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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폐기물 매립장 시동걸다
- 국내 최초 ‘무방류 시스템’을 통해 선진국형 지정 및 일반폐기물 매립장을 조성, 국민들을 위한 선도적 환경오염방지업체로 자리매김 해온 (주)KM그린(www.kmgreen.co.kr 회장 강성용)이 최근 완주폐기물 매립장을 준공하며 본격적인 쓰레기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강성용 회장은 “근본적으로 더러운 곳을 깨끗하게 하고 어두운 곳에 밝은 빛을 제공하며 맑고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KM그린의 기본 목적”이라며 “부정적인 방법을 배제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통해 이윤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설명한다. 환경부 장관을 거치면서 물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던 강 대표는 퇴직 이후 대한민국 환경산업에서 모범이 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고단한 환경 산업에 뛰어들었다. 민간기업이 환경에 대해 이렇게 소중히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면 정부 역시도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리라는 기대에서 출발한 것이지만 아직은 끊임없는 소송과 분쟁으로 고달픈 싸움에 시달릴 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강 회장은 “바른길만 추구하고 죄지은 것이 없는데 무엇을 두려워하겠냐”며 오히려 “참고 기다리면 모든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태연해 한다. 최근 완공된 완주 폐기물매립장만 하더라고 바닥으로 오염수가 흘러가지 않도록 차수막을 3중으로 설치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완벽하지 않으면 가동하지 않을 각오로 모든 면에 최선을 다했다. 총 84만톤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완주 매립장은 지난 12월 완주매립장 준공식에 이어 현재 진행 중인 구미 매립장 등과 함께 금수강산을 푸르게 사용하고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 한 21세기형 환경타운 건설의 핵심이다. 쓰레기 처리장 등 환경시설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설립지역의 주민들의 반발이 있기 마련이다. 꼭 필요하지만 우리 지역에는 안 된다는 주민들의 님비현상 때문이다. 그러나 KM그린은 매립장의 건립이 각 지방의 세금원 확보라는 이점을 적극 홍보하고 건립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을 위한 혜택을 주는데 주력했다. 이로 인해 처음 반대만 하던 주민들도 점점 인식을 새롭게 하고 서로 이해와 협력으로 합의점을 찾아내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지역 살리기라는 공동 목표가 생긴 주민들은 이제는 나서서 매립장 유치에 나서게 됐다. 이렇게 KM그린의 괄목할 만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남아있다. 완주시 등 지자체에서 독주를 막는다는 차원에서 규제 강화에 나섰고, 타 회사들의 끈임 없는 음해와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각종 인허가 관련 문제와 주민들의 민원 문제까지 위험 요소는 여전해 보인다. 그러나 강 회장은 순리대로만 하면 겁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27년의 공직생활에서 베여나는 청렴함의 소유자인 강 회장은 대구청장으로 재직 할 당시 대구섬유공단 폐수 무단방류의 근원을 차단하는 성과를 내 대구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될 만큼 강단을 지닌 인물로 평가받는다. “꾸준하게 신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절대로 탈선하지 말고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앞으로 환경산업에 진출할 기업들은 더더욱 이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또 환경연구원의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메탄가스 발전 시설을 설립하고 4개의 돔을 설치해 막대한 량의 전력공급을 계획하는 등 환경산업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2005년 각종 폐기물 매립 금지에 대한 쓰레기 대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KM그린의 도전 정신이 정부와 타 기업들에게까지 미쳐 올해는 환경오염 없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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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폐기물 매립장 시동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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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중요 덕목은 결단력
- CEO의 중요 덕목은 결단력 CEO의 덕목, 결단력(43.3%), 성실성(22.5%), 도전정신(17.5%) 順 가장 존경하는 CEO,정주영(24.2%), 이병철(21.7%), 이건희(9.2%) CEO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우선적으로 결단력을 길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청소년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CEO 200인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국내 CEO들의 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CEO의 중요 덕목으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결단력(43.3%)이며, 그 다음으로 성실성(22.5%), 도전정신(17.5%), 친화력(10.8%), 카리스마(1.7%) 순으로 나타났다. CEO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 또한 많은 CEO들이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아침형 타입으로 조사돼 근면성 역시 CEO의 기본조건임을 말해주고 있다. 아침 기상시간을 묻는 질문에서 CEO들은 ‘오전 4시 이전’(2.5%), ‘오전 4시~5시’(5.8%), ‘오전 5시~6시’(59.2%), ‘오전 6시~7시’(29.2%), ‘오전 7시 이후’(3.3%)로 답해 전체의 70%정도가 오전 6시 이전에 기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서는 가장 많은 수의 CEO들이 ‘양향적’(45.0%)이라고 답했다. 