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집중/심봤다 '선삼'이 떴다
산삼의 10배 효능…국내.외 '러브콜'
선삼 효능 입증…제40회 발명의 날 산자부장관상 수상
"산삼의 효능을 10배 이상 능가하는 특수 가공 인삼을 개발해 산삼의 1/100 가격에 상품화함으로써 사실상 선삼을 대중화 했다"라며 ㈜진생사이언스의 김복득 대표는 말문을 열었다. 또한 이러한 선삼의 대중화가 세계 인삼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대표가 이토록 자신하는 이유는 ㈜진생사이언스가 개발한 특수 가공 인삼인 '선삼'의 효능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1990년대 초, 당시 서울대 약학대학 인삼연구팀(대표 박만기 교수)은 '왜 인삼보다 홍삼의 효능이 더 좋을까'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이러한 노력은 인삼과 홍삼에는 없고 선삼에만 존재하는 신물질을 발견하는 데 이르렀다. 이 물질들은 혈관 확장 효과, 항암 효과, 뇌신경 세포 보호 효과 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연구팀은 이 신물질의 성분(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 Rk2 Rk3, Rs4, Rs5, Rs6, Rs7)을 세계 최초로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우리는 이 물질들이 암세포에 직접 작용해 암세포를 분해하고 사멸을 유도하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라며 이러한 성분들을 홍삼보다 수백 배 이상 함유시켜 탄생시킨 것이 바로 선삼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항암효과외에도 선삼은 인체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성돼 피로와 노화, 고혈압과 당뇨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 물질을 없애 주는 작용을 한다. 또한 피로회복, 노화방지 등을 하는 항산화 작용은 산삼의 8배나 된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1998년 미국 화학회가 발간하는 <천연물학잡지>에 보고된 데 이어, 2000년에는 '미국과학진흥위훤회'로부터 '의미 있는 연구'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2001년 5월에는 영국 유력 언론인 <가디언>지에 소개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그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았다.
덕분에 ㈜진생사이언스는 지난 2003년 8월 선삼의 해외판매에 나서 지난 해 '제41회 무역의 날 1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할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현재 선삼은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캐나다,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세계 10여 개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선삼정 연질 캅셀' 등의 상품으로 전 세계 16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하고 25개국에 특허출원 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선삼의 개발은 홍삼이 발견된 1080년(고려 문종 때) 이후 1000년 만에 홍삼의 범주를 벗어난 새로운 제품이 탄생한 기록적인 성과다. 하지만 ㈜진생사이언스의 목표는 ㈜진생사이언스만의 성장이 아니다. 앞으로 선삼이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 받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의 인삼은 세계인의 관심을 받으며 여러 국가로 수출되고 있지만 값비싼 중국산에 밀려 세계시장 점유율은 3%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아직까지 가야 할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생사이언스는 서울대 약학대학 인삼연구팀이 지난 2000년 ㈜CJ와 손을 잡고 선삼의 상품화를 위해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그 뒤 이 회사는 2001년에는 특허기술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특허청장상을 수상했으며, 최초의 민간 주도 인삼 연구단체인 '진행 사이언스 리서치 그룹'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선삼의 효능이 구전을 통해 인기를 끌자 이를 모방한 유사품이 출시, 그러나 그는 “진솔한 제품만이 장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진생사이언스의 목표는 국내실정에 의해 건강보조식품으로 등록된 선삼을 의약품화하고 수출고를 높이는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BT(Biotechnology)산업은 미래의 투자 산업으로 앞으로 그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사업 영역이며, 그 핵심요소는 바로 연구실의 활성화가 중점"이라고 지적하고 "우리 회사는 세계 최강의 인삼 의약품 제조국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신제품 R&D에 박차를 가해 바이오 프런티어의 리딩 컴퍼니로 발돋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삼의 효능이 인정됨에 따라 ㈜진생사이언스의 김복득 대표는 지난 12월 바이오테크 분야에서는 최초로 '2004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으며 또한 지난 발명의 날(40회)에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진가를 발하고 있다. 그리고 선삼이 러시아 국제아카데미에서 인정서를 획득한 것을 계기로 러시아 국제아카데미에서 명예 이학박사 및 명예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아 객원교수로 활동 중이다. /동아경제 2005년 6월 8일 정혜원기자
