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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시카고’
    화려한 무대 속으로 관객 유혹 7월부터 해오름극장에서 공연 섹시와 화려함을 선보였던 영화 ‘시카고’가 뮤지컬로 국내 무대에 오른다. 오는 7월 2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시카고‘는 런던 웨스트엔드의 배우들로 구성된 투어팀이 펼치는 무대. 이번 ‘시카고’ 런던팀 내한은 25억∼30억원의 제작비가 소요되는 공연으로 신시뮤지컬컴퍼니와 롸이즈온의 공연사업부문 제투(ZETOO), SBS의 공동투자로 이뤄졌다. 뮤지컬 ‘시카고’는 섹시한 두 여성이 펼쳐가는 이야기로(아름다운 보드빌·배우 벨마켈리) 남편과 자신의 여동생의 불륜현장을 목격하고 두 사람을 현장에서 권총으로 살해한다. 스타를 꿈꾸는 코러스 걸 록시하트는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정부가 돈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우발적으로 살해한다. 벨마켈리는 돈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변호사 빌리를 고용해 자신의 무죄석방을 시도한다. 결국 쇼비즈니스를 통해 언론을 속이고 무죄판결을 받아내는 두 여인. 세상을 비웃듯 나란히 무대에 다시 선다. ‘시카고’는 영화·뮤지컬 등 여러 장르로 변형돼 제작되면서 인기를 구가한 작품이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웨스트엔드 투어팀은 스태프와 배우를 포함해 50여명. 5월말부터 한 달 간 일본공연을 마치고 한국을 찾는다. 특히 ‘올 댓 재즈(All That Jazz)’를 비롯해 ‘셀 블록 탱고(Cell Blo ck Tango)’ ‘올 아이케어 어바우트 이스 러브(All I Care About Is Love)’ 등 섹시하고 화려한 재즈풍의 노래는 살인과 욕망, 질투, 음모가 넘실대는 무대 속으로 관객을 유혹한다. 문의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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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6-11
  • 인터넷만화 ‘마린블루스’
    일기형식에 성게·불가리 등 해산물 캐릭터 일상 속 소재로 잔잔한 감동…네티즌에 인기 일상 속에 있을 법한 작은 소재로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인터넷 만화 ‘마린블루스’. 지난해 구입한 바지가 작게 느껴져 시작한 아침운동, 비오는 날 문 득 보고싶은 친구들이 생각나 마시는 커피 한 잔, 쉬는 날 담배 사러 밖에 나가기 귀찮아 재떨이를 뒤져 발견한 꽁초 한 개. 이처럼 작은 이야기 꺼리가 네티즌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작가 정철연씨는 일기 형식으로 매일 연재되는 만화를 통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오늘은 또 무슨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라는 기대를 갖고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들로 하여금 “맞아, 나도 저랬지”라며 미소짓게 만드는 것이 바로 ‘마린블루스’의 매력이다. 작가 정씨는 만화 속에 성게 불가사리 멍게 주꾸미 문어 등 해산물 캐릭터를 등장시킨다. 주인공인 성게 군은 작가 자신을, 나머지 해산물 캐릭터는 자신의 실제 친구들을 모델로 삼아 만들어냈다. 고향이 바닷가인 데다 늘 해산물을 보며 살았던 작가로서는 자연스러운 일. 정씨는 ‘마린블루스’의 내용도 기본적으로는 바다 소년의 시골 상경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만큼 작가의 아이디어를 형상화시키는 데 해산물처럼 좋은 소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한편 ‘마린블루스’는 인터넷상의 인기에 다양한 사업으로 전개되고 있다. 성게 군과 나머지 해산물 캐릭터를 이용해 캐릭터 사업을 전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단행본 만화(학산문화사)를 출간하고 모바일 게임(소프트닉스) 서비스까지 실시하고 있는 것. ‘마린블루스’의 캐릭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킴스라이센싱의 박정진 부장은 “마린블루스 캐릭터는 이미 휴대전화 줄이나 봉제 인형 등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돼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작가 정씨는 “한국에서 성공한 일본 캐릭터는 많은 반면 일본에서 성공한 한국 캐릭터는 아직 없다”며 “일본 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린블루스’ 인터넷 사이트는 지난해 12월 포털사이트 야후코리아가 네티즌 3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2002 BOB (Best of Best) 사이트’의 최우수 개인 홈페이지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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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6-11
