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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R개발 中선양 90만평규모 프로젝트 체결
    훈남신도시에 2006년까지 2천200만 부지개발 정통 디벨로퍼…건설산업의 브레인으로 각광 지난달 30일 중국 심양시 메리어트 호텔. 심양시 부성장 겸 시장 진정고, 한국 전 법무장관 김정길, 한국 S.R주식회사 회장 강주영 등 내로라하는 각계인사들이 모였다. 이날은 투자총액 USD 2억불의 심양 기반산 S.R국제구락부 사업에 대한 MOU체결이 있었던 날이다. 심양 기반산 S.R 국제구락부 사업은 한국 최대의 전문부동산 개발기업 S.R개발(www.srkorea.co.kr 회장 강주영)이 투자, 건설하는 것으로 부지면적만 300만㎡이다. 이 사업은 S.R개발개발이 세계 유수 기업들과 손잡고 36홀 골프장, 대형온천, 디즈니랜드 품격의 실내 테마파크 등 고품위의 문화공간을 기반산에 건설하는 것으로, 내년 3월 제1기 공사가 착공에 들어간다. S.R개발 강주영 회장은 기반산은 선양의 녹색폐로 불리며, 국가에서 최초로 비준한 AAAA급 풍경구로, 선양시는 이곳을 특별구 성격의 국제유람 휴가구로 확정해 국제적 휴양지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의향서 서명은 기반산 여유개발구측의 대외투자유치의 큰 성과로서 개발구의 관광사업 발전에 적극적이고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설업계 변화의 주역 강 회장은 미국에서 공부한 디벨로퍼로 디벨로퍼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자체브랜드인 ESA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S.R개발 강 회장은 부동산업계 1세대 디벨로퍼(부동산개발업자). 디벨로퍼는 일정한 부동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이익 창출은 물론 주거의 질을 높이는 전문가를 지칭한다. 선진국에서는 디벨로퍼가 건설산업의 브레인으로 통합니다. 건설업체들은 하드웨어 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디벨로퍼가 기획등 나머지 부분을 맡아 공사를 분리, 전문화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에 주거용 오피스텔, 주상복합아파트 등 신상품이 속속 생겨날 때마다 그는 항상 변화의 주역이었다. 국내 주거용 오피스텔의 효시로 알려진 서초동, 방배동 미주프라자는 이미 84년에 내놓은 작품이다. 특히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98년 서울 서초동에서 내놓은 롯데캐슬84는 그의 아이디어가 집결된 건축물이다. 브랜드 결정에서부터 상품기획, 분양에 이르기까지 깊이 관여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자생적인 디벨로퍼가 대규모 주택사업을 벌여 성공을 거둔 사례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초보적인 수준입니다. 넓은 곳으로 나가 세계적인 기법을 배워와야 합니다.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대형 건설사들 조차 디벨로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죠. 강 회장은 전남 광주에서 주택사업을 하다 선진 부동산개발기법을 배우기 위해 89년 도미했다. 미국으로 건너간지 불과 5년만에 캘리포니아주에서 350억달러 프로젝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총 536만평을 주정부에서 임대받아 주택단지와 위락시설 건립을 기획하고, 시공은 세계적 건설사인 벡텔에 맡겼다. 당시 현지 신문에 대서특필 될 정도로 유명세를 탔던 그는 미국식 디벨로핑 기법을 적용하겠다는 생각에 모국을 다시 찾았다. 국내 건설업계 방향제시 성냥갑을 일렬로 나열해 놓은 듯한 획일적인 단지 배치와 평면설계가 전부인 시절 과감한 외관과 평면설계로 불황에 허덕이던 건설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 강남 등지에 ESAI.Ⅱ 등 대형 주상복합아파트를 선보여 국내 입성에 성공했다. 에사(ESA)는 내진(Eart hquake-proof), 안전(Safety), 첨단(A-tip)의 준말로 미래형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다양한 휴게공간과 공원시설 등을 갖췄으며, 일반 아파트보다 지진에 대한 변형이 2~3배 강하다. 환경단체 등에서는 고층 주상복합 건물 신축에 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도심이 날로 과밀화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고층화 외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주거 시설을 고층으로 높이고, 지상공간을 오픈 스페이스로 넓게 활용해야 합니다. 전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이윽고 지난 3월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심양 기반산 S.R국제구락부 MOU체결에 앞서 훈남신구에 직접투자해 S.R 신성 주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내 독자기업 1호로 시공되는 이번 공사는 외자유치를 통해 신도시를 개발하겠다는 시측과 중국진출을 노리던 S.R개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 훈남신도시에 2006년까지 전체 2천200만평 부지에, 첫 사업으로 7만평의 대지에 중대형 아파트 5천134가구와 교육시설, 헬스클럽, 수영장 등 편의시설 및 상업시설을 건설하는 세계 최고의 프로젝트. 10분 거리에 심양시청광장과 공항이 자리 잡고 있고, 주위에 광활한 녹지대 및 의료시설, 한국의 LG전자, 삼보컴퓨터 등 IT업체가 입주하고 있는 심양시 중심에 위치해 있다. 