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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기업/이중희 쌍용기계산업(주) 대표
    '쌀' 품질따라 값 차등화해야 '쌀 외관품위 측정장치시스템' 하반기 출시 UN식량기구표창,국무총리표창.농림부장관표창 수상 쌀 개방협상 결과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앞으로 쌀 개방 폭은 확대될 것이 거의 확실 시 되고 있다. 여기에 쌀 소비감소 등으로 공급과잉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만큼 우리 나라는 관세화 유예 10년 동안 쌀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어떻게 쌀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RPC를 중심으로 한 쌀 품질고급화와 유통개선이 중요하다고 중론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원료곡 매입 시 품질 따져 품질 좋은 완전미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 이에 대해 한충수 충북대 교수는 "대부분의 RPC들은 원료곡의 상태를 정확히 분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우리쌀의 완전미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료곡의 품질을 따져야 할 필요가 있고 그래서 품질측정 장비의 운영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보형 농관원 유통지도과 주무관은 "현재 대부분의 RPC들은 수분측정 정도의 품질 분석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객관적인 품질평가를 위해서는 제현율, 피해립, 분상질립 등 품질과 관련한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곡물품질검사장비 전문업체인 쌍용기계산업(주)의 이중희 대표(사진)는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WTO 등 쌀 개방압력이 우리 나라에 큰 부담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통해 우리가 쌀 품질을 고급화 해 국민이 우리 쌀을 선호하도록 하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원료곡의 상태를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진청 작물과학원과 쌍용기계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소형 완전미 도정수율 자동 판정 시스템'이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해 선보인 소형 완전미 도정수율 자동판정 시스템은 품종·재배지역·재배방법·수확시기 등에 따른 완전미 도정수율을 시료 투입에서 완전미 생산까지 전 과정이 단계별로 자동·반자동으로 가동되고 기록되는 측량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UN 식량기구(F.A.O)에서 벼, 보리 수확 후 가공기계 기술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농림부가 신기술 농업 기계로 지정했다. 또한 중국 국가양식 검측장비로 채택 공포된 공신력 있는 기기이기도 하다. "이 완전미에 대한 측정과 도정수율판정은 색채선별기와 입형분리기가 설치된 RPC에서 2~3톤의 원료곡을 투입, 2시간의 도정공정을 거쳐 측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이 대표는 반면 이 시스템은 대형 완전미 도정시설을 축소한 개념으로 5백~1천g의 시료를 40분내에 완전미 고정과정을 끝낼 수 있을 뿐 아니라 10분 간격으로 연속작업을 할 수 있어 여러 가지 원료곡에 대한 제현율·도정율·완전미 도정수율 등에 대한 등급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재배지역에 따라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완전미 생산률을 비교 측정하고 이를 데이터 삼아 완전미 생산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와 함께 RPC 원료곡 수매단계에서의 완전미비율과 도정수율 측정도 가능해져 정확한 데이터를 통한 차등 수매도 가능해 졌다. 한편 쌍용기계산업은 '소형 완전미 도정수율 자동 판정 시스템' 외에도 벼 품위자동판정기, 현백율자동판정기 등 십 여 가지의 곡물품질검사 관련 기기를 공급. 그 중 벼품위자동판정기는 1분 30초 간격의 연속 시험을 통해 왕겨를 탈부시켜 현미를 생산하여 벼의 품위를 판정하는 시스템이며 현백율자동판정기는 현미의 미감을 벗겨 백미로 도정하는 시스템으로 현미의 품위를 파악한다. 쌍용은 올 하반기에 '쌀 외관품위측정장치시스템'을 출시 예정이며 또한 '실시간 벼수확모니터링 및 수분함량측정시스템 개발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우리가 싫어도 우리의 쌀 시장을 외국에 열어 줘야만 한다"라고 전제한 이 대표는 우리 스스로가 외국 쌀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라며 쌍용기계산업 역시 최고의 기술과 최고의 장비만이 우리 쌀을 지킬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아경제 2005년 9월 27일 이정아기자
