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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초대석 검색결과

  • 종합자산관리회사로 변신
    ‘단순부실채권’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에 역점 선진시스템도입…정보·환경 인프라 구축 “단순한 부실채권정리기관에서 벗어나 종합자산관리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취임 10개월째인 한국자산관리공사 연원영 사장은 최근 기업변신을 위한 포석을 차근차근 깔아가고 있다. IMF경제위기 이후 공사의 가장 큰 업무이자 수입원이었던 부실채권정리기금을 통한 부실자산 인수업무가 오는 24일 이후 종료되기 때문이다. 정리기금 업무의 종료는 공사에게 새로운 재원과 수익모델의 모색이라는 고민을 던지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오로지 정통행정관료의 길을 걸어오다가 공사에서 CEO로서 출사표를 던진 연 사장은 초반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를 안게 된 셈이다. 그가 “제 역할은 마무리 투수이자 선발타자의 몫을 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것도 이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간의 정리기금 업무를 서서히 마무리 지으면서 동시에 신규 사업분야를 개척하는 멀티플레이어가 되겠다는 의미. 오랜 고민 끝에 그가 얻은 답은 바로 종합자산관리회사로의 변신이다. 연 사장은 “단순히 부실채권 등의 매매를 중개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이를 개발·관리, 값어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한다. 그 첫째 전략은 부동산개발분야로의 진출. 부실징후를 보이거나 워크아웃중인 업체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구책으로 내놓는 부동산을 인수해 개발한 뒤 이를 임대하거나 되팔겠다는 것. 개발에 필요한 돈은 CR리츠·부동산담보신탁과 같은 금융상품과 연계해 조달하게 된다. 파이낸싱은 개발사업의 핵심인 만큼 이 분야에서 이미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도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연 사장은 말한다. 기업구조조정 전문서비스 시장으로의 진출도 검토되고 있다.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인수한 부실자산을 그냥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관리해 가치를 제고한 뒤 처분하는 식으로 사업을 진행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연 사장은 “국내엔 100여 곳의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가 있지만 대부분 영세한 규모여서 부실자산의 단기매매로 차익을 얻는 데 그치고 있다”며 “이처럼 구조조정 본래의 취지가 퇴색되는 시점에서 공사가 모범적인 경영스타일을 보여줌으로써 시장을 선도하도록 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부실채권 인수업무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제1 금융권과 달리 제2 금융권에선 아직도 많은 양의 부실채권이 남아있기 때문. 다만 공사가 이 같은 변신을 하기 위해선 자본금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 더 이상 공적자금이 아니라 공사의 자체 자금만으로 사업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증자나 회사채 발행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수 있으나 먼저 대주주인 정부와 산업은행 등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연 사장은 “민간기업이 아니라 자본금 확충을 위해선 공익에 부합하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며 “종합자산관리회사로 탈바꿈할 경우 단순히 이윤만 쫓지 않고 투자대상기업의 가치 제고와 공적자금회수 극대화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공매 시장의 저변확대는 연 사장이 구상 중인 또 하나의 노림수다. 기존 성업공사 시절부터 40여년간 세금체납압류재산과 일부 국유재산 등의 공매를 수행해온 노하우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근엔 공매참여자가 직접 현찰을 가져오지 않고도 입찰보증금을 계좌를 통해 자동으로 결제할 수 있는 `무통장입금 담보금제도`를 도입했다. 또 12월쯤에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공매시스템을 가동시킬 예정이다. 또 인터넷공매시스템을 통해 민간인이 위탁한 자산의 경매도 진행시킬 계획을 세우는 등 최종적으로는 공매 관련 전자시장의 기반을 닦겠다는 게 연 사장의 계획이다. 그는 “자산관리에서부터 부동산시장에 이르기 까지 선진시스템을 따라잡을 수 있는 정보와 환경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3년 내에 이 같은 구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소영 기자 han@daenews.co.kr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국가화재평가원
    200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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