강 회장은 토지 매입에서부터 설계, 분양, 사후관리 등 전과정을 직접 챙긴다며 마감재 하나도 SR개발이 직접 선택해 최고의 아파트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화가 성공비결 그는 국내 건설사의 중국진출 실패사례를 분석한 결과 중국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는 답을 얻었단다. 중국 내에서 신용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 당시만해도 전문가들은 대형건설사들도 백전백패하는 판국에 S.R이 성공할수 있겠느냐며 회의적으로 바라보았어요. 현지화 실패가 원인이었습니다. 디벨로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죠. 한국사람들이 중국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 그들도 우리를 경계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낯선 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현지인들과 친화를 바탕으로한 신뢰 구축이 최우선 돼야 합니다. 사고방식 또한 철저히 현지화하라고 권고한다. 강 회장은 현지 건설사에 하드부분(시공)을 맡기고 중국 4대 은행의 하나인 공상은행이 분양대금 관리를 하도록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드부분을 제외한 전기.전자.산업기자재 등은 국내 제품을 사용, 우리기업의 중국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계획. 국내 30대 대기업은 물론 수많은 정.관계 인사들이 현장에 다녀가는 바람에 S.R개발 직원들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며 즐거운 비명인 강 회장은 중국정부로부터 한국기업인 최초로 21발의 예포를 받았으며, 선양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정연진 기자 pressj@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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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경초대석
    2003-03-10
  • ‘경륜보다 기술로 인정받는 기업 지향’
    내실경영 신규사업 발굴 박차 기업 글로벌화…中 잡고 세계로 “미래 도약을 위한 내실경영을 경영지표를 삼고 신규사업 진출과 기업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겠다.” 일진전기(www.iljinelectric.co.kr) 홍순갑 사장은 안으로 내실경영을 다지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사업 발굴,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진전기는 올해를 내실경영·고성장·고수익 신규사업을 강화하는 해로 삼았다. 이 회사가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 선택한 ‘필살기’는 에너지·환경사업. 지난해 이 회사는 21세기에 각광 받을 에너지·환경사업 분야의 신규사업 발굴에 발벗고 나섰다. 이에 따라 중전기 분야에서 직접부하제어사업과 용인∼신갈 경전철사업을 추진했으며 전선분야에서도 초전도 분말/선재사업을, 환경분야에서는 매연 저감장치(DPF)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했다. “향후 신규사업이 차지하는 비율을 전체사업의 40%까지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하는 홍 사장은 올해 주력분야인 전기사업의 장점을 살려 전력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전력유통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전력유통사업은 전력 부하진단 및 관리, 중앙시스템 설치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높은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서비스하는 사업을 말한다. 차세대 황금시장으로 여겨지는 환경사업분야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일진은 최근 프라즈마와 촉매를 복합해 매연저감장치(DPF)를 개발했다. 현재 모 자동차 회사의 차량에 장착해 시험 중으로 내년 10월께부터 수출차량에 탑재해 자동차 수출 전선에도 일조 할 태세다. 이외에 사회간접자본 시설(SOC)사업에도 자본참여 방식을 고려중이다. 지난해 달성한 성과 중 가장 괄목할 만한 것은 중국시장 진출.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천수답식 경영으로는 우물 안 개구리 꼴이 되기 십상”이라고 말하는 홍 사장은 기업 글로벌화 마스터플랜에 따라 현재 중국에 권역별로 5개의 전기기기 합작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남경 지하철 C-GIS를 54억원에 수주했다. 조만간 추가로 헤이룽장(黑龍江)성과 랴오닝(遼寧)성에 각각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북경에 연락사무소를 둘 계획이다. 이스라엘과 칠레, 터키 쪽에도 특고압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궁극적으로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유럽과 남미 합작법인 설립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해외 에이전트 발굴도 지금의 6개에서 추가로 14개를 확보할 예정이다. 