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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갤러리]장완 작가,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을 재 편집하죠"
    사과만이 갖고 있는 맛... 그 맛과 향을 표출 예술은 창작을 위한 자율의 공존이다.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한 신조형주의를 통해 현대 미학의 정수를 구현하는 장완 화백은 그 자신만의 빛깔이 살아 숨쉬는 중진화가다. 따뜻한 정감을 투영하고 있는 그의 작품에서는 생활 속에서 체득되어진 영적인 힘을 지닌 작가의식, 예술관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림은 나의 세계이고 언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나 자신을 승화시킬 수 있는 매개체요. 절대자와 만날 수 있는 통로이다.”절실한 크리스챤인 장완의 화백이 던지는 화두이다. 장 화백의 작품은 성화를 비롯해 「하와의 꿈」에 나체의 여인들 사이에 돌고래가 등장하는가 하면 「선율 속의 여인」시루에 담긴 콩나물을 그린 작품 「生」은 분명 구상임에도 생활력 강한 어머니의 마음을 연상케 하는 추상성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고 있다. 밝고 화사한 은백색의 입체감이 선명히 드러나는 계곡 풍경, 추정(秋情)을 한국화적 기법으로 완성해 낸 작품. 그의 화폭 하나 하나에는 풍경 속에 드리워진 감정까지 읽을 수 있게 하는 감동이 담겨있다. 장 화백의 작품이 대상을 충실하게 표현했다고는 하지만 그를 현실주의 작가로 단정할 수는 없다. 그의 기법과 표현은 아카데미즘, 인상주의, 리얼리즘을 모두 섭렵하고 있기 때문이다. 깊고 중후한 터치와 밀도감 있는 구성, 그리고 물감을 풀어놓은 듯 유려하고 정감 넘치는 그의 화법은 화력 40여년를 거치며 점진적이고 완만한 변화를 추구해 오늘에 이르렀다. 그의 화면구성, 색채성, 밀도감 있는 묘법은 독보적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작가는 색과 선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만큼 하나님의 영광이 자신과 함께 하고 있어 희망적이고 독특한 정취와 향기가 녹아 살아 있는 그림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화폭에 그려진 꽃과 바위 정물들은 정교하리 만큼의 극세필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해 놓은 자연을 재창조하고 재편곡해 낸 작품이라고 한다. 장 작가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준 아내는 그를 일컬어 하나님의 세계에서 끊임없이 오직 작품에 몰두하는 사람이라 말한다. 잠을 자다가도 작품에 대한 것이 떠오르면 메모하는 데에만 머무르지 않고 작업실로 달려가 스케치에 몰두하고는 한단다. 장완 화백은 “그림은 형식적인 것보다 그 속에 담긴 정신이 중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 작품을 하기 위해 주님께서 전체를 다 보여주실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말한다. /2011년 11월 7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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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07
  • [지상 갤러리](사)성남미술협회 김보연 작가, "회원 창작활동에 디딤돌 될 터"
    시립미술관 건립과 신인작가 발굴에 매진 水, 木, 林의 사실주의적 색채구상을 화풍에 지난 30여년간 담아온 김보연 작가가 지난 3월 1일 ‘성남미술협회(이하 성남시 미협)’ 회장직에 취임했다. 그는 최근 새로운 작가 발굴과 미술인들의 이익교류,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적인 소통을 위해 나서고 있다. 김보연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간의 화합이다. 그리고 회원숫자가 곧 우리의 권익향상”이라며, “회원들이 서로 믿고 의지하며, 회원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듭 그는 “전 회원에게 공정하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고, 또한 창작활동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남시와 협회의 교량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시 미협은 25년의 역사와 4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회장은 “이제 세계의 발전은 산업에서 문화콘텐츠로 이동하고 있지만, 가장 주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실적위주의문화 르네상스가 아닌 진정한 문화 예술이 시민과 함께 숨 쉴 수 있는 창작활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성남시 미협은 지역 문화 예술계와 함께 향토문화 발전을 위해, 신인작가 발굴을 위한 ‘모란현대미술대전’과 미술과 문화상품이 결합하는 ‘남한산성의 꿈과 희망전’ 등 일 년에 다섯 번 정도의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김회장은 “성남시는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다. 