흥미로운 점은 ‘외향적’(19.1%)이라고 답한 수보다 ‘내성적’(35.9%)이라고 답한 CEO들이 두 배 가까이 많았던 부분이다. 학창시절 선호과목을 묻는 질문에서 CEO들은 수학(36.7%), 사회 과목(22.5%), 영어(19.2%), 과학 과목(13.3%), 국어(5.8%), 예체능 과목(2.5%)순으로 답했다. 이를 통해 CEO들의 수리에 대한 남다른 관심도 엿볼 수 있다. 한편, CEO들이 가장 존경하는 CEO는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 선호하는 부하직원은 ‘우수한 업무처리 타입’보다도 ‘성실하고 정직한 타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장 존경하는 CEO가 누구인가’라는 주관식 질문에 제일 많은 수의 CEO들이 정주영 회장(29명)을 뽑았다. 다음으로 이병철 회장(26명), 이건희 회장(11명), 유일한 회장(7명), 잭웰치 회장(6명), 김우중 회장(6명) 순으로 답했다. 가장 존경하는 CEO 어떤 타입의 부하직원을 선호하는가’의 물음에서 CEO들은 ‘다른 능력보다 업무처리가 뛰어난 타입’(32.5%)보다 ‘다른 능력보다 성실하고 정직한 타입’(65.0%)을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기타 응답 2.5%). ‘다른 능력보다 지시에 잘 따르는 타입’을 선택한 CEO는 단 한명도 없었던 점이 눈에 띈다. 회사경영과 관련 ‘귀하의 회사도 순식간에 위기를 맞아 경영난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의 물음에 대해서 응답자의 80.0%가 동감하고 있어(매우 그렇다, 그렇다)라고 답해 많은 CEO들이 회사경영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과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별로 그렇지 않다 19.2%, 매우 그렇지 않다 0.8%] 한편, CEO들은 회사 경영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항상 느끼면서도 자녀들에게는 CEO의 길을 가게하고 싶다는 의견을 드러내 CEO라는 직업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많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들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직업으로는 기업가(48.3%), 교수/교사(13.3%), 과학자(10.8%), 의사(7.5%)등의 순으로 답해 다른 항목들 보다 기업가를 선택한 CEO들이 현저하게 많았다. [언론/방송인 4.2%, 예술가 4.2%, 공무원 2.5%, 기타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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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중요 덕목은 결단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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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있는 분야 집중 육성
- 경쟁력 있는 분야 집중 육성 품질, 가격만족... 불황극복 과거 경제성장을 중심으로 발전을 이룩했던 시절과 달리 사람들은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보다 빠른 자동차를 타고 보다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하던 욕구는 웰빙문화의 확산과 함께 보다 건강하게 또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 싶은 욕구로 변화된 것이다. 이렇게 사람들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기 전 사회적 사명감을 갖고 환경산업에 뛰어든 (주)효림산업(대표 김종태)은 근 20년간 수처리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 업계 선두를 달리는 환경설비 전문업체다. 김종태 대표는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이 일은 시작하기 않았을 것”이라며 “환경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수익을 높이기 전에 사회적인 사명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만큼 애정과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의 환경산업이 예전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기술도 발전된 것이 사실이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도 미약한 실정”이라며 “미래 환경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선진국을 모델로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하수처리시설을 살펴보면 대부분 1,2차처리시설이 중심이고 고도화처리(3차처리)시설의 비율은 겨우 10%내에 그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환경산업은 그 역사가 짧아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적고, 정부의 지원정책과 제도마련도 미비한 상태여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기술개발이 더욱 절실하다는게 업계의 지적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효림산업이 여타 기업과 차별화 될 수 있었던 것은 남다른 경영철학과 함께 기술투자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설립초기부터 자체 내 연구소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선진기술을 도입 국산화에 앞장섰다. ‘앞선 기술만이 앞선 기업을 만든다’는 전략은 국내 하수처리시설의 고도화처리화를 실현했고 TETRA의 Colox system과 TETRA Denite, 2A2O 공법 등 앞선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끈임 없는 연구와 과감한 투자는 최고의 가치실현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이제는 자타가 공인하는 정상의 기업으로 그 입지를 다지게 된 것이다. 먼저 효림산업이 자랑하는 TETRA의 Colox system은 활성오니법과 살수여상 시스템의 최적요소들을 적용 질산화와 BOD처리의 효율성을 높인 생물학적 고도처리 시설로 설계단계에서 TETRA의 우수한 여과경험을 적용했기 때문에 추가의 2차 정화 시스템이 필요없다는 특징을 지녔다. TETRA Denite 공정 또한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고형물제거 시스템으로 꼽히며 질산염과 SS를 제거에 탁월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입증돼 국내 하수처리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도 2A2O 공법은 국내하수 특성에 적응력이 뛰어나 상시 고도처리수가 배출되며 반응 공정 및 설비는 단순화 시켜 고도의 탈질, 탈인처리에 효과적이다. 