    • 산업
    2005-09-28
  • 쌓아두면 휴지조각… 관리하면 보물단지
    명함이 '인맥'이다 ‘마라톤 풀코스 최고기록 3시간38분, 철인3종 킹코스 2회 완주(04년, 05년)’. 수도약품공업 전일대(42) 이사는 9월초 명함을 ‘리모델링’했다. 회사명과 전화번호 등만 나열돼 특징 없던 명함에 자신의 취미인 마라톤 등에 대한 자신의 최근 기록을 추가한 것. 전 이사는 “초기의 어색함을 피하는 대화를 시작하는 데 새 명함은 효과만점”이라며 “전화통화할 때 이름은 기억 못해도 ‘마라톤을 하는…’이라고 말을 시작하면 금방 알아본다”고 말했다. 직장인이라면 하루에도 많게는 몇 번씩 주고 받는 명함. 사람과 만날 때마다 관례적으로 건네는 것이어서 ‘인사용 도구’ 정도로만 여기기 십상이다. 하지만 가로 90㎜, 세로 50㎜ 내외의 작은 종이 조각인 명함도 가공하고 관리하기에 따라 효과는 천차만별로 다르다. 이화여대 경영학과 최애경 교수는 “명함관리만 잘해도 인맥관리 절반은 성공하는 셈”이라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라고 권한다. ‘내가 지금까지 만나서 명함을 건넨 사람 중 몇 명이나 나를 기억할까?’, ‘지금까지 받은 명함 중 나는 몇 장이나 관리하며 활용하고 있나?’ ◆자신을 기억하게 하는 명함 만들기 모바일 카메라 제조회사인 엠씨넥스에 다니는 박성길씨의 명함 뒷면은 ‘컬러차트’다. 컬러차트는 카메라가 얼마나 색상을 잘 구현하는지 실험하는 도구. 박씨는 “명함 뒷면으로 카메라 테스트를 해 보이면 고객에게 오랫동안 나와 우리 회사에 대한 인상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포천에서 펜션업을 하는 송재순(33)씨는 최근 자신의 명함 뒷면에 펜션을 배경으로 부부 사진을 넣었다. 부부가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이 든 명함을 최소한 함부로 버리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게 송씨의 설명. 명함제작 전문업체 미스터에이 이혜원 팀장은 “기존 명함에 상대방이 기억할 만한 한 가지 정도의 액센트만 가미해도 효과는 큰 차이가 난다”며 “회사명, 이름, 직함,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기본 요소 외 나를 기억할 특별한 한가지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명함집 하나면 고객·인맥관리 끝 IT 솔루션 업체 디아이티 이정호(48) 상무는 6000여장의 명함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그가 만난 사람들의 명함은 IT직종군, 인사관련 직종군, 학연 등으로 분류돼 명함집에 빼곡히 들어 있다. 컴퓨터에도 데이터베이스화돼 따로 저장돼 있다. 그는 “IT업계 사람들은 굉장히 많은 것 같았는데 10년 정도 명함을 꾸준히 모았더니 요즘은 ‘이 업계도 좁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명함은 많이 관리할수록 시너지 효과가 배가된다”고 말했다. “새로운 기획을 할 때 자문을 구할 만한 사람이나 신제품 카탈로그를 보낼 대상 고객 등은 명함집만 보면 한번에 해결돼요.” 이 상무의 명함 관리 비결은 ‘명함 메모’와 주말 저녁시간을 활용한 명함 정리. 그는 명함을 받고 나면 곧바로 사무실에서 명함에다 만난 장소, 목적, 상대방의 관심사를 간략하게 메모한 뒤 명함 박스에 넣어둔다. 그는 1주일에 한번씩, 30분~1시간 정도는 주말 저녁시간에 명함집에 정리하고 컴퓨터에 입력하는 데 할애한다. 그는 “누가 언제 나를 도와줄 사람이 될지 모른다”며 “명함을 꼬박꼬박 모아 관리하면 도움 받을 사람의 범위를 그만큼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경제 2005년 9월 27일
    • 산업
    2005-09-27
  • 저가 항공사 양날개가 무겁다
