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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휴대폰 재활용 도시광산 자원화 ‘톡톡’
    금·구리 등 귀금속·희유금속 다량  출하량 대비 회수·수거량 ‘미미’ 폐휴대폰으로부터 귀금속, 희유금속을 추출하는 도시광산 사업이 국내에 도입된 지 17년이 지나면서 자원순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스마트폰의 연간 출하량에 비해 수거량은 아직도 미미한 수준으로 폐휴대폰의 회수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시광산사업은 중소형 폐가전제품, 폐휴대폰 분해 선별을 통해 유가금속을 추출해 산업에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 안에는 금을 비롯, 알루미늄, 텅스텐, 구리, 철, 코발트, 희토류 등 귀금속과 희유금속을 포함한 평균 62종의 금속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018년 국내에서는 삼성과 LG의 스마트폰 자원화 가치를 두 회사의 노트북과 비교한 연구가 나온 바 있다. 당시 삼성 스마트폰의 자원화 가치는 1㎏당 3만4991원, 삼성 노트북은 1㎏당 4831원으로 나타났고, LG 스마트폰은 1㎏당 2만8506원, LG 노트북은 1㎏당 7053원의 자원화 가치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의 자원화 가치가 노트북보다 월등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재활용 실적만 놓고 보면 미미하다. 가장 최근 자료인 2020년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수거한 폐휴대폰 물량은 4234㎏. 중형 스마트폰 무게가 170g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2만4900여대에 불과한 수치다. 그런데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출하량 기준 1680만 대 규모로 예측되고 있으니 수거량이 얼마나 미미한 수준인지 예상할 수 있다.   고장 나거나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스마트폰의 경우 중고거래를 하거나 제조업체에 보상 판매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더 많은 사용자들은 개인정보 유출 등을 우려해 집안 어딘가 보관하기를 원한다. 최근 인식이 과거보다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스마트폰은 애물단지로 집안에 보관되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의 경우 국내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지난 2009년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이하 SR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중소형 폐전자제품·폐휴대전화 등 폐금속자원으로부터 유가물을 추출해 연간 5000톤 가량의 자원화가 가능한 시설이다. 서울시에 의하면 지난 2009년부터 작년 9월 말까지 수거 처리한 폐휴대폰은 173만 대다. 연간 14만대 가량이 회수된 셈인데 이 역시 1680만대에 달하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감안하면 미미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업계는 출하량의 15~20%정도만 회수처리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폐가전제품 내 자원의 재활용, 이들을 활용한 소재의 개발, 최종 제품의 생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기 위해 도시광산업의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그런데 이러한 재활용보다는 수리해 오래 사용하는 것이 환경적, 경제적으로 더욱 도움을 준다. 하지만, 막상 제조사에 수리를 요청하면 가격이 비싸거나 교체부품이 없다는 답을 듣기 일쑤다.  유럽연합(EU)은 이런 기업들의 행태가 소비자의 ‘수리할 권리’를 침해한다고 보고, 수리권을 보장하는 법을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일정 기간 부품을 단종시키지 못하도록 하고, 사설 수리센터 수리를 허가한 겁이 핵심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으로 있다.   /2022년 5월 6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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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6
  • 지난해 국산 신약 의약품 허가 역대최대
    국산 신약 허가 5건 달해…복제약 41% 감소 지난해 국내에서 품목 허가를 받은 국산 신약이 5개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복제약(제네릭 의약품) 품목허가 건수는 전년보다 41% 감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21 의약품 허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신약 37개 품목(28개 성분)을 허가했으며, 그중 국내 개발 신약이 5개 품목이었다. 5개 품목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레그단비맙’,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에플라페그라스팀’, 급성 기관지염약 ‘백부근’ 등 한약추출물, 역류성 식도질환약 ‘펙수프라잔’ 등이다. 희귀·난치성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희귀의약품은 22개 품목(19개 성분)을 허가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19 백신은 2021년 2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국내 처음으로 허가한 이후 지난해 총 6개 품목(4개 성분)을 허가했다. 국내 기업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도 처음으로 허가했다. 제네릭 의약품의 허가·신고 품목 수는 2020년 2613건에서 2021년 1535건으로 약 41% 감소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동일한 임상시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품목 수를 3개로 제한하도록 약사법이 개정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았다. 신약이 아닌 의약품이면서 안전성과 유효성 자료의 심사가 필요한 ‘자료제출의약품’은 280개였다. 이중 ‘새로운 조성’ 의약품이 137개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그중 고지혈증 치료제(에제티미브 복합제)가 80개(58.4%)로 절반을 넘겼다. 약효군별로 보면 ‘혈압강하제’ 등이 포함된 ‘순환계용 의약품’이 526개 품목으로 전체의 26.3%를 차지해 전년에 이어 1위였다. 고령화로 인해 혈압약 시장이 지속해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는 '당뇨병용제 및 기타의 대사성 의약품' 387개 품목(19.4%)으로 뒤를 이었다.  /2022년 5월 6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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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6
