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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일상회복에 한국경제 낙관론 ‘솔솔’
    IMF “경제, 우려했던 것보다 덜 나빠” “전세계 침체에 수출 수혜 크지 않을 것” 중국이 방역 정책을 리오프닝(오프라인 활동 재개)으로 전면 전환하면서 한국경제에도 온기가 감돌지 주목된다. 중국의 일상 회복에 소비가 회복되면 대중(對中) 수출이 부진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예상이 나온다. 최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주요 인사들은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등에서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 이전보다 낙관적으로 언급하면서 그 배경 중 하나로 중국을 거론하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경제 전망이 몇 달 전 우려했던 것보다는 덜 나쁘다면서 중국을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잠재력으로 언급했다. 주요 투자 은행들은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상향 조정하는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2%에서 5.5%로 올렸고 바클리스는 3.8%에서 4.8%로 올렸다. 중국의 소비자 구매와 해외여행이 늘고 공급망 차질이 완화돼 ‘세계의 공장’ 역할을 다시 수행한다면, 세계 경제의 회복도 그만큼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지난 20일 t(톤)당 9천324달러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리는 산업 전반에 활용돼 경기 전환점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닥터 코퍼’(Dr.Copper·구리 박사)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중국은 구리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최근 2주간 10.22% 올랐다. 중국의 일상 회복은 중국을 최대 수출국으로 둔 한국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대중(對中) 수출은 작년 6월 감소세로 전환한 뒤 7개월째 뒷걸음질 치고 있다. 대중 수출 등의 부진에 전체 수출도 3개월째 ‘마이너스’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의 수요 회복 시 대중 수출의 호전을 기대해볼 만하다. 한국무역협회의 ‘최근 대중국 무역적자 요인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대중 수출 가운데 중국 내수용이 76.1%를 차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대중국 수출 중 내수용 비중이 3/4을 넘고 있어 향후 중국 경기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 내수가 활성화될 경우 대중국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3년 2월 10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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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0
  • 유럽 제조업 상승 기류
    ‘경기 바닥쳤다’는 기대감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침체 국면에 있으나 그 바닥을 지났을 수 있다는 지표가 나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유로존 작년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전월(47.1)보다 상승했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상대로 신규 주문·생산·고용·재고 등을 설문 조사해 경기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다. 이 수치가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을, 그보다 작으면 경기 수축을 각각 의미한다. 유로존 제조업 PMI는 6개월째 기준선인 50을 밑돌며 경기 위축 국면을 이어갔지만, 3개월 연속 상승하며 경기침체가 바닥을 지났을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지원과 함께 공급망이 회복되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하면서 전망이 밝아졌다"고 진단했다. 제조업 경기 침체가 바닥을 찍었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같은 날 유럽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범유럽지수인 스톡스(STOXX) 600 지수는 0.96% 상승했고 스톡스600 자동차·부품 지수(SXAP)도 3.19% 급등했다. 한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와 케링이 2.09%와 1.70% 각각 상승하는 등 명품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2023년 1월 19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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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9
  • EU, 가스 가격상한제 2월부터 시행
    상한선 가격 ㎿h당 180유로…문제 발생 땐 즉시 중단  유럽연합(EU)이 수개월간의 협의 끝에 내년 2월부터 천연가스 가격상한제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 제도는 EU 내 가스 시장에서 매매가격이 특정 기준 이상으로 오르면 인위적으로 막도록 하는 장치다. 가스 가격 상승으로 러시아의 전시 이익이 커지는 것을 막고, EU 회원국들이 재정 부담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려는 취지다. 상한선 가격은 네덜란드 TTF 선물시장 기준 메가와트시(㎿h)당 180유로로 합의됐다. 가스 선물가격이 180유로 이상이고, 국제시장의 액화천연가스(LNG) 가격보다 35유로가 비싼 두 가지 요건이 3일 연속으로 이어지면 상한제가 발동돼 가격 상승을 억제한다.  가격상한제가 한 번 발동되면 최소 20일간 유지되며, 마지막 3일간 180유로 이하로 가격이 유지되면 발동이 해제된다. 이사회 측은 “치솟는 에너지 가격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것”이라며 합의를 환영했다. 다만 EU로의 가스 공급이 불안해지거나 수요가 늘어나는 조짐이 확인되는 경우, 즉각 상한제를 풀 수 있다는 보완책을 이날 합의안에 넣었다. 하지만 제도의 실효성과 부작용에 대한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00∼110유로선인 현재 가스 선물가격보다 80%가량 높은 수준인 상한선을 두고 너무 높다는 불만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탈리아 등 가스 상한제를 요구해 온 국가는 상한선이 너무 높고 발동 조건도 엄격해 실제로 사용될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가격상한제로 유럽행 가스 공급이 불안해질 것이란 우려도 여전하다. 앞서 기록적으로 높았던 유럽의 가스 가격은 유럽인들에게는 고통스러웠으나 LNG 수입량 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됐던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가격상한제가 시행되면 가스를 시장 가격 이하로 판매하길 꺼리는 판매자들이 유럽으로의 물량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다. 러시아가 이번 제도 시행을 핑계로 가스 공급 전면 중단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현재 수송관을 통한 유럽으로의 러시아산 가스 수출은 크게 감소한 상태이지만, 선박 등을 이용한 수출은 일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 1월 6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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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6
  • 미, 정유생산 재개로 유가 하락세
    미 휘발유 값, 우크라 전쟁 전 수준 하락 “경기침체 우려” 소비자 심리 여전히 불안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일반 휘발유의 전미 평균 가격은 갤런(3.78L)당 3.5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수준이다. 미국내 주유소 유가 정보 제공업체인 가스버디는 휘발유 가격이 크리스마스 때까지 갤런당 3달러 아래로 하락할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최근 유가 하락은 무엇보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 때문이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에너지 안보 전문가인 벤 케이힐은 금리 상승과 함께 경기 침체나 성장 둔화 우려가 커졌다면서 “결국 석유 수요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가격에 반영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수리 때문에 가동 중단됐던 몇몇 미국 정유시설의 생산 재개 등도 미국 내 유가 하락의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WP는 올해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유가의 하락세 전환이 아직 경제 안정화에는 별로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조업체들이 다른 상품 가격에 반영하려면 앞으로 수개월간 유가 추세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가스버디의 분석가인 패트릭 드 한은 미묘한 시점이라면서 “어떤 지정학적 또는 경제적 상황이 발생하면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주요 변수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 플러스’(OPEC+)가 내주 논의할 원유 생산량,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서방의 가격상한제와 러시아측 대응 등이 있다. 휘발유 가격 하락에도 불안한 현 경제 상황을 반영하듯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 역시 나아지지 않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가 최근 발표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악화했다. 조사 담당자는 “휘발유 값이 내렸다고 하지만 다른 물품 가격은 여전히 높다”며 “엄청난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2년 12월 9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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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9