    안전성 우려 ‘뜬소문’에 대형 항공사 견제까지… 지방공항 활성화 등 책임 무거워 ‘기대 반 우려 반.’ 지난 8월 25일 제주에어가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따내면서 제3 민간 항공사로 첫발을 내딛고 한성항공이 31일부터 청주-제주 노선에 비행기를 띄우면서 우리나라에도 저가 항공시대가 활짝 열렸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저렴한 요금으로 도전장을 낸 저가 항공사가 항공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태풍의 눈’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기존 항공료의 70%선에서 책정된 저렴한 요금이 매력적이다. 다른 운송수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 탓에 비행기는 엄두도 못내던 서민들을 공항 문턱까지 이끌었다는 점에서 ‘혁명적’이라는 수사까지 동원되고 저가 항공사의 양 날개에 거는 기대도 점점 커진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저가 항공사가 가냘픈 숨을 할딱이고 있는 지방공항에 회생의 불을 지필 것이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저런 환호와 칭송 한켠에서 들려오는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저가 항공사들이 기존 항공사들이 보유한 터보팬(제트엔진) 방식이 아닌 터보프롭(제트엔진에 프로펠러를 장착한 형태) 항공기를 들여오면서 불거진 안전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 잇달아 터진 외국 저가 항공사들의 사고 소식은 발목마저 잡을 기세다. 저가 항공사들은 이런 여론의 움직임을 잘 파악하고 있는 듯하다. 제주에어와 한성항공의 경영진은 한결같이 “수익보다는 안전”이라며 불안여론 잠재우기에 나섰다. 한성항공은 정식 취항을 앞둔 8월 26일 시승행사를 가졌다. 정기항공운송사업자인 제주에어와는 ‘신분’이 다른 비정기항공운송사업자지만 저가 항공사로서는 한성항공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였다. ◆‘수익보다는 안전’ 이유가 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시승행사는 한성항공의 주력기인 터보프롭 항공기(ATR72-200)의 안전성을 검증받는 자리가 됐다. 대체적인 평가는 호의적이었다. “한성항공을 이용하기 전에 보험을 3개나 들었다”고 귀띔한 한 관계자는 “소음은 기존 터보팬 항공기보다 다소 컸지만 견디기 힘든 정도는 아니었고 좌석공간이 넓어 오히려 쾌적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캐나다 봄바디어(Bombardier)가 제작한 터보프롭 기종(Dash 8-Q400)을 주력기로 결정한 제주에어 역시 안전에 관한 한 자신있다는 주장이다. Dash 8-Q400은 기종 선정을 위해 실시한 평가비행에서 소음이나 안락함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운항중 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기종이라고 자랑했다. 제주에어 기획관리팀 김경춘 팀장은 “제작사의 직접적인 기술 지원을 받기 위해 새 비행기를 구입했다”면서 “초기 투자비 부담이 크지만 기술인력 현지 교육과 제작사의 전문인력 파견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조건이라 사후 관리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터보프롭 항공기는 터보팬 항공기보다 이착륙 거리가 짧고 연비가 좋아 저가 항공사에 딱 맞는 기종으로 평가된다. 예기치 않은 사고로 엔진이 꺼졌을 때도 활공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 비상착륙에도 유리하다. 그러나 저가 항공사가 대형 항공사보다 더 위험할 것이라는 소문은 여전하다. 우리나라 저가 항공사가 도입한 중소형 항공기는 구조적으로 대형 항공기보다 안전에 취약하다는 근거없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한성항공은 부랴부랴 터보프롭과 터보팬 항공기의 사고율을 비교하는 자료까지 내놓으며 진화에 나섰지만 막연한 불안감을 재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이 때문인지 저가 항공사의 출현을 반기면서도 안전이 완벽하게 검증된 다음에나 이용을 고려하겠다는 ‘신중론’을 펴는 사람이 많다. 제주도가 고향인 양정석씨(35·대학원생)는 “요금이 싸다고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항공사를 이용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저가 항공사들의 항공기 사고도 불안감을 부채질하고 있다. 9월 6일 인도네시아 만달라 항공 소속 항공기가 추락한 것을 비롯해 이보다 앞선 8월 14일과 16일에는 키프로스의 헬리오스 항공과 콜롬비아의 웨스트 캐리비언 항공이 각각 사고를 냈다. 사고가 난 항공기들은 전부 터보프롭이 아닌 터보팬 기종으로 조종사의 훈련부족이나 낡은 기체, 정비소홀 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적됐다. 