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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균일 조도’ 시력 보호한다
    화이트코스 저휘도 반사갓, 시력보호 탁월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선정…반사율 95% 형광등 반사갓 전문기업인 명도에너지(대표 김충기)가 화이트코스(White-cos) 저휘도 반사갓을 내놓았다. 내 자외선성이 우수한 수지를 주원료로 오염분해 및 항균, 탈취성을 지닌 TIO₂를 배합해 AI에 PCM 도장을 함으로써 경도 및 내열성, 안정성 등이 우수한 제품으로 이름이 났다. 그림자가 잘 생기지 않으며, 높은 확산도로 조도의 균일성과 평균조도의 향상으로 그 간의 숙원이었던 시력보호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PCM도장을 사용한 저휘도 반사갓 생산업체는 명도에너지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김충기 명도에너지 사장은 “조도가 낮아서 눈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조도가 균일하게 형성되지 않아 시력이 나빠진다”며 “면밀한 조사를 통해 등기구와 반사갓을 적재적소에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코스 저휘도 반사갓은 현재 주를 이루고 있는 필름제품과 아노다이즈 제품을 단시간 내에 추월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들 제품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조도편차와 번쩍거림을 말끔히 해결하고, 아노다이즈 제품보다 20%가량 저렴하기 때문이다. 한국조명연구소의 시험결과 반사율 95%이상까지 향상시켜 형광등 수를 30∼50%까지 절약할 수 있다. 필름제품이나 아노다이즈제품의 반사율은 70%에 머물고 있다.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로 선정된 이 제품은 최대 50%까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해국제공항 정석학원을 비롯해 전국 지압교육청에 납품실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학교 가정 오피스텔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미 필리핀에 물량이 선적돼 나갔고 이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 사장이 저휘도 반사갓을 처음 접한 때는 램프전문기업인 신광기업 근무 당시. 신광기업에서 특판업무를 담당한 그는 96년 미국 센프란시스코 페어 참관 중에 처음 접했단다. 반사갓 외에도 등기구를 생산하고 있는 명도에너지는 지난 9월 KS마크를 획득, 토탈 조명업체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 사장은 “전기공사업체 등 시공 업체에서는 단가 줄이는데 급급해하지 말고 최적화된 조명 제공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낙후돼 있는 국내 조명분야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당기는데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 뉴스
    • 전기·전자
    2003-10-13
  • ‘GIS기술 국산화 선도기업’
    ‘자기전용관로 탐지장비’ 보급 물꼬터 용인·화성·평택市 조례로 도입 의무화 “지하매설물들이 얽히고 설킨 상태로 땅 속에 묻혀 있다. 잘못된 이들 매설물들의 현황지도는 때때로 우리 국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한다.” 지하매설물 탐사장비 개발업체인 이우티이씨(www.ewootec. com) 김평 사장은 400여명의 사상자를 낸 대구지하철 도시가스 폭발참사사건, 부산 구포 무궁화열차 전복사고(93년 78명사망), 서울 공덕동 지하철공사장 가스폭발 사고(97년 사상자6명) 등을 예로 들며 이같이 말했다. 잘못된 지하매설물 지도와 공사상의 부주의로 인해 아까운 인명과 재산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우티이씨는 최근 ‘자기전용관로 탐지장비’를 개발해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매설 가스관에 반영구적 수명의 자기마커를 부착하고 지상에서 탐지기를 이용해 배관의 위치를 탐지하는 장비로 지난해 NT와 KT마크를 획득했다. 자기마커의 위치를 ±5cm오차 이내로 탐지할 수 있는 강력한 탐지능력과 플럭스게이트 자기센서 2개를 이용, 한 개의 센서는 일반 금속에서 발생되는 자기영향을 최대한 줄여준다. 아울러 부식방지를 위한 전기방식과 용접시 비드 쏠림현상 등의 염려가 전혀 없으며, 휴대전화 등 통신에도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이 강점이다. 이미 대구도시가스에서 약 1년간의 현장검증을 마친 제품이기 때문에 급속히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9월 대구도시가스에 10대를 납품했으며, 토지공사, 전국 지자체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특히 용인시 화성시 평택시의 경우는 지방조례로 이 기술의 도입을 의무화하고 있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김 사장은 “날이 갈수록 지하시설물들이 복잡해지고 있다”며 “정확한 지하매설물 수치지도의 작성을 통해 지하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잠재적인 사고위험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우티이씨는 한편 외산 일변도의 GIS기술에서 탈피하고자 처녀작으로 ‘능동자기시스템(지하매설물위치측정기)’을 개발해 국산 GIS제품 개발의 산파역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시스템은 지하매설관의 위치측정을 위한 부표격의 센서를 부착해 매설관의 현황을 측정하고 유사시 문제의 지하매설물 위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원리다. 아직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개발하지 못한 신기술. 국내특허는 물론 현재 세계 107개국에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다. 송수관 상하수관 가스관 통신케이블 지중화전력선 등 지하에 묻힌 선로에 이상이 발생하는 순간부터 정보(관의 길이, 깊이, 관두께, 내용물, 시공관리처 등)를 제공할 수 있다. 김 사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데다 현장검증까지 마친 기술이지만 보급수준이 기대 이하”라며 “행정기관의 보수적인 성향이 좋은 기술의 확대보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 뉴스
    • 유통
    2003-10-13
  • ‘투명 VE일체형’ 터널방수 새지평 열다
    道公과 4년간 공동개발…신기술(건교부) 369호 지정 동해고속道 등에 적용… 臺·日 등 해외진출 현대 산업사회의 현상인 활발한 기술인력 및 기술의 이동으로 일부 첨단 분야를 제외한 산업 각분야에서의 기술이 보편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신기술의 경우 신규성 및 진보성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이와 무관치 않다. 연일화섬공업 김명열 사장은 “같은 분야 건설신기술의 경우 기술면에서 특별한 차이는 없다. 다만 얼마나 열정적으로 성심·성의껏 공사를 시행하는가에 공사 품질이 좌우된다”고 강조한다. 1971년 설립한 연일화섬공업은 방수쉬트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회사다. 13년간 공직에 있던 김 사장은 맨주먹으로 상경해 국내최초로 온상용 보온덮개를 개발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제품에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마음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급성장보다는 내실 있는 튼실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경쟁사 보다 비싼 우리제품을 고객들이 찾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김 사장의 32년 ‘시트 고집’은 건설기술에도 접목, 터널 방수기술에 새 지평을 여는 것으로 이어졌다. 지난 99년부터 도로공사와 4년여에 걸친 공동연구 끝에 ‘투명 VE (VLDPE +EVA수지혼합) 시트를 배수용 부직포와 열풍점 융착시킨 터널공법’을 개발, 지난 3월 건설신기술 제369호로 지정 받은 것. 이 기술은 터널 파기 후 숏크리트를 타설하고 부직포와 방수시트를 부착한 일체형으로 터널내부로 물이 새지 않도록 한다. 광학적인 특성이 탁월한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 수지에 초저밀도 폴리에틸렌(VLDPE)수지를 혼합해 비닐 아세테이트(VA) 함량이 일정량 포함된 합성고분자 시트를 사용한다. 기존 ECB시트와 달리 숏크리트 타설 시 굴곡 대응성이 우수하고, 투명하기 때문에 열융착 부위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 품질관리가 쉽다. 또 인장강도, 신장률을 크게 향상시킨 점도 호평 받았다. 방수시트와 부직포를 란델 대신 날개부직포를 이용해 숏크리트면에 타정하는 것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기존 공법보다 공정을 단순화 시켰다. 동해고속도로(4∼6공구), 진주-통영간(21공구) 터널공사에 적용, 30%의 원가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지난해 대만고속철도 건설에 납품하고, 일본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연일화섬은 이 외에도 근적외선자동접장법(방수앵카볼트)등 다수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의 상용화에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터에서 쓰러지는 게 소원”이라는 소명의식을 드러낸 김 사장은 “신기술로 폭리를 취하려는 일부업체들이 신기술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업계의 자정을 바랐다. 김 사장은 서강대 SCAMP(가톨릭경영자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 뉴스
    • 건설/부동산
    2003-10-13
  • 부도아픔 극복하고 회생하다
    PB관, 내구성·경제성 동관에 앞서 해외인증 획득…中·日 등 해외시장 ‘노크’ 상수도 및 난방용 등 옥내배관설비에 PB(폴리부틸렌)파이프가 기존의 동파이프를 대신해 차세대 배관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PB파이프는 동파이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 비해 위생성 내구성 시공성이 뛰어나 상수도 및 난방용 배관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배관재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업계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힌 에이콘(www.pipe 8282.co.kr 대표 양찬모)이 PB파이프 바람 몰이의 주인공이다. 지난 1990년 설립한 에이콘은 세계최대 석유화학 메이커인 BASELL사, Hepworth사 등과 기술 및 원료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KS·Q·주공·KT마크를 취득하는 등 배관재 분야 한국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에이콘 PB파이프’는 어떠한 온도와 압력에도 견고한 본래의 기능을 발휘한다. 용접이나 나사 이음 없이 간단히 밀어 넣는 방식으로 특별한 공구가 필요 없어 공사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국제 공인된 완전 무독성 원료로 외국에서는 상수도용으로 일반화돼 있다. 특히 열전도율이 강관의 1/250, 동관의 1/1700 정도로 극히 적어 급탕 및 난방배관에 최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에이콘은 옥내배관설비 토탈 서비스 개념인 ‘에이콘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PB파이프 외에도 X-L파이프 분배기 수전구 PB·DX·동관연결구 보온재 등을 막라한 배관설비에 없어서는 안될 모든 제품들을 구비하고 있다. 이유가 있다. “국내에는 이렇다할 배관전문기업들이 없습니다. 기술경쟁을 등한시하고 타성에 젖어 있는 업체들도 문제지만, 건설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건설하면 시멘트나 철근을 떠올리기 십상이죠. 건축물에서의 배관을 인체에 비유하면 혈관에 해당하는 핵심기능을 담당하는데도 소외되고 있어요.” 에이콘이 아니면 엄두를 낼 수 없는 사업이기 때문인 것. 양찬모 에이콘 사장은 에이콘 창업멤버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3년만에 공장장 자리를 거머쥐었다. 애초 회계학을 전공한 그가 담당한 업무는 재무회계 파트. 하지만 영어에 능통하다는 이유로 자사 엔지니어와 해외 협약사 엔지니어간 통역을 돕다 엔지니어링에 눈을 뜨게 됐다고. 덕분에 양 사장은 수없이 많은 제품을 국산화해 회사 임원들의 눈에 들었다는 후문이다. 부도를 이겨내고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에이콘은 현재 화의가 진행중인 상태에서 460억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99년 영업총괄이사로 전격 발탁, 이후 발군의 영업력을 높이사 3년 만인 지난해 최고 경영자 반열에 올랐다. 양 사장은 “국내 유수 인증마크 뿐만아니라 미국NSF 영국WRc 캐나다CSA 호주AS 일본JIS 중국CMA 등 규격을 획득하고 있다”며 “최근 해외영업팀을 보강해 영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중국 등에 적극 판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콘은 내년 3월 중국에 200억원 상당의 물량을 수출한다. 이를 계기로 중국현지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수출 물꼬를 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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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0-13
  • KRNIC, 국제루트DNS센터 현판식 가져
