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1-29(화)

인물 초대석
Home >  인물 초대석

실시간뉴스

실시간 인물 초대석 기사

  • ‘비전 TAN TAN 2005 ’ 선포
    우리카드는 지난해 우리은행(구 한빛은행) 비씨카드와 구 평화은행 비자카드가 합쳐져 새로운 독립법인으로 탄생했다. 출범당시 485만명이던 회원수는 1년 만에 560만명으로 늘어났으며, 매출액 역시 33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출범 1년을 맞는 우리카드 황석희 사장을 만나 올해 사업계획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지난해는 은행권 카드사업 부문의 분사라던가 대기업의 카드사 진출로 그 어느 해보다 카드업계간 경쟁이 치열했는데 지난 한해를 평가한다면.   -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전 직원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신용카드 부문에서 4229억원의 대손비용을 부담하고도 49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권 상각 및 기타 보유 투자유가증권 등 비영업부문에서의 상각 및 감액에 대해 현재 평가가 진행 중이어서 회사 전체의 손익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연체율 증가로 올해도 신용카드사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이에 대한 우리카드의 그에 따른 전략은 무엇인가.   - 올해 경영목표를 ‘내실경영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으로 설정했다. 자산건전성 확보와 그룹시너지 극대화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카드업계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자산건전성 확보를 위해 고객 신용관리 강화 및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 단계 앞선 시스템을 통해 경기 및 가계신용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리스크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우량 회원 확보를 위해 우리은행 등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에 소속된 금융기관들과의 정보 공유와 공동 상품개발, 공동 프로모션 등을 활발히 펼쳐 나갈 예정이다. ▲차세대 전산시스템 개발에 대한 투자 계획 진행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 현재 카드사업은 IT를 기반으로 한 체계화된 정보를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도저히 경쟁을 할 수가 없는 산업으로 변하고 있다. 또 다양한 상품개발 및 고객만족 경영을 위해서도 전산시스템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현재 사업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해 차세대 IT 시스템을 설계하는 단계에 있다. 차세대 시스템을 구성할 요소들을 새롭게 개발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먼저 현재 개발 진행중인 그룹사 차원의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과 연계한 CRM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용과 정보관리의 정확성 및 신속성을 높여 현업 지원에도 노력하겠다. ▲우리카드는 금융지주회사에 속해 있어 금융계열사와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협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우리금융지주의 회원사라는 점이 우리카드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우리금융그룹의 핵심 자회사로 우리은행과 광주, 경남은행의 전국 1000여 개의 은행영업망을 통해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말 우리은행과의 업무대행 수수료 협상도 성공적으로 타결이 됐고 우리은행과의 다양한 방안들이 추진되고 있어 올해는 보다 적극적인 업무 협조체제가 기대된다. 금융그룹에 속한 은행 영업망은 포화된 카드시장에서 우량회원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영업채널이다. 또 우리카드 회원의 80%는 우리은행의 고객들이어서 전국 700여개의 점포 및 1만명이 넘는 직원들을 통해 공동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우리금융그룹내의 공동 CRM 구축이 마무리되면 CRM을 통한 금융그룹내 정보공유, 공동 상품개발, 공동 사은행사 등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카드의 올해 경영실적과 장기비전은 어떻게 예상하는가. - 우리카드는 작년 7월 ‘비전 선포식’을 개최, 업계 메이저급 카드사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 ‘TAN TAN 2005 천만 우리카드’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우리카드의 비전인 ‘TAN TAN 2005 천만우리카드’ 는 탄탄하게, 내실있게, 차근차근 경영이념을 실천해 간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2005년에는 우수고객 500만명, 총 회원수 1000만명, 연 매출 50조, 1인당 영업이익 업계 1위라는 목표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올해 목표는 신규회원 100만명, 당기순이익 800억원 내외, 1개월 이상 연체채권 5% 미만으로 설정했다. ▲연체율 증가는 카드업계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점이다. 