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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면 활동 급증에 화상시스템 부상
      (주)포앤비, 화상시스템 20년 외길 ‘전문성’…기술력·서비스 ‘VideoOffice’ 주목청와대·삼성·대법원 등 5800개 고객사…국산 시스템 외면·수출 규제 ‘걸림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언택트(비대면) 사회로의 대응체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포스트코로나 시대 주목받는 기술로 단연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이 꼽히고 있다.   (주)포앤비(대표 김제성, 사진)는 ‘VideoOffice’라는 화상회의 솔루션 20년 외길을 걷고 있는 선두주자로 찾아가 보았다. 김제성 대표는 “국내 코로나 31번 확진자 발생이후 문의가 급증, 3월에는 244건에 달해 기존의 10배에 달했다. 다만, 확진자가 줄어도 관심이 지속될 지는 두고 봐야 한다. 지금 문의하는 분들은 사태의 장기화를 대비하는 분들로 솔루션 구매·구축이나 6개월~1년이상 장기 임대를 원하는 고객들”이라고 말했다.   이달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주)포앤비의 주력 제품으로는 화상회의 솔루션, 화상교육, 전자창문, 챗봇(상담봇), 화면공유시스템 등이 있다.   이 회사는 자사 멀티미디어 통신기술 연구소에서 20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사용패턴을 분석해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동사의 ‘VideoOffice’ 화상회의 시스템은 국내 SW기반 화상회의 전문기업 중 최다인 26개 비디오모드의 가상회의실에서 최대 64개 회의인원의 화면을 지원한다. 또한 동사는 면접, 회의, 교육,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목적의 온라인 미팅에 특화된 간편하고 실용적인 원격 협업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제성 대표는 “코로나 이전에 국내 화상회의 솔루션 전문기업은 4사에 불과했으나, 최근에 10~15개사가 우후죽순격으로 출현했다. 신규사들의 경우 화상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스템에 장애 발생시 안정적 기술지원 서비스가 어렵다. 반면, 우리는 문의시 신속한 응대 등 차별화 서비스로 80~90%가 재구매 고객”이라고 말했다.   (주)포앤비의 화상회의 솔루션은 고객사 요구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을 필요로 하는 구축형과 임대형, 투트랙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에 청와대를 비롯, 대한민국 육군, 대법원, 법원, 관광부, 교육부, 국토부 등 관공서를 비롯, 삼성·LG·현대 등 5800개 이상의 고객이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외 500개이상 기업에 임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특히 동사는 네트워크 영상 프레임 자동조절 기술 등 특허 3건을 보유, 솔루션이 KOTRA에 공급되어 아시아·동유럽과 같이 인터넷 환경이 떨어지는 지역의 화상회의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 검역과 군의 경우 전술망에 연결, 실제 야전에서도 쓰이고 있다.   김제성 대표는 “현재 내년 출시를 목표로 우리가 개발한 인공지능 채팅로봇(챗봇)의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챗봇은 상담원 역할을 인공지능이 대행함으로써 휴일없이 24시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원격화상 회의에 우수한 기술을 갖춘 토종기업이 있지만 최근 교육부가 원격교육에 보안문제가 지적된 외산 ‘줌’을 권장하고 국내사는 배려치 않아 아쉽다. 또한 국내 기업은 원격 진료 불허, 전략품목 지정(수출규제) 등 규제가 첩첩산중이다. 국내 화상회의 솔루션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서는 국산 SW에 대한 역차별 해소가 시급해 보인다.    /2020년 5월 2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
    2020-05-28
  • 37년간 후렉시블 닥트 ‘한우물’
    초고온·초고압 산업용 후렉시블 닥트에 대해 설명하는 김재상 대표   불모지 닥트 기계화·국산화…기술력으로 해외 수출시장 개척   국내 후렉시블 닥트(Flexible Duct) 업계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금정하이플렉스(대표 김재상, 사진)가 그 곳이다.   이 회사는 지난 37년간 공조설비용 후렉시블 닥트 분야에서 개척자의 자세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 왔다. 국내 최초의 후렉시블 닥트 기계 생산과 제품 국산화를 통한 해외수출이 이뤄졌다. 또한 업계 최초로 UL, ISO 9001·14001 인증을 획득했다.   김재상 대표는 “성냥공장에서 임원(전무) 퇴직 후 친구의 권유로 열정 하나로 후렉시블 닥트 제조에 뛰어들었다”라며 “빚을 내 학고방 같은 공장에서 홀로 생산에 나섰지만, 재고만 산더미같이 쌓여 앞날이 깜깜했다. 그러던 중 워커힐에서 닥트 30m를 주문 받자 눈물이 절로 흘렀다”고 당시를 회고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금씩 매출이 증가하며 자동화의 필요성을 절감한 김 대표는 직접 10m 생산을 표준화한 기계를 최초로 고안해 철공소에 주문했다. 이는 국내 후렉시블 닥트업계 자동화 생산의 시발점이 됐다. 낮에는 생산된 샘플을 들고 영업하고, 밤에는 기계를 돌리던 김 대표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왔다. 당시 알미늄자바라(Aluminium Foil Flexible Duct)는 수입에 전량의존 했는데 김 대표가 1986년 전용기계를 개발, 국산화해 동업계 최초로 수출했다.   