  • 美 물가상승 정점에 환율 하락
    아시아 증시·통화 일제히 강세 韓, 미 추가 금리인상시 수출 감소 우려 미국 물가 상승이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로 뉴욕증시가 급등하면서 아시아 증시도 최근 뛰어올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홍콩 항셍지수가 5.65% 급등했다. 특히 기술주가 오르며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는 5.78% 치솟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51%, 선전성분지수는 1.72% 각각 올랐다. 한국 코스피는 2.86% 상승한 2,471.05에서 거래됐으며,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는 2.69%, 대만 자취안지수도 3.59% 각각 뛰었다.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8.2%)과 시장 전망치(7.9%)보다 낮은 7.7%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면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3.7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5.54%), 나스닥 지수(+7.35%) 모두 급등했다.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 정책 기조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각국의 달러화 대비 환율도 일제히 하락했다. 같은 시간 원/달러는 45.37 가량 떨어진 1,332.44원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도 4.41엔 내린 142.05엔을 나타냈다. 중국 역내 위안/달러 환율은 0.0126위안 내린 7.1739위안, 역외 위안/달러 환율은 0.0856위안 하락한 7.1730위안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국민연금 등 주요 공적 투자기관들에 대해 기존 해외 자산 대비 환헤지 비율을 높이도록 요청했다.  기관투자가의 환헤지 비율이 높아지면 이들은 은행에 선물환 매도(특정 시기에 고정된 환율로 달러화를 팔겠다는 계약)를 하게 된다. 이때 은행이 리스크 분산에 나서면서 궁극적으로 시장에 달러 공급이 늘고 환율 하락 요인이 발생한다. 외환당국은 국민연금 등 공적 투자기관의 전체 해외 자산 규모를 약 4000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의 환헤지 비율을 10%포인트만 높여도 시장에는 400억 달러의 추가 달러 공급이 이뤄지게 된다.  다만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국내 자금시장 경색, 수출 감소 등 원화 가치 하락 요인도 여전해 환율의 향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전망도 많다.  /2022년 12월 2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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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2
  • 중국 상하이 빈집 증가세
    봉쇄에 질린 외국인·부자들 탈출 고급 주택가격 30~40% 폭락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4∼5월 코로나19 봉쇄가 단행된 후 외국인과 현지 부유층이 잇따라 짐을 싸고 있다. 현지 주택 월세가 약 20%까지 하락했다. 중국 부동산 자료 제공업체 크레프라이스(creprice.cn)에 따르면 9월 상하이 주택 월세는 8월보다 평균 5.6% 떨어진 ㎡당 102.71위안(약 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업체는 평균 월세가 추가로 1%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상하이의 부동산 중개업자 여우량저우는 SCMP에 "집 주인들이 수요 둔화에 실망하고 있다"며 "고급 주택은 월세를 최소 20% 깎아주지 않으면 세입자를 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상하이 시내 방 3개짜리 아파트는 지난 6월 월세가 약 2만 위안(약 391만원)이었지만, 이날 현재는 1만5천 위안(약 293만원)으로 떨어졌다. 언제 또다시 봉쇄가 단행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상하이 주민들의 탈출이 이어지면서 빈집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상하이는 지난봄 "봉쇄는 없다"고 누차 강조하다가 갑자기 봉쇄를 단행했고, 일주일 정도만 할 것으로 예고됐던 봉쇄는 두 달 간 이어졌다. 봉쇄가 길어지면서 중국 최고 부자 도시인 상하이 주민들이 식량과 생필품 부족 사태에 직면했고 당국의 검열에도 주민의 불만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지속해서 터져 나왔다. 두달 간 봉쇄의 충격과 상처가 아물지도 않은 상태에서 상하이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생기자 다시 여러 지역을 봉쇄하기 시작했다. SCMP는 수천만 주민 중 무증상 감염자가 단 1명 나왔는데도 갑자기 봉쇄가 내려지는 등 지금껏 스무 곳 넘는 주거지가 봉쇄됐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인구 130만명의 상하이 양푸구는 지난 28일 전 주민 코로나19 검사를 개시하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주민의 외출을 금지했다. SCMP는 "더 많은 외국인과 최상위 부유층이 상하이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상하이 부동산 중개업자 자오팅은 RFA에 "사람들이 집을 버리고 있다. 많은 고급 주택 가격이 30∼40% 폭락했다"며 "그들은 모두 도망치고 싶어하며 지금 팔지 않으면 너무 늦어버릴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11월 17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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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7
  • 영국 주택시장, ‘금리 쇼크’ 우려
    주택담보대출 금리 6% 넘어 영국 주택시장이 치솟는 금리로 인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충격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영국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미국과는 달리 2∼5년 주기로 시중 금리를 반영해 조정된다면서 최근 금리 상승세를 고려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 쇼크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금융업계 협회인 UK파이낸스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금리 조정이 예정된 주택담보대출은 전체 840만건 가운데 240만건에 이른다. 지난 주 영국 2년·5년 주택담보대출(고정금리) 평균 금리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6%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1년 사이에 배 이상 오른 것이다. 특히 2주 영국정부의 대규모 감세안이 발표된 이후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름세가 가파르게 나타났다. 여기에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이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한 공격적인 금리 인상까지 예고한 상태여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영국 경제 컨설팅 회사인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2008년, 1990년대 초와 유사한 부동산 시장 붕괴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2년간 집값이 12% 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한 하락세라고 말했다. /2022년 11월 3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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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3
  • 세계 경기침체에도 명품 열기 '후끈'