국내 저가 항공사 관계자들은 사고 기종이 터보프롭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사고를 일으킨 주체가 전부 저가 항공사였다는 점에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 항공교통연구실 김제철 연구위원은 “요즘 발생하는 항공 사고의 대부분은 기종 자체의 구조적인 결함보다는 기후나 정비불량 등 외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전제하고 “가동률을 높여 비용을 줄여야 하는 저가 항공사가 빡빡한 일정에 쫓겨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는 개연성은 대형 항공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역할분담‘ 경쟁력 강화 계기 이 밖에도 저가 항공사가 넘어야 할 벽은 많다. 우선 기존 항공사들과 한판 경쟁이 불가피하다. 현재 항공업계를 양분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반격은 공격적이면서 동시에 노골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한성항공이 취항한 청주-제주 노선의 9월 한달간(추석 연휴 제외) 요금을 인터넷 예매에 한해 30% 할인하는 행사에 들어갔다. 대한항공도 15일까지 같은 노선에 대해 최대 25%까지 할인율을 높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저가 항공사 죽이기’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매년 여름 성수기가 끝나면 추석 전까지 항공료 할인행사를 해왔다”고 연막을 피우지만 사실상 기존 항공요금의 70%선으로 책정된 한성항공의 요금을 직접 겨냥한 제도나 마찬가지다. 항공사들의 경쟁은 이용객들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다. 대형 항공사들이 저가 항공사의 항공 요금에 근접하는 할인율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본격적인 가격 경쟁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과다한 할인 경쟁은 빈약한 자본구조를 가진 저가 항공사에 큰 상처를 안겨 결국에는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의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국내선-저가 항공사, 국제선-대형 항공사의 역할분담이 이상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대한항공이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 동안 국내선에서 본 손해는 6553억 원에 이른다. 국내선의 경우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탑승률은 72%지만 대한항공은 60%에도 못미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제주노선을 제외한 국내선에서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못이기는 척 국내선을 저가 항공사에 넘겨주는 게 대형 항공사의 체질 개선에는 훨씬 이로울 수도 있다. 그러나 단지 이론일 뿐 서로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어 성사 가능성은 낮다. 김제철 연구위원은 “당장 수익이 나는 노선은 서울(김포공항)을 중심으로 지방공항을 연결하는 노선, 특히 제주노선뿐이기 때문에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다”면서 “주요 노선에서는 대형 항공사들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저가 항공사에 시장을 쉽게 내주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저가 항공사의 경쟁자는 대형 항공사 뿐이 아니다. 고속철도(KTX)도 무시할 수 없는 경쟁자다. 제주에어는 내년 6월 김포-제주를 시작으로 7월에는 김포-김해, 김포-양양에 취항하고 10월 김해-제주 노선에 항공기를 투입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김포-김해 노선은 KTX와 경쟁이 불가피하다. 군산을 거점으로 하는 전북항공도 KTX에 맞서야 한다. 내년 5월로 예정된 전북항공의 군산-서울 노선 항공료를 기존 요금의 70%(3만8500원)로 가정하면 익산-서울(용산) 간 KTX 요금(특실 3만5700원, 일반석 2만5500원)과 엇비슷한 수준이 된다. 