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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삼용 나전칠기 장인, 나전칠기에 법고창신의 혼을 심다
        48년 외길, 전체 기법 섭렵…작품성 위해 끊음질 기법 고수 나전칠기에 평생을 받쳐 혼(魂)을 심고 있는 장인이 있다. 황삼용 장인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17살 때 친형(황의용 장인)의 영향으로 나전칠기를 접하고 천연소재인 자개가 뿜어내는 아름다운 빛깔에 매료돼 입문했다. 당시 나전칠기 제품인 ‘자개장롱’은 없어서 못 팔정도의 인기를 끌었으나 90년대 이후 급격히 수요가 감소되었다. 수작업과 인고의 시간으로 완성되는 나전칠기의 특성으로 후계자 양성을 포기하면서도 스스로는 나전칠기에 미쳐 평생을 보내왔다는 황삼용 장인.  그는 절사, 끊음질, 주름질, 타박이법 등 다양한 기법을 섭렵, 우수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가격에 관계없이 좋은 원자재 등을 구매해 끊음질 기법을 고수하고 있는 전형적 장인이다. 황삼용 장인은 “끊음질은 도안이 필요 없고 장인의 상상력에 따라 창의성이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인사동(보석가게)에 나가보면 대부분 절사기법만 있고, 끊음질 기법의 나전칠기는 찾아볼 수 없다. 이는 재료값·인건비가 차지하는 포지션이 높다보니 경제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황삼용 장인은 지난 2012년 남양주 공예대전 금상에 이어 이듬해에도 곰과 호랑이를 끊음질로 제작한 ‘단군신화’ 작품을 출품, 금상을 받았다. 당시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한 손혜원 크로스포인트 대표(전 국회의원)와 만남으로 2014년 ‘조약돌’ 작품을 공동 제작, 해외에 전시에 출품하며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다. 특히 법고창신의 정신을 살려 전통의 방식에 현재적 미감을 접목한 새로운 방식의 작품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된 것도 이때부터다. 이에 지난 2017년 작품 2점이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미언 허스트’에게 판매되는 등 해외에서 더 알아주는 장인으로 부각됐다.  그의 작품은 해외 유명 미술관·박물관 등 소장, 국내 중고등 미술교과서 수록, 그리고 아트코리아방송 2020 올해의 작가상 선정 및 2021 문화예술대상(공예부문) 수상 등 최근 가장 주목받는 공예작가로 떠오르고 있다. 황 장인은 “저는 명장·문화재 지정 등에 관심이 없다. 다만, 죽을 때까지 끊음질 전통기법을 계승 및 발전시키고, 나전산업 활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본의 경우 장인에 대한 국가적 지원으로 후진양성에 기여할 수 있다”며 아쉬워했다.  황삼용 장인은 후진양성을 위해 대학 강연과 작업실에 5명의 수제자들의 열정이 뜨겁다. “내 예술이 아무리 훌륭하고 뛰어나도 자연의 예술을 이길 수는 없다”는 황삼용 장인. 그는 일상의 모든 사물에 자개를 입히는 상상으로 오늘도 장인의 손길을 담아낸 작품 활동에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2022년 7월 2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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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7
  • 석담도예 최병덕 명장, 전통팔각 청화백자의 맥을 잇다
      제4대 여주시 도예명장…후학 양성에 보람 조선시대 청화백자, 특히 각병·각항아리 등 전통의 맥을 현대에 되살려 40여년 도자기에 혼을 불어 넣고 있는 장인이 있다. 석담도예 최병덕 명장(여주시)이 그 주인공이다. 최 명장은 20대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을 버리고 도예의 길에 입문했다. 어떠한 인맥도 없이 흙의 오묘함에 감동받아 열정 하나로 뛰어들었다. 그런데 그에게 기술을 가르치는 이가 없었고, 남들이 퇴근한 도예공장에서 물레, 성형, 조각, 그림을 연습하며 독학으로 기초를 닦았다. 특히 그에게는 옹기를 제작하시던 할아버지의 예술적 DNA와 어릴적부터 재능을 꽃피웠던 회화실력(전국수채화공모전 특선)이 밑바탕이 되어주었다. 이후 그는 10년간 전국의 유명 요장을 찾아다니며 백자, 청자, 분청 등 도예기술을 모두 섭렵하고, 1990년 석담도예를 열었다. 최병덕 명장은 “조선시대 백자기술의 계승·발전에 몰입하던 중 차별화를 위해 팔각 청화백자를 제작하게 됐다”며 “각이 들어간 도자기는 성형이 어렵고, 소성후 불량률도 높다. 