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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 구미에 환경타운 세운다
    국내최초 무방류시스템 도입…매립지 영구 활용 미 PMC환경그룹으로부터 5천400억 외자유치 국내 최초로 무방류 시스템 공법을 도입한 환경업체 케이엠그린(회장 강성용)이 최근 외자유치를 이끌어 냄으로써 환경 파수꾼의 진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케이엠그린은 지난달 24일 미국 CH2M 힐사, PMC환경그룹과 무방류 폐기물매립 지 건설 자본투자 및 기술제휴에 관한 실사협약을 체결했다. 매립지 기술은 힐사가 제공하고, 5천40억원의 외자는 PMC환경그룹이 투자한다. 케이엠그린은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 일대의 매립장 부지에 무방류 시스템 공법을 적용해 일반폐기물매립센터, 지정폐기물매립센터, 음식물 쓰레기 처리센터 등 환경타운을 건설한다. 구미 환경타운이 정상가동 되면 낙동강유역의 고농도 폐기물인 축분, 인분, 음식물찌꺼기 등을 원천 봉쇄할 수 있고 수질오염을 0.6ppm을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또 전주시 완주군 전주 과학산업연구단지 내 매립장에 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일반폐기물매립센터, 지정폐기물매립센터는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를 매립 중인 폐기물에 재 순환시켜 오염물질의 분해 및 메탄가스 생산을 촉진시키고 잔존수분은 자연 소멸시키는 공법. 바이오폐기물매립센터는 수질환경의 주범인 축분, 인분 등 유기성폐기물을 매립하는 시설로 매립장 침출수를 재 순환시켜 매립완료 후 3년 이상 경과되면 무해한 액체·고체를 전량 수거해 퇴비를 만들고, 바이오 폐기물장을 단계적으로 자원화함으로써 매립지를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처리센터는 수거한 음식물을 고온, 고압 가수분해해 고체, 액체 분리 후 고체는 퇴비화하고 액체는 바이오 폐기물 매립장에 재순환 시켜 발생하는 가스를 전량 전기로 만드는 기술이다. 케이엠그린 강성용 회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의 환경보전을 위해서 환경 친화적 종합환경타운 건립이 필요한 실정에서 바이오-리엑터(bio-reactor), 음식물 처리, 일반 및 지정폐기물매립, 퇴비생산과 전기발전 생산을 하는 등의 매립장을 건설해 업계종사자, 환경관련인 나아가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견학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종합환경타운으로 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엠그린에 의해 이미 국내 매립장 민간 24개, 지방자치단체 360개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를 단 한방울도 방류하지 않고 재활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는 주변지역의 환경오염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영구매립지를 건설함으로써 국토이용을 효율화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발생되는 폐기물을 자원화(유기질 비료)하고, 메탄가스를 이용해 양질의 전기를 생산한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폐기물 매립장 조성사업은 국책 규모의 사업인 만큼 민간기업으로서 이같은 중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환경오염방지지정업체로서 반드시 국가와 국민을 쾌적한 환경으로 선도하는 그린환경기업되겠다”며 당찬 의지를 보였다. / 장홍일 기자 jjjang@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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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28
  • 종합자산관리회사로 변신
    ‘단순부실채권’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에 역점 선진시스템도입…정보·환경 인프라 구축 “단순한 부실채권정리기관에서 벗어나 종합자산관리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취임 10개월째인 한국자산관리공사 연원영 사장은 최근 기업변신을 위한 포석을 차근차근 깔아가고 있다. IMF경제위기 이후 공사의 가장 큰 업무이자 수입원이었던 부실채권정리기금을 통한 부실자산 인수업무가 오는 24일 이후 종료되기 때문이다. 정리기금 업무의 종료는 공사에게 새로운 재원과 수익모델의 모색이라는 고민을 던지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오로지 정통행정관료의 길을 걸어오다가 공사에서 CEO로서 출사표를 던진 연 사장은 초반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를 안게 된 셈이다. 