가격 경쟁력을 갖는다고 해서 저가 항공사의 우세승을 점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공항은 대개 도심에서 벗어난 외곽에 있고 수속을 위해 출발시간보다 1시간 정도 먼저 도착해 대기해야 하는 등 약점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장밋빛 꿈을 꾸는 지방공항 저가 항공사의 출현에 쾌재를 부르는 것은 이용객들만이 아니다. 지방공항들도 이제서야 ‘존재의 의미’를 찾게 됐다며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그렇지만 ‘황금노선’인 김포-제주 노선을 제외하면 지방공항들이 누릴 파급 효과는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누가 뭐래도 저가 항공사의 최대 수혜자는 제주공항이다. 제주공항은 모든 저가 항공사가 취항 목적지로 삼고 있어 내년 중반 이후에는 ‘항공 체증’을 겪을지도 모른다며 내심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제주공항과 더불어 회심의 미소를 짓는 곳은 제주도다. 제주도는 저가 항공사의 취항이 관광 잠재수요를 폭발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에어에 50억 원을 투자하고 설립지원단을 구성해 가동하는 등 지역 저가 항공사 출범을 주도했다. 제주에어가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하면 관광산업에서만 2015억 원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제주도는 전망한다. 제주도민의 편의를 위해 추진했던 지역 항공사가 제주도 관광산업을 한단계 끌어올릴 구원투수 노릇까지 하는 셈이다. 그러나 다른 지방공항과 지자체도 제주와 같은 호황을 누릴지에 대해서는 낙관과 비관이 엇갈린다. 애초부터 과학적인 수요예측보다는 정치적 판단에 따라 지은 공항이 많은 탓이다.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 김병종 교수는 “지방공항 활성화는 저가 항공사의 취항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면서 “지방공항이 살아나려면 항공기 운항 횟수가 획기적으로 늘어나야 하는데 아직 뚜렷한 변화의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저가 항공사들의 인기가 지방공항에 활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분위기를 전환한 것일 뿐 실제 활성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뜻이다. 하루 2번 청주-제주 노선을 오가는 한성항공은 취항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평일에도 탑승률이 90%에 가깝고 주말엔 빈 좌석을 찾기 힘들 정도다. 추석연휴와 개천절 연휴 표도 이미 매진됐다. 그러나 한성항공의 인기는 기존 이용객들의 ‘쏠림현상’에 가깝다. 잠재 수요가 신규 수요로 전환되지 않아 고객을 뺏긴 대형 항공사들의 탑승률은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이런 상황이라면 기존 항공사들은 취항 편수를 줄일 가능성도 있어 지방공항 활성화는 더 멀리 달아날 가능성마저 엿보인다. 한국공항공사 홍보실 최현철 과장은 “지금 상황만 놓고 봐서는 지방공항 활성화를 언급하기는 힘들 것 같다”면서 내년 6월 제주에어가 본격적으로 취항한 이후로 판단을 미뤘다. /동아경제 2005년 9월 16일
    • 산업
    2005-09-16
  • (주)동우통상 윤봉혁 대표이사-'안전화'도 맞춤 시대지요
    인젝션 공법의 안전화…선진국에서 95% 점유율 보여 동우통상, 안전화의 진보 위해 지속적 노력할 터 인젝션 공법으로 제작된 안전화가 등장해 화제다. 또한 인젝션 공법이라는 새로운 공법의 등장 뿐만 아니라 디자인 및 색상의 변화까지 시대적 요구를 잘 담아내 업계가 크게 호응하고 있다. ㈜동우통상이 그간 르까프 안전화를 만들면서 쌓은 노하우와 인젝션 공법이라는 새로운 공법으로 탄생시킨 로키 안전화가 바로 그것. 뛰어난 착용감과 충격흡수력이 탁월한 로키 안전화는 기존에 일반적으로 쓰이던 세멘트 공법을 보완한 인젝션 공법으로 생산됐다. 인젝션 공법이란 기존 공법(세멘트 공법)에 사용되던 본드 대신에 이소(Isocyanate)와 폴리온(Polyol)의 혼합물을 사용해 접착하는 방식이다. "인젝션 공법으로 제작된 안전화의 국내 점유율은 아직 21%에 머물러 있지만 선진국의 경우 인젝션 공법으로 생산하는 안전화 점유율이 95%를 육박하고 있다"라며 동우통상의 윤봉혁 대표이사는 이는 인젝션 공법으로 제작된 안전화가 열이 높은 작업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방수가 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안전화의 생산 공정이 단축하는 효과가 있어 인건비가 절약돼 제조업체의 입장에서도 훌륭한 공법이라는 것. 이외에도 로키 안전화는 한국인의 점차 서구화되는 체형 변화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목형을 설계해 착용감이 편하다. 