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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팔기 보단 문화를 팔겠다
    '위스키 품평'... 고객의 입맛을 반영 “접대와 향응 위주의 위스키시장을 사교와 친목 위주의 건전하고 밝은 모습으로 바꾸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세계적인 위스키 ‘발렌타인’과 부동의 베스트셀러 ‘임페리얼’의 한국 총사령탑인 진로발렌타인스의 데이비드 루카스 사장은 “진로발렌타인스는 위스키 업계의 리더로서 건전한 음주 문화를 선도해 술을 팔기보다는 문화를 파는 일에 전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외환위기 이후 벤처 바람과 함께 급성장했던 국내 위스키시장은 내수 침체와 접대비 실명제 등의 여파로 거품이 많이 빠진 상태다. 이에 따라 음주문화도 점차 변화할 것이라는 게 루카스 사장의 생각이다. 실제로 위스키를 주로 소비하는 장소는 과거 룸살롱과 단란주점에서 모던 바나 카페 등으로 바뀌고 있다. 또한 접대나 향응이 아닌 사교과 친목을 위한 술자리가 주를 이루어 가고 있고 음주 스타일도 폭탄주보다는 온더락이나 가벼운 스트레이트로 바뀌고 있다. 위스키 업계는 최근 들어 매출 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출 부진의 원인과 회복 방안에 대해 그는 “위스키시장은 기호식품이어서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루카스 사장은 “우리는 어떤 시장에도 어울리는 다양한 브랜드로, 브랜드별 전략을 지속적으로 세워 매출을 진작시킬 예정입니다.”라고 말하며 다른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드러냈다. 업소 쪽의 경우 진로발렌타인스에서 내놓은 브랜드의 취급률을 높이는 동시에 도우미 파견을 통한 활발한 홍보활동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구사하고 할인점에서는 소비자가 좋아하는 실속 있는 선물세트를 구성, 불황을 극복하겠다는 생각이다. 루카스 사장의 별명은 홍콩시절부터 ‘세븐-일레븐’으로 알려져 있다. 오전7시에 출근해 밤11시에 퇴근하는 생활 때문에 붙여진 이름. 그는 1주일에 서너 번씩 서울과 지방 주요 도시의 유흥업소를 찾아 유흥업소 사장이나 주류 도소매상, 고객들과 직접 대화하면서 자사 제품에 대해 의견을 듣는다. 특히 발렌타인 마스터스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위스키 맛과 품질에 가장 민감한 유흥업소 업주와 일명 ‘마담’을 호텔로 대거 초청하는 판촉행사를 벌인 일화는 유명하다. 이 같은 비즈니스로 임페리얼을 지난 2001년 85만상자, 2002년에는 국내 최초로 100만상자 돌파 기록을 세우며 세계적인 명품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와 함께 그는 상거래에서 신뢰와 품질 우선주의가 자리 잡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다. 주류업계 최초로 위스키 제조공정에 대한 ISO인증을 세 개나 동시에 획득한 게 그 단적인 예다. 이는 효율 높은 경영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결과였다. 루카스 사장은 내수 시장과 별도로 한국에서 만든 임페리얼 위스키를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데 여념이 없다. 중국ㆍ타이ㆍ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에 대한 수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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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경초대석/(주)다빈워텍
    2004-12-14
  • 한국토지공사 사장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장 3곳이 선정됨에 따라 카지노 개설 작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관광공사는 앞으로 해당 호텔들과 영업장 임대차 가계약을 체결한 후 문화관광부로부터 허가를 받는 대로 인력충원, 카지노 시설공사 등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카지노를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카지노가 개장되면 그동안 파라다이스가 누렸던 서울과 부산지역의 카지노 독점이 깨지고 카지노 업체간 경쟁격화로 M&A(인수합병)도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카지노가 있는 호텔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에서 훨씬 유리한 위치에 서게 돼 호텔업계의 판도변화도 어느정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카지노 신규허가로 약 1억5천만달러의 외화획득 효과와 1만1천738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카지노 영업장 선정결과를 놓고 일부에서는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사행산업인 카지노가 서울 2곳, 부산 1곳 늘어남에 따라 사회 전반의 한탕주의 확산이나 외국인 범죄 증가 등 후유증도 예상되고 있다. ◆어떻게 추진되나 = 관광공사는 미리 예고한 대로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인력충원, 시설공사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력은 카지노 1곳당 700여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카지노 3곳 신규개장을 위해서는 2천100명의 인력을 충원해야 하지만 이만한 인력을 한꺼번에 충원하기는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호텔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카지노 업계에서는 대규모 인력이동이 불가피하며 이에따라 인력 쟁탈전도 심각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인력난과 극심한 스카우트 경쟁을 우려, 서울과 부산 각각 1곳을 우선 내년 하반기 개장하고 나머지 1곳은 시차를 두고 개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아울러 각 카지노의 회계나 인사 등 주요 부서에는 관광공사 직원을 파견하되 영업, 시설관리 등은 아웃소싱한다는 방침이다. 