그럼에도 문화의 르네상스를 찾아 볼 수 없다”며 “성남시와 협력해 갤러리와 시립 미술관 건립, 그리고 예산 배정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 창작에 매진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시립미술관과 갤러리가 있으면 회원들의 전시회와 작업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가 문화의 도시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고, “갤러리가 정서적, 문화적 공간이 되며, 특정인을 위한 문화가 아닌 시민이 주인 되는 문화를 이뤄가기 위해 미술관 건립이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인작가 발굴과 저변확대를 위해 시청내에 예술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할 수 있다”고 한다. “연간 3200명과 한 학기에 5개반 1600명을 4개 구청에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 배출한다면 훌륭한 작가를 양성하고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G20-성남시 유치를 왜 못하느냐? 아트스트리트(예술의 거리), 시립미술관, 시립박물관의 건립, 국제회의장 등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국제행사도 유치할 수 있다. 모든 일의 성패는 그 구성원의 단결된 힘에 좌우된다. 회원 모두가 성남미협의 아름다운 전진을 위해 동반자의 마음을 가질 때 우리의 목표에 성큼 다가갈 수 있다”고 한다. 성남미협은 이달 26일까지 개최중인 “2011 경기향토작가 초대전(THE FIRST 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성남의 55세 이하 중, 장년층 작가들을 중심으로, 성남에 이웃하는 지역 미술 협회의 초대작가들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국내·외 유명작가들을 초청, 성남 시민들과 더불어 많은 예술분야 관계자들에게 경기미술인들의 역량을 유감없이 표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 미술인에 대한 자부심이 담긴 표정이 그득한 그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미술인들의 기본적인 저변확대를 꾀함과 동시에 많은 전시회를 열어 예술 창달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11년 6월 2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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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24
  • [지상갤러리]김보연 화백
    자연의 향기를 화폭에 담아 “그림을 그릴 때 자연과 많은 대화를 한다. 나무나 숲을 그릴 때는 나무가 속삭이는 것을 느끼고, 계곡을 그릴 때는 꼭대기에서 물이 흘러 내려오는 것을 생각한다.”고 말하는 서양화가 김보연 화백은 지난 30여년간 水· 木·林을 소재로 화폭에 담아왔다. 김보연 화백의 그림에는 나무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이 듬뿍 담겨져 있다. 우리나라 곳곳의 사계절과 아름다운 자연이 녹아있다. 김 화백은 한 달에 한 두세번은 전국 방방곡곡을 샅샅이 누비면서 아침, 저녁 현장 사생을 한다.그의 무대는 나무가 있는곳이면 가리지 않는다. 고산지대,산촌 풍경들을 직접 체험하며 느낀 자연풍경을 꼼꼼하게 되살려내는 작품을 통해 작가의 폭넓고 깊은 조형의 영역을 감지 할 수 있다. 따뜻한 정감을 투영하고 있는 그의 작품에서는 숲과 호수 그리고 나무와 풀들이 주조를 이루고 있다. 수많은 낙엽과 앙상한 가지, 그리고 새로 싹튼 잎들. 이 모든 것은 생성과 소멸이 공존하고 있는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김보연 화백은 자연의 모습을 안정된 구도와 섬세한 형태로 묘사하는 자연주의 화풍의 대가이다. 자연을 대상 있는 그대로 사실적으로 재현해 내는 것은 물론,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누구나 자연의 절대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색감과 색채 형태도 김보연 화백만의 색깔이 있다. 한 낮과 저녁, 밝고 어두운 명암을 통해 현장감을 높인다. 점차 잊혀져 가는 우리 주변의 자연을 관찰하며, 자신만의 시각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가는 김보연 화백. 지난 20일 서울 프레스센타에서 개최한 G-20월드아티스트페스티벌에서 김화백의 작품 '회상의 단편'을 접할 수 있었다.이번 작품전에서 감동을 받은 것은 자연을 실현하고자하는 작가의 주제와 의식이 극명하게 드러나 있다.특히 자연의 모습은 숲과 호수 그리고 나무와 풀들이 주조를 이루고 있다. 수많은 낙엽과 앙상한 나무가지, 그리고 새로 싹튼 잎들. 이 모든 것은 생성과 소멸이 공존하고 있는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이처럼 그의 화폭에서 풋풋한 산냄새, 물냄새 그리고 이름없는 야생초의 맑고 향기로운 냄새가 베어나오고 있다. 