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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액 사상최고
    신고기준 FDI 295.1억 달러…전년比 42.3%↑ 지난해 외국인의 우리나라에 대한 직접투자액(FDI)이 사상 최고치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에 의하면 지난해 신고기준 FDI는 전년대비 42.3% 증가한 295억1000만 달러를 기록, 1962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FDI(신고기준)는 지난 2016년 213억달러, 2017년 229억5.000만달러, 2018년 269억달러 등으로 증가추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 고조와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2019년과 2020년 각각 233억3000만 달러와 207억5000만 달러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회복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FDI는 미래차, 바이오, 정보통신(ICT) 기반 신산업 분야가 대폭 늘었다. 이들 신산업분야 외국인투자는 전년대비 59.6% 증가한 134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외국인투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특히 정부의 산업 정책과 긴밀하게 연결된 K-뉴딜 분야의 투자유치가 두드러졌다. 디지털뉴딜 분야에서는 비대면 비즈니스 확대에 따라 데이터 센터 증설, 영상·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 등에서 투자가 증가했다. 그린뉴딜에서는 해상풍력·태양광 발전단지, 수소차 연료탱크 제조 공장 신설,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에서 투자가 유입됐다. 소부장 분야 투자도 지속됐다. 미국 듀폰사가 극자외선(EUV)공정용 포토레지스트 연구개발(R&D) 시설 증설을 위해 3000만달러를 투자했고, 반도체 진공펌프 생산 1위 기업인 영국 에드워드사도 5000만 달러를 들여 생산공장을 증설했다. 이 밖에 자동차 부품 생산 합작투자, 전력용 반도체 생산공장 증설, 이차전지 분리막 제조 등에서도 투자가 이뤄졌다. 이들 투자로 인해 지난해 소부장 FDI(도착기준)은 전년대비 17.9% 증가했다. 백신허브 전략과 연관된 바이오 의약품·백신 분야 투자 유치에서도 성과를 올렸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미국 백신 원부자재 기업 싸이티바가 5250만 달러를 들여 세포배양액 등 생산시설을 국내에 설립하기로 한 것이 꼽힌다.  /2022년 3월 15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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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5
  • 세계 반도체 주도권 경쟁 ‘뜨겁다’
    올 설비투자 1904억 달러…역대 최고액 삼성 매출 전년比 31%증가…인텔 추월 미중 갈등에 이어 공급망 훼손에 따른 반도체 수급난을 겪은 각국 정부가 반도체 주도권 경쟁에 박차를 가하면서 올해 역대급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의하면 올해 전세계 반도체 설비투자액은 1904억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한 지난해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작년(1539억 달러) 투자액과 비교해  24%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19 이후 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 설비 경쟁이 이어지며 반도체 설비투자액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8년 반도체 공급과잉 우려가 나오면서 2019년 반도체 설비 투자액은 1025억 달러로 전년대비 3% 감소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지속되고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훼손까지 겹쳐지자 다시 투자를 늘리기 시작한 것이다. IC인사이츠 전망대로라면 1993년~1995년 이후 처음으로 연속 3년(2020년~2022년) 동안 반도체 설비투자액이 두 자릿수 규모로 증가하게 된다. IC인사이츠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수많은 공급망이 위축되거나 끊기면서 반도체 산업이 반등하는 수요에 적시에 대비하지 못했다”며 “급증하는 수요로 파운드리 가동률이 거의 100%에 달하면서 2021년과 2022년 2년간 총 반도체 설비투자액은 3443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비 올해 투자규모 증가율이 높은 상위 13개 기업에는 파운드리 3대 기업인 대만 TSMC와 UMC, 미국의 글로벌파운드리가 포함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파운드리 1위 기업을 목표로 매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어 전년대비 투자규모 증가율이 높은 기업명단에서는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70억 달러 규모의 미국 파운드리 공장 투자를 발표한 이후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파운드리 1위 기업인 TSMC의 경우 독주를 굳히기 위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400억~440억 달러의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0%늘어난 규모로 TSMC는 증가율 상위 기업 순위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밖에 글로벌파운드리와 UMC는 각각 올해 투자 규모가 45억 달러와 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5%, 71% 증가했다. 한편, 반도체 업계 1위 자리를 3년 만에 삼성전자에 내준 인텔도 파운드리 대전에 나서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작년 한 해 전년대비 31.6% 증가한 759억5000만 달러로 인텔(731억 달러)을 제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와 관련 인텔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17일(현지 시간) 반도체 전략발표 행사인 ‘인텔 인베스터 데이 2022’에서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 행사에서 인텔은 당초 2025년으로 잡았던 1.8nm 공정 양산 목표를 2024년 하반기(7∼12월)로 앞당겨 공개했다. 올해 TSMC와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 인텔은 7나노 공정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기업 역시 올 초 중국 당국이 자국 빅테크 기업들을 상대로 ‘반도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에 대한 투자를 권장한다는 지침을 발표한 영향으로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 중국 기업정보 회사 치차차(企査査)에 의하면 알리바바를 필두로 한 컨소시엄은 최근 중국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의 모회사에 83억9000만 위안을 신규 출자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2년 3월 1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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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4