  • 문캐어 5년, 직장인 건보료 폭탄
    직장인 건보료 27% ‘껑충’…건보재정 악화 문재인 정부 5년간 국민의 건강보험료 부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기간 직장인의 월 건강보험료 부담은 27%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1 건강보험 주요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직장인의 가구당 월평균 건강보험료 부과액은 13만3591원이었다. 이는 1년 전(12만4629원)보다 7.2% 증가한 수준이다. 직장 가입자의 건보료를 회사와 근로자가 반씩 부담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직장인은 한 달에 6만6795원을 내고 있는 셈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전인 2016년의 5만2253원보다 27.8% 늘어난 것이다. 자영업자 등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 보험료는 2016년 8만4531원에서 지난해 9만7221원으로 15.0% 증가했다. 지역가입자 건보료는 농어촌의 경우 정부가 일부를 지원하지만 도시 지역은 전액 본인 부담이다. 현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문재인 케어’를 추진하면서 건보 재정이 악화되자 건강보험료를 올려 이를 충당하려 했다. 이에 건보공단은 지난해 69조4869억 원의 건보료를 부과해 69조417억 원을 징수했다.  부과액은 2020년 대비 10.1%, 징수액은 9.8% 증가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전인 2016년 보험료 부과액이 47조5931억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5년간 46.0% 늘어난 것이다.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현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은 자기공명영상장치(MRI)와 초음파 검사 등 건보 급여 항목을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민의 진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내놓은 정책이지만 필요 재원에 대한 깊은 고민이 없이 밀어붙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건강보험 적립금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고갈 우려가 불거지자 건보료율 인상에 나선 것이다.  문 대통령은 국민 진료비의 70%를 건강보험에서 부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지난해 말 발표된 2020년 기준 건강보험 보장률은 65.3%에 그쳤다. 문재인 케어가 시동을 건 2017년 62.7% 이후 3년간 보장률 증가폭은 2.6%포인트(p)에 불과했다.  /2022년 5월 6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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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6
  • 美, 공격적 긴축 예고에 금융시장 출렁
    향후 수차례 0.5%p씩 금리인상 다음 달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미국이 공격적 긴축을 예고한 가운데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3∼4일(현지시간) 개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25∼0.50%에서 0.75∼1.00%로 0.50%포인트(p) 인상했다. FOMC의 빅스텝(0.50%p 인상)결정은 2000년 5월 회의(6.0→6.5%) 이후 약 22년 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이미 수차례 신호를 준만큼 지난 4일의 미국 금융시장은 3%대 상승하며 안도랠리를 펼쳤다. 하지만 다음날인 5일 미국 증시는 전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대한 해석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했던 전일과 달리 오히려 매파적 요소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4일 FOMC 정례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의 75bp(0.75%포인트) 인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자이언트스탭(0.75%인상)에 대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며 부정한 것이다.    그러나 파월 의장의 발언을 요약하자면 향후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 빅스텝(0.5%p 인상)을 지속 테이블 위에 올려놓겠다는 것이 핵심으로 그만큼 현재 미국 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크다는 뜻이다. 또한 FOMC회의에서는 미 연준이 당장 다음 달부터 모기지 및 국채 보유액을 매달 475억 달러씩 줄여간다는 결정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9월부터는 매달 950억 달러씩 줄여나간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계산에 의하면 향후 3년 간 3조 달러의 대차대조표 축소가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미국의 긴축시계로 인해 한국은행 역시 추가 기준금리 인상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기준금리가 우리보다 높아지면 해외자금의 이탈과 원·달러 환율 급등, 이에 따른 물가 상승 가능성은 더 커지기 때문이다. /2022년 5월 6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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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6
  • 유통가, 거리두기 해제에 오프라인 ‘미소’
    교외형 아울렛 매출 20~30% 상승 백화점·대형마트 이벤트 행사 ‘풍성’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만에 대부분 해제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모처럼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실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발표를 앞둔 지난달 22~24일 주말 주요 백화점 매출은 2주 연속 20% 이상 증가하는 등 이미 거리두기 해제 기대감은 선행적 지표로 나타나고 있었다. 교외형 아웃렛에도 사람들이 몰리면서 매출이 20~30% 올랐는데 이는 소비자들의 야외 활동이 늘면서 패션과 미용제품 판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백화점, 대형마트 등은 그동안 중단했었던 시식과 시음 등의 집객 행사를 재개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취식이 허용되면서 시식·시음 코너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에 각 대형마트들은 시식대를 설치하고 시식 행사 재개에 나섰다. 