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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소비자 물가, 상승률 ‘고공행진’
    3연속 ‘자이언트스텝’ 확실시 전년동기대비 8.3% 상승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8.3%를 기록했다고 미국 노동통계국이 최근 발표했다. 지난 6월 41년 만에 9.1% 최고치를 기록한 뒤 7월 8.5%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률은 낮아졌지만, 시장의 전망치인 8.1%보다 높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6과 7월 2차례 자이언트 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지만, 지난 3월 이후 6개월째 8%를 넘는 상황이 이어졌다. 특히, 미 시장은 8월 소비자물가가 -0.1%가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전달 대비 상승률로는 0.1%로 집계되면서 7월(0%)보다 높아졌다. 연준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계속될 것이고, 경기 침체 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연준이 곧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세 번째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날 개장한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 3% 정도 급락했고 다우존스지수 등도 2% 정도 하락했다.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전월과 비교해 유가가 크게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며 “인플레이션이 바닥으로 떨어지려면 갈 길이 멀다는 걸 상기시켰다”고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보다 하락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예상보다는 높지만 일단은 상승이 멈췄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인들의 향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낮아지고 있다. 전날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8월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7%로서 6월(6.8%), 7월(6.2%)과 대비해 눈에 띄게 낮아졌다.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저치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향후 1년간 소비자가 예상하는 물가 상승률 전망치다. 하지만 미국의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시장의 기대와 달리 8.3%로 발표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지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높아졌다.  게다가 8월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보다 0.2%포인트 더 높게 나왔다는 점을 연준이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6.3%, 전달보다는 0.6%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월 대비 근원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시장 전망치(0.3%)의 2배에 달했다. 유가만 전월 대비로 대폭 꺾였을 뿐 여전히 1년 전과 비교하면 여러 품목에서 물가가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다. 전기료는 15.8%, 대중교통비는 11.3%, 중고차값은 10.1% 각각 올랐다. 따라서 8월 소비자 물가가 발표된 이후 연준의 이달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 연준의 향후 금리를 예측하는 모델인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툴’은 이날 ‘자이언트 스텝’ 확률을 88%, ‘빅 스텝(0.5%포인트 인상)’ 확률을 12%로 전망했다. 하지만 8월 물가가 발표되자 ‘자이언트 스텝’ 확률을 80%로 예상하고 그보다 금리를 높여 1%포인트를 올릴 확률을 20%로 예상했다. 게다가 예상보다 높은 물가는 자이언트 스텝이 이달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없을 것이라는 기대를 허물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반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전쟁이 촉발한 에너지 가격 폭등은 뚜렷하게 완화되고 있다. 미국의 8월 에너지 가격은 1년 전에 비해서는 23.8% 오른 수준이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5% 내렸다.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10.6% 하락하면서 에너지 대란이 차츰 해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갤런당 휘발유 값이 12일 3.8달러로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6월 중순(5.1달러)과 비교하면 3개월 사이 25.5% 하락했다. 올해 금리를 급격히 끌어올린 여파가 하나둘 나타나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가 침체로 빠져들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올 연말 미국 기준금리는 적어도 연 3.75~4%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작년 말 ‘제로(0) 금리’에서 1년 만에 4%대 금리로 올라선다는 얘기다. 미국의 금융데이터기업 팩트셋은 올해 3분기 미국 기업 이익 전망치를 6월 말 이후 5.5% 하향 조정했다.게다가 연준을 뒤쫓아가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빠른 금리 인상이 당분간 계속돼 글로벌 경기 회복에 제약이 될 수도 있다.  독일의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7.9%로서 7월(7.5%)보다 높아졌다. 주요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은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독일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이포(IFO)경제연구소는 내년 독일 경제가 -0.3%로 역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년 9월 23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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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3
  • 예·적금 금리 인상에 파킹통장 금리 ‘만지작’
    하루맡겨도 이자주는 파킹통장 ‘인기’ 적금금리 상승세 타고 수신금리 ‘인상’ 한 때 연 2% 금리로 금융권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파킹통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파킹통장은 돈을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고, 기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2% 금리로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은행권에서 3%가 넘는 예금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 기존 예·적금 상품 대비 유동성이 큰 파킹통장은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황이라 선택지가 많지도 않은 상황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코드K 정기예금' 1년 이상의 금리를 연 3.5%로 인상했다. 기간별로 금리를 0.7%포인트 올려 은행권 최고 금리 수준을 제공한다. 가입 기간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의 초단기 상품도 금리가 연 1.50%에서 연 2.20%로 인상됐다. 적금금리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한은행의 ‘신한 쏠만해 적금’은 최고 연 5.5% 금리를 제공하고, 하나은행과 기업은행도 5%대 적금을 출시했다. 