우리카드는 증가하는 연체율을 잡기 위해 어떤 전략을 펴고 있는가. - 지난해 말 채권관리부서내에 채권기획팀, 강남채권팀, 강북채권침, 사후관리팀을 신설하고 채권추심인을 대폭 보강한 데 이어, 올해에도 추심인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있다. 또 지방거점 지역의 채권관리센터를 구축해 지방 연체관리 조직에 내실을 다지고 있다. 현재 구축중인 차세대 리스크관리 시스템과 조기경보 시스템이 구축되면 부실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연체를 감안한 체계적인 한도관리도 가능할 전망이다. ▲김희선과 이병헌을 내세운 텔레비전 광고에 대한 반응이 좋은데 올해 광고전략은 무엇인가.  - 우리카드의 광고 전략은 단기간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 철저한 전략 추구에 의한 장기적 캠페인 전개 등으로 요약된다. 출범 초부터 기존 카드사들의 소비 지향적 메세지를 지양하고, “나보다 우리를 더 생각하는 당신을 위한”, “ 마음으로 쓰는 카드”, “마음으로 쓰세요” 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추구하며 건전 소비문화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특히 ‘우리’라는 단어가 주는 가족적, 친근함, 편안함 등의 일관된 컨셉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우리만의 브랜드 자산가치를 쌓아가고 있다고 자부한다. 우리카드는 2002년 광고를 통해 형성된 이미지와 브랜드 인지도를 올해 2003년에는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광고컨셉은 “마음으로 쓰는 카드”가 계속 유지된다. <이화정 기자 hjlee@daenews.co.kr>
    • 인물 초대석
    • 단체장초대석/김관영 전라북도지사
    2003-03-12
  • 21세기는 품질경영시대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의 저자 피터 드러커는 `20세기가 생산성혁명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경영혁명의 시대`라고 했다. 21세기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경쟁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기술의 변화는 가히 상상을 초월할 만큼의 `파격`을 보인다. 미래 대표적인 기술로서 6T, 즉 IT(정보통신), BT(생명공학), NT(나노), CT(문화), ET(환경, 에너지), ST(우주항공)를 들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이르러서는 많은 경영학자들이거기에 MT (경영혁명)를 추가하고 있다. 품질경영, 지식경영, 창조경영으로 대별되는 경영혁명을 통해 미래의 국가경쟁력이 결정된다고 보는 시각이다. 주란, 파이겐바움과 함께 품질경영의 3대 석학으로 꼽히는 크로스비 박사는 품질경영 철학으로 `무결점주의’를 제창하면서 `최초에 올바르게 하라(Do it right first time)’를 강조했다. 이것은 `1:10 :100’의 법칙으로 정리된다. 최초에 들어가는 비용은 1원이지만, 불량이 발생하면 그것을 고치는데 10원이 들고, 그 불량품이 고객에 전달돼 그것을 처리하는데 100원이 든다는 이론이다. 오늘의 기업들은 국경 없는 무한경쟁 속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그러한 시장상황을 뚫고 성공한 기업들을 살펴보면 그 기업 고유의 품질 메시지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 고급 가전제품 시장에서 외국산 제품들이 국산제품에 밀려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 또한 고품질 전략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낮은 가격이나 애국심에 호소하기보다는 `품질 좋은 제품’에 승부를 거는 경영전략이 주효한 것이다. 미국은 70년대 초까지만 해도 자국상품이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70년대 후반 들어 일본상품이 세계시장을 석권하기 시작하자 MIT교수 16명은 미국 정부에게 품질경쟁력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7년 간 연구 끝에 `메이드 인 아메리카’라는 논문을 내놓았다. 81년에는 미국의 대표방송사인 NBC가 `일본이 할 수 있다면 왜 우리는 할 수 없는가’라는 품질혁신 프로그램을 방영해 국민들에게 품질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소홀하지 않았다. 이렇듯 미국이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 수여하는 맬콤 볼드리지(MB) 국가품질상 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맞아 품질개념도 총체적 품질(Total Quality)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총체적 품질이란 과거의 협의적 품질개념 외에 가격, 납기, 디자인, 기술,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개념이 더해진 것을 일컫는 데,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곧 품질경영(QM·Quality Management) 활동이다. 