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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정부의 햇볕정책은 어디로 가나
    북한은 벼랑 끝 전술을 이용해 전술이 통하면 미국으로부터 핵 개발 중단의 대가로 체재를 약속 받거나 그렇지 않다면 자국내 핵무기 보유 사실을 기정화 함으로써 국제적 지위의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기회주의적인 생존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응해 미국은 철저한 총력 압박전으로 대처하겠다고 나섰다. 유엔을 비롯한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유럽연합(EU)등과의 국제적 연대를 통해 북한을 고립시키겠다는 정책이다. 이렇게 북한의 핵 사태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시점에서 노무현 당선자의 어깨가 무거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97년 김대중 대통령 당선 시 IMF라는 어려운 과제에 비하면 북한의 핵 사태는 더 골치 아픈 일 일수 있다. IMF 당시 전 국민이 ‘금모으기 운동’과 ‘자원재활용 운동’ 등으로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며 오히려 국민과 정부의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었던 것에 비해 북사태는 선거운동 기간 중에 발생한 일이며 예측 불가능한 북한을 중재적인 위치에서 대화와 교류로 풀어야 한다는 어려운 입장 때문이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 햇볕정책의 노선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던 노 당선자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떤 전략은 그대로 유지하고, 버릴 것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남한에 대한 북한의 적개심을 누그러뜨리고 전쟁 발발의 동기를 상당부분 제거했다는 점에서 성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교류의 협력이 북한의 변화로 이어지질 못했고 북한 감싸기라는 감상적인 민족애로 오인 받는 부작용을 낫기도 했 다. 지난 29일 노 당선 관계자는 “노 당선자는 폭 넒은 대화를 통해 균형 있는 판단을 하고자 기존에 만나던 전문가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것”이라 밝혔다. 햇볕정책의 보수적인 입장에도 귀를 열겠다는 이야기다. 새 정부는 기존 정권의 대북 정책 역사에 대한 판단을 분명하게 하고 계승해야할 것은 계승하고 고칠 것은 고치며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명확하게 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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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전자
    2003-01-09
  • “몰드변압기로 제2의 도약 꿈꾼다”
    품질로 해외시장서 승부수... 세계 3대업체 부상 야심 첨단설비 도입, 우수기술진 확보....勞使신뢰도 경쟁력 ‘계란으로 바위 치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경쟁을 빗댄 말이다. 몰드변압기 시장이 과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이에따라 현대, 효성, LG등 대기업들은 지난해 5월 시장 정상화를 위해 저가경쟁 자제에 합의했다. 생산단가를 맞추지 못하는 중소업체는 시장 진입에 엄두도 내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몰드변압기 시장에 ‘계란’을 자처한 중소기업이 있어 화제이다. (주)KP ELECTRIC (www. kwangpyotrans.com) 김호철 사장은 “몰드변압기를 미래 주력산업으로 선정, 세계 3대 업체로 올라서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이회사는 품질관리 최우선 원칙을 기반으로, 낮은 인지도, 불리한 가격경쟁으로 인한 국내 시장 한계를 극복, 해외 수출을 목표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기술개발에 있어서의 시행착오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으나, 그 시행착오가 제품 불량으로 이어져서는 절대 안된다.” 김사장의 자사제품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말이다. ‘품질관리’는 기본이라고 강조하는 김사장은 첨단 장비 도입과 우수인력 확보를 통한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KP의 몰드변압기는 권선을 에폭시 등의 수지를 사용해 교체 절연화 시켜 화재 염려가 없고 습기, 먼지에 대한 절연성능 저하가 없으므로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특히 접촉시 충전 전류로 인한 위험에 대비해 코일 표면에 위험 표시 마크를 부착하고 탭 전환단자에도 투명 보호 카바를 부착해 안전성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몰드변압기 판로는 역시 협소한 내수시장 보다는 해외시장 진출이다. 그 신호탄으로 지난해 10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전시회에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김호철 사장은 “선적은 아직 없으나 제품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장기적 전망이 밝다”며 “올해도 몰드변압기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변압기류와 고압방전램프, 안정기 등을 생산하는 이회사는 끊임없는 R&D(연구개발)투자로 KS, UL마크 획득과 최근엔 ISO9001,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인증을 취득하는 등 경쟁력을 제고하여 중기청으로부터 유망선진기술기업 및 벤처기업으로 지정되었다. (주)KP가 그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오늘날 같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전 임직원의 희생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전직원이 한가족처럼 지내고 있는 김사장은 “지난 25년간 단 한 건의 노사분규도 없었습니다. 노사합의는 21세기의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화두로 떠올랐어요, 노사간에 불협화음이 존재한다면 제품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세계시장 석권이라는 야심찬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는 이회사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난해 5월 인천시 주안동으로 확장 이전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춰 (주)광표전기에서 (주)KP ELECTRIC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전략 사업 추진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관계를 원동력으로 (주)KP ELECTRIC의 전직원들은 오늘도 금년 매출 120억원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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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1-09
  • 계전기시장 '리딩 컴퍼니'
