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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공급 차질에 스마트폰·車값 인상 ‘꿈틀’
    반도체·철강 등 원자재 가격 상승 2월 출시 갤럭시S 최대 10만 원↑ 글로벌 공급망 차칠의 후폭풍이 생활필수품이 된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으로 불어닥치면서 가격상승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업계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22 시리즈의 출고가를 전작인 갤럭시S21보다 최대 10만 원가량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가격이 인상된다면 삼성전자는 지난해(갤럭시S20)와 올해(갤럭시S21) 2년 연속 스마트폰 출고가를 낮췄기 때문에 3년 만에 가격 인상에 나서는 것이다. 기본형인 갤럭시S22는 100만9000원, 갤럭시S22플러스가 124만6000원, 갤럭시S22울트라가 154만 원대로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장기화하며 TSMC 등 주요 파운드리 업체가 가격을 20% 인상하는 등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같은 핵심 반도체 외에 터치센서 등 범용 부품까지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의하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평균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6% 올랐다. 애플 아이폰도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미 경제지 포브스는 최근 “반도체 가격이 15% 오를 경우 애플이 아이폰 가격을 10% 인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자동차 역시 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자동차는 반도체 부품이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대당 200~300개의 반도체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철강·알루미늄·구리·희토류 같은 원자재 가격도 급등하면서 자동차 가격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 실제 현대차·기아에 자동차 강판을 공급하는 현대제철은 최근 하반기 강판 값을 톤당 12만원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5만 원이었던 인상폭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전기차의 경우 가격 상승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은 2020년 1월 톤당 5만1000위안(약 946만 원)에서 지난 10월 톤당 17만9750위안(약 3336만 원)으로 249%나 올랐다. 여기에 보조금도 줄어든다. 환경부는 내년 전기차 보조금 지급 상한을 500만 원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자동차연구원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는 판매량 감소, 전기차 연구개발 투자, 인건비 증가에 따른 재무적 부담까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국내 신차 가격 상승세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자동차 2022년 신차모델은 인상된 가격에 출시됐다. 현대차가 SUV 싼타페 연식변경 모델을 이달 6일 출시하면서 기본 트림(Trim)의 시작가(엔트리)를 3120만 원에서 3360만 원으로 240만 원 인상했다. ‘2022 싼타페’ 디젤 모델에서 제일 저렴했던 프리미엄 모델을 없애고 편의사양 4개(대형 화면, 트렁크 자동 열림, 자외선 차단 유리, 레인센서)를 추가한 ‘익스클루시브’ 모델로 개편하면서 가격을 올렸다.  아울러 현대차는 인기 판매 모델인 ‘프레스티지’도 107만원 인상했다. 프레스티지 모델에 추가된 사양은 주행보조 기능 몇 개뿐이다. 그동안 자동차 업체들은 제품 연식 변경 시 편의사양을 추가하더라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오히려 불필요한 편의사양을 제거해 가격을 낮춘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장기화되면서 ‘최소한의 사양 추가, 최대한의 가격 인상’이 대세가 되는 분위기다.  /2021년 12월 2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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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2
  • 무인점포, 방역패스 확대에 ‘울상’
    방역패스 확인 인력 충원해야 영업 가능 정부가 코로나19 방역패스 도입 업종군을 확대토록 조치하면서 무인점포가 날벼락을 맞았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점포인데 방역패스 확인을 위해 점주가 자리를 지키거나, 방역패스 확인을 위한 인력을 충원해야하는 상황으로 졸지에 내몰린 것이다. 방역패스는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접종 완료 증명서나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 확인서를 검사토록 하는 제도다. 이를 위반하면 업주에게 1차 150만 원, 2차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영업 정지 명령도 내려질 수 있다.  서울의 한 코인 노래방은 이전에는 무인점포로 운영됐는데 현재는 아침 9시부터 자정까지 방역패스 확인인력이 지키고 있다. 이용자가 백신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났는지, 미접종자는 PCR 음성 확인서를 가졌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곳 업주는 “혼자서는 감당이 안 돼 시간제 아르바이트생을 뽑았다”며 “인건비 지출을  보상해 줄 건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무인 스터디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B씨도 “무인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마진이 생기는 것인데 단순히 백신접종 여부만 확인하는 업무를 시키려고 아르바이트 인력을 고용하는 것은 큰 손실”이라며 “이용자의 다수가 청소년이기 때문에 이용권을 취소하는 회원이 생길 수도 있다.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조치”라고 말했다. 또 다른 스터디카페의 점주는 “무인 업종은 대부분이 ‘투잡’이다. 키오스크를 활용해 운영하고 있었는데 방역패스를 어떻게 검사해야할지 모르겠다. 직원을 채용해야 하면 사실상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PC방을 운영하는 C씨는 “낮과 저녁에는 아르바이트생이 상주하고 있지만, 야간에는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방역패스 때문에 밤에도 인원이 상주해야 할 상황”이라며 “야간수당을 붙여 사람을 뽑느니 밤에는 문을 닫고 있다. 나중에 영업손실 보상이 제대로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2021년 12월 22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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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2
  • 자영업, 배달대행 요금 인상에 ‘한숨’