  • 우리 대학교 ‘담이 없어요’
    인근 주민 위한 인터넷 교육 주차난 감안 운동장도 내 줘 “담을 허물었더니 마음도 열리더라구요” 서울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는 지난 3월말 학교 담장 허물기 공사를 시작했다. 2m80cm 높이의 담장은 한달 반이 지난 지금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다. 대신 정문을 중심으로 1km에 달하는 공간이 주민들에게 완전히 개방됐고 조경 등 마무리 공사만 남아있다. 담장 허무는 대학 많아져 대학 캠퍼스가 변하고 있다. 각 대학들이 지역 주민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주민들이 캠퍼스 공간을 공공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담장 허물기 공사가 잇따라 시행되고 있다. 대학들이 그 동안의 폐쇄성에서 벗어나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대학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성공회대의 경우 단순히 담장만 허문 것이 아니라 학교 시설을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미 도서관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한 이 대학은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을 감안, 신고만 하면 누구나 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을 위한 인터넷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중앙대도 지난해 10월 높이 1m60cm에 이르는 정문과 주변 담장 260m를 허물고 담장 주변 인도도 2m에서 5m로 늘려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었다. 고려대도 최근 캠퍼스내 개운산 뒷길 1천800m의 담장을 헐어낸 데 이어 400m는 완전 개방, 주민들이 녹지공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올 가을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성공회대 기획처 이세욱 과장은 “유럽이나 미국 지역 대학을 보면 한국처럼 담이 있는 대학은 거의 없다”며 “벽이 없어지면 학생들의 일시적으로 불편함을 겪을지 모르지만 공공시설을 많이 가지고 있는 대학측이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점만큼은 분명히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학도 공공재로서 역할 이 같은 개방에 주민들은 대환영하는 분위기다. 일주일에 한 두 차례 가족들과 함께 성공회대를 찾는 주부 정현주씨는 “학교에 가면 마치 이방인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이제는 마음 편히 드나들 수 있어 좋다”고 반겼다. 실제 벽을 허문 뒤 주민들의 생활 방식에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학교 개방 7개월이 지난 중앙대의 경우 이제 캠퍼스 안으로 도시락을 싸 들고 오는 가족 단위 소풍객들이나 인라인 스케이팅을 타는 중·고등생들의 모습을 결코 낯설지 않다. 성공회대 김성수 총장은 “이제 대학들도 울타리만 높게 쌓고 주민들과 거리를 두는 것보다는 투명하게 개방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공공재로서 역할을 수행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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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28
  • 수달아! 새 서식처 만들어 줄게…