    한국인터넷정보센터(원장 송관호, 이하 KRNIC)는 안정적인 인터넷 기반확립과 편리한 이용을 위해 ‘국제루트DNS센터’를 설립하고 지난 2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 영국 스웨덴 홍콩 일본에 이어 국제 인터네 주소기반자원을 유치 운영하게 됐다. 국내 인터넷 사용자에게 보다 신속한 네임서비스 제공과 상당규모의 해외 트래픽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이를 위해 KRNIC은 지난 2001년 말부터 루트DNS의 유치를 통한 안정적 인터넷 이용환경 마련을 위해 국제기구 및 gTLD 운영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루트DNS서버는 인터넷 소통을 위한 필수적인 장비다. 인터넷 서비스 속도 향상 뿐만아니라 해외의 네트워크 장애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게 돼 한국 내 인터넷 이용 인프라가 또다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KRNIC는 밝혔다. 송관호 KRNIC 원장은 “특히 지난 1.25대란으로 DNS 및 인터넷 기반시설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됐다”며 “범국민적 관심과 정부차원의 협력을 통해 13개 루트DNS 중 J루트 및 F루트를 유치했으며, gTLD루트 DNS도 유치에 합의한 상태”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대제 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윤병남 한국전산원 단장, 윤종록 ISP협의회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KRNIC이 지난 2일 ‘국제루트DNS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신현철 하나로통신 상무·이승일 드림라인 사장·경상현 전 정통부 장관·송관호 KRNIC 원장·박성득 KRNIC 이사장·정경원 정통부 국장·윤종록 ISP협의회장·곽경섭 한국통신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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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
    2003-10-13
  • ‘ESCO가 국가경제 체질 바꾼다’
    환경부 고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석유 수입국이면서 동시에 6위의 석유소비국이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이런 ‘위용’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중동지역 의존도와 낮은 자주원유 확보율로 인해 후진국 수준의 위기관리 대처능력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도 70년대 오일쇼크 때 한집 한등 끄기가 그랬고, 최근 이라크 전쟁시에는 차량 10부제운행, 승강기 운행 짝홀수제 시행 등 수박 겉 핥기식의 미봉책만 되풀이되고 있다.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이제는 일반 시민들도 이런 ‘언발에 오줌누기식’ 대책으로는 근본적인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정부주도에서 민간참여로... 답은 명확하다.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가장 현실적 대안은 국내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에너지 절감형으로 바꾸는 것. ESCO(에너지절감사업)는 바로 우리나라 산업의 체질을 개선해 에너지 절약효과를 높이고, 화석연료의 해외의존도를 낮춰 보자는 의도에서 출발한 사업이다. 환경부 자원기술과 전대천 과장은 “그간 정부 주도의 에너지 절약운동에서 민간의 창의와 참여를 바탕으로 한 민간에 의한 에너지 절약운동의 활성화가 ESCO사업의 주요 골자”라며 “기존 시공에 대한 관념과 감리에 대한 관념보다도 한발 앞서나가 기획이나 설계단계에서부터 아이템을 도출해 급변하는 산업환경으로부터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91년 에너지이용합리화법을 개정해 에너지절약전문기업 제도의 근거를 마련했다. ESCO는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사용자가 기존시설 보완 시 기술적 경제적 부담으로 사업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 에너지 절약전문기업에서 보증과 투자 후 에너지 절감액을 회수하는 벤처형 사업이다.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저리의 자금을 융자받은 ESCO 등록기업이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기업가운데 에너지 절약을 필요로 하는 기업체에 관련 시설을 먼저 설치해주고 해당기업은 일정기간에 걸쳐 비용을 나눠내고 ESCO기업은 에너지 절감분에서 투자금을 환수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은 연리 2.75%에 8년에서 15년까지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장기저리의 정책자금이다. 시설투자 후 투자금액의 100분의 7에 상당하는 금액을 과세연도의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 받을 수 있어 기업의 경영개선에 크게 도움이 된다. 투자 완료업체에 대한 조사결과 에너지절약시설에 1억원을 투자하면 2.7년 후에는 투자금액이 전액 회수되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업시행 첫해인 92년 3개업체를 시작으로 2003년 9월 현재 총 162개 업체가 ESCO로 등록, 활동 중에 있다. 정부는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2003년 8월 말 현재 총 2천238건의 ESCO투자사업에 4천975억원을 지원해 연간 615천TOE의 에너지절감과 연간 1천960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약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고금리, 마인드 부재가 걸림돌 그러나 요즘 ESCO업계는 민간업체들의 에너지절약사업을 지원해야 할 정부가 뒷짐만 지고 있다며 불만이 대단하다. 현재 ESCO사업에 지원될 정부융자금리는 지난해와 같은 5.25%. 최근 금융불안으로 일부 회사채금리가 5.2% 이하로 떨어진 상황에서 ESCO자금의 메리트는 사실상 사라진 셈이다. ESCO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리를 최소 5%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중금리보다 ESCO금리가 높아 굳이 ESCO자금을 끌어 쓸 필요가 없게 되자 가뜩이나 설비투자를 꺼리고 있는 기업들이 계약을 유보하고 있는 것이다. 신용도가 높은 그룹 계열사의 경우 금리 4%대 융자도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시설투자를 꺼리고 있어 대기업들의 형편도 좋은 편이 아니다. 연초 이라크 전쟁 발발로 인해 ESCO사업이 특수(特需)를 누릴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간건 이를 잘 말해준다. 삼성에버랜드, 한국하니웰 등 사실상 ESCO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들의 1·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절반정도에 머무르고 말았다. ESCO업계의 경우 ESCO투자사업 활성화 여부가 에너지환경변화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경기변황에 따른 기업들의 투사성향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편 대부분의 중소ESCO기업들은 물적 담보력이 부족해 사실상 사업을 하면 할수록 빚이 늘어난다고 고충을 털어놓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물적 담보가 없어 신용으로 금융권에서 융자를 받다보니 높은 금융비용을 감수해야 한다”며 “ESCO사업 특성상 공사가 완료되면 투자금 전액을 바로 환수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ESCO사업을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성토했다. 실제로 ESCO 등록업체 전체 180여 회사 가운데 작년에 실제 에너지관리공단에 지원을 요청한 회사는 20여 곳에 이를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최근 ESCO사업이 이처럼 벼랑 끝에 내 몰리게 된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진단한다. 첫째 시중금리 보다 높은 정책자금이 가장 큰 원인이며, 둘째는 불경기로 기업들의 여유자금이 줄었고, 마지막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경영자들의 마인드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성과보증계약제 연내도입 이에 대해 환경부 전대천 자원기술 과장은 “ESCO가 투자사업 시 담보력 부족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현재 선진국에서 시행중인 성과보증계약제를 연내에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과보증제는 에너지사용자가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자금을 마련하고 ESCO는 기술력 제공과 투자성과에 대한 보증을 하는 계약방법으로 투자금을 에너지사용자가 조달함에 따라 ESCO는 담보력 및 부채비율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제도다. 정부는 또 투자완료 업체에 대한 조사결과 에너지절약시설에 1억원을 투자하면 2.7년 후에는 투자금액이 전액 회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등 투자효과를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 CEO에 대한 개별서신 홍보 및 실무진을 위한 자금지원관련 간담회 및 설명회를 개최해 투자마인드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근 들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 또한 부쩍 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공해를 발생하지 않으면서 무한정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말한다. 화석연료가 연소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동반하는 각종 환경오염에 대한 염려로 인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 특히 우리나라처럼 화석 에너지자원이 태부족한 국가에서는 공해 없이 사실상 무한대로 재생이 가능한 에너지 자원의 연구·개발에 ‘국운’을 걸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2년 현재 총 1차 에너지의 1.4%(2천922천TOE)를 신재생에너지로 보급했다. 이에 따른 효과로 연간 6천650억원의 원유수입 대체효과와 910만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200MW급 화력발전소 5개의 이산화탄소 발생량)를 얻고 있다고 공단은 밝히고 있다. 또 에너지원별 공급비중을 보면 폐기물에너지가 93.5%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바이오 에너지 4.0%, 태양열 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를 2011년까지 1차 에너지의 5%까지 획기적으로 확대보급하기 위해 기술개발, 보급인프라구축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부에 닿는 지원 늘리겠다’ -ESCO(에스코)사업의 추진 배경은. ▶에너지 저소비형 경제사회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주도의 에너지절약운동에서 창의와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민간에 의한 에너지절약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91년 에너지이용합리화법을 개정해 에너지절약전문기업 제도의 근거를 마련하고 92년 3개 업체가 등록요건을 갖추고 활동을 시작했다. -국내 ESCO업계의 활동 및 유관기관의 지원 상황은. ▶92년 3개 업체를 시작으로 98년 10개, 99년 25개, 00년 46개업체 등 신규에스코 등록업체수가 꾸준히 증가해 2003년 9월 현재 162개 업체가 ESCO에 등록, 활동중이다. 정부는 ESCO투자사업에 소요되는 자금을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융자지원하고 있으며, 03년8월 말 기준으로 2천238건의 ESCO투자사업에 4천975억원을 지원해 연간 615천TOE의 에너지절감과 연간 1천960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라크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악화와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ESCO업계가 불황에 빠져 있는데, 원인을 진단한다면. ▶연초부터 지속된 국내경기의 불황, 북핵문제 등 잇따른 악재발생으로 경기회복전망이 불투명해 기업들이 투자계획을 유보하거나 연기하는 것이 ESCO업계 불황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ESCO사업은 정부의 지원시책 및 홍보에 힘입어 2003년 9월 현재 전년 동기대비 96.2%(860억원)의 투자실적을 보이고 있어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ESCO사업의 진행상황은. ▶조명 등 소규모 설비에서 단순설비 사업이 대폭 줄어들고 소형열병합발전, 폐열회수, 냉난방 등 대규모 복합설비 공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ESCO투자사업이 공공기관에서 민간으로 이전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01년에는 공공부문은 전체 ESCO시장의 50%(376억원)를 차지한데 반해 2002년에는 29%(406억원), 금년에는 18%(96억원)에 불과해 사실 민간부분에서 ESCO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민간부문 중에서도 에너지 사용규모가 큰 산업체가 전체시장의 45%(243억원, 2003년6월말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물적 담보력있는 대기업과 신용을 담보로 하는 중소기업간의 경쟁이 공정하게 이뤄질 수 없을 것이다. ▶사실 해당 ESCO기업의 금융특성에 따라 ESCO기업 스스로의 선택의 문제다. 다만 정부는 중소ESCO의 담보력 부족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선진국에서 시행중인 성과보증계약제를 연내 도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성과보증제는 에저지사용자가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자금을 마련하고 ESCO는 기술력 제공과 투자성과에 대한 보증을 하는 계약방법이다. 투자자금을 에너지사용자가 조달함에 따라 ESCO는 담보력 및 부채비율 부담에서 벗어나 오직 기술력으로 ESCO공사에 따른 에너지절약 효과만을 보증하는 제도이다. -대국민, 대기업 홍보부족이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많은데. ▶올해 대규모로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의 잠재고객인 에너지사용자를 대상으로 에너지절약투자사업을 제안하고 상담하는 만남의 장인 ESCO-MART를 10월8∼10일까지 개최해 공동주택 및 산업체 에너지관리자, 공공부문과계자 등을 대상으로 ESCO-MART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정책자금의 메리트를 집중 부각시키기 위해 기업의 CEO에 대한 개별홍보를 강화할 것이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 상황은.