  • 화학업계, 대중 수출 기대감 ‘솔솔’
    동계올림픽 폐막 효과 경기 부양책도 본격화 화학업계에 그간 부진했던 대중국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20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폐막되면서 중국 당국의 방역 조치 및 대기질 규제 완화가 중국 공장가동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 중국의 지난 1~2월 경제 상황은 생산,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좋지 않았다. 실제 중국의 1월 제조업,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각각 50.1, 51.1로 전달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베이징, 톈진 등 주요 도시의 강력한 방역조치,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공장 가동률 저하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양회에서 경기부양책을 꺼내 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더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통화완화 정책이 효과를 보면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춘제(설) 연휴 이후 3.8% 상승했다.  올해 양회는 지난 4일 정협, 5일 전인대 순으로 개최되어 오는 11일까지 약 일주일간 열린다. 올해 중국 양회는 지난 2012년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오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5년차 되는 해이다. 시 주석의 집권 연장 여부는 올 가을 제20차 당 대회에서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공산당 지도부 입장에서 이번 양회는 당 대회로 연결하는 ‘징검다리’인 셈이다. 따라서 이번 양회에서는 대규모 부양책 발표를 예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또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지난해 12월 0.05%포인트(p) 내린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1년 만기를 0.1%p, 5년 만기를 0.05%p 각각 낮췄다. 그런데 LPR은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므로 준금리인하 효과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의 각 시중은행들은 기업대출, 개인대출, 부동산 대출 등의 금리를 LPR 바탕으로 공시한다. 이처럼 중국 당국이 방역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규제를 개선하고, 부양책이 발표되어 중국 경기가 살아나면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화학업종의 수혜가 예상되는 것이다. 다만, 중국 공장 가동 후 수요가 되살아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중국이 2060 탄소중립을 위해 탈석탄 정책을 지속하면서 제조업 공장 가동률을 큰 폭으로 높이지 않을 수 있어서다.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세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올해는 공급과잉 이슈도 넘쳐난다. 당장 올해만 미국 엑손 180만 톤, 중국 롄윈강 125만 톤, 한국 현대케미칼 85만 톤 증설 등 전세계적으로 총 700만 톤의 에틸렌 설비가 추가로 가동된다. 벤젠은 에틸렌보다도 상황이 더 안 좋다. 연간 수요는 150만 톤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올해 증설 규모는 500만 톤에 달하고 이 중 400만 톤 규모의 설비가 상반기 가동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더딘 수요 복원과 설비 과잉 증설로 인한  공급과잉이 높아진 국제유가와 맞물려 국내 업계의 기대감을 꺾고 있다”고 전했다. /2022년 3월 14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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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4
  • 해상운임, 1년새 3배 ‘껑충’
    미국 동부 269.6%, EU 236.8%, 중국 134.2%↑ 해상 운임이 1년새 3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최근 발표한 ‘수출 컨테이너 운임 현황’에 의하면 지난 1월 기준 미국 서부로 가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평균 신고운임은 1600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해상운임이 489만 원이던 전년동월(2021년 1월)과 비교하면 3.27배(227.3%) 껑충 뛴 것이다. 한국에서 출발해 미국 서부로 가는 컨테이너의 2TEU당 해상 운임은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12월 309만90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020년 12월 430만8000원으로 상승한 뒤 지난해 더 가파르게 올라 1000만 원을 돌파했다. 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직후 글로벌 물동량이 크게 위축했다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운임 상승, 운송 지연 등의 공급 문제가 빚어진 것이 운임 폭등의 배경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동부로 가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1월 평균 신고운임 역시 전년동월대비 269.6% 오른 1436만5000원을 기록했다. 또한 유럽연합(EU)으로 가는 운임도 236.8% 오른 127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동 거리가 짧은 중국 운임은 181만8000원으로 134.2% 오르는데 그쳤고. 일본 운임은 113만9000원(39.5%) 상승에 머물렀다. 베트남향 운임의 경우 127.0% 오른 256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컨테이너의 해상 운임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한국 수출 기업이 관세청에 제출한 수출 신고서상 운임 정보를 정제해 항로별 평균값을 산출한 데이터다. 다만, 최근 글로벌 컨테이너선 운임은 하락추세다.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25일 기준 4818.47을 기록하며 전주대비 127.54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2021년 2월 26일 2775.29포인트)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중에 있다. /2022년 3월 14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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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4
  • 제조 업황 긍정적…러시아 ‘변수’
