효율성보다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더 많이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등 앞으로도 많은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 3개 시장을 통합관할하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3개 시장은 자회사로 편입하는 ‘지주회사제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가 관계기관과의 협의과정에서 방침을 선회하는 등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에도 흠집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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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
    2003-05-28
  • 벤처캐피털업계 M&A펀드 결성 붐
    프라이빗 에쿼티펀드로 고수익 창출 벤처캐피털 업계가 기업구조조정과 인수합병을 통한 수익창출에 박차를 가하면서 인수합병 전문펀드인 ‘프라이빗 에쿼티펀드’가 각광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기술투자가 프라이빗 에쿼티펀드 결성에 나섰으며, 케이티비네트워크 등도 거래소 상장기업이나 코스닥 등록기업 중 3∼4곳을 인수 합병하기 위해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기업구조조정 및 인수합병에 대한 시너지 효과 분석이 새로운 심사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프라이빗 에쿼티펀드란 주로 비상장기업 및 구조조정 기업의 지분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로, 자본참여 뿐만 아니라 경영참여와 기업간 인수합병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고수익을 내는 직접투자자본이다. 공모펀드는 전체의 10% 이상을 한 주식에 투자할 수 없고, 채권 등 유가증권에도 한 종목에 10% 이상 투자할 수 없는 등 제한이 있지만, 프라이빗 에쿼티펀드는 이에 대한 제한이 없어 최근 벤처캐피털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투자제한이 없다는 장점 때문에 이미 해외에선 조성이 보편화된 상태다. 실제로 최근 소버린자산운영사의 자회사 크레스트시큐리티가 SK㈜의 최대 주주로 부상해 화제가 됐으며, 지난 달에는 오펜하이머펀드가 LG홈쇼핑과 반도체 업체인 피케이엘의 지분을 인수해 각각 2대, 3대 주주로 올라서기도 했다. 국내에서 대표적인 ‘밸류업 M&A’ 성공사례로는네이버와 한게임의 인수합병이 꼽힌다. 한국기술투자가 지난 99년부터 현재까지 네이버와 한게임의 인수합병을 통해 총 120억원의 투자이익을 실현한 것. 한국기술투자는 99년에 네이버에 100억원을 투자해 20%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2000년에는 한게임에 10억원을 단독 투자해 20%의 지분을 확보했다 . 한국기술투자 박동원 상무는 ‘최근 몇 년간의 국내증시 침체로 코스닥과 증권거래소가 더 이상 유일한 투자회수 채널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투자패턴의 도입이 절실하다”며 “지난달부터 ‘기업 밸류업 심사팀’을 구성해 구조조정 및 인수 합병 대상 250여 포트폴리오에 대해 기업의 시너지 분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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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
    2003-05-28
  • 中企문제 전문 ‘해결사’
    중진공, 23년간 4만2500업체 문제 해결 79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설립과 함께 시작된 지도사업이 중소기업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중진공 지도팀은 지난 23년간 총 4만2천500업체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해결하며, 중소기업의 경영혁신과 기술개발을 이루어 냈다. 지도사업이란 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중소기업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때 현장에 전문가를 파견해 경영·기술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기업혁신방안을 제시해 주는 사업. 중진공에서 현장에 투입되는 전문지도사는 기계, 금속, 전기전자, 섬유화공, 박막플라즈마 기술 등 15개 분야 지도단에 소속된 80여명. 여기에는 금속, 화공, 전자 분야의 박사가 7명이나 되고 석사는 35명에 달한다. 이들이 바로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 현장에 파견돼 365일 현장만을 누비는 ‘해결사’. 김건차 지도이사는 “지도단은 최소 3년이상 산업현장에서 뛰던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채용한다”며 “현장에서 먹고 자면서 기업의 어려움을 살피기 때문에 그야말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라고 자부했다. 필요하면 중진공에 네트워크된 각 분야 전문 위촉지도사 2천500여명과 미국, 일본, 독일 등 외국인전문가를 900여명을 직접 중소기업에 연결해주기도 한다. 작년 중진공 지도팀은 80억원을 들여 현장지도와 신제품 개발에 2천539개 중소업체를 도와줬다. 올해에는 84억원을 들여 2천170여개 업체를 지도하고 신제품 개발을 도와줄 계획이다. 현장 애로사항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도에 53억원, 인사, 재무, 판매, 생산관리 등 경영·정보화지도에 10억원, ISO 등 국제규격과 PL 대책 컨설팅에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김 이사는 “지도사업이 23년간 지속되며 번창하는 것은 현장에서 직접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지도과정에서 시설·운전자금 지원 등 각종 중소기업 혜택을 연계해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성공사례기업 중 하나인 SH바이오는 작년 중진공 지도팀을 통해 총 5회의 지도를 받아 신제품 개발, 품질향상, 선진신기술 축적 등 성과를 내면서 작년 매출을 전년대비 42%나 증가시키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국제염직은 청정 생산능력 체제 구축과 유틸러티 비용절감에 대해 지도를 받고 폐수발생을 14.4%줄였고 에너지 사용도 16.2% 감소했다. 제품원가도 5.23%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중진공 지도는 연중 계속해 접수를 받으며 접수 후에는 기업에 대한 진단 실시 후 지도계획이 수립되고 여기에 맞는 전문가가 현장에 투입되는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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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
    2003-05-28
  • ‘품질’ 기능인 손에 달려있다
    ‘신기술’평가 미달땐 취소시켜야 기술력과 인력개발이 경쟁력 “건융은 인간과 자연을 먼저 생각하는 환경 친화적 건설기술을 개발, 후손들이 마음놓고 영위할 수 있는 주거·생활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토목건축구조물의 보수·보강 에 관련된 신기술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전문건설업체 건융건설(주)(www.gunyung. co.kr) 차순덕 CEO의 의지의 표현이다. 지난 92년 설립된 건융건설은 IMF 환란 위기에도 연 150%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최근 동남아 진출을 모색하는 등 탄탄한 기술 경쟁력과 영업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MF 시절인 지난 99년에 한국주재 일본 건설업체와 콘크리트 보강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독점계약을 체결했는데, 상대측에서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아 막대한 손해를 떠 안았던 뼈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스스로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능동적 사고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항상 자신을 일의 중심에 세우자’는 말로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여성 CEO 특유의 섬세함에서 비롯되는 ‘내실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건융건설은 두 개의 건설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FRP패널과 통기구를 가진 EPS(폴리스티렌 발포폼)보드를 사용한 건물옥상 단열·방수공법(제323호)과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노후와 현상을 근원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리트공법(제331호)을 신기술로 지정 받아 건축구조물 보수·보강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RI&W(리엔더블류)공법으로도 불리는 건물옥상 단열·방수공법은 아파트 등 건축물의 옥상방수층 노후화는 단순한 방수기능의 저하에만 그치는 게 아니고 단열기능까지 악화시킨다는 문제의 인식에서 개발한 신기술이다. 공장에서 성형한 FRP패널과 통기용 요철을 하부에 둔 EPS보드를 바닥에 고정시키는 공법으로 단열기능을 강화해 구조물의 온도변화에 관계없이 건축물이 내구수명을 연장시키며,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시킨다. 특히 기존 방수 및 단열층의 철거없이도 시공이 가능해 건축물 폐기량과 소음, 분진 발생을 염려할 필요 없으며, 다양한 모자이크와 색깔을 넣을 수 있어 미관효과 또한 뛰어난 환경 친화적인 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리트공법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노후화현상을 근원적으로 치유하는 공법으로, 외부로부터의 물의 침입을 막고 내부에 수막을 형성, 이산화탄소 가스(CO2)의 침입을 저지할 수 있는 침투성이 강한 베리어층을 만들 수 있는 친수기와, 철근부식을 촉진시키는 근원이 되는 외부수분의 침입을 방지할 수 있는 소수기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견고한 합성물질을 사용한다. 시공이 간편하며 유기용제가 함유되지 않은 수용성 재질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해당 부처는 신기술 지정 후 매년 실적평가를 바탕으로 불시에 현장을 방문, 평가에 미달하는 기술에 대해서는 신기술 보류판정을 내리는 등 철저한 사후 관리감독이 뒤따라야 합니다.” 건융이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의 우수성에 대한 표현이다. 이들 공법은 대한주택공사 리모델링 현장, 서울도시개발공사 발주 중계동 아파트 옥상방수공사, 각지역 교육청, 군관련 시설물에 적용됐다. 8건의 실용신안·특허를 등록하고 있는 이 회사는 향후 리모델링 분야로 본격 진출, 건물 외양뿐만 아니라 내부 부실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건축물 전문의료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차 사장은 “우선 수주하고 보자는 식의 저가경쟁은 건설업계 전체가 공멸하는 길”이라고 지적하고 “발주처나 시공사 모두 제값 주고 제값 받는 풍토가 마련돼야만 우리 건설업계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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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