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촉진을 위해 88년부터 2002년까지 기술개발 및 보급사업, 융자사업에 총 5천333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으로 463과제에 대해 2천482억원을 투자했으며, 그 중 정부지원은 1천507억으로 투자금액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한 결과로서 상용화 23건, 특허출원 307건, 특허등록 151건, 논문발표 1천962건에 이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시설설치 보조사업으로는 768 억원, 신재생에너지 보급융자사업으로는 3천58 억원을 지원했다. ♠‘폐열회수장치 명가’ “국내 에너지 효율이 30%에 그치고 있다. 에너지 절약에 대한 홍보 강화와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사용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IB엔지니어링(www.ibeng. co.kr 대표 박흥순)은 전기 기계 소방 정보통신설비의 설계감리 및 시공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 2001년부터 고효율조명기기 보급사업, 폐열회수시스템 등의 부문에서 ESCO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 폐열회수장치를 설치해 주가를 올렸다. 폐열회수장치는 에너지 다소비 업체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 시켜주는 장치다. 건조기 가동업체 사우나 목욕시설 가구점 염색공장 대형매장 난방 등에 널리 쓰인다. IB엔지니어링은 또 인천시 신흥초등학교에 고효율 에너지기자재를 사용, 조도개선 사업을 수행했다. 본 사업에 사용된 32W형광램프는 조명등 흐토류 삼파장 형광물질을 사용해 절전효과가 뛰어나며, 연색성을 개선해 눈의 피로를 예방할 수 있다. 일반 40W형광등에 비해 수명 또한 2배로 연장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전자식 안정기 220V 32W 2등용은 재래식 안정기 대비 35% 이상의 절전효과와 전등부하의 역률을 98% 이상 유지해 역율을 향상시키는 한편 소음과 열발생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박흥순 IB엔지니어링 사장은 “2001년부터 ESCO사업에 참여했지만 공사실적이 없어 PQ심사에서 저평가 받기 일쑤였다”며 “중소기업의 보다 활발한 ESCO사업 참여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며, 분리발주가 한 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꺼번에 목돈을 투자하고 5년간 분할상환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기 때문에 금융비용 부담이 크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숭실대 전기공학과(건축전기설비기술사)를 졸업하고, 77년부터 91년까지 현대건설 해외기술 전기부에서 전기설비·통신·소방분야를 담당했다. 사우디 주베일 항만공사, 젯다 폐하수처리장 설계에 참여했다. 서울시 건설기술심의 위원, 한전 기술인협회 교육개발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박 사장은 “전기공학도를 비롯해 현재 우리나라는 이공계열에 대한 푸대접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고도성장 중인 중국의 경우 고위 관료의 대부분이 이공계열 출신이라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전기수요진단 리딩컴퍼니’ “환경오염의 대부분이 잘못된 에너지 소비에서 기인한다. 앞으로는 에너지의 효율적 소비야말로 WTO와 GR 등에 대처할 수 있고 기업 경쟁력,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000년 극동ENG로 설립된 아텍에너지(대표 김익환)는 2001년 ESCO에 등록했다. 에너지 관리진단·컨설팅, 열설비·소각로설계 사업을 주축으로 에너지절약 시설투자와 자금알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텍에너지는 특히 전기수요관리 진단분야에서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이 분야 국내업체들은 아텍을 비롯해 H사, T사 등 총 8개. 아텍은 LG그룹 계열사 대부분과 삼성전기 담배인삼공사 빙그레 목동 집단에너지사업단 등 국내 내노라하는 대기업 및 공기업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전기수요관리 진단분야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는 또 정밀에너지관리진단(열·전기)과 열병합발전 도입 타당성 검토 및 냉난방공조시스템 설계 등 에너지절약 투자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수립에서 설계와 감리업무에 이르기까지 사업수행이 가능한 기술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밀열관리진단 분야에서는 삼양 화성·전주공장, KCC 소정공장 진단 실적을 갖고 있으며, 구미공단, 시화공단 등 열공급사업 및 열병합발전 타당성검토 프로잭트를 수행했다. 중소기업 일반진단의 경우는 열부문과 전기부문을 포함해 총 180여 개사에 대한 프로젝트를 맡았다. 아텍에너지에는 에너지관리공단 출신들이 많다. 김 사장은 공단 에너지사업부에서 기술지도을 담당했고 기술고문을 비롯한 직원들 대부분이 공단에서 에너지 진단업무를 담당하는 등 직원의 30% 이상이 공단출신들로 구성됐다. 김 사장을 필두로 에너지관리공단 등 전문기술분야에서 다년간 노하우를 축적한 전문 기술진을 확보하고 있어 여느 기업보다 막강한 인재 풀을 자랑한다. 김 사장은 “국내 기업들 대부분이 에너지의 합리적인 사용에 대한 마인드가 없는 형편”이라며 “에너지 절약은 곧 제품단가의 하락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 수요는 겨울철에 집중적인 로드가 걸리는 만큼 정책당국은 연 단위 사업계획보다는 현실에 맞는 탄력 있는 제도를 운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난방 최강자’ “너나 할 것 없이 정부 기업 시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때다.” 영평기계설비(www.ypm.co. kr) 최영수 사장은 특히 “정부가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미온적인 자세를 보여 작금의 정부불신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한다. 최근 잦은 유가인상을 비롯해 전기·수도요금 인상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최 사장은 이는 정부의 대국민 홍보부족으로 인해 국민들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당위성보다는 정부가 정책 부담금을 국민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1986년 설립된 영평기계설비는 지난 2001년에 ESCO기업으로 등록하고 CES(소형열병합)사업 및 지역난방 개체공사 아파트 빌딩 공장 등의 배관공사와 플랜트 배관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94년 법인 전환한 영평은 본격적으로 난방시공업을 시작했다. 국내 지역난방업체의 원조격인 영평은 그러나 재무건전성 확보가 급선무라고 판단, 지난 2001년에야 ESCO에 등록한다. 최 사장은 “ESCO사업은 제도적 결함으로 인해 물적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수행하는데 무리가 따른다”며 “수익성에 대한 확신 없이는 빚만 늘어나는 사업인데다, 재무구조가 열악한 중소기업에 참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성토했다. 현재 ESCO에 등록하고 있는 지역난방전문 회사는 영평기계설비를 비롯해 5개사. 하지만 영평을 제외한 대부분 업체들은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난해 말 현재 압구정동현대아파트 일산홀트학교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수원탑동우방아파트 문정시영아파트 부평삼익아파트 등 30여개소에 지역난방 공사를 수행하고 입주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삼성전자 현대플라스틱 서울화력발전소 한솔교육 연수원 등에 기계실 및 배관공사를 주도했다. 최 사장은 대림산업에서 8년여 근무하면서 카타르 도하의 발전소 공사에 참여했다. 직원들에게 ‘열린 사고’를 주문하고 있다는 그는 “앞으로 반도체설비 투자, 열병합발전기 엔진 등 분야에 집중 투자해 2006년 코스닥에 등록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도둑전기 꼼짝마’ 잉카솔루션(www.incasolu tion.co.kr 대표 이정수)은 각종 전자제품의 대기전력을 완벽하게 차단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 벤처업계의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대기전력은 가전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플러그만 꼽아 놓아도 소모되는 전력으로 국가 전체적으로 년간 7천600억원이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사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초절전형 콘센트 ‘두꺼비탭’은 가정에서 사용하면 이른바 ‘도둑전기’를 잡아 전력사용량이 15∼25%, 사무실에선 5∼15% 줄어 1년에 평균 10만원 이상(가정)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두꺼비탭은 콘센트에 내장된 메모리칩과 CPU가 각종 전자제품의 ON/OFF상태를 감지해 대기전력을 차단하거나 공급함으로써 불필요한 전기낭비를 막을 수 있다. 잉카솔루션은 두꺼비탭에 이어 DPS2 SYSTEM(컴퓨탭 시스템) 개발에 성공, PC 전용 디지털 탭인 ‘컴퓨탭’을 출시했다. ‘2003차세대세계일류상품’ ‘2003 에너지위너상’ ‘에너지절약 e-마크’ 획득에 빛나는 컴퓨탭은 윈도우 종료시 모니터와 프린터, 스피커 등의 주변기기가 자동으로 OFF된다. 특히 일정시간 PC를 사용하지 않으면 대기전력을 완전차단 시키고 키보드나 마우스를 만지게 되면 전원이 들어오게 설계됐다. 또 PC/주변기기의 보호 및 수명연장, 화재예방효과 및 전자파의 완벽한 차단, PC/주변기기의 사용편의성 증대 등 일석오조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빅히트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LG화재보험 삼성종합화학 서울대전산원 광운대 대우종합기계 대한적십자사 등 수많은 기업과 학교 등에 납품,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국방부와도 납품계약을 진행하고 있어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관공서 공략이 훨씬 수월할 것이라는 회사의 기대다. 컴퓨탭 납품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두꺼비탭도 꾸준한 영업과 홍보에 힘입어 판매가 신장되고 있는 상태. 일본과 미국에 25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차분을 선적하는 등 수출전선에도 청신호를 비치고 있다. 이정수 잉카솔루션 사장은 “에너지절약마크 획득제품은 국무총리지시 및 산자부 고시로 중앙정부, 지자체 등 모든 공공기관에 사용이 의무화 돼 있다”며 “하지만 실제는 법 따로 현실 따로 여서 안타깝다”고 했다. ♠‘GHP로 온돌난방한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시켜주는 가스히트펌프(GHP) 냉난방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냉난방기기제조업체인 퍼스트(www.first-hvac.com 대표 윤치호)가 개발한 수냉식 GHP(Gas engine driven Heat Pump)는 가스엔진을 동력으로 하는 압축기에 의해 냉매를 실내기와 실외기 사이로 흐르게 함으로써 액화와 기화를 반복시켜 냉난방하는 방식이다. 지난 2001년 설립과 동시에 GHP시스템개발팀을 구성하고 13여억원을 투자, 시스템개발과 부품 국산화에 회사의 사활을 걸었다. 일본식인 냉매방식이 GHP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와 차별화를 위해 냉온수방식 제품을 개발했다. 퍼스트의 수냉식 GHP는 빌딩용, 산업용 등 실외기를 비롯해 천장형, 마루상치형, 패키지형, 로보이형 등 13종의 실내기로 생산되고 있다. 특히 한 대의 실외기에 인테리어에 부합되는 다양한 종류의 실내기를 13대부터 26대까지 조합해 냉난방할 수 있는 멀티형 공조시스템이라는 것이 큰 강점이다. 팬(Fan)이나 보조기기에만 전력을 사용, 같은 용량의 전기식 에어컨에 비해 계약전력과 수변전시설이 절감돼 냉난방 시 각각 50%, 30%의 운전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규수요뿐 아니라 기존 팬코일 유닛을 사용하는 건물의 리모델링 시에도 실외 유닛 교체만으로 간단히 설치할 수 있으며, 냉각탑 등 부대설비가 필요 없어 설치공간이 줄어든다. 특히 대형마트 공장 병원 등 긴 공조시간으로 공조열량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장소에서 냉난방비용 절감효과가 크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윤치호 퍼스트 사장은 “냉온수 타입이라 난방 시에 실내기에 밸브를 달아 배관만 연결하면 바닥난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며 “온돌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에도 안성맞춤“이라고 강조했다. 퍼스트는 올해 국내 GHP시장의 10%가량을 차지하고 하반기부터는 대리점과 영업소 확대에 주력해 전국적 판매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또 2005년에는 일본제품을 앞지를 수 있는 냉매열원방식 GHP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지속적인 제품개발로 국내 GHP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해외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했다. ♠‘절전아파트, 에스컴이 만든다’ 1998년 설립된 한국전설엔지니어링(대표 허만일)은 지난해부터 전기·소방·정보통신분야에서 ESCO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2년 1월 에너지 진단 추진팀을 신설하고 공사·감리·설계 등 3개의 태크포스팀을 가동 중이다. 공사의 설계에서부터 감리까지의 전과정에 CM(건설사업관리) 개념을 도입, 고객 이익을 극대화하고 사업 효율성을 꿰하고 있다. 한국전설은 현재 서울서부교육청이 발주한 서울대신초등학교 증축공사에 고효율조명기기 ‘고’마크 전자식 안정기를 적용, 20%의 절전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기업부문은 주공이 발주한 용인보라지구 7B/L아파트 전기·통신 설계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에스컴(ESSCOM)을 적용, 30%의 절전효과와 감전방지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정부전력신기술1호인 에스컴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에너지효율등급 인증평가 시 정부·공공기관으로부터 가산점수평가 품목으로 인정된 첨단 가정용절전제어시스템으로 지난 2002년 3월부터 신축되는 공동주택 및 아파트의 설계 시부터 적용되고 있다. 허만일 한국전설엔지니어링 사장은 “에스컴은 첨단 소프트스위칭 시스템 및 프로그램에 의해 전기제품을 보호하고 성능을 향상시킨다”며 “화재, 감전 등 전기안정성 향상과 절전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함에 따라 설치 시 절약효과는 물론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컴 설치 시 최대 30%이상의 절전효과와 첨단에너지절약아파트로의 이미지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 전기화재, 감전, 과부하, 누전 등에 의한 전기재해 예방효과는 물론이고 아울러 설치비의 100%를 정부의 에너지 지원자금으로 할 수 있다. 한국전설은 또 동대문구 장안시영 1단지 2천세대 모터 수명연장 및 손실감소에 대한 감리를 진행하고 있다. 허 사장은 “실행팀 별로 교육업무지원 제도화 등 전문화를 실현하고 경력 10∼20년 이상된 실무경력 전문가로 에너지진단 추진위원회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 사장은 잠실롯데월드, 부산롯데월드 전기공사 부문을 총괄 지휘한 인물이다. 향후 롯데월드공사 때 인연을 맺은 일본 구로까와건축사무소와 업무제휴를 체결, 북한을 비롯해 중국 등 해외로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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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9-24