    수달은 2천5백만년 전부터 얼마전까지 극(極)지방이나 사막을 빼곤 전 대륙에 골고루 퍼져 있었다. 그래서인지 녀석에 얽힌 얘기가 많이 남아 있다. 신라 승려 혜통은 출가 전 시냇가에서 놀다가 암컷 수달 한마리를 잡아먹고는 뼈를 버렸다. 이튿날 가보니 뼈는 없어지고 부근 굴속으로 핏자국이 나 있었다. 따라가 보니 피 묻은 뼈가 다섯 마리가 꼭 끌어안고 있었다. 애틋한 모성에 탄복한 그는 이후 속세를 등졌다. ‘삼국유사’ 5권에 나오는 일화다.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雨水)에는 수달이 바위에 물고기를 널어놓는다는 옛말도 있다. 고양이 수염에 볼록 튀어나온 뺨, 빛나는 털이 덮인 유선형 몸매, 물가에서 정신없이 장난치다가 종종 제 어미도 잃어버리는 개구쟁이. 녀석들은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 몇 세기 동안 모피를 노린 무자비한 사냥이 북미와 유럽 대륙에서 횡행했다. 최근에는 살충제 등 농약에 먹이인 물고기가 오염되고 하천 개발로 물가의 나무뿌리나 통나무 같은 보금자리가 사라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유럽에서 그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네덜란드·일본에선 멸종했다. 국내에서도 전남 구례와 경북 봉화 등에 2백마리 남짓 서식할 뿐이다. 얼마 전부터 세계 곳곳에서 ‘수달 살리기’ 운동이 한창이다. 미국 뉴욕주는 사라진 수달을 복원하기 위해 1995년부터 6년간 다른 곳에서 2백여 마리를 데려와 풀어놓았다. 네브래스카·펜실베이니아 같은 다른 주에서도 방사했거나 계획 중이다. 네덜란드 정부는 1백만달러를 들여 서식지를 만들었다. 우리 환경부도 새 서식처를 만들어주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몇 마리씩 고립돼 사는 녀석들을 포획, 살기 좋은 곳으로 옮기겠다는 계획이다. 녀석들은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 보금자리로 돌아가기 전 갈대에 몸을 비벼 완전히 말릴 정도로 습성도 깔끔하다. 때문에 생태계의 건강도를 판단하는 동물로 꼽힌다. 녀석들의 몰락은 물이 더러워져 인간도 살기 어려워졌음을 뜻한다. 아무쪼록 우리의 복원 작업이 성공하길 바란다. 그래서 한강변 제방에 붕어를 널어놓는 개구쟁이 수달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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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28
  • ‘큐로’ 사스·황사 꼼짝마!
    오존살균탈취기 ‘큐로’…S마크 1호 살균탈취기능으로 공기 중 세균박멸 “산소는 자연이 인간에게 선물한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기 중 산소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오염된 공조설비로 인해 실내 공기 또한 안심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제어가 가능한 실내 공기라도 정화한다면 현대인들이 한층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살균탈취기 업계의 ‘씽크탱크’로 통하는 스마트전자(www.smart-ele.co.kr) 조현복 사장은 “하루 80%이상을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은 오염된 공기로 인해 비염, 천식 등 각종 기관지계통 질환과 두통, 알레르기 등 이른바 ‘빌딩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인간존중의 경영’과 ‘신뢰받는 기업’을 경영이념으로 국내 최초로 오존살균탈취기 ‘큐로(CURO)’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세계최초로 자동환경인지 시스템을 채택한 큐로는 98년부터 2001년까지 3년간을 기반기술확보단계로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하고, 1년간 상품개발 단계를 거치는 동안 총 46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우량아.’ 살균·탈취·청정 3대 기능을 기본으로 하는 다기능 살균기 제품이다. “오존은 강력한 소독력과 산화력을 발휘합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오존층에 50만개 이상의 구멍이 뚫려 있다고 보고되고 있어요. 이런 사례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대기를 정화해 주는 것이 오존임을 알고는 있지만 이를 지키는데는 소극적이라는 사실을 방증(傍證)하는 것입니다.” 큐로는 오염된 실내 공간을 무균·무취화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Fusion Concept’ 제품으로 기존 제품이 가지고 있는 살균·탈취 기능에 청정기능을 더했다. 환경인지, 살균감시(무인살균), 공간농도제어, 잔류오존제어, 자가진단, 필터교체알람, 동작알림보이스 등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제품가격은 400만원대. 적외선 및 오존센서에 의한 완벽한 안전운전으로 살균·탈취업계 최초로 안전인증 S마크를 획득했으며, 기존제품(LG, 삼성, 청풍)에 비해 고가임에도 불구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조 사장은 “새로운 시대는 인간의 건강과 삶의 질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부각될 것이며, 현대인들은 많은 시간을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다기능의 오존산소탈취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CEO사무실 및 병원, 삼성 타워팰리스, 고급 미용실 등 환경 인지도가 높은 곳에서 주문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한국유흥업중앙회 공식지정업체로 선정됐습니다. 