    2003-05-28
  • 50M급 VDSL장비 시장경쟁 ‘후끈’
    현대네트웍스·우전시스텍 발빠른 행보 선발업체 차별화된 제품으로 한판 승부 50M급 VDSL장비시장이 업체간의 주도권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VDSL장비후발업체인 현대네트웍스와 우전시스텍 등이 최근 50M급 장비를 개발해 통신사업자의 벤치마킹테스트(BMT)를 통과, 장비납품에 성공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선발업체인 미리넷과 텔슨정보통신과의 긴장감 있는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국내 VDSL시장을 양분했던 미리넷과 텔슨정보통신도 50M급 VDSL장비의 개발작업을 마무리짓고 수성에 나선데 이어 네오웨이브와 시스템통합(SI)업체인 한화S&C 등 신규 VDSL장비 업체들도 최근 50M급 VDSL장비를 개발,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업체간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현재 50M급 VDSL장비 시장에서 한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는 현대네트웍스(대표 이양환)는 올초 KT와 하나로통신에 각각 시범테스트용으로 1천회선 규모의 50M급 VDSL장비를 공급한데 이어 이 달 들어서는 KT와 30억원 규모의 50M급 VDSL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1만6천회선 규모의 장비를 공급하게 됐다. 이 사장은 “앞으로 국내 VDSL장비시장은 50M급 중심으로 급속히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KT와의 장비공급 계약체결로 향후 50M급 VDSL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네트웍스와 더불어 50M급 VDSL장비시장에서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우전시스텍(대표 이명곤)은 지난달 하나로통신의 50M급 VDSL장비의 BMT에서 코어세스와 일본 스미토모를 제치고 단독 통과, 시장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미리넷(대표 이상철)과 텔슨정보통신(대표 김지일) 등 선발업체들은 기존 13M 및 20M급 시장에서 확보한 사업기반을 50M급 장비시장으로 이어간다는 계획 아래 올 상반기중 50M급 장비를 출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미리넷의 이상철 사장은 “QAM 및 DMT 등 다양한 방식의 50M급 VDSL장비의 개발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가격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보여 후발업체의 공세에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다산네트웍스·기가링크·네오웨이브·한화S&C 등 다른 VDSL장비업체들은 50M급 장비시장이 초기단계로 시장진입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 경쟁업체와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시장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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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28
  • 우리 대학교 ‘담이 없어요’
    인근 주민 위한 인터넷 교육 주차난 감안 운동장도 내 줘 “담을 허물었더니 마음도 열리더라구요” 서울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는 지난 3월말 학교 담장 허물기 공사를 시작했다. 2m80cm 높이의 담장은 한달 반이 지난 지금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다. 대신 정문을 중심으로 1km에 달하는 공간이 주민들에게 완전히 개방됐고 조경 등 마무리 공사만 남아있다. 담장 허무는 대학 많아져 대학 캠퍼스가 변하고 있다. 각 대학들이 지역 주민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주민들이 캠퍼스 공간을 공공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담장 허물기 공사가 잇따라 시행되고 있다. 대학들이 그 동안의 폐쇄성에서 벗어나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대학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성공회대의 경우 단순히 담장만 허문 것이 아니라 학교 시설을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미 도서관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한 이 대학은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을 감안, 신고만 하면 누구나 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을 위한 인터넷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중앙대도 지난해 10월 높이 1m60cm에 이르는 정문과 주변 담장 260m를 허물고 담장 주변 인도도 2m에서 5m로 늘려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었다. 고려대도 최근 캠퍼스내 개운산 뒷길 1천800m의 담장을 헐어낸 데 이어 400m는 완전 개방, 주민들이 녹지공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올 가을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성공회대 기획처 이세욱 과장은 “유럽이나 미국 지역 대학을 보면 한국처럼 담이 있는 대학은 거의 없다”며 “벽이 없어지면 학생들의 일시적으로 불편함을 겪을지 모르지만 공공시설을 많이 가지고 있는 대학측이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점만큼은 분명히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학도 공공재로서 역할 이 같은 개방에 주민들은 대환영하는 분위기다. 일주일에 한 두 차례 가족들과 함께 성공회대를 찾는 주부 정현주씨는 “학교에 가면 마치 이방인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이제는 마음 편히 드나들 수 있어 좋다”고 반겼다. 실제 벽을 허문 뒤 주민들의 생활 방식에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학교 개방 7개월이 지난 중앙대의 경우 이제 캠퍼스 안으로 도시락을 싸 들고 오는 가족 단위 소풍객들이나 인라인 스케이팅을 타는 중·고등생들의 모습을 결코 낯설지 않다. 성공회대 김성수 총장은 “이제 대학들도 울타리만 높게 쌓고 주민들과 거리를 두는 것보다는 투명하게 개방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공공재로서 역할을 수행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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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28
  • 수달아! 새 서식처 만들어 줄게…
    수달은 2천5백만년 전부터 얼마전까지 극(極)지방이나 사막을 빼곤 전 대륙에 골고루 퍼져 있었다. 그래서인지 녀석에 얽힌 얘기가 많이 남아 있다. 신라 승려 혜통은 출가 전 시냇가에서 놀다가 암컷 수달 한마리를 잡아먹고는 뼈를 버렸다. 이튿날 가보니 뼈는 없어지고 부근 굴속으로 핏자국이 나 있었다. 따라가 보니 피 묻은 뼈가 다섯 마리가 꼭 끌어안고 있었다. 애틋한 모성에 탄복한 그는 이후 속세를 등졌다. ‘삼국유사’ 5권에 나오는 일화다.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雨水)에는 수달이 바위에 물고기를 널어놓는다는 옛말도 있다. 고양이 수염에 볼록 튀어나온 뺨, 빛나는 털이 덮인 유선형 몸매, 물가에서 정신없이 장난치다가 종종 제 어미도 잃어버리는 개구쟁이. 녀석들은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 몇 세기 동안 모피를 노린 무자비한 사냥이 북미와 유럽 대륙에서 횡행했다. 최근에는 살충제 등 농약에 먹이인 물고기가 오염되고 하천 개발로 물가의 나무뿌리나 통나무 같은 보금자리가 사라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유럽에서 그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네덜란드·일본에선 멸종했다. 국내에서도 전남 구례와 경북 봉화 등에 2백마리 남짓 서식할 뿐이다. 얼마 전부터 세계 곳곳에서 ‘수달 살리기’ 운동이 한창이다. 미국 뉴욕주는 사라진 수달을 복원하기 위해 1995년부터 6년간 다른 곳에서 2백여 마리를 데려와 풀어놓았다. 네브래스카·펜실베이니아 같은 다른 주에서도 방사했거나 계획 중이다. 네덜란드 정부는 1백만달러를 들여 서식지를 만들었다. 우리 환경부도 새 서식처를 만들어주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몇 마리씩 고립돼 사는 녀석들을 포획, 살기 좋은 곳으로 옮기겠다는 계획이다. 녀석들은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 보금자리로 돌아가기 전 갈대에 몸을 비벼 완전히 말릴 정도로 습성도 깔끔하다. 때문에 생태계의 건강도를 판단하는 동물로 꼽힌다. 녀석들의 몰락은 물이 더러워져 인간도 살기 어려워졌음을 뜻한다. 아무쪼록 우리의 복원 작업이 성공하길 바란다. 그래서 한강변 제방에 붕어를 널어놓는 개구쟁이 수달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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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28
  • ‘큐로’ 사스·황사 꼼짝마!