품질경영이란 개념에 대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는 8대 원칙을 세우고 이를 경영시스템으로 구축하라는 권고를 하고 있다. 첫째 조직은 고객의 현재 및 미래의 욕구를 이해하고, 기대를 충족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 둘째 리더들은 조직의 목표와 방향을 일관성 있게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고 유지할 것, 셋째 조직은 모든 구성원 수준에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고 그들의 공동참여를 이끌어낼 것, 넷째 조직의 경영성과는 하나의 과정(Process)으로 관리할 것, 다섯째 조직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향에서 시스템을 만들고 이해할 것, 여섯째 지속적인 개선은 조직의 영구불변의 목표로 할 것, 일곱째 효과적인 의사결정과 수행은 자료와 정보의 분석에 토대를 둘 것, 마지막으로 여덟째는 조직과 공급자와의 상호의존적 관계를 유지할 것 등이다. 이러한 내용을 되새기면서 미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국가적인 품질경영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해 본다.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주)DB로보틱스
    2003-03-12
  • “워크아웃졸업, 초일류도약 꿈”
    “3년 전 우리는 여기서 끝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단지 워크아웃 졸업이 목표가 아닙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을 세계 초일류 종합상사로 발돋움 시켜야 한다는 새로운 사명감이 전 임직원 가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태용 사장은 자리에 앉기 무섭게 3년 전의 대우인터내셔널과 현재를 다양한 수치로 비교하며 그 동안 해온 일과 앞으로 할 일에 관해 열정적으로 말을 이어갔다. 이 사장은 “올 12월말이 채권단과 약정한 워크아웃 졸업시한이지만 지난해 실적과 앞으로의 경영 전망을 볼 때 시기는 앞당겨 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에 차 있었다. 3년 전에 비해 지금의 대우인터내셔널은 가히 상전벽해다. 2000년 3월 전대미문의 종합상사 워크아웃 사태를 초래한 ㈜대우(옛 대우인터내셔널)가 그해 12월 대우인터내셔널로 분할될 당시 차입금은 1조3,385억원, 부채비율은 940%에 달했고 보유현금은 889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2년말 기준 차입금은 4,557억원으로, 부채비율은 282%로 낮아진 반면 현금보유액은 2,419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또 지난해에는 매출 6조4,074억원, 순이익 784억원을 기록, 분할 후 처음으로 흑자를 일궈냈다. 이 사장은 “3년이 채 안된 기간동안 이런 성적표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회사 정상화에 대한 채권단의 이해와 회사를 꼭 살려야 겠다는 전 임직원의 강한 의지가 맞물린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 사장은 부채상환 계획과 관련 “1조3,000여억원에 달했던 차입금 중 채권단의 도움으로 출자 전환된 2,549억원, 자구 노력으로 갚은 4,896억원과 수출보험공사가 내년부터 11년간 무이자 균등상환을 보장한 1,659억원을 제외하면 4,557억원이 남는다“면서 “하지만 이것도 보유중인 교보생명 주식과 부산공장 부지, 용인연수원 등을 매각하면 충분히 갚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교보생명 주식 444만주(지분율 24%)를 보유한 대주주다. 비상장 주식인만큼 정확한 가격 산출은 어렵지만 지난달 말 자산관리공사촵교보생명촵골드만삭스 등이 매각을 위한 미팅을 갖는 등 활발한 물밑작업을 진행중이라 상반기 중에는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대우인터내셔널의 교보생명 지분 평가익이 600여억원에 달한 것을 감안할 때, 주식 매각대금은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부동산 매각을 통해 1,500억원 정도의 자금 마련이 가능하므로 차입금 상환은 크게 어려운 숙제가 아니라는 얘기다. 이 사장은 “이제 47개의 무역지사와 53개의 해외 현지 투지법인을 주축으로 8,000여개에 달하는 해외 거래선을 총 동원해 대우인터내셔널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이 같은 자신감의 바탕에는 해외사업과 현지법인의 탄탄한 실적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미얀마 A-1광구와 중국의 목단강제지. 