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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출하량 급감…신제품 출시 ‘빨간불’
    지난달 전세계 출하량 7%↓…화웨이·애플 출하량 ‘뚝’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달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급감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업계에서는 신작이 집중적으로 판매되는 3월 이후 실적 타격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의하면 1월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50만대로 전년동기(1억790만대)대비 약 7% 줄었다. 이는 전월(1억1900만대)대비로는 16%나 감소한 수치다. 중국에 제조 공장을 두고 있고, 현지 판매량이 많은 화웨이와 애플에서 출하량 급감이 나타났다. 화웨이 출하량은 1월 1220만대로, 전년동기(1990만대)보다 39% 줄었다. 또 전월(1420만대)대비로는 14% 감소한 것이다.   애플 출하량은 1600만대로 아이폰XS 시리즈가 인기를 얻지 못한 전년동기(1560만대)와 비교해서는 소폭 늘었지만 전월(2560만대)에 비해서는 약 38% 줄었다. 반면 한국과 베트남에 제조공장을 둔 삼성전자 출하량은 2010만대로 전년동기(2050만대) 및 전월(2030만대)대비 1∼2% 감소하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었다.   코로나 19영향이 본격화된 지난달에는 더욱 심한 타격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된다. 중국 샤오미의 서브 브랜드 레드미(Redmi)의 루웨이빙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7일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중국 휴대전화 시장이 1월 3000만대 팔렸는데, 2월엔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량이 1500만 대를 밑돈 것으로 추산된다”고 공개했다. 즉 중국내 판매량이 50% 급감할 것이란 이야기다.   중국 발표에 의하면 1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36.6% 감소했고, 이중 중국 메이커의 휴대전화 출하량은 42.9% 줄어든 1831만9000대로 전체 중 88.0%를 점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중국 정부가 코로나19가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제 연휴를 늘리면서 화웨이와 애플 등 중국에 공장을 둔 제조사들은 정상적으로 스마트폰 생산과 부품 조달을 받지 못했고, 춘제가 끝난 이후에도 정상적인 공장가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아니라 시장조사기관 IDC는 지난 1일(현지시간) 2020년 상반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10.6%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을 내놨다. 또 올해 1년 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전망치에서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이같은 전망을 무너트린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계획했던 신제품 출시 일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애플은 지난달 17일 코로나19 발생으로 중국에서 아이폰 제조·판매가 원활하지 않아 실적 전망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앞서 애플은 1분기 실적 전망치를 지난해 4분기보다 300억달러 낮은 630억~670억 달러로 내려잡으며 “생산 작업이 재개됐지만 예상보다 정상적인 상태로 복귀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한국 구미 2사업장(무선사업부)에서 직원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스마트폰 사업장 일부가 폐쇄됐으나 3일 오전 정상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IDC는 올해 3분기에 접어들어서야 스마트폰 시장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부품 부족과 공장 가동 중단, 검역 강화, 물류·여행 제한 조치 등으로 인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신제품 출시에 영향을 받고 있는데, 코로나19가 주춤해지고 여러 국가에 5G 네트워크 도입 가속화되면 3분기부터는 안정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0년 3월 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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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5
  • 5G 실감콘텐츠 집중 육성
    VR·AR콘텐츠 개발 지원에 329억원 투입 정부가 올해 실감콘텐츠 집중 육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도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 지원사업’ 통합 공고에 의하면 디지털콘텐츠와 타 분야 융합시장 창출에 206억원, 중소기업 육성을 비롯한 생태계 활성화에 49억원 등 올해 총 584억원이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에 투자된다.   특히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 개발에 329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VR·AR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이뤄지고 있으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공공·산업·과학기술 분야 및 인공지능(AI) 분야와 결합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5세대(5G) 이동통신 핵심 서비스 분야인 VR·AR 콘텐츠 개발 지원, 지역 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 관련 인프라 조성 등 5개 사업에 총 329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공공·산업·과학기술 분야에 실감콘텐츠를 접목,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XR+α프로젝트(147억원)’와 5G 기반 실감콘텐츠 3대 분야 선도과제를 개발하는 ‘5G 콘텐츠 플래그십(150억원) 프로젝트’를 집중 지원한다.   5G 실감콘텐츠 3대 분야는 실감미디어(360도 멀티뷰 스포츠 영상 등)와 실감커뮤니케이션(AR 영상회의 등), 실감라이프(AR 네비게이션 등) 등이다.   그밖에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유망 디지털콘텐츠 개발 지원, 디지털콘텐츠 기업 마케팅, 해외진출 지원에 14개 사업 총 206억원을 지원한다.   디지털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에는 컴퓨터그래픽(CG) 콘텐츠 개발과 해외마케팅 지원, CG 전문인력 리크루팅 지원, 휴먼케어 콘텐츠 및 ICT융합 스포츠 콘텐츠 개발 지원, 신기술 융합형 스마트콘텐츠 개발지원 등이 포함된다.   그밖에 지역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실감콘텐츠 랩 지원, ICT-문화융합센터 창업공간 입주지원 등 6개 사업에 총 49억원을 지원한다.   /2020년 2월 19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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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9