일부 저축은행에서는 6%대 적금 상품도 출시하면서 수신금리 인상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렇게 예·적금 금리가 상승하면서 파킹통장이 줄줄이 금리를 올리고 있다. KDB산업은행은 파킹통장 금리를 연 2.25%까지 제공하면서 토스뱅크(연 최대 2%)와 케이뱅크(연 최대 2.15%)의 금리를 뛰어넘었다. 일부 저축은행에서는 3%대 파킹통장까지 출시하면서 요구불예금 유치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미 예·적금 상품과 파킹통장의 금리가 상당 수준 올라왔지만, 하반기 금리 인상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물가를 잡기 위해 큰 폭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태에서 최근 한국은행도 금리 인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파킹통장은 증권사 CMA(종합자산관리계좌)처럼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거나 여신 상품 등에 사용한다. 예·적금 상품과 달리 고객들이 수시로 입출금을 해서 요구불예금 잔액 예측이 쉽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쉽지 않다. 인터넷뱅킹이 보편화되면서 0.1%포인트 금리 차이로 상품 갈아타기가 빈번해진 최근 분위기에서 파킹통장이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하반기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압박은 더 심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파킹통장 최강자인 토스뱅크도 금리 인상을 준비 중이다. 관계자는 “시중은행에서 연 4%에 육박하는 예금 상품도 나오는 등 수신금리가 올라가는 상황이므로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수신금리 인상에 대한 부분도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9월 23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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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3
  •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2020년대 연 4.5%대, 2030년대 3%대 전망 장기성장률 주춤···생산가능 인구 감소 원인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020년대 연평균 4.5% 수준으로 낮아지고 2030년대엔 3%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영국 싱크탱크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최신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장기 성장률이 하락하면서 선진국 생활 수준을 따라잡는 데 한국이나 대만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이같은 원인으로 중국 생산가능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인해 중국 경제성장은 지속적인 투자와 상대적으로 빠른 생산성 향상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중국의 생산성 향상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 신흥국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미국 등과의 무역과 특히 기술의 탈동조화가 심화하면 생산성 향상이 둔화하면서 성장률이 연 0.3∼0.6%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또한 2030년대 중국 경제성장은 대부분 비축된 물적자본의 증가에 의존하게 되겠지만, 높은 부채 수준으로 인해 현재와 같은 정도의 물적 투자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투자율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성장률도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여기에 중국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심각한 인구학적 위기, 미국·서방 등과의 기술 디커플링 가능성, 금융위기에 대한 잘못된 대처나 부동산 시장 침체 지속 등의 변수로 인해 위 전망치보다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현재 환율 기준으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033년쯤이면 미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2035년까지 GDP의 두 배를 달성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목표는 성장률이 연평균 4.7%에 이르지 않는 한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9월 23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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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3
  • 한은, 올 일본경제 성장률 ‘훈풍’ 예고
    설비투자와 수출 증가 예상 대외여건 악화 등 회복속도는 둔화될 것 올해 하반기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연간 2.0%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최근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2022년 하반기 일본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올 하반기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겠으나, 대외여건 악화 등으로 회복속도는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성장세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하방 리스크로 잠재한다”고 덧붙였다. 37개 주요 민간기관들은 올해 연간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GDP)을 2.0%, 내년엔 1.4%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 2분기 0.8%, 3분기 0.8%, 4분기 0.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는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행은 올해 성장률이 2.4%, 내년 2.0%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 보다 올해(2.9%)는 0.5%포인트 낮아지고, 내년(1.9%)은 0.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수요 측면에서는 민간소비가 경제활동 재개 등에 힘입어 개선세를 이어가겠으며, 설비투자와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일본정부의 방역조치 해제 및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인근 지역 여행시 지급하고 있는 숙박보조금을 코로나19 확산세 진정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물가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전기요금 부담 완화, 저소득층 지급 보조금 확대 정책 등도 실시한다. 설비투자는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은행 6월 단기경제관측조사에서 조사된 올해 설비투자계획금액은 전년대비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중국의 봉쇄조치 해제에 따른 공급 제약 완화, 외국인 관광객 입국 재개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9월 23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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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3
  • 美 물가상승 정점론에 위험자산 선호 ‘꿈틀’