기업 투명성 확보와 홍보활동 강화를 위해 IR 횟수 또한 연 5회 이상 갖기로 했다. “주식회사의 꽃은 주주입니다. 주주들의 참여를 통해 주식회사는 구현됩니다. 공정공시 제도를 통해 주주들을 비롯 일진과 연관된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 상태와 주요사업 방향을 투명하게 공개할 생각입니다.” 일진전기의 외국인 지분율은 11%. 투명경영의 성과이다. 경영의 투명성과 정책의 일관성으로 시장의 예측가능성을 높여 입맛이 까다로운 외국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일진전기가 이처럼 신수종사업 진출과 과감한 글로벌화 전략을 펼칠 수 있는 동인(動因)은 지난해 두드러진 경영성과에서 찾을 수 있다. 일진전기는 지난해 1,529억원(전년대비 6.7% 성장)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7.9억원(전년대비 43.6% 성장)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2001년 32억원에서 껑충 뛰어 175억원을 달성했다. 반면에 사업구조조정을 과감하게 단행해 적자사업이던 자동차 주물사업부문을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찬양산업에 매각, 부채비율과 차입금을 각각 142.8%, 832억원으로 낮췄다. “막대한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음으로써 전기, 전선 사업 등 핵심사업부문의 대내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략입니다.” 재무 건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올해는 부채를 282억원 더 줄여 550억원으로 하향 조정, 87%까지 개선키로 하고, 2005년에는 무차입경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15.4% 많은 1,765억원. 일진전기는 지난 67년 설립된 일진그룹의 모기업이다. 전기·전선 사업 외길만을 고집한 이 회사는 98년 말 국내 최초로 ‘Cubicle형 가스절연개폐장치’를 100일이라는 단기간 내에 개발, 성공했다. 2000년에는 세계 최초로 플라즈마와 촉매를 복합해 매연저감장치 시제품 내놓아 업계를 놀라게 했다. 2001년 일진전선을 합병하고 현재 전기와 전선사업을 성장 엔진으로 삼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내실경영과 사업다각화’로 제2, 제3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홍순갑 사장은 일진전기의 산 증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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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경초대석
    2003-02-26
  • 온라인 물류 시대 우리가 ‘재패’
    대면서비스 질향상위해 ‘3S’운동전개 택배, 쟉년 매출 100억…동업계 ‘부러운 눈길’ 김인진(金仁珍. 63) (주)한진 사장의 이력을 보면 눈에 띄는 대목이 하나 있다. 그는 보통의 CEO들과는 다르게 영어 교사로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외국어대 졸업 후 1965~1966년 수도중학교에서의 교사생활은 월급 봉투 바닥 날 때까지 동료교사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워낙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고, 술을 즐기다 보니 주변 사람들이 저를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대학 선배인 영어주임이 ‘너는 학교 담장 너머의 생활과 딱 맞다. 교사생활3년 이상하면 떠나기 힘드니 지금 학교에서 나가라’고 충고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선배의 조언을 따르길 백번 잘했어요” 김 사장이 교사생활을 접은 후 선택한 회사가 바로 한진이다. 그는 월남전 특수를 타고 한진이 물류 사업권을 따내면서 월남의 항구 하역 책임자로 1년, 71년 한국항공(현 대한항공)을 인수 한 뒤 ‘공군생활 25년’, 다시 한진으로 돌아와 ‘육.해군’ 생활을 십수년 하면서 택배, 육상운송, 항만하역, 연안해송 등 멀티 모드 물류를 추구하는 한진의 사령탑에 적합한 경력을 쌓아왔다. 김 사장은 “사람을 아낄 줄 아는 최고경영자(CEO)”로 통한다. 그의 인간미 넘 치는 리더십은 ‘톱니바퀴처럼’이라는 임직원과 함께 하는 모토를 통해 여실히 드러난다. 틈만나면 강조하는 ‘톱니바퀴’ 지론은 크든 작든 없어서는 안될 기능을 하면서, 유기적으로 기계 전체의 움직임을 일으키는 것처럼 직장도 팀워크를 바탕으로 조직원간 서로 존중하며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는 뜻이다. “특히 물류는 화물을 매개로 고객에게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람 대하는 자세가 어떤 업종보다 중요합니다” 한진의 배송 요원들이 매일 아침 외치는 ‘서비스(service)! 정성을 다한다’ ‘세이프티(safety)! 원칙을 지킨다’ ‘세일즈(sales)! 판매를 더 한다’ 등의 ‘3S’ 구호도 대면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김 사장이 직접 다듬어 만들었다. 2000년 김 사장이 한진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내건 ‘3S’비전에 이은 또 하나는 브랜드와 고용, 서비스, 기술 부문에서 업계 1위에 오르겠다는 ‘베스트1’. 