  • 올 고성장SW 기업 61곳 선정 지원
    과기부, 내달 13일까지 신규공모공모기업 신규투자 유치 등 성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3월 12일까지, ‘SW고성장클럽 200’사업의 대상 기업을 신규 공모한다.  ‘SW고성장클럽 200’은 고성장이 기대되거나 고성장의 궤도에 오른 소프트웨어 기업 200개를 발굴해 마케팅?해외진출, 성장전략 멘토링, 기술개발 등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신설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신기술을 보유한 예비고성장 50개, 고성장기업 11개를 추가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총 지원 예산은 162억이 배정되어 있다.   예비고성장 SW기업 신청자격은 성장가능성·혁신성·글로벌지향성이 높은 기업 중 창업 7년 미만 기업이 해당하며, 고성장 SW기업은 종사자 10인 이상 기업 중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증가율 또는 고용성장률이 20% 이상 기업이 해당한다.   선정된 고성장기업에게는 최대 2년 동안 예비고성장기업의 경우 연 1억원 내외, 고성장기업은 연 3억원 내외를 지원하여 전문 멘토와 함께 마케팅, 제품 글로벌화 등 성장과제를 자율적으로 설계?이행할 수 있다.   아울러, 전문 멘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지원기관을 통해 대기업?투자자 네트워킹, 리더십 코칭을 비롯한 다양한 밀착형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선정 기업 중 예비고성장 5개, 고성장기업 3개를 별도로 선발, 2년간 연 최대 4억원의 기술개발 비용도 지원한다. 이들은 혁신적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기업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사업 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업에게는 제품 홍보와 네트워킹 기회가 될 ‘SW GO 페스티벌(12월 SW주간에 시행하는 제품 전시, 사업 우수 사례 및 성과 홍보 행사)’과 ‘SW GO라운드(12월 SW주간에 시행하는 IR 및 투자전문가 상담회)’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지며 국내외 투자자와 1:1 미팅 등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에 의하면 지난해 ‘SW고성장클럽 200’에 선정된 60개 기업들은 자체적인 혁신 노력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액 28%, 고용 207%가 증가했다. 또한 이 중 21개 기업은 총 1207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대표적으로 라온피플은 코스닥 시장 상장이 이뤄졌고, 수아랩은 미국 기업에 2300억원에 인수되는 성과를 나타냈다.   자세한 신청 요건과 지원내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20년 2월 19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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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9
  • 자가망 기반 공공와이파이 기대·우려 교차
    서울시, 통신비절감 기대 VS 보안·망관리 ‘우려’   서울시가 자가망 기반 공공와이파이 구축에 나서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업계에 의하면 서울시는 최근 대규모 자가망 구축 사업인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넷)’ 정보화전략계획(ISP)의 사업자로 대영유비텍(주)을 선정, 망 설계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시의 S-넷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우선 오는 2022년까지 1027억원을 투입해 총 연장 4237㎞에 이르는 자가통신망을 구축하게 된다. 자가망이란 이동통신사업자의 상업 통신망을 빌려 쓰지 않아도 되는 자체 통신망을 말한다.   서울시는 이렇게 구축된 공공 통신망을 기반으로 2022년까지 공공 와이파이 무선송수신장치(AP)를 현재의 7420개에서 1만6330대를 증설해 22년까지 총 2만3750대를 공공시설, 인구밀집지역, 마을버스 등 서울 전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공공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시민생활권 면적이 현재의 31%에서 전체 생활권 면적으로 확대된다.   또한 자가통신망에 IoT 기지국(LoRa) 1000개를 설치해 IoT 센서를 활용한 공유주차, 스마트가로등, 실종 방지 등 체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것이 서울시 S-넷 프로젝트의 골자다. 시측은 이같은 시민 체감형 저가 서비스가 서울 전역에서 실행되면 시민 편익을 통한 경제 효과는 3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민 입장에서는 1인당 월 5만2000원, 연간 최대 63만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앞장서 자가망 기반 공공와이파이 구축에 대한 우려도 내놓고 있다. 서울시 사례가 나타나면 전국 지자체로 파급될 가능성이 높은데, 시기상조라는 우려다.   이와관련 이동통신업계에서는 S-넷 프로젝트 사업 추진과 관련 ‘서울시가 직접 통신사업자가 되겠다는 발상’이라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자가망 활용에 대한 법률 논란을 살펴보면 전기통신사업법에서는 경찰·소방 등 일부 공익 목적을 제외하고 자가망을 통신 매개 용도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자가망을 구축하고 통신을 매개하려면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해야 하는데, 현재 이통사는 자가망을 활용한 공공와이파이와 IoT 서비스 제공은 역무 침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일부 통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보안 문제 등을 우려하며 서울시의 광역통신망 관리와 운영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공공 와이파이가 외부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에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시각이다. 특히 통신망을 운영해본 경험이 없는 기존 이통통신 사업자를 제쳐놓고 서울시가 사업자로서 거대한 통신망을 잘 관리 운영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그밖에도 서울시가 자가망을 구축한 이후 네트워크 운영과 유지·보수에 비용 및 인력을 더 많이 투입해야 하며, 자가망 효용에 비해 방대한 세금 지출을 초래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앞서 호주에서는 정부가 비슷한 시도를 하다 결국 포기한 사례가 있었다.   다만, 많은 전문가들은 가계비에서 통신비 부담을 낮추는 데 공공 와이파이 확충이 가장 현실적인 정책이란 점과 시민 통신기본권 측면에서 이번 사업에 찬성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서울시의 사업 본격추진 여부는 오는 9월이 돼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2월 19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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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9