카지노 시설공사도 관광공사의 주도하에 진행된다. 영업장으로 선정된 호텔들이 600평 정도의 빈공간을 제공하면 관광공사가 설비 및 인테리어 작업을 하게된다. 해당 호텔들은 이미 카지노를 염두에 두고 호텔을 설계했기 때문에 공간을 제공하는 데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카지노업계 '지각변동' 오나 = 새 카지노 3곳이 생김에 따라 카지노 업계 전반의 판도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외국인 전용카지노는 서울, 인천, 부산 각 1곳과 제주 10곳 등 총 13곳에 달하며 주력시장인 서울에 2곳, 부산에 1곳이 새로 생기면 카지노 업계간 극심한 경쟁격화로 통.폐합 등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파라다이스가 독점했던 서울은 카지노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부산에서도 서비스 및 마케팅 경쟁이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파라다이스는 서울과 부산의 카지노 독점체제가 깨지게 됨에 따라 기존 시장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 워커힐의 경우 재력이 튼튼한 소수의 우량 고객에 치중하는 이른바 'VIP'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호텔과 연계된 각종 상품을 개발, 외국인 유치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공사측은 "파라다이스처럼 VIP마케팅이 어렵기 때문에 단체관광객 위주의 영업에 치중하게 될 것"이라면서 "따라서 기존업체가 받는 타격은 예상보다는 작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주지역 업체들은 현재도 고객이 적어 어려움을 겪는 판에 새 카지노가 생기면 '고사'하게 될 것이라며 '내국인 출입허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호텔업계도 카지노가 있는 호텔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호텔업계 판도에도 소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카지노가 있으면 관광객이 모이기 마련"이라면서 "해당 호텔들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카지노를 최대한 활용하는 쪽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공정성 시비 제기되나 = 호텔업계에서는 이번 카지노 영업장 선정과 관련, 공모 초기부터 '사전 내정설'이 계속 제기됐으며 선정결과가 발표된 17일에도 이런 의혹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선정과정도 불투명하고 선정결과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에 탈락한 업체들중 일부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볼 때 우리 호텔 보다 여건이 못한 호텔이 선정됐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면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놓고 뒷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카지노 영업장 선정을 맡았던 오영수 관광공사 신사업추진단장은 "의혹이 제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대한 공정성을 유지하고 엄정하게 선정했다"면서 "비록 점수나 순위를 밝힐 수 없지만 엄정하고 객관적으로 선정했다는 점만은 분명하다"고 해명했다. 한편 탈락한 일부 업체들은 개별적으로 불평과 의혹을 제기하고는 있지만 아직 조직적으로 반발하거나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공정성 시비'가 법정소송으로 비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호텔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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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경초대석/(주)다빈워텍
    2004-12-03
  • 세계 IT 시장 주도 '고삐'잡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ETRI (임주환 원장) 차세대 'DMB기술', 유럽보다 한수위 '업무혁신실' 통해 변화 바람 '솔솔' 전전자식 교환기(TDX), 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CDMA) 등의 정보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강국으로 진입하는데 획기적인 기여를 해 온 국내 최대의 종합 정보통신 국책 연구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임주환, 이하 ETRI). 첨단 산업의 중심답게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에 걸맞는 체제전환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IT 산업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진보를 진두지휘하며 취임 1주년을 맞는 임주환 원장을 찾아가 그간의 변화된 ETRI의 모습을 들어봤다. “급변하는 세계무대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IT산업의 대대적인 체질개선이 시급하다”고 취임 당시 밝혔던 임 원장은 “지난 1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다”는 첫말로 그간의 바쁜 일정을 털어 놓았다. “무엇보다 변화를 통한 조직의 대대적 개편이 필요했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았을 때 혁신적인 변화는 ETRI의 성장을 결정 짓는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런 변화가 불가피 함에도 “모두가 타성에 젖어 변화를 쉽게 받아드릴 수 없었던 것이 가장 안타까운 실정”이었다며 “습관을 바꾸는 것은 담배를 끊는 것만큼 어려워 보였다”고 웃어 보인다. 