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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책 제시보다 생활민원 펼친다'
    '새정책 제시보다 생활민원 펼친다' 움직이는 해결사... 시민복리·편익증진 앞장 '행정에는 연습없다' 기획·추진력 뛰어나 온화한 미소에서 풍겨 나오는 여유로움, 작지만 다부진 외모에서 느껴지는 강인함! 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원의 첫인상이다. 그는 '정중동(靜中動 조용한 가운데 내부에 강한 움직임이 있음)', '외유내강(外柔內剛 겉으로는 부드럽고 순하나 속은 곧고 꿋꿋함)'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사람이다. 차분하고, 조용해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옳고 바른 일에 대한 열망과 시정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은 그의 인품에 무게감을 실어준다. 그는 자치단체도 주민의 바람을 등한시하거나 창의성과 효율성이 결여되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지방의회의 정책기능 역시 효과적으로 반영될 때 더욱 신뢰를 받고 본연의 자리를 확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일을 도모하거나 계획을 세울 때는 사전에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지 분석하고 예측한 후 실행해야 합니다. 시행정에는 연습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김귀환 의원은 뛰어난 기획력과 추진력,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포용력을 가진 사람이다. 더구나 매사에 철저하고 세심한 분석을 앞세워 불려나온 시공무원들을 당황케 한다. 지방의원의 본분은 주민복리와 편익증진을 위해 앞장서는 것이라는 그의 믿음은 바로 주민의 시각에서 시정을 바라보고 비판하는 안내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비견한 예로 현재 서울시 의회 교육문화위원회와 남북교류협력지원특별위원회에서 활동중인 김 의원은 제145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담당 공무원을 불러놓고 지역간 교육발전 불균형에 대해 호된 질타를 했다. 강남북의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먼저 강북지역의 교육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야한다고 지적하고 강북의 은평, 길음, 왕십리 3곳에 조성중인 뉴타운에 특목고와 자립형사립고 유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 '교육환경 개선이 부동산가격안정과 강남·북간 균형발전을 위해 필수적 요소'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김 의원의 지적을 겸허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행정이 너무 획일적이며 관행화 되어 있습니다. 주민과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수 있는 문제도 규정에 얽매인 행정 처리를 고집하는 것이 현실입니다"라고 유연하지 못한 행정을 비판했다. 다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행정도 하나의 기술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는 그는 행정과 정치의 차이점에 대해 "행정은 자기에게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하면 되지만 정치활동은 주민의 의견을 듣고 마음을 읽는, 주민과 교감이 필요한 일입니다"고 말한다. 자신은 사소하게 생각하는 문제도 주민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일 수 있으니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주민들의 생각이 어디에 있는지, 내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그는 말한다. 김 의원은 가난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기업 경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장학사업과 소년소녀가장돕기에 쓰고 있다. 서울시 공무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던 그는 디자이너인 아내와 더불어 여성의류 (주)마드모아젤을 대표적 브랜드로 키워냈다. '먼저 베풀면 얻을 수 있다'는 나눔의 철학을 강조하는 그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있는 현장에서 그들의 생각으로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을 약속한다./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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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29
  • 고기능성 의류로 세계를 앞서간다
    고기능성 의류로 세계를 앞서간다 대구화재참사 후엔 119구조대 방화복 납품 국가간 수교가 이루어지기 전인 1991년 (주)에스티아글로벌(사장 민용식)은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베트남에 진출했다. 이 회사 민용식 사장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단신으로 베트남에 밀입국, 2년여 동안 생명의 위협 속에서 현지 공장설립과 시장개척에 나섰다. 국내 생산으로는 국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민 사장의 의지는, 현지인과 한국 사람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으며 이후 수많은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1981년 삼민상사로 출발한 에스티아글로벌은 20여년간 줄곧 섬유제조 수출의 외길을 걸어왔다. 