그가 “제 역할은 마무리 투수이자 선발타자의 몫을 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것도 이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간의 정리기금 업무를 서서히 마무리 지으면서 동시에 신규 사업분야를 개척하는 멀티플레이어가 되겠다는 의미. 오랜 고민 끝에 그가 얻은 답은 바로 종합자산관리회사로의 변신이다. 연 사장은 “단순히 부실채권 등의 매매를 중개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이를 개발·관리, 값어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한다. 그 첫째 전략은 부동산개발분야로의 진출. 부실징후를 보이거나 워크아웃중인 업체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구책으로 내놓는 부동산을 인수해 개발한 뒤 이를 임대하거나 되팔겠다는 것. 개발에 필요한 돈은 CR리츠·부동산담보신탁과 같은 금융상품과 연계해 조달하게 된다. 파이낸싱은 개발사업의 핵심인 만큼 이 분야에서 이미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도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연 사장은 말한다. 기업구조조정 전문서비스 시장으로의 진출도 검토되고 있다.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인수한 부실자산을 그냥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관리해 가치를 제고한 뒤 처분하는 식으로 사업을 진행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연 사장은 “국내엔 100여 곳의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가 있지만 대부분 영세한 규모여서 부실자산의 단기매매로 차익을 얻는 데 그치고 있다”며 “이처럼 구조조정 본래의 취지가 퇴색되는 시점에서 공사가 모범적인 경영스타일을 보여줌으로써 시장을 선도하도록 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부실채권 인수업무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제1 금융권과 달리 제2 금융권에선 아직도 많은 양의 부실채권이 남아있기 때문. 다만 공사가 이 같은 변신을 하기 위해선 자본금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 더 이상 공적자금이 아니라 공사의 자체 자금만으로 사업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증자나 회사채 발행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수 있으나 먼저 대주주인 정부와 산업은행 등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연 사장은 “민간기업이 아니라 자본금 확충을 위해선 공익에 부합하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며 “종합자산관리회사로 탈바꿈할 경우 단순히 이윤만 쫓지 않고 투자대상기업의 가치 제고와 공적자금회수 극대화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공매 시장의 저변확대는 연 사장이 구상 중인 또 하나의 노림수다. 기존 성업공사 시절부터 40여년간 세금체납압류재산과 일부 국유재산 등의 공매를 수행해온 노하우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근엔 공매참여자가 직접 현찰을 가져오지 않고도 입찰보증금을 계좌를 통해 자동으로 결제할 수 있는 `무통장입금 담보금제도`를 도입했다. 또 12월쯤에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공매시스템을 가동시킬 예정이다. 또 인터넷공매시스템을 통해 민간인이 위탁한 자산의 경매도 진행시킬 계획을 세우는 등 최종적으로는 공매 관련 전자시장의 기반을 닦겠다는 게 연 사장의 계획이다. 그는 “자산관리에서부터 부동산시장에 이르기 까지 선진시스템을 따라잡을 수 있는 정보와 환경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3년 내에 이 같은 구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소영 기자 han@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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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5-14
  • ‘빛의 혁명’이 시작된다