대우인터내셔널이 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얀마 A-1광구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우리나라의 천연가스 5년치 사용량에 해당하는 10조 입방피트(약2,831억㎥)로 추정되며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시추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장은 “올해 안에 미얀마A-1광구 보유지분 중 경영권과 무관한 30%를 추가로 해외에 분산 매각, 프로젝트 자금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연간 아트지 10만톤을 생산하는 중국의 목단강제지(보유지분율 100%)의 차스닥상장이 내년에 완료되면 1억달러 규모의 투자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는 목단강제지 인근 천진시의 대규모 중국 제지공장을 인수하고 주변에 발전소도 건립, 공장을 돌리고 남는 전기를 파는 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지난해 말 현재 장기 오더 누계는 34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국내 경기와 무관하게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장은 “회사분할 당시 채권단으로부터 받은 현금 889억원은 당시 이자비용을 감안할 때 수출이 멈출 경우 10일밖에 버틸 수 없는 금액이었다”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회사 회생에 동참해 준 전 직원들과 대우인터내셔널을 끝까지 믿어 준 채권단에 머리 숙여 감사한다”며 말을 맺었다.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주)신이랜드
    2003-03-12
  • S.R개발 中선양 90만평규모 프로젝트 체결
    훈남신도시에 2006년까지 2천200만 부지개발 정통 디벨로퍼…건설산업의 브레인으로 각광 지난달 30일 중국 심양시 메리어트 호텔. 심양시 부성장 겸 시장 진정고, 한국 전 법무장관 김정길, 한국 S.R주식회사 회장 강주영 등 내로라하는 각계인사들이 모였다. 이날은 투자총액 USD 2억불의 심양 기반산 S.R국제구락부 사업에 대한 MOU체결이 있었던 날이다. 심양 기반산 S.R 국제구락부 사업은 한국 최대의 전문부동산 개발기업 S.R개발(www.srkorea.co.kr 회장 강주영)이 투자, 건설하는 것으로 부지면적만 300만㎡이다. 이 사업은 S.R개발개발이 세계 유수 기업들과 손잡고 36홀 골프장, 대형온천, 디즈니랜드 품격의 실내 테마파크 등 고품위의 문화공간을 기반산에 건설하는 것으로, 내년 3월 제1기 공사가 착공에 들어간다. S.R개발 강주영 회장은 기반산은 선양의 녹색폐로 불리며, 국가에서 최초로 비준한 AAAA급 풍경구로, 선양시는 이곳을 특별구 성격의 국제유람 휴가구로 확정해 국제적 휴양지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의향서 서명은 기반산 여유개발구측의 대외투자유치의 큰 성과로서 개발구의 관광사업 발전에 적극적이고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설업계 변화의 주역 강 회장은 미국에서 공부한 디벨로퍼로 디벨로퍼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자체브랜드인 ESA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S.R개발 강 회장은 부동산업계 1세대 디벨로퍼(부동산개발업자). 디벨로퍼는 일정한 부동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이익 창출은 물론 주거의 질을 높이는 전문가를 지칭한다. 선진국에서는 디벨로퍼가 건설산업의 브레인으로 통합니다. 건설업체들은 하드웨어 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디벨로퍼가 기획등 나머지 부분을 맡아 공사를 분리, 전문화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에 주거용 오피스텔, 주상복합아파트 등 신상품이 속속 생겨날 때마다 그는 항상 변화의 주역이었다. 국내 주거용 오피스텔의 효시로 알려진 서초동, 방배동 미주프라자는 이미 84년에 내놓은 작품이다. 특히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98년 서울 서초동에서 내놓은 롯데캐슬84는 그의 아이디어가 집결된 건축물이다. 브랜드 결정에서부터 상품기획, 분양에 이르기까지 깊이 관여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자생적인 디벨로퍼가 대규모 주택사업을 벌여 성공을 거둔 사례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초보적인 수준입니다. 넓은 곳으로 나가 세계적인 기법을 배워와야 합니다.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대형 건설사들 조차 디벨로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죠. 강 회장은 전남 광주에서 주택사업을 하다 선진 부동산개발기법을 배우기 위해 89년 도미했다. 미국으로 건너간지 불과 5년만에 캘리포니아주에서 350억달러 프로젝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총 536만평을 주정부에서 임대받아 주택단지와 위락시설 건립을 기획하고, 시공은 세계적 건설사인 벡텔에 맡겼다. 당시 현지 신문에 대서특필 될 정도로 유명세를 탔던 그는 미국식 디벨로핑 기법을 적용하겠다는 생각에 모국을 다시 찾았다. 국내 건설업계 방향제시 성냥갑을 일렬로 나열해 놓은 듯한 획일적인 단지 배치와 평면설계가 전부인 시절 과감한 외관과 평면설계로 불황에 허덕이던 건설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 강남 등지에 ESAI.Ⅱ 등 대형 주상복합아파트를 선보여 국내 입성에 성공했다. 에사(ESA)는 내진(Eart hquake-proof), 안전(Safety), 첨단(A-tip)의 준말로 미래형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다양한 휴게공간과 공원시설 등을 갖췄으며, 일반 아파트보다 지진에 대한 변형이 2~3배 강하다. 