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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 한은 빅스텝에 자금융통 ‘비명’
    중기 대출 930조 원…이자부담만 2.8조 증가 중소기업들이 한국은행의 빅스텝 행보에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황은 더디게 회복되는 데 비해 원자잿값과 인건비가 급등하면서 자금수요가 늘었지만,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이자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의 ‘2022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의하면 중소기업 대출은 5조4000억원 증가한 930조9000억 원으로 집계돼 6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두 번째로 큰 폭 늘었다. 자영업자가 주로 빌리는 개인사업자대출도 1조7000억원 늘어난 437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한은이 오는 25일 개최예정인 8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FOMC 정례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한-미간 기준금리가 역전됐기 때문에 한은이 빅스텝(0.5%p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빅스텝이 현실화되면 국내 기준금리는 기존 2.25%에서 2.75%로 오른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대출이자 부담도 증가가 불가피하다.  지난달 대한상공회의소에 의하면 기준금리가 0.5%p 오르면 기업들의 대출이자 부담은 3조9000억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매출 규모가 크지 않고 신용등급이 높지 않아 자금조달 시 주식·채권 발행보다 은행 대출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의 피해는 더욱 클 것으로 보았다. 서울보증보험도 기준금리 0.5%p 인상시 중소기업은 2조8000억 원가량 대출이자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은행의 가산금리도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더 빠르게 상승한다. 산업연구원에 의하면 기준금리 1% 인상 시 중소기업이 부담해야 할 가산금리는 1.69%로 대기업(1.17%)보다 0.52%p 더 높은 걸로 조사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전문가들은 정부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정책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2022년 8월 9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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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
    2022-08-09
  • 페트병 재활용산업 경제성 확보 시급
    불순물 섞인 PET 품질↓  中·日에 가격·품질 밀려 페트병 재활용제품의 품질과 가격이 중국에 밀리고, 일본산에는 품질이 밀리는 등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산업의 경제성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의하면 폐플라스틱로부터 탄생한 새 물건이 속속 일상으로 파고들고 있다. 단순한 용기나 에코백뿐 아니라 운동화, 셔츠, 수영복, 한복 등 그 용처도 점차 다채로워지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재생플라스틱 가운데 페트(PET)는 의료 옷감으로 사용가능한 ‘고급’ 재료다. 그러나 재생 플라스틱 칩을 고온으로 녹여 가느다란 실을 뽑아 원사로 꼬아내는 공정 특성 상 아주 작은 불순물도 곧바로 실의 강도를 떨어트려 불량을 유발한다. 그런데 의류 생산 공정에서 불량 원사가 들어간다면 어느 시점에서 불량 제품이 나오는 지 특정할 수 없다. 결국 페트 불순물에서 시작한 작은 불량 하나가 대규모 완제품 폐기를 부를 수 있는 탓에 제품의 신뢰성 저하를 가져온다. 문제는 페트병의 재활용 과정에서 불순물이 섞일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페트병과 뚜껑이 다른 소재인 데다 아직까지 시중에 유통되는 구형 페트병의 경우 접착제를 이용해 비닐 라벨을 붙이기도 한다. 분리를 위한 추가공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페트병 재사용 자동화 공정에선 비중 차를 이용해 다른 성분의 플라스틱을 걸러내고 고온의 물에 삶아 접착제 성분을 걸러내지만, 대량으로 처리하는 공정 특성상 미량의 불순물이 남아있을 가능성은 여전하다. 플라스틱 제품 생산에서 투입하는 첨가물 역시 재활용의 걸림돌 중 하나다. 대표적인 예가 커피전문점에서 쓰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으로 컵을 손상없이 빼서 사용할 수 있도록 ‘슬립제’ 첨가물이 사용된다. 그런데 이 첨가물은 극소량만 들어가도 의류용 원사의 강도를 떨어트릴 수 있다. 버려진 페트병에서 나온 재생원료를 사용해 의류용 원사를 생산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재생 플라스틱 원료 중에서 가장 싸고 품질이 좋은 건 중국산이다. 일본산은 품질은 좋지만 가격이 비싸고, 한국산은 품질과 가격 모두 경쟁력에서 밀리는 게 현실”이라고 털어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의류 재활용에 적합한 폐플라스틱 원료가 국내에서는 아직 제대로 다량으로 수거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폐플라스틱을 수입해와 국내에서 재활용하는 것은 재작년 6월부터 정부가 수입제한 조치에 나서면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페트병 출고량은 32만5971톤으로, 이 중 80%인 26만1343톤이 재활용됐다. 이 가운데 시트류 등 고급품은 10%인 3만1667톤이다. 그런데 이 물량으로는 수요를 떠받치지 못해 압축 페트 판매가격은 6월 기준 1kg당 400.6원으로, 2020년 6월(215.1원/kg) 대비 86.2%나 급등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효율을 올리기 위해선 제품 디자인부터 재활용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라벨은 접착제 없이 손쉽게 뗄 수 있도록 설계하거나 무라벨 디자인을 사용하고, 착색 원료나 첨가물 없는 투명한 페트병을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소비자역시 페트병 배출 시 라벨을 제거하고 남아있는 불순물을 씻어낸 뒤 유색 페트와 구분해 버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활용 업계 한 관계자는 “같은 페트병이라도 제조사에 따라 다른 성분으로 만들어지는 탓에 제품마다 다른 플라스틱 성상을 균일하게 만드는 공정이 필요하다"며 "플라스틱 제품의 제조, 사용, 분리배출에서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걸쳐 재활용 목적을 염두에 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년 8월 9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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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환경