그래서 남다른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명장은 도자기 명장의 명성에 걸맞게 물레, 조각, 회화, 문양, 가마소성까지 도자기 제작 전 과정을 혼자 도맡아 고행의 길을 마다하지 않는 투혼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임금에게 진상되던 전통 조선백자 재현에 그치지 않고 백자에 고구려 불화, 불교 단청 등 우리 문화를 상징하는 회화, 서민들의 애환을 표출하는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 결과 그는 지난 2011년 여주도자기 명장 선정을 위한 시연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제4대 여주시 도예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최 명장은 무료로 도예교실을 열어 100여 명의 후학들에게 아낌없이 기술을 전수하는 등 전통백자의 맥을 후학에 전달하는데도 힘 쏟고 있다. 최병덕 명장은 “향후 바람이라면 나만의 흙과 유약, 그리고 전통가마에서 불의 오묘함으로 나타내는 질감과 색감을 선보이고 싶다. 그리고 40여년의 도예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2022년 2월 14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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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4
  • 도평요 한일상 명장, ‘전통과 현대’ 융합메시지 호평
                                                                                          광주왕실도자기 명장(4대)인 한일상 명장.       성형·회화·조각 등 섭렵…2세에게 도예기술 전수 광주왕실도자기 4대 명장인 ‘도평요’의 한일상 명장. 그는 1973년 어린(20세) 나이에 여주 서울요에서 도예에 입문했다. 이후 빼어난 조각과 회화 솜씨로 1976년 이후락(전 중앙정보부장)씨가 설립한 ‘도평요’로 자리를 옮겨 공장장을 맡다가 1994년 ‘도평요’의 이름을 이어받아 현재에 이르렀다. 한 명장은 청자와 백자 구분없이 흙 고르기부터 시작해 성형, 회화, 조각과 유약제조 소성 등 도자기술을 두루 섭렵했다. 이중에서도 한 명장의 특기인 분야는 회화다. 그는 용과 독수리를 비롯, 학과 같은 십장생을 그리고, 또한 직접 개발한 유약을 도자기에 옷을 입혀 깊고 투명한 색을 표출하고 있다. 한일상 명장은 “도평요 도자기라 하면 곧 내 얼굴이다. 그래서 광주 왕실도자기에 걸맞게 꼼꼼하고 화려한 도자기를 굽고 있다. 특히 제 주특기가 회화라 하루에 한 개를 그리더라도 꼼꼼하게 생동감 있는 표현과 안료(청안료, 진사안료 등)를 통해 나만의 빛깔을 입히는 데 힘 쏟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옛 것의 재현품만 하면 발전이 없기 때문에 전통의 바탕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금체작업 등 새로운 기법을 적용,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도자기를 빚기 위해 흙과 씨름하고 있다. 이처럼 그는 자신의 호인 소민(小民)에서 알 수 있듯 한없이 자신을 낮추며 내세우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한일상 명장의 기량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국립박물관 의뢰로 청화백자 ‘용무늬 항아리’를 용비늘 하나까지 재현해 제작, 근정전 옆에 전시되고 있다. 광주 왕실도예 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한일상 명장은 “중국·일본 등에서 광주 분원처럼 역사를 가진 지역이었다면 세계적인 명소가 되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광주 왕실도자기가 앞으로 발전하고 세계적으로 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왕실 도자기의 맥을 이어갈 수 있는 업체를 철저하게 검증을 해서 집중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도예에 대해 한 번의 후회도 없다’는 한일상 명장. 그는 “하루라도 붓을 잡지 않으면 몸이 근질할 정도”라며 도예에 대한 열정은 식지않고 있다. 아울러 그는 도예의 길을 선택한 아들과 손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 할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공방인 도평요에서 후진양성에도 힘 쏟고 있다. /2021년 5월 25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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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5
  • 남양도예 이향구 명장, ‘전통+현대’ 도자기에 옷을 입히다