    오존살균탈취기 ‘큐로’…S마크 1호 살균탈취기능으로 공기 중 세균박멸 “산소는 자연이 인간에게 선물한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기 중 산소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오염된 공조설비로 인해 실내 공기 또한 안심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제어가 가능한 실내 공기라도 정화한다면 현대인들이 한층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살균탈취기 업계의 ‘씽크탱크’로 통하는 스마트전자(www.smart-ele.co.kr) 조현복 사장은 “하루 80%이상을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은 오염된 공기로 인해 비염, 천식 등 각종 기관지계통 질환과 두통, 알레르기 등 이른바 ‘빌딩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인간존중의 경영’과 ‘신뢰받는 기업’을 경영이념으로 국내 최초로 오존살균탈취기 ‘큐로(CURO)’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세계최초로 자동환경인지 시스템을 채택한 큐로는 98년부터 2001년까지 3년간을 기반기술확보단계로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하고, 1년간 상품개발 단계를 거치는 동안 총 46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우량아.’ 살균·탈취·청정 3대 기능을 기본으로 하는 다기능 살균기 제품이다. “오존은 강력한 소독력과 산화력을 발휘합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오존층에 50만개 이상의 구멍이 뚫려 있다고 보고되고 있어요. 이런 사례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대기를 정화해 주는 것이 오존임을 알고는 있지만 이를 지키는데는 소극적이라는 사실을 방증(傍證)하는 것입니다.” 큐로는 오염된 실내 공간을 무균·무취화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Fusion Concept’ 제품으로 기존 제품이 가지고 있는 살균·탈취 기능에 청정기능을 더했다. 환경인지, 살균감시(무인살균), 공간농도제어, 잔류오존제어, 자가진단, 필터교체알람, 동작알림보이스 등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제품가격은 400만원대. 적외선 및 오존센서에 의한 완벽한 안전운전으로 살균·탈취업계 최초로 안전인증 S마크를 획득했으며, 기존제품(LG, 삼성, 청풍)에 비해 고가임에도 불구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조 사장은 “새로운 시대는 인간의 건강과 삶의 질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부각될 것이며, 현대인들은 많은 시간을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다기능의 오존산소탈취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CEO사무실 및 병원, 삼성 타워팰리스, 고급 미용실 등 환경 인지도가 높은 곳에서 주문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한국유흥업중앙회 공식지정업체로 선정됐습니다. 계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원가절감과 다양한 모델 출시로 일반 가전시장으로 판로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스마트전자는 지난 2001년에는 중소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지난해에는 환경 대기부문에서 우수 기술상을 획득한 만큼 ‘기술개발과 환경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고 있다. 9건의 국내 특허등록·출원, 미국 일본 유럽 대만 등지에 2건의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며, 4건의 상표·의장을 등록해 선진 외국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상태다. 조 사장은 “해마다 찾아오는 황사로 인한 피해가 막대하다”며 “최근 전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간 호흡기 계통의 괴질인 사스의 경우를 보더라도 청정공기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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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28
  • 만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
    코스튬플레이 한국 캐릭터 바람 10대·일반인 등 마니아 급증 만화나 컴퓨터 속 캐릭터 주인공과 닮은 의상 및 소품을 차려입고 뿌듯한 일체감을 맛보는 ‘코스튬 플레이(costume play·분장 놀이)’의 세계에 한국 캐릭터 바람이 불고 있다. 동화 주인공 흉내를 내는 유럽의 축제 ‘코스튬 플레이’판은 그 동안 일본 작품 세상이었다. 그러나 근래 한국 만화 캐릭터와 영화 배역도 인기가 높아지며 자주 볼 수 있게 됐다. 게임 캐릭터 디자이너인 김형태씨의 ‘마그나카르타’ ‘창세기전3’, 만화가 이명진씨의 ‘라그나로크’, 만화가 박성우씨의 ‘천랑열전’ ‘나우’와 ‘친구’ ‘비천무’등이 대표. 김미리(21·숙명여대 의상3)양은 “그전의 한국 캐릭터는 솔직히 매력이 없었지만 요즘 멋진 캐릭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며 “마그나카르타는 서양에서, 라그나로크는 일본에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이제 직접 옷을 만들고, 액세서리를 고른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다. 이런 코스튬 플레이는 미국을 거쳐 일본에서 꽃을 피웠다. 인터넷이 활발해진 요즘 ‘코스프레’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얼마 전부터 코믹월드라는 업체가 모임 개최에 앞장서면서 일반인과 초등학생 참가자들도 급증했다. “요즘엔 한달에 두 번 이상 행사가 열려요. 한 반 45명 중 한두 명은 ‘코스프레’하는 애들로 보셔도 됩니다.” 채지윤(19·추계예술대 판화2)양은 “틈날 때마다 정보를 찾고 옷을 만드는 건전한 취미”라고 덧붙였다. “고교 시절 음악을 전공하면서도 몰래 옷 만들다가 많이 혼났다”는 김미리양은 “하지만 지금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나만의 재단법이 있고 날이 갈수록 옷 만드는 재주도 느는 것 같다”며 웃었다. 대학에서 물리치료를 전공한다는 유경진(19)양은 “직접 만든 옷과 장신구가 나와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들으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고 말한다. ‘코스튬 플레이’가 자리를 잡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유경진양은 “중학생 정도 되는 친구들이 자기들끼리 몰려다니며 일본어 만화 대사와 ‘○○사마·○○짱’등 일본어를 쓰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며 “일본 것을 따라해야 제 맛이라는 일부 친구 때문에 전체 이미지가 흐려지고 우리 대중문화로 뿌리내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우리것’을 만들어 나가려는 작가와 소비자의 마음에 힘입어 왜색풍의 ‘코스프레’는 어느새 ‘코스튬 플레이’로 바뀌어 조금씩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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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28
  • 한국영화 컴퓨터그래픽으로 UP
    美 대형 CG업체 국내 진출…블록버스터에서 코믹, 멜로까지 충무로에 CG회사 경쟁 치열 한국영화가 컴퓨터그래픽(CG)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아직 할리우드의 대형 영화를 보며 아쉬워하는 관람객이 많지만 한국영화의 제작비가 커지면서 배우 개런티와 함께 기술적인 측면에서 눈부신 발전을 보이고 있다. 90년대 초반 인력이 없어 허덕이던 충무로에는 요즘 CG 인력이 넘쳐나고 있다. 모팩, 인사이트비쥬얼 등 몇몇 업체가 장악하던 국내 CG 시장도 최근 10개가 넘는 신생회사들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지난주 세계 CG 시장의 빅3 중 하나로 손꼽히는 ‘디지털도메인’이 합작법인을 통해 국내에 진출한 것도 충무로의 CG 시장 규모 확대를 뚜렷이 보여주는 사례다. 90년대 영화 ‘구미호’를 거쳐 ‘은행나무 침대’ ‘퇴마록’ ‘유령’등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해진 CG는 2000년대 ‘화산고’ ‘성냥팔이 소녀의재림’ 등을 통해 영화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요인으로 자리잡았다. 영화 ‘무사’에선 순제작비 50억원 중 3억원을 CG 작업에 들였고 ‘화산고’에서 5억원,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선 7억원 이상을 CG 작업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블록버스터나 SF영화에서만 CG 기술을 활용한 것은 아니다. 한국영화의 80%를 차지하는 코믹, 멜로 영화들도 CG의 주요 고객이기 때문이다. 올해 3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던 ‘색즉시공’ ‘동갑내기 과외하기’ ‘선생 김봉두’ 등 코믹영화들도 6천만·7천만원 정도를 CG에 사용했다. 충무로 감독들의 CG에 대한 눈 높이도 높아졌다. “영화 ‘제5원소‘에서 밀라 요요비치가 떨어지는 장면” “트리플X’에 나오는 눈사태” 등 감독들의 요구사항도 한층 대담해졌다. 요즘 한국영화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CG는 ‘와이어(wire) 액션’ 장면에 나오는 철사 끈을 없애는 작업. 멜로 영화에서도 와이어 액션이 심심찮게 등장하는 요즘 ‘와이어 지우기’는 상당히 일반화돼 있다. 또한 미니어처를 사용하지 않고 기존 촬영장면에 사실 감 있게 그려 넣는 ‘디지털 매트(MATT) 페인팅’기법도 있다. 영화 ‘YMCA 야구단’에서 1900년대 초 종로 거리를 표현하기 위해 실제 세운 건물 세트는 4동뿐. 나머지 수백 채의 집들은 모두 CG가 만들어낸 ‘가상’이다.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배우 박중훈의 콧등에 맺힌 땀방울은 실제 땀과 거의 식별이 불가능할 정도.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판문점과 개성 사이의 도로변에 놓여있던 ‘쌀은 공산주의다’라는 광고판 역시 100% 컴퓨터가 만들어낸 작품이다. 실제 간판을 만들어 세웠다면 적어도 3천만원 이상 들었을 것을 CG를 통해 제작비를 상당히 절감했다. 현재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CF 음반 교육 출판사업 등에 사용되는 세계 CG 시장 규모는 80조원대로 추산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5년 내에 100조원 넘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2조원대에 이르는 국내CG 시장도 발전 가능성과 활용분야가 그만큼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작정 할리우드 따라한다는 우려의 소리도 높다. 또한 CG가 하나의 ‘서비스’ 수준을 넘어선 콘텐츠가 아니라는 점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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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28