    배민·쿠팡 라이더 싹쓸이 군소업체 배달료 ‘불똥’ 자영업자들이 배달대행업체의 잇따른 배달료 인상에 한숨짓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배달대행업계의 배달료 인상은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 등 공룡 배달대행업체들이 벌이는 단건배달 경쟁의 파장이라는 것이 배달대행업계의 설명이다. 업계에 의하면 서울, 인천, 세종, 부산 등 전국 각지의 배달대행업체들은 배달 기본료(배달거리 1.5km 기준)를 500~1000원 올린다고 거래처 점주들에게 공지했다. 기본료 인상뿐만 아니라 날씨, 시간대 등에 따른 할증료를 신설, 요금 인상폭을 사실상 높이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업계에 의하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의 일상화, 그리고 최근의 5차 코로나 유행 등 배달 주문량이 큰 폭 증가하고 있다. 신규 라이더 진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늘어나는 주문량을 따라잡기 힘든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 간 ‘단건배달(라이더 1명이 한 번에 한 건의 주문을 처리하는 방식)’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라이더들의 이직을 부추기고 있다. 양사는 배달 기본료를 지역별로 많게는 1만 원 이상까지 올려 기존 배달대행업체에서 일하던 라이더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들 두 업체는 점심·저녁 등 피크타임 프로모션 등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라이더들의 수익을 높이고 있다. 한 예로 지난달 초 쿠팡이츠는 ‘이츠친구 채용’ 공고를 새롭게 내걸었다. 이츠친구는 지난 6월 쿠팡이츠가 처음 모집하기 시작한 급여제 라이더 개념으로 배달기사에게 실업급여 및 대출까지 제공한다. 3개월 계약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이츠친구는 주 5일 근무에 오전·오후 근무조 교대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공고에는 최대 월 280만 원 안정적인 급여, 주5일근무·연차휴가·4대보험, 한파 대비 방한용품 지급, 따뜻한 전용대기공간까지 제공한다고 되어 있다. 이에 더해 쿠팡은 ‘이륜수단을 지원하고 입사 후 3개월 재직시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처럼 파격적인 대우로 라이더들을 휩쓸어 가다보니 이에 맞서 기존 군소 배달대행업체들도 라이더 이탈을 막기 위해 배달료 인상 등 라이더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의 물량공세가 치열하다 보니 배달료를 올렸음에도 라이더 이탈을 막을 수 없는 형편이라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더욱이 이들 업체는 단건배달 서비스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면서 경쟁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한 배달대행 총판 대표는 “배달의 민족이 지역에 진출하면서 동시에 공격적 프로모션을 펼치면서 기존 배달대행업체들의 2배가 넘는 배달료를 내걸었다. 앞서 쿠팡이츠 진출 당시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었다”며 “전국적으로 기사 이탈을 막기 위해 연쇄적으로 배달료를 올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러한 업계의 배달료 인상을 통한 라이더모시기 경쟁이 결국 자영업자와 최종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전가된다는 점이다. 특히 대형배달대행업체의 파급력이 커질수록 군소배달업체들이 정리되면서 배달료 인상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12월 22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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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2
  • 장보기 앱, 중장년층까지 활용 증가
    마켓컬리 신규 가입 50·60대 161% 급증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면서 중장년층의 온라인 장보기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장보기 앱을 사용하게 됐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작년에도 앱 사용률을 줄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 3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식품 증가율은 22.3%로 전체 증가율(19.6%)을 웃돌았다. 특히 식품과 식품 서비스의 온라인 쇼핑 비중은 각각 17.7%, 14.5%로 전년도 4분기(15.7%, 11.9%)와 비교해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새벽배송 대표주자로 꼽히는 마켓컬리에 의하면 지난해 1~11월 중 신규 가입한 50·60 세대 고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161% 급증했다. 50대는 153%, 60대 이상 고객은 176% 증가했는데, 이는 전 연령 평균 증가율(98%)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체 신규 고객 중 50~60대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20%에서 지난해 26%로 상승했다. 앞서 메리츠증권이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마켓컬리 50~60대 연령 비중은 2019년 15.1%에서 지난해 8월 24.5%로 9.4%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50대 소비자 비중이 11.8%에서 18.6%로 6.8%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네이버나 카카오 등 공룡포털도 일찌감치 장보기앱 플랫폼을 제공하며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카카오의 경우 지난 2020년 2월부터 독자적인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전국 146개 전통 시장을 담아낸 동네시장 장보기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대형 마트와 백화점 식품관 등으로 제휴사를 확대하며 당일 온라인 장보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0월 기준 네이버 전체 장보기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133% 이상 성장했고, 주문 당일 배송이 가능한 동네시장과 마트 장보기의 거래액은 무려 3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2월 22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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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2
  • 위드코로나 위기, 자영업 연말특수 ‘위기감’