  • ‘기술·품질’ 모토 신뢰 쌓아
    과대한 매출목표 지양 ‘더 좋은 제품’이 성공묘안 냉동관련기기의 외산 의존도(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매출액의 20%를 R&D에 투자해 국산화율 98%를 자랑하는 냉동공조전문회사가 떠올랐다. 지난 2001년 6월 범양냉방에서 독립한 범양유니콜드(www.uni cold.co.kr 대표 신성룡)는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 한다’는 모토로 일반빌딩에서 첨단인텔리전트빌딩까지 색다른 냉동공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회사는 40년간 국내 냉동공조업계를 선도해온 범양냉방공업 냉동기사업부의 개발·생산·영업인력이 나와 설립한 회사다. 따라서 업력 2년은 말 그대로 숫자에 불과할 뿐 기술력과 마케팅 노하우는 자타가 공인하는 메이저급 전문회사다. 일본 ‘DAIKIN’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LG, 센츄리 등 대기업들간의 경쟁이 치열한 속에서도 군소냉동공조업계의 병폐였던 납기를 맞추고 서비스 사항을 개선해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완벽한 제조설비와 검사기기를 확보해 제품 품질을 담보하고 있으며, ISO9001:2000·EM인증획득으로 고품질경영 체제를 완비하고 있다는 부분도 강점이다. 기술국산화 98% 달성으로 사후관리가 용이하다는 부분도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회사의 주력제품은 흡수식 냉온수기, 터보냉동기, 콤프레서. 이들 고부가가치 제품은 자체 생산라인을 통해 생산하고, 공기조화기 등 제품들은 아웃소싱을 통해 공급받는다. 이 가운데서도 회사의 캐쉬카우(Cash Cow)는 흡수식 냉온수기와 냉동기다. 흡수식 냉온수기는 고성능 전열관 등 고가부품을 사용해 신뢰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인버터로 순환량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함에 따라 정밀운전 및 부분부하 시 소비전력을 최소화 한 에너지절감형 제품이다. 90여종으로 생산되고 있는 제품 가운데 일부는 고효율기기 인증을 신청해 놓았다. 터보냉동기는 기계공학적으로 완벽한 구조로 내구성이 우수하며, 관성모멘트가 작고 작은 기동전류로서 증속이 가능하다. 알루미늄 특수합금으로 내구성이 높고 신뢰성이 우수하다. 미래형 전략제품인 밀폐형 콤프레서는 국내최초로 4실린더 구성으로 체적효율 향상을 통해 냉방능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슬라이드 왕복기구를 하나의 직선상에 둬 크랭크축 자체에서 정바란스 및 동바란스가 유지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들 제품들은 국내 시장을 휩쓸고 있는 외산제품에 비해 품질 및 내구성 측면에서 손색이 없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현대중공업 부산지하철 아남반도체 (주)효성 한국기계공업조합 남양주시청 등 수없이 많은 납품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기대매출액은 150억원. 부품 국산화로 거둔 수입대체 효과 약 250억원을 보태면 범양유니콜드의 놀라운 성장속도를 가늠하기에 충분하다. 20여년 냉동공조기술로 ‘잔뼈’를 키운 신성룡 사장은 “현재 서울 등 4개 지역에 두고 있는 대리점망을 연말까지 전국광역망으로 확대, 내년부터 전국으로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또 현재 아시아 5개 지역에 머물고 있는 수출지역도 조만간 유럽 및 북미지역까지 넓혀 향후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에 비중을 둘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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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9-24
  • 비굴착 하수관 기공법 기술력 ‘자랑 ’
    ‘그라우팅·라이닝복합공법’ 建新技 389호 지정 굴착식에 비해 직·간접비 절감 효과 커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관, 통신선로, 전선로 교체공사 등에 의해 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들 관을 교체하거나 보수할 때 땅을 파기 때문이다. 매년 ‘지겹도록’ 반복되는 이들 작업들은 교통체증의 주범이다. 뿐만아니라 소음과 폐기물 등은 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공사관계자들뿐만 아니라 행인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한다. “우리나라의 하수관거 비굴착기술은 90년대 중반부터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도입, 그 역사가 일천합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70년대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기술인데 국내에는 관련 기술 및 특허 등록 건수가 수십 건에 불과한 실정이죠.” 관로보수 전문기업 모악개발(www.moaak.com) 이원상 사장은 “국가환경정책이 환경친화적기술을 유도하고 있음과 동시에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각적으로 효율성이 높은 비굴착 하수관거공법이 널이 쓰일 것”이라고 말한다. 이 사장은 하수관거공사로 인한 직접공사비 외에도 교통방해, 폐기물발생 등 사회간접비용지출이 막대하다는 생각에 비굴착 하수관거보수 공법 개발에 들어갔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땅을 파지 않고 하수관거를 보수할 수 있는 공법인 ‘그라우팅·라이닝복합보수공법(RGLC공법)’을 지난 7월 건교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제389호로 지정 받았다. 이 기술은 흄관(철근콘크리트관)과 PVC관의 이상부위가 있을 경우, 격막외피와 CCTV카메라를 장착한 3실구조의 보수기(세계최초)를 이상부위로 이동시켜 하수관거를 보수·보강하는 공법이다. 독립팽창이 가능한 3실구조의 보수기를 누수지역으로 이동, 고정시킨 후 지수제(止水劑)를 압송시켜 토출해 지수층을 형성한다. 관의 결함정도가 심할 경우 경화제를 섞은 유리섬유 보강시트를 관 내면에 밀착시킨 후 경화시켜 침입수 및 유출수를 차단시키는 차별화된 기술로 평가받았다. 이 사장은 “굴착식에 비해 30%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며 “교통영향평가 등을 고려한다면 예측하기 힘든 기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관리공단과 지자체를 상대로 영업력을 강화해 비굴착 분야에서만 30억원의 매출고를 기록하고 있다. 모악개발은 관로보수업계에서 멀티플레이어로 통한다. 비굴착공법외에도 공기압반전을 이용한 비굴착 관로보수 공법을 건설신기술 제 148호로 등록하고 있다. 함침튜브를 기존관거에 공기압으로 반전, 삽입하고 증기열을 투입, 경화관을 생성하는 공법이다. 또 복합식비굴착공법, 찻집관거 호소준설공법 등을 특허 등록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 사업과제로 주행식 수밀시험공법(특허0296173호)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수관로 매설 시공 후 기존에 CCTV로만 조사했던 방식에서 공기압을 이용한 수밀시험을 병행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접합부의 개별조사로 부실지점의 정확한 진단과 가지관이 많은 기존관거의 수밀시험도 가능하게 된다. 하수관거 관련 1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해마다 한두개씩 상용화한다는 계획. 이 사장은 한편 “신기술의 신규성, 진보성을 규명할 수 있는 검증절차에 투명성이 요구된다”고 말하고 “이의신청의 경우도 제반요건이 갖춰졌을 때만 받도록 하는 절차의 엄격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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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9-24
  • 황무지분야 집중개척 ‘주효’
    국내 최초 가스엔진냉동기 첫 선 장기 R&D투자…선진기술 ‘국산화’앞장 배관전문기업 연우엔지니어링(www.younwoo.co.kr 대표 김태훈)이 국내 최초로 냉동공조시장에 가스엔진냉동기를 최근 선보였다. 가스엔진 냉동기는 국내에 보급된 적이 없는 신기술로, 차별화된 외산기술과 제품만을 소개해온 연우엔지니어링의 경영기조를 드러낸 사업 아이템이다. 가스엔진 냉동기는 여름철 전력 최대 사용량을 줄여 줘 전력 사용요금과 전기 사용 요율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동시에 가져다주는 차세대 냉동공조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여름철 전력 과부하의 주범으로 꼽히는 냉방전력 수요는 국가적으로 어마어마한 전력공급 시설 확충을 강제하고 있다. “전기에 비해 가스 사용량은 동절기에 과부하가 걸리고 하절기에는 수요가 거의 없는 편이죠. 전력이나 가스시설 모두 국가 에너지의 핵심축으로 기능하지만, 각각의 수요 패턴이 틀리기 때문에 생기는 수요공급의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여름철 가스 냉방의 확대는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김태훈 연우엔지니어링 사장이 밝힌 가스엔진냉동기 도입 배경이다. 미 MIT공대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아울러 엔진의 폐열을 회수, 적재적소의 필요한 열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병원 학교 백화점 호텔 아이스링크 냉장창고 등 냉방이나 냉동이 필요한 모든 장소에 적용 가능하다. 이미 미국 내 800여곳에 설치돼 검증을 거친 제품이다. 경제성 및 기술성 등 현장검증만 거치게 되면 국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회사는 자신하고 있다. 연우엔지니어링의 이름 끝에는 항상 ‘국내 최초‘라는 말이 따라 다닌다. 1986년에 설립된 회사는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었던 자동 발란싱 밸브를 비롯해 빅토릭 커플링, 기수분리기 등을 국내시장에 뿌리 내리는데 선도적 역할을 이어왔다. 건축물의 배관계통을 ‘직환수 배관 시스템’으로 바꿔 인건비와 자재비 절약은 물론 아파트 전용면적 증대에 일조하고, ‘무용접 배관 시스템’을 들여와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특히 정해진 장소에 정확한 유량을 보내주는 발란싱 밸브는 91년 대통령령으로 배관설계에 반영하도록 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밸란싱 밸브의 도입으로 전세대의 고른 난방이 가능해져 이른바 ‘로얄층’ 개념이 없어졌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국내 기술 및 시장여건 상 국산화하기보다는 국내실정에 적합한 외국기술을 발굴, 도입해 쓰는 게 훨씬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옥석을 가리는 일도 만만치만은 않습니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김 사장은 선진 외국전시회 참관은 기본이고, 외국기술 서적과 관련 논문을 끼고 산다. ‘이거다’라는 확신이 설 때까지 몇 년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단다. ‘귤화위지(橘化爲枳)’ 검증 안된 외산기술을 섣불리 도입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기 때문 일 터다. 항상 새로운 것, 최고만을 고집한 김 사장은 1986년 혼자 사업을 시작, 올해 연우를 매출 100억원 회사로 키운 입지전적 인물. 업계에서 ‘김태훈’ 이름 석자는 곧 품질보증수표란다. 김 사장은 “남이 먼저 손댄 아이템은 따라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 및 국산화보다는 국내 현실에 적합한 선진 외국기술을 도입, 나라경제를 살찌우는데 일조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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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9-24
  • 해외진출로 ‘안정매출’
