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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세제개편 업계에 후폭풍
    정유 “비상” LNG “好期” 등유값 올라 난방연료 파급커 정유사 경쟁력 하락 불가피 2007년까지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의 가격비를 100:85:50으로 맞추는 ‘2차 에너지세제 개편’이 오는 7월부터 확정, 시행됨에 따라 관련업계에 강력한 후폭풍이 일고있다. 경유의 상대가격이 오르는 정유업계는 특히 경유와 연동돼 가격이 연쇄상승하는 등유의 경쟁력 하락과 이에 따른 판매부진이 겹쳐 비상이 걸렸다. 반면 등유의 경쟁제품인 액화천연가스(LNG)와 부생연료유를 각각 공급하는 도시가스사와 일부 석유화학업체는 세제개편으로 어부지리(漁父之利)를 얻게 됐다. 지난 2000년 실시된 1차 에너지세제개편(100:75:60) 계획 보다 상대가격비를 낮추는 데 성공한 LPG업계는 수요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강화된 가격경쟁력을 실제 판매로 연결시키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에너지세제개편에 따른 후폭풍은 석유제품의 생산ㆍ소비 특성과 맞물려 상당히 복잡하다. 일단 세제개편은 3대 수송용 연료인 휘발유, 경유, LPG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실제 파급력은 난방용 연료시장에서 훨씬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특별소비세 등을 인상, 가격을 올리기로 한 경유와 연동해 등유 세금도 오는 7월과 2006년 7월 두 번에 걸쳐 60원 이상 올리기로 했다. 난방용인 등유 세금을 올려 가격상승을 유도하는 이유는 등유가 수송용인 경유와 성상이 비슷해 경유 가격만 올려 두 제품의 가격차가 커지면 등유를 경유로 전용하는 경우가 빈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가짜휘발유 판매 적발 건수를 보면 지금도 ‘등유의 경유 전용’ 사례는 적지 않다. 하지만 등유의 가격인상에 따라 정유사의 등유 판매는 계속 부진을 면치 못하게 됐다. 지난 2001년 이후 4년 연속 등유소비 감소에 시달리고 있는 정유업계엔 비상이 걸린 셈이다. 특히 벙커-C 같은 저부가 중질유를 등유 등 고부가 경질유로 바꾸는 고도화시설 비율이 높은 에쓰-오일의 타격이 가장 크고 정제시설 규모가 큰 SK와 GS칼텍스의 피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원유를 정제하면 휘발유, 경유, 등유, 벙커-C 등 각각의 석유제품이 일정량 이상 생산돼 어느 한 제품만 소비를 줄이기는 어렵다” 면서 “그동안 남는 등유는 중국, 인도 등에 수출해왔으나 이들 국가의 수입물량도 줄고 있어 등유판매가 큰 난관을 만난 상태”라고 말했다. 정유업계와 달리 등유의 경쟁제품인 도시가스와 부생연료유 공급업체는 시장공략에 커다란 원군을 얻었다. 등유를 누르고 겨울철 난방연료로 이용이 급격히 늘고 있는 LNG 공급사인 도시가스업체는 시장확대의 호기를 맞고 있다. 도시가스업계는 초기 망설치 비용 부담이 커 진출에 애로를 겪었던 지역과 소비자들이 등유가 지속적으로 비싸짐에 따라 도시가스를 채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나프타를 원료로 한 석유화학 제품 제조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부생연료유 가운데 등유형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는 삼성토탈 역시 판로 확대의 기회를 잡았다. 가스공사의 한 관계자는 “등유가격 인상에 따라 동절기 도시가스 요금이 등유 난방비용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며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는 지だ?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송용 연료의 경우는 경쟁관계인 LPG와 정유업계의 분위기가 난방용 연료만큼 사납지 않다. 상대가격비를 추가로 낮추는 데 성공한 LPG업계는 세제개편을 호재로 여기고 있으나 이를 영업확대 등 실수익으로 연결시키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업계는 경유에 비해 연비가 떨어지는 LPG차의 인기가 여전히 시들하고 자동차업체도 LPG차량의 연비향상이나 신차 개발에 적극적이지 않은 점 등을 장애물로 꼽는다. LPG공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사, 정부 등을 방문해 ‘LPG차량 판매 증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최근 요청해 결과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경유가격 추가 인상에 대해 정유업계도 수송용연료 시장에서 휘발유ㆍ경유의 아성이 무너지긴 어렵다고 보고 느긋한 편이다. LPG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유업계가 LPG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LPG업체를 자회사 또는 관계사로 두고 있어 LPG에 비해 경유가격이 크게 오르는 데 대해 별다른 반발이 없다”고 덧붙였다. /동아경제 2005년 5월 25일 김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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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26
  • 1분기 경제성장률 둔화
    내수 회복 조짐, 수출 증가 추춤 2.7%에 불과, 6분기만에 가장 낮아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도는 2.7%에 머물러 6분기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한 내수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한자릿수대로 내려앉은 수출 증가율 둔화를 완전히 상쇄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민간소비가 9분기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내수가 회복 조짐을 보인 것은 수출에만 의존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대목도 적지 않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 1/4분기 실질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조일일수 감소, 담배의 대폭감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하는데 그쳤다. 담배값 인상에 대비한 사재기 후유증이 있었던 담배요인을 제거한 성장률은 3.1%이며, 전기 대비 성장률은 3.3%를 기록했다. 소비를 중심으로 한 내수 부문이 호전됐지만 그동안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수출 부문의 기여도가 약화됐다. 건설투자 부진으로 고정투자 증가도 부진했다. 1/4분기 민간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해 지난 2002년 4/4분기(5.5%) 이후 9분기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난 4/4분기에 7분기만에 증가세로 전환한데 이어 2분기 연속 증가한 것으로 민간소비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 대비로도 0.7% 증가해 2002년 3/4분기(0.8%) 증가 이래 10분기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재화에 대한 소비 지출이 부진했으나 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증가했다. 