  • 만화잡지 창간, 시장 활성화 노려
    20대 타깃, 순정만화 시장 살아 있다 불황에 신생 잡지 미래는 예측불허 만화계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펴듯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만화 정론지를 표방한 ‘계간 만화’, 격월간 성인 순정만화 ‘오후’가 창간되고 6월 중순에는 성인잡지 ‘미스터 블루’가 웹진으로 복간한다. 2, 3년 전 만화 잡지들이 속속 폐간된 후 오랜만에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식의 잡지 창간에 업계서는 이를 청신호로 보고있다. 그러나 출판만화시장의 불황이 여전하고 기존 만화잡지도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생 잡지의 미래를 섣불리 낙관하기는 어렵다. 만화잡지는 1990년대 후반 30여 개에 달했으나 만화 시장의 침체로 현재 13개에 불과하다. ‘계간 만화’는 기존 만화매체가 외면한 만화 평론이나 독립 만화 등을 위한 표현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애니메이션센터라는 공공기관 지원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상업적 성격이 덜한 편이다. 그러나 시공사가 발행하는 ‘오후’와 세주문화사가 낼 ‘미스터 블루’는 모두 상업지여서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가 최대 관심사이다. ‘오후’는 20대 여성 독자를 겨냥한 순정만화 잡지. 10대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기존 만화 잡지에서 볼 수 없던 만화들로 20대 여성들의 관심을 끌 만한 작가들의 작품을 골랐다. 이빈의 ‘Hershe’, 나예리의 ‘달에서 온 소년’, 유시진의 ‘온’, 권교정의 ‘마담 베리의 살롱’등이 연재된다. ‘백귀야행’의 이마 이치코, ‘서양골동양과자점’의 요시나가 후미의 작품도 있다. 이 잡지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고교를 졸업한 후 20대에도 여전히 만화를 보는 사람들이 있고, 특히 순정만화 시장은 살아 있다는 판단이 섰다”면서 “인터넷 예고 페이지 접속이 3천∼4천건에 이르는 등 독자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독자가 휴대, 보관하기 편하도록 단행본과 같은 크기로 만들었고 두께는 500쪽 정도다. ‘미스터 블루’는 95년 창간됐다가 청소년보호법 파동으로 97년 발행이 중단됐다가 6년만에 복간하는 것이다. 일단 온라인상에서 격주로 잡지를 낸 뒤 2∼3개월에 한번씩 책으로 묶어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12, 13명의 작가를 모집하고 있으며 임성남, 임광묵씨 등이 연재를 결정했다. 성인만화 웹진이지만 노골적 성 묘사 등은 되도록 배제하고 작품성 위주로 실을 계획이며, 스포츠 만화 등 다양한 장르를 연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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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28
  • “기능성 퍼터로 퍼팅수 줄인다”
    골퍼체형 따라 65∼79도 조절 세계특허 ‘이중곡면구조’…타구감·방향성 월등 응용물리학과 반도체 소재개발을 전공한 공학박사(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출신이 ‘맞춤형 퍼터’를 개발해 화제다. 포커스의 주인공은 기능성 퍼터를 개발한 림골프(www.putter.co.kr) 임형진 사장. “94년부터 4년간 미국 캘리포니아 현대전자 현지법인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골프 칠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린에 꾸준히 나갔지만 핸디캡 8에서 제자리걸음이더군요. 퍼팅스트로크에 별 이상이 없다는데도 실력이 늘지 않아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임 사장은 자신의 체형이나 습관과 무관하게 라이각이 고정된 퍼터의 사용으로 미스샷이 많이 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존 대부분의 퍼터가 평균적 데이터를 토대로 고정 라이각(72도)을 적용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임 사장이 2년간 자신의 전공분야인 응용물리학을 퍼터에 접목해 기존 퍼터의 결점을 보완한 제품이 바로 ‘림(RHIM)퍼터’다. “컨디션 난조 때나 평소 습관에 따라 샤프트와 헤드가 이루는 각을 조절해 늘 퍼터 바닥이 지면에 밀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구입한 골퍼들에게서 ‘감사하다’는 메일과 전화를 여러번 받았습니다.” 림퍼터는 65∼79도까지 골퍼의 체형에 맞게 조절이 가능해 정확한 목표 조준과 퍼트를 가능케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골퍼들에게 적합한 라이각이 필요한 것은 3m 퍼트. 퍼터 헤드의 토우(앞끝)나 힐(뒤끝)이 목표보다 7도만 들려도 컵에서 좌우로 2.5m 빗겨가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핸디 14이하인 골퍼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퍼팅수를 2∼3개 줄일 수 있다. “아무리 섬세한 퍼팅 감각을 가진 골퍼도 라이각이 고정된 퍼터를 상용하게 되면 미스샷이 나게 돼 있습니다. 림퍼터는 골퍼들의 취향과 습관에 맞는 라이각으로의 조정이 가능해 미스샷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줍니다.” 림퍼터의 장점은 이뿐이 아니다. 헤드 소울이 평면이라 흔들림 없는 스트로크를 보장하고, 세계특허를 취득한 이중곡면구조(dual cuvature) 타구면은 부드러운 타구감과 뛰어난 방향성을 제공한다. 또 밑면이 곡선인 퍼터는 헤드를 정확하게 수평으로 유지하기 어렵지만 이 제품은 항상 동일한 어드레스와 흔들림 없는 스트로크를 보장한다. 특히 헤드 페이스에 총81개의 스테인레스 스틸볼을 인서트해 숏 퍼트 때 에너지 손실로 인한 미스도 줄여준다는 설명이다. “미국에서 생산해 현재 고가전략을 채택하고 있음에도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50만원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앞으로 저가형 모델을 개발해 동남아지역으로 수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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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28
  • KM, 구미에 환경타운 세운다
    국내최초 무방류시스템 도입…매립지 영구 활용 미 PMC환경그룹으로부터 5천400억 외자유치 국내 최초로 무방류 시스템 공법을 도입한 환경업체 케이엠그린(회장 강성용)이 최근 외자유치를 이끌어 냄으로써 환경 파수꾼의 진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케이엠그린은 지난달 24일 미국 CH2M 힐사, PMC환경그룹과 무방류 폐기물매립 지 건설 자본투자 및 기술제휴에 관한 실사협약을 체결했다. 매립지 기술은 힐사가 제공하고, 5천40억원의 외자는 PMC환경그룹이 투자한다. 케이엠그린은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 일대의 매립장 부지에 무방류 시스템 공법을 적용해 일반폐기물매립센터, 지정폐기물매립센터, 음식물 쓰레기 처리센터 등 환경타운을 건설한다. 구미 환경타운이 정상가동 되면 낙동강유역의 고농도 폐기물인 축분, 인분, 음식물찌꺼기 등을 원천 봉쇄할 수 있고 수질오염을 0.6ppm을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또 전주시 완주군 전주 과학산업연구단지 내 매립장에 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일반폐기물매립센터, 지정폐기물매립센터는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를 매립 중인 폐기물에 재 순환시켜 오염물질의 분해 및 메탄가스 생산을 촉진시키고 잔존수분은 자연 소멸시키는 공법. 바이오폐기물매립센터는 수질환경의 주범인 축분, 인분 등 유기성폐기물을 매립하는 시설로 매립장 침출수를 재 순환시켜 매립완료 후 3년 이상 경과되면 무해한 액체·고체를 전량 수거해 퇴비를 만들고, 바이오 폐기물장을 단계적으로 자원화함으로써 매립지를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처리센터는 수거한 음식물을 고온, 고압 가수분해해 고체, 액체 분리 후 고체는 퇴비화하고 액체는 바이오 폐기물 매립장에 재순환 시켜 발생하는 가스를 전량 전기로 만드는 기술이다. 케이엠그린 강성용 회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의 환경보전을 위해서 환경 친화적 종합환경타운 건립이 필요한 실정에서 바이오-리엑터(bio-reactor), 음식물 처리, 일반 및 지정폐기물매립, 퇴비생산과 전기발전 생산을 하는 등의 매립장을 건설해 업계종사자, 환경관련인 나아가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견학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종합환경타운으로 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엠그린에 의해 이미 국내 매립장 민간 24개, 지방자치단체 360개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를 단 한방울도 방류하지 않고 재활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는 주변지역의 환경오염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영구매립지를 건설함으로써 국토이용을 효율화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발생되는 폐기물을 자원화(유기질 비료)하고, 메탄가스를 이용해 양질의 전기를 생산한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폐기물 매립장 조성사업은 국책 규모의 사업인 만큼 민간기업으로서 이같은 중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환경오염방지지정업체로서 반드시 국가와 국민을 쾌적한 환경으로 선도하는 그린환경기업되겠다”며 당찬 의지를 보였다. / 장홍일 기자 jjjang@daenews.co.kr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주)유천써모텍
    2003-05-28
  • “국민연금 高소득자 기여도 높이겠다”