    상반기 매출 148 억…전년 동기 比 84%신장 UHP 파이핑시스템 호평…숙련된 노하우 강점 반도체 설비업체 성도이엔지(www.sungdokorea.com 대표 서인수)는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 등의 클린룸에 설치되는 초고순도(UHP) 파이핑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초고순도 파이핑시스템은 이 회사가 지난 14년간 쌓아온 폭넓은 경험과 최신 시공 기술이 녹아들어간 클린룸 관련 설비시설이다. 반도체 공정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서는 설계도면에 나타나지 않은 요소를 이해할 수 있는 남다른 노하우를 필요로 한다. 특히 제품생산에서 요구되는 안정된 고순도 가스와 양을 유지, 생산라인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필터와 유리파이어를 설치해 생산라인에 공급해야 하는데 이 회사는 이러한 핵심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UHP 파이핑시스템은 자체 보유한 클린룸 시설 장비와 우수한 자재 공급망 체결을 통해 신속한 설비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초고순도의 청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반도체 팹(FAB) 등에 500개가 넘는 UHP 파이핑시스템을 완벽하게 공급, 이 분야에서 고객에게 신뢰성 있는 협력 업체로서 확고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또 최첨단 산업에서 요구되는 파이핑시스템을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국 시장에 공급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성도이엔지는 지난해 동기대비 84%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 상반기 매출실적 148 억원을 냈다.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의 5세대 LCD라인 증축에 따른 내수실적이 크게 호전됐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매출 가운데 36%를 해외에서 벌어들여 수출실적이 2∼5%대에 머문 한양과 신성에 대조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한편 지난달 한국남동발전의 삼천포화력발전소 1∼4호기 35억4000만원 규모의 탈황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탈황은 석유나 천연가스, 금속 제련 등의 생산공정에서 황 성분을 제거하는 것으로 성도이엔지가 이번에 수주받은 분야는 탈황설비 가운데 기계설치 분야다. 사회 전반에 걸쳐 환경분야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탈황설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앞서 영남화력 1, 2호기 배연 탈황설비를 구축한 바 있다. 서인수 사장은 “국내 클린룸 설비업체는 투자가 왕성한 삼성전자와 LG필립스 덕택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클린룸 공사를 수주할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며 “올 상반기의 경우 중국을 비롯, 리비아·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에서도 수주의뢰가 잇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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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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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 인터뷰]일동제약 정연진 부사장 "고객을 감동시킬 꿈을 팔아야"
    "고객의 감성을 사로잡는 예술 영업이 필요" "리더십은 '배려', 영업은 '창작과 예술'" 어느 회사든 리더가 누구냐에 따라 그 회사의 실적이 크게 좌우되기 마련이다. 그만큼 리더의 역할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일동제약의 정연진 부사장(사진)은 탁월한 리더십과 특별한 영업능력으로 마케팅을 총괄지휘하며 많은 리더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고 하나 되어야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75년 일동제약에 처음 입사한 정 부사장은 병원 영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3년째 일동에 몸담으며 진정한 일동인으로 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어려서부터 골목대장을 도맡아 한 그는 ROTC 출신으로 늘 소대원들에게 솔선수범 해오면서 남들과는 다른 면모의 리더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소대장(통역장교)시절 대원들과 각종 교육과 유격훈련도 함께 받았다. 그러다보니 대원들은 함께 기합과 훈련을 받는 내 모습에 더욱 힘을 얻었고 그 후 우리 소대원은 떼알 조직같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말하는 정 부사장은 "과거에는 독불장군식의 권위를 앞세운 리더들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함께 호흡하고 하나가 되고 솔선수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야 직원들도 자연스럽게 리더를 따르면서 함께 통합할 수 있다"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70년대 후반 그가 주임으로 재직 시 서울지역 병원을 책임지는 지점장으로 20여명의 직원들과 하나가 돼 타 지역 선배들을 제치고 줄곧 1등을 했다. 이것은 직원들과 함께 팀워크를 다지고 소통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상대를 배려하고 맞춰줄 수 있어야 그는 리더십에 있어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리더십은 직원들의 신상을 먼저 철저하게 파악하고 직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그들의 사정을 직시 후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길 줄 아는 마음이 있어야 진정한 리더다. 내가 먼저 직원들에게 말을 건네고 농담을 하다보면 어느새 친근감이 생기고 격없는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정 부사장의 이러한 배려심은 영업을 하는데 있어서도 어김없이 발휘된다. 그는 미리 의사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그들과 자연스런 대화를 이끌어가면서 상대의 표정으로 그들의 요구사항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영업은 창작이고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예술만이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것이다. 한 예로 가난한 사람은 순전히 필요 때문에 물건을 구입한다. 하지만 사회가 풍족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은 이제 '필요해서'가 아니라 '좋아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라며 “현대 사회에서는 기능이 아니라 고객의 감성에 호소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작은 소리에 귀담아 고객감동 실천 요즘에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이 많아지고 다양해면서 마케팅 기법 역시 예전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고객의 한마디, 숨소리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고객의 꿈과 감성에 기초한 진실이 담긴 제품으로 고객에게 다가가야 한다. 이젠 고객들은 이성보다는 감성적인 이유에서 구매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프로정신이 더욱 필요하다. 한 번은 일선 직원시절 한 의사가 아로나민 골드가 떨어졌다고 지나가는 소리로 말 한 적이 있다. 그 때 가까운 약국에서 제품을 구입해줬더니 그 의사는 감동을 받았다. 이는 다음날 갖다 주는 것과는 분명히 다르다”며 이처럼 정 부사장은 사소한 말 한마디에 행동하며, 귀담아 들음으로써 작은 것 하나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기존 고객을 유지함과 동시에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래야 시장이 커질 수 있다. 고객만족은 돈이 들어가지만 고객감동은 결코 돈이 들지 않는 일이다. 이러한 고객을 위한 마케팅이 고객맞춤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마케팅도 제품이 뒤따라 주지 않는다면 불가능할 터. 그는 “제약, 제조회사들은 제품력이 있어야 하며 그 제품으로 인해 고객과 연결될 수 있다”며 “그 시대와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위해 언제나 현장의 소리, 고객의 소리, 현장 말단의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는 그는 “감동하는 직원이 감동하는 고객을 창출할 수 있다. 그만큼 직원감동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운동전도사, 건강은 나의 힘 한편 그의 탁월한 리더십과 영업력의 숨은 비결에는 건강한 체력도 한몫 한다. 환갑의 나이에도 등산, 수영, 테니스, 골프 등 모든 운동을 섭렵한 만능스포츠맨인 그는 33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5시면 우면산을 산행한다. “제약회사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약을 얘기하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신이 건강해야 상대방에게 약을 권유할 수 있다"며 늘 직원들에게 건강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그는 <내 몸에 맞는 올바른 운동법>이란 책까지 직접 번역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운동의 운동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정 부사장은 주위의 유혹과 많은 스카우트 제의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동제약만을 고집한 이유는 따뜻한 가족적인 분위기가 그를 사로잡았다고 한다. 33년간 일동에서 젊은 청춘을 바쳐온 정 부사장은 “요즘 젊은 세대들은 꿈과 목표가 많이 희석된 듯 하다. 한 직장에 2년도 채 근무하지 않고 이직하는 젊은 청년들을 볼 때면 매우 안타깝다. 오늘날 성공한 사람들은 한 때의 고통을 모두 견딘 사람들이다. 건강의 고통이든, 배우지 못한 고통이든 젊었을 때의 고통은 나중에 크고 값진 경험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목표의식과 끈기, 인내를 가지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매진해야 된다"고 조언한다. ▶진정한 리더이자, 영업맨 진정한 이 시대의 성공한 리더이자, 타고난 영업맨 정 부사장. 그는 “일동제약이 현 사회에 맞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며 사회공헌도 실천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일동제약이 계속 성장해 제약회사 중에서 앞서나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제약 업계에 몸담고 싶은 야망 하나로 그 어렵다는 제약회사의 영업을 택한 그는 리더십 관련 서적과 강의로 언제나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남자들에게는 야망 같은 것이 있고 리더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나는 약국을 하는 것보다 회사 내의 조직생활을 좋아했으며 힘든 부분을 다 견뎌내고 해냈다. 그래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으며 지금도 사람을 만나고 영업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어쩌면 이러한 그의 든든한 리더십과 영업력이 있었기에 일동제약은 계속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 않았을까. /2008년 8월 27일 동아경제 조수진 기자 *일동제약*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기업을 제약 외길의 바른 길을 걸으며 다양한 제품군의 의약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일반 약품으로 오랫동안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아로나민 골드(씨플러스)를 비롯해, 비오비타, 씨올, 메디폼 등과 항생제 후루마린, 써미원, 큐란 등 처방의약품이 국민보건 증진에 일조하고 있다.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주)코리아카코
    2012-07-12
  • 인터넷 기반사업 다변화
    인터넷거버넌스센터설립…인간과 인터넷과의 관계조명 차세대 주소자원 확보….kr 도메인 100만개 돌파할 듯 한국인터넷정보센터(www.nic. or.kr 원장 송관호)는 지난달 이화여대와 공동으로 ‘인터넷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제4회 ‘인간·사회@인터넷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14개 지역의 17개 국가를 중심으로 인터넷 관련 교수, 정책 결정자, 기업인, 연구원 및 학생들이 참가해 인터넷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주제로 토론시간을 가졌다. 센터 송관호 원장은 “인터넷은 단순 기술이 아니고 경제·사회 분야는 물론 정치·문화의 행태를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과학적이고 학문적인 접근을 통해 미래사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센터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연말까지 .kr 등록이 100만개까지 늘어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가 이처럼 목표치를 높게 잡은 것은 올 상반기 중 한글.kr 서비스의 실행으로 한글.kr 신규 수요가 3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또 .kr 도메인 등록기관을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해 개인홈페이지 경진대회 등 이벤트를 병행할 것이다. -루트 DNS서버 유치에 성공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가. ▶루트 DNS서버는 전세계적으로 13개밖에 없다. 미국에 10개, 유럽에 2개, 나머지 하나를 우리가 유치, 그 의미가 크다. 