    고가 패션 브랜드의 구매 열기 활활 세계적인 물가 급등과 경기침체 우려에도 에르메스, 구찌 등 고가 패션 브랜드의 구매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에르메스는 최근 이날 3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24% 늘어난 31억4천만 유로(약 4조4천억원)라고 발표했다. 구찌의 모회사인 케링도 시장 전망을 뛰어넘어 작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51억4천만 유로(약 7조4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도 3분기 매출이 197억6천만유로(약 27조8천억원)로 19% 늘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13% 증가를 넘어섰다. 에르메스는 이날 실적 발표 직후 올해 이미 4% 정도 가격을 올렸음에도 내년에 제품 가격을 약 5∼10% 인상한다고 밝혔고  샤넬은 지난해 대표적 핸드백인 '클래식 플랩' 가격을 3차례나 인상했다. 올해 초에는 '코코핸들' 백과 '비즈니스 어피니티' 백 등의 가격을 8∼12% 올렸다. 케링은 향후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으나, 새 컬렉션이 가격 인상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매출 증가는 미국 관광객들이 달러화 초강세에 힘입어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 쇼핑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주요 소매 유통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런 명품 시장은 부유층들의 구매가 이어지면서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장 자크 귀오니 LVMH 최고재무책임자는 "명품판매는 경기침체와 완전히 무관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이 시장의 침체는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2022년 11월 3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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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3
  • '안심전환대출' 신청자 급증
    신청접수 이달 17일까지, 11일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11일차인 지난달 29일까지 누적 신청 건수와 금액이 각각 2만4354건, 2조2180억원을 달성했다. 주택금융공사로 들어온 누적 신청 건수와 금액은 1만3100건, 1조2355억원이었다. 6대 은행으로 들어온 누적 신청 건수와 금액은 1만1254건, 982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준고정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최저 연 3.7%의 금리로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다. 올해 8월16일까지 제1금융권·2금융권에서 취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담대를 대상으로 한다. 만기가 5년 이상이면서 만기까지 금리가 완전히 고정돼 있는 주담대와 보금자리론·적격대출·디딤돌대출 등 정책모기지는 제외된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시 해당 주택의 시가(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를 우선 이용하되, 시세가 없는 경우 공시가격과 현실화율을 활용한다. 한도는 25조원으로 접수는 이달 17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자는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선정된다. /2022년 10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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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8
  •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2020년대 연 4.5%대, 2030년대 3%대 전망 장기성장률 주춤···생산가능 인구 감소 원인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020년대 연평균 4.5% 수준으로 낮아지고 2030년대엔 3%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영국 싱크탱크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최신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장기 성장률이 하락하면서 선진국 생활 수준을 따라잡는 데 한국이나 대만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이같은 원인으로 중국 생산가능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인해 중국 경제성장은 지속적인 투자와 상대적으로 빠른 생산성 향상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중국의 생산성 향상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 신흥국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미국 등과의 무역과 특히 기술의 탈동조화가 심화하면 생산성 향상이 둔화하면서 성장률이 연 0.3∼0.6%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또한 2030년대 중국 경제성장은 대부분 비축된 물적자본의 증가에 의존하게 되겠지만, 높은 부채 수준으로 인해 현재와 같은 정도의 물적 투자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투자율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성장률도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여기에 중국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심각한 인구학적 위기, 미국·서방 등과의 기술 디커플링 가능성, 금융위기에 대한 잘못된 대처나 부동산 시장 침체 지속 등의 변수로 인해 위 전망치보다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현재 환율 기준으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033년쯤이면 미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2035년까지 GDP의 두 배를 달성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목표는 성장률이 연평균 4.7%에 이르지 않는 한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9월 23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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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3

경제 검색결과

  • 공공요금 인상에 소비재 제조업 줄인상
    햄버거·과자·술 등 가격 조정키로 소비재 제조업체 덩달아 제품 가격 인상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기, 가스 등에 이어 대중교통까지 일제히 공공요금을 올리자 식품 등 소비재 제조업체들도 덩달아 제품 가격을 인상하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맥도날드는 최근 일부 버거 메뉴의 가격을 인상한다. 평균 인상률은 5.4%로, 메뉴별로 가격이 100∼400원 오른다.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300원씩 인상된다.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단품은 6700원에서 100원 올라 6800원이 된다. 신세계푸드는 15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의 메뉴 23종 가격을 평균 4.8% 올린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원재료비, 부자재비, 물류비, 인건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맹점주(브랜드 파트너)의 수익 보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판매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리아도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달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5.1% 인상했다. KFC도 원부자재 가격과 공공요금 인상 등의 이유를 들며 7일부터 버거·치킨 제품 판매 가격을 100∼200원 올렸다. 써브웨이는 이달부터 메뉴 75종의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해 7월 가격을 조정한 이후 6개월만에 또 가격을 올린 것이다. LG생활건강의 코카콜라 캔 제품 가격과 롯데칠성음료의 펩시콜라 캔 제품 가격도 올랐다. 롯데제과는 이달부터 빙과류와 과자류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차례로 인상하고 있다. 20일부터는 빅단팥빵 등 편의점에 들어가는 빵 가격도 올린다.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렸고, 해태제과도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달부터 95개 품목 가격을 평균 6.6% 올렸다. 수입주류도 작년말부터 가격 인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윈저’, ‘스카치블루’, ‘잭다니엘’ 등 편의점 대표 주류 10종의 가격이 이달 1일부터 판매가격이 줄줄이 올랐다.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 주류업체들은 윈저글로벌, 롯데칠성음료, 브라운포맨,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등이다. 인상 이유는 원부자재, 제조·운송 비용 상승이다. 편의점에서 1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던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몽키숄더 200㎖는 이달부터 2만2000원을 줘야 살 수 있다. 지난달에는 비이엑스스피리츠코리아가 수입해 편의점에 유통하는 위스키 ‘파이어볼’ 제품 가격이 25% 인상된 바 있다. 파이어볼 시나몬 위스키 500㎖는 2만720원에서 2만5900원으로, 200㎖는 1만원에서 1만2500원으로 각각 인상된 상태다. 지난해 12월에는 디오지아코리아가 위스키 등 53개 제품 출고가를 올렸다. 디오지아코리아 대표 상품인 조니워커 블루(750㎖)는 출고가가 25만원대에서 28만원대로 약 15% 올랐다. 기업들의 잇따른 제품 가격 인상에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는 현실화하고 있다. 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월 105에서 같은 해 12월 90으로 급락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제조원가에서 연료 가격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인상의 빌미를 제공한 정부가 민간기업을 압박하는 방식으로 물가 인상을 억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2월 2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경제