환경단체 등에서는 고층 주상복합 건물 신축에 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도심이 날로 과밀화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고층화 외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주거 시설을 고층으로 높이고, 지상공간을 오픈 스페이스로 넓게 활용해야 합니다. 전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이윽고 지난 3월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심양 기반산 S.R국제구락부 MOU체결에 앞서 훈남신구에 직접투자해 S.R 신성 주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내 독자기업 1호로 시공되는 이번 공사는 외자유치를 통해 신도시를 개발하겠다는 시측과 중국진출을 노리던 S.R개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 훈남신도시에 2006년까지 전체 2천200만평 부지에, 첫 사업으로 7만평의 대지에 중대형 아파트 5천134가구와 교육시설, 헬스클럽, 수영장 등 편의시설 및 상업시설을 건설하는 세계 최고의 프로젝트. 10분 거리에 심양시청광장과 공항이 자리 잡고 있고, 주위에 광활한 녹지대 및 의료시설, 한국의 LG전자, 삼보컴퓨터 등 IT업체가 입주하고 있는 심양시 중심에 위치해 있다. 강 회장은 토지 매입에서부터 설계, 분양, 사후관리 등 전과정을 직접 챙긴다며 마감재 하나도 SR개발이 직접 선택해 최고의 아파트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화가 성공비결 그는 국내 건설사의 중국진출 실패사례를 분석한 결과 중국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는 답을 얻었단다. 중국 내에서 신용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 당시만해도 전문가들은 대형건설사들도 백전백패하는 판국에 S.R이 성공할수 있겠느냐며 회의적으로 바라보았어요. 현지화 실패가 원인이었습니다. 디벨로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죠. 한국사람들이 중국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 그들도 우리를 경계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낯선 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현지인들과 친화를 바탕으로한 신뢰 구축이 최우선 돼야 합니다. 사고방식 또한 철저히 현지화하라고 권고한다. 강 회장은 현지 건설사에 하드부분(시공)을 맡기고 중국 4대 은행의 하나인 공상은행이 분양대금 관리를 하도록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드부분을 제외한 전기.전자.산업기자재 등은 국내 제품을 사용, 우리기업의 중국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계획. 국내 30대 대기업은 물론 수많은 정.관계 인사들이 현장에 다녀가는 바람에 S.R개발 직원들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며 즐거운 비명인 강 회장은 중국정부로부터 한국기업인 최초로 21발의 예포를 받았으며, 선양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정연진 기자 pressj@daenews.co.kr>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주)신이랜드
    2003-03-10
  • ‘바이오사업' 차세대 성장엔진
    매년100억 신약개발등 투자 대신생명인수....적극적 “화학사업은 가능한 계열화 단계까지 확장하고 정밀화학부문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 2007년까지 매년 100억씩 바이오 사업에 투자해 가겠다. 중국으로의 사업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만 기업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맺을 방침이다.” 지난 달 25일 비전선포식을 갖고 2007년까지 매출 및 영업이익을 3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한 이수그룹의 김상범 회장은 비전을 달성할 구체적 방안들에 대해 아낌없이 털어놓았다. 김회장은 먼저 그룹의 주력인 화학이 유가급등과 환율강세, 수입국의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외부환경이 밝지는 않다면서도 독점성이 강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세제원료(LAB) 생산에 머물지 않고 라스(LAB의 다음 생성물) 생산까지 계열화 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최근 동유럽의 라스 공장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TDM(합성수지 및 고무 중합 조정제) 등 정밀화학과 생화학 제품으로 다양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10년 후 화학을 대신해 그룹의 성장엔진으로 떠오를 사업으로 바이오 부문을 꼽았다.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200억원 가량을 투자했지만 김회장은 아직 멀었다는 판단이다. 