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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요금제 가입자 증가세 둔화
    통신 품질 불만 지속…최근 코로나19 여파 가세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의 가입자 증가세가 지난해 3분기부터 주춤하고 있다.  업계는 고가폰을 구입해 고가요금제 가입에도 불구하고 통신 품질 불만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가입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소비심리까지 위축되면서 가입자 수 증가세 위축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지난 1월 5G요금제 누적 가입자는 495만84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29만명가량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지난해 4월 5G 스마트폰이 출시된 이후 가장 적게 증가한 것이다.   국내 5G 가입자는 작년 4월 27만1686명을 시작으로 5월 78만4215명, 6월 133만6865명, 7월 191만1705명, 8월 279만4536명 등 가입자 증가속도를 키웠다. 하지만 5G 가입자 증가세는 8월 88만2831명 증가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나타내 11월부터 월 순증 가입자가 30만명선으로 떨어졌고, 지난 1월에는 급기야 30만명에 미달한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5G폰 전용 단말기 구입시 보조금 경쟁이 완화된 데다가 5G 인프라도 전국적으로 완벽히 구축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통화품질 불만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지난달부터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우려가 본격화되면서 소비심리가 큰 폭 하락한 상황으로 휴대폰 매장 방문객이 크게 줄어든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지난해 10월 말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1 시리즈를 LTE 모델로 출시한 것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감소하던 국내 LTE 가입자 수는 아이폰11 시리즈의 국내 판매 시점과 맞물려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연말까지 1500만명 이상의 5G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지만, 최근 추세가 이어질 경우 목표달성은 어렵다는 우려가 팽배해 있다. 다시 보조금 경쟁에 나서기에는 감독기관의 눈길이 따갑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벌인 불법보조금 전쟁을 이유로 통신 3사를 대상으로 영업정지와 과징금 등 제재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2020년 3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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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8
  • 알뜰폰 5G요금제, 단말기 가격에 ‘발목’
    3만원대 요금제 가입저조가입자 중저가폰 선호 탓   알뜰폰에 5G 요금제가 출시되고 있으나 정작 가입자 수는 적다. 업계는 저렴한 5G요금제 출시에도 불구하고, 정작 5G단말기 가격이 높아 5G 알뜰폰 시장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말 기준 알뜰폰 5G 가입자는 22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187명)에서 40명 증가에 그친 것이다. 아직 알뜰폰에 5G 요금제 출시 초반이기는 하지만 너무나 저조한 성적이다. 특히 전체 이동통신 시장에서도 5G요금제 가입자수 증가율이 주춤한 점을 감안하면 전망을 낙관하기 어렵다.   가장 큰 문제는 알뜰폰 5G요금제 전용 ‘단말기’의 라인업이 충분치 않다는 점이다. 지난해 4월부터 국내에 5G가 상용화됐지만, 국내에 선보인 대부분의 5G 단말기는 대부분 15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초고가 제품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5G 보급형 모델로 꼽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A90'도 80만원대로 부담이 크다.   그런데 알뜰폰 사용자들은 가격에 민감한 소비 성향을 지니고 있는 만큼, 150~230만원 대에 형성되고 있는 플래그십 프리미엄 모델이 주류가 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고가 5G 단말기를 사서 알뜰폰에 가입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다.   단말기 가격부담 때문에 일부 사업자들은 '자급제폰+유심'을 선보이고는 있지만, 알뜰폰 사용자들은 유심을 구매한 뒤 기존에 보유 중인 단말기에 부착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업계에서는 5G폰 구형 단말기가 저가에 시장에 풀려야 5G 알뜰폰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5G알뜰폰 요금제의 성패 여부는 조금 더 두고봐야한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5G요금제 자체가 고가 요금제, 콘텐츠 부족, 5G 품질 논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면서 LTE회귀를 선택하는 사용자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알뜰폰 5G요금제 상품출시는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알뜰폰 5G 요금제는 지난해 11월 LG유플러스가 KB국민은행과 손잡고 '리브엠'을 선보인 것이 첫 출시이기 때문이다.    KT도 지난해 말 자회사 KT엠모바일을 통해 5G 요금제를 선보이며 5G 알뜰폰 경쟁에 가세했으나 본적격인 판매는 이제 시작이다. KT엠모바일은 KT가 이달 5G망 도매대가를 기존 75%에서 66%로 내리면서 이달부터 ‘5G 슬림 M’ 상품 프로모션 요금을 3만9100원에 제공키로 했다. 기존 요금은 4만5100원이니 6000원을 내린 것이다.   이에 맞서 알뜰폰 업체인 에넥스텔레콤은 LG유플러스의 알뜰폰 ‘5G 요금제’를 국내 최저가로 출시했다. ‘A 5G 라이트’ 요금제의 경우 월 3만6300원(부가세 포함)이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조만간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망도매대가를 내려 알뜰폰 업계의 5G요금제 가격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3월 18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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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8
  • 글로벌 5G투자 확대…상용화 빨라진다