  • 세계 PC시장 성장세 이어질 듯
    윈도우7 지원종료…PC시장 8년만에 반등   지난해 세계 PC시장이 8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지난달 14일 예정되어 있던 윈도우7의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윈도우 버전 업그레이드를 위한  PC 교체 수요 등이 맞물린 효과로 풀이된다.   IT 시장조사업체들에 의하면 지난해 PC시장은 전년대비 성장했다. IDC와 카날리스는 전년 대비 2.7%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고, 가트너는 0.6% 성장한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의 경우 크롬북을 PC 집계에서 제외해 다른 두 업체와 성장률 추정에 차이가 있다. 이처럼 PC시장이 성장한 것은 전년대비 1.7% 성장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이들 시장조사업체들은 지난해 PC시장 성장 요인에 대해 운영체제의 윈도우10으로의 교체 수요가 큰 역할을 했다고 공통적인 목소리를 냈다.   미카코 키타카와 가트너 수석연구원은 “미국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일본에서 윈도우10 업그레이드에 대한 활발한 수요로 인해 PC 시장이 8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했다”라며 중국, 아시아·태평양 등의 많은 기업이 아직 PC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 이후에도 PC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IDC 역시 지난달 윈도우7에 대한 기술지원이 종료되기 전 윈도우10이 탑재된 PC로 전환하는 기업들에 의해 지난 1년간 상업용 PC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세 시장조사업체 모두 1~3위를 레노버, HP, 델 순으로 짚었다. 레노버가 24.1%~24.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HP는 22.2%~23.6%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3위인 델은 16.8%~17.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는 이 같은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시각도 있다. 카날리스의 루샤브 도시 연구원은 “미국, 일본, 인도 등 주요 시장의 성장세가 연중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러한 거시경제적 요인이 PC 시장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2020년 2월 6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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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6
  • 5G SA상용화 시동-진짜 5G시장 열린다
    LTE망과 연동 없는 5G망데이터 처리속도 LTE 3배   통신 3사가 5G 네트워크만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5G SA(Standalone)’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에 제공할 예정이다. 차질없이 서비스가 이뤄질 경우 4세대 LTE망과 연동을 하지 않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최대 3배까지 빨라질 전망이다.   SKT는 최근 국내 최초로 상용망에서 5G SA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KT는  지난해 9월 시험망에서 데이터 통신 과정 전체를 5G 상용 장비로만 구현한 데 이어 지난달 부산의 5G 상용망에서 삼성전자와 에릭슨의 5G 장비를 이용해 5G SA 통신을 구현했다.   특히, 동사는 장비 제조사가 달라도 안정적인 5G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통신사가 같은 장비로 5G SA 상용망 검증을 완료한 적이 있지만, 삼성전자와 에릭슨 등 서로 다른 장비로는 SKT가 처음이다.   지난해 4월 제공된 5G 상용 서비스는 LTE 시스템을 일부 공유하는 ‘5G-LTE NSA(Non-standalone)’ 방식이었다. 상반기 중 5G SA 통신이 상용화하면 통신 접속 시간은 2배 정도 빨라지고, 데이터 처리 효율은 3배 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KT도 상반기에 5G SA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KT는 기존 5G 상용화 때부터 CUPS 구조의 코어 장비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5G SA 서비스를 구현하게 된다. CUPS 구조는 신호 처리 장치와 트래픽 처리 장치를 분리해 독립적으로 구축·확장할 수 있는 기술이다.   LGU+도 5G SA 표준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사에서 만든 코어 장비와 기지국, 부가 장비 간 연동 시험을 진행해 왔다. 동사는 지난해 11월 국내외 대기업 2곳의 신호 패킷 처리 코어 장비와 5G 기지국 간 연동에 성공했고, 최근 국내 중소기업인 아리아텍과 공동 개발한 가입자 정보 관리 장비의 연동까지 마쳤다.   통신사들은 5G SA의 핵심 기술인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과 네트워크 슬라이싱 적용 및 구현도 완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5G SA 통신이 본격화하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 스마트 공장과 같이 지연 없이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 차세대 서비스 활성화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소비자들이 지난해 구매한 5G폰은 아예 스마트폰 칩 자체가 중간에 LTE 구간을 활용하도록 되어있어 온전한 5G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새 단말기가 필요하다. 올해 출시가 예정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0이나 LG전자의 V60 씽큐 등 제품이 ‘5G SA 표준’을 적용하는 단말기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서비스된 5G는 실제는 4.5G여서 지난해 세계최초 5G상용화 타이틀을 놓고 한국 정부와 미국 기업이 벌인 신경전은 선전용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2020년 2월 6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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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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