계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원가절감과 다양한 모델 출시로 일반 가전시장으로 판로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스마트전자는 지난 2001년에는 중소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지난해에는 환경 대기부문에서 우수 기술상을 획득한 만큼 ‘기술개발과 환경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고 있다. 9건의 국내 특허등록·출원, 미국 일본 유럽 대만 등지에 2건의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며, 4건의 상표·의장을 등록해 선진 외국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상태다. 조 사장은 “해마다 찾아오는 황사로 인한 피해가 막대하다”며 “최근 전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간 호흡기 계통의 괴질인 사스의 경우를 보더라도 청정공기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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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28
  • 만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
    코스튬플레이 한국 캐릭터 바람 10대·일반인 등 마니아 급증 만화나 컴퓨터 속 캐릭터 주인공과 닮은 의상 및 소품을 차려입고 뿌듯한 일체감을 맛보는 ‘코스튬 플레이(costume play·분장 놀이)’의 세계에 한국 캐릭터 바람이 불고 있다. 동화 주인공 흉내를 내는 유럽의 축제 ‘코스튬 플레이’판은 그 동안 일본 작품 세상이었다. 그러나 근래 한국 만화 캐릭터와 영화 배역도 인기가 높아지며 자주 볼 수 있게 됐다. 게임 캐릭터 디자이너인 김형태씨의 ‘마그나카르타’ ‘창세기전3’, 만화가 이명진씨의 ‘라그나로크’, 만화가 박성우씨의 ‘천랑열전’ ‘나우’와 ‘친구’ ‘비천무’등이 대표. 김미리(21·숙명여대 의상3)양은 “그전의 한국 캐릭터는 솔직히 매력이 없었지만 요즘 멋진 캐릭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며 “마그나카르타는 서양에서, 라그나로크는 일본에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이제 직접 옷을 만들고, 액세서리를 고른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다. 이런 코스튬 플레이는 미국을 거쳐 일본에서 꽃을 피웠다. 인터넷이 활발해진 요즘 ‘코스프레’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얼마 전부터 코믹월드라는 업체가 모임 개최에 앞장서면서 일반인과 초등학생 참가자들도 급증했다. “요즘엔 한달에 두 번 이상 행사가 열려요. 한 반 45명 중 한두 명은 ‘코스프레’하는 애들로 보셔도 됩니다.” 채지윤(19·추계예술대 판화2)양은 “틈날 때마다 정보를 찾고 옷을 만드는 건전한 취미”라고 덧붙였다. “고교 시절 음악을 전공하면서도 몰래 옷 만들다가 많이 혼났다”는 김미리양은 “하지만 지금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나만의 재단법이 있고 날이 갈수록 옷 만드는 재주도 느는 것 같다”며 웃었다. 대학에서 물리치료를 전공한다는 유경진(19)양은 “직접 만든 옷과 장신구가 나와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들으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고 말한다. ‘코스튬 플레이’가 자리를 잡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유경진양은 “중학생 정도 되는 친구들이 자기들끼리 몰려다니며 일본어 만화 대사와 ‘○○사마·○○짱’등 일본어를 쓰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며 “일본 것을 따라해야 제 맛이라는 일부 친구 때문에 전체 이미지가 흐려지고 우리 대중문화로 뿌리내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우리것’을 만들어 나가려는 작가와 소비자의 마음에 힘입어 왜색풍의 ‘코스프레’는 어느새 ‘코스튬 플레이’로 바뀌어 조금씩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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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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