정부 부문(3.2% 증가)을 포함한 전체 소비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소비가 늘어나면서 내수의 GDP 성장기여율도 전분기의 4.3%에서 42.2%로 크게 높아졌다. 반면 1/4분기 재화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2002년 1/4분기(1.4%)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반도체 통신기기 자동차 등 중화학 공업제품의 수출이 꾸준히 늘어났지만 환율 하락과 지난해 가파른 수출 증가로 인해 베이스가 높아진 부담을 떨치지 못했다. 서비스를 포함한 수출도 7.4%, 한자릿수 증가에 그쳤다. 총고정자본형성도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하는 머물렀다. 설비투자는 3.1% 증가해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건설투자가 2.9% 줄어든 영향을 크게 받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전년동기 대비 5.3% 생산이 증가했고, 농림어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2.6%, 2.2% 증가세를 나타냈다. 건설업은 전년 동기 대비 생산이 3.0% 감소했다. 제조업의 GDP 성장 기여율은 전분기의 63.8%에서 57.3%로 하락한 반면 서비스업은 8.8%에서 40.1%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동아경제 2005년 5월 25일 윤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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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26
  • 4월 실업률.청년실업률 상승
    2001년 3.9% 이후 4년만에 최고치 일자리 창출 미진, 전직실업자 증가 전달에 비해 4월 실업률은 낮아졌으나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계절조정 실업률은 높아진 것으로 조사돼, 고용사정이 아직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4월 실업률.청년실업률 0.2%포인트씩 상승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실업률은 3.6%로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낮아졌으나, 전년동월보다는 0.2% 포인트 높아졌다. 4월 실업률로는 2001년 3.9% 이후 4년만에 최고치다. 청년실업률도 7.8%로 전월대비로는 0.7%포인트나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0.2%포인트 높아졌다.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계절조정 실업률은 3.6%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4월 실업자는 85만7천명으로 전월보다는 5만명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보다는 4만8천명(5.9%) 증가하였고, 구직기간 4주기준 실업자는 90만4천명으로 전년동월보다 4만2천명(4.9%) 증가하였다. /동아경제 2005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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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26
  • 100년 기업의 조건
    변화와 혁신을 통해 100년 장수 누려야 기업을 둘러싼 위험과 도전이 날로 거세지면서, 100년을 지속하는 우량기업을 영위하기가 매우 힘든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경영환경 변화가 극심해 장수 기업의 출현이 그만큼 어려울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근대적 자본주의를 발전시킨 것이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100년 기업이 많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규모와 미래가치 측면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장기번영기업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평가된다. 미국보다 변화가 많은 한국의 기업 환경 한국의 매출액 100대 기업에 10년간 살아남는 기업은 1991년부터 2004년까지 평균 66개 정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의 경우에는 10년 동안 존속했던 기업은 1965년부터 1994년까지 평균343개로 100대 기업으로 환산했을 때, 69% 정도가 존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 비해 한국기업의 생존률이 더 낮은 것은 한국의 기업환경이 변화가 그 만큼 더 크다는 것을 말해준다. 또 미국과 한국의 경우 모두 최근 시기로 올수록 10년 존속기업의 숫자가 작아진다. 현대의 경영환경이 과거에 비해 더욱 힘들어졌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한국의 경영환경이 미국에 비해 경쟁이 더욱 치열한 것은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신흥시장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미 오래 전에 기업과 시장이 발전하여 안정화가 이루어진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보다 변화가 덜한 것이다. 헌국시장은 패자부활전에서 되살아난 기업 많다. 한국의 경우에는 25% 이상까지 패자부활 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즉 2004년 한국의 매출 100대 기업순위 안에 들어온 기업 중 25개는 과거에 이탈했다가 다시 진입한 기업이다. 시가총액의 경우에는 42개 기업이 과거 순위에서 밀렸다가 되살아난 기업이다. 역시 한국 기업 환경의 역동성을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자본주의가 점점 더 발전하면서 기업의 평균연령은 높아지고 있다. 매출액 순위의 경우 최근에는 기업의 평균연령이 35년에 다가서고 있다. 물론 시가총액의 경우에는 변화가 더 크기 때문에 기업의 연령도 적다. 하지만 최근에는 평균연령이 30년을 넘어서고 있다. 기업의 나이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사실은 시가총액 순위의 경우 상위기업일수록 더 젊어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90년대 후반 이후 정보통신 산업과 같이 첨단 업종이 시가총액의 상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상위기업의 연령이 적어진 것이다. 