금정하이플렉스는 1987년 홍콩을 시작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1개국 수출이 이뤄지며 해외 시장 개척에도 선구자 역할을 했다.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 제품에 대해 자타가 인정하는 기업이 됐다. 그런데 IMF외환위기 이후 건설업체들은 품질보다 저가제품을 찾고 있다. 이에 단가 경쟁이 치열한 건설용은 수출만 하게 됐고, 대신 산업용 후렉시블 닥트에 주력하게 됐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성냥공장 시절부터 품질 경영이 몸에 뱄고, 최고품질이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신조다. 그래서 최고·최상의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산업용 후렉시블 닥트 경우 전국 자동차검사장이 사용, 수입대체가 이뤄지고 있다.   김재상 대표는 “건설용이 알루미늄제라면 산업용은 불연성능이 강조되어 실리콘 코팅 화이바그라스로 제작된 고열용 후렉시블 닥트가 공급된다. 2000년경부터 전량 수입되던 산업용 제품을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정하이플렉스가 지난 37년 선구자 위치를 지키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초고온, 초고압, 내화학 후렉시블 닥트 등 고부가·고기능 제품을 개발, 산업체 고열용, 자동차검사장, 반도체 공장, 시스템에어컨, 렌지 닥트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김 대표는 “반도체 제조 등 고열이 들어가는 산업현장에는 우리제품을 써야 한다. 현재 기존 제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품 생산을 위한 기계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 이 기계가 완성되면 비숙련자도 기계를 다룰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금정하이플렉스는 직원들이 대부분 창업 맴버와 20년이상 장기근속자들로 구성되어 가족적인 기업문화가 물씬 풍긴다. 이에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직원들 서로와 고객을 대함으로써 떼알조직을 이루고 상호간 신뢰를 쌓고 있다.    /2020년 5월 26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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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소방산업 대표 보증기관으로 ‘우뚝’
      분리발주·손해배상공제 제도화 후속조치 주력올해 안 250억원 규모 소방산업펀드 조성 추진   “대한민국 최고의 보증금융 기관으로 성장하겠다.”소방산업공제조합 한호연 이사장(사진)의 첫 일성이다.   소방산업공제조합은 지난 2018년 10년간의 적자경영에서 탈피 지난해부터 본격 성장궤도에 올라섰다. 이러한 성장기를 이끄는 것이 2년전 취임한 한호연 이사장이다.   한 이사장은 최근 흑자경영에 대해 운이 좋았다면서도 “조합원의 출자금을 보장하고 은행금리만큼 수익을 내줘야 한다. 그러면 출자금과 보증사업이 확대되는 선순환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비결을 밝혔다.   한호연 이사장은 올해의 주요 업무로 소방산업 펀드 결성과 소방산업진흥법 국회통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꼽았다. 조합원수가 늘고 출자금이 늘어나는 만큼 인력 충원 및 서비스 질 향상, 수수료 인하 검토 등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 이사장은 “올해 안에 소방산업계와 타처자금을 포함 250억원 규모 ‘소방산업 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방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우선 국내 소방제조기반이 강화되어 획기적 아이템으로 국·내외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거듭 그는 “지난 20일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로 분리발주와 소방사업자의 손해배상공제 가입이 의무화 됐다. 얼마 전까지는 종합건설사가 수주해 하도급공사를 하다보니 업계가 제값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분리발주가 시행되면 시설공사업 매출이 기존(9~10조원)의 배로 증가하고 사업자가 늘 것이다. 소방사업자는 우리 조합에 의무 가입해야하므로 조합원수가 늘고 출자금도 2배가량 늘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밖에도 한 이사장은 조합의 역량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개발을 통해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고 ‘윈-윈’하는 방식의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증제도와 공제수수료·대출금리가 타 공제조합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조합원들의 어렵고, 힘들고,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조합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한호연 이사장은 “소방사업의 경우 공사비를 대물로 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조합이 이 물건을 담보로 대출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지분담보대출 금리(현 2.5%수준)의 조정 등을 통해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성장하는 유기체를 만들어가겠다”며 “우리 공제조합은 조합원의 권익 대변이 첫 번째고, 나아가 공공적인 