    “국민연금 표준소득 상한(월 360만원)을 올려 고소득자의 기여도를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고 국민연금재정에 미치는 영향, 근로자와 자영자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상한선 수준을 결정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 김화중 장관은 “국민연금 표준소득 상한이 전 가입자 평균소득 대비 약 2.7배로 선진국(대부분 2배 이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만 오랫동안 조정되지 않았고, 하한선을 조정하면 상한도 동시에 조정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복지부는 국민연금발전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연금보험료를 내는 최저소득계층인 1∼10등급의 표준소득을 최저생계비(독신가구 기준 월 36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 할 방침이다. -국립보건원 확대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 신종 및 재출현 전염병 발생에 대비하고 보다 체계적인 검역·방역활동을 위해 미국 CDC(질병통제센터)와 NIH(국립보건원)를 통합한 질병관리본부로 국립보건원을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10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올리고 연금급여율을 낮출 방침입니다. 노동계·경영계에선 가입자·기업의 부담은 늘리면서 국고지원 등 정부 부담을 늘리는 데는 인색하다며 불만입니다. ▶노동계 등에서 요구하는 국고지원은 결국 국민들로부터 세금을 걷어 재정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므로 어떤 형식으로든 국민의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추후 관련부처 협의와 더 많은 논의를 통해 정부 방침을 정할 겁니다. 재정안정화를 위해 연금급여율과 보험료율을 수정하더라도 장기적·점진적으로 조정해 충격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암·희귀질환 치료 등으로 인한 가계파탄을 막기 위해 본인부담금 상한제(200만∼300만원) 도입을 검토하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고액·중증질환 등의 진료비 본인부담액이 일정금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부분을 건강보험재정에서 부담하는 본인부담금 상한제를 도입, 질병위험에 대한 보장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앞으로 건정심 보장성강화소위원회에서 소득계층별 차등방안을 포함, 구체적인 도입방안·시기 등을 검토해 나갈 예정입니다. -건강보험 외래급여 지출을 줄이고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약국, 병·의원 외래 본인부담금을 올리는 방안에 대해 가입자들과 시민단체의 반발이 만만찮을 것 같습니다.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여야 한다는 데는 대부분 동의하지만 재원마련을 위해 소액환자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일부 올리는 데 대해서는 의료계와 시민단체 등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5월 중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산하에 건강보험 보장성강화소위원회를 구성, 구체적인 보장성 강화 및 본인부담금 조정안을 마련해 의견수렴을 거친 뒤 시행할 예정입니다. -세계적인 국산 신약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투자비용에 대한 선진국 수준의 세제감면과 제약·바이오기술(BT) 관련 예산 확대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제약협회 등에서 건의했는데요. ▶최근 LG생명과학의 ‘팩티브’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승인을 받은 것을 계기로 신약 개발을 통한 국내 제약산업 발전의 가능성과 적극적인 정부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선진국에 크게 못미치는 신약개발 예산과 제약회사의 연구개발비·연구인력에 대한 조세감면 혜택 확대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신약 연구개발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주요 약효군별로 ‘신약개발 연구센터’를 지정해 집중 지원하고 선진국에 비해 비교우위가 있는 한약 등 전통 생약자원을 이용한 ‘천연물 신약’으로 세계시장의 틈새를 공략할 수 있도록 제약산업을 21세기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세계최저 수준인 출산율을 높이려면 여성이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여건조성이 시급한데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나요.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는데 반해 핵가족화 등으로 가정 내에서의 육아문제 해결은 더욱 어려워져 출산율 저하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이 양육에 대한 걱정 없이 자녀를 출산할 수 있도록 보육에 대한 국가와 사회의 책임을 강화, 국민이 부담하는 보육비용의 평균 50%를 국가가 지원하고 다양한 보육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 -정부가 처방전 2매 발행을 의무화해 놓고도 처벌규정이 미비해 환자들의 알 권리가 제한 받고 있습니다. ▶의료법에서 처방전 2매 발행을 규정하고 있으나 현재 처방전을 1매도 교부하지 않은 경우만 제재할 수 있게 돼있어 1매만 발행한 경우는 처분이 불가능합니다. 의원들의 처방전 2매 발행률(28%)이 특히 낮은데 국민의 알 권리 측면 등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의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대로 행정처분규칙을 조속히 개정해 시행하겠습니다. -한의학, 한약(재)의 과학화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국립대학교에 한의대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대통령께 보고하셨습니다. 언제쯤 구체화되나요. ▶한의학을 과학화·세계화를 위해 한의학육성법을 제정하고 서울대에 세계최고 수준의 국립 한의과대학 설치를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안에 대학측과 협의를 추진하고 내년 국립한의과대학설치기준(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 2005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방산업단지 설치, 한의약종합정보센터 설립 등을 골자로 한 법안도 연내 입법완료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최은영 기자 young@daenews.co.kr
    • 인물 초대석
    • 단체장초대석/최민호 세종시장
    2003-05-28
  • 노사갈등 조정 시스템 마련을
    현 정부는 개혁에 대한 국민의 선택에 의해 출범했으나 막상 개혁을 구현해 나갈 구심점을 찾지 못한 채 분산되어 있는 느낌이다. 지역, 세대, 이념, 계층간 갈등이 제도적으로 조정되기는 커녕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한편 북핵 위기, 세계경제 침체, 사스 확산 등 대외 경제악화 요인과 불확실한 국제정치 환경 및 자본시장의 불안정성이 개혁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정치 여건 또한 사면초가의 상황이다. 개혁입법권을 가진 국회에서 여당은 소수 정당이며 여당 내부에서조차 단일한 목소리를 도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설상가상으로 우리의 노사관계는 두산중공업 파업, 철도 파업, 화물연대 파업 등 연이은 파업으로 혼란스러운 형국이다. 파업에 대해 공권력 투입을 가급적 자제하고 대화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집권 초기 정부의 노사정책은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겠지만, 갈등조정 시스템 부재와 불법파업에 대한 법치주의 실종이라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어떤 성격의 정부가 들어서든 예외없이 대립적이고 소모적인 노사갈등이 반복되는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크게 법·제도적 문제와 노사정 운영주체라는 두가지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우선 법·제도적으로, 노동 3권 보장의 국제기준 미달이 노사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필수공익사업에서의 쟁의권 제한, 조정전치주의에 따른 파업권 제한, 쟁의행위의 이익분쟁제한 및 공무원노조 불허 등 노동3권을 제한하는 우리나라의 법·제도는 국제노동기구(ILO)로부터 끊임없이 개선권고를 받아왔다. 반면 경영상 해고, 파견, 비정규직 등 개별적 계약과 관련된 근로기준은 지나치게 경직적이고 재직근로자를 과보호하고 있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적하고 있다. 후진적이고 경직적인 노조법과 근로기준법은 노사 양측으로부터 불법파업 혹은 편법적 인사관리의 빌미를 제공하곤 한다. 노동법제를 선진화하기 위해서는 집단적 노사관계에서의 쟁의권을 국제기준에 맞추어 보장해 주는 한편 개별적 노사관계에서는 노동시장 유연화를 위해 인사관리의 숨통을 터주는 근로기준법의 유연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법제도의 후진성에 더해, 노사정 주체가 과거의 타성과 관행, 자신의 입장 집착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문제다. 현장의 사용자는 아직도 반노조 정서에 갇혀 권위주의적 기업문화를 조장하고 불합리한 인사노무관리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노동조합 또한 상급단체의 정치적 헤게모니 장악을 위해 사업장 근로자의 이익을 희생시키고 전투적 조합주의를 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구태의연한 쟁의가 반복되는 우리의 노사관계를 개혁하기 위해 법제도의 선진화보다 중요한 것은 제도운영 주체의 총체적 역량 제고이다. 참여정부는 김대중 정부가 그랬던 인기영합적·단기봉합적 노동정책을 지양하고, 갈등조정의 효율적 시스템을 구축해 합리적이고 일관된 정책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 국민들은 노사문제에 무관심하거나 편가르기적인 사고를 지양하고, 국민 여론에 의해 노사의 이기적 행태가 개혁되도록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노동제도를 담당하는 사법부와 경제관료들이 노동전문성과 노동마인드를 갖도록 노동교육체계도 구축해야 한다. 노동이슈를 필요 이상의 희생양으로 삼는 자세도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노사갈등의 일차적 책임은 노사당사자에 있다. 사용자는 권위주의적 자세를 지양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인사노무관리와 투명경영을 정착시켜야 한다. 노조의 과도한 집단이기주의는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산별노조운동에 대한 사용자의 적대감을 조장할 뿐이다.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노동운동은 결국 사양길로 접어든다는 외국의 경험을 인식해야 한다.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주)코리아카코
    2003-05-28
  • 전기조합, 유럽시장개척단 모집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은 해외판로 확보 및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유럽지역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오는 6월 8∼17일 러시아, 폴란드, 영국에 파견되는 유럽시장개척단은 25명으로 선착순 구성되며, 러시아 및 폴란드에 수출실적이 있거나 수출상담이 진행중인 조합회원사는 선착순에 관계없이 우선권을 부여한다. 파견단은 러시아·폴란드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해외시장을 조사하며 여행경비는 330만원으로 이중 100만원은 조합에서 지원된다.