머지 않아 하나를 더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 l·25인터넷 대란으로 DNS 서버는 국가적인 관심사가 됐다. .kr도메인을 3년간 안정적으로 운영, 관리의 노하우가 있는 센터가 .com/.net의 루트 서버를 국내에 유치, .kr도메인과 통합 관리하는 ‘국가 루트서버관리 센터’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문제발생 시 종합적인 현황파악을 통해 정확한 장애 예방 및 신속한 조치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 인터넷 속도는 종전에 비해 50배 정도 빨라진다. -주소자원 고갈을 대비한 IP주소 확보에 대한 노력은. ▶앞으로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이용한 홈네트워킹 분야에도 IP주소가 필요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센터는 차세대 인터넷주소자원체계(Ipv6)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Pv6는 무선환경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으며, 보안(전자상거래)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전체 IPv6 등록개수 183개 가운데 우리나라는 15개로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주소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주소체계의 연동성, 호환성을 위해 전산원, ETRI 등에서 응용사업 개발 등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거버넌스연구센터 설립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설립 배경과 목적은. ▶인터넷이 인간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정보사회의 진전과 생활 속의 인터넷 정착에 따라 정보사회의 질서, 규칙, 모양지움 등에 관한 인터넷 기술의 적용과 사회 패러다임 변화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 및 정책 제시가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동아시아, 동유럽 등 저개발국가 IT기반 조성지원 및 IT발전 모형을 제시한다. 또 사회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된 ‘네트워크 소사이어티 포럼’을 만들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제분야에서 인터넷과 인간 사회와의 관계 규명에 나설 것이다. -거버넌스연구센터 설립에 따른 효과는. ▶지속적으로 발달하는 인터넷 기술의 사회적 활용 방향과 내용에 대한 검증을 통한 정보사회 발전을 촉진하게 된다. 국제 교류를 통해 국제동향에 대처, 우리나라의 국제 위상을 강화하게 된다. 인터넷 활용의 정착을 위한 각종 정책수립의 연구자료 제공 및 인터넷 활용촉진을 통한 개인, 가정생활, 사회, 국가 차원의 정보사회 성숙에 기여할 것이다. 인테넷의 부정적 활용을 사전에 예방해 선진복지정보사회 건설에 기여할 것이다. -한글 도메인 진행상황은. ▶주소창에 찾고자하는 홈페이지의 사명이나 이름을 한글로 치고 ‘.kr’을 입력하면 홈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는 한글도메인 접수를 이달부터 받는다. 예를 들어 동아경제신문에 들어 갈려면 ‘동아경제.kr’을 입력하면 사이트로 들어갈 수 있는 방식이다. 등록은 대행사에서 선 접수·선 등록 원칙에 따라 선착순으로 받으며 개인당 2개의 도메인을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예상수요는 약 30만개정도다. 이를 통해 현재 54만개 수준의 ‘.kr’등록을 연말까지 100만개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 정연진 기자 pressj@daenews.co.kr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주)유천써모텍
    2003-08-18
  • 폐기물 다중처리안전 ‘이상없다’
    2008년 임시저장시설 포화 시설유치지역 ‘전폭적 지원’ 한국원자력문화재단(www.okaea.or.kr 이사장 이태섭)이 원자력폐기물처리시설 부지 확보를 위한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단 이태섭 이사장은 “1년에 걸쳐 세부 지질조사 및 환경성 검토를 통해 부지적합성을 검증하고 동시에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 다각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새만금 사태만 보더라도 각계의 의견수렴을 통한 투명한 정책입안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하고 “전 세계 31개 원자력 발전국가 중에 처분시설 부지가 없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대만·벨기에 등 5개국에 불과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부지가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원자력의 효용성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면. ▶우리나라는 사용 에너지의 97% 이상을 해외에서 의존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만도 316억불 상당의 에너지를 수입했다. 원자력발전의 경우 발전원가에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1% 정도로 LNG나 석유발전의 60%대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편이기 때문에 에너지 의존도를 줄일 수 있어 외화절약과 함께 무역수지개선에도 크게 기여한다.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입지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하루빨리 폐기물관리시설을 확보해야 한다는데. ▶원자력 발전은 전력생산은 말할 것도 없고 암치료와 건강진단, 농작물 품종개량 등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다. 현재 국내에는 18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 중에 있는데 이들 원전에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이 연간 2천760드럼(200ℓ기준)이 발생되고 있으며, 현재 6만387드럼(2002년말 기준)이 4개 원전단지 내에 임시로 저장돼 있다. 아울러 전국 1천500여개의 병원, 연구기관, 산업체 등에서 발생한 1만7천여 드럼도 별도 저장돼 있다. 이런 임시저장시설은 2008년부터 포화상태에 이르게 된다. 처분장 부지확보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국가적 과제인 것이다. -외국의 경우는 어떤가. 성공사례를 소개하면. ▶31개 원전 보유국 가운데 처리장이 없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 슬로베니아 등 5개국에 불과하다. 특히 원전이 없는 호주, 이스라엘, 이집트 등 10여개 국가에서도 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8기의 원전이 가동 중인 세계 6위의 원전국가인 우리나라에 처리장이 없다는건 모순이 아닐 수 없다. 일본은 92년부터 아오모리현 로카쇼촌 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아오모리현은 일본 북쪽 끝에 위치한 전형적인 빈촌으로 1인당 소득이 전국평균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로카쇼촌은 처리장 운영 후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청년층 비율도 현내 67개 촌중 가장 높다. 또한 소득수준도 현내에서는 상위권에 일본 전체에서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80년대 초부터 부지확보에 나섰지만 실패만 거듭하고 있다. 원인을 진단하면. ▶가장 큰 이유는 투명성이 결여된 상태에서 주민 의사에 반해 사업이 추진됨으로써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는 것이다. 둘째는 대국민 홍보부족으로 인한 원자력에 대한 이해부족을 들 수 있으며, 아울러 시설 주변지역 지원 부족과 사전부지조사 없이 선정한 것을 들 수 있다. -부지선정과 관련해 정부가 갖고 있는 해법은. ▶국민의 신뢰성 확보 및 일관성 있는 정책의 추진과 함께 해당 지역에 충분한 경제적 지원을 통해 심리적 불안을 덜어줘야 한다. 정부는 ‘발전소 주변지역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지원금을 대폭 증액했고, 향후 20년간 입지지역에 총 2조원의 지역개발자금이 투자 될 계획을 갖고 있다. 관리시설을 유치하는 자치단체에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오는 2023년까지 20년간 2조원이 넘는 지역개발자금을 투입한다. 이밖에 테크노파크, 관광레저단지, 산업단지 조성 및 지자체가 스스로 용도를 결정할 수 있는 3천억원의 지원금 등 각종 지역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2월 폐기물관리시설 입지후보 지역을 발표했는데 경과는. ▶동해안 영덕군 남정면, 울진군 근남면 지역과 서해안 영광군 홍농읍, 고창군 해리면 지역을 후보부지로 선정했다. 향후 1년간 지질조사 및 지역협의를 시행하고 정부 학계 연구계 사회단체로 구성되는 ‘부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후보부지 이외의 지역이라도 자율유치 신청이 있을 경우 우선적으로 부지조사 및 지역협의 착수하게 된다. 지난 4월 전남 장흥군의회가 만장일치 결의로 폐기물 처리장과 양성자 가속기 시설유치를 신청했다. 장흥군 이장들과 주민, 번영회와 새마을지회 회원 등 장흥군민 1천80명이 청원에 서명했다. 군은 그동안 개발 무드에서 소외돼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지역개발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 및 이해당사자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여론조사 결과 국민 85%가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동시에 해당 지역민들의 상당수가 폐기물처분장 건립에 반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보면 원전을 보유하지 않는 10여개국에서도 이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 시설은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이 끝난 후에도 녹지대로 복구돼 환경친화적인 시설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또 알아두어야 할 것은 폐기물처분장 설명회 및 토론회 개최지가 곧 용지선정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같은 오해로 인해 최근 실시한 설명회 자체가 무산되는 일이 발생했다. 부지선정 과정이 원천적으로 봉쇄돼서는 안된다. 또한 해당 자치단체장들도 소신을 갖고 처분장 유치로 인한 반사이익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달 취임 두돌을 맞은 이태섭 이사장은 원자력문화의 이해와 관련된 대 국민홍보 활동에서 정부와 국민간의 입장을 원만하게 조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 원장은 다음달 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열리는 국제라이온스협회 제86차 세계총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협회 회장으로 선출된다. 동양에서는 일본, 태국에 이어 세 번째.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전 세계 191개국에 137만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세계 최대 비정부기구다. 이 이사장은 “개인적인 영광에 앞서 세계평화와 인류애 구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한국인의 모습을 세계에 알리게 돼 기쁘다”며 “재임 중 북한에 안과전문병원을 설립해 한반도 평화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정연진 기자 pressj@daenews.co.kr
    • 인물 초대석
    • 단체장초대석/최민호 세종시장
    2003-06-25
  • S.R개발 中선양 90만평규모 프로젝트 체결
    훈남신도시에 2006년까지 2천200만 부지개발 정통 디벨로퍼…건설산업의 브레인으로 각광 지난달 30일 중국 심양시 메리어트 호텔. 심양시 부성장 겸 시장 진정고, 한국 전 법무장관 김정길, 한국 S.R주식회사 회장 강주영 등 내로라하는 각계인사들이 모였다. 이날은 투자총액 USD 2억불의 심양 기반산 S.R국제구락부 사업에 대한 MOU체결이 있었던 날이다. 심양 기반산 S.R 국제구락부 사업은 한국 최대의 전문부동산 개발기업 S.R개발(www.srkorea.co.kr 회장 강주영)이 투자, 건설하는 것으로 부지면적만 300만㎡이다. 이 사업은 S.R개발개발이 세계 유수 기업들과 손잡고 36홀 골프장, 대형온천, 디즈니랜드 품격의 실내 테마파크 등 고품위의 문화공간을 기반산에 건설하는 것으로, 내년 3월 제1기 공사가 착공에 들어간다. S.R개발 강주영 회장은 기반산은 선양의 녹색폐로 불리며, 국가에서 최초로 비준한 AAAA급 풍경구로, 선양시는 이곳을 특별구 성격의 국제유람 휴가구로 확정해 국제적 휴양지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의향서 서명은 기반산 여유개발구측의 대외투자유치의 큰 성과로서 개발구의 관광사업 발전에 적극적이고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설업계 변화의 주역 강 회장은 미국에서 공부한 디벨로퍼로 디벨로퍼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자체브랜드인 ESA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S.R개발 강 회장은 부동산업계 1세대 디벨로퍼(부동산개발업자). 디벨로퍼는 일정한 부동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이익 창출은 물론 주거의 질을 높이는 전문가를 지칭한다. 선진국에서는 디벨로퍼가 건설산업의 브레인으로 통합니다. 건설업체들은 하드웨어 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디벨로퍼가 기획등 나머지 부분을 맡아 공사를 분리, 전문화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에 주거용 오피스텔, 주상복합아파트 등 신상품이 속속 생겨날 때마다 그는 항상 변화의 주역이었다. 국내 주거용 오피스텔의 효시로 알려진 서초동, 방배동 미주프라자는 이미 84년에 내놓은 작품이다. 특히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98년 서울 서초동에서 내놓은 롯데캐슬84는 그의 아이디어가 집결된 건축물이다. 브랜드 결정에서부터 상품기획, 분양에 이르기까지 깊이 관여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자생적인 디벨로퍼가 대규모 주택사업을 벌여 성공을 거둔 사례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초보적인 수준입니다. 넓은 곳으로 나가 세계적인 기법을 배워와야 합니다.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대형 건설사들 조차 디벨로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죠. 강 회장은 전남 광주에서 주택사업을 하다 선진 부동산개발기법을 배우기 위해 89년 도미했다. 