    일상회복 2단계전환 유보 사적모임 축소 ‘시간문제’ 코로나19 중증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며 위드코로나가 위기를 맞자 대면영업 업종의 연말특수 기대감이 증발되는 모양새다.    앞서 정부가 지난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에 들어가면서 식당·카페 등 대면 영업 중심 업종에 한 달 여간 온기가 돌았다. 그런데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서고 중환자수가 급증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리면서 정부가 비상조치를 내놨다. 이달 중순(12~13일경) 예정됐던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와 방역패스 강화 및 사적모임 허용인원 축소가 발표 내용의 핵심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의하면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빠르게 증가해 위험도 매우높음 상황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의료체계가 잘 갖춰진 수도권에서도 병상 가동률이 의료대응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기고 있다는 의미다. 또한 확진자 증가의 선행지표인 검사양성률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인 것으로 발표됐는데, 이는 확진자 증가 양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을 의미한다. 확진자가 늘어나면 위중증 환자 발생률도 비례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사정이 이렇게 악화되면서 사적모임 축소는 시간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이달 첫째날인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기존 최다 확진자 수를 1000명이나 넘어선 첫 5000명 대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감염력 높은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런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작년 12월 대면업종 중심의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대비 60%이상 감소한 바 있다. 올들어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식당들은 3인 이상 손님을 받을 수 없었고, 9시 영업제한으로 저녁장사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인원제한과 시간제한으로 손발이 다 묶인 상태에서도 임대료, 인건비, 제세공과금은 꼬박꼬박 날아들었고, 그 경비는 고스란히 빚으로 남았다. 그 결과 코로나 사태 1년 동안 소상공인들의 대출은 131조 넘게 늘어났고, 45만여 개의 소상공인 업체가 폐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으로 대면업종 중심으로 매출이 지속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자 소상공인들의 기대감도 커졌다. 연말 특수에 보복소비까지 더해지면서 매출이 급격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예약을 받고 재고를 쌓는 등 대응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감은 채 한달이 지속되지 못하고 다시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영업제한이 겨우 완화됐는데, 매출 회복 속도도 더딘 상황에서 방역 패스 확대 적용은 소상공인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위험 시설의 집단 감염문제 등을 비롯해 정부 방역 대책의 허점을 다시 살펴봐야할 상황에 또다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방역당국의 행태에 우려를 감출 수 없다”며 정부의 최근 방역실패 책임을 소상공인에 전가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은 “또다시 시설 규제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옥죄는 규제 위주의 정책에 분명히 반대하고, 고강도의 영업제한을 강행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년 12월 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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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8
  • 국내 반려동물 시장 성장세 ‘쑥쑥’
    2014년 이후 매년 8%대 성장 유한양행 등 제약업계 진출 반려동물(펫)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반려동물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기업들도 증가하고 있다. 업계 등에 의하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국민 소득 수준의 향상과 저출산 기조 확대, 핵가족화 및 고령화 등 인구 구조의 변화와 반려동물 긍정적 인식 확대로 2014년 이후 매년 8%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의 일상화, 우호적 재택근무 환경 조성 확대로 국내 반려동물 가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최근 발표한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의하면 2020년 기준 전체 가구의 27.7%인 638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591만 가구(26.4%)보다 1년 새 47만 가구 증가한 규모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시장이 2015년 1조9000억 원 규모에서 매년 성장해 2027년엔 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료 등 펫푸드부터 시작해 반려동물 전용 가전제품, 돌봄 서비스, 장례 서비스, 펫테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전용 상품이 새롭게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장세에 제약업계도 반려동물시장에 눈독을 들이며 유한양행, 대웅제약, 녹십자, 동국제약, 국제약품 등이 반려동물 진단검사, 의약품, 식품, 의약외품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5월 국내 최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치료제 ‘제다큐어’를 출시하며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 확대에 나섰다. 아울러, 토탈펫케어 브랜드 ‘윌로펫’을 론칭, 사료와 의약외품, 프리미엄 영양식품, 반려동물 진단의학 부분 등 향후 지속적으로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도 밝히고 있다. 대웅제약도 반려동물 의약품·의료서비스 진출을 위해 ‘대웅펫’을 지난 8월 자회사로 편입하고 반려동물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대웅제약은 제2형 당뇨병 치료신약으로 개발 중인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반려동물 대상 연구자 임상 결과를 발표, 경구용 반려동물 당뇨병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녹십자는 지난 3월 반려동물 진담검사 및 예방·치료·건강관리 전문기업 ‘그린벳’을 설립,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들어 지난달 3일에는 ‘KH메디칼’과 반려동물 진단검사 연구개발 협약을 맺는 등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밖에 동국제약은 간판 제품인 ‘인사돌’과 같은 성분을 사용해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을 개발, 출시해 반려동물 의약품 산업에 발을 디뎠고, 국제약품은 펫브랜드 ‘느와르멍’을 지난해 6월에 출시하고 반려동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동사의 ‘느와르멍 샴푸’와 ‘느와르멍 올인원케어크림’ 등 동물용 의약외품 제품이다.  /2021년 12월 8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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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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