선삼 효능 입증…제40회 발명의 날 산자부장관상 수상
"산삼의 효능을 10배 이상 능가하는 특수 가공 인삼을 개발해 산삼의 1/100 가격에 상품화함으로써 사실상 선삼을 대중화 했다"라며 ㈜진생사이언스의 김복득 대표는 말문을 열었다. 또한 이러한 선삼의 대중화가 세계 인삼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대표가 이토록 자신하는 이유는 ㈜진생사이언스가 개발한 특수 가공 인삼인 '선삼'의 효능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1990년대 초, 당시 서울대 약학대학 인삼연구팀(대표 박만기 교수)은 '왜 인삼보다 홍삼의 효능이 더 좋을까'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이러한 노력은 인삼과 홍삼에는 없고 선삼에만 존재하는 신물질을 발견하는 데 이르렀다. 이 물질들은 혈관 확장 효과, 항암 효과, 뇌신경 세포 보호 효과 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연구팀은 이 신물질의 성분(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 Rk2 Rk3, Rs4, Rs5, Rs6, Rs7)을 세계 최초로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우리는 이 물질들이 암세포에 직접 작용해 암세포를 분해하고 사멸을 유도하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라며 이러한 성분들을 홍삼보다 수백 배 이상 함유시켜 탄생시킨 것이 바로 선삼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항암효과외에도 선삼은 인체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성돼 피로와 노화, 고혈압과 당뇨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 물질을 없애 주는 작용을 한다. 또한 피로회복, 노화방지 등을 하는 항산화 작용은 산삼의 8배나 된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1998년 미국 화학회가 발간하는 <천연물학잡지>에 보고된 데 이어, 2000년에는 '미국과학진흥위훤회'로부터 '의미 있는 연구'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2001년 5월에는 영국 유력 언론인 <가디언>지에 소개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그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았다.
덕분에 ㈜진생사이언스는 지난 2003년 8월 선삼의 해외판매에 나서 지난 해 '제41회 무역의 날 1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할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현재 선삼은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캐나다,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세계 10여 개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선삼정 연질 캅셀' 등의 상품으로 전 세계 16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하고 25개국에 특허출원 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선삼의 개발은 홍삼이 발견된 1080년(고려 문종 때) 이후 1000년 만에 홍삼의 범주를 벗어난 새로운 제품이 탄생한 기록적인 성과다. 하지만 ㈜진생사이언스의 목표는 ㈜진생사이언스만의 성장이 아니다. 앞으로 선삼이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 받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의 인삼은 세계인의 관심을 받으며 여러 국가로 수출되고 있지만 값비싼 중국산에 밀려 세계시장 점유율은 3%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아직까지 가야 할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생사이언스는 서울대 약학대학 인삼연구팀이 지난 2000년 ㈜CJ와 손을 잡고 선삼의 상품화를 위해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그 뒤 이 회사는 2001년에는 특허기술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특허청장상을 수상했으며, 최초의 민간 주도 인삼 연구단체인 '진행 사이언스 리서치 그룹'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선삼의 효능이 구전을 통해 인기를 끌자 이를 모방한 유사품이 출시, 그러나 그는 “진솔한 제품만이 장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진생사이언스의 목표는 국내실정에 의해 건강보조식품으로 등록된 선삼을 의약품화하고 수출고를 높이는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BT(Biotechnology)산업은 미래의 투자 산업으로 앞으로 그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사업 영역이며, 그 핵심요소는 바로 연구실의 활성화가 중점"이라고 지적하고 "우리 회사는 세계 최강의 인삼 의약품 제조국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신제품 R&D에 박차를 가해 바이오 프런티어의 리딩 컴퍼니로 발돋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삼의 효능이 인정됨에 따라 ㈜진생사이언스의 김복득 대표는 지난 12월 바이오테크 분야에서는 최초로 '2004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으며 또한 지난 발명의 날(40회)에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진가를 발하고 있다. 그리고 선삼이 러시아 국제아카데미에서 인정서를 획득한 것을 계기로 러시아 국제아카데미에서 명예 이학박사 및 명예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아 객원교수로 활동 중이다. /동아경제 2005년 6월 8일 정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