산업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조직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우리 조합 창립 1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의 비전설계를 위해 외부용역을 맡겼다”며 “앞으로 10년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합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또한 사회적 공헌을 늘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 이사장은 최근 소방관 국가직 전환 기념 타임캡슐에 ‘불앞에서 용맹한 것은 소방의 근본이요, 백성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나라의 근본’이라고 적힌 격려의 문구를 보냈다며 “소방은 국민의 생명과 연관된 산업으로 그 일선에 소방관이 있다. 장비 등 소방산업이 발전해서 소방관들의 생명을 지켜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산업공제조합은 한호연 이사장 취임이후 2018년말 흑자전환 해 지난해 자산규모 1770억원, 보증 잔액 1조8000억원규모로 전년대비 출자금 100억원과 수익이 34억원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직원 19명의 대규모 승진이 이뤄지는 등 복지향상으로 직원들 사기도 크게 올라 업무효율 향상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2020년 5월 26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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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경초대석
    2020-05-26
  •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투자유치·충북형 뉴딜 사업 발굴로 일자리 창출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오는 2027년 준공4% 충북경제 달성, 제4차 산업혁명 대응 등 총력   충청북도가 최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청주 오창 유치에 성공하면서 경제적 파급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이오·반도체·에너지·첨단기계 부품 등 주력 산업의 활용도도 높아 시너지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우리 도는 지난 2008년 한차례 유치 실패 이후, 12년 전부터 오랫동안 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을 건의하고 준비해 왔다”라며 “이번 오창 유치는 정계·경제계·학계·시민사회단체·체육계, 그리고 사즉생의 각오로 준비해 준 도·시군 공무원 등 모든 분야에서 힘을 모아 준 결과다. 이번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충북 오창 유치를 뜨겁게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쉽게 풀이하면 초정밀 거대현미경으로 전자를 가속시켜 만들어진 빛으로 물질의 구조를 관찰하고 성분을 분석하는 첨단연구시설이다. 산업 파급력이 큰 소재·부품 기술개발과 국산화를 위한 핵심인프라로써 바이오, 반도체, 에너지, 첨단기계·부품산업 등 미래신산업 및 핵심원천기술 개발에 활용된다.   방사광가속기는 바이오헬스 분야 활용을 예를 들면 신종플루 치료제, 돼지 구제역 백신개발 등 신약개발에 도움을 주었고, 현재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충북연구원에 의하면 방사광가속기 도입이 전국적으로 생산유발효과 9조3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9000억원과 3만8000명의 취업 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중 충북은 생산유발효과 5조3000억(전국의 56.9%), 부가가치 유발 1조8000억(전국의 61.2%), 고용창출 2만1000여명 (전국의 54.3%) 등 수혜가 예상된다.   이 지사는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충북 핵심산업인 반도체·바이오·에너지·자동차 등 분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기초과학 육성은 물론,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보고(寶庫)로 도약할 것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연관산업체·연구기관·공공기관 등이 대거 몰려듦으로써 청주가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내년까지 예타, 상세설계 등 사전준비를 거쳐 2022년 착공, 2027년 준공, 본격 운영은 2028부터 예정되어 있다. 도에서는 오창 방사광가속기가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청주시와 함께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오창에 건립되는 방사광가속기는 충청권이라는 특정지역만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이 아닌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것으로, 연구성과(혜택)를 누구나 골고루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창 방사광가속기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및 활용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한편, 충북도는 코로나19로 야기된 경제위기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고 경제 활력 회복에 단계별 지원책을 마련 추진 중에 있다. 