    2022-08-09
  • 한반도 온난화 심각…메탄 농도 증가 가속화
    지난해 CO2 농도 423.1ppm 안면도 관측 이래 최고농도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난해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 지구대기감시보고서’를 발간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온실가스 감축 등 국가 정책 대응 지원을 위해, 기후변화 원인물질인 온실가스, 입자상 물질(에어로졸) 등을 1987년부터 감시해오고 있으며 관측결과는 2001년 이후 지구대기감시보고서를 통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최근 발간된 보고서에 의하면, 한반도에서 가장 긴 실시간 온실가스를 관측해 온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의 이산화탄소 배경농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관측 이래 최고농도를 경신(423.1ppm)했다. 연간 증가율도 2019년 이후 2.7ppm으로 유지되고 있다. 고산(421.5ppm), 울릉도(420.8ppm) 감시소 연평균 이산화탄소 배경농도 역시 전년대비 2.6~2.8ppm 증가하여 최근 10년과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메탄의 농도 증가가 두드러지는데, 안면도 메탄 배경농도는 지난 10년 증가율(연간 10ppb)의 약 2.2배에 해당하는 22ppb가 상승, 관측 이래 최고 농도(2005 ppb)를 기록했다. 해가 갈수록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탄 증가세의 가속화는 한반도(안면도, 고산, 울릉도) 뿐 아니라 전지구적 현상으로, 지구급 관측소인 하와이 마우나로아의 경우에도 전년도 대비 17ppb가 상승한 1896ppb로 기록되었으며, 이는 산업화 이전 전지구 평균(722ppb)의 약 2.6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메탄은 전지구 온실가스로 인한 온난화에 16%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대기 중 체류시간이 약 9년으로 짧아 배출량 감축 시 가장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온실가스다. 우리나라도 2021년 국제메탄서약에 가입하여 적극적으로 메탄 배출 감소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 연평균 입자상 물질(PM10)의 질량농도는 2020년까지 감소(안면도) 또는 유지(고산)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2021년 잦은 황사의 영향으로 2020년에 비해 높게 관측되었다. 안면도에서는 2004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이나, 2021년에 빈번하게 관측된 황사로 인해 전년도(27㎍/㎥)보다 약 22% 증가한 33㎍/㎥으로 관측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1년 황사 관측일수는 10.8일로 전년도(2.7일)의 약 4배, 평년(6.4일)의 1.7배 수준이며, 5년 만에 황사경보가 2차례 발표된 바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로 더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관련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포함한 기후변화 원인물질에 대한 감시와 이해가 중요하다”며, “기상청은 신뢰도 높은 기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8월 9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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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9
  • 코로나 치명률 독감수준 낮아져
    5월 단기 치명률 0.07%…독감 0.05~0.1% 코로나 치명률이 독감보다 약간 높은 수준까지 낮아졌다는 정부 입장이 발표됐다.  정부는 최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을 앞두고 고강도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백신·치료제 등 의료체계로 대응하는 이유로 ‘낮은 치명률’을 꼽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지난 2년간의 누적 치명률은 0.13%이지만, 지난 5월의 단기 치명률은 0.07%”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계절독감의 치명률이 0.05~0.1%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확산 중인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독감 수준이라는 진단이다. 손 반장은 “가장 치명률이 높았던 때는 2020년 8월이었고 당시 치명률은 2.1%에 달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력은 높지만 중증도나 치명률은 낮은 특성이 있고, 또한 대응체계에 있어서도 예방접종과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결과다. 오미크론 이후 코로나19의 치명률 자체는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으로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듭 그는 “전파력이 훨씬 커지고 치명률은 낮아진 바이러스의 특성과 예방접종과 치료제를 활용할 수 있는 대응상황을 고려할 때에는 광범위한 사회적 대응보다는 고위험군 중심의 피해 최소화 전략이 훨씬 효과적이며, 우리 사회가 감수해야 될 종합적인 피해가 작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유행이 커지면 고위험군은 중증화 또는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50대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들에게 4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4차 접종 대상을 50대 및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추가 4차 접종 대상자는 사전예약 홈페이지나 전화예약(1339) 등으로 예약할 수 있고, 백신 종류도 모더나, 화이자, 노바백스 중 선택할 수 있다.  /2022년 8월 9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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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9
  •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량 ‘뚝’