4년째 몰두하고 있는 베스트1 목표에 대해 김 사장은 “브랜드 파워와 서비스 질은 이미 외부 평가에서도 업계1위에 올라섰지만 고용환경과 기술 수준은 아직 미흡하다”고 털어놨다. 김 사장이 올해를 ‘물류 전산화 정착의 해’로 정한 것은 ‘기술경쟁력을 갖춘 한진’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석이다. 지난해 완성한 화물이 고객의 손에 닿을 때까지의 전과정을 전산망을 통해 실시간 체크할 수 있는 ‘디지털 물류 시스템(DSL)’을 본격적으로 가동, 정보기술(IT)물류 서비스를 정착시킬 계획이다.“포장 및 운송, 보관, 하역, 물류가공 등을 물류 전문기업에게 일괄적으로 맡기는 ‘3자물류’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고, 택배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물류업의 전망은 쾌청 그 자체입니다. 육해공 종합 물류 58년 전통의 한진은 IT로 무장, 세계시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듬직하게 비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대표적인 종합 물류기업인 (주)한진은 1969년 컨테이너 운송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냉동, 특수화물에서 일반 잡화까지 모든 유형의 화물을 실어 나르는 육상운송 사업과 부산 인천 포항 광양 울산 여수 제주 고정 감천 감만항 등에 최신 컨테이너 야드와 보세장치창 등을 갖춘 항만 하역사업, 26척의 대형 선박을 거느린 연안 해송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92년 선보인 택배사업은 지난해 100억원 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 업계에서 ‘사건’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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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2-11
  • 'e비즈' 전략 통합 솔루션의 승부
    "불황과 경기침체로 정보기술(IT) 투자는 위축되고 있지만 e트랜스포메이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입니다. 최근 대통령선거에서 봤듯이 e트랜스포메이션은 일상생활은 물론 비즈니스 전반에 갈수록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한국오라클 윤문석 사장은 "신경제 거품이 걷히면서 e비즈니스나 e트랜스포메이션이 경쟁우위에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더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IT업체들의 경쟁은 더 가열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기업 내부 업무를 생력화하고, 기업의 통합된 IT 인프라를 갖추기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투자는 꾸준하게 이어질 수밖에 없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공급망 관리 등 투자대비효과(ROI)가 높은 기술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활기를 띨 것"이라고 설명했다. ―IT업계의 지난해와 올해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몇 가지 주요 트렌드를 정리한다면. "e트랜스포메이션이 확산되면서 기업의 통합된 IT인프라 구축수요는 꾸준하게 이어질 것이다. 특히 ERP 투자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힘입어 기업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고 기존 ERP 도입회사들은 후속 프로젝트로 고객관계관리(CRM)나 공급망관리(SCM) 등 확장형 모듈들을 구축할 것이다. 부도났던 만도가 ERP를 구축하고, 공장과 사업부문 매각을 통해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 새롭게 자리매김한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올해도 ERP는 물론 CRM 구축 열풍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또 무선모바일 프로젝트도 활기를 띨 것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종이 상대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보이며, 인수합병(M&A)과 방카슈랑스 등 급격한 환경변화를 겪고 있는 금융권의 신규시스템 구축 및 통합 프로젝트 수요와 공공부문의 전자정부 구축수요 등이 주목받을 것이다." 경기침체의 여파는 지난 10년 간 고성장을 거듭해온 한국오라클에도 넘어설 수 없는 큰 장벽이다. 한국오라클은 2001회계연도(2001년 5월31일 마감)에 매출액 2143억원경상이익 375억원으로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의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한 후 2002회계연도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1983억원255억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오는 5월말로 끝나는 2003회계연도는 전년에 비해 10% 가량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윤 사장은 예상했다. ―DBMS, 애플리케이션 서버, 개발툴, 협업 스위트, e비즈니스 스위트 등 한국오라클의 주요 제품 전반에 걸쳐 올해 사업전략을 소개해달라.