    산업연, 전문가 서베이 지수 111…3개월 연속 상승 3월 제조업황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속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해당 업종의 경기 판단 및 전망을 설문 조사하고, 항목별로 정량화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산출해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3월 제조업 업황 PSI 전망은 전월대비 4포인트(p) 오른 111로 2021년 10월 전망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기준으로는 3개월 연속 상승세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대비 개선된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하며, 0에 근접할수록 악화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임을 나타낸다.  내수(114)와 수출(123)도 전월에 이어 100을 웃돌면서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다. 생산(123)과 투자액(116)도 추가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채산성(97)은 보합세였고, 제품 단가(121)는 12p 증가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가 발생한 지난달 24일 이전 이뤄진 것으로 러시아 변수가 반영되지 않았다.  앞서 미국 바이든행정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을 외교적 해결을 요구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시 러시아 제재에 민주주의 진영의 동참을 요구한 바 있다. 이후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4일 대러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미국산 기술이나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해 제3국에서 생산된 제품과 장비를 러시아에 수출할 때 미국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해외직접제품규칙(FDPR)’을 추가했다. 그리고 러시아 침공이 본격화되면서 26일에는 유럽연합과 주요 7개국(G7) 등이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러시아 은행들을 퇴출하는 제재안을 내놨다. 우리 정부도 이틀 뒤인 28일 전략물자 수출금지 및 SWIFT 결제망 퇴출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경제적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2022년 3월 14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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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4
  • 반도체 수출액 증가 ‘쑥쑥’…수요확대
    수출액 108억9000만 달러 전년동월대비 24.1% 증가 반도체 수출이 글로벌 수요 확대에 호실적으로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운이 고조되며 반도체 핵심소재 수급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 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4.1% 증가한 108억9000만 달러로, 9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작년 11월 39.5%에서 12월 34.5%, 올해 1월 24.1%로 석 달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는 반도체 수출 실적의 약 60%(금액 기준)를 책임지는 메모리 반도체 증가율이 D램가격 하락으로 인해 같은 기간 47.3%→40.3%→21.9%로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는 1분기 D램가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도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반도체 공급사와 수요사의 장기 거래를 의미하는 고정거래가격과 단기 현물 가격은 다소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D램 고정거래가격이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것과 달리 현물 가격은 고정거래가격보다 앞서 가격이 떨어졌다가 고정거래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오히려 상승세로 전환했다. 통상적으로 현물 가격은 시차를 두고 고정거래가격에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의 이러한 가격흐름은 주요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이 반도체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량을 조절하며 수익성을 개선한 데 집중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더해 최근 국내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객사들의 반도체 구매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반면, 메모리 반도체 공급 업체들은 신규 증설 계획에 신중하면서 수급 불균형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그런데 이러한 긍정적인 반도체 수출 전망에 찬물을 끼얹는 사태가 발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운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네온, 팔라듐, 크립톤 등 원자재를 러시아·우크라이나에서 대량 수입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쟁 발발시 수급차질이 불가피하다.  반도체 업계에 의하면 네온은 실리콘 웨이퍼에 미세회로를 새기는 반도체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원재료로, 공기 중에 0.00182% 밖에 포함돼 있지 않은 희귀가스다. 팔라듐은 센서와 메모리반도체의 원료로 사용된다. 크립톤 가스의 경우 노광공정으로 웨이퍼에 새겨진 회로 패턴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을 제거하는 반도체 식각공정에 사용된다. 지난해 수입된 크립톤의 48.2%가 우크라이나(30.7%)와 러시아(17.5%)에서 들어왔다. 우크라이나는 작년과 재작년 모두 한국의 크립톤 수입 의존이 가장 높은 국가였다. 또한 지난해 수입된 네온 중 우크라이나 비중은 23%로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우크라이나 수입 비중이 66.6%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팔라듐 1위 생산국으로 우리나라의 러시아 팔라듐 수입 비중은 3.4%에 그치지만 러시아가 팔라듐 수출을 중단할 경우 국제 팔라듐 가격 상승 등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2022년 2월 2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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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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