미국으로 건너간지 불과 5년만에 캘리포니아주에서 350억달러 프로젝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총 536만평을 주정부에서 임대받아 주택단지와 위락시설 건립을 기획하고, 시공은 세계적 건설사인 벡텔에 맡겼다. 당시 현지 신문에 대서특필 될 정도로 유명세를 탔던 그는 미국식 디벨로핑 기법을 적용하겠다는 생각에 모국을 다시 찾았다. 국내 건설업계 방향제시 성냥갑을 일렬로 나열해 놓은 듯한 획일적인 단지 배치와 평면설계가 전부인 시절 과감한 외관과 평면설계로 불황에 허덕이던 건설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 강남 등지에 ESAI.Ⅱ 등 대형 주상복합아파트를 선보여 국내 입성에 성공했다. 에사(ESA)는 내진(Eart hquake-proof), 안전(Safety), 첨단(A-tip)의 준말로 미래형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다양한 휴게공간과 공원시설 등을 갖췄으며, 일반 아파트보다 지진에 대한 변형이 2~3배 강하다. 환경단체 등에서는 고층 주상복합 건물 신축에 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도심이 날로 과밀화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고층화 외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주거 시설을 고층으로 높이고, 지상공간을 오픈 스페이스로 넓게 활용해야 합니다. 전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이윽고 지난 3월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심양 기반산 S.R국제구락부 MOU체결에 앞서 훈남신구에 직접투자해 S.R 신성 주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내 독자기업 1호로 시공되는 이번 공사는 외자유치를 통해 신도시를 개발하겠다는 시측과 중국진출을 노리던 S.R개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 훈남신도시에 2006년까지 전체 2천200만평 부지에, 첫 사업으로 7만평의 대지에 중대형 아파트 5천134가구와 교육시설, 헬스클럽, 수영장 등 편의시설 및 상업시설을 건설하는 세계 최고의 프로젝트. 10분 거리에 심양시청광장과 공항이 자리 잡고 있고, 주위에 광활한 녹지대 및 의료시설, 한국의 LG전자, 삼보컴퓨터 등 IT업체가 입주하고 있는 심양시 중심에 위치해 있다. 강 회장은 토지 매입에서부터 설계, 분양, 사후관리 등 전과정을 직접 챙긴다며 마감재 하나도 SR개발이 직접 선택해 최고의 아파트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화가 성공비결 그는 국내 건설사의 중국진출 실패사례를 분석한 결과 중국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는 답을 얻었단다. 중국 내에서 신용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 당시만해도 전문가들은 대형건설사들도 백전백패하는 판국에 S.R이 성공할수 있겠느냐며 회의적으로 바라보았어요. 현지화 실패가 원인이었습니다. 디벨로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죠. 한국사람들이 중국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 그들도 우리를 경계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낯선 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현지인들과 친화를 바탕으로한 신뢰 구축이 최우선 돼야 합니다. 사고방식 또한 철저히 현지화하라고 권고한다. 강 회장은 현지 건설사에 하드부분(시공)을 맡기고 중국 4대 은행의 하나인 공상은행이 분양대금 관리를 하도록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드부분을 제외한 전기.전자.산업기자재 등은 국내 제품을 사용, 우리기업의 중국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계획. 국내 30대 대기업은 물론 수많은 정.관계 인사들이 현장에 다녀가는 바람에 S.R개발 직원들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며 즐거운 비명인 강 회장은 중국정부로부터 한국기업인 최초로 21발의 예포를 받았으며, 선양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정연진 기자 pressj@daenews.co.kr>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주)유천써모텍
    2003-03-10
  • 정보문화센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으로 승격’
    범국가적 정보 격차해소 ‘전문기관’으로 거듭나 “정보화사회는 정보공유로 이룩된다” 한국정보문화센터가 한국정보문화진흥원(www.icc.or.kr 원장 손연기)으로 지난 2일 승격했다. 손연기 원장은 “원으로의 승격은 범국가적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전담기관’이 탄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네티즌을 비롯한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명실공히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으로 승격 의의는. ▶구호 수준에 그치던 정보격차 해소에 대해 이를 전담하는 프로젝트 매니저가 생겨났다는데 의미가 있다. 여러 기관에서 중복적으로, 다발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면이 있었다. 이를 제대로 통합·관리하는 기관이 없어 효율성을 높이지 못했던 것이다. 사업을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해결하는데 단일 창구가 마련돼 기쁘다. -중점을 두고 해결해야 하는 분야는. ▶자본주의로 대표되는 산업사회의 폐해가 자본의 독식이었다면, 정보화사회로 가는데 걸림돌은 정보소유의 격차이다. 초고속 통신망과 인터넷 이용인구는 2천6백만명을 넘어 전세계 1위를 마크하고 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여전히 쇼핑, 게임, 채팅 등 소비자적 정보행위에 집중돼 있다. 반면에 컴퓨터 활용 능력을 제대로 갖춘 생산자적 정보행위자의 수는 많지 않다. IT 인프라에 걸맞는, 소양있는 사용자층을 두텁게 육성해야 한다.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할 사업의 골격은 무엇인가. ▶본원에서는 7대 핵심사업을 전개한다. 농어촌 주민이나 장애인 등 정보 소외계층들에게 컴퓨터를 전달 △정보접근 환경을 조성한다. △기술 및 콘텐츠를 개발해 정보격차 해소를 측면 지원하고 △국제협력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또 △제2단계 국민정보화 계획에 의거해 IT활용교육 강화하겠다. 아울러 정보격차에서 발생되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사회적 인식 확산 및 홍보를 강화하겠다. 끝으로 △정보접근 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활용 촉진하고 △정책 개발 및 조사·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 -IT후발국가 지원사업에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로부터 많은 원조를 받은 만큼 이제는 갚아 나가야한다. 일부에서는 우리도 살기 힘든데 남 생각할 처지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지만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보유한 IT선진국의 노하우와 문화를 IT후진국에 전달하는 것은 문화적·기술적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후발개도국에 대한 IT기술의 보급은 타 산업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지난해 캄보디아에 ‘인터넷플라자’를 개설해 캄보디아 정부와 현지인들에게 열화와 같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해외 인터넷청년봉사단을 동남아·동유럽·중남미 등 IT 후발국에 파견,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컴퓨터 및 인터넷 활용교육 등 봉사활동을 벌려 IT강국의 입지를 세계에 알렸다. 올해는 파견 규모를 2배 이상 늘리고, 인터넷플라자 설립 사업도 박차를 가해 캄보디아에 이어 3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감회가 남다를 텐데 각오는. ▶벅찬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이 교차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프로페셔널이 되기를 주문하고 있다. 승격이 됐지만 아직까지 조직이 묶여있어 증원계획이 없다. 일당백의 자세로 자신들의 위치를 지켜주고 있어 자연스럽게 인력지원이 뒤따를 것이라 생각한다. 악 력 △84년 고대 심리학과 졸 △94년 미국 A&M대 사회학과 졸(박사) △95∼99년 한국정보문화센터 정보문화기획본부장 △99∼2002년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교수 △2001∼2001년 총리실 정보화 평가위원 △2001∼현재 정보통신윤리학회 감사·행정자치부 정책자문위원 △2002년 한국정보문화센터 소장 △ 2003년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주)유천써모텍
    2003-01-10

문화·레저 검색결과

  • ‘美는 자연스러워야’
    “한국의 고유한 정서를 간직한 풍경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서양화가 박용인(朴容仁)은 추상을 고집하다 자신의 ‘스타일’이 구상을 갈구(渴求)하고 있음을 자각하고, 특히 1980년대 초 파리 그랑쇼미에르 수학을 계기로 구상으로 급변한다. 여행을 통해 고풍스러움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유럽풍경에 매료돼 일상적인 풍경으로 시선을 돌린 것이다. 작가의 작품은 명암의 대비가 시원함을 주면서도 유럽 고도(古都)가 간직하고 있는 중세적 ‘무게’를 살려내고 있다. 명확한 명암대비로 인한 그림의 단순화에서 기인한 것이다. 그의 작품에는 산, 호수, 만년설 등 자연물과 인공물인 건축물들이 어김없이 등장한다. “유럽의 건축물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한층 멋스럽습니다. 현대 유럽인들은 또한 자연을 개발하는데 있어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죠.” 그렇다고 작가가 유럽을 편애(偏愛)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설악산의 설경, 동강(어라연), 북한산 등 한국의 산하를 소재로 하는 작품도 많다. 하지만 한국의 산하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 인공물을 찾기란 쉽지 않다. “10여년 전 만해도 제주도나 내륙 산간오지에서 한국의 투박하면서도 푸근한 풍경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화첩이나 사진 속에나 남아 있죠” 무분별하게 개발되고 있는 한국의 산야에 대한 안타까움이다. 큰길가를 중심으로 들어선 ‘국적불명’의 가옥들과 시멘트 포장으로 곧게 펴진 시골 농로의 본래 모습에 대한 그리움일 것이다. 작가는 오는 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상형전을 연다. 17일에는 서울시미술대전에 100호 짜리 대작을 출품할 예정이다. ■ 박용인 화가 약 력 - 홍익대 서양학과 졸(1966) - 일본 니끼까이전에서 고오베 신문사 대상 - 현대미술 초대작가전(국립현대미술관) - 서울국제현대미술제 초대(국립현대미술관) - 초대 개인전 26회 -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역임 - 대한민국 회화제 대표, 상형전, 서울아카데미회 회장역임 / 정연진 기자 pressj@daenews.co.kr
    • 문화·레저
    • 지상갤러리
    2003-10-13
  • ‘구상의 허전함을 추상으로 復活’
    “육안(肉眼)으로 절대자의 피조물인 자연을 관찰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신실(信實)한 자세로 신(神)을 영접(迎接)할 때에야 비로소 심안(心眼)이 열리고 사물의 본령(本領)을 파악할 수 있어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곡산 기슭. 서양화가 장완(張完)은 육순을 넘긴 나이에도 표정만큼은 미소년(美少年)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장티푸스로 2달간 결석한 뒤 출석한 날 그린 그림을 선생이 교실 미화란에 걸어준 ‘배려’로 붓을 잡게됐다는 대목에서 더욱 해맑다. 여기에 마흔이 되도록 자칭 ‘파락호(破落戶)’ 생활을 전전하던 그가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전향(轉向)하면서 얻은 아타락시아(Ataraxia)가 더해져 연유한 것이리라. 하나님에 귀의(歸依)한 이때부터 작가의 작품에서 ‘거품’이 빠진다. 손이나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창작을 시작하게 된 것. “마음으로 사물을 바라보게 되면 눈으로 볼 수 없는 바람소리, 새소리, 폭포수소리까지도 화폭에 담아 낼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빛깔과 귀로 들리는 소리의 하모니를 마음의 색으로 표현해 내고 있어요” 작가 張完은 19세기말 프랑스의 고갱, 베르나르를 중심으로 한 퐁타벤파(派) 화가들을 닮았다. 구상과 추상이 결합된 종합주의(綜合主義)를 표방하고 있어서다. 피할 수 없는 소재의 구상성의 한계를 관념(觀念)으로 극복하기 위함이다. 때문에 최근작인 「하와의 꿈」에 나체의 여인들 사이에 돌고래가 등장하는가 하면 「선율 속의 여인」에는 벌거벗은 여인 뒤로 첼로와 우산이 놓여있다. 시루에 담긴 콩나물을 그린 작품 「生」은 분명 구상임에도 생활력 강한 어머니의 마음을 연상케 하는 추상성이 배어난다. 독실한 신앙인으로서 작품에 신심(信心)을 체화(體化)하는 작가는 성화(聖畵)를 일생의 노작(勞作)으로 남기고 있다. 절대자께서 영안(靈眼) 주심에 ‘인색’해 작품 하나에 십수년이 걸리기도 한단다. 아브라함이 자신의 아들 이삭을 죽이는 장면인 300호에 달하는 그림은 장장 14년에 걸쳐 빛을 보게된 작품이다. 칠순을 바라보는 ‘소년’이 점심으로 스파게티를 청한다. 오랜 파리 유학생활에서 온 식습관 때문 일터지만, 그의 세계관과 작품세계를 들여다 본 후라 단순히 식성으로 넘기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장완 작가 약 력 - 1939년 전북 김제生 - 홍익미대 서양화과(1965년) - 국전 국무총리상 (제28회) - 국전 연4회 특선(제26∼) - 스페인 프레국제전 금상(81년) - 한국기독교미술상(2001년) - 개인전 8회 단체전 15회 - 現 한국신미술회이사 한국기독교미 술인협회부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청아한교회 장로 / 정연진 기자 pressj@daenews.co.kr
    • 문화·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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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9-24
  • 작품마다 꽃향이 넘쳐...