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e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전략의 핵심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영업접점부터 최종 판매까지 전 업무과정을 지원하는 업무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ERP&#52533;CRM&#52533;SCM을 애플리케이션 스위트 관점에서 제공해 나가는 것은 물론 이를 모바일 환경으로 확장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RP 사업의 경우 중견중소기업 시장과 공공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가고, CRM 사업은 데이터웨어하우스(DW) 영업을 강화해 CRM 수요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수익관리를 위한 OFSA, PA 솔루션은 물론 성과측정관리를 위한 균형성과표(BSC) 솔루션과도 연결해 고객의 수익성 분석에 기반한 CRM 수요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불과 몇년 사이에 기업용 킬러 소프트웨어 시장이 ERP, DW에서 EAI, CRM, BI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한국오라클의 대응전략과 솔루션 포트폴리오는 무엇인가. "한국오라클은 무엇보다도 IT 비용 절감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즉 토털 솔루션을 바라는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면서 통합 e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는 제품, 컨설팅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개별 솔루션 공급보다는 기업의 비즈니스 현안에 주안점을 둔 종합적인 e비즈니스 컨설팅과 통합 솔루션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다. 나아가 웹 기반 시스템 컨설팅 서비스를 수행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동시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웹 캐시, 포털, 무선, 웹서비스 등 기능을 완벽하게 통합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 산업별 비즈니스에 맞는 개발 방법론을 적용하여 더욱 완벽한 e비즈니스를 구현할 것이다." ―올해 핵심과제는 무엇인가. "우선 핵심 주력 부문인 ERP 시장의 경우 e비즈니스스위트의 승률을 높이는 것과 함께 수익성을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자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SAP 등 경쟁사와 비슷한 승률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승률을 더 높이겠다. 개별제품으로 보면 DBMS와 ERP외에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와 오라클콜래보레이션스위트(OCS)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오라클 9i AS 이전의 WAS 제품들은 제품의 기능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9i AS는 어떤 경쟁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특히 지난해말 출시한 9i AS 2.0 버전은 어떤 종류의 벤치마크라도 자신이 있다." 윤문석 사장은 지난 93년 한국오라클에 영업총괄 이사로 입사, 오는 3월1일이면 만 10년이 된다. 윤 사장은 90년대 중반 클라이언트/서버 열풍에서부터 최근의 ERP 등 e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국내 기업컴퓨팅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이다. 당시 36명이던 직원은 현재 800명으로 늘어났으며, 매출도 20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 10년 간 유닉스 DBMS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주도하며, 성공적으로 ERP 시장에 진입했던 한국오라클은 이제 미들웨어와 협업 솔루션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끝으로 클라이언트/서버 컴퓨팅에서부터 e트랜스포메이션에 이르기까지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10년 간의 생활에 대한 소회를 말해달라. "한국오라클에서 일하면서 업무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비즈니스에 있어 모든 가치 판단은 고객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어떤 기업이 내부의 정보화를 아무리 잘 구축하더라도 고객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특별한 경영철학보다는 한국오라클은 우수한 인적 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내 몫이라고 생각한다. 수백마리 참새떼가 날고 있다고 치자. 마치 구름이 가는 듯하지만 자세히 보면 옆으로 날거나 심지어 반대로 나는 참새도 있다. 각각 방향이 다를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한 방향으로 같이 날아가는 것이다. 기러기의 일사불란한 대형과는 틀리다. 조직의 지도자는 참새부대의 무게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원 각자가 창의력을 발휘하는 바탕에서 회사가 발전하기 때문이다. 조직은 생명체 같은 것이므로, 조직이 생명력을 갖도록 항상 유연성 있는 체제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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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경초대석