        이천시 도자기 명장…도예 후학 양성 ‘심혈’ 이천시 도자기 명장인 이향구 명장. 그는 지난 50여년을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를 겸비한 도자기 제작에 혼을 불어 넣고 있는 도자기 장인이다. 이 명장은 중학교 졸업후 17세에 고향(경남 삼천포)의 사기그릇 공장에서 일하며 전통자기를 접하게 된다. 이후 1980년 이천 해림요(물레실장)에서 다양한 기법을 섭렵 후 1987년 남양도예를 설립, 흙에 청춘을 묻었다. 그는 도예입문 초기부터 달항아리 백자 제작과 이중투각에서 재능을 보였다. 이중투각은 고도의 기술과 집중력이 요구된다. 그런데 이향구 명장은 이음새 부분을 일체화를 시키는 성형기술을 개발, 불량률을 최소화했다. 이후 3, 4, 5중 투각까지 조형하면서 특허를 여럿 낼 정도로 도예의 현대적 계승을 위해 연구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향구 명장은 성형·조각·소성까지 오랜 노하우와 숙련된 기술로 백자와 청자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그는 소량의 흙으로 위아래 두께가 일정한 도자기를 제작하는 성형 방법과 무광유약을 독자적으로 개발, 전통 도자기에 현대성을 접목했다. 현재 남양도예에는 이 명장의 도자기 기법을 배우기 위해 서울을 비롯 천안, 인천 등 전국에서 후학들이 몰리고 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네덜란드에서 교재용 작품도 의뢰가 들어 왔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이향구 명장을 찾는 이유는 초등학교(3학년) 미술교과서에 등재될 정도의 경륜·명성도 있겠지만 실력을 겸비한 친절 때문일 것이다. 앞서 그는 명지대, 전통대, 한양대에서 강의하는 등 후학양성과 더불어 우리도예 기술의 세계적 전파에 힘 쏟아 왔다. 그리고 지난해까지 이천 도자명장회 회장으로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도예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순(耳順)이 넘어 도자기 세계는 끝이 없음을 깨닫게 됐다”는 이향구 명장. 그는 고희를 넘어선 고령의 나이에도 작품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대한민국 명장, 무형문화재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2021년 5월 11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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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1
  • 단원도예 조민호 명장, 한 손 투혼이 낳은 ‘터짐 분청’ 세계가 감동
    광주시 8대 광주왕실 도자기 명장으로 지정받은 조민호 명장   유네스코 선정 분청 터짐 합   ◎조민호 명장·단국대학교 도예학과 4년 졸업·국내 개인전 4회, 해외 초정개인전 5회(일본·중국) 단체전 다수·대한민국 공예품 대전 국무총리상·대한민국 우수 관광 기념품 공모전 문화관광부 장관상, 경기도 공예품 대전 금상 外 다수 수상·2008 유네스코 우수 수공예 인증(분청 터짐 합) 등재·2010 한국 현대 인물사 문화 예술부문 수록·2017 광주 왕실 도자명장 지정(광주시)·산업인력 공단 도자기 자문위원, 경기도 도자기 조합 이사장, 광주 왕실 도자기 조합 이사장, 한국 공예디자인 문화 진흥원 분과위원 역임·現 (사)경기도 관광 기념품 협의회 회장     ‘분청 터짐 합’ 유네스코 우수 수공예품 선정   조민호 명장은 한 손으로 물레를 돌리는 투혼과 도전정신으로 전통의 기반위에 현대적 감각의 도자기를 생산,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는 장인이다.   조 명장은 단국대 도예학과 졸업 후 다른 길을 모색하기도 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뒀다. 이후 은사의 권유로 조선왕실도자의 본고장인 경기도 광주에 입성, 도예공방의 공장장으로 근무하다가 1987년 독립해 단원도예를 설립했다.   조민호 명장은 “80년대 광주에는 도예공방이 20여곳에 불과했다. 처음에는 청자에 가까운 색인 환원 분청으로 시작했으나 대중에게 생소했고, 고정 수입이 없다보니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설상가상으로 조 명장은 무리하게 일하다 왼손 손가락 2개의 신경·인대가 끊어졌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한 손만을 사용, 물레·성형·조각 등을 익혀 재기할 수 있었다. 그의 한 손 투혼은 각종 공예품 대전 시상과 특히 지난 2008년 ‘분청 터짐 합’의 유네스코 우수 수공예품 선정·등록으로 이어졌다. 또한 2010년에는 한국 현대 인물사에 수록되는 영예를 안았고, 2017년 8대 광주왕실 도자기명장 지정으로 명장반열에 올랐다.   조민호 명장은 “사람이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가듯 흙에는 원초적인 것이 담겨있다. 