다만, 각 대형마트들은 지침에 따라 시식·시음 코너 간 거리를 3m 이상 떨어뜨려 운영하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이러한 시식행사에 따른 매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이마트 한 관계자는 “냉동식품, 가공식품, 유제품 상품들은 시식해보고 구매를 결정짓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며 매출이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실제 이마트에 의하면 성수점은 시식행사가 재개된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냉동가공식품 매출이 전주 대비 20% 증가했다. 냉장가공식품은 7%, 시식행사가 많은 냉동만두 역시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두기 해제에 백화점들은 화장품 판매를 위한 메이크업 쇼 개최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 주말마다 메이크업 쇼를 열고,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메종 발렌티노’의 화장품 라인 ‘발렌티노 뷰티’의 뷰티 제품들을 사용해 메이크업을 시연하는 등 행사를 펼쳤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르면 이달 중 메이크업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면행사 부활에 따라 당분간 이러한 집객 행사와 프로모션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각종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며 매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아울렛은 주말 매출이 전년 동요일 대비 30% 이상 늘었다. 골프·아웃도어·레저와 같이 야외 활동과 관련된 상품군의 경우 50% 이상 신장했고, 영유아 상품군도 45% 신장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파주점에 오픈한 ‘피기스타운’과 1일부터 타임빌라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초대형 ‘벨리곰’ 전시와 팝업스토어 역시 많은 인파가 몰렸다. 현대백화점은 13m에 달하는 초대형 월리 조형물을 순차적으로 설치하는 등 전국 16개 백화점과 아웃렛 8개점에서 ‘월리와 떠나는 행복 여행’을 주제로 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김포점 등 4개 아웃렛 점포에서는 주말마다 ‘월리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이처럼 대면 소비가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2분기 유통업 경기는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집계한 2분기 소매유통업계 경기전망지수(RBSI)에서 백화점은 102에서 111로 지난 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5대 업태 중 유일하게 기준치를 넘었다.    /2022년 5월 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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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
    2022-05-04
  • 유통가 5월 가정의 달 맞아 매출 회복 기대
    유통업, 경영정상화 기대감 소비자, 물가 걱정에 ‘한숨’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조치와 5월 가정의 달이 겹치면서 유통가의 대목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최근 무섭게 치솟는 물가를 체감하며 5월 텅빈 지갑을 걱정하고 있다. 유통가는 이달이 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소비를 촉진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년 중 완구 매출이 가장 높은 ‘어린이날’부터 선물 수요가 급증하는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이 이어지는 5월 가정의 달 대목을 앞두고 거리두기 해제까지 이어지면서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지난 2020년과 작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극도로 꺼리면서 5월 매출이 급감했다”며 “올해 온라인으로 이동했던 일부 소비자들도 다시 물건을 직접 보고 만지고 사려는 대면소비로 전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봤던 외식업계는 정부의 해제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밤늦게까지 영업이 가능해졌고, 이에 저녁시간대 식당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직장인 등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조치를 마냥 반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닌데 자칫 감염, 확진판정을 받을 경우 회사출근 등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규모가 큰 경우 자택근무로 돌리거나 병가를 내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는 일부만 가능한 이야기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위해 각종 모임자리에 초대받는 경우 거절하기도 어려워졌다. 이에 더해 각종 외식물가가 크게 치솟고 있는 중이라는 점도 부담이다.   직장인 A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을 때는 집밥을 먹거나 중식은 편의점에서 대충 한 끼를 때우는 게 쉬웠다”며 “앞으로는 점심, 저녁 사람들과 어울려 먹는 외식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코로나 이전 한 5000원 하던 메뉴들이 8천 원~1만 원으로 올라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거듭 그는 “착한 식당은 아직까지 가격을 올리지 않고 버티고 있는데, 여기서도 소주·맥주값만 놓고 보면 이미 1000~2000원 오른 가격이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 마틴 카우프만 한국 미션단장은 최근 “물가 압력의 정도를 고려할 때 한국의 물가 상승률은 올해 4% 안팎을 지속한 뒤 내년 말 목표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는 등 물가 오름세가 상당기간 지속되는 등 고물가가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주부 B씨는 “가뜩이나 자고 일어나면 물가가 오르는데 장기간 지속된다고 하니 이달에는 어쩔 수 없이 소비가 늘겠지만, 다음 달부터는 소비를 줄이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2년 5월 4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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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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