심화되는 한국의 상위기업 집중현상 한국의 기업 환경이 급격한 변화 과정에 있다는 것은 상위기업 집중도를 분석하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경제나 산업이 발달하면 초기에는 많은 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경쟁을 하다가 구조조정이 된다. 따라서 산업이 안정화되어 감에 따라 상위기업의 집중도는 점점 커지게 된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과거에는 상위기업과 전체 기업간 수익성의 차이가 나지 않다가, 최근 들어 상위기업의 수익성이 전체 기업의 수익성에 비해 크게 좋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상위기업을 중심으로 경영환경이 재편되는 과정에 있는 것이다. 수익성 이외에 안정성과 성장성을 보아도 상위기업의 성과가 더 좋다. 특히 상위기업의 매출액 성장률이 전체 성장률보다 좋다는 것이다. 흔히 규모가 작을수록 성장률이 더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한국의 100대 기업의 결과를 보면 최근에는 오히려 상위기업의 성장성이 더 크다. 1981년부터 1998년까지 상위 5% 기업의 평균 성장률은 15.9%이고, 전체 100개 기업의 평균 성장률은 15.3%이다. 커다란 차이가 없다. 하지만 1999년부터 작년까지의 평균 성장률은 상위 5%가 17.7%인데, 전체 100대기업은 12.2%이다. 5.5%포인트나 상위기업의 성장률이 더 높다. 이러한 과정은 이제 한국도 국제적으로 승자독식의 경제로 접어들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또 한국의 경영환경의 변화는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1등을 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한국 100대 기업의 산업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들어 다양한 분야에서 우량기업이 나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과거에는 특정 산업이 경제를 이끌어갔다. 못먹고 못살 때는 음식료업이 인기였다.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에서는 건설업이 경제를 리드했다. 가정의 소비 규모가 커졌을 때는 전자산업이 발달했다. 즉 시장의 규모가 작을 때는 다양한 분야에서 거대기업이 출현할 수 없었다. 그러나 우리 경제는 규모가 충분히 커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더욱이 우리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활동한다. 이러한 기업환경의 변화가 한국의 100대 기업이 속해 있는 산업이 다양해진 이유이다. 그러므로 사양산업은 없다. 수익성, 성장성,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비즈니스 위크 50 순위에서 올해 1위는 철강업체인 뉴코어(Nucor)였다. 90년대 미국 철강업계가 위기에 빠져 모든 기업들이 투자를 꺼릴 때, 뉴코어는 새로운 생산기법인 미니밀(Minimill) 기법을 발전시켰다. 사양산업으로 불리는 전통산업에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일으킨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사례를 찾을 수 있다. 가전사업이 사양산업으로 분류되어 철수를 고민하던 시절, LG전자는 오히려 가전을 중심으로 성장 동력을 만들어 냈다. 가전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이제는 정보통신 분야로 확장시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등은 어디서나 가능하다. 한국의 기업환경이 경쟁의 강도가 커지고 있는 지금도, 자신의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면 100년 장수의 희망은 결코 꿈이 아니다. /동아경제 2005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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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18
  • 산업기술인력 전체의 14.6%, 40만62명
    지난해 10월 현재 8대 주력 기간산업을 포함한 제조업 및 제조업지원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산업기술 인력은 해당산업 전체 상용근로자수 320만5430명의 14.6%에 해당하는 40만62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제조업 종사자가 24만6365명으로 전체 산업기술 인력의 61.6% 이며, 8대 주력산업 종사자는 20만2755명으로 50.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한국산업기술재단을 통해 지난해 사업체에서 관련 연구개발 및 기술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이공계 전공자의 기술인력 수급실태를 상용근로자 10인 이상의 전국 사업체 중 6873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그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산업기술 인력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인력수급 전망시스템의 기본자료로 활용하고 정부의 인력양성 정책에 대한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종별로는 기계공학 기술자가 4만8562명(12.14%)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자공학 기술자가 3만6529명(9.13%), 생산관련 관리직이 3만3362명(8.34%)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학사가 23만5889명, 전문대졸자가 10만2079명으로 학사와 전문대졸업자의 비중이 84.5%를 차지했으며, 고용형태별로는 정규직 비중이 97.5%를 차지하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고용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30~99인이 23.4%, 500인 이상 23.0%, 10~29인이 22.8% 순으로 종사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에 31.6%, 경기도에 23.5%, 인천에 3.6%로 수도권에 58.7%가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산업기술 인력의 전체 부족률은 6.77%로 제조업 중에서는 기계산업의 부족률이 11.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항공기 정비원(21.4%), 웹 개발자(19.9%), 컴퓨터 보안전문가(19.6%), 등의 부족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전문직종의 부족률이 높고, 전공별로는 이학계 인력(4.02%)보다 공학계 인력의 부족률(7.09%)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조사결과, 산업별ㆍ직종별ㆍ지역별 산업기술 인력의 현원 및 부족인원 등에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력 수급의 다양성에 부합하는 특화된 인력양성 체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자부는 수요자 중심의 산업기술 인력양성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산업기술 인력 수급현황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아경제 2005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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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18