    올 상반기 생폐물 34만6634톤 반입…전년동기비 11.7%↓ 올해 상반기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생활폐기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1∼6월)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된 생활폐기물은 34만6634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만2589톤보다 11.7% 감소했다. 시·도별 감소율은 인천시 22%(올해 반입량 4만3210톤), 서울시 15.7%(15만95톤), 경기도 3.6%(15만3329톤) 순이다. 반입총량제 위반 지자체는 지난 6월 기준 3곳으로, 전년동월(7곳)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적어졌다. 반입총량제는 수도권매립지의 포화를 늦추기 위해 매립지에 반입할 수 있는 1년치 생활폐기물 반입량을 지방자치단체별로 할당하는 제도다.  매립지공사는 2020년 도입된 반입총량제가 올해 시행 3년차를 맞아 지자체들이 반입량 감축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쓰레기 반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생활폐기물 반입수수료를 작년보다 25% 인상한 것도 반입량 감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기준 반입 총량 대비 생활폐기물 반입 비율은 인천시가 47.1%로 가장 낮았고, 서울시(58.5%)와 경기도(62.3%)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올 상반기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되는 건설폐기물 양도 대폭 줄었다. 올해부터 중간처리하지 않은 대형 건설폐기물을 수도권매립지로 바로 반입하는 행위를 금지한 효과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된 건설폐기물(공사장 생활 잔재폐기물)은 3만635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5743톤의 11.5%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서울 강남구·강서구와 경기 화성시는 2020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년 만에 반입총량제를 위반한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여전히 반입총량제를 위반하는 지자체가 나오고 있는 만큼 지자체별로 조속히 소각시설을 신설하거나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년 8월 9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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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9
  • ‘대형마트-이커머스’ 최저가 경쟁 ‘후끈’
    물가안정 정책 발맞춰 신규고객 확보에 도움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시름을 앓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경쟁적으로 ‘최저가 전략’을 내세우며 판촉에 나서고 있다. 이에 맞서 이커머스 역시 빅세일, 가격비교 등 다양한 전략으로 맞불을 놓고 있어 유통가의 최저가 경쟁이 뜨겁다. 이마트는 계란·우유 등 ‘40대 필수품목’을 다른 대형마트나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과 비교해 상시 최저가로 판매하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해당 상품은 우유·김치 등 가공식품 17가지와 계란·양파 등 신선식품 7가지, 화장지·비누 등 일상용품 16가지 등이다.  이마트는 날마다 이들 상품의 가격을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온라인몰, 쿠팡 로켓배송 가격과 비교해 오프라인 매장과 쓱닷컴의 이마트몰에서 최저가로 판매한다. 아울러, 이마트는 40대 품목과 별개로 500개 상품을 선정해 일주일 단위로 최저가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올 초부터 ‘롯데마트가 고물가 시대 최후의 가격 방어선이 돼야 한다’는 강성현 대표의 특명에 따라 물가안정 티에프(TF)를 가동하고, 소비자 가격의 적절성과 상품 특성에 따른 가격 분석을 해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프라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카테고리별 매출 상위 30%를 차지하는 생필품 500여 품목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서고 있다. 신선·가공식품부터 주방용품까지 실생활에 민감한 상품 가격에 대한 방어를 통해 가계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매주 목요일 실시간으로 가격 수준을 평가해 매가를 조정하고 대안을 찾고 있다고 한다. 홈플러스의 경우 지난 2월부터 판매 중인 초저가 브랜드 '물가안정 365' 상품군은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초 12개로 출시한 상품군을 현재 29개로 확대했으며, 향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멤버십 회원 특가 이벤트로 ‘두마리 후라이드 치킨’을 9990원에 선보이는 등 할인 행사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는 상반기부터 진행한 초저가 마케팅을 확대해 이어가는 것으로, 최근 심화한 고물가를 겨냥한 행사다. 이커머스 대표주자 쿠팡의 경우 이마트의 ‘가격의 끝’ 프로젝트 선언 다음날인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로 ‘2022 와우 빅세일’을 진행했다. 이어 13일에는 삼정KPMG이 국내 8대 온·오프라인 유통사에서 판매 중인 4대 소비자 카테고리 제품 가격을 비교·분석한 결과 쿠팡에서 판매되는 750개 상품의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신선식품에서 최대 73%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물가안정을 강조하면서 유통업계도 발맞추기에 나서는 분위기”라며 “이러한 마케팅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마트의 경우 코로나19로 이커머스에 빼앗겼던 고객을 되찾아온다는 의미가 크다.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이후 대면소비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거듭 그는 “이커머스 업계 역시 배달주문이 줄어드는 가운데 고객 지키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 최저가 경쟁으로 맞불을 놓고 있는 것”이라며 “다만 이러한 과당·출혈경쟁 부담이 납품업체에 전가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며 업계 현황을 전했다.  /2022년 8월 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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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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