최근 회사를 수출 위주의 (주)에스티아글로벌과 내수 중심의 (주)비온, 2개사로 분리한 민용식 사장은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싸구려 물건이나 남들이 다 만드는 물건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 스키복, 스노우보드복, 방화복과 같은 고기능성 의류로 기술력을 입증해야 합니다" 실제로 재작년에 처음 내수 사업에 뛰어든 에스티아글로벌은 베네통, 리복 등의 OEM 생산을 통해 1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작년에는 수출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7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에 이르렀다. 전반적인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등산복과 같은 아웃도어 시장은 주5일 근무제 도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전년대비 20%이상의 매출신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 한편, 에스티아글로벌은 작년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119구조대 방화복을 조달청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납품 당시 조달청으로부터 1순위로 지명된 에스티아글로벌은 수지가 맞지 않는 가격이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으로 방화복 제작에 나서고 있다. 민 사장은 "우리가 축적한 기술력은 바로 우리나라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다만 정부도 민간외교라고 할 수 있는 수출업종에 더 많은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섬유산업과 국가 정책에 대한 민 사장의 쓴소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프랑스 패션이 수십년 동안 세계적인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섬유패션대학과 같은 국가의 정책적 지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원도 없는데다 인재육성조차 하지 않아 섬유산업이 갈수록 사양길로 접어드는 느낌입니다" 베트남 섬유회사에만 가도 20대 젊은이들이 개발에 열중인 것을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 섬유회사 개발 사무실에는 50대 아줌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4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나 동생들과 24년 이상을 같은 회사에서 동거동락하며 살아온 민 사장은 사내에 장기근속자가 많은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 모든 직원들을 가족같이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이끌지 않았으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작년 제17회 섬유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한 민용식 사장은 유럽풍의 독특한 외관을 가진 본사에서 더 나은 기술개발과 제품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의류시장도 무한경쟁으로 돌입하는 요즘 에스티아글로벌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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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20
  • ⑧넘어야 할 과제
    ⑧넘어야 할 과제 지역편중-항공업 타격-부동산 투기 해결해야 고속철도 개통을 맞아 지역경제 개발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다. 그러나 철저한 준비와 연구가 선행되지 않으면 지역경제가 오히려 수도권에 종속될 가능성도 있다. 고속철도를 잘 활용하면 지방 중소도시가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지만 반대로 수도권의 변방 도시로 전락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고속철도 운행으로 대도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문화시설, 상업시설, 교육기관 등을 이용하려는 지방의 유동인구가 수도권으로 역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속철도 정차역과 비 정차역 사이의 개발 불균형이 심화돼 지역간 흥망성쇠의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지역편중 문제 해결해야 = 우리보다 30여년 먼저 고속철도,, 신칸센을 개통한 일본은 지방도시 곳곳에서 희비가 교차했다. 아오모리현 하치노해시는 지난해 12월 신칸센 개통으로 지역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 지역 방문객이 개통 전에 비해 74만여명이나 늘어났으며 지역 총생산량도 3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중소도시 아키타(秋田)는 지난 97년 신칸센 역사가 들어서면서 지역경제가 급속하게 쇠퇴했다. 주민들이 신칸센으로 2시간 40분 거리인 도쿄의 고급 쇼핑시설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소매 점포수 16%, 연간 소비지출 20%, 매장면적의 17%가 각각 감소했다. 나가노(長野)현 고모로(小諸)시도 인근 사쿠(佐久)시에 신칸센 역사가 들어서면서 관광객이 크게 준 것은 물론 상점 문을 닫거나 지역을 떠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이 국내에서도 재현될 수 있다. 교육.문화.상업.의료 시설이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방주민들이 고속철도를 이용해 서울로 몰려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당일 관광객'은 늘면서도 정작 돈이 되는 숙박 관광객들은 줄어 지역 숙박. 요식업 등을 침체시킬 수도 있다. 실제 경북대병원, 영남대 병원 등 대구지역 병원들은 환자 중 일부가 서울로 이동할 것을 우려해 암 치료 장비 등을 새로 도입키로 했으며 지역 문화.예술계도 수도권의 오페라, 뮤지컬, 연극 등의 관람을 위해 서울 나들이가 잦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고속철도의 요금과 출근시간대, 수송능력 등을 감안할 때 서울 거주자가 천안, 대전 등 지방으로 이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오히려 단기적으로 유동인구가 서울로 집중되고 고속철도 정차역 위치에 따라 지역간 양극화가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고속철도 정차역, 비 정차역간 성장 격차도 확대될 우려가 크다. 