    미·중·일 5G 대규모투자 계획이통3사 상반기 4조 조기 집행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기활성화 및 시장 선점을 노리는 주요국의 대규모 투자와 각국 기업들의 투자경쟁으로 5G투자가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통신 및 장비업계에 의하면 올해 글로벌 5G 투자 규모는 확대되고 시기도 앞당겨 질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 경색 우려가 커짐에 따라 각국이 대응 카드로 5G 투자를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정부는 아직 코로나19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5G 투자 계획을 내놓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발표한 ‘5G 이니셔티브 계획’을 통해 275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중에 있다.특히 미 정부는 화웨이를 배제하고 통신망 주도권을 쥐기 위해 동맹국에 화웨이 장비 사용금지를 요청하는 한편, 사상 최대 주파수 경매 등을 예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4월 초 동맹국 기업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5G 서밋’을 개최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는 한국 삼성전자, 핀란드 노키아, 스웨덴 에릭슨 등 화웨이를 제외한 경쟁 통신장비 업체가 모두 초청됐다. 미국 측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AT&T, 버라이즌, 퀄컴 등 주요 통신사가 참석한다.   뿐만아니라 올들어 미국 통신사들은 5G 네트워크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 1위 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은 올해 2019년보다 2배 많은 밀리미터웨이브(mmWave) 소형셀을 구축할 예정이다.   일본은 오는 7월 도쿄올림픽 개최에 맞춰 5G 상용화를 하려던 계획을 앞당겼다. 소프트뱅크는 오는 27일 일본 첫 5G 서비스를 개시한다. NTT도코모와 KDDI도 연이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 4이동통신사인 라쿠텐 모바일도 오는 6월 5G 서비스를 시작한다.   중국은 신(新) 인프라 투자 계획에 따라 5G 투자를 본격화한다. 코로나19의 중국내 확산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달 열린 중앙정치국회의에서 5G 네트워크, 산업인터넷 건설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달 4일에는 중국 최고지도부 회의체인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방역 및 경제 안정화 방안을 주제로 회의를 열고 투자 항목을 결정해 인프라 시설 투자를 서두르기로 했다. 그 중 5G망, 데이터센터 구축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은 올해 기지국 25만개 건설 목표를 3분기까지 앞당겨 완성키로 했다. 뒤이어 차이나모바일도 기지국 30만개 건설 의사를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통3사와 협의해 상반기에 5G 투자 4조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상반기에 장비·단말 조달 등을 비롯한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사업을 발주해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하반기에 투자를 집중한다. 하지만 통신망 투자가 ICT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투자 시기를 최대한 앞당긴 것이다. 금액도 당초 계획(2조7000억원)보다 증가한 4조원 수준으로 확대했다.   한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 의하면 202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5G 상용화 국가만 24개에 이를 전망이다. 프랑스, 러시아 등 유럽에서도 올해 5G를 상용화하는 국가들이 잇따를 예정이다.   /2020년 3월 1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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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8
  • 지난해 SW수출 1위 국가 ‘일본’
    日 3540만달러…중국 근소한 차이로 2위   지난해 한-일 갈등이 이슈가 되었으나 국내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이 가장 많이 수출을 한 국가는 일본인 것으로 집계되어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발표한 국가별 지난해 소프트웨어(SW)수출실적에 의하면 SW수출액중 대일본 수출은 3540만달러로 전체의 22.7%를 차지했다.   이는 국가별 수출액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IT서비스 429만달러와 패키지SW 2541만달러, 기타 SW 569만달러였다.   대중국 수출은 21.4%인 약 3341만달러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해 신흥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음이 선명했다. 이어 인도가 13.3%인 2066만달러(약 249억원)로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미국이 11%, 아제르바이잔이 7.2%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기업 수로 봐도 일본이 38개로 가장 낳았고, 중국이 34개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잇고 있다. 이어 미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가 각각 17, 15, 10개 순이었다.   SW기업의 희망 진출 국가는 중국이 15.7%, 베트남이 13.7%, 일본이 13%, 미국이 12.6% 순으로 나타나 실제 수출국가와는 차이가 있었다.   이들 기업들은 정부가 지원했으면 하는 정책으로 홍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 지원, 수출 지역 대상 SW제품 현지화 지원, 수출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 제공, 수출 활동과 관련된 정부지원사업 정보 제공 등을 들었다.   한편, KOSA는 올해 ‘재팬 IT 위크 2020 전시회’ 등에 참가하는 등 일본 진출을 꾸준히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코리아 ICT’ 행사와 N‘BP(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대중소 동반해외진출 추진’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SW 고성장 클럽 200을 선발해 예비 고성장, 고성장기업이 자율적으로 계획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키로 했다.   /2020년 3월 5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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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5
  • 5G 자급제, 파손·분실 보험 가입 ‘깐깐’