    • 뉴스
    • 전기·전자
    2003-05-14
  • 고객파악 ‘히트상품제조기’
    연수기·비데 등 물 관련 전문업체 재생용액 구매 없고 경제성 뛰어나 아토피에 알레르기 등 다양한 피부 질환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높아지고, 피부 미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제 ‘먹는 물’에 이어 ‘씻는 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렇듯 씻는 물이 강조되다 보니 수돗물을 단물(연수)로 바꾸는 연수기 수요가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주)그린월드그린워터(대표 김동복)는 연수기초창기시절부터 시장에 합류, 선두를 달리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연수기가 전무하던 시절, 김동복 대표는 연수기가 국내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개발에 주력했고 지금에 이르렀다. 김 대표는 “90년대 연수기는 해외 제품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제품이 없었다”며 “그때 연수기를 개발하기 시작했는데, 벌써 연수기와 동거동락 한지 10여년이 지났다”고 회상했다. 연수기란 수돗물(경수)을 연수로 바꾸는 장치인데, 물 속에 함유된 중금속이나 납, 수은 등 금속성 이온성분 등을 제거해 경수를 연수로 바꿔주는 기계다. 연수처리를 하지 않은 보통 물은 이런 중금속 성분들이 그대로 들어 있어 피부를 노화시키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수기로 물을 연수 처리하면 피부 미용에도 좋고 각종 피부 질환을 막을 수 있다. “연수기는 수돗물을 온천수로 바꿔 줘 피부병 및 무좀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머리카락도 빠지지 않고 무좀도 없어진다”는 김 대표는 “이 외에도 세탁력이 우수하고 의류 제품의 손실도 적게 해준다”고 말했다. 현재 연수기 시장은 웅진코웨이 및 그린월드그린워터가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나 수량부문에서는 그린월드그린워터가 압도적이다. 그린월드그린워터가 유명세를 탄 것은 지난 98년 이후 4년 연속 LG홈쇼핑 히트상품 톱10에 오른 연수기 ‘아이리스’덕분. 첫 방송 때부터 1시간만에 1천대가 팔렸고 아이리스 연수기는 98년 이후 LG홈쇼핑의 ‘스터디 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유통업체로부터 소외받아 방문판매 밖에 할 수 없었던 연수기를 홈쇼핑이 발굴, 유망상품군으로 탄생시킨 김 대표는 “연수기 시장은 작년에 전년대비 180∼200%성장했으나 올해는 큰 성장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로 창립 10돌을 맞은 물 관련 생활용품 전문 기업 그린월드그린피아는 아베리아 연수기, 아이리스연수기, 아도니스샤워기, 레이브비데, 이노그린비데 등을 대표 상품으로 연구와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 지금까지 실용신안등록 5종, 의장등록 3종 등을 확보했다. 김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성실한 서비스로 세계적인 물 전문기업이 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 뉴스
    • 전기·전자
    2003-05-14
  • 모바일 캠퍼스 부작용 속출
    캠퍼스에 부는 노트북 바람 면학 분위기 깨 잦은 분실사고·강의시간 채팅으로 수업방해 대학가에 모바일 캠퍼스 구축 바람이 불며, 무선랜 보급에 따른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무선랜 사용으로 노트북 이용, 학습효과를 높이고 학교 행정을 편리하게 제공한다는 의도와 달리 모바일 캠퍼스가 학습 분위기를 망치고 금전적 손해를 입히는 주범으로 지적됐다. 학생들이 무선랜 인프라가 잘 갖춰진 학교에 노트북을 가져오면서 무분별하게 노트북을 사용해 주위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고가의 노트북을 휴대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분실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학내 또 다른 문제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노트북 휴대의 가장 큰 문제는 강의시간에 방해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무선랜카드를 연결해 강의실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자 강의시간에 필기를 한다는 핑계로 노트북을 켜고 인터넷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 몇몇 학생은 심지어 채팅이나 메신저를 주고 받으며 수업중인 학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학생들의 잘못된 무선랜 사용으로 면학 분위기를 해친다는 지적이 높아지며, 교수들은 수업시간에 노트북 사용을 금지하는 등 면학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을 두고보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이런 모습은 강의실뿐만 아니라 도서관에서도 나타나 학생들의 불만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조용한 분위기의 도서관에서 자판을 두드리는 학생이 늘어나 공부에 집중하고 있는 학생들의 신경을 날카롭게 한다. 또 다른 문제점은 무선랜 사용으로 인해 노트북을 소지하는 학생들이 늘면서 분실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점이다. 100만원이 훨씬 넘는 고가의 노트북을 휴대하는 학생이 늘면서 분실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노트북을 잃어버린 학생들의 후유증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 뉴스
    • 중소·벤처
    2003-05-14
  • 30초 감동에 빠져보세요
    아들과 아버지의 부정 그린 ‘밤 낚시’ 가장 애착 스치듯 지나가는 광고 음악에 누구나 한번쯤은 귀를 귀울이며 감상에 빠졌을 것이다. 각 매체를 통해 전파를 타고 있는 KTF의 Na CF, 한번이라도 이 CF를 본 사람이라면 경쾌한 멜로디를 잊지 못한다. CF가 사람들의 머리 속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영상과 더블어 이처럼 귓가를 맴도는 음악이 있기 때문이다. KTF Na의 멜로디는 광고음악 전문 스튜디오 닥터훅소속 음악감독 김연정씨의 작품. 코카콜라, 맥도날드, 비달사순, 네스카페 등 귀에 익은 수백편의 광고 음악이 모두 김씨의 손을 거쳐서 나왔다. 광고 음악 감독은 CM송, 배경음악, 징글(로고송) 등 광고제작에서 음악을 총괄하는 사람. 콘티가 나오면 적당한 곡을 선택하거나 작곡을 하고 가수나 연주자를 골라 음악을 만들어 편집하는 것까지 모두 음악감독의 몫이다. 김씨가 광고 음악감독으로 일하게 된 것은 대학 때 음악 동아리에서 활동했던 것이 인연. 키보드를 쳤던 김씨의 남다른 음악적 재질을 눈여겨 본 사람들의 추천으로 2001년부터 광고음악 전문인 닥터훅에서 일하고 있다. 그동안 제작한 수백편의 광고음악 가운데 김씨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음악은 맥도날드의 ‘밤 낚시’편에 깔린 잔잔한 클래식 풍의 피아노곡. 아들이 눈을 감은 사이 고기가 걸린 낚시대를 몰래 바꿔주는 애틋한 부정을 잘 드러냈기 때문. 김씨는 “광고음악 15∼30초 사이에 모든 것을 담아야 하는 데다 아무리 음악적으로 완성도가 높아도 CF 내용에 맞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점에서 어려운 작업”이라며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부터 재즈를 좋아했던 김씨는 재즈처럼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광고음악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며 오늘도 노래를 찾아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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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
    2003-05-14
  • 독수리, 이웃사랑 날개 펼쳐
    연세대교수 TOM 봉사동아리를 만들어 불우 학생 과외교습 등 어려운 이웃 찾아 연세대 교수·교직원들이 힘을 합쳐 ‘한(one) 주일에 한(one) 시간씩 한(one)사람을 위해 봉사하자’며 TOM(Three Ones Movemnet)이란 봉사동아리를 만들었다. 박홍이 물리학과 교수가 주도한 동아리에는 입소문을 타고 주인기 경영학과 교수, 정영미 문헌정보학과 교수, 윤정숙 주거환경학과 교수, 박계숙 보건연구소장 등 벌써 30명 이상이 문을 두드렸다. 박홍이 교수는 “어떤 봉사든 괜찮습니다. 말이 아니라 몸으로,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며 자신의 의지를 조용히 보여준다. TOM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실천을 목표로 다양한 형태의 봉사를 한다. 혼자 사는 노인 간병, 가난한 가정의 아이 돌봐주기, 불우 학생 무료 과외교습 등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팔을 걷고 나설 작정이다. 거창하고 어려운 봉사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할 수 있는 일부터 찾기로 한 것이다. 이들은 배우자 발을 씻어주는 작은 일도 봉사라는 생각이다. 봉사 아이템을 주고 받기 위해 인터넷에 전용카페(cafe.daum.net/tom nice)도 개설했다. 첫번째 단체봉사는 이달 초 회원들이 함께 경기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결핵 환자들의 요양소 ‘시몬의 집’을 찾아 텃밭에서 고추파종을 도왔다. TOM의 올 한해 목표는 각 회원들이 봉사할 수 있는 아이템을 한 가지씩 정한 뒤 이를 실천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 봉사 습관을 몸에 익숙하게 하려는 취지다. 박홍이 교수만 해도 독거 노인들의 목욕봉사를 하기 위해 매일 아내를 업고 집안을 돌아다니며 준비하고 있고, 얼마 전에는 무연고 사망자들을 위해 염하는 법까지 배웠다. 박 교수는 “생활 속의 작은 실천으로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 삭막한 사회를 살기 좋은 사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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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14
