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발명기업 / (주)월드코아-일체형 에어컨 아이딜 '뜨는 별'
냉방효율과 소음 대폭 개선
실외기 없는 일체형 에어컨이 출시됐다. 생활환경가전 전문기업 (주)월드코아(대표 현지섭)가 최근 출시한 에어컨 '아이딜(IDYL)'은 에어컨 본체와 실외기가 통합된 형태의 제품이다. 회사측은 당초 출시일보다 한달 보름여 늦게 시장에 나온 아이딜이 그만큼의 철저한 준비 끝에 나온 제품임을 강조했다. 현 대표는 "기존의 일체형 에어컨이라 지칭하는 제품들은 에너지 및 냉방 효율성이 현재 공냉식 에어컨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며 "아이딜은 일체형 에어컨의 취약점을 완벽 개선한 월드코아의 처녀작"이라고 밝혔다.
현 대표의 말처럼 아이딜은 여타의 에어컨과는 여러 측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먼저 에어컨이 월드코아 특허출원기술인 '증발 수냉 냉각'방식으로 작동한다는 것. 냉매를 사용하는 공랭식에서 한단계 발전한 수랭식 원리를 채택, 즉 빨래가 마르는 것처럼 물이 증발할 때 주위 열을 뺏는 원리로 에어컨이 작동한다. 회사측은 냉방효율(EER)을 일체형 에어컨의 1등급 기준인 2.9를 넘어선 3.4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기존 일체형 냉방기에 비해 최소 10~40% 냉방 능력을 향상시켜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외기가 없고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이 용이하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일반 에어컨은 실외기를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고정형일 수밖에 없으나 아이딜은 부피가 작아 필요한 곳으로 이동시켜 사용할 수 있다. 초보자도 설치 가능하고 별도 배관공사가 필요없다.
일체형 에어컨이 53dB의 소음을 일으키는 반면 아이딜의 작동소음은 48dB 정도로 소음으로 인한 불쾌감을 크게 낮췄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순수한 물만으로 작동됨으로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아이딜은 본체에 공기 청정기, 히터 등을 부착해 사계절 사용이 가능하며 이 외에도 자동제습과 공기정화기능, 자가진단기능을 갖춘 제품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물을 냉매로 사용하는 기술적 방법에서 오는 에너지 소비 효율의 극대화는 일반적인 에어컨은 따라올 수 없는 경지이다."
한때 자동차 부품사업을 했던 현 대표는 아이딜의 성공적인 출시로 대기업의 유혹이 많지만 이를 계속 뿌리치고 있다면서 향후 국내 시장은 차근히 진행하며 국외 시장 진출에 역점을 둘 것을 밝혔다.
월드코아는 제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에는 무상수리 보증기간(1년) 안에 신제품과 1:1 제품교환을 통해 고객 불만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에너지 소비 효율을 최소한 30%까지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월드코아에서 하루에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은 50대이다. 연간 5만대에서 7만대 정도를 예상 목표치로 잡고 있다."
소비자 직판 형태로 판매 중인 아이딜은 6평형 제품(부가세 포함 60만원)이 시장에 나와있으며 오는 8월경 8평형 제품(73만원 수준)이 출시될 예정이다. /동아경제 2005년 7월 11일 이민석기자
실외기 없는 일체형 에어컨이 출시됐다. 생활환경가전 전문기업 (주)월드코아(대표 현지섭)가 최근 출시한 에어컨 '아이딜(IDYL)'은 에어컨 본체와 실외기가 통합된 형태의 제품이다. 회사측은 당초 출시일보다 한달 보름여 늦게 시장에 나온 아이딜이 그만큼의 철저한 준비 끝에 나온 제품임을 강조했다. 현 대표는 "기존의 일체형 에어컨이라 지칭하는 제품들은 에너지 및 냉방 효율성이 현재 공냉식 에어컨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며 "아이딜은 일체형 에어컨의 취약점을 완벽 개선한 월드코아의 처녀작"이라고 밝혔다.
현 대표의 말처럼 아이딜은 여타의 에어컨과는 여러 측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먼저 에어컨이 월드코아 특허출원기술인 '증발 수냉 냉각'방식으로 작동한다는 것. 냉매를 사용하는 공랭식에서 한단계 발전한 수랭식 원리를 채택, 즉 빨래가 마르는 것처럼 물이 증발할 때 주위 열을 뺏는 원리로 에어컨이 작동한다. 회사측은 냉방효율(EER)을 일체형 에어컨의 1등급 기준인 2.9를 넘어선 3.4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기존 일체형 냉방기에 비해 최소 10~40% 냉방 능력을 향상시켜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외기가 없고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이 용이하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일반 에어컨은 실외기를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고정형일 수밖에 없으나 아이딜은 부피가 작아 필요한 곳으로 이동시켜 사용할 수 있다. 초보자도 설치 가능하고 별도 배관공사가 필요없다.
일체형 에어컨이 53dB의 소음을 일으키는 반면 아이딜의 작동소음은 48dB 정도로 소음으로 인한 불쾌감을 크게 낮췄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순수한 물만으로 작동됨으로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아이딜은 본체에 공기 청정기, 히터 등을 부착해 사계절 사용이 가능하며 이 외에도 자동제습과 공기정화기능, 자가진단기능을 갖춘 제품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물을 냉매로 사용하는 기술적 방법에서 오는 에너지 소비 효율의 극대화는 일반적인 에어컨은 따라올 수 없는 경지이다."
한때 자동차 부품사업을 했던 현 대표는 아이딜의 성공적인 출시로 대기업의 유혹이 많지만 이를 계속 뿌리치고 있다면서 향후 국내 시장은 차근히 진행하며 국외 시장 진출에 역점을 둘 것을 밝혔다.
월드코아는 제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에는 무상수리 보증기간(1년) 안에 신제품과 1:1 제품교환을 통해 고객 불만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에너지 소비 효율을 최소한 30%까지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월드코아에서 하루에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은 50대이다. 연간 5만대에서 7만대 정도를 예상 목표치로 잡고 있다."
소비자 직판 형태로 판매 중인 아이딜은 6평형 제품(부가세 포함 60만원)이 시장에 나와있으며 오는 8월경 8평형 제품(73만원 수준)이 출시될 예정이다. /동아경제 2005년 7월 11일 이민석기자