중소기업 긴급 유동성 자금 지원과 언텍트 시대에 대응한 온라인 국내·외 판로 확대, 고용안정화 대책 등 피해기업 및 취약계층 지원, 소상공인 등 특정계층의 추가 지원, 파급력이 큰 충북형 뉴딜정책 발굴 추진 등이 이뤄진다.   이시종 지사는 “그동안 충북은 1·2·3단계에 걸쳐 총 4483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 방역 강화와 코로나19 피해계층 중심으로 긴급생활지원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뉴딜사업 추진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라며 “충북형 뉴딜사업을 통해 마을 고용창출·지역경제 활성화·주민숙원사업 해결·주민자치(민주주의)의 실현 1석 4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듭 그는 “도내 11개 시군과 함께 충북형 뉴딜사업1호 사업으로 ‘우리마을 뉴딜산업’에 총 706억원을 지원했고, 현재 2호 사업으로 ‘우리 시군 대표사업’ 추진방안을 시군과 협의 중에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뉴딜사업 발굴·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또한 코로나19에도 충북 경제 지속발전을 위한 투자유치에 주력하며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20년 투자협약기업 투자 보조금 지원이 확대 됐다. 총예산 1000억원 규모로 수도권 이전 기업 및 지방신·증설 기업의 경우 지원조건 충족 시 최대 150억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그리고 제천시의 경우 조건 충족시 최대 10만㎡ (약 3만평) 부지를 무상제공하는 등 지역별로 특색있는 지원도 이뤄진다.   아울러, 법인세, 취·등록세 감면 등 세제지원과 저금리의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도는 원스톱 기업민원처리, 투자기반 인프라 신속지원 등 행정지원 제공으로 기업의 투자 걸림돌을 제거, 투자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은 국토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물류의 요충지로서 전국 1시간대 접근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부지가격이 저렴하고, 풍부한 용수와 산업전력, 20여개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을 통한 인재유치 등 투자 환경이 우수하다”며 “올해 4% 충북경제 달성, 강호축 본격 시동,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응을 위해 경자대본(經者大本)의 정신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년 5월 26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인물 초대석
    • 단체장초대석
    2020-05-26
  • 20여년 물재이용 시스템 개발 ‘올인’
      해성엔지니어링(주), 물재이용시설 수원민자역·성균관대 등 400여곳 설치LID 연계 빗물/중수 하이브리드 시스템…관리운영비 70% 절감 효과   전세계적 물부족 현상으로 물재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수량이 여름철 집중되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해성엔지니어링(주)(대표 이광희, 사진)은 독자적 수처리 기술(MBLM -AOP)을 통해 경제성있는 도심지 내 빗물/중수 물재이용 시설 설치·운영과 기존 중수도시설 개·보수로 국내 물재이용 활성화를 리딩하는 기업이다.   이광희 대표는 “우리나라는 빗물/중수 재이용 시설 설치시 녹색건축 인증제의 가점 부여와 일정규모 이상의 건물에 대한 설치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설치된 빗물/중수 재이용 시설 대부분이 운영비 과다 등 실제 운용이 되지 않아 왔다. 그리고 지금도 제대로 된 물재이용 시설 시장이 열렸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해성엔지니어링(주)는 지난 20여년 물재이용 시스템 기술 개발과 보급의 외길을 걸어온 수처리 엔지니어링기업이다. 동사는 다수의 국책연구과제에 적극 참여해 악취제거기술, 유지분해기술, 색도저감기술, 고도산화처리기술 등 관련 수처리 기술력을 높여 왔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중수처리시스템’은 MBLM-AOP기술이 적용되어 기존 고도산화처리(AOP)기술들이 갖고 있던 단점을 해소했으며 냄새, 대장균, 색도 제거효율이 탁월해 소비자 저항감이 없다. 특히 빗물과 중수를 별도 처리하던 기존 기술과 달리 통합공정을 통해 비용절감 및 공간활용성을 증대 시켰다. 이는 설치비(21%절감) 뿐 아니라 기존 중수도의 고질적 문제였던 운전비를 70%까지 절감시켜 경제성을 확보했다.   이 시스템은 최근 저영향개발(LID)과 연계해 빗물의 효과적이고 위생적인 사용과 빗물 공급이 원활치 못한 갈수기 및 동절기에 잡배수를 활용, 중수를 공급함으로써 빗물의 수자원으로써의 가치를 증대시키도록 하고 있다. 이미 수원시 장안구청(35톤/일)과 수원시청(21톤/일) 등에서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동사는 후속 연구과제로 하·폐수방류수 재이용 장치를 개발해 용인시 영덕레스피아에 적용했다. 재이용수를 공급받는 흥덕IT밸리는 화장실 및 청소용수, 조경용수 등으로 활용함으로써 1일 370톤의 수돗물을 대체, 63.7% 수도요금절감 효과를 누리게 됐다. 또한 시는 재이용수 요금 부과에 따른 연간 1억원 내외의 세외수입을 올리게 됐다. 용인시 고매레스피아에도 이 기술이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해성엔지니어링(주)는 기존 중수 처리 시설을 동사의 친환경 신기술로 대체해 비용을 절감한 사례가 적지 않다. 