  • ‘특화된 제품으로 승부한다’
    화장품 냉장고 ‘뷰티쿨’…매출 ‘쑥쑥’ 회사이름보다 ‘제품브랜드’알린다 화장품도 이제는 온도를 맞추는 시대가 됐다. 화장품 전용 냉장고가 부각되면서 선도업체인 ‘세화’가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999년 화장품냉장고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며 2001년 히트제품 ‘뷰티쿨’을 내놓은 세화(대표 이기형)는 반도체와 원적외선의 원리를 이용해 화장품 성분을 이온화시켜 피부에 친화력이 강한 성분의 화장품으로 만들어 준다고 말하고 있다. 이 대표는 “화장품 전용 냉장고 시장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기능성, 민감성 화장품일수록 신선한 보관은 필수로 빛·온도·미생물 등 변질 요인을 막아야만 화장품을 장기간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뷰티쿨은 윗면도어 방식으로 화장품사용이 용이하고 냉기 유출을 최소화했고 자동 온도 조절 장치 마이콤 제어방식으로 화장품 보관 최적 온도인 12도를 유지하도록 했으며, 맥반석플라스틱을 이용해 항균, 항충 작용이 뛰어나다. 또 환경 친화적 제품인 열전류 반도체를 사용한데다가 25db 저소음 및 저렴한 전기료를 강점으로 한다. 최근 플라스틱 사출업체로 코스닥 등록 회사인 세화는 15억원을 투자해 월 2만5천대의 화장품냉장고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했다. 이 회사의 이기형 대표는 “주문이 크게 늘어 생산시설을 늘렸다”며 “각 업체들 역시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기탤런트를 모델로 채용하거나 TV드라마 영화 등에 제품을 협찬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화장품 냉장고 ‘뷰티쿨’은 여러 나라로 동시에 대규모 수출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유통업체에 300대, 캐나다 바이어에 100대 등 모두 400대의 마케팅 테스트용 화장품냉장고를 공급,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이달 말 마케팅팀 실무진이 현지에서 중장기 공급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세화는 이와함께 올 하반기에는 시장확장에 주력하고 내년 초에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유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최근 대형 할인매장인 LG하이프라자의 전국 매장에 입점한 데 이어 네트워크 판매업 체인 앨트웰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 대표 “화장품냉장고사업이 본격 이뤄지는 내년에 이 부문에서 올해보다 5배 늘어난 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됨에 따라 최근 수원공장의 제조라인을 늘려 월 2만5000대의 양산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 현재 ‘뷰티쿨’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는 곳은 LG백화점 (중동·구리점), 갤러리아 (수원·천안점), SAVE ZONE(성남점), 행복한세상, 타임월드(대전점), LG하이프라자 등으로 회사측은 온·오프라인 홍보 및 위탁판매, 수출 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출시 3년째를 맞고 있는 화장품냉장고의 올 시장규모는 작년보다 3배이상 커진 400억원대(50만대)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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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14
  • 中企 돕는 무료컨설팅
    4일간 종합적 자문담당 ‘마케팅 후견인제’ 해외진출·특허·마케팅·금융 등 서비스 경기위축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며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 기업지원 무료 컨설팅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취약점인 마케팅·금융 자문에서부터 특허정보 제공과 해외진출방안 등을 돕는 무료 컨설팅까지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 . 경기도 안산시(시장 송진섭)와 안산테크노파크(원장 배성열)는 마케팅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을 직접 방문해 판로개척, 시장분석 등 마케팅 전략을 밀착 지원하는 ‘무료 마케팅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다. 컨설팅 대상 기업은 중소기업으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거나 신기술 개발에 성공한 기업을 포함한다. 전문 컨설턴트가 4일간 개별 기업의 종합적인 마케팅 자문역할을 담당하는 ‘마케팅 후견인제’로 운영된다. 금융권들도 중소·벤처기업들의 외국진출·금융관련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컨설팅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국민은행은 중국진출 기업을 위해 중국 투자정보·법률자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중소기업 컨설팅센터를 신설하고 금융법률상담, 환리스크관리, M&A(인수합병)컨설팅, 외환관리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소기업을 위한 상담 전용 핫라인도 운영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수출기업을 위한 무료 수출컨설팅을 제공한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무역관련 문의사항을 게시하면 전문 경영지도사가 답변을 하거나 컨설턴트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자문에 응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중소기업 PL(제조물책임법)자문단’을 구성해 중소기업을 위한 무료 PL법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기업당 2명이내 자문위원이 3일간 업체를 직접 방문해 PL법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IT정보센터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한·미·일·유럽의 정보통신분야 특허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국내외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특허 검색이 가능하고 특허강좌·특허분쟁 등 특허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제공된다. 미국·일본 특허의 경우 1976년에 등록된 자료가 제공되며 한국은 1998년, 유럽은 1978년에 등록된 특허부터 검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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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14
  • 정부, 보안솔루션 임대사업
    中企 적은 비용으로 보안문제 해결 기본조사 후,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보안솔루션 임대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중소기업 보안문제가 저가에 해결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중소기업들이 비용 때문에 미뤘던 보안작업에 착수하면 국내 보안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는 것은 물론 관련산업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중소기업들이 고가의 보안솔루션을 직접 구매하는 대신 월 임대료를 지불하며 사용하는 보안솔루션 임대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타당성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이는 정부가 그 동안 기업들의 보안인프라 강화를 위해 보안솔루션업체들에 자금을 제공해온 우회적인 지원정책에서 탈피, 직접 수요자를 겨냥한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 정통부는 최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솔루션 임대의향을 묻는 1차 설문조사를 실시, 구체적 조건에 대한 재조사와 함께 요구사항을 수렴하는 자리도 조만간 마련키로 했다. 1차 설문조사 결과 업계측은 보안솔루션의 연간 임대비용이 구매가격의 30%선 이하에서 이루어질 경우 적극적인 도입의사를 밝혔으며 솔루션업계 또한 이 정도 가격 수준으로 3년간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경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통부 관계자는 “보안사고의 대부분이 발생하는 중소기업 보안인프라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정책적 타당성은 충분하다”며 “5월까지 기본조사를 마치고 상반기중에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관계자도“수요자와 공급자의 의견을 수렴해 임대 가격이나 기간·방식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과 함께 보안솔루션 도입에 필수적인 컨설팅 비용의 50% 정도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정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 정태명 교수는 “보안솔루션 임대는 취약한 중소기업 보안인프라를 탄탄하게 만들어 국가적인 보안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임과 동시에 침체에 빠진 국내 보안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라며 “정부가 개별 보안업체에 무분별한 자금지원을 하는 것보다는 보안솔루션을 일단 구매하고 이를 수요자에게 임대하는 데 필요한 금융비용을 부담하는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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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14
  • 중소업체 경기 풀린다