    • 금융
    2023-02-28

건설·부동산 검색결과

  • 서울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 ‘최소치’
    역대 최소…“분양권 전매 규제에 냉각” 거래건수 68건…2007년 이후 최소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량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떨어져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 속에 작년까지 강력한 전매 제한 규제가 동시에 작용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는 68건을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7년 이후 최소치다. 서울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는 2016년 9천948건으로 1만 건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2017년 8천652건, 2018년 2천532건, 2019년 2천114건 등 2007년 이후 줄곧 네자릿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2020년 894건으로 거래가 줄어든 뒤 2021년에는 264건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68건만 거래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서울에서 입주·분양권이 거래된 단지를 살펴보면, 3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18층) 입주권이 38억7천407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전용면적 97㎡(15층) 입주권은 작년 3월 33억1천184만원에 거래돼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마포구 아현동 ‘공덕자이’, ‘마포더클래시’, 은평구 증산동 ‘DMC센트럴자이’,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 강남구 개포동 ‘개포프레지던스자이’ 등의 입주권과 분양권이 거래됐다. 경기와 인천도 거래량이 반 토막 났다. 경기는 2014년 1만259건 이후 2020년까지 7년 연속 거래량이 1만 건을 웃돌았으나 2021년 6천846건으로 줄었고 작년에는 3천316건으로 감소했다. 인천도 2021년 3천970건에서 지난해 1천667건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 여파로 기존 주택 매매시장이 냉각기를 겪으면서 분양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그간 강력하게 작용했던 분양권 전매 규제 영향도 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3일 발표된 대책으로 분양권 전매 제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기존 분양 단지가 소급 적용 혜택을 받아 분양권 시장이 일시적으로 활성화될 수도 있다”면서도 “분양권 매매도 대출이 필요한 만큼 금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거래량이 극적으로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년 2월 13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건설·부동산
    • 개발·분양
    2023-02-13

산업·IT 검색결과

  • 제조업 경기 두달 연속 ‘맑음’
    철강·바이오·헬스 순 상승세 전문가들이 체감한 제조업 경기가 두 달 연속 개선되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224개 업종 전문가 162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조사를 실시한 결과 1월 제조업 업황 PSI가 12월(78)보다 4포인트 상승한 8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제조업 업황 PSI는 작년 9∼11월 석 달 연속 하락하다 지난달부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내수(79)는 2포인트 하락했지만 수출(83)과 생산(93)은 각각 4포인트와 8포인트 오르며 4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재고(120)는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고, 투자(77)는 5포인트 오르며 플러스로 돌아섰다. 채산성(88)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강(117)과 바이오·헬스(105)가 전달보다 각각 17포인트와 19포인트 상승하며 기준선을 웃돌았다. 휴대폰(83)과 조선(95)은 각각 15포인트씩 오르며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고 ,반도체(38)는 여전히 낮았지만 전달보다 11포인트 올랐다. 가전과 자동차는 전달 수준을 유지했고, 디스플레이와 화학, 섬유는 모두 하락했다. 2월 제조업 전망 PSI는 1월보다 13포인트 상승한 90을 기록하며 부정적인 전망이 다소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87)는 8포인트 올라 5개월만에 상승 전환했고, 수출(91)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107), 조선(110), 휴대폰(104), 철강(108) 업종의 전망 PSI가 모두 전달 보다 상승하며 기준선을 웃돌아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시사했다. /2023년 2월 13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산업·IT
    2023-02-13
  • 기업 사회공헌비용 증가
    20“사회적 지원 요구 증가 때문” 기업 2곳 중 1곳은 2021년 사회공헌 비용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최근 발표한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업 219곳의 사회공헌 지출금액은 2조9천251억원, 1개사당 평균 지출액은 133억원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업 219곳 중 절반가량인 110곳의 사회공헌 지출금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전경련이 사회공헌 지출금액이 늘어난 기업 91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22.1%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지원 요구 증가 때문에 지출금액을 늘렸다고 답했다.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 증가 및 신규 론칭(20.5%), 경영성과 호전에 따른 사회공헌예산 증가(17.2%) 등도 비용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 해결 및 지역 발전 기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최고경영자(CEO)의 미션 및 철학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관련해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탄소 배출량 감소 등 기후 변화 대응, 고객 및 근로자 안전 강화, 친환경 가치 실현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윤 전경련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2021년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업들이 우리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력했다”며 “기업의 노력을 격려하고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3년 2월 10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산업·IT
    • 기업·CEO
    2023-02-10
  • 인터넷·게임주 ‘폭락’…반도체는 ‘반토막’
    유틸리티·보험업종만 올라 새해 방산·철강 유망 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내린 업종은 인터넷과 게임이었고, 반도체주 주가는 반 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시장 업종별 대표 종목으로 구성한 KRX 섹터지수 중 지난해 연간 하락률이 가장 높은 지수는 KRX 인터넷 K-뉴딜지수로, 연초 대비 61.39%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낙폭은 지난해 코스피(-24.89%)와 코스닥지수(-34.30%)보다 컸다. 지난해 12월 29일 기준 KRX 인터넷 K-뉴딜지수 구성 종목을 보면 네이버(NAVER)가 시가총액 비중이 44.39%로 최대이지만 주가는 지난해 53.10% 하락했다. 시총 비중이 높은 카카오(36.05%)와 카카오페이(10.99%)도 지난해 주가가 각각 52.80%, 68.94%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KRX 게임 K-뉴딜지수는 작년에 51.47%의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두 번째로 하락 폭이 컸다. 이 지수에서 시총 비중이 가장 큰 종목인 엔씨소프트[036570](28.85%)는 30.33% 내렸다. 시총 비중 상위권인 크래프톤(24.19%), 넷마블(15.23%), 카카오게임즈(10.78%)는 지난해 주가가 각각 63.48%, 51.68%, 50.93% 내리며 반 토막 났다.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등으로 이뤄진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수 역시 지난해 49.51% 내려 하락률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부터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으로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인터넷, 게임, 미디어 등 성장주가 타격을 입었다. 국내 증시를 이끄는 반도체 업종 역시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종목별 시총 비중이 SK하이닉스(64.54%), SK스퀘어(5.61%), 리노공업(2.80%) 등의 순인 KRX 반도체 지수의 지난해 수익률은 -44.18%로 부진했다. 지난해 KRX 섹터 지수 중 상승한 것은 KRX 유틸리티 지수(11.89%)와 KRX 보험 지수(11.24%)뿐이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새해 증시에선 정보기술(IT), 가상자산 등의 업종보다 방위산업, 철강 등 구(舊)경제 실물 업종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며 "각국이 각자도생의 격랑에 빠진 상황에서 전차, 자주포 등 무기를 공급할 수 있는 국가는 사실상 한국뿐"이라고 말했다. /2023년 2월 2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산업·IT