    종합 전압계전기 개발…제어기능 통합된 디지털형 국내는 좁다 해외로…일본 중국 중동등 수출 주력 코스닥 등록기업 디이시스(www.deesys.com)의 이창근 사장은 ꡒ전력보호계전기는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는 달리 국가 기간산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ꡓ고 설명한다. 계전기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직결되는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데 기여하는 핵심 기기이다. 이 사장은ꡒ계전기는 오랜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검증된 기업만이 생산할 수 있는 분야ꡓ라고 강조했다. 디이시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집합형 누전경보기 Analog, Micom Type은 전국 산업시설과 건축물에 20만대 이상 설치된 제품으로 국내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ꡒ최근까지만 해도 유저들 사이에 국산제품에 대한 불신이 컸어요.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과감하게 고품질 저가 전략 채택해 차세대 제품개발에 몰두했습니다.ꡓ 그는 2~3년 전부터 디지털 제품 개발에 전력, 올 상반기 누전경보기와 전력보호계전기 등을 디지털화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제어/감시부 Capacitor bank보호 종합 계전기 개발을 완료, 한전의 중소기업지원 간이연구개발과제 평가에서 우수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개발된 이 전압계전기는 수용가 부화의 다양화에 따른 역률 악화 등의 개선을 위해 설치되는 Capacitor bank의 제어및 보호용 판넬에 널리 사용되는 제품이다. 6개월이라는 단기간 내에 개발을 완료해 계전기 전문업체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ꡒ종래에 사용하던 유도형 계전기를 기능별 보호기능 및 별도의 제어기능을 통합해 개발된 디지털 종합 계전기ꡓ라고 설명하는 이 사장은 ꡒCapacitor bank 보호및 제어감시를 위한 제어기능으로 사고내용, 메모리 기능, RS485/235 기능을 보유해 변전소 무인화 제어가 가능하다ꡓ고 덧붙였다. 전력보호 계전기 분야는 5~6년 전에 형성된 가격이 지금까지 거래되고 있는 실정. 보수적인 고객들로 인해 가격상승률이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률을 따라 가지 못하고 있다. 각종 실험, 공인 테스트 등 신상품이 출시되기까지 2~3년 정도의 기간과 막대한 투자자금이 소요되는 분야지만, 외산제품이 쏟아져 들어오는 현실에서 넋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ꡒ연구개발은 연속성이 생명ꡓ이라고 강조하는 이 사장은 매출액의 7~8%를 R&D에 투자해 200여종을 소량으로 생산하고 있다. SO9001․원자력자격 인증과 EM․CE마크 획득, JIS규격(일본)을 획득한 디이시스는 정부산업플랜트, 원자력 발전소, 공공기관, 지하철 6,7,8호선, 전역사에 납품하고 있다. 계속적인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해 해외로 눈을 돌려 일본 및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에 2만여대를 수출하고 있다. 올해 13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220만불 수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장은 제품 하자에 대한 완벽한 A/S를 기본으로, 고객들이 제품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을 실시, 고객 감동주의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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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12-28
  • '산업용 저항기 독보적'
    미개척지에서 발군…국내 최초 규격배전반 도입 인생은 마라톤…풀코스 7회 출전, 노익장 과시 산업용 저항기 분야에서 신성기전(www.resistor.co.kr 대표 김무조)의 독보적인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중성점 접지 저항기와 금속기동 저항기, 제동용 저항기, 부하시험용 저항기 등을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전자, 한국가스공사에 공급하고 있는 이회사는 최근 ꡐ3MW LOAD BANKꡑ와 ꡐACB TEST EQRI-PMENTꡑ로 다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ꡐ96년 설립, 배전반보다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저항기 분야에 타깃을 설정했다. 신성기전이 최근 선보이고 있는 3MW LOAD BANK는 정격용량 3천KW로 옥내외에 설치가 가능한 20feet 표준 콘테이너 구조를 채용, 운반이 쉽고 여러대의 적층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용량 조정이 원격과 수동 모두 가능하고 결과가 자동으로 인쇄된다. 15KW Thyristor Unit를 사용, 용량의 미세 조정이 가능하고, 풍냉식이기에 냉각수의 공급이 필요 없다. 냉각공기 입출구의 LOUVER를 포함한 모든 공기통로는 저항이 최소가 되는 구조로 제작됐다. 뿐만 아니라 정항편에 특수금속을 사용, 온도 변화에 따른 용량 변화가 최소화 되도록 했다. 데이터를 그래프와 시험성적서로 인쇄하는 ACB TEST EQRI-PMENT는 연속개폐시험, 개폐특성시험, 투입조작시험, 트립프리시험, 재투입시험, OCR동작시험, 주회로 저항측정시험에 사용된다. 최대 10대까지 동시시험이 가능해 시험성적서를 바로 인쇄, 시간과 인력을 대폭 감소시킨다. 아울러 AC, DC의 모든 전압을 자동 조정해 전원전압 변동에 의한 오차를 최소화한다. ꡒ이윤의 전체를 R&D에 재투해 수요처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ꡓ는 김무조 사장은 ꡒ대부분 주문생산이기 때문에 항상 초심의 자세로 전직원이 함께 호흡하고 있다ꡓ고 강조했다. 저항기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터라 타사에서 생산이 불가능한 제품에 대한 의뢰건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ꡐ63년 한국전력에 입사, 화력발전소 자동화시스템 개발을 주도했다. ꡐ73년부터는 현대중공업에서 불모지였던 국내 선박전력의 기술 수준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력분야 엔지니어 원로이다. 현대중전기 배전반사업부 초대 공장장을 역임, 미국 배전반 규격을 제정했으며 ꡐ83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중소기업 기술지도사, 폐기물처리 기사1급 자격증을 소지할 만큼 다방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김 사장은 ꡒ일부업체들이 기술개발은 뒷전으로한체 가격 덤핑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ꡓ며 ꡒ실추된 엔지니어들의 위상을 스스로 찾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ꡓ고 꼬집었다. 올해 나이 66세 미수(美壽). 지난 ꡐ00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해 풀코스 7회, 하프 19회 출전했다. 오는 8일에는 포항에서 열리는 ꡐ호미곶 마라톤 대회ꡑ에 출전, 그칠 줄 모르는 노익장을 과시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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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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