    세계최초 인공태양기술 ‘SIH(Sun In House)’ 개발 연내 조명테마파크 개관…‘감성조명’ 리딩 “어둠을 밝힌다는 조명의 기능성을 강조하는 시대는 갔다. 조명은 생활 산업 문화 등 사회 전분야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매김하면서 삶을 윤택하게 한다. 조명은 인간의 감성을 좌우한다. 이것이 바로 ‘감성조명’이다.” 조명전문업체인 필룩스(www.feelux.com) 노시청 회장의 ‘감성조명론’이다. 노 회장은 “우리 사회가 다양성을 양분 삼아 성장할 것인 만큼 조명 또한 빛을 발한다는 단순 역할에서 벗어나 사회 문화 산업적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개발·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그는 아직까지 감성조명에 대한 사회 일반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조명문화의 수준 끌어올리기에 한창이다. 이에 따라 필룩스는 지난 2001년 조명정보지인 ‘Feelight’ 발행과 동시에 조명전문 포탈사이트 필룩스닷컴(www.feelux.com)을 개설, 실시간 제품가격 정보, e-카다로그, 스쿨, 명품관, 박물관, 조명신문, 관련사이트 검색, 관련서적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필룩스는 또 경기도 양주군 본사에 부지 3천여평, 지상 4층 규모의 조명종합전시장을 금년에 완공한다. 조명의 역사, 조명이 생활·인체·문화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연구하고, 새로운 트랜드를 창조해 나갈 조명테마파크로, 외국 바이어와 일반인들을 위한 체험공간으로 꾸며진다. “조명디자인과 기술연구를 통해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조명을 개발하는 조명의 산실로 탄생할 것입니다. 외국에 의존하던 디자인 개발을 위해 디자이너와 기술진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국가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필룩스는 유럽, 미주시장에 이어 올해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 10대 조명회사 가운데 하나인 양광집단과 합작으로 저장성(浙 江省) 상위(上虞)시에 설립한 양광필룩스 공장을 설립,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좁은 공간에 설치가 가능한 슬림형의 ‘데코램프’, 시간에 따라 빛과 온도가 조절되는 ‘SIH(Sun In House·태양조명을 집안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한다. 필룩스의 설계 및 디자인에 양광의 양산 및 마케팅을 접목해 중국시장 안착을 자신하고 있다. “중국경제의 급격한 성장만큼 부유층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베이징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고급 주택과 대형 오피스텔들이 들어서고 있어 올해 120억원의 매출을 책정했습니다.” 중국 수출에 힘입어 올해 전체 기대 매출액은 900억원이다. 9월 문을 열 예정인 중국현지 연구소는 필룩스가 독자적으로 투자, 현지 고급인력 30여명을 확보해 기술개발에 역점을 둘 것이며, 향후 100여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필룩스 노시열 사장은 “제품판매도 중요하지만 자식 같은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는 게 더 중요하다”며 자사제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는 노 사장은 제조일로 부터 3년내 하자가 발생하는 제품은 신제품과 조건없이 교환해 준다고 전했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확실한 사후관리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신조명’을 표방하는 필룩스 이름 뒤에는 ‘최초‘라는 타이틀이 따라다닌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첨단 인공조명 시스템인 ‘SIH’를 비롯해 바이오 스텐드 ‘노바루체’, ‘데코램프’와 국내 최초의 T5형광 등기구인 ‘슬림램프’가 대표작. 특히 이달 미국특허 예정인 SIH는 조명을 태양처럼 빛깔과 밝기를 시시각각으로 변하게 하는 신기술이다. 일출, 한낮, 일몰시간의 변화에 따른 태양빛의 변화를 실내에서 그대로 연출한다. 지능형 콘트롤러를 사용해 변화시간, 간격, 색온도, 조도 등의 자유로운 조정이 가능하다. 아울러 실내공간을 4개의 구역으로 설정해 구역마다 다른 빛을 연출할 수 있고, 홈오토메이션에 접목이 가능하다. 필룩스는 사원의 80%가 10년 이상 장기근속자들로 전자소재 및 조명관련 특허가 국내 57개, 해외 35개나 된다. 97년 코스닥에 등록, 2001년 무역의 날 ‘이천만불 수출탑 수상’과 함께 증권거래소로 이전해 조명업계의 리딩 컴퍼니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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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4-23
  • “국산 둔갑 수입농산물 척결 한다”