논슬립(non-slip)고무창으로 만들어진 겉창은 바닥 접지면이 넓도록 설계한 과학적인 금형으로 인해 미끄럼을 방지해 준다. 또 겉창의 에어쿠션 설계는 충격을 흡수하고 피로를 최소화 시켜 준다. 폴리우레탄(polyurethane:이소와 폴리올의 혼합물)으로 만들어진 중간창은 탄력이 좋아 피로를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 비중이 낮아 가벼우며 물성 및 외관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지퍼는 견고함으로 유명한 YKK 지퍼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대화 시킨 바닥 스텐판은 외부로부터 위험을 방지해 준다. 특수제작 개발된 서구식 스틸 토캡(steel toe cap)은 발끝의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며 복원력이 우수한 고무 스폰지로 되어 있는 패딩은 발목보호에 우수하다. 깔창은 에어 펌프식을 사용해 습기 및 땀 방출이 용이해 신발 내부 청결유지에 도움을 준다. 인젝션 공법으로 안전화를 제작할 때는 사출 시(injecter) 분당 모터회전이 4,000번(RPM-4,000 이상/min)만 되어도 제품 생산이 가능하지만 동우통상은 분당 모터를 15,000번이나 회전해 최상의 혼합물을 만들어 낸다. "우리는 가격경쟁보다 품질경쟁을 중요한다"라며 윤사장은 이러한 노력 덕분에 제9회 안전기기 검정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에어깔창과 겉창에어쿠션을 실용신안등록 할 수 있었다고 자랑했다. 그렇다고 해서 동우통상의 안전화 제작 속도가 다른 업체에 비해 늦는 것은 아니다. 최상의 혼합물로 안전화를 제작하면서 시간 당 약 100족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8시간이면 총 800족을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동우통상은 인젝션 공법에 대한 확신과 이에 따른 훌륭한 제품 생산에도 불구하고 다른 중소제조업체와 마찬가지로 어려운 경제상황이 부담스럽다. "어려운 경제상황은 '개인안전'을 소홀히 흘려버리게 만들었다"라며 윤사장은 산업현장에서 개인안전을 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작업장에서 작업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투자가 약속되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 했다. 그래도 동우통상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안전화의 끊임없는 진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인젝션 공법으로 만든 안전화를 우리 나라에 널리 알려 선진국 수준의 점유율로 끌어올리는 것이 1차적인 목표. "현재까지는 인젝션 공법으로 만든 안전화의 정착시기라고 생각한다. 더 나은 디자인과 기능, 가격대비 성능을 맞춰 안전화 시장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라며 윤사장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영리보다는 안전업에 종사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화를 제작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동아경제 2005년 9월 7일 이정아기자
    • 산업
    2005-09-08
  • (주)제니엘 박인주 대표-아웃소싱은 미래의 경쟁력입니다
    인력 아웃소싱은 기업과 노동자 모두에게 도움 선진국형 인력 관리 서비스, PEO 도입 확신에 노력 인재 아웃소싱 전문기업 (주)제니엘(대표 박인주 www.zeniel.co.kr)은 업계 최초로 ISO9001 인증, 아웃소싱 서비스 대상 수상, 대통령 표창 수상 등 그 공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이 회사는 기업이 핵심역량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들을 아웃소싱 인력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전화업무. 담당자는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전화 외에도 다른 전화통화로 많은 시간을 뺏기고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다. 이 때 제니엘은 담당자가 자기 업무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콜센터를 운영하고 업무 외에 관련되는 일들을 도맡아 해 준다. 