그러나 평소 강한 추진력의 소유자였던 임 원장은 ‘업무 혁신실’을 원장 직속으로 신설하면서까지 변화의 의지를 보였고, 이제는 ETRI 내에서 자발적, 주도적 변화를 꾀하는 부서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어, 임기의 시작부터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무윤리강령’을 제정, 세부 실행 방침까지 세우고 외부업체와의 관계 규정은 물론 관련분야에 대한 연구원들의 주식보유 금지 조항까지 첨가하는 등 도덕성과 투명성 있는 운영으로 기존의 실추 됐던 이미지를 쇄신하는데 크게 공헌 했다. “업무 혁신실을 통한 변화와 연구원들의 도덕성 함양은 앞으로도 그 필요가 없어질 때까지 추진할 계획”이라며 “발전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변화된 시각과 윤리적인 측면을 겸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임 원장의 성과는 조직에 대한 부문만이 아니었다. 연구 분야에 있어서도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IT 839전략’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를 펼치고 있으며 9대 신성장동력으로 지정된 부문들 중 차세대 이동통신사업인 DMB(Digital Multmedia Broadcasting) 방송망 개발은 현재 방송위원회와의 의견 조정만을 남겨두고 있어 곧 상용화될 전망이다. “휴대성이 편리하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우리 기술이 앞서 갈 수 있는 경쟁력”이라는 임 원장은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 원하는 것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세계 시장에서 관심을 높이고 있는 주요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ETRI의 DMB 기술은 새로운 형태로 화면이 선명하며 저렴한 가격을 통해 젊은 층에서 많은 인기를 끌 전망이어서 새로운 TV문화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휴대 인터넷 ‘와이브로’ 기술도 국제 표준화를 규정할 만큼 선두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로 뻗어나갈 전망이다. 국제 표준화에 대한 중요성은 기술이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기능을 하는 만큼, 국내 기술로 표준화를 이끌어 냈다는 것은 세계 IT기술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오랜 기간 동안 한국은 모방을 통한 산업 성장을 가져왔지만 이제는 IT기술을 바탕으로 우리가 세계 산업을 이끌어 가야할 차례”라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연구 분위기 조성’이라는 또 하나의 배경이 만들어낸 것으로 국내 대기업들이 ETRI의 열배가 넘는 연구비를 투자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보면서 “이익이 우선인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ETRI는 그 목적과 역할이 차별화 되어야 하고, 국내 IT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원동력과 표준은 당연히 ETRI가 지니고 있어야 한다”며 신성장동력 활성화의 중심은 ETRI임을 거침없이 표명했다. 현재 대덕연구단지 내 특구 제정을 위한 특별법 마련을 추진 중에 있어 행정수도 이전 위헌에 따른 파급 효과가 우려되기도 하지만 “국가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는 게 임 원장의 생각이다. 올 11월로 취임 1년을 맞는 임 원장은 “지난 시간동안의 노력과 수고들이 이제 가시적인 결과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계속 노력해 대한민국하고도 ETRI에서 세계 IT 시장과 기술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꼭 실현시켜 보이겠다”는 포부를 피력한다. 자신감만큼 실력도 겸비한 임주환 원장이 이제 보다 체계적인 모습으로 변화된 ETRI에서 또 어떤 변화로 새바람을 몰고 올지 기대해 본다.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주)다빈워텍
    2004-11-09
  • 변화속도에 적응못하면 도태
    "불황엔 공격경영" 中 낙농시장 진출 “한 나라가 그 장래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투자는 어린이들에게 우유를 먹여두는 일이라”고 윈스턴 처칠이 말했다. 이처럼 우유산업은 교육에 버금갈 만큼 국가 장래를 위해 없어서는 안될 필수업종이다. 67주년을 맞은 서울우유는 현재 하루 판매량 1,000만개, 매출 1조원에 달할 정도로 유업계에서는 독보적인 위상을 세우며 묵묵히 낙농 선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3,000여명의 조합원을 대표해서 서울우유를 이끌고 있는 김재술(58ㆍ사진)조합장은 “업계 사정이 좋지 못하다”며 “수십년간 낙농을 해왔지만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국내 유업계는 출산율 감소와 우유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김 조합장이 이끄는 서울우유는 오히려 우유소비 확대를 위한 투자비용을 늘리고 젊은 소비층을 늘리는 ‘새바람’을 기대하며 낙농 지키기를 위해 바쁜 발걸음을 하고 있다. 취임 후 낮에는 업무 협의에, 밤에는 낙농가의 말을 귀담아 듣기에 눈코 뜰 새 없는 1년여를 보낸 김 조합장이 서울우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강한 자 만이 살아 남고 변화에 적절히 순응하는 자 만이 환경에 적응하며 살 수 있습니다. 유업계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젊은층을 고객으로 흡수하기 위해 인기가수를 광고에 전격 기용하고 건강과 ‘웰빙’이라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신제품을 속속 배출해내고 있다. 