    지리산과 속리산 자락에서 유년기를 보낸 수채화가 박유미의 그림에는 현대인들의 영원한 고향인 한국적 정서가 물씬 배어난다. 볏짚을 살포시 인 초가집과 황톳빛 담벼락, 투박하지만 금방이라도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가 날 것 같은 모과, 물레 등은 메마른 현대인들의 정서를 살 지우기에 부족함이 없다. 박유미는 1999년 12월 작품세계 인식에 대한 지평의 확대를 위해 캐나다 밴쿠버로 이주한다. “이역만리 벤쿠버의 산과 강은 어쩔 수 없이 낯설게 다가왔어요. 어린 시절 할머니의 모습과 내 고향 산천을 생각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향수를 향수로 이겨내게 된 거죠.” 평정심(平靜心)을 회복한 작가는 창작에만 몰두한다. 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하우 스트릿 갤러리(Howe Street Gallery) 관장인 디렉(Derek)씨는 ‘박유미의 그림은 팔고 싶지 않다’고 서슴없이 말한단다. 그의 수채화에는 수채화 고유의 특성인 물을 사용하는 친수성, 덧칠이 허용되지 않는 단일성, 속이 들여다보이는 투명성 외에도 빼어나면서도 넘치지 않는 한국의 산야에서 보낸 유년기의 순수성이 투영돼 있기 때문일 터다. 유력 미술잡지인 ‘Vancouver Guest Life’에 특필됐으며, 화랑의 제일 목 좋은 자리를 디렉 관장은 작가에게 배려했다. 이같은 작가의 일련의 ‘성장 과정’은 2002년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있은 개인전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지칠 줄 모르는 실험정신으로 무장한 그녀의 작품에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기법과 추상성이 가미된 것. 중국에서 동양화도 공부하고 싶단다. 작가 박유미의 실험정신과 예술혼에 마침표가 찍힐 날이 언제일런지... ▲ 약 력 - 한국수채화공모전 대상, 우수상, 특선, 입선 - 제1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2부 구상계열) - 개인전 8회 - 초대전 7회 - 한국수채화 새천년을 위한 앙코르전 - 제4회 벤쿠버 한국미술인협회전 - 아세아 수채화 연맹전 -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수채화협회, 캐나다미술협회, 벤쿠버 한국미술인 협 회, 신작회, 서울 아카데미, 대한민국 회화제, 상형회 회원, 캐나다미술협회 수채화강사 / 정연진 기자 pressj@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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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9-03
  • ‘장인정신 오롯이 서다’
    퓨전(Fusion)은 현대문화의 코드다.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이 음악을 필두로 한 대중예술분야 뿐만 아니라 전통 도예(陶藝)에까지 뿌리내리고 있다. 도예가 소은 조규영의 작품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특한 멋과 분위기가 읽힌다. 그의 작품 또한 신(新)·구(舊)의 융화, 요샛말로 퓨전임에 틀림없지만, 작품 세계의 정신적 본령은 거스를 수 없는 철저한 민족 예술혼에서 기인한다. “전통적 기법에 충실하고 그 위에 현대적 미감(美感)을 가미한 작품을 통해 현대인의 미적 감각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옛것만을 고집해서도, 새것은 가볍다해 배척하는 자세는 예술가의 기본자세가 아니라고 봅니다.” 작품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것은 독특한 양각기법이다. 섬세하고 정교한 예술적 경지의 발현(發現)인 소은의 양각기법은 타의 추종을 물리치고 스스로 오롯이 섰다는 품평이다. 관동대 선학규 교수(미술사)는 “투철한 장인정신이 빚어낸 숭고한 예술”이라며 “전통예술을 스스럼없이 계승하고 새로운 가치 설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작품세계가 엿보인다”고 극찬한다. 문양 하나하나를 도장 파듯이 새겨 가는 양각기법(陽刻技法)은 세심한 주의와 집중력을 요한다. 백자 청자 분청사기를 비롯해 다기 응접세트는 물론 불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에 십장생, 산수, 연화무늬, 용, 관음상 등이 그의 양각기법으로 살아 숨쉰다. 8년 세월을 심산유곡(深山幽谷)에서 회화와 조각에 매진해 잉태되는 것들이다. 소은의 스승은 자연이다. 환갑의 나이에도 일주일에 몇 번씩 산을 찾아 자연과 교감한다. 어느 수준 경지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들 때 자연 앞에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 수행에 정진하게 된단다. 혼자만의 산행은 한 갑자를 지낸 그에게 새로운 인생좌표를 설정하는 지평(地平)이 될 것이다. 한 달에 빚어내는 작품은 서너점. 부유한 일본 매니아들로 인해 다작의 유혹도 없지 않지만 가차없이 뿌리친다. 편모슬하에서 어렵게 성장, 흙은 유년시절 자연스레 그의 친구이자 희망이 됐다. 지천명(知天命)의 나이 40대 후반에 아내를 맞게한 옛 벗, 흙을 돈벌이에 이용할 수는 없었을 터. 오늘의 소은이 있게 한 흙을 통해 조규영은 무의탁 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이웃을 품에 쓸어안고 있다. ◆ 소은 조규영 약력 - 경기 이천출생 - 원륜요업 설립 - 일본 국전전시 출품 - 대한민국 국전 공예부 출품 - 개인전 17회 - 한국도예진흥개발 설립 - 신체부자유자돕기 자선전 - 원로배우돕기 자선전 - 양로 자선전 - 세계 작가협회 위원장 - 한국 미술노조 위원장 - 한국 문화예술서화대전 심사위원 / 정연진 기자 pressj@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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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8-26
  • 생(生)은 무엇인가?
    “피부로 느껴지는 삶의 가치와 상처, 과거에 대한 향수를 창작활동의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서양화가 이석기(李錫基) 화백의 표현기법은 다양하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희·노·애·락 등 다양한 인생 굴곡을 모래, 돌가루 등 갖가지 소재를 사용해 사실감 넘치게 표현하고 있다. 부침(浮沈) 많은 인생사를 매끄러운 캔버스에 부드러운 안료로 표현한다는 작업 자체를 그는 삶과 예술에 대한 ‘배신행위’로 여길지도 모른다. 인간은 고통을 양식으로 삼아 자아를 실현해 간다. 기쁨, 환희, 행복보다는 시련, 절망, 좌절을 통해 인생을 맛본다. 최근 작가의 창작활동에 뜻하지 않은 분수령이 찾아 왔다. 작가는 다른 두 가지의 생을 사랑이라는 끈으로 엮어, 한올한올 풀어쓰던 아내를 앞세워 보내야만 했다. 아내가 병마와의 치열한 싸움으로 사경을 헤맬 때 작가는 곁에서 쾌유를 서원(誓願)하며, 투병기를 절절(切切)히 캔버스에 옮겼다. 「생(生)은 무엇인가?」암갈색 바탕에 붕대(노란색)와 링거(흰색)를, 그리고 회색은 암울함을 담은 작품은 작가 스스로에 대한 물음이다. 강렬한 사랑을 바탕으로 한 회한을 표현한 작품이다. 고통은 정신의 양식이다. 이 작품은 지인들로부터 한층 성숙된 작가의 예술세계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내는 죽지 않았습니다. 생전 모습 그대로 사랑과 신뢰로 제 마음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어요. 아내의 향수를 불러내 작품으로 승화시킬 것입니다.” 그의 말처럼 빛깔이나 형태가 없어 오히려 신비로움으로 상대방에게 짙게 호소하는 향수처럼, 죽은 아내를 피부로 느낄 수 없어 작가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할 것이다. 작가는 붓끝으로 아내의 부활(復活)을 꿈꾸며, 회상적인 연작(連作)을 계속할 것이라는 다짐을 마음 깊이 아로새기고 있다. 이석기 화백은 내년 상반기에 개인전을 열어 아내를 대중들에게 인사시킬 예정이다. 약 력 <이석기 화백> ·87∼89 한국수채화 기수전 ·87∼01 아시아 수채화연맹전 ·88∼89 롯데미술관 소품초대전, 추계학원 창립기념초대전 ·97∼98 아시아 대표작가초대전 ·99∼01 질료의 모색전, 청색회전, 광진미술협전 ·2001 강원 국제관광엑스포 현대미술초대전, LA내셔날미술관 초대전 종로아트개관기념초대전, 길꽃전, 나화랑 초대전 ·現 한국미술협회 서양화 1분과 운영위원 <정연진 기자 pressj@d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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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갤러리
    200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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