    • IT
    2023-02-02

사회 검색결과

  • 공연티켓 판매 성장세 ‘급물살’
    작년 6천651억원으로 역대 최대 팬데믹 전인 2019년보다 26%↑ 국내 최대 티켓사이트 인터파크의 지난해 총액이 역대 최대인 6천651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인터파크에 따르면  작년 1~12월 1년간 판매한 티켓은 한해 전보다 134.4% 증가한 6천651억원이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5천276억원)보다도 26.1% 늘어난 규모다. 기존의 인터파크 집계 역대 최대 공연티켓 판매액은 2018년의 5천42억원이었다. 팬데믹이 본격화하면서 2020년에는 티켓 판매액이 1천304억원까지 떨어졌다가 2021년(2천838억원)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팬데믹 관련 규제들이 잇따라 완화되고 억눌렸던 공연 수요가 폭증하며 공연시장이 크게 성장했다고 인터파크는 분석했다. 장르별 판매액 비중은 콘서트가 46%로 가장 높고, 뮤지컬(41%), 클래식ㆍ오페라(7%), 연극(4%), 무용ㆍ전통예술(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 23%였던 콘서트 비중이 46%로 갑절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공연 티켓 구매자의 성별을 보면 여성이 73.2%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이 중에 20대(24%)와 30대(23.1%) 여성이 전체 공연 티켓 구매자의 47.1%로 절반에 달했다. 연령별 구매자 비중은 30대가 32.6%로 가장 높고, 20대(31.7%), 40대(21.9%), 50대(7.5%), 10대(4%), 60대 이상(2.3%) 순이었다. 장르별로 최고 인기작을 보면 뮤지컬은 ‘태양의 서커스-뉴 알레그리아’, 콘서트는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서울’, 클래식은 ‘2022 빈 필하모닉 & 프란츠 벨저뫼스트’, 연극은 ‘쉬어매드니스’, 무용은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등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규제가 풀리면서 올해 공연시장 규모도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특히 부천아트센터와 인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아레나 등 중·대규모 공연장들이 개관할 예정인데다 팬데믹에 따른 불확실성과 고환율 부담으로 연기됐던 해외 작품들의 내한도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성장의 급물살을 타고 있는 뮤지컬 시장도 라이선스, 내한, 창작 뮤지컬 등 풍성한 공연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인터파크는 “뮤지컬에서는 흥행이 검증된 대작, 다양한 초연작들이 개막을 앞두고 있고 클래식 장르에서도 해외 명문 오케스트라와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면서 “엔데믹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 공연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년 2월 2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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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일반
    2023-02-28
  • 제16회 21세기 한국화전 개최
    우측 세번째부터 이흥남 총재, 김영철 이사장, 필영희 회장.   12월 28일~1월 3일 한국미술관 제16회 21세기 한국화전이 오는 3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최 된다.   21세기 한국화전는 한국화단의 중진과 원로그룹으로 구성된 미술계를 이끌어 온 중추적이고 역량있는 작가들이다.   주요 출품작가들을 보면  김영철(아천)이사장, 이흥남(송전) 총재,  필영희(운정)회장 등 50여점이 전시된다.      아천 김영철이사장은 “참여하신 작가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인사를 드리고 앞으로 21세기 한국화회를 통해서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흥남 총재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사회적 여건 속에서도 많은 작품을 출품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3년 1월 2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사회
    • 사회 일반
    2023-01-02
  • 김남수 화백, 서울 ‘마로니에 갤러리’ 초대전
    개인초대전, 11월 2일~15일   ‘감성공간, 자연이야기’를 테마로 작품 활동을 펼쳐온 김남수 화백. 그가 오는 11월 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마로니에 갤러리에서 5월에 이어 13번째 개인 초대전을 갖는다.   김남수 작가는 자연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왔다. 그는 자주 산을 즐겨 찾을 뿐만 아니라 여행을 자주 한다. 이를 통하여 자연에서 얻은 감흥에 상상을 더하여 추상적 이미지로 재구성하고 있다.    본 것과 상상한 것, 그리고 그려진 것과 그려지지 않은 것에 의해 그의 화면은 심상 풍경이 이루어진다. 완성된 것과 미완의 것 사이에 드리워지는 여백에 의해 풍경은 다차원적인 위상을 갖게 되며, 여백은 채움이 얻지 못하는 것을 얻게 해준다.   푸른 계열의 색채가 주를 이루는 심상 풍경은 수채화 같은 느낌으로 담담하게 채워 나가며 무위(無爲) 풍경을 그려낸다. 무위는 될 수 있는 대로 인위적으로 가공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시선에서 본 인공적 풍경이 아닌 인간도 자연의 일부가 되는 동양적 사고 속에서 이루어진다. 그래서 그의 작품 앞에 서면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작품 속 자연과 하나가 되어 여유롭게 사유하며 상상을 해볼 수 있다.   가을이 깊어지는 이때 전시장을 찾아 김남수 작가의 무위 풍경 속에서 여유롭게 힐링하고 사유하는 감성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이다. /2022년 10월 27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사회
    • 사회 일반
    2022-10-27
  •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개최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올해 19회를 맞이한 AHAF SEOUL 2019는 2019년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역에 위치한 Grand InterContinental Seoul Parnas에서 진행된다. AHAF SEOUL 2019는 명실공히 국내 최초 최대의 호텔 아트페어로, 한국종합무역센터, 코엑스 스타필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한국도심공항 등 한국 비즈니스와 문화의 중심지에서 국내외 갤러리들의 엄선된 작품들을 통해 아시아 미술 시장의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AHAF SEOUL 2019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및 정부미술은행의 작품 구입 대상으로 선정되어 갤러리들에게 또 하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호텔 및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컬렉터 초청에 보다 적극적으로 힘써 구매력 확대에 주력하고자 한다.   미술 관계자뿐 아니라 세계의 주요 컬렉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AHAF SEOUL 2019는 최근 컬렉션 가능한 독립적인 예술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Figure Special Exhibition을 마련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아트토이 아티스트인 쿨레인을 비롯하여 국내외 활발하게 활동중인 피규어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명품 도자기로 이름을 알리며 오랜 도자 역사를 지닌 경덕진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과 스웨덴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Torsten Jurell의 경덕진·Torsten Jurell 특별전을 기획하여 도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특히 ART ASIA와 협력하여 아시아 미술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고자 한 이번 AHAF SEOUL 2019는 Media Art Special Exhibition을 공동으로 기획하여 오늘날 각광받고 있는 미디어 아트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이번 미디어 특별전에서는 회화와 조각을 미디어 요소와 접목시킨 고경호와 미디어 테크놀로지, 증강현실 등의 신기술을 응용한 인터렉티브 아트를 선보이는 정화용, 최종운, 한승구 등의 작품들을 통해 시험적인 영상물과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미래지향적 작품들을 제시할 것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예술과 기술의 결합으로 진보된 형태의 현대미술로 대중과 소통하고자 한다.   또한 AHAF SEOUL 2019는 동덕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며 뛰어난 예술적 감수성과 인문학적 통찰력으로 평가 받는 최병서 교수의 신간 <음악으로 찍은 비엔나>를 소개하는 장을 마련하였다. 아울러 국내 1호 패션 큐레이터이며 패션과 미술, 인문학을 결합한 독창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김홍기의 강연을 통해 서양미술의 작품 속에 녹아 있는 패션을 새로운 방식으로 사유해볼 수 있는 시간을 기획하였으며, 이번 AHAF SEOUL 2019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국내 및 해외 컬렉터들과의 긴밀한 관계 구축을 위한 ART&GOURMET 투어 신청도 진행되고 있다. 컬렉터들과 더불어 VIP 고객들이 함께하는 이번 투어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재해석된 한식을 통해 한국의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ART&GOURMET 투어에서 ART와 GOURMET가 함께하는 색다른 경험이 기대된다.   /2019년 7월 26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사회