국토연구원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고속철도 개통 이후 부산은 약 2천명, 광명시주변은 1천431명의 순인구 유입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고속철도가 운행되지 않는 강원, 제주와 고속철도 정차역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효과가 약한 충북의 경우는 오히려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고속철도가 닿지 않는 지역에는 고속철도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연계 교통망 구축, 통근비 보조, 이용편수, 이용시간대 확대 등을 서둘러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지방자치단체들도 고속철 개통에 따른 변화에 맞춰 독자적이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찾는 등 독자적인 생존전략 수립을 서둘러야한다. 이성우 서울대(지역개발)교수는 "고속철도의 기회요인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할경우 대전 등 지방도시는 독자적인 발전체계를 갖추지 못한 수도권 변방도시로 전락할 수 있다"며 "고속철도와의 연계교통망 확보, 도시계획 정비 등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항공, 고속버스, 화물수송업계 타격 = 지역 항공업계도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경우 파리-리옹(430㎞)을 잇는 테제베(TGV) 동남선이 개통되자 항공기를 이용하던 여객중 50%가 고속철로 옮겨갔으며 이 구간 교통시장의 90% 이상을 고속철도가 차지하고 있다. 또 지난 94년 개통된 파리-런던 고속철 `유로스타'는 항공기를 제치고 유럽에서가장 인기있는 노선이 됐으며 파리와 브뤼셀을 연결하는 `딸리스'는 에어 프랑스(Air France)가 이 구간 운행을 중단하게 만들었다. 국내 사정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방공항 이용객은 지난해에도 목포 65%, 여수 28%, 김해 10.8%, 광주 9% 순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서해안, 중앙, 대진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육상 교통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이런 가운데 고속철이 운행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의 알짜인 서울-부산 노선의 경우 도심 접근, 운항, 대기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고속철도는 3시간 25분, 항공기는 3시간으로 큰 차이가 없다. 또 고속철도 운임이 항공기의 70% 수준에 불과한데다 항공기의 경우 기상악화등 정시성을 확보할 수 없어 고속철도와의 경쟁에서 밀릴 것이 자명하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서울-대구 노선을 하루 9편에서 3편으로, 아시아나항공은 하루 8편에서 1편으로 크게 줄이기로 했다. 김해공항을 이용한 부산-서울 항공기 이용객 수도 현재보다 55% 감소할 것으로전망된다. 더욱이 자치단체가 항공업계의 손실을 보전해온 예천공항은 운영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까지 1천257억원이 투입되는 울진공항 건설 공사도 공사 기간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고속버스 업계도 도로 사정 악화와 도시화, 인구 밀집 등으로 시간 단축에 한계가 있어 경쟁에서 크게 뒤질 수 밖에 없다. 일본에서는 고속버스가 신칸센과의 경쟁에서 밀려나 일부 지선에서만 운행되고있는 실정이다. 부산시는 고속철도 개통 이후 부산-서울 고속버스 승객수가 지금보다 40.6%나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물운송 업계도 단기적으로는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지입 화물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물동량이 철도로 빠져나갈 경우 저가 수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운송 업계는 이중고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철도수송 분담률이 높아지면 육상운송 회전율이 빨라져 수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대한항공 대구지점 최재화 차장은 "고속철이 개통되면 대구-김포 노선은 승객의70-80%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 동남아 등 중.단거리 국제노선을 활성화시키는 등 다양한 수익모델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기 억제해야 = 고속철도 개통으로 광명은 물론 천안.아산, 대전이범 수도권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역세권 주변은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 상태다. 특히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충청권에는 외지 투자가 대거 유입되고있다. 최근 천안, 아산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들어 28.8% 상승했으며 특히 최근한달간 5.01% 올라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천안 불당지구는 지난해 8월 단독택지(216필지) 분양에 무려 2만6천699명이 몰려 12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전은 신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나오기 전에 비해 아파트값이 배 이상 뛰었다. 