    친환경농법이 경쟁력…삶의 질 결정 ‘원산지관리시스템’…산지 허위표시 단속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값싼 외국산 농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해 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있으며, 유전자변형 농산물(GMO)은 아직까지 우리 신체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 검증되지 않은 먹거리들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해야 하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www.naqs.go.kr) 이준영 원장은 굳이 ‘신토불이’를 강조하지 않는다. “먹거리는 바로 알고 제대로 먹어야 한다”고 제언한다. ‘농산물 수입개방’이라는 현실을 인정하고, 어떻게 하면 질 좋고 해롭지 않는 식품을 국민들이 접할 수 있게 하느냐가 과제다. 사법권을 부여받은 농관원은 원산지를 속이는 농축산물 근절에 나섰다. 이를 위해 값싼 수입 농축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를 효과적으로 적발하기 위해 ‘원산지관리시스템’을 최근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전국의 원산지표시 단속원이 수입 농축산물 통관정보, 원산지 표시 상습위반자, 원산지단속 조기경보시스템 등을 수시로 분석해 신속하게 단속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세청 통관정보(수입량·수입가격 등)와 농림수산정보센터의 국산농축산물의 가격 등을 실시간으로 받아 중점단속 품목과 단속 우선 순위를 자동으로 결정해 전국 동시 단속이 가능하게 한다. 국산이라도 산지표시를 허위로 기재해도 단속 대상이다. “수입 농축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하게 되면 국내 농축산민의 막대한 경제적 타격은 물론 소비자들 또한 비싼 값에 질 낮은 농축산물을 소비하게 됨으로써 가계를 어렵게 하고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농관원은 지난달 이 시스템을 이용,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대도시 주요시장과 충남금산 경북경천의 약재시장 등지에서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유통지도과 장맹수 사무관은 “이번 단속으로 농축산물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94개 업소를 적발했다”며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국산과 수입 농축산물 비교 사진을 게재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관원은 이러한 사회적 현상과 아울러 우리 농업이 증산위주의 고투입농법을 계속해 농업환경이 악화, 지속가능한 농업생산을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하에 친환경농산물·품질인증농산물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농업생산량이 늘어난 만큼 이로 인한 환경피해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또 최근 소비자들이 유기농산물를 선호함에 따라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쓴 일반농산물을 유기농산물, 친환경농산물로 표시하고 있어 유통과정에서 신뢰구축,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친환경농산물은 농약과 화학비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기준 이하로 사용, 정부가 안정성을 인증하는 농산물을 말한다. 품질인증농산물은 특정 지역에서 생산되거나 특징적인 방법으로 재배한 농산물 가운데 품질이 우수한 제품이다. 농관원은 농업기술센터를 두고 기준에 맞게 생산·출하하도록 지방을 순회하며 농가를 지도, 교육해 허위·유사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엄격 관리하고 있다. 먹고살기 위해 아무 것이나 닥치는 대로 받아들던 시대는 갔다. 인체에 유입돼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검증되지 않은 유전자변형식품(GMO)에 대한 최근의 뜨거운 논란이 이를 입증한다. 천연자원인 자연을 토대로 하는 농업이 자연을 파괴할 수는 없는 일이다. 농업과 환경이 생태적으로 결합된 기반을 확보해야만 농업경쟁력, 나아가 국가경쟁력에서 세계를 앞지를 수 있을 것이다. 이준영 원장은 “21세기는 인간 삶과 관련된 모든 것으로 친환경의 시각에서 바라봐야 하는 세기”라며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고부가가치로 친환경농업을 일궈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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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경초대석
    2003-04-09
  • “탁월한 기획·마케팅으로 홈런치다”