    • 사회 일반
    2019-07-26
  • 해외직구 시 사기의심 사이트 거래 주의해야
    사업자 연락두절, 미배송, 가품 추정 피해 많아   해외직구가 활성화되면서 가품을 판매하거나 연락이 두절되는 등 사기의심 사이트로 인한 피해가 크게 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서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등록된 사기의심 사이트는 2018년말 기준 470개로 최근 3년 동안 473.2%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이 2015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접수된 사기의심 거래 관련 해외직구 소비자상담1,496건을 분석한 결과, 2015년 152건, 2016년 265건, 2017년 617건, 2018년 상반기 462건으로 매년 급증 추세를 보였다. 이 중 접속경로가 확인된 326건의 93.3%는 인스타그램 등 SNS 광고를 보고 사기의심 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으로는 ‘의류·신발’이 41.3%로 가장 많았고 가방, 악세서리 등 ‘신변용품’이 33.5%로 그 뒤를 이었다. 소비자 불만사유는 ‘사기 추정’이 38.1%로 가장 많았으며, ‘사업자 연락두절’ 20.3%, ‘미배송·오배송’ 15.1%, 가품 추정’ 10.4% 순이었다.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등록된 사기의심 사이트 중 현재 운영 중인 사이트 184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고가 브랜드 명칭을 사용하면서 공식 웹사이트와 유사한 화면을 제공해 소비자의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대다수(175개) 사기의심 사이트가 이메일 등 연락처를 표시하고 있으나, 실제로 문의한 결과 답변이 온 경우는 26.3%(46개)에 불과했다.   거래 후 사업자 연락두절, 가품 배송, 물품 미배송 등의 사기피해가 의심될 경우 거래내역, 사업자와 주고받은 이메일 등 증빙자료를 확보하여 신용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차지백 서비스는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 거래에 한해 결제 후 120일 이내에 신청가능하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직구 시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나치게 싼 가격에 유명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사이트 이용에 주의하고, ▲피해발생 시 차지백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가급적 신용카드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2019년 2월 21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사회
    • 사회 일반
    2019-02-21
  • 지하철 역사 장애인 안전·편의시설 미흡
    지하철 역사 내 장애인 안전·편의시설이 미흡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국 지하철 역사 35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승강장과 지하철 간 간격이 넓어 휠체어 이용에 부적합하거나, 에스컬레이터에 점자 표지판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는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미흡한 곳이 다수였다고 18일 밝혔다. 35개 역사(서울 14개·경기 1개·인천 4개·부산 4개·대구 4개·광주 4개·대전 4개) 가운데 승강장과 휠체어 전용 좌석이 설치된 지하철 객실 간의 간격 기준(5cm 이내)을 준수하지 않은 곳은 무려 30개소에 달했다. 1.5cm인 높이 기준을 초과한 곳도 10개소였다. 특히 18개 역에서는 승강장과 차량 사이 간격이 넓다는 주의 안내 표지도 없어 발 빠짐 등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34개 역 가운데 26개 역에서는 진행 방향과 반대로 진입했을 때 경고음이 울리지 않았다. 15개소에서는 점자표지판이 없어 시각장애인이 반대 방향으로 진입했을 때 사고 위험이 높았다. 35개 역 가운데 6곳에서는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 움직임을 감지하면 문이 다시 열리는 광감지식 개폐 장치가 없었고, 21곳에서는 운행 상황을 안내하는 음향신호 장치가 작동되지 않았다. 또 경사형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역사 11개소의 경우 역무원 호출 버튼과 계단 사이 거리가 61cm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가까운 곳이 있어 추락사고 발생 우려가 높았고, 3곳은 호출 버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실제 지난해 호출 버튼과 계단 간 거리가 90cm인 곳에서 휠체어 이용자가 리프트 호출 버튼을 누르려다 뒷바퀴가 계단에 걸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35개 역사의 출입구 2곳씩을 조사한 결과, 엘리베이터에 출입구 안내가 적혀 있지 않거나 환승 이동수단이 고장 났는데도 제대로 표시되지 않은 곳도 다수였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소비자원은 ▲ 지하철 내 장애인 안전·편의시설 개선 및 관리·감독 강화 ▲ 엘리베이터 광감지식 개폐 장치나 에스컬레이터 경고음 장치 등 장애인 안전시설 설치기준 마련 등을 관계부처에 요청할 계획이다.   /2018년 12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사회
    • 사회 일반
    2018-12-18

기획·특집 검색결과

  • 국내 유일, 초고층 건물철거 중장비 보유
    HX900DM장비를 사용한 대구 비산동  아파트철거현장(원내는 김승철 대표). 42m 롱붐암 데몰리션(HX900DM) 장비 등 보유 (주)주원개발, 光州아이파크 등 초고층 철거 ‘척척’   (주)주원개발이 붕괴와 추락 등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은 초고층 건축물 해체현장에서 첨단 장비를 가동해 안전 혁신을 일으켜 화제다.   주원개발은 국내 유일하게 초고층 건물철거용 초대형 중장비를 다량 보유한 해체전문기업이다. 현대건설기계가 제작한 42m 롱붐암 데몰리션 특수장비인 HX900DM 18대와 지상30M 작업 특수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주)주원개발의 중장비의 안정성과 철거 운전 실력은 올초 발생한 ‘광주시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추가 붕괴 위험과 인근 주민의 안전 등 2차 피해를 막아야 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건설 전문가들이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철거회사를 찾기 위해 고심했고, 그결과 주원개발이 선정된 것이다.   주원개발의 HX900DM와 HX520D M는 차세대 고층 철거용 특수장비로 최고수준의 안전성과 기술옵션이 적용돼 있다. 고층건물 철거현장에서의 각종 재해요인을 완벽하게 차단해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굴삭기의 손상을 막아 현장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이때 현장에 투입된 HX900DM는 균열과 추가붕괴 위험이 높은 상층부부터 콘크리트 벽과 철근 구조물들을 최대한 안전하게 절단하는 고도의 ‘롱붐 크러셔’ 철거공법을 완벽히 수행해 주목받았다. 김승철 대표는 당시를 회상하며 “인명구조와 국가적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앞장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30여 년간 소형부터 초대형까지 철거장비를 직접 운전해온 만큼 섬세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2015년 (주)쌍용특수건설중기를 설립, 장비 임대업에 뛰어들었고, 30M 롱붐암 HX520DM 등 22대의 중장비를 확보하면서 비계구조물해체 면허를 취득해 특수법인회사가 (주)주원개발을 설립했다.   그는 “고층 철거 현장은 수많은 재해요인이 도사리는 고위험 현장”이라며 “건축물을 해체할 때는 직접 장비를 운전한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현장을 확인한 뒤 기사들에게 맡겨왔다. 최신장비와 가동 기술로 위험한 난공사도 안전하게 수행하는 것이 주원개발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주원개발은 HX900DM을 비롯해 롱리치, 공팔, 소서네, 공투 등 다양한 특수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해 회사 설립 때부터 현재까지 단 한번의 안전사고도 없었다.   지난해에만 인천시 미추홀구 봄호텔, 대구 서구빌딩 등 10여건을 수행했고 올해는 아이파크 현장 외에도 완주, 익산, 광산 보성, 김포, 대전 등에서 대형 철거작업을 수행하며 업계 선두로 자리매김했다.   김 대표는 “HX900장비를 사용하면 14층이하 건물은 난공사여도 붕괴·낙하사고 위험없이 경제적으로 철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장비 도입으로 초고층 철거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주원개발은 최근엔 경기도 화성시에 1500평 규모의 공장 부지도 확보해 제2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22년 12월 2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기획·특집