지난해 4월 셀레늄 천연 함유 우유인 ‘셀크’를 국내 최초로 출시, 하루 17만팩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검은콩우유, 떠먹는 발효유시장의 새로운 틈새를 개발한 ‘비요뜨’, 유기농 치즈에 이르기까지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웰빙’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유업계의 부진과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김 조합장은 “올해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을 자신하고 있다. 올해 서울우유의 사업계획 목표는 지난해보다 12% 성장한 매출 1조505억원이다. 하지만 유제품 개발에 앞서 김 조합장이 가장 주력하는 것은 바로 낙농산업의 선진화. 서울우유라는 조직의 조합장이기에 앞서 그는 자신이 한 사람의 낙농가임을 강조한다.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서울우유가 투자하는 비용은 연간 300억원 이상. 우유의 품질개선과 낙농시설 및 사육환경 개선부터 낙농가를 대신해 젖소를 관리해 주는 목장도우미제도까지, 낙농사업 발전을 위한 장단기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김 조합장에게는 서울우유 경영의 핵심을 이룬다. 아울러 “오는 2005년에는 경남 거창 지역에 최첨단ㆍ친환경 우유를 생산하는 신공장 건설을 마무리지어 영ㆍ호남지역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선한 우유를 공급하게 됐다”고 김 조합장은 설명했다.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해외시장 개척에도 김 조합장은 의욕적이다. 2월에는 중국 길림성유업그룹과 10만달러 규모의 기술용역 수출계약을 낙농 역사상 처음으로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앞으로 5년, 늦어도 10년 후에는 한국 낙농시장 규모의 약 40배에 이르는 중국낙농산업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우유는 저의 삶이자 희망 그 자체입니다. 더이상 낙농가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경영은 없어야 합니다. 서울우유는 이를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성 제품 개발에 앞장서는 우유시장의 지킴이로 남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주)다빈워텍
    2004-10-26
  • 토종기술 해외시장에서 '휘파람'
    세계최초로 가정용 방수 '터보씰' 출시 건설산업의 눈부신 발전에 이어 차세대 환경 친화적인 보수 보강 신소재 개발로 현대인들은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할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이러한 보수 보강제에 한 획을 긋는 (주)리폼시스템(회장 이상근)는 오로지 외길만을 고집. 이 분야의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주력을 다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교량, 터널, 항만 등 정부 및 공공 건축물의 보수, 보강 방수에 필요한 보수재, 보강재, 방수재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리폼시스템은 인간과 환경의 조화를 통한 쾌적한 삶의 터전을 목표로 '95년 창립이후, 꾸준히 첨단 신소재 개발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로 현재는 구조물 보수용 소재 및 각종 내진보강재, 무공해 수중접착 보수 보강재 등 50여종의 신소재를 개발한 상태이다. 리폼시스템 이상근회장은 "중소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차별화된 기술개발뿐이라고 주장"하며 "현재도 자체 연구소, 산학연 합동, 국내외 기술제휴 등을 통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사명감의 덕으로 지난 2000년 첨단소재부문 대한민국 벤처기업 대상 및 2001년 기술신보 우량기술기업, 2003년 중기청.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폐콘크리트를 이용한 재상 시멘트 기술 개발에도 성공, 건설폐기물 문제에 청신호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순수 무기질 재료와 세라믹 신소재만을 원료로 만든 천연무기페인트 'R-그린'을 비롯해,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천연무기접착제인 'R-마플', 천연 도배용 풀 'R-도플', 자연에 가장 가까운 환경을 창출해 주는 건축내부 바이오 청정재 '바이오 그린'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대만으로 수출, 세계시장으로의 도약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쿠웨이트, 중국, 일본 등으로 확대, 첨단 리노베이션 신소재 생산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올초 북경에서 '한국 리폼시스템의 보수/보강 기술 및 관련제품' 세미나를 개최해,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듣기도 했다. 또한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는 삼성동COEX에서 열린 '2004년 한국 리모델링 전시회'에 참가, 가정에서도 손 싶게 완전하게 방수 할 수 있는 가정용 터보씰을 선보여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건설 신기술 376호로 지정받은 터보씰은 자회사인 (주)리뉴시스템에서 개발 하였다. 이 제품은 기존의 방수재를 보완. 물을 만나면 팽창하여 점착성이 더 강해져 외부환경 및 콘크리트 거동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동성을 부여한 미래형 방수재이다. 이상근 회장은 "국내 주요 건축 구조물에 터보-씰을 적용, 방수/보수재로서 성능을 입증 받고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완전방수를 통한 무결점 구조물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주)리폼시스템은 대내외적으로 세미나와 전시회를 주최하거나 아니면 참여하는 등의 방법으로 미국등 세계적인 신소재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과 기술축적만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오늘도 기술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주)다빈워텍