김보연 화백은"그릴수록 어려운것이 바로 미술이라고 하는 장르가 아닌가싶다"며"정말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뜻과 같지않아 초심자의 순수한 심정으로 보다 승화되고 자신을 완성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겸양스럽게 말한다. 월드아티스트페스티벌(G-20) 집행위원장을 맡은 김보연 화백은"G-20회원국 화가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미술의 세계화에 희망적"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후진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 김보연 화백은 내년 5월 예술의 전당에서 30회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2010년 11월 19일 동아경제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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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3
  • [작가 초대석]김석중 작가, 32회 개인전 연다
    오는 9월 15일~21일 인사동 '갤러리 秀' 김석중작가는 구상적 조형 시각을 바탕으로 반 추상화된 이미지를 화면 속에 넣어 한길을 걸어온 중견화가다. 그의 화폭에서 우리는 시대를 넘나드는 초공간성, 초시간성을 경험한다. 토용, 토기, 문양, 민화 등 옛 것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정신 속에서 영감을 받아 그려진 '역사',‘일상-생성'은 작가 혼자만의 소유물이 아니라 항상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김석중 작가는 과거의 작품 세계를 답습하는 것보다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사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물체나 유물들이 갖고 있는 전통성, 질감, 색감으로 나를 표현하고자 한다"는 김석중 작가는 "물고기, 꽃, 말, 새 등의 동물을 주요 소재로 사용 한다. 유화, 아크릴, 화공약품으로 그려낸 ‘역사’에서의 새와 말은 고분벽화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질감에서 느껴지는 깊이감은 우리의 역사적 혼과 얼에 바탕을 둔 해석적 표현"이라고 말한다. 고조선 시대부터 고려시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주제 또한 작품‘역사’‘일상-생성’에서 발견할 수 있는 극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 그의 작품은 뛰어난 구도는 물론이거니와 실상을 압축하고 여백을 살리는 간명한 화면구성과 독자성을 지니고 있다. 범상치 않은 관찰력과 묘사력으로 뛰어난 구도와 부드러운 색감의 작품을 그려내는 김 작가에게 그림은 일기와 같다. 화폭에 그려진 사물들이 모두 제각각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김석중작가는 동물, 하트 문양, 문자 등의 다양한 소재로 한 작품에서 보여주는 현대인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과거는 작품에 담겨진 조상의 흔적과 역사의식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움직이는 듯 하다. 그의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과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정서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작품 시리즈에서 알 수 있듯이 밝고 따뜻한 색채 감각과 서정적 경향의 표현 양식으로 화면을 이끌어 가는 작가 특유의 조형 언어에서 비롯된다. 구상작가 김석중작가는 오는 9월 15일~21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수'에서 32회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에 전시될 작품들은 20여년간 각고의 작업 끝에 선보이는 공개되지 않은 50호 이상의 작품 30여점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여전히 역사의 흔적과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숨쉬는 작품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필: -개인전 30회(서울, 북경, 일본, 터키, 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3회(국립현대미술관), -터키아트페어, 말레이시아아트페어, 북경아트페어, 마니프 국제아트페어, 움직이는 미술관전 외 단체 및 초대전 400회. -단원미술대전 심사위원 -나혜석 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현재- 한남대학교 출강 /2010년 8월 27일 동아경제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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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27
  • [지상갤러리]서양화가 장완 개인전 "정감과 인간미의 배합"