    2003-01-22
  • 정보문화센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으로 승격’
    범국가적 정보 격차해소 ‘전문기관’으로 거듭나 “정보화사회는 정보공유로 이룩된다” 한국정보문화센터가 한국정보문화진흥원(www.icc.or.kr 원장 손연기)으로 지난 2일 승격했다. 손연기 원장은 “원으로의 승격은 범국가적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전담기관’이 탄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네티즌을 비롯한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명실공히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으로 승격 의의는. ▶구호 수준에 그치던 정보격차 해소에 대해 이를 전담하는 프로젝트 매니저가 생겨났다는데 의미가 있다. 여러 기관에서 중복적으로, 다발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면이 있었다. 이를 제대로 통합·관리하는 기관이 없어 효율성을 높이지 못했던 것이다. 사업을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해결하는데 단일 창구가 마련돼 기쁘다. -중점을 두고 해결해야 하는 분야는. ▶자본주의로 대표되는 산업사회의 폐해가 자본의 독식이었다면, 정보화사회로 가는데 걸림돌은 정보소유의 격차이다. 초고속 통신망과 인터넷 이용인구는 2천6백만명을 넘어 전세계 1위를 마크하고 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여전히 쇼핑, 게임, 채팅 등 소비자적 정보행위에 집중돼 있다. 반면에 컴퓨터 활용 능력을 제대로 갖춘 생산자적 정보행위자의 수는 많지 않다. IT 인프라에 걸맞는, 소양있는 사용자층을 두텁게 육성해야 한다.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할 사업의 골격은 무엇인가. ▶본원에서는 7대 핵심사업을 전개한다. 농어촌 주민이나 장애인 등 정보 소외계층들에게 컴퓨터를 전달 △정보접근 환경을 조성한다. △기술 및 콘텐츠를 개발해 정보격차 해소를 측면 지원하고 △국제협력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또 △제2단계 국민정보화 계획에 의거해 IT활용교육 강화하겠다. 아울러 정보격차에서 발생되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사회적 인식 확산 및 홍보를 강화하겠다. 끝으로 △정보접근 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활용 촉진하고 △정책 개발 및 조사·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 -IT후발국가 지원사업에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로부터 많은 원조를 받은 만큼 이제는 갚아 나가야한다. 일부에서는 우리도 살기 힘든데 남 생각할 처지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지만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보유한 IT선진국의 노하우와 문화를 IT후진국에 전달하는 것은 문화적·기술적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후발개도국에 대한 IT기술의 보급은 타 산업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지난해 캄보디아에 ‘인터넷플라자’를 개설해 캄보디아 정부와 현지인들에게 열화와 같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해외 인터넷청년봉사단을 동남아·동유럽·중남미 등 IT 후발국에 파견,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컴퓨터 및 인터넷 활용교육 등 봉사활동을 벌려 IT강국의 입지를 세계에 알렸다. 올해는 파견 규모를 2배 이상 늘리고, 인터넷플라자 설립 사업도 박차를 가해 캄보디아에 이어 3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감회가 남다를 텐데 각오는. ▶벅찬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이 교차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프로페셔널이 되기를 주문하고 있다. 승격이 됐지만 아직까지 조직이 묶여있어 증원계획이 없다. 일당백의 자세로 자신들의 위치를 지켜주고 있어 자연스럽게 인력지원이 뒤따를 것이라 생각한다. 악 력 △84년 고대 심리학과 졸 △94년 미국 A&M대 사회학과 졸(박사) △95∼99년 한국정보문화센터 정보문화기획본부장 △99∼2002년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교수 △2001∼2001년 총리실 정보화 평가위원 △2001∼현재 정보통신윤리학회 감사·행정자치부 정책자문위원 △2002년 한국정보문화센터 소장 △ 2003년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
    200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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