그는 “매년 100억원씩 투자해 가면 2007년쯤에는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사업 추이를 지켜보며 그(100억) 이상도 쓰겠다”고 바이오 사업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궁극적인 목표는 `항체 신약 개발`이지만 페타젠 등 바이오 계열사를 통해선 유전자를 이용한 암진단법 개발 등 상업화가 가능한 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에 대한 김회장의 관심은 재계에서 그 누구보다 오래 됐으나 접근방식은 신중하다. 김회장은 지난 95년 이수세라믹이 중국 산둥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면서도 다른 사업부문은 투자를 보류한 채 중국시장을 탐색해왔다. 김회장은 최근 중국 공략을 본격화할 필요성을 느껴 “계열사인 이수페타시스가 인쇄회로기판(PCB)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만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며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김회장이 요즘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대신생명 인수 문제. 김회장은 “상대가 있는 일인데다 결정권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며 언급에 신중을 기했지만 “운영복안을 가지고 있다”면서 대신생명 인수에 상당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회장은 특히 금융사업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상세히 밝혔다. 김회장은 “계열사 지원이나 사업을 용이하게 하려고 금융업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며 “금융업 자체에 매력을 갖고 있고 만약 한다면 주력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업) 10년 전부터 준비 해왔다. 어느 정도 기반이 있는 대신생명이라면 대형 보험사들이 놓치기 쉬운 틈새시장에 집중해서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수는 업계에선 기업규모에 비해 임직원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는 회사로 정평이 나있다. 하지만 “앞으로 5년이 이수에게 도약이냐 정체냐를 가를 중대한 고비”라고 밝힌 김회장은 새 비전을 달성하고 50년 후에도 좋은 기업으로 남기 위해 인재육성 전략을 그룹 차원에서 보강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회장의 `인재 키우기` 복안은 세계 최고기업 GE의 인재교육 방침을 벤치마킹하면서 이수의 기업문화를 만들고 이에 적합한 사람을 양성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김회장은 “업무마다 특성과 범위를 명확히 하는 한편 면접을 강화해 하나의 일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골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신생명을 인수하면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연수원도 설립할 생각이다. 인재육성 전략에서 그가 무엇보다 신경 쓰는 것은 자연적으로 `스타플레이어`가 만들어지는 토양. 그래서 김회장은 성과에 걸맞는 보상이 해당 직원에게 돌아가는 데 특별한 관심을 기울인다. 최근에 그는 2,000%가 넘는 성과급을 몇몇 직원에게 지급하기도 했다. 이수그룹의 계열사 이름엔 `페타`가 들어간 곳이 많다. 페타는 그리스어로 `1,000조` 라는 천문학적 수의 단위를 일컫는다. 김회장은 “고객이 맡긴 돈을 크게 불리겠다는 의미로 창투사와 투자자문사에 처음 썼다”며 “앞으로는 이수가 고객만족을 천문학적으로 높여나가겠다는 약속으로 이해해 달라”며 웃었다. ■ 경영철학과 스타일 김상범 회장은 경영철학을 묻자 젊은 오너답지 않게 서슴없이 “사람이 가장 중요하고 그에 걸맞는 경영을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회장은 사람은 저마다의 잠재능력이 있어 애착을 갖고 일을 하면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낸다면서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항상 고민한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하게도 “우리 직원들이 하루 일과 중 20%만이라도 자기 일처럼 회사일을 생각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주주들이 좋아하겠다고 되묻자 김회장은 곧바로 “고객이 가장 큰 이익을 보고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의 한 측근은 “고객만족을 중요시하는 것은 김회장이 10여년의 미국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보고 배운 것이 기업관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회장은 사석에서나 임직원들 앞에서 자주 “이수가 50년, 100년 후에도 후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회사가 되자”고 강조한다. 이는 자본주의 역사가 긴 미국에서 `후손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일류기업들을 봐오며 부러움을 느낀 김회장의 욕심(?)이 투영됐기 때문이라고 이 측근은 덧붙였다. 분명한 경영철학이 나이와 어울려 보이지 않는다면 경영 스타일에서만은 젊음이 그대로 드러난다. 그 스스로가 “하고 싶은 것은 해봐야 직성이 풀린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그러면서 “이수 역시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역동적인 조직이 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이수에서 모든 도전은 자유”라며 “이 같은 분위기 때문에 직원들이 편안하게 임원 뿐 아니라 회장에게도 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 인물 초대석