    가상그룹 ‘이글-VC’ 솔루션 개발 ‘이글 ERP’, 최고의 품질로 세계제패 할터 “변화무쌍한 시장환경에서 기업집단은 단선적인 나뭇가지 구조보다 역동적이고 상호 유동적인 거미줄 형태로 진화돼야 한다.”국산 ERP 솔루션의 대명사격인 ‘이글 ERP’를 공급하고 있는 코인텍(www.kointech.com) 서진구 사장은 “21세기 경영환경에서 단독 기업이 성사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는 극히 제한 될 것”이라며 “개별기업들은 다른 조직과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세계 최고의 ERP전문기업인 SAP사와 모 타이어사 ERP구축 경쟁에서 사업권을 따낸 코인텍이 마이크로소프트 닷넷기반 ‘이글-VC(Virtual Company)’를 출시한다. 오는 28일 코엑스에서 제품 발표회를 가질 이글-VC는 100% 웹 이글 ERP로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 파트너사들과 가상그룹을 구성해 개발한 가상기업 솔루션이다. 대형 기업들이 협력사들과 마치 하나의 기업처럼 운영되는 가상기업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 코인텍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있는 50여 파트너 업체들과 함께 미래형 기업인 가상그룹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CRM(고객관계관리)의 공영DBM, SCM(공급망관리)의 자이오넥스, 그룹웨어의 가온아이 등 하나같이 업계 리딩 컴퍼니들이다. 이들 가상그룹의 기술력과 역량을 동원해 이글-VC를 탄생시킨 것. 코인텍 서진구 사장은 “이글-VC는 편리하고 안정된 닷넷기반 ERP에 CRM, SCM, 그룹웨어 등이 통합, 연동되는 확장형 ERP가 발전된 형태의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이글 ERP는 △물류 시스템의 자동전표 발생률 100%를 자랑하는 프로세스 통합성과 △일반 브라우저를 사용, 친근성을 높였다. 또 △Parameter 설정으로 구축기간을 단축(4개월) 시켰으며 △모바일, 전자결제, 업체메일발송, EDI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특히 PKI를 기본으로 Token (USB-Stick)을 사용, 보안 차별화를 확보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에는 On-site 방식을 중소기업에는 ASP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일본 및 아시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서 사장은 “올해를 해외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고 외산제품이 쥐락펴락하고 있는 국내 ERP시장에서 코인텍 제품의 우수성을 각인 시키고, 지난해 진출한 일본 시장을 본격 개척함으로써 선두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이글 ERP는 아시아 기업환경에 최적화 시킨 제품이며, 24만개에 달하는 일본 중견기업들 사이에서 ERP 도입 붐이 일고 있어 시장 여건이 좋다는 분석이다. 벤처 1세대인 서 사장은 그러나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위해서는 정책당국의 다각적인 수출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하는 한편 “침체된 코스닥 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진입 및 퇴출 장벽 모두를 낮춰 자유경쟁 하에서 옥석이 가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력 하나만 믿고 사업에 뛰어들면 고배를 마시기 십상입니다. 기술은 기본인 시대죠. 지금은 벤처 CEO도 관리 및 영업 마인드를 갖추어야 합니다. 기술만을 고집하고 싶다면 CEO보다는 CTO가 잘 어울리겠죠.” 지난 ‘99년 설립된 코인텍은 ‘영업맨’을 자처하는 서 사장의 경영 마인드에 힘입어 국산 S/W로는 드물게 일본 미츠이정보개발(MKI)를 통해 해외수출에 성공했고, 1년여 만에 중견기업 30여개 고객을 확보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우수벤처 대상(산자부)을 수상하고 120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5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멈추면 넘어지는 자전거와 같다.” 코인텍의 이같은 경쟁력은 전체직원의 80%에 달하는 연구인력. 한국 ASP산업컨소시엄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진구 사장을 포함해 서울대, 과기대, 포항공대 등 100여명의 국내 유수 대학 출신들이 연구인력으로 포진, 쉼없는 연구·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서 사장은 “ERP와 ASP를 통한 기업정보화로 제3의 정보통신혁명을 이뤄내겠다”며 “향후 5년 내에 미국, 유럽시장에도 진출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
    2003-03-26
  • “워크아웃졸업, 초일류도약 꿈”