전통이 갖고 있는 자연스러운 맛을 벗어나지 않고, 원초적인 흙의 느낌을 그대로 작품에 투영하는 것이 저의 도자세계”라고 말했다.   조 명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정신으로 전통의 현대적 계승을 통한 디자인 재정립으로 터짐 분청, 고백자 등을 제작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화문과 박지기법을 결합하는 등 다양한 기법을 결합, 새로운 패턴 분청과 다기 등의 제작에 힘 쏟고 있다. 이렇게 개발된 기법만 360여가지에 달한다.   조민호 명장은 “제 작업은 전통 도자기 형태에 현대적인 감각에 맞는 옷을 입히는 것과 같다. 최근에는 그라데이션 기법을 적용한 생활용기와 분청 표면에 철화안료로 산수·포도·목련 등을 그린 철화분청도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조 명장은 철화분청에 사용되는 안료를 직접 개발, 갈색이 아닌 먹색을 띠어 수묵화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낸다. 조 명장이 개발한 안료가 남다른 것을 알게 된 월정, 일중, 여초 등 서예 대가들도 직접 찾아와 주문했을 정도다.   조민호 명장의 독특한 생활자기와 다기 등은 행복한 백화점, 공항 면세점 등 5곳의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0년 7월 10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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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청담 한기옥 도예가, 5대째 전통 도예魂 잇는 분청사기 명인
        국내 최초 박지기법 응용한 실경산수 도자기 제작전통·현대 접목…최근 산수에 비구상 문양 도입 시도   청담 한기옥 도예가는 5대에 걸쳐 분청사기 가업을 이으며 도예혼을 불태우고 있는 도예 명인이다. 그의 고조부 한영석 옹은 왕실 도자기 제작소 일원으로 조선 말기 도예가들이 뿔뿔이 흩어질 때 경기도 광주에 자리잡아 현재에 이르고 이다.   한기옥 명인은 어린시절부터 학문보다 공작이 좋아 초등학교 때부터 조각을 하고 도자기에 문양을 새겼다. 그는 분청사기 대가인 아버지(한창문 옹)를 따라 산지에서 흙을 채취해 제토·성형·물레·조각·소성 등 모든 도예 과정을 익히며 자연스레 가업을 잇게 됐다.   흙과 불의 오묘함에 빠져 50여년 분청의 외길을 걷고 있는 한 명인은 “분청은 순수하고 소박하지만, 이면에는 화려함과 강함을 품고 있다. 분청은 청자·백자에서 찾을 수 없는 섬세함과 깊이가 있고, 청자·백자에 못지않은 온화함과 품위가 있다”고 말했다.   한기옥 명인은 전통만을 고수하지 않고 끊임없는 탐구·실험 정신을 통해 전통도자기 기법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 전통과 현대를 융합해 새로운 도자문화를 창출했다.   그 결과 국내 최초로 박지기법을 응용한 실경산수 도자기를 선보였다. 또한 한국 화조화의 부드러움을 각으로 선묘하고 채색한 새로운 느낌의 분청을 제작함으로써 차별화와 독창성을 표출하고 있다.  이에 그의 작품은 故김대중 대통령의 교황청 국빈방문시 교황 바오로 2세에 선물됐고,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 등 각국 귀빈들의 선물로 자주 사용돼 왔다.   한 명인은 감상용 작품뿐 아니라 실생활에 사용 가능한 실용적 도예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그의 후원자인 용인로뎀파크(김운배 대표)의 의뢰로 개발한 친환경 수목장용 황토함을 비롯, 고기굽는 가마를 개발해 특허를 내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도자기를 모자이크 식으로 벽화 제작에 응용, 건축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하고 있다.   한기옥 명인은 지난 2013년 대한민국(국보) 도예부문 명인대상, 2019년 제12회 대한민국 문화미술 명인대전 도예부문 명인대상에 이어 지난 4월 아시아 명인 제7호에 선정됐다.   한 명인은 “도예가의 길이 쉽지 않다. 특히 경제적으로 힘들 때 부인과 가족의 힘이 컸다. 고행의 이 길을 대물림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딸의 요청에 6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2020년 5월 1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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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장초대석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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