    • 인물초대석
    2022-12-08
  • 친환경 개폐기·금속폐쇄배전반 등 ‘신먹거리’
    한광전기공업(주), 철도공사 친환경개폐기 유자격 등록 추진 금속폐쇄배전반, 내아크 시험 통과…올 매출 견인 전망 중전기기 분야에 에너지 저감과 친환경·안전 바람이 불고 있다. 한광전기공업(주)(대표 유기현, 사진)은 이러한 업계 트렌드에 발맞춰 융합기술을 개발, 신먹거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62년 기술과 품질로 신뢰를 쌓아온 중전기 분야에서 터줏대감이다. 저압·고압 배전반과 MCC(전동기제어반), ATS(비상전원절체개폐기) 등 배전반과 차단장치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매출 1000억 원대(중국법인 포함)의 업계 리더로 자리잡고 있다. 유기현 대표는 “코로나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최근 중전기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우리는 기술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 한다”며 “조달청 우수조달 제품 지정, NEP(신제품)인증 등을 통해 민간 뿐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한광전기공업(주)는 올해 안에 철도공사 E-GIS(친환경개폐기) 유자격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 철도공단은 29kV급에 친환경 개폐기 적용을 적극 추진, 올해부터 매년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GIS분야 점유율 확대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 회사는 내아크 시험까지 완료한 금속폐쇄배전반(MCSG)이 ‘영구자석형 전자개폐기를 적용한 MCC’에 이어 새로운 매출 주력 상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MCSG는 전차단기실·모선실·케이블실 및 저압실을 금속 격벽으로 완전히 격리해 안전성 및 설치편의까지 제고한 제품으로 납품전 선수주가 100억 원 이상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 유 대표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10년간 R&D 투자를 통해 상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광센서 기술도 올해는 기술·품질 인증 획득으로 결실을 맺는다는 각오다. 유기현 대표는 “‘초음파 광센서’ 기술의 IoT 배전반 접목을 통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광센서는 절연물의 절연파괴 현상을 사전에 발견해 전기설비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을 지닌 해당 센서는 수배전반뿐 아니라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2022년 9월 19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기획·특집
    • 인물초대석
    2022-09-19
  • 전문건설업 업역회복에 매진할 터
      전건협 윤학수 회장, 중대재해법 시행…재해예방에 앞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윤학수 회장(사진)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협회는 종합건설과 상호시장 개방으로 무너진 전문건설업의 업역 회복 등을 위한 각종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지난해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건설 자재비 및 유가상승,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과 종합과 전문의 상호시장 개방 등으로 전문업계가 최고로 힘든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코로나19, 미국발 금리인상 여파로 세계경기의 불확실성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국내 건설시장의 경기침체와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어려움이 배가되어 전문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회장은 “Re-start한다는 각오로 새롭게 혁신하여 다시 힘차게 발을 내딛는다면 충분히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자기혁신, 기업문화의 혁신, 일하는 방식의 혁신, 창조의 혁신을 통해 업계의 위기를 정면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윤 회장은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정부의 강력한 산업재해 근절 의지가 본격적으로 건설현장에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건설현장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협회도 산업재해 예방대책 마련,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등 정부와 현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는 동시에 과잉처벌과 같은 불합리한 부분은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과 상호시장 개방으로 인한 전문건설업계의 어려움과 관련해서는 전문건설업계의 숙원사업과 지속성장 방안을 마련, 대선정책공약에 반영되도록 하는 등 업계의 위상 강화와 권익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그리고 윤 회장은 “협회가 회원사로부터 진정으로 인정받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직경쟁력 강화를 위한 팀제 전환, 중앙회의 사업부서 기능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전문건설인들도 협회가 추진하는 업무에 한 마음 한 뜻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2년 1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기획·특집
    • 인물초대석
    2022-01-18
  • [낙뢰방호 기획특집]첨단 낙뢰방지·유도 기술 국산화
        (주)엘이씨코리아, 첨단 ICT기술 접목해 솔루션 스마트화 추진   (주)엘이씨코리아(대표 허성환)는 세계 유수기업과 기술협력으로 낙뢰방호기술의 국산화 및 첨단 ICT기술과 접목을 추진하고 있는 기술선도 기업이다.   (주)엘이씨코리아는 지난 1995년 미국 LEC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첨단 낙뢰방지 및 접지기술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했다. 특히 동사는 CTS기술(직격뢰 방지)이 적용된 낙뢰방지기술(DAS)의 제품 국산화를 실현해 수입 대체했다. 또한 부동식유류저장탱크에 설치 의무화된 바이패스콘덕터를 국산화해 S-Oil로부터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는 등 제품 국산화에 앞장서 왔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광역(ESE)피뢰침 제조사인 프랑스 Indelec사와 기술협력 관계를 체결했다. 이에 최신기술의 ‘PREVECTRON3’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고, 원격으로 성능을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냈다.   허성환 대표는 “광역피뢰침이 국내에 처음 도입됐을 때는 일부 골프장과 설계 회사에서 관심이 높았으나 성능을 보증할 수 없는 가짜가 판치며 관심이 많이 줄었다”라며 “광역피뢰침은 국제규격면에서 전계강도를 센싱하는 전자장치가 포함된 전자식만 인정한다. 문제는 전자식 광역피뢰침이 설비된 지 15~20년 지나면 실제 센싱이 이뤄지는지 확인할 길이 없어 모니터링이 필수”라고 말했다.   아울러, (주)엘이씨코리아는 열악한 지형에서도 가장 성능이 우수한 접지기술인 Chem-Rod System을 도입하고 있다. 토질에 따라 전기적 특징이 다른데 접지는 유도된 낙뢰를 대지로 방류하는 기능과 대지 전이 상승을 억제하는 기능을 모두 갖춰야 한다는 것이 허 대표의 설명이다.   이처럼 동사는 낙뢰방지, 접지, SPD를 일괄하는 낙뢰방호 시스템을 설계, 제작, 시공, 시운전, 유지보수까지 토털로 제공하며 낙뢰방호의 신뢰성을 높여왔다. 특히 동사는 연간 유지보수 계약을 통해 사후관리(A/S)가 아닌 사전점검(B/S)서비스를 제공, 혹시 기기이상에 따른 낙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이러한 낙뢰방호 시스템의 신뢰에 힘입어 동사는 국내 발전·통신·국방분야, 산업장비, 골프장 등 300여 업체를 주 고객으로 프로젝트 수행과 내구연한이 다한 장비의 재구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태국, 일본 등지에 수출이 추진 중에 있으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허 대표의 설명이다.   /2020년 6월 10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기획·특집
    • 기획
    2020-06-10
  • [CEO 초대석] 대한주택보증 김선규 사장, 주택도시보증공사 전환 대비에 ‘구슬땀’