    생산지수 5개월만에 5.3% 증가 소기업 체감경기 바닥권 못벗어 중소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들이 다소 호전되고 있다. 기업은행이 2천64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3월중 중소제조업 동향’을 조사한 결과,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107.5(2000년 100 기준)로 2월(96.2)에 비해 11.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지수가 전월대비 상승한 것은 지난해 10월(5.3% 증가) 이후 5개월 만이다. 그러나 영세 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자금난은 오히려 더 심해지고 있고 설비투자 역시 뚝 끊어져 기업들의‘체감경기’는 바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주활동에서는 실적이 늘었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율이 31.4%를 기록,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24.3%)보다 높게 나타나 지난해 11월 이후 이어져온 수주활동 감소추세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규모별로는 중기업이 11.7%포인트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소기업은 6.1%포인트(영세소기업 2.1%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쳐 중소기업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량은 전달보다 감소했다고 응답한 업체가 14.5%로, 증가했다고 응답한 업체 14.1%를 다소 앞질렀다. 원자재조달 사정이 원활해졌다고 응답한 업체는 4.5%로 전달(4.0%)보다 늘어난 반면 곤란해졌다고 응답한 업체는 16.5%에서 15.8%로 떨어졌다. 그러나 설비투자와 자금사정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비투자 실시업체 비율은 17.1%로 전월에 비해 0.7%포인트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4%포인트 감소했다. 자금사정이 전달에 비해 곤란해졌다고 응답한 업체비율이 23.3%로 2월 24.8%보다 다소 줄었지만 지난해(12.0%)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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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14
  • ‘새활로 개척에 최선 다할 것’
    KBS-TV ‘중소기업 살립시다’에서 히트 1위 ‘카이스’이어 화장품 냉장고 출시 제이오 전자부품(주)이 냉장고 시장의 틈새시장을 잠식, 차량용 냉·온장고 및 화장품 냉장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최초로 차량용 냉·온장고를 선보인 제이오 전자부품(대표 장성균)은 지난해 화장품 냉장고를 출시하고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해 업계 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여름 무더위를 가르는 드라이버들을 위한 ‘카이스(CAIS) ’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카이스는 냉장·온장 기능, 콘솔박스 기능, 김치 냉장고 기능 등 총 4가지 기능을 갖고 있으며 냉매를 사용하지 않은 그린 환경 제품이다. 장 대표는 “98년초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카이스 및 화장품 냉장고를 개발, 국내외에 판매하게 됐는데 이렇게 반응이 좋을 지 몰랐다”며 “그동안 중소기업으로서 애환도 많았고, 시장 초기 단계에 진출해 힘든 적도 있었지만 제품에 충실하면 결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해 일에만 매진했다”고 말했다. 카이스는 현재 한국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일본·영국·노르웨이 등 유럽시장까지 석권하고 있다. 사계절용전환스위치 조작만으로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전류소모량이 미미한데다가 사물함도 내장돼 최대한의 공간 사용이 가능, 정착성 면에서도 간편하기 때문이다. 또 사이드 콘솔박스 자리에 장착되므로 탑승시에 불편함이 없고 운전자가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제이오 전자부품의 2번째 작품인 화장품 냉장고는 화장품의 고급화에 맞춰 급부상하고 있다. 화장품 냉장고는 냉기 유출을 최소화했고 자동 온도 조절 장치를 설치해 화장품 보관 최적 온도인 12도를 유지하도록 했으며 사용하기 간편하고 디자인이 미려해 소비자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장 대표는 “화장품 냉장고는 화장품의 질을 오랫동안 보존시켜 기능을 향상시키는 등 필수적인 요소가 많아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차량용 온·냉장고 역시 승용차 100만대 시대로 진입해 시장이 확장, 제품 시장 역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충남 홍성이 고향인 장 대표는 광운대 공대를 졸업, (주)동양정밀과 미국 전자부품업체인 애브리 데니슨코테이션 등 대기업에 근무한 경륜을 가지고 지난 99년 경기도 김포군에 회사를 창립했다. “내 자식을 선보인다는 마음으로 제품을 출시한다”는 장 대표는 “하반기에는 영업활성화에 역점, CJ몰에 제품방영을 시작하고 현대, LG와도 협상단계에 있는 등 홈쇼핑 부문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이오 전자부품전자는 지난 92년 2월 창업한 이래 주로 전자·전가산업분야에서 쓰이는 배선 연결부품을 생산·판매한 회사의 실력을 밑바탕으로 완벽한 제품을 출시, KBS-TV 중소기업 살립시다 히트 1위 상품 및 CE(유럽상품 안정도 검사) 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작년 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이 회사는 100억원대를 목표로 설정, 제이오 부품전자 측은 이 제품들외에도 CAR PORT, TURBO FAN, 휴대용 공급기, CAIS PO WER INVE RTE R, 전기전자부품, 공업용 단자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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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14
  • 통신·방송업계 DMC 사업 박차
    관련업체 출자·케이블망 업그레이드 본격화 정부 IT성장축 추진에 서비스 조기정착 기대 정부가 디지털 TV 성장을 축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가시화 되자 통신·방송업체들이 그 동안 부진했던 디지털멀티미디어센터(DMC)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할 경우 서비스 정착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뿐 아니라 T커머스, T콘텐츠, 셋톱박스 등 부가·파생사업이 확산되고 초고속인터넷시장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DMC는 아날로그 형태의 케이블방송을 디지털로 전환, 송출해주는 사업으로 초고속인터넷이 동시에 공급돼 쌍방향 방송이 가능한 서비스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이콤과 큐릭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DMC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콤은 DMC사업이 초고속인터넷시장의 지각변동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 그룹차원에서 사활을 걸고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 상용화 예정인 이 서비스를 위해 DMC업체인 BSI에 대한 출자를 이달 안에 완료하고 계열 케이블망사업자인 파워콤이 550억원을 들여 광동축혼합망(HFC)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데이콤은 3·4분기부터 디지털케이블방송과 인터넷전화(VoIP)를 묶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는 구상이다. 초고속인터넷의 경우 기존 케이블방송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추가 비용부담이 적어 공세적인 전략을 펼 수 있다는 것이다. 대형 케이블방송송출업체(MSO)인 큐릭스는 오는 7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나서면서 파격적으로 싼 가격을 무기로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저가형의 경우 기존 아날로그 방송 이용료보다 3천원 비싼 8천원, 고급형은 1만원 비싼 2만5천원, 셋톱박스 임대료는 3만원 보증금에 월 3천원이란 가격을 제시할 계획이다. 일단 단방향으로 서비스되지만 화질이 깨끗해지는 데다 채널수가 100여개로 늘어나고 높은 음질의 오디오방송도 서비스되며, TV에서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있다. KT도 정부가 쌍방향 디지털방송 사업을 적극 지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다각도의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일단 케이블방식의 초고속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두루넷의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과거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해 접었던 HFC에 대한 투자도 재개할 것을 검토 중이다. 또 15%로 최대주주인 한국디지털방송과 자사의 초고속인터넷을 연결, 쌍방향 위성디지털방송 가능성에 대한 검토에도 착수했다. 서울 강남지역 MSO인 씨앤앰은 셋톱박스 가격이 서비스확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전력을 기울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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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
    200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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