기업의 핵심역량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들을 아웃소싱 인력으로 활용하는 것이 경영효율의 한 방편으로 여겨지면서 인력 아웃소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제니엘 박인주 대표는 "기업들이 핵심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면 할수록 비핵심 부문은 아웃소싱 업체들의 영역으로 넘어오게 돼 있다. 단순히 비용절감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기업경쟁력 강화라는 보다 큰 테두리 안에서 말이다"라며 "외국처럼 '주식회사 총무부' '주식회사 판촉부'로 불릴 만한 전문 아웃소싱 기업이 우리나라에서도 곧 등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제니엘과 같은 회사들이 보다 제 역할을 충실히 해 내 기업들의 고용창출로 연결되기 위해서 먼저 해결되어 할 것이 있다고 박 대표는 강조한다. "정부는 기업들이 고용창출에 대해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그러나 고용창출 주문에 앞서 정부는 기업들이 고용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줘야 한다" 그에 따르면 현재 정부의 고용정책은 그 방향이 매우 불분명하다는 것. 경영자를 위한 방향으로 고용정책을 설계해야 할 지 혹은 노동자를 위한 방향으로 고용정책을 설계해야 할 지를 놓고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박 대표는 '비정규직 문제'를 들었다. "정규직은 철밥통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정규직이 되고 나면 안이한 생각을 하게 되고 이것은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비정규직 문제와 함께 근로기준법을 혁신으로 이런 문제도 함께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박 대표는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노동자 입장에서도 제니엘과 같은 인력 아웃소싱 전문기업의 출현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웃소싱이란 기본적으로 구인난에 시달리는 기업과 그에 맞는 구직자를 연결하는 일이다. 예를 들어 아웃소싱 업체를 통하면 꼭 학사 학위가 없어도 전문성을 무기로 원하는 일에 종사할 수 있다. 조기퇴직자나 청년실업자, 기혼여성도 비교적 손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성실히 일해 실력을 인정받으면 정식 직원으로 채용되기도 한다. 능력이 검증된 사람을 뽑는 것이 요즘 추세이기 때문이다."라며 박 대표는 근로파견, 비정규직 등이 일반인들에게 잘못 이해되고 있는 현실을 아쉬워 했다. 이러한 노동시장의 문제들을 해결키 위해 박 대표가 주장하는 것이 이른바 PEO시스템(Professional Employer Or ganization)이다. PEO시스템이란 기업이 자사 경쟁력의 중심인 소수 핵심능력만 보유하고 그 외의 인력은 전문파견회사에 소속되는 형태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 된 제도이다. 이 제도 우리 나라 노동시장이 가진 문제들 중 많은 것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박 대표의 주장이다. 그러나 제니엘이 노동자들을 단순히 고용주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제니엘은 직원을 단순히 직원 그 자체로 보기보다는 파트너라 생각하고 경영에 임하고 있다고 박 대표는 말했다. 직장이라는 의미 보다는 가족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1년에 두 번 정도는 가족행사를 하고 있고, 매월 직원들에게 대한 문화행사, 가족행사, 생일파티, 의료비 할인혜택 등 차별화 된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해 회사와 가정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한마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제니엘은 급여나 인사평가 관리분야에 좀더 역점을 줄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제니엘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 의뢰사의 인사 고과를 대신 관리해주는 것. 연봉제가 확산되는 추세라 의뢰사 직원들 또한 객관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제니엘의 앞날은 여전히 '맑음'이다. /동아경제 2005년 8월 24일 이정아기자
    • 산업
    2005-08-25
  • 세몽나이스 이창구 대표-브랜드 아닌 기술로 경쟁한다