    “3년 전 우리는 여기서 끝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단지 워크아웃 졸업이 목표가 아닙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을 세계 초일류 종합상사로 발돋움 시켜야 한다는 새로운 사명감이 전 임직원 가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태용 사장은 자리에 앉기 무섭게 3년 전의 대우인터내셔널과 현재를 다양한 수치로 비교하며 그 동안 해온 일과 앞으로 할 일에 관해 열정적으로 말을 이어갔다. 이 사장은 “올 12월말이 채권단과 약정한 워크아웃 졸업시한이지만 지난해 실적과 앞으로의 경영 전망을 볼 때 시기는 앞당겨 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에 차 있었다. 3년 전에 비해 지금의 대우인터내셔널은 가히 상전벽해다. 2000년 3월 전대미문의 종합상사 워크아웃 사태를 초래한 ㈜대우(옛 대우인터내셔널)가 그해 12월 대우인터내셔널로 분할될 당시 차입금은 1조3,385억원, 부채비율은 940%에 달했고 보유현금은 889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2년말 기준 차입금은 4,557억원으로, 부채비율은 282%로 낮아진 반면 현금보유액은 2,419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또 지난해에는 매출 6조4,074억원, 순이익 784억원을 기록, 분할 후 처음으로 흑자를 일궈냈다. 이 사장은 “3년이 채 안된 기간동안 이런 성적표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회사 정상화에 대한 채권단의 이해와 회사를 꼭 살려야 겠다는 전 임직원의 강한 의지가 맞물린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 사장은 부채상환 계획과 관련 “1조3,000여억원에 달했던 차입금 중 채권단의 도움으로 출자 전환된 2,549억원, 자구 노력으로 갚은 4,896억원과 수출보험공사가 내년부터 11년간 무이자 균등상환을 보장한 1,659억원을 제외하면 4,557억원이 남는다“면서 “하지만 이것도 보유중인 교보생명 주식과 부산공장 부지, 용인연수원 등을 매각하면 충분히 갚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교보생명 주식 444만주(지분율 24%)를 보유한 대주주다. 비상장 주식인만큼 정확한 가격 산출은 어렵지만 지난달 말 자산관리공사촵교보생명촵골드만삭스 등이 매각을 위한 미팅을 갖는 등 활발한 물밑작업을 진행중이라 상반기 중에는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대우인터내셔널의 교보생명 지분 평가익이 600여억원에 달한 것을 감안할 때, 주식 매각대금은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부동산 매각을 통해 1,500억원 정도의 자금 마련이 가능하므로 차입금 상환은 크게 어려운 숙제가 아니라는 얘기다. 이 사장은 “이제 47개의 무역지사와 53개의 해외 현지 투지법인을 주축으로 8,000여개에 달하는 해외 거래선을 총 동원해 대우인터내셔널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이 같은 자신감의 바탕에는 해외사업과 현지법인의 탄탄한 실적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미얀마 A-1광구와 중국의 목단강제지. 대우인터내셔널이 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얀마 A-1광구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우리나라의 천연가스 5년치 사용량에 해당하는 10조 입방피트(약2,831억㎥)로 추정되며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시추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장은 “올해 안에 미얀마A-1광구 보유지분 중 경영권과 무관한 30%를 추가로 해외에 분산 매각, 프로젝트 자금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연간 아트지 10만톤을 생산하는 중국의 목단강제지(보유지분율 100%)의 차스닥상장이 내년에 완료되면 1억달러 규모의 투자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는 목단강제지 인근 천진시의 대규모 중국 제지공장을 인수하고 주변에 발전소도 건립, 공장을 돌리고 남는 전기를 파는 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지난해 말 현재 장기 오더 누계는 34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국내 경기와 무관하게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장은 “회사분할 당시 채권단으로부터 받은 현금 889억원은 당시 이자비용을 감안할 때 수출이 멈출 경우 10일밖에 버틸 수 없는 금액이었다”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회사 회생에 동참해 준 전 직원들과 대우인터내셔널을 끝까지 믿어 준 채권단에 머리 숙여 감사한다”며 말을 맺었다.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
    200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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