    9월 21~10월1일까지 예술의 전당서 화사한 색채로 자연 풍경을 묘사하고 있는 서양화가 장완씨가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1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제9회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 장씨는 지난 7 여년동안 분당 작업실에서 창작했던 신작을 선보인다. 특히 2백호로 제작된 "심해"의 작품을 보면 아름다운 바닷속의 풍경이 눈에 띈다. 소라 산호 수초 사이를 헤엄치는 물고기와 해녀들의 모습들을 고스란히 화폭에 담겼다. 그리고'하와의 꿈'에 나체의 여인들 사이에 돌고래가 등장하는가 하면 '선율 속의 여인'에는 벌거벗은 여인 뒤로 첼로와 우산이 놓여 있다. 또 시루에 담긴 콩나물을 그린 작품 '生'은 분명 구상임에도 생활력 강한 어머니의 마음을 연상케 하는 추상성이 배어난작품들도 독특한 색체감각과 공감감을 유감없이 표출하고 있다. 홍익대학교 서양학과 출신인 장완 작가는 "마음으로 사물을 바라보게 되면 눈으로 볼 수 없는 바람소리, 새소리, 폭포수소리까지도 화폭에 담아 낼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빛깔과 귀로 들리는 소리의 하모니를 마음의 색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고 말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꽃의 형상에서 찾았으며, 대담한 표현과 생략된 형태를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준다. /2009년 9월 14일 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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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9-14
  • [지상갤러리: 서양화기 김석중씨] '일상-생성'
    동일한 소재 및 대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그림일지라도 그 결과는 작가마다 다르다. 구도나 구성은 물론이려니와 색체에서도 조금씩은 다르게 마련이다. 이것은 그림이란 미적 감상의 산물로 지적이해보다는 감성적은 표현이 먼저 임을 말해준다. 다작(多作)과 독특한 조형 언어로 알려진 서양화가 김석중씨는 ‘일상-생성’이라는 일련의 명제를 지니고 현재와 미래의 삶 속에서 도식화되고 정형화한 코드를 작가 특유의 패턴을 가지고 새로운 형상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다. 조화롭게 활용하는 작가로 현대적인 터치들과 전통적인 맥락이 어우러진 상태에서 극 사실주의를 연상시켰다. 특히 김석중 작가는 ‘역사’ ‘일상-생성’ 등 작품 곳곳에서 묻어나는 토용, 투기, 문양, 민화 등 옛것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정신 속에서 영감을 받아 그려진 것들이다. ‘역사’를 대상으로 하는 그의 그림세계는 항상 함축적이고, 단순하며 생략적인 이미지로 꾸며진다. 따라서 화면은 채워졌다기 보다 비워냈다는 느낌을 준다. 또 내면적인 정감을 표출을 중시하기에 정적인 분위기로 채워진다. 솔직한 테크닉과 세련됨을 간직하고 정확한 균형과 매혹적인 조화만을 포착하여 회화의 진실을 추구할 뿐 과장된 수사나 장식을 멀리하고 있다. 자연을 바라보는 방식은 작가마다 다르다.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만을 받아들이는 작가가 있는가 하면 물상 개체의 조형적인 특징을 살피는 작가도 있다. 무엇을 표현할 것인가에 따라 조형적인 관심의 대상도 달라질 수 있다. 서양화가 김석중씨의 작품은 말, 새, 꽃, 물고기 등의 동물을 주요 소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유화, 아크릴, 화공약품으로 그려낸 ‘역사’에서의 새와 말은 고분벽화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질감에서 느껴지는 깊이감은 우리의 역사적 혼과 얼에 바탕을 둔 추상적 언어로 해석하려는 작가의 의도를 볼 수 있다. 특히, 동물을 주요 소재로 한 작품에서 보여주는 현대인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과거는 작품에 담겨진 조상의 흔적과 역사의식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듯 하다. 그 빛의 존재성은 억제되지 않은 과다한 빛으로 스스로가 환희에 들떠 빛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것처럼 보이며 빛과 색채의 화답이 살아 숨쉬는 물체처럼 느끼게 한다. 자연과 예술, 그 자체를 사랑하는 예술가 김석중씨.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ㆍ예술의 전당을 비롯하여 30여회의 개인전과 400회 초대전을 열었고 오는 2월에는 홍콩에서 7월에는 일본에서 전시회를, 10월에는 개인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재기 넘치는 필치로 열정을 뿜어내는 화풍의 작품세계에 갤러리아 들의 발길이 기대된다. /2009년 1월 8일 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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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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