    고압용 절연 안전화 개발…산업안전경영대상 수상 보호복, 단체복 시장에도 도전장 내밀어 산업용 안전화 제조업체인 세몽 나이스는 자체 기술 개발로 저압용 안전화를 개발한데 이어, 한전과 1년여에 걸친 공동 연구 개발 끝에 고압용 절연 안전화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노동자들이 저압용 절연 안전화를 착용하고 고전압 작업에 임할 경우 감전사고의 위험성이 크다"라며 "작업 시 감전사고의 위험을 예방하고 쾌적한 작업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보다 높은 절연성을 가진 고전압 절연 안전화를 개발하게 됐다"고 세몽 나이스의 이창구 대표는 고압용 절연 안전화의 개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안전화는 23킬로볼트에서 절연력을 유지할 수 있는 폴리모를 사용해 고전압에서 감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찔림이나 압착 등의 사고도 예방할 수 있게 했다. 고압용 절연 안전화 개발 기술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선진국에서는 보통 시험 전압이 14~18킬로볼트인 저압용 절연 안전화를 사용한다. 따라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을 것이 예상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세몽 나이스의 한 관계자는 "이 제품은 출시 이후 지난해 2월까지만 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면서 "앞으로 이 안전화는 세몽 나이스의 주력 품목이 될 것"이라고 귀뜸했다. 또한 이 안전화의 겉창과 일체형으로 성형 된 기능성 깔창(아치 서포트)은 지금까지 개발된 신발창의 원료 중 가장 우수한 재료로 관련 업계에서 평가 받고 있는 폴리우레탄을 사용해 발의 측면을 확실하게 고정시켜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시켜 주도록 했다. 이 깔창은 스프링 효과의 특수 연철 소재가 충격을 다시 한 번 흡수해 보행 시 피로를 덜어주는 장점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안전화는 방취, 방균가공의 신소재를 사용해 신발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했다. 덕분에 산뜻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1년 여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출시된 고전압 절연화 제조기술은 세계적인 것"이라며 이 대표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기능 이 향상된 안전화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를 실천키 위해 현재 세몽 나이스는 현재 기존 절연화와 동일한 성능과 안전성을 가지면서도 무게는 기존 절연화 보다 훨씬 가벼운 절연화 만들기에 고심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세몽 나이스의 꿈이 단지 '안전화'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니다. 이 회사는 최근 산업현장에서 입는 보호복과 단체복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리 안전화를 신은 노동자가 만든 자동차가 세계 주요 도로를 멋지게 달리고 우리 안전화를 신은 노동자가 만든 배가 오대양을 누비는 모습을 한 번 상상해 봐라"라며 이 대표는 그런 상상을 할 때 가장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그리고 그러한 자부심이 보호복과 단체복 같은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해 보고 싶은 욕망을 불러 일으킨다고 전했다. 한편 세몽 나이스는 지난 1990년 창립 이래 산업용 안전화만을 생산해 온 안전화 전문 생산업체다. 94년 국내 최초로 인젝션(사출식) 안전화를 생산했으며, 98년 안전화와 정전화에 대해 KS규격을 획득했으며, 99년에는 캐나다 안전규격인 CSA를 획득했다. 또 2002년에는 가죽제 소방용 안전화에 대해 한국소방검정공사의 F1(불연성능)을 인증 받았다. 현재 세몽 나이스가 생산하는 안전화는 포항제철, 현대중공업, 현대기아자동차, 지하철공사, 삼성SDI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국방부에도 납품 돼 그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 /동아경제 2005년 8월 10일 정혜원기자
    • 산업
    200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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