  • 재래시장이 살아야 국가 경쟁력이 산다
    “재래시장은 중산 서민층의 이웃이며 지역경제의 뿌리입니다. 한국인의 정서가 베인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시장경영지원센터 배일영 사무처장의 말이다. 현재 재래시장은 전국적으로 약 1700개 30만명이 종사하고 있는 거대 산업으로 최근 대형 마트들의 무분별한 진출과 내수 경기의 악화로 재래시장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사라져가는 전국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한 방책으로 지난 3월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지원센터가 마련됐다. 본 센터의 야전사령관인 배일영 사무처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우선 시장경영지원센터의 설립 배경과 목적, 그리고 주 업무는 무엇입니까. 전국적으로 재래시장은 총 1700여개, 23만개 점포와 상인 30만명이 종사하고 있는 국내 전통산업입니다. 중산 서민층의 생필품 구매장소로 농수산물 유통의 60%를 차지하고 있고, 저렴한 가격과 한국의 정서가 담겨 있어 지역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소비자들의 구매형태 변화와 대형마트들의 출현으로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장사가 안 된다고 해서 이렇게 중요한 산업을 퇴출할 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시장경영지원센터를 설립해 재래시장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시장상인 보호와 소비자의 편익 증진, 재래시장의 발전을 통해 유통산업간 균형성장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재래시장이 고전을 거듭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우선을 시장 상인 대부분이 나이가 많은 상태로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요즘은 젊은 상인들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구매 형태에 맞는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편의시설 부족이나 주차장 부족, 시설의 노후화, 고객서비스 취약, 경영기법 낙후 등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에 각종 편의시설과 첨단 서비스를 갖춘 대형점포의 출현, 홈쇼핑, 통신판매 등의 활성화는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약화 시키며 상권을 축소하고 매출을 감소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재래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며 시장경영지원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이 있습니까. 재래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변화 밖에는 없습니다. 소비자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판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편리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시장경영지원센터에서는 새로운 재래시장 구현을 위한 경영혁신 지원을 실시하게 됩니다.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지 시장을 방문, 상인들에게 교육을 확대 및 영업기법의 전문화와 전문가를 활용한 방문지도를 추진하고, 상품 포장용기 개량과 재래시장 박람회 개최를 통해 재래시장 현대화 모델을 전시 소비자들에게 변화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워크샾을 개최해 시장활성화의 성공사례를 전파하게 될 것입니다. 이밖에도 편리한 쇼핑환경 마련을 위한 시설현대화를 촉진하고 시장 상권특성과 활성화 방향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고객유치를 위해 이벤트와 판촉행사 개최를 지원하고, 대형마트처럼 세일이나 경품, 축제 등 효과적인 홍보와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자조적 시장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상인조직 육성하고 지원사업의 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정책개발 및 연구 강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초대 사무처장으로서의 포부와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신다면.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은 외국의 경우 30년이나 먼저 시작되어 왔습니다. 재래시장은 독창적인 무언가가 있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시장별로 특별화, 전문화를 이룰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주부들을 대상으로 관광을 겸한 패키지 상품도 구상 중에 있습니다. 재래시장은 우리나라 전통적인 시장으로 변화를 위해서는 시장상인들의 소극적인 경영을 바꿀 수 있는 교육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또한 기본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현실적인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재리새장이 서민경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센터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기에 시장정비 사업과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상인 대상 선진 유통기법의 교육과 상담을 병행하며, 시장 경영개선을 위한 자문 및 상당, 지도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또 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사 및 연구, 평가를 체계적으로 실시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과 더불은 지원사업도 꾸준히 해 나갈 방침입니다. /동아경제 2005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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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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