    연준 기준금리 인상 지속 올 겨울 난방유 대란 변수 미국에서 물가 정점론이 대두되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 움직임이 꿈틀대고 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물가 상승세가 꺾인 것이 확인될 때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한다는 입장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럽의 겨울 난방유 대란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근 금융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물가정점론은 미국시장에서 기인한다. 이달 발표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8.5%였다.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한 전월(9.1%)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시장 예상치(8.7%)도 하회했다. 전월과 비교한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0%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 대비 0.5% 내렸는데, 이는 2020년 4월 이후 첫 마이너스 기록이다. 전월까지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냈던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었다. 이는 7월 미국 에너지 가격이 전달보다 4.6% 하락하고, 6월 한때 갤런당 5달러에 육박했던 휘발유 평균 가격이 4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에너지 가격 안정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폭등한 원유 등 원자재 가격도 일부 전쟁 이전으로 돌아가는 흐름이다. 국제 유가는 지난 3월 한 때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했지만, 이달 들어선 배럴당 90달러 선으로 안정됐다. 구리, 철광석, 니켈, 알루미늄 가격도 10% 내외로 하락했다.  식료품 가격의 경우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재개되면서 하락하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집계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7월에 전월 대비 8.6%나 낮아져,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럼에도 에너지 위기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유럽에서는 물가상승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유로존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9%로, 집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영국은 4월부터 6월까지 물가상승률이 9%대를 벗어나지 못했고, 경기침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독일은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5%로 전월(7.6%)보다 조금 내렸지만 가계 부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유럽은 올겨울 난방을 비롯한 에너지 대란이 올 것이라는 공포감이 지속되고 있다.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러시아는 이러저러한 이유를 가져다 붙이면서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대폭 줄인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러시아 국영 석유업체 가즈프롬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노르드스트림 가스관 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미 사상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유럽 가스 가격은 노르드스트림 가동 중단 소식에 기준물 가격이 5% 넘게 급등했다. 유럽에서 천연가스는 화력발전소, 가정용 난방, 공장 가동, 용광로, 비료공장 등에 활용되고 있다.  러시아가 올 겨울철에 가스 공급을 끊으면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충격이 겹쳐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허덕이는 유럽 각국은 경기침체에 들어서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럽의 에너지 공급 대란은 결국 전세계 석유·가스 등 원자재 가격 재상승의 동력원으로 작용할 수 있어 에너지를 수입에 전량 의존하는 한국과 일본 등도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2022년 9월 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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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中 자동차 수출 급증…韓 추월 전망
    1~7월 수출 150.9만 대 中, 전기차 수출 확대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급증하면서 우리나라의 연간 자동차 수출 물량을 추월하는 것도 시간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의하면 중국의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7% 증가한 29만 대를 나타냈다. 중국의 월간 자동차 수출은 5월 24만5000대, 6월 24만9000대 등으로 3개월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7월까지 누적 수출은 150만9000대로 전년대비 50.6%나 증가했다. 수출 증가세는 전기차와 충전식 하이브리드 등을 포함한 신에너지차(우리나라의 미래차 해당)가 이끌고 있다. 7월 누적 신에너지차 수출은 41만6000대로 115% 급증했다. 중국 1위 전기차업체 비야디(BYD)는 유럽에 이어 7월 일본, 8월 태국 등에 잇달아 진출했다. 샤오펑, 웨이라이 등 전기차 후발주자들도 지난해부터 유럽 공략을 시작했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지역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유럽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2018년 0.3%에서 지난해 3.3%로 올라갔다. 중남미의 경우 같은 기간 5.5%에서 12.9%로, 아프리카에서는 13.4%에서 21.5%로 상승했다. CAAM은 올 초 수출 예상치를 240만대로 제시했다. 그런데 월평균 20만 대 이상 팔리는 현 추세와 지금까지의 수주물량 등을 감안하면 이러한 올 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수출은 201만대로 일본(437만대), 멕시코(270만대), 독일(237만대), 한국(205만대) 등에 이어 세계 5위였다. 그런데 올 상반기 기준 자동차 수출을 보면 독일 126만대, 중국 121만대, 한국 107만 대 등으로 이미 우리나라를 추월한 상태다. 여기에 하반기 수출도 호조가 예상되면서 연간물량에서도 우리나라를 제치고 세계 4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국산차 수출은 지난 2014년 정점(306만3000대)을 찍은 이후로 매년 감소세다. 특히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면서 2020년에는 188만6000대로 내려앉았다가 지난해 소폭 반등해 총 204만 대를 수출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은 내연기관보다는 전기차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 전기차 시대가 오면 한국 자동차 산업이 힘든 상황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 국내 자동차 업계의 우려다. 실제 지난해 중국 수출 물량 중 14.9%(31만 대)는 친환경 차량이고, 이중 16만 대가 테슬라의 전기차였다. 여기에  올해 2분기 전기차 점유율 2위는 비야디(BYD)로 11.2%를 차지, 1위 테슬라(15.9%)를 바짝 뒤쫓고 있는 형국이다. 상반기 전체로만 놓고 보면 64만7000대를 판매해 이미 테슬라를 제친 상황이다. 그리고 3위는 상하이자동차와 GM의 중국 합작사 SAIC-GM-Wuling(6.8%)이다.  /2022년 9월 1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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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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