지난해 7월 1억5천만원대였던 서구 둔산동 40평대 아파트는 지금은 3억5천만원--4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인기 택지개발지구인 유성 노은지구 역시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100-150%의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아파트는 평당 분양가가 1천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광명시 역시 고속철도 역사 주변은 주거지 확대 등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로 부동산 값이 크게 오른 상태다. 광명역사가 있는 소하동 아파트는 1년 사이 평균 6천만원이 올랐고 땅값도 2배이상 뛰었다. 외국에서는 고속철도 통과역이 결정되면 역사 주변을 정부 또는 개발사업자가우선 사들인 뒤 개발계획에 따라 기업이나 개인에게 되팔아 부동산 투기를 막는 방법이 일반화돼 있다. 특히 고속철도 중간역으로 결정된 오송, 김천.구미, 울산역 등에서는 이미 부동산 투기조짐이 일고 있어 정부차원의 투기 근절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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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20
  • KM그린, 폐기물도 자원화한다
    (주)KM그린, 폐기물을 자원화 전주에 침출수 무방류 매립장 건설 한창, 전주, 구미에 첨단 매립지 환경타운 조성 '꿈을 현실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강성용 회장의 말처럼 폐기물로 불을 밝힌다는 말은 환상이나 꿈이 아니다. (주)KM그린(회장 강성용, www.happygreen.com)은 국내최초 '침출수 무방류 시스템' 공법을 적용한 폐기물 매립장을 건설 중이다. 올 11월 완공을 목표로 1월 착공한 전주 매립장은 약30%정도 진척되었으며, 60만평 규모의 구미 매립장은 올 하반기 착공해 2005년 완공할 예정이다. '침출수 무방류 시스템'이란 쉽게 말해 한 방울의 오염된 물도 사업장 밖으로는 방류하지 않고 폐수를 정화하는 공법이다. 매립 중에 생긴 침출수를 적절한 물리화학적 처리를 한 후 재순환시켜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매립가스는 촉진시켜 잔존 수분을 자연적으로 없애는 신기술. 무방류 시스템으로 지어진 매립지는 침출수를 전혀 방류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지역의 환경오염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며, UGBR(영구매립장)이 건설되면 계속해서 매립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고가의 투자비용으로 우리나라에서 적용하지 못 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주)KM그린 강성용 회장은 미국 CH2M HILL사와 기술제휴 협약을 맺고 미국 PMC 환경그룹으로부터 총사업비 5천40억원 전액을 유치해냈다. 강성용 회장은 "국내 모든 매립장은 침출수를 폐수처리장에서 처리, 2차 환경오염을 유발하나 구미와 전주에 건립될 환경타운은 침출수를 방류시키지 않을뿐더러 구미의 경우 여기서 생긴 메탄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구미 환경타운이 건설되면 낙동강 유역의 축분, 인분, 하루처리장 슬러지, 음식물 찌꺼기 등의 2차적 오염폐수 방류가 원천적으로 봉쇄되어 수질오염을 0.6ppm 저감시킬 수 있다"고 한다. 구미 환경타운에는 일반폐기물 매립장, 지정폐기물 매립장, UGBR, ANO2 SYSTEM (음식물tM레기 자원화시설), 매립장 메탄가스를 이용한 전기발전 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중 UGBR 폐기물 매립센터는 수질환경의 주범인 축분과 인분 등의 유기성 폐기물을 매립하는 시설로 매립 완료 후 3년이 지나면 전혀 해가 없는 액체와 고체는 전량 퇴비로 쓰이게 된다. 또 음식물쓰레기 처리센터는 일반 가정과 요식업소에서 나오는 음식물을 수거해 고온과 고압을 이용 가수분해하여 고체와 액체로 분리한 후 고체는 퇴비화하고, 액체는 UGBR에 재순환시켜 발생되는 가스는 전기생산에 이용된다. (주)KM그린 강성용 회장은 "이제 매립장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곳이 아니고 각 공장과 가정에서 나오는 산업 폐기물과 쓰레기들을 한데 모아서 위생처리하는 곳"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쓰레기를 부폐시켜 메탄 가스를 포집하는 등 쓰레기를 자원화하겠다"는 친환경적 사업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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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01
  • 수요변화에 맞춰 발빠르게 이용
    기업에도 사회보장제도 적용해야 기업이 망하면 사업주는 도망가거나 감옥에 가게 된다. 심지어 자살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일반 국민이 고용보험이나 국민연금제도를 통해 실직이나 노후 등 긴급한 상황에 대비하는 것에 비하면 사업주는 위급 상황을 대비하는 특별한 장치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기업에도 사회보장제도를 적용해야 합니다. 국가가 기업으로부터 일정 금액을 받아서 공제기금을 조성하고 기업이 도산했을 때 지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고려포장의 조양래 대표는 기업체 공제 제도를 이렇게 제안했다. 기업이 망했을 때 공제금을 주는 제도가 생기면 사업주가 재기의 발판으로 삼을 수도 있고 여의치 않을 경우 근로자의 임금이라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리아-팩에서 1998년 고려포장으로 독립한 조양래 대표는 종이포장제품업을 주로 해오고 있다. 단순포장에서 고강도, 내수, 미장포장지와 공산품, 농산물, 중량물, 칸막이, 평판 합지 까지 종이포장제품만을 주로 생산해온 고려포장은 조양래 대표의 기업에 대한 굳은 의지만큼이나 건실한 업체다. 조양래 대표는 LG그룹에 공채로 입사한 후 주요부서를 두루 거치며 경영수련을 쌓은 전문 경영인이다. 그는 사회현실과 기업환경에 대해서도 남다른 혜안(慧眼)을 가지고 있다. "기업에도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 근로자들을 버리고 기업을 해외로 이전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노동집약적 산업처럼 성장의 한계에 봉착한 기업이 아니라면 토종기업으로 우리나라에서 뿌리를 내리고 국가경제에 이바지 해야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세상에 태어난 '흔적'을 남기고 싶다는 조 대표는 후세 사람들이 그를 일컬어 '덕으로써 사람을 대하고 성품이 아름다웠다'는 평을 듣고 싶어한다. 