한편 최근에는 BOD, SS제거는 물론 질소제거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Amphidrome TM 공법을 통해 고성장 생물여과 시스템을 구축, 하수처리장의 집수관거가 미치지 못하는 마을단위 소규모 하수처리까지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수처리와 하수처리, 용수 및 폐수처리, 호소정화 사업을 중심으로 국제적 기업이 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효림산업은 제품 및 환경관련 법규와 기타 규제 요구사항의 준수하고 생산, 설치 및 시운전 공정의 철저한 관리로 최상의 제품 공급을 최우선으로 삼고 제품불량 최소화와 완벽한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폐기물의 매립이나 투기가 금지되기 때문에 처리방법의 개선이 국내 업계들에게 또 하나의 과제로 대두 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주)효림산업 김종태 대표와 가족들은 앞으로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의 배출량 최소화 하고 폐기물의 재사용 및 재활용율의 증가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며 환경법개정과 관련 천연자원과 환경친화적 자재의 개발 등 날로 까다로워지는 환경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 보다나은 미래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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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내년에도'꽁꽁'
-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꽁꽁 얼어붙은 채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천33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5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1로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았다. 대한상의 조사 BSI는 2.4분기 때 105를 기록하며 잠깐 반등세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2003년 1.4분기부터 줄곧 100을 넘지 못하고 있다. BSI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해당분기의 경기가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내년 1.4분기 경기가 올 4.4분기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15.3%(203개사)로 직전 조사 때의 20.9% 보다 5.6% 포인트 낮아진 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44.0%(586개사)로 1.8% 포인트 높아졌다. 올 4.4분기 실적 BSI도 64로 2002년 4.4분기부터 9분기 연속 100을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고용악화, 신용불량자 등으로 민간소비 회복이 쉽지않은데다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수출도 원화강세 및 고유가 등으로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항목별로는 내수의 경우 74로 3.4분기부터 3분기 연속 100을 밑돌고 있으며, 수출도 97로 2.4분기 109, 3.4분기 106, 4.4분기 101 등으로 계속 떨어지며 수출둔화 흐름을 반영했다. 설비투자도 96으로 기준치를 밑돌아 기업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71로 4.4분기 전망치 조사 때(대기업 84, 중소기업 78)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덜 비관적이었던 대기업의 하락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내수 침체와 내년 수입쿼터제 폐지로 수출둔화가 예상되는 섬유(55)업종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기계(74), 철강(77) 등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호조를 보여온 전자.반도체도 공급과잉과 세계경제 둔화 등의 우려속에 79로 조사됐다. 한편 기업들은 1.4분기에 예상되는 경영 애로요인으로 39.5%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으며 그다음으로 자금난(21.6%), 환율변동(14.1%), 임금상승(7.7%), 인력수급(5.8%) 등을 들었다. 지속적인 체감경기 침체에따라 고용흡수력이 떨어지고 그에 따라 소비부진과 투자위축의 악순환이 발생하게 돼 경기회복은 더욱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경기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초저금리와 자산가치 하락, 고임금 등의 폐해가 겹치면서 일본식 혹은 남미식 장기불황으로 빠져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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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내년에도'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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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對韓 투자 급증
- 올들어 지난 3.4분기까지 일본의 한국에 대한 투자가 작년 동기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일본과 보완관계를 이루는 한국 전자산업의 발전,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따른 일본기업들의 한국내 거점 선점 움직임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트라(KOTRA) 산하 외국인투자 유치 전담기관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가 3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일본의 대한 투자는 17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억5천만달러에 비해 2.9배 늘어났다. 이 때문에 한국의 전체 외국인 투자유치 금액에서 일본이 차지한 비율도 지난해 3분기 9.7%에서 올해 3분기에는 20.8%로 치솟았다. 투자부문을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가 모두 증가한 가운데 제조업 투자가 전반적으로 일본 투자의 증가를 주도했다.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 연간 3억4천만달러였는데 비해 올해에는 3.4분기까지만 15억5천만달러에 달했다.