    LG유플러스, 가입 전면불가KT·SKT, LTE요금제 불가   5G 자급제 스마트폰으로 LTE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단말 파손·분실 보험 가입에 제약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의하면 특정 통신사는 아예 가입이 불가능하고, 다른 통신사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5G 요금제로 보험에 가입한 다음 다시 LTE 요금제로 바꾸는 우회적인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고객센터에 의하면 5G 전용 스마트폰을 자급제 모델로 구매한 뒤 유심 기기변경을 통해 LTE 요금제로 변경할 경우 파손·분실 대비 보험 서비스 가입이 불가능하다. 5G 자급제폰으로 보험에 가입하려면 유심이 아닌 확정(일반) 기기변경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경우 LTE 요금제로 변경할 수 없게 된다. 이는 결과적으로 5G 자급제 구매자는 반드시 5G 요금제를 써야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5G단말기로 LTE 유심을 사용하는 것 자체를 권장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해당 방식은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인정하지 않는 방식이어서 보험에 가입하기 어렵다”면서 “전산상에 등록된 단말과 요금제가 매칭돼야 한다”고 전했다.   SK텔레콤과 KT의 경우 유심 기변 상태에서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1일부터, KT도 작년 하반기부터 관련 바뀐 약관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SK텔레콤 관계자는 “보험 정책이 출고가 기준으로 구성돼 있어 기변 방식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 고객센터에서는 여전히 5G 자급제폰을 LTE 요금제로 사용할 경우 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는 내용을 안내하고 있어 이용자의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G 가입자가 LTE 요금제를 사용하려는 이유는 5G 품질 불신이 아직까지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5G 상용화 이후에도 들쑥날쑥한 네트워크 신호와 데이터 끊김 현상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비싼 5G 요금제를 쓰면서도 LTE 우선 모드를 쓰는 이용자 불만이 계속돼왔다.   최근 플래그십(최상위 기종) 스마트폰 라인업은 5G 전용으로만 출시되고 있어 LTE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이용자들의 선택권이 줄어든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국내 전략모델은 작년 상반기 ‘갤럭시S10 5G’ 이후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을 제외하고 전부 5G폰이다.   일각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이동통신 자급제 단말기 유통 가이드라인’을 통해 자급제폰 유통시 차별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데, 자급제 구매자에 대한 사후서비스(AS)와 분실·파손 보험 제공조건 차별 행위도 포함되어 있어 이통사들이 단말기 보험 가입절차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2020년 3월 5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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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5
  • 스마트폰 출하량 급감…신제품 출시 ‘빨간불’
    지난달 전세계 출하량 7%↓…화웨이·애플 출하량 ‘뚝’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달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급감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업계에서는 신작이 집중적으로 판매되는 3월 이후 실적 타격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의하면 1월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50만대로 전년동기(1억790만대)대비 약 7% 줄었다. 이는 전월(1억1900만대)대비로는 16%나 감소한 수치다. 중국에 제조 공장을 두고 있고, 현지 판매량이 많은 화웨이와 애플에서 출하량 급감이 나타났다. 화웨이 출하량은 1월 1220만대로, 전년동기(1990만대)보다 39% 줄었다. 또 전월(1420만대)대비로는 14% 감소한 것이다.   애플 출하량은 1600만대로 아이폰XS 시리즈가 인기를 얻지 못한 전년동기(1560만대)와 비교해서는 소폭 늘었지만 전월(2560만대)에 비해서는 약 38% 줄었다. 반면 한국과 베트남에 제조공장을 둔 삼성전자 출하량은 2010만대로 전년동기(2050만대) 및 전월(2030만대)대비 1∼2% 감소하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었다.   코로나 19영향이 본격화된 지난달에는 더욱 심한 타격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된다. 중국 샤오미의 서브 브랜드 레드미(Redmi)의 루웨이빙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7일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중국 휴대전화 시장이 1월 3000만대 팔렸는데, 2월엔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량이 1500만 대를 밑돈 것으로 추산된다”고 공개했다. 즉 중국내 판매량이 50% 급감할 것이란 이야기다.   중국 발표에 의하면 1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36.6% 감소했고, 이중 중국 메이커의 휴대전화 출하량은 42.9% 줄어든 1831만9000대로 전체 중 88.0%를 점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중국 정부가 코로나19가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제 연휴를 늘리면서 화웨이와 애플 등 중국에 공장을 둔 제조사들은 정상적으로 스마트폰 생산과 부품 조달을 받지 못했고, 춘제가 끝난 이후에도 정상적인 공장가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아니라 시장조사기관 IDC는 지난 1일(현지시간) 2020년 상반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10.6%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을 내놨다. 또 올해 1년 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전망치에서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이같은 전망을 무너트린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계획했던 신제품 출시 일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애플은 지난달 17일 코로나19 발생으로 중국에서 아이폰 제조·판매가 원활하지 않아 실적 전망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앞서 애플은 1분기 실적 전망치를 지난해 4분기보다 300억달러 낮은 630억~670억 달러로 내려잡으며 “생산 작업이 재개됐지만 예상보다 정상적인 상태로 복귀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한국 구미 2사업장(무선사업부)에서 직원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스마트폰 사업장 일부가 폐쇄됐으나 3일 오전 정상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IDC는 올해 3분기에 접어들어서야 스마트폰 시장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부품 부족과 공장 가동 중단, 검역 강화, 물류·여행 제한 조치 등으로 인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신제품 출시에 영향을 받고 있는데, 코로나19가 주춤해지고 여러 국가에 5G 네트워크 도입 가속화되면 3분기부터는 안정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0년 3월 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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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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