그래서 '백세천풍(百世天風) 숭조목종(崇祖睦宗) 오랜 세월 하늘높이 부는 바람에도 조상을 섬기고 받든다'라는 종훈을 늘 가슴에 담고 생활한다. 열심히 일하고 국가에 기여한 만큼 명예도 지켜지기를 바라는 조양래 대표는 기업체 공제 제도가 반드시 실현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정부는 기업하는 사람들이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줘야 합니다. 모범납세자와 같이 국가에 많은 기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업이 부실·도산했을 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기업인으로서 명예심과 사명감을 잃지 않는 조양래 대표는 '기업체 공제 제도'에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가 제안하는 기업체 공제 제도가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복지를 위해 현실화될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자./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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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30
  • 지하 침투수 OK배수판이 해결
    특화된 기술로 경쟁력 강화... 변기위생시트 개발 정도·합리적 경영으로 '채무 없어' 23년의 역사를 가진 건축자재, 체육시설공사 전문업체 (주)MIT(대표 박인구)는 최근 경영상의 큰 전기를 맞았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주력사업으로 추진해오던 체육시설공사 분야를 장기 근속 임직원들에게 주고 분사(分社)시킨 것이다. 자신의 젊음을 고스란히 바친 사업을 넘긴 박인구 대표는 쉽지 않은 결정의 배경을 이렇게 말했다.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법이기도 했지만 나와 함께 피땀 흘리며 일한 사람들을 그냥 떠나 보낼 수 없었습니다. 체육시설공사는 저뿐만 아니라 그 사람들에게도 소중한 일이기에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지분을 남기지 않고 사업 전체를 넘긴 박 대표의 결정은 업계에서 좀체 찾아보기 힘든 미담으로 꼽힌다. (주)MIT는 1981년 설립이래 체육시설공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아왔다. 84년부터 주한 미 8군 경기장 건축 및 보수를 20년째 단독으로 맡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분사 이후의 MIT는 건축 및 조경용 배수판, 월패널 등 건축자재 사업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건설업체들이 지하층 누수에 골머리를 앓는 것을 보고 이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한 것이 출발이 되었다. 박 대표 및 개발팀원들은 콘크리트 둘레에 아무리 방수처리를 잘 해도 물의 수압에 의해 누수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래서 고안한 것이 배수판이다. 지하나 벽면에서 물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 차라리 내구성 강한 배수판을 시공해 물이 바닥과 벽 속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도록 한 것이다. 박 대표의 아이디어는 그대로 적중했다. 배수판을 통해 구조물의 배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었으며 이 기술은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다. 옥상 조경용, 지하침투수용, 벽체용 등 3가지로 나뉘어 지는 MIT의 OK배수판은 다양한 기능과 뛰어난 성능으로 각광받고 있다. 옥상 조경용은 기존의 재래식 자갈배수처리방식을 대체한 것으로 합성수지로 만들어져 자갈보다 배수기층의 중량이 매우 가볍다. 배수처리가 균일하게 이루어짐은 물론, 엄청난 하중도 견딜 수 있으며 수분의 저장성과 조절기능이 뛰어나다. 공사가 간편하고 경제적임은 물론 옥상의 단열보온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지하침투수용은 지하구조물의 침투수 처리를 위한 자재로 2중 슬라브 구조가 필요치 않으며 지하 터파기 및 잔토 처리량이 적고 공기가 단축되어 경제적이다. 합성수지성형품으로 반영구적인 수명과 내구성, 내 하중성을 가진 지하용 배수판은 터널, 지하철, 수영장, 지하 주차장 등에서 많이 쓰인다. 벽체용 배수판 역시 재래식 블록쌓기 공법에 비해 100% 방수효과를 나타내 1군 중소건설업체들이 많이 도입하고 있다. 매년 30%이상 성장하고 있는 MIT의 박인구 대표는 외형보다 내실경영에 주력하여 부채가 없다. 특히 그는 화려한 성장보다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모든 직원들이 가족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을 일구고 있다. 올 6월 분당에 신청사를 마련, 입주예정인 MIT는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현재 MIT는 변기용(좌대) 1회용 위생시트를 개발, 특허출원 중이다. 지하철 및 공공기관 대중화장실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개발된 위생시트는 불쾌감을 줄이고 위생 및 청결을 한번에 해결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박인구 대표는 기업의 투명성을 무엇보다 중요시한다. 취미도 없이 오직 일에만 자신의 열정을 바쳐온 박 사장은 신기술 개발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전력해 왔다. 올 매출 150억원을 목표로 하는 MIT는 박 대표의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맞고 있다./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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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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