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 연간 2억달러였으나 올해는 3.4분기까지 1억9천만달러였다. 일본은 주로 ▲액정패널 관련 부품 소재 ▲ 온라인콘텐츠, 방송프로그램 등 문화콘텐츠 ▲ 자동차론 등 금융.유통분야 ▲ 부산신항, 광양항, 인천항 등 물류 분야에 투자했다. 일본 기업들은 특히 LCD용 유리, 포토마스크, 편광판, 생산 기계와 반도체 등 전자 관련 부품소재 분야에서 대규모 설비 투자를 감행했다. 인베스트 코리아는 일본의 대한 투자가 급증한 것은 전자산업 분야에서 한국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으로써 액정패널, 휴대폰 등 기기 세트 제조에 강한 한국과 부품 소재 부문에 경쟁력이 있는 일본 사이에 산업 협력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초의 전면적인 문화개방, 한일 FTA 체결에 대비한 일본기업들의 거점 선점 추세 등도 일본의 대한 투자를 증가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인베스트 코리아는 "한국의 발달된 주력사업과 시장기회가 일본의 주요 투자 원인이었다"며 "일본 지역 투자 유치는 한국의 주력산업과 시장기회 등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 이에 따라 인베스트코리아는 일본 지역 투자 유치를 국내 대기업과 연관시켜 추진하고 국내 기업의 대일 투자유치 수요 발굴, 대기업의 설비투자계획과 일본 투자 연계를 모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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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對韓 투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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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도어락 하나로 세계시장 '노크'
- 디지털도어락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지난해 시장규모가 약 800억 원에 이르렀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고 올해는 1500억 원의 시장으로 성장하리란 전망이다. 신규 건설되는 아파트들만 봐도 열쇠방식 도어락이 설치되는 경우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 이처럼 나날이 커져가는 디지털도어락 시장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주)대양D&T(대표 차준보)가 바로 그 주인공. (주)대양D&T는 일반 소비자보다도 건설업계에 더 널리 알려져 있다. 건설사의 대단위 공사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기 때문인데 현재 건설사 점유율이 70~80%에 달하고 있다. (주)대양D&T는 1999년 설립 후, 세계 최초로 음성안내 시스템을 도어락에 접목시켜 업계의 지대한 관심을 받아왔으며, EM마크, GD마크, ISO9001를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기술에 있다고 믿는 차준보 대표의 신념에 기인한다. 차 대표는 한 때 매출의 50%까지 R&D에 투자했다. 중소기업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들 만큼의 비중이었지만, 남들보다 한발 앞서 기술을 개발하고 신제품을 생산해내는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비결이었다. 차 대표는 또 앞으로는 무엇보다 디자인 경쟁 시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제품 개발 시 디자인에도 상당한 공을 들인다. 5개월 단위로 신제품이 개발되고 있는 이 때, 디자인에서 뒤지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생각이다. 싼 가격에 쏟아져 들어온 중국제품이 조잡한 디자인 등으로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상황 역시 차 대표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이 입증되는 대목. 과연 한 번도 1등을 빼앗겨 본 적이 없는 기업의 대표답다. (주)대양D&T의 주력품목인 디지털도어락은 개폐여부, 건전지 교환 시기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비밀번호로 문을 개폐하기 때문에 간편하고, 사용자가 번호를 잊거나 건전지가 닳는 등 비상사태를 대비하여 비상키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가 불편을 겪는 일은 없다. 또 A/S센터가 24시간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 발생 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 문까지 가지 않고도 문을 열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데, 휴대용 리모콘은 일본에서도 감탄하는 부분이다. 또 내년 초쯤에는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락 개발이 완료되어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 기존의 지문인식 도어락들은 지문 인식률이 떨어져 사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그러나 (주)대양D&T는 인식률을 97%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주)대양D&T가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디지털도어락뿐만이 아니다. 홈오토메이션과 욕실폰, 주방용AV시스템, 비데 등으로 최첨단 주거환경인 홈네트워킹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욕실폰, 주방용AV시스템, 도어, 전화, 비데, 가스를 한번에 조절할 수 있는 홈오토메이션은 경비실, 중앙관리실과 인터폰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점차 디지털화 되어가는 시대에 발맞추어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주)대양D&T는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현재 세계 각국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특히 급격한 경제성장세에 힘입어 고품격 생활문화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는 중국에 거는 기대가 크다. 차 대표는 세계시장에서 1등하는 다국적 기업이 (주)대양D&T의 미래 목표”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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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도어락 하나로 세계시장 '노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