    2004-10-21
  • '조합원이 곧 주인' 열린경영
    눈앞 이익에 집착해선 안돼 해외등새활로 개척에 최선을 다할것 국내 전기공업 성장에 든든한 기둥역할을 한 곳이 있다. 지난 40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기산업 발전의 일등공신 역할을 담당한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양규현. 이하 전기조합)이다. 전기조합은 조합원의 권익과 경제적 지위향상, 그리고 균형 있는 성장을 주도하며 최근 변화의 물결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현재 전기조합의 가장 큰 어려움은 단체수의계약제도(이하 단수계) 폐지에 따른 조합원들의 성난 목소리이다. 지난달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당정협의를 통해 단수계를 향후 2년간 유지한 다음, 2007년 1월 1일부터 폐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유예기간동안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제품을 45-50% 이상 구매토록 비율을 고시하는 등 보완방안을 내년 1월 1일부터 병행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의 범위를 용역과 건설업종까지 확대한다는 것과 대형공사 발주시 중소기업간 경쟁물품 분리구매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보완책을 내놓았다. 또 2억원 이하의 소액 구매계약은 중소기업간 경쟁으로 조달하고 신기술제품에 대해선 우선 구매토록 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해 전기조합 양규현 이사장은 "단수계가 부실한 운영체계와 물량배정의 문제 등 일부 무리하게 운영되어 온점도 사실이지만, 자금과 인적자원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골리앗과 같은 대기업과 경쟁을 벌이는데 많은 역할을 담당했다"면서 "단수계의 폐지에 모든 방향을 몰기 보다는 지금까지 중소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워온 순기능을 더욱 높여,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통한 경영안정에 초점을 두고 제도를 변경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기조합에 몸을 담은지도 반년이 넘어선 양규현 이사장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난제였던 단수계 재지정, 대대적인 구조조정 등 빠르게 조합을 정상적인 자리로 올려놓고 있다. 양 이사장은 "조합원사의 다양한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조합이 공정하고 투명한 모습을 찾기 위해, 항상 배운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며 "힘들지만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합리적인 경영으로 조합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업무자체를 공정하고 투명한 공개행정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직원들이 봉사하는 근무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중복된 업무를 통합, 내실있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편했으며, 지역별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의 의견을 조합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양 이사장은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는 선의의 경쟁의식과 기술개발을 통한 스스로의 발전이 가장 절실히 요구된다"고 지적하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믿음 속에 회원사들이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길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기조합은 단수계의 지속적 유지를 위한 관계기관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행정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신규조합원 교육, 지역별 조합원 간담회 개최 등 조합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수요처 민영화에 따른 방문수주 활동 전개를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공정실사를 통해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합원 품질경영 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신기술 도입을 통한 대외적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전시회 공동 개최 등을 통한 새로운 신기술의 정보입수와 조합원간의 공유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에도 꾸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전기조합은 변화하는 환경에 스스로 적응할 수 있는 체질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다양한 수익사업 개발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주)다빈워텍
    200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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