수원 애경민자역사(애경백화점·호텔 등)의 350톤/일 규모 중수도 시설을 일주일만에 개선, 가동 2년만에 초기투자비를 회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동사는 수원 성균관대학교(600톤/일), 수원월드컵경기장(75톤/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51톤/일),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공서, 학교, 공공시설, 공중화장실 등 현재 전국 400여개 물재이용시설의 설치·운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만, 물재이용은 관련법 시행으로 정부가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잘 체감되지 않고 있다. 더구나 국제인구행동단체(PAI)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로 분류된다.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물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10년 앞을 내다보는 정책마련과 국민들의 인식변화가 시급하다.    /2020년 5월 13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
    2020-05-13
  • 친환경 차도블록…도로문화가 바뀐다
    국내 최초로 차도블록이 시범시공 된 조치원역 앞 상가 밀집구간(왕복 4차로, 390m)   국토부, 차도블록 도입·검토 용역…이달 계약 체결차도블록, 생명과 직결…인증제 도입 필요   도로의 대부분이 아스팔트(콘크리트)에 뒤덮여 있다. 그런데 최근 도로에 친환경 바람이 불면서 차도블록이 주목받고 있다.유럽 선진국의 경우 도로 포장재료를 목적에 맞춰 다양화하고 있다. 고속도로 등과 같이 고속주행이 필요한 곳은 아스팔트(콘크리트)로, 스쿨존·이면도로 등 저속도로는 블록포장과 같은 SEP(Small Element Pavement)포장이 일반적이다.   특히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를 갖춘 교통선진국인 네덜란드의 경우 도심지 차도의 55%가 SEP포장이 사용된다. 이는 차도에 아스팔트 대신 차도블록으로 포장할 경우 차량운전자가 블록포장을 인지해 운전자의 주행속도를 약 15~20% 저감하도록 유인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높은 미끄럼 저항성으로 시속 60km 주행시 차량 정지거리가 약 20%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까지도 차량 통행을 우선한 교통체계가 이뤄져왔다. 그렇다보니 OECD 국가 중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률 최상위권의 불명예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정부와 각 지자체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속도 5030’의 조기도입과 정착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정책은 교통사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도시지역의 차량 통행속도를 간선도로는 시속 60∼80㎞에서 50㎞이하로, 스쿨존과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40㎞에서 30㎞이하로 각각 하향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이러한 저속도로에 적합한 포장으로 부각되는 것이 차도블록 포장이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 노영수 주무관은 “선진국의 차도블록(이면도로, 회전교차로 등)의 사례들을 국내 적용에 대해 검토, 연구 중에 있다. 그래서 현재 조달청에 입찰 공고를 했으며, 이달 중 용역계약을 체결, 2년간의 연구기간을 통해 과제를 수행후 설계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차도블록 포장이 운전자의 차량속도 저감 유도뿐 아니라 도시 미관 향상과 친환경 도로 건설에 일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도블록은 표면디자인을 통해 아름다운 도로를 제공하는 한편, 저영향개발(LID)에 활용되어 집중 강우시 도심지 침수 및 도심지 재난·재해예방의 주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아스팔트 포장에 비해 저탄소 시공이 가능하고, 더운 여름 아스팔트에 비해 표면온도가 7℃ 이상 낮아져 도시열섬 현상 완화에도 공헌한다. 이외에도 재비산먼지(초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을 줘 친환경적이다.   명지대 김인태 교수(교통공학과)는 “과거 블록은 품질·시공 문제로 차도 포장에 조심스러웠다. 그런데 부천, 조치원, 가락동 등 차도블록을 적용한 여러 현장을 방문해보니 품질·시공 관리가 잘 이뤄졌다”라며 “국내는 아직까지 차도 블록이 초기단계라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다만, 차도블록이 다른 포장재질보다는 경제적·환경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국내 최초로 차도블록이 시범 시공된 조치원역 주변의 경우 성공적인 시공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차도블록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검증기관을 통해 인증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로 차도블록을 개발한 (주)대일텍 백원옥 대표는 “우리 회사가 차도블록을 개발, 도입한 지난 5~6년간 100여군데 이상 포장·시공이 이뤄졌으나 클레임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기술과 품질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고객은 외면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식해 철저한 품질·시공관리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2020년 5월 1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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