    • 단체장초대석/김관영 전라북도지사
    2003-03-04
  • 노사관계 법·원칙이 우선시 돼야
    지난해 우리 국민은 뜨겁고 하나된 감동으로 6%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 경제전망에 대한 기업인들고 소비자들의 심리적 불아감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 및 유가의 급등 가능성, 북한의 핵개발 위험, 세계경제의 더딘 회복 등 주변 여건의 불확실성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세계적인 석학들이 들려주는 한국 경제에 대한 한국 경제에 대한 고언속에서 우리 국민들은 밝은 미래의 실현가능성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다만 그 선결과제로 제시되는 ‘신뢰에 바탕을 둔 협력적 노사관계’ 달성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이는 우리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본 바탕이며 동북아 중심국가로서의 도약을 위한 기틀임을 부인할 수 없다. 우리나라 노사관계는 법과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외국투자가들로부터 개선돼야 할 최우선 대상으로 지적받았으며 기업경쟁력 강화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다. 이러한 장애요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분규와 갈등만 보여지는 노사관계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세계 속 일등기업이 아니면 생존할 수 없는 냉혹한 경제 현실에 대한 노사간 인식공유를 바탕으로 눈앞의 분배에 집착한 과도한 요구를 자제하고 자신들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함께 하는 성숙된 노사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노사는 보다 진지하고 성실한 대화와 타협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노사 모두 상생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열린 마음과 자세를 가져야 한다. 연례행사가 된 파업과 위력을 앞세운 집단행동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현행법의 엄정한 집행과 함께 법·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조합원 과반수 동의를 얻어야 가능한 파업 요건을 3분의 2 이상의 동의로 강화하고 조합원 개개인이 주위의 강압에 의하지 않고 신중한 의사결정을 하도록 파업찬반투표의 우편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 외국과 같이 파업기간중 외부인력의 대체근로를 전면 허용하여 기업의 최소한의 생산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파업시 근로를 제공하고자 하는 자의 정상적인 근무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한 현행법상 처벌을 철저히 집행해야 한다. 나아가 파업불참을 이유로 한 조합운간 물질적 정신적 폭력에 대한 처벌규정도 신설함으로써 다수의 이름을 빌린 소수의 투쟁, 즉 차명투쟁을 근절시켜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의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정규직에 대한 고용보호구제가 27개 회원국중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나는 등 기업경쟁력 강화의 걸림돌로 늘 미흡하다고 지적받아 온 고용 유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근로기준법 제30조에 의한 해고제한제도와 부당해고구제절차에 의해 근로자는 원직복직 등 보호를 충분히 받고 있으므로 부당해고와 관련 사용자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5년 징역)은 외국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만큼 삭제해야 한다. 또한 법원에 의해 해고무효가 최종 확정되더라도 이미 신뢰가 상실된 근로관계인 경우 근로자의 경제적 요구에 부응함과 동시에, 기업의 노무관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당사자 일방의 신청에 의해 법원 판결로 금전 보상과 함께 근로관계를 종료시킬 수 있는 근로관계종료신청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연봉제 등 성과급 중심의 임금체계 전환, 직무가치 중심의 고용형태 다양화 등 기업의 인력운용상 탄력성 확보에 있어서 현행법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노동관계법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있어야 한다.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주)DB로보틱스
    2003-02-2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