    민간출신 CEO공기업 개혁 주도…서민주거·주택산업 안정에 매진 대한주택보증은 올 하반기 중 주택도시보증공사로의 전환이 예고되고 있다. 대한주택보증을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전환해 기금 운용과 공적보증 역할을 맡기는 주택도시기금법안이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한주택보증 김선규 사장(사진)의 어깨도 무거워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100조원에 달하는 주택도시기금과 예전의 100조원 규모 보증을 합해 총 200조원을 다루게 된다. 김선규 사장은 “주택도시기금은 지금까지 재개발·재건축 중심의 도시개발을 정부 기금을 투입해 재생 중심으로 바꾸는 패러다임 전환이다. 따라서 기금 운영도 단순 융자에서 벗어나 출자·투융자·보증으로 다각화해야 하는 만큼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등 주택도시보증공사 전환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규 사장은 현대건설 출신으로 2년 전 대한주택보증의 첫 민간 출신 CEO로 부임했다. 3년차 그의 경영 성적표는 매출 71% 상승, 신용등급 AAA 획득, 역대 최고 고객만족도(94.1점), 부채비율 7%포인트 감소 등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 92년 주택공제조합 설립이후 주택건설업체 보증지원 업무가 역할의 전부였다. 하지만, 김 사장 취임 이후 주택보증은 커다란 변화를 맞이했다. 기존의 ‘B2B’ 기업에서 ‘B2C’ 기업으로 변신해 서민·중산층에 가깝게 다가선 것이다. 김 사장은 “보증업무가 민간개방 되면 건설업 보증지원 사업이 레드오션에 빠질 게 분명했다. 벼랑 끝에 몰려 구조조정을 하기보다는 새로운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길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주택보증은 후분양대출보증, 모기지보증, 전세금반환보증 등의 정책보증 상품을 출시하고, 서민을 위한 개인보증 상품도 다수 출시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주택보증업을 기반으로 수행이 가능한 공적 역할도 적극 모색했다. 개인보증 상품의 운영에 있어 최저 수준의 보증료율을 산정해 서민 부담을 줄이는 대신,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상품 운영을 도모하고 있는 것. 이는 서민 주거안정, 전·월세 안정대책 등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측면도 있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보증사각지대에 놓인 다세대·다가구·연립 등 단독주택의 보증지원에 나서 주택사업자와 입주민들의 부담을 동시에 덜어낸다는 복안이다. 취임 후 그가 지시해 만든 신사업개발실은 현재도 신사업 발굴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택 선분양제도를 주택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개발도상국가로 수출해 내년 상반기중 베트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3개국 중에서 적어도 2곳에선 계약 성과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해 19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고 올해는 당초 보증실적 목표치인 70조원을 넘어 80조원을 웃도는 등 4년 연속 흑자경영이 예상된다. 또한 최근에는 기획재정부로부터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 해제 통보를 받는 등 공기업 개혁에서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14년 8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기획·특집
    • 인물초대석
    2014-08-18
  • [동경초대석] (주)코엑스 변보경 사장, 코엑스 국제적 MICE산업 중심지 탈바꿈시킬 터
    내년 4월 30일부터 ‘C-페스티벌’개최…가시적 경제효과 노려 우리나라 전시산업의 대표주자인 (주)코엑스(사장 변보경, 사진)는 최근 전시컨벤션 경쟁력 저하에서 탈피하기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주변 백화점·도심공항·호텔을 묶는 국제적 마이스(MICE)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변보경 사장은 “코엑스가 설립된 지 28년이다. 그런데 설립초기와 같이 전시컨벤션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건 문제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전시·기획은 외부 전문업체들에 맡기고 코엑스는 다른 업체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대규모 전시회와 컨벤션 기획에 집중하자고 직원들에게 제안했다”고 말했다. 변 사장은 한국IBM에서 시작해 LG IBM 대표, 코오롱정보통신 대표, 코오롱아이넷 대표 등 공대 출신 경영인으로 경력을 쌓아왔고, 지난 2011년에는 서울통상산업진흥원 대표를 맡아 경험을 넓힌 인물이다. 한국IBM과 LG에 근무할 당시 복잡한 합자 및 분할 실무를 이끌며 풍부한 경영노하우를 쌓았다. 변 사장은 취임후 코엑스가 엄연한 주식회사라는 사실을 누차 강조한 바 있다. 대주주인 무역협회에 의존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누적된 경영부실과 방만경영을 청산하기 위한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수익원으로 무역센터를 ‘마이스클러스터(MICE Cluster)’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마이스란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첫 글자를 딴 용어로 협의의 개념인 전시·컨벤션 사업을 벗어나 주변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참여자 중심의 보상관광과 메가 이벤트 등을 포함한 융·복합산업을 뜻한다. 독일의 경우 MICE산업을 통해 285억유로의 매출과 23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변 사장은 “마이스는 선진국들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인식하고 투자하고 있는 친환경, 고부가가치의 서비스 산업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높다. 코엑스가 위치한 삼성역 지역에는 호텔, 백화점, 식당, 카지노 등 먹고 자고 즐길거리가 모두 모여 있다. 이를 체계적으로 연결시키기만 해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마이스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 사장은 지난해 9월 인터컨티넨탈호텔, 한국도심공항, 그랜드코리아레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롯데면세점 등 12개사 대표들을 설득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이스 클러스터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내년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일주일간 대한민국을 대표할 초대형 페스티벌인 ‘C-페스티벌’ 개최를 준비 중이다. 이 기간에는 일본의 연휴인 골든위크와 중국의 휴일인 노동절 등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과 일본 등의 관광객이 많다. 이를 타깃으로 페스티벌을 구성, 한국·중국·일본·러시아 문화교류전을 비롯해 각종 전시행사를 통해 볼거리, 쓸거리, 먹거리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외국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변 사장은 “이 기간 1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무역센터를 방문하게 되면, 자동차 1만1000대와 스마트폰 36만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 수준인 1억5000만달러가량의 외화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업그레이드시켜 종국에는 영국의 에든버러 페스티벌과 같은 국제적인 행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2014년 5월 16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기획·특집
    • 인물초대석
    2014-05-16

포토뉴스 검색결과

  • “북적이는 인사동 골목”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이 화창한 주말 답답함을 달래려 외출에 나서면서 인사동 골목이 모처럼만에 북적이고 있다.
    • 종합
    2021-04-26
  • 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발표
    국토부, 경기 남양주, 인천 계양 등 7곳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자료제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경기·인천 등 총 7곳의 공공택지 및 인근지역에 대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해당 지역은 경기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과천 과천, 부천 까치울, 성남 낙생, 고양 탄현, 인천 계양 등 총 7곳이다.  금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오늘(20일)날짜로 공고되어 26일부터 발효된다. 지정기간은 발효일로 부터 2년간으로 토지거래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13일 수도권의 주택공급을 위해 총 30만호 규모의 공공택지를 신규로 확보하겠다고 발표하고, 지난 9월 21일 1차로 3.5만호 규모의 공급대책을 발표하였으며, 이 중 6개 지역에 대해 해당 사업지구와 인근지역 17.99㎢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금번에는 2차로 수도권에 15.5만호 규모의 공급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이 중 7개 사업지구와 인근지역 71.4㎢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금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수도권 30만호 공급대책의 후속조치로 발표된 2차 공급대책 중 13.4만호 규모의 사업지구 및 인근지역에 대해 지난 10월 1차 신규택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마찬가지로 지가상승 및 투기를 사전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국토교통부는 지가변동률, 토지거래량 등 전국의 토지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지가 